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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청년기업 ‘주식회사 청세(청춘세탁)’, 미혼모 위해 빨래약 500개 기부

전북지역 청년기업인 주식회사 청세(청춘세탁)가 미혼모협회에 세탁용 세제 500개를 전달했다. 10일 ㈜청세에 따르면 한국여성재단과 업무 협약을 맺고, 미혼모협회 아임맘과 변화된 미래를 만드는 미혼모협회 인트리에 물품을 기증했다. 전달한 물품은 청세가 직접 개발한 빨래약으로, 영유아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으면서 세정탈취도 뛰어난 세탁세제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기부는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에서 진행한 청춘세탁키트 프로젝트 결과에 따라 기부 수량을 확정하며 눈길을 끌었다. 크라우드펀딩은 인터넷을 활용해 일반 개인 다수로부터 투자 자금을 모집하는 것으로, 사업 초기 자금 확보와 안정적으로 물량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청세는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하기에 앞서 기부 의사를 밝혔고, 펀딩 목표치를 초과 달성하며 기부 수량을 500개로 결정했다. 이기태 청세 대표는 빨래약의 기부를 결정한 뒤 우리 제품이 누구에게 가장 필요로 할까 고민했다며 가장의 역할을 수행하면서 홀로 아이를 양육하는 미혼모분들이 생각났다고 기부의 배경을 전했다. 그러면서 자사 제품 중 빨래약은 성분이 순해 피부가 민감하고 연약한 아이들에게 추천할 수 있는 세제로 적합하다고 판단해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며 이번 기부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다양하고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주식회사 청세는 지난 2018년 얼룩 제거제 얼룩약과 온 가족 세제 빨래약을 직접 개발했으며, 국내 최초 100% 워터 클리닝 공법을 적용한 세탁소를 오픈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 사람들
  • 천경석
  • 2020.06.10 18:26

[전북일보 리더스아카데미 제7기 6강] 권영걸 계원 예술대 총장 "사회안전망으로서의 문화정책 필요"

우리나라가 세계 10위안에 드는 경제대국이지만 아직도 문화소외계층이 많습니다. 사회안전망으로의 문화정책을 새롭게 펼칠때입니다 4일 전북일보사 2층 우석대 공자아카데미 중국문화관 화하관에서 열린 리더스아카데미 제7기 6강에서 권영걸 계원 예술대학교 총장은 모두를 위한 문화라는 주제로 우리민족의 수준높은 창의성과 우리문화의 우수성을 강조했다. 권 총장은 2000년 전 나라가 망하면서 고구려 유민들이 라오스 등으로 흩어졌지만 지금까지도 당시의 문화를 그대로 지키고 살고 있다며 정치가 남과 북을 갈라놨지만 문화가 같기 때문에 결국은 다시 합쳐질 수밖에 없다고 문화의 중요성을 각인시켰다. 일제 강점기 당시 36년간 우리가 일본의 지배를 받았지만 내선일치의 통치이념 속에도 우리가 일본에 흡수되지 않고 벗어날 수 있었던 것은 문화적 독립성을 유지했기 때문이다. 권 총장은 문화란 끊임없이 사회를 재생산하는 생활양식이며 문화가 다르면 절대 융합될 수 없다며 과거 소비에트 연방이 강력한 공산주의 체제를 유지했지만 결국 문화가 다른 민족이었기 때문에 다시 쪼개지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남과 북은 갈라선 지는 비록 오래됐지만 같은 문화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통일은 필연이라고 강조했다. 권 총장은 우리는 진정한 문화국인가?라는 화두를 던지면 문화강국이 되기 위한 조건으로 뇌력과 문화자산, 문화수단을 제시했다. 뇌력은 국민의 지능지수를 의미하며 2004년 서방세계가 조사한 공식집계에 따르면 우리민족의 지능지수가 세계1 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집계자료에는 홍콩이 1위로 나왔지만 홍콩은 국가가 아닌 특별행정구역이기 때문에 독립국가 가운데는 한국이 1위, 북한이 일본과 공동 2위로 집계돼 우리 민족의 뇌력이 가장 우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머리가 가장 좋은 것으로 알려졌던 유태인(이스라엘)은 9위이며 미국은 19위로 가까스로 20위권에 들었다. 다음으로 월력은 문화 인프라 문화 자산을 의미하며 우리는 국토면적대비 인류문화유산이 가장 많은 나라다. 기술능력으로 표현되고 있는 문화수단도 우리는 무한한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 한국과 일본, 이태리는 자원빈국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지만 기술능력이 뛰어났기 때문에 경제대국으로 거듭날 수 있었다. 권 총장은 국민의 아이큐가 창의성과 일치하지는 않지만 상당히 연관이 있다며 역사와 문명의 시계추가 우리민족을 향해 다가오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우리나라는 통일신라와 고려, 조선 등을 이어오며 면적대비 가장 많은 문화유산을 가지고 있어 문화자산도 충분하며 문화가공력이 우수한 우리민족의 특성을 볼 때 가장 최선의 문화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그렇다면 문화를 어떻게 이끌어 사회와 국가발전의 원동력으로 활용할 것인가. 우리 국민들의 의식 수준이 높아지면서 10년전보다 문화 관련 예산이 8배나 늘었지만 아직도 우리국민 20%는 1년동안 영화한편, 책 한권도 읽지 못하고 문화에서 소외되고 있다. 권 총장은 물질만능시대에 대한 경고와 함께 문화소외계층의 증가는 사회불안과 불만요소로 작용할 공산이 크다며 공기를 독점할 수 없듯이 문화는 한 민족만의 소유물이 아니며 모든 사람들을 위해 존재하는 사회안전망으로서의 문화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이날 강의를 맺었다.

  • 사람들
  • 이종호
  • 2020.06.07 18:08

2020년 상반기 전북 시·군 여성회관장 협의회 개최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센터장 이윤애)가 지난 5일 오전 장수군 여성청소년문화센터에서 각 지역의 여성인적자원 개발과 복지 업무를 담당하는 시군 여성회관 교류를 위한 2020년 전라북도 시군 여성회관장 협의회를 개최했다. 전라북도 시군 여성회관장 협의회는 지난 2015년 도내 여성회관의 정보 교류와 상호 협력을 통한 상생 발전을 목적으로 구성됐다. 이에 해마다 우수기관 벤치마킹을 위한 워크숍, 공동 협력사업 발굴과 운영사례 공유를 위한 지역 순회 협의 회의를 진행해왔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지역 순회 협의회로 우수기관 벤치마킹을 대신했다. 이번 회의에는 도내 14개 시군 여성회관 교육 담당자 30여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참석자들은 방역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지역별 여성회관 현황과 여성역량 개발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 결과 및 코로나19 대응 방안등을 공유했다. 남원시 여성회관의 경우 지난 4월부터 온라인 교육 플랫폼(구글 클래스룸)을 구축하고 43개 과목의 교육을 촬영, 온라인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혀 참석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윤애 센터장은 시군 여성회관과의 교류를 통해 서로의 고민과 노하우를 공유하면 각 지역민의 욕구와 지역 여건을 반영한 양질의 콘텐츠를 개발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센터가 중심이 돼 도내 시군 여성회관 간 내실 있는 교류 협력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 사람들
  • 김태경
  • 2020.06.07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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