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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최강소방관 기술경연대회 실시

전북소방본부는 16일 전주덕진소방서 훈련탑에서 소방공무원 긴급구조 역량 강화를 위한 전라북도 최강소방관 기술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최강소방관 기술경연대회는 소방기술경연대회의 개인 분야 종목으로 고도의 소방기술과 강인한 체력을 겨루는 대회다. 소방관에게 필요한 신속성과 정확성을 담은 소방호스 체결하기, 소방호스 끌기, 중량물 들어 올려 운반하기, 50Kg 훈련용 마네킹 옮기기, 훈련탑 최상층 뛰어오르기 등을 평가하는 대회다. 전라북도 12개 소방서 대표 27명의 소방관이 참석한 이 대회에서 무진장소방서 소속 최환일 소방장(37)이 3분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그는 전라북도 최강소방관 기술경연대회에서 3년 연속 1위를 달성한 소방관이다. 최 소방장은 최근 젊고 유능한 젊은 소방공무원들이 많아지고 대회 참여하는 소방공무원도 20대가 많아 30대 후반의 나이에 대회를 준비한다는 것이 쉽지 않았다며 하지만 매일 달리기와 근력운동을 쉬지 않았고 근무 중 틈틈이 소방기술을 연마하는데 시간을 투자해 좋은 성적을 거둔 것 같다. 대회를 준비하는데 옆에서 응원해주고 도와준 직원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2위에는 3분 1초를 기록한 전주덕진소방서 소속 배우빈 소방사가 차지했으며, 3위는 3분 3초를 기록한 군산소방서 소속 김재현 소방교가 수상했다. 1위와 3위까지 차이가 불과 수초에 불과해 최강소방관을 차지하기 위한 전북 소방관들의 치열함이 보였다. 1위와 2위를 차지한 최환일배우빈 두 소방관은 올해 9월에 실시 예정인 제33회 전국소방관 기술경연대회에 전라북도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전북소방본부는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기량을 발휘해 3위 이내 입상한 소방관에게 특별승진시킬 계획이다. 홍영근 소방본부장은 소방공무원의 기술과 체력은 도민의 안전과 직결된다며 대회가 긴급구조역량이 더욱 강화되는 계기가 되어 각종 재난 현장에서 한 치의 오차도 없이 도민의 인명구조 및 재산 보호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 사람들
  • 엄승현
  • 2020.06.16 18:32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 ‘온라인 취업상담실’ 운영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센터장 이윤애)와 전북광역전북여성새일센터가 포스트코로나 시대 비대면 구직문화에 맞춘 온라인 취업상담실을 17일부터 운영한다. 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운영되는 온라인 상담실은 취업 전문 상담사의 1:1 맞춤형 상담서비스를 통해 구직자의 성공적인 취업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그간 단순한 정보제공에 그치던 서비스에서 나아가 취업상담, 직업교육훈련, 사후관리서비스에 대한 안내가 실시간 이루어진다. 컴퓨터와 스마트폰만 있으면 누구나 빠르고 정확한 취업정보와 상담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이번 온라인상담은 △분야별 전담 취업상담사 배정 △취업상담 진행 △취업상담 종료 순으로 진행된다. 또한, 온라인 상담실과 별도로 전문 취업상담사가 센터에 상주하며 구직자를 대상으로 한 심층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센터는 지난해 구직자 9043명 발굴, 구인처 1만2369명을 발굴, 총 4482명의 취업을 연계했다. 이윤애 센터장은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한 온라인 상담실은 경력단절여성과 구직희망여성들에게 취업에 대한 희망의 염원을 담아 실질적인 대안을 고민한 끝에 내놓은 사례 중 하나이다. 센터는 앞으로도 보다 다양하고 효과적인 취업지원 프로그램 기획으로 경력단절여성과 미취업여성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온라인 취업상담실 운영과 관련한 문의는 취업지원팀 063-254-3610.

  • 사람들
  • 김태경
  • 2020.06.16 17:37

[전북일보 리더스아카데미 제7기 7강] 김병조 교수 "존경받는 지도자란 인의예지신 실천하는 사람"

지난 11일 전북일보사 2층 우석대 공자아카데미 중국문화관 화하관에서 열린 리더스아카데미 제7기 7강에서 조선대학교에서 한문과 인성교육을 가르치며 교수로 변신한 김병조 교수가 오상으로 베우는 리더십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치며 삶의 이정표를 제시했다. 김교수는 우리가 죽을 때 지방에 현고학생부군신위(顯考學生府君神位)라고 쓰는 이유는 죽을 때 까지 항상 배워야 한다는 의미가 있다며 물어보고 배우는 것을 부끄럽게 생각하지 말 것을 주문했다. 그러면서 將方上不足 比下者有餘(장방상부족 비하자유여)라는 명심보감의 명언을 인용해 행복은 위보다는 아래에 있다며 현재의 삶에 만족할 것을 강조하며 강의를 시작했다. 조선대학교 평생교육원 명예원장과 초빙교수로 활동하고 있는 그는 80년대 연예계의 최정상 개그맨이자 방송인이었다.일요일밤의 대행진의 MC를 맡아 7년동안 시청률 70%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웠던 삼척동자도 다 아는 스타였다. 지구를 떠나거라 나가 놀아라 인간이 되어라라는 유행어를 히트시키기도 했다. TV만 틀면 그의 얼굴을 볼 수 있었던 시절, 워낙 유명하다 보니 정치권 행사에도 곧잘 불려가 사회를 보곤 했다 87년 6.29선언의 단초가 됐던 여당 전당 대회장에서 상대 당에 대한 비하멘트를 날려 커다란 파문을 일으킨다. 주최 측에서 준 원고를 받아들곤 몹시 난감해하는 그에게, 당시 여당 실세의 그 멘트를 안 하면 알아서 하라는 엄포에 뉘 있어 거절할 수 있었겠는가. 더군다나 당시는 5공화국 시절이었다. 이 대목을 얘기하며 그는 모든 것을 내려놓은 각오로 거절하지 못한 것이 천추의 한이 됐다며 다시는 이 땅에 본인같이 불행한 연예인이 나와서는 안 된다며 역사의 죄인이라는 마음을 갖고 있다고 자괴했다. 그는 당시 국민적 파동과 그러한 멘트를 거부하지 못한 데 대한 자괴감으로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린다. 결국, 그 스트레스는 눈에 장애를 가져오고야 만다. 이중 삼중으로 압박해 오는 충격에 그만 혈압이 치솟았고, 그로 인해 한쪽 눈이 터져 실명까지 하게 된 것이다. 말 한마디 때문에 최정상 스타에서 끝 간 데 없는 나락으로 떨어져 버린 순간이었다. 예부터 전해 오는 입은 화의 근원이요, 혀는 몸을 베는 칼이다.라는 말을 너무도 무겁게 온몸으로 받아들인 그의 참담했던 심정을 더듬어 보자면 암울했던 한국 현대사와 마주하게 된다. 노랫가락 하나 마음대로 못 쓰고, 코미디 소재 하나 제대로 차용하지 못했던 엄혹했던 시절, 우리는 표현의 자유를 잃고 살았다. 그러한 시대적 아픔을 뒤로한 채 그는 결국 방송계에서 점차 멀어졌고, 허망함과 절망감 위에 또 다른 삶의 원형을 구축하기 시작한다. 궁하면 변하고, 변하면 통하고, 통하면 영원하다는 진리의 끝자락을 잡고 몰두하기 시작한 것이 동양 인문학의 정수인 《명심보감》이었다. 일찍이 전남 장성의 한학자셨던 선친으로부터 한학(漢學)을 사사했던 연유도 있겠지만, 어릴 적부터 신동으로 이름을 날렸을 만큼 우수한 두뇌의 소유자인 그는 명심보감에 등장하는 공자, 노자, 장자 등 40여 명의 대가들이 남긴 방대한 자료를 20여 년에 걸쳐 섭렵한다. 그 결과, 일곱 권에 달하는 두꺼운 대학 노트에 자필로 써 내려간 청주판 명심보감 완역이라는 대역사를 완성했다. 김교수는 仁義禮知信(인의예지신)의 5가지 덕목은 끊임없는 사랑을 베푸면서도 자식에게 늘 미안하고 안쓰러운 마음을 갖고 있는 부모님의 마음과 자신을 낮추고 비록 아랫사람이지만 공경하는 마음을 나타낸다며 존경받는 지도자란 이 같은 오상을 실천하는 사람이다고 강조하며 이날 강의를 맺었다. 한편 이날 원우특강에는 최은태 부회장이 강사로 나서 긍정적인 마인드가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강의를 이어갔다. 최 부회장은 인생은 고난과 시련의 연속이지만 불평불만하지 않고 자신의 생활에 최선을 다 한다면 언젠가는 성공하는 날이 온다며 건전한 마음과 긍정적인 마인드, 열심히 남보다 한발앞서기 위해 노력하는 자세가 성공의 열쇠라고 강조했다.

  • 사람들
  • 이종호
  • 2020.06.14 16:41

"범죄 피해자 지원에 힘쓰겠다"

전주지역범죄피해자지원센터는 최근 위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는 지난 2018년 6월 취임해 임기가 만료된 3대 송현만 이사장이 4대 이사장을 연임하는 추대 제안이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송 이사장의 새 임기는 오는 2022년 6월까지다. 또 감사에 법무법인 호림 정제훈 대표변호사, 법무법인 온고을 김홍태 대표변호사가 재선임됐다. 김홍태 감사의 감사보고를 시작으로 지난해 사업실적과 결산보고, 올해 사업계획과 예산도 가결 승인됐다. 이어 전주지검 노정연 검사장 등 검찰 간부 8명이 참석한 가운데 범죄피해자 심리치료 전문기관이며 법무부 위탁기관인 전주스마일센터 정상근 센터장, 전주범피 이진일 부이사장, 이근호 이사, 이철 위원, 임봉수 위원, 윤정환 위원 등이 검사장 감사장을 받았다. 전주범피는 지난해 12월 전주지검과 전주지법이 43년 덕진동 시대를 마감하고 만성법조타운으로 이전하며 함께 둥지를 옮겼다. 범죄 피해자들을 위한 일자리를 고민하던 중 전주지방검찰청 안에 카페를 만들기로 결심하고 실행했다. 또 범죄 피해자들에게 치료비와 이사비, 주거지원 등을 지원하는 형식적인 도움을 넘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방안 마련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출소한 가해자가 피해자를 협박하는 일이 벌어진다는 점에 착안해 피해자 집에 보안시스템을 설치해주는 지원도 시작했다. 송현만 이사장은 전주지역범죄피해자지원센터는 정형화된 지원에서 벗어나 범죄 피해자와 가족의 사정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강구하고 실질적인 피해 개선디 될 수 있는 지원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다고 전했다.

  • 사람들
  • 강인
  • 2020.06.11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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