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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 운암면에 호수공원 조성

추진위, 내년 5월 완공 목표 / 야경시설 마련 친수공간으로

운암면 소재지 이주단지 앞뜰 10만평에 주변 자연경관과 잘 어우러진 친환경 자연생태공원인 호수공원이 조성된다.

 

이번에 조성되는 호수공원은 1차년도 사업으로 8월에 사업을 착공하여 내년 5월에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며,

 

특히, 이 사업은 섬진강댐 정상화 계획에 따라 운암면 소재지 이주단지 조성사업이 완료되었으나 댐 주변 주민들의 생활터전인 농지가 수몰지역에 편입되어 지역주민들이 생계대책의 일환으로 얻어낸 값진 결과물이다.

 

호수공원이 조성될 운암면은 지난 1965년 호남평야의 젖줄인 섬진강댐에 축조되고 지역의 문전옥답 대부분이 옥정호에 담수됨에 따라 그동안 면 소재지를 3번이나 이전하고 지역주민들이 삶의 터전을 잃고 타 지역으로 떠나야 했던 수몰민들의 아픔이 있는 지역이다.

 

그러나 지역 특성상 전주와 근거리에 위치하여 접근성이 뛰어나고 유명관광지로 옥정호 붕어섬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된 옥정호 순환도로가 있어 매년 전국에서 관광객이 사시사철 방문하고 있다.

 

면에 따르면 이 사업은 운암면(면장 박현기)과 지역발전협의회(회장 권호철)가 공동 추진하여 지역주민들의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마을에서 사업비 50%를 부담하여 “옥정호 꽃걸음 빛 바람 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권호철, 위원 26명)를 지난 6월 19일 구성했다.

 

추진위원회는 축제가 개최되는 내년 5월까지 주 1회 위원회를 소집하여 지역에서 적은 사업비로 소기에 성과를 거둘 수 있는 사업을 1차년도 사업으로 선정하여 추진키로 했다.

 

세부 사업내역으로는 우선 13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소재지 가로등을 이용한 야경시설과 도시민들에게 친근감이 있는 유채꽃, 연꽃, 꽃잔디, 청보리 등 다양한 식물을 옥정호 친수공간에 식재하여 자연친화적인 생태공원을 조성하여 내년 5월에 축제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그동안 제방도로 양측에 단풍나무 500본을 식재하고 면 소재지 앞 도로변에 꽃잔디 2천여평을 조성하였으며, 넝쿨장미 1천본을 식재하여 만개한 꽃을 보기 위해 지난 5월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줄을 이었다.

 

또한, 지역축제로 성공한 타 지역인 진안 꽃잔디마을과 정읍 구절초축제, 유채꽃단지, 연꽃단지 등 우수사례를 주민들과 함께 벤치마킹을 통해 지역주민들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받아 반영할 계획이다.

 

박현기 운암면장은 “지역에 자연친화적인 생태공원을 조성하여 매년 5월에 축제를 개최해 도시지역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낙후된 지역경제를 살려 지역주민들의 소득증대를 도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내년도 축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되면 연차적으로 기반시설보강사업 등을 통해 축제를 활성화 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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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우 parkjw@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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