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발 900m 고원서 재배, 당도 높아…올 30여톤 기대
무풍면 삼거리 해발 900m 고원에서 재배되고 있는 여름딸기가 본격적인 수확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안정적인 출하를 위해 유통전문기업인 조이팜(주)과 구천동농협, 반딧불딸기영농조합이 계약을 체결하고 일본과 동남아 지역의 수출 판로를 개척키로 했다.
무주 딸기는 일교차가 큰 고랭지 기후에서 생산돼 과육이 단단하고 당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며, 로열티가 없는 국내 육성품종이라는 점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무주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사업비 총 9억6000여 만원을 투입해 조성한 1만890㎡ 규모의 재배단지에서는 올해 30여 톤의 수확량을 기대하고 있다"며"무주군에서는 고랭지농업연구센터와 함께 고품질 재배기술을 지원해 여름딸기 생산에 혼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주군은 지난해부터 연동형하우스와 양액시설, 예냉시설, 선별장 등을 구축해 해당 농가를 지원하고 있으며, 2007년 MOU를 체결한 농촌진흥청 고랭지농업연구센터로부터 재배기술을 지원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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