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농어촌지역 군수협의회 제6차 정기총회에서 무주군이 3건의 정책을 건의해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15일 충남 태안군에서 열린 협의회를 통해 황정수 무주군수는 유기질 비료 지원사업의 공급확대와 과수 고품질 시설현대화사업 지침 완화, 농촌체험마을 사무장 활동비 지원 확대를 건의 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 군수는 “유기질비료지원 사업은 토양을 비옥하게 만들어 자연 순환농업을 정착시키고 고품질 안전농산물 생산을 유도한다는 장점이 있으나 정부 공급량이 농가 신청량을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며 “농가 신청량 전량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해주는 한편 정확한 사업비 추계와 사업예산의 본 예산 전액 반영을 위해 사업 신청 시기를 3~4월로 조정해 달라”고 말했다.
또한 2017년에 종료가 예정돼 있는 과수 고품질시설 현대화사업을 2020년까지 연장해줄 것과 지원대상과 품목을 확대하는 등의 내용을 담아 개정할 것 등을 건의했다.
총회에는 여인홍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을 비롯한 전국 50여 개 자치단체장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정부 농어업정책 방향 설명과 토론의 시간을 함께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 농어촌지역 군수협의회(회장 이홍기 거창군수)는 농어촌의 특수성과 현실을 정부정책에 충분히 반영하고 어려움에 처한 농어촌을 되살려 나가자는 취지에서 지난 2012년 출범했으며 현재 69개 전국 농어촌지역 자치단체가 가입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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