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시장는 미국의 성과없는 재정절벽 협상과 일본 총선 결과로 인한 엔화약세로 하락 출발했다. 국내 대선결과 박근혜후보가 당선되며 정책 수혜가 예상되는 업종들이 상승세를 기록하며 지수는 2,000포인트를 기록했으나 주 후반 재정절벽 협상 타결을 위한 표결이 연기되고 유럽연합의 삼성전자 반독점 위반 여부 발표가 임박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전주대비 14.62포인트(0.73%) 하락하여 1,980.42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외국인은 1조846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며 흐름을 이어갔고 기관은 129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반면 개인은 8,145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종목별로 보면 기관은 오리온, 포스코, KT, 한국전력, 신한지주, SK텔레콤, 현대제철, 우리금융 순매수했고, 기아차, 삼성전기, 두산, NHN, 고려아연, 삼성전자, 대한항공, 엔씨소프트, LG전자, LG디스플레이 순매도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주대비 13.59포인트(2.76%) 하락한 478.06포인트에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657억3,600만원과 103억9,600만원 매도 우위를 보였고 개인만 977억2,900만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종목별로 보면 기관은 서부T&D, 위메이드, 셀트리온, CJ오쇼핑 순매수했고, 게임빌, 제닉, 인터플렉스, 에스엠, 파라다이스, 컴투스, SBI액시즈 순매도했다.
그동안 미국시장 상승요인이 존 베이너 하원의장의 플랜B를 표결을 시도하는데도 불구하고 오바마와 협상은 지속하겠다는 내용때문이였는데 갑작스레 플랜B에 대한 하원표결이 연기되었다는 소식과 공화당 의원총회를 연다는 내용이 알려지면서 재정절벽 위기감을 키우는 모습을 보였다.
미국시장은 하락을 보이면서 그동안 재정절벽에 대한 낙관이 앞으로 비관으로 바뀌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감이 커진 모습이다. 앞으로 재정절벽 이슈는 오바마와 존 베이너 하원의장의 협상에서 서로간의 플랜에서 한걸음씩 양보할 수 있는 모습을 보일 수 있는가를 지속적으로 지켜봐야 될 것 같다.
국내도 재정절벽이슈로 지수가 전 저점을 하회하는 조정우려도 있지만 추가 조정이 있더라도 플랜B 표결 연기 등에도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어 하락 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그동안 국내 증시를 주도했던 IT업종은 차익매물이 나올 가능성이 높고 경기민감주는 조정을 이용하여 저가매수하는 기회로 삼아야 될 것으로 판단된다.
현대증권 전주지점 금융상품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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