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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화해협력의 대표적 사업인 개성공단이 본격화되기 시작한 지 오는 30일이면 10년이 된다. 연합뉴스
대표적인 후진국병으로 꼽히는 결핵 환자 수가 지난해 청소년층을 중심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질병관리본부가 19일 발간한 ‘2013년 결핵환자 신고현황 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결핵 신환자는 3만6089명으로, 전년도 3만9545명에서 3000여명 감소했다. 10만 명당 환자 수는 2012년 78.5명에서 지난해 71.4명으로 9.0% 줄었다.우리나라의 결핵 신환자수는 2001년 3만4123명, 2005년 3만5269명, 2009년 3만5845명 등 3만 명 선에서 증감하다 2011년과 2012년에는 4만 명에 육박했다.결핵 발생률과 사망률 모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내 최고 수준이었다.보건당국은 2011년 이후 결핵퇴치사업을 강력하게 추진해온 것이 지난해 새 환자 감소의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이라크 정부군과 수니파 반군의 교전이 17일(현지시간)에도 바그다드 인근을 비롯한 곳곳에서 이어졌다.시아파 민병대가 수니파 수감자를 대량 살상한 것으로 전해지자 일각에서는 본격적인 종파 내전으로 비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유엔이 이라크가 붕괴 직전의 위기에 있다고 경고한 가운데 북부 쿠르드자치정부(KRG)의 총리는 이라크가 이번 사태 발발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내년에 건강보험료가 오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 의사협회, 병원협회, 약사회 등 의약단체와 협상 끝에 내년 건보료를 정하는데 많은 영향을 끼치는 내년 건강보험 수가(의료서비스 가격)를 확정했기 때문이다.보건복지부는 19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를 열어 2015년도 건보료율을 결정한다.건정심은 우리나라 의료정책을 의결하는 최고의사결정기구로 건보료율과 건강보험을 적용할지를 정하는 요양급여기준 등 국민 생활에 직결되는 사항을 논의해 결정한다. 건정심은 특히 가계와 기업에 부담을 주는 건보료는 수가 이외에 물가를 포함한실물경제 상황과 건강보험재정 상태, 건강보험 보장강화 정책 등 다양한 변수를 고려해 정한다.보건의료계에서는 내년 건보료가 올해와 마찬가지로 최소 수준에서 오를 것이라고 보는 이가 많다.4대 중증질환 보장강화와 3대 비급여 해결 등 현 정부의 핵심공약을 이행하는 데 필요한 재원을 마련하면서 건보재정의 장기 건전성을 확보하려면 건보료율 인상은 불가피하다. 연합뉴스
미국과 러시아 등 8개 핵보유 국가들의 핵무기 감축세가 주춤해졌으며 북한은 현재 6∼8개의 핵탄두를 보유하고 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는 15일(현지시간) 발표한 연례보고서에서 8개 핵보유국의 올해 핵탄두 보유량은 지난해보다 930개(5.6%) 줄어든 1만6300개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핵탄두 가운데 약 4000개는 실전 배치돼 발사 가능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지난 2011년 핵탄두가 전년 대비 2070개가 줄어 2만530개를 기록한 것에 비해서는 감소폭이 줄어든 것이다.이번 보고서는 핵보유 8개국에 북한을 포함해 9개국의 핵무기 보유(추정) 현황을 담았다.연합뉴스
미국 국방부는 14일(현지시간) 척 헤이글 장관이 니미츠급 항공모함 조지 HW 부시함을 이라크 인근 걸프만으로 이동하도록 명령했다고 밝혔다.미국 국방부 대변인 존 커비 해군소장은 이날 “이라크에 있는 미국인의 생명과 이익을 보호하는 데 군사작전이 필요하다면 이번 항모 이동 명령으로 총사령관(버락오바마 대통령)의 선택 폭이 넓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6000명의 병력이 승선한 조지 HW 부시 함은 아라비아해 북부에서 대기 중이었다.커비 대변인은 미사일 순양함 필리핀 시(Philippine Sea)와 미사일 구축함 트럭스턴이 함께 움직인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이라크 급진 수니파 무장단체가 이라크 북부 지역을 장악하고 남쪽으로 세력을 빠르게 확장하면서 내전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알카에다에서 퇴출당한 무장단체인 ‘이라크·레반트 이슬람국가’(ISIL)는 10일(현지시간) 정부군과 교전 끝에 이라크 제2도시 모술을 장악한 데 이어 하루만인 11일 살라헤딘주의 티크리트까지 장악했다고 AP통신 등 주요 외신은 보도했다.이로써 올해 초 ISIL의 수중에 넘어간 서부 안바르주 라마디 일부와 팔루자 전체에 이어 니네바주와 살라헤딘주에 이르기까지 ISIL이 이라크 중앙정부 관할 지역 가운데 30%를 사실상 장악했다.키르쿠크 주 남부에서도 ISIL과 정부군의 교전이 벌어지는 등 4개 주에서 정부 군경과 ISIL의 대치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연합뉴스
보건 당국이 국민건강 보호 차원에서 2004년 이후 약 10년동안 2500원에 묶여 있는 담뱃값을 올리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임종규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국장은 11일 복지부 출입기자들과 만나 금연의 날 행사와 관련한 브리핑을 하면서 “세계보건기구(WHO)의 담뱃세 인상 권고를 받아들여담배규제기본협약(FCTC) 당사국 일원으로서 담뱃세 인상을 강하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임 국장은 기획재정부 등 다른 부처와의 협의 상황에 대해서는 “기재부로서는 물가를 걱정하는 것인데, 담배가격 인상 필요성에 대해서는 기재부도 어느 정도 인정하는 분위기”라며 “정부 안에서도 큰 이견은 없지 않나 생각된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연합뉴스
도시 가구의 빈부격차가 갈수록 심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빈부격차 지표가 20년새 2배 가까이 높아졌다.특히 IMF(국제통화기금) 외환위기와 미국발 세계 금융위기는 도시 가구의 빈부격차를 크게 확대하는 계기로 작용했다.10일 통계청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시장 소득 기준으로 도시 2인 이상 가구의 상대적 빈곤율은 14.5%에 달했다. 이 수치는 20년 전인 1993년 8.2% 수준에 그쳤다. 빈부격차를 보여주는 지표가 20년새 약 2배로 커진 것이다.상대적 빈곤율은 1990년대 꾸준히 상승하다가 IMF 외환위기가 닥치자 1997년 8.7%였던 것이 1998년 11.4%로 급등하며 단숨에 10% 선을 넘었다. 이후에도 상승세를 보이다가 세계 금융위기를 계기로 2008년 14.7%에서 2009년 15.4%로 급등하며 정점을 찍었다. 그러다가 2010년 14.9%, 2011년 15.0%, 2012년 14.4%에 이어 지난해 14.5%로 오르락내리락하고 있다. 연합뉴스
스마트폰과 태블릿PC에 쓰이는 모바일 D램 비중이PC용 D램을 앞질렀다.9일 반도체 전자상거래 사이트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2기가비트(Gb) 기준으로환산한 전 세계 D램 출하량은 올 1분기 52억9500만개로 지난해 1분기(41억1600만개)보다 29% 증가했다.이 가운데 모바일 D램이 17억8800만개로 전체의 34%를 차지해 16억5000만개로 31%를 차지한 PC용 D램을 추월했다.모바일 D램은 1년 전보다 50%나 급증했으나 PC용 D램은 10% 늘어나는 데 그친 결과다. 나머지는 서버용 D램 9억9200만개(19%), 소비자용 D램 4억7000만개(9%), 그래픽 D램 3억9600만개(7%) 등이다. D램 시장에서 이 같은 역전이 처음 발생한 것은 지난해 3분기로, PC용과 모바일D램 비중은 올 1분기까지 세 분기 연속 추세적으로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연합뉴스
혈액에 지방 성분이 많은 고지혈증 환자가 5년새 거의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국민건강보험공단 통계에 따르면 고지혈증(질병코드 E78) 환자는 2008년 74만6000명에서 2013년 1.7배인 128만8000명으로 늘었다. 관련 진료비도 같은 기간 1558억원에서 2114억원으로 36% 불었다 연령대별 10만명당 진료 인원은 남성의 경우 지난해 기준 60대(4797명)가 가장 많았고, 이어 50대(4042명)·70대(6971명) 순이었다. 여성 역시 60대(1만241명)·50대(7550명)·70대(6971명)의 비중이 컸다. 연합뉴스
올해 1분기 실질 국민소득 증가세가 2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둔화했다.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속보치와 같은 0.9%인 것으로 집계됐다.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1분기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실질 국민총소득(GNI)은 전분기보다 0.5% 늘었다.이는 2012년 1분기(0.3%)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작년 1분기에도 0.5% 증가했지만 소수점 둘째 자리까지 따지면 이번이 더 낮다. 전분기 대비 실질 GNI 증가율은 작년 2분기 1.9%로 상승했다가 3분기 1.0%, 4분기 1.0%로 둔화했으며 결국 올해 들어 0%대로 한단계 더 떨어졌다.김영환 한은 국민소득총괄팀 차장은 “국외순수취요소소득이 배당금 수입을 중심으로 감소한 영향도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지난 4월 23일 오호츠크해 상공 국제영공에서 러시아 전투기가 미국 정찰기를 가로막는 사건이 발생해 척 헤이글 국방장관 등 미국 고위 인사들이 러시아 측에 항의했었다고 미 국방부 대변인이 3일 밝혔다.스티브 워런 대변인은 러시아 Su-27 전투기가 미군 RC-135 정찰기의 바로 코앞에 나타났다고 밝히고 당시 항공기 간의 거리가 30m밖에 되지 않는 긴박한 상황이었다고 말했다.워런 대변인은 이 상황에서 정찰기는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았으며 러시아 조종사는 전투기의 배 부분을 정찰기 요원들이 바로 볼 수 있도록 했다며 이는 전투기가 무장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교통 오지’ 중국 서부를 관통하는 고속철도가 완공됐다.중국철도 총공사는 간쑤(甘肅)성 란저우(蘭州)와 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 우루무치(烏魯木齊)를 연결하는 총 연장 1776㎞의 고속철도를 건설, 3일부터 시험 운행에 들어갔다고 대만 중국시보 인터넷망이 전했다. 정식 개통은 올해 연말 이뤄질 예정이다. 연합뉴스
한국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정년퇴직 후에도 가장 오래 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유럽 선진국들은 정년퇴직 나이 이전에 조기 은퇴하는 경우가 많아 대조를 이뤘다.이는 그만큼 한국이 노후 생활에 대한 경제적 대비가 부족하다는 것을 보여준다.2일 OECD에 따르면 2012년 기준으로 한국 남성의 유효 은퇴연령은 평균 71.1세로 멕시코(72.3세)에 이어 2위였다. 여성은 평균 69.8세로 칠레(70.4세)에 이어 역시 2위를 차지했다. 연합뉴스
지난달 우리나라의 수출이 선박과 석유제품 등의 해외 판매 증가로 28개월째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연휴가 길었던 탓에 조업일수가 줄면서 작년 같은 달보다 월간 수출액은 소폭 하락했지만 하루평균 수출액이 역대 두 번째 수준에 이를 정도로 활기를 띠었다.산업통상자원부는 5월 수출이 작년 같은 달보다 0.9% 감소한 478억82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수입은 0.3% 증가한 425억3300만 달러를 기록했다.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53억4900만 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무역수지는 2012년 2월 이후 28개월 연속으로 흑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지난달 하루평균 수출액은 22억3000만 달러로 작년 9월(22억3300만 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수치였다. 연합뉴스
사상 최대의 월별 수출액에 힘입어 한국의 지난달 경상수지가 26개월째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한국은행은 4월 경상수지가 71억2000만달러 흑자로 잠정 집계됐다고 29일 발표했다.경상수지는 2012년에 2월 24억1000만달러 적자에서 3월 38억1000만달러 흑자로 돌아서고 나서 26개월째 흑자를 기록중이다.4월 경상 흑자는 전달보다 1억7000만달러(2.2%) 줄었지만,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25억7000만달러(56.5%) 늘었다.경상 흑자는 역대 4월 기준으로 최대다. 1~4월 누적 경상 흑자는 294억4000만달러로, 한은이 전망한 올해 경상 흑자(약 680억달러)의 43.2%를 달성했다. 경상수지 가운데 상품 수출입에 따른 상품수지 흑자가 3월(79억7000만달러)보다 늘어난 106억5000만달러다. 연합뉴스
외국인이 소유한 국내 토지가 공시지가 기준으로 33조여원어치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토교통부는 3월 말 기준 외국인이 소유한 국내 토지의 면적이 2억2744만㎡(227.44㎢)로 전체 국토 면적(10만188㎢)의 0.2%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이는 서울 여의도 면적(윤중로 둑 안쪽 2.9㎢)의 78배 규모다. 이를 금액(공시지가 기준)으로 환산하면 33조352억원에 달한다.올 1분기에 외국인이 사들인 땅은 352만㎡, 처분한 땅은 201만㎡로 전체적으로는 151만㎡ 증가했다. 여의도 절반만 한 크기의 땅이 외국인에게 넘어간 셈이다. 금액으로는 5928억원 늘었다. 작년 말과 비교해 면적은 0.67%, 금액은 1.83%가 각각증가했다. 연합뉴스
지난해 가구당 한달 평균 술값 지출액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술 소비가 계속 늘고 있는 반면 담배 소비는 감소세다.26일 통계청의 ‘가계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가구당 월평균 주류 소비는 1만751원으로 통계 작성 시작 이래 가장 많았던 반면, 담배 소비는 1만7263원으로 지난 2003년(1만6653원) 이후 제일 적었다.2003년 6359원이었던 가구당 월평균 주류 소비는 2004년 7002원, 2009년 8356원, 2010년 9021원, 2011년 9400원, 2012년 9779원, 2013년 1만751원 등 10년간 매년 늘었다.특히 처음으로 1만원을 넘어선 지난해에는 전년대비 증가율이 9.9%로 2004년(10.1%) 이후 가장 높았다. 연합뉴스
잇따른 시험발사 실패로 양산이 중단됐던 국산 대잠수함 어뢰 ‘홍상어’가 최종 사격시험을 통과했다. 방위사업청은 지난 7일 실시한 홍상어 품질확인 사격시험 결과 연습탄 1발과 실탄 1발이 명중한 데 이어 지난 23일 실시한 사격시험에서도 실탄 1발이 명중했다고 26일 밝혔다.최종 사격시험에서 3발이 연속으로 명중함에 따라 2012년 8월 해군이 제기한 홍상어 품질 불만사항이 개선된 것으로 판단했다고 방사청은 설명했다.방사청의 한 관계자는 “입수(入水) 충격에 따른 부품 오작동 등의 품질개선 요소를 식별해 개선했다”며 “최종 사격시험 보고 절차를 거쳐 다음 달 중에는 양산이 재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홍상어는 2000년부터 9년간 국방과학연구소(ADD)가 10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개발한 사거리 20㎞의 대잠수함 어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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