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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휴이미디어 한석균 대표] "수익보다 봉사가 더 중요"

홍보·공연 영상제작 업종 / 판소리·음악 촬영 뛰어나 / 재능기부·상생 도모 귀감

▲ 휴이미디어 한석균 대표와 윤창우 프로듀서가 방송으로 송출할 프로그램을 편집하고 있다.

생활 속 어려운 이웃들의 소소한 정보들을 ENG카메라에 담아 이를 재능기부로 승화시킨 도내 한 영상미디어 업체가 주목받고 있다.

 

물론 광고영상을 통한 수익사업을 벌이고 있지만 '수익 보다는 봉사'를 우선, 사회적기업의 정신을 모태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주인공은 바로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1인 창조기업 센터에 입주한 휴이미디어(대표 한석균·39)로 동종업계에서 휴머니스트로 불리고 있다.

 

휴이미디어의 사명은 한자 '休'에서 어감을 얻어 휴식을 모태로 2012년 7월 2일 홍보영상 제작과 문화공연 영상제작, 문화공연 기획을 주 업종으로 창업했다.

 

직원은 한석균 대표와 윤창우(39) 프로듀서 두 명으로 서로가 각자의 특성에 맞게 ENG카메라를 활용하고 있으며, 편집 및 영상제작도 각각 병행하고 있다. 동갑내기 친구로 구성된 휴이미디어는 업계에서 '젊은 층의 바람'으로 불릴 정도로 왕성한 활동력을 자랑하고 있다.

 

휴이미디어는 공연 위주의 촬영, 편집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으며 판소리 및 기타 음악 촬영에서도 뛰어난 감각을 드러내고 있다.

 

창업 1년을 맞은 이들이 지금까지 수주한 영상물을 보면 한옥마을 10주년 기념행사, 임실치즈테마파크 홍보영상, 기업 소개 영상, 전북도교육청의 에듀다큐(인성교육 다큐) 5편, 전북도청의 365 환경의 날 기념행사 촬영, 중앙시장 청소년 음악회 등 다양하다.

 

특히 이들은 수익사업 외에도 자신들이 가진 특성을 이용한 재능기부를 병행, 동종 업계의 귀감이 되고 있다.

 

휴이미디어는 먼저 기업 광고 동영상이 필요하지만 자본이 없어 허덕이는 영세업체들에 대해 무료 촬영을 실시하고 있다.

 

대표적 나눔기부로는 장애우 청소년들이 주체가 돼 음악회를 진행한 장애우 하늘음악회가 있으며, 전주덕진청소년 문화의 집에서 실시한 어르신 위문 공연, 전주 한옥마을 주민을 위한 자선공연이 있다.

 

이외에도 주민과 노인들을 위한 각종 소규모 행사 촬영, 편집을 진행하고 아이들을 위한 음악이나 연극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

 

휴이미디어는 올해 항공 촬영이 가능한 무인 항공 카메라 장비를 구입,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며, 동종 업계와 협업해 타시도 물량을 수주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휴이미디어가 예상하는 올해 매출은 2억 원으로 꾸준한 발전을 통해 2015년 10억 매출을 장기적 계획으로 잡고 있다.

 

한석균 대표는 "영상화, 멀티미디어화 된 홍보물은 기업의 선전, 홍보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시간이 흐를수록 그 중요성은 더욱 부각되고 있다"며 "광고주의 목적을 정확하게 파악, 전략적 이미지 창조를 통해 소비자들의 눈높이에 맞춘 기업홍보 방법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대표는 이어 "꾸준하게 기업의 이미지 관리를 제고함으로서 동반자적인 관계를 구축, 기업의 매출 증대를 이끌어 나가는 게 우리의 역할"이라며 "이와 함께 경제적 자립이 어려운 이웃이나 기업들의 상생을 도모하기 위한 재능기부도 더욱 강화시키겠다"고 덧붙였다.

이강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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