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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11
04:03
(Tue)
무주지역 대표적인 마을축제로 자리매김한 안성면 두문마을의 전통불꽃축제가 14일과 15일 이틀간 마을 일원에서 펼쳐진다.
불꽃축제 가운데서도 두문마을의 낙화놀이는 고유문화에 대한 정체성을 바탕으로 이 마을에 특별하게 전수되어오는 것으로 무주반딧불축제시연을 비롯해 세계 유명언론 등에도 소개된 바 있는 유명 프로그램 중 하나다.
불꽃시연은 마을주민과 지역아동센터, 다문화가정이 함께 참여해 만든 소망등불 1000여개가 밝히는 농촌의 로맨틱한 밤과 더불어 팝페라와 플라맹고의 아름다운 앙상블, 젊은 날의 기억과 낭만을 전하는 7080 통기타 가수들의 감미로운 목소리, 동서양의 조화를 이뤄 여름밤의 추억을 선사해줄 퓨전국악팀 콘서트 모두가 잊지 못할 한여름밤의 기억으로 남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축제준비를 단단히 하고 있다는 이 마을 최일섭 이장은 “일제 강점기에 단절되었던 우리의 고유문화인 전통민속놀이를 되살리는 뜻에서 ‘낙화놀이’를 재현하는 것이다”며 “매년 불꽃축제를 통해 두문마을의 전통문화를 함께 체험·보존해 소중한 우리 문화 계승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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