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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 삼계초 전교생 29명 제주도 체험여행

졸업생들이 전액 후원 눈길

“하늘에서 날아다니는 비행기를 처음 타보니 너무 신기하기만 합니다”.

 

두메산골에서 태어나 난생 처음 외지탐험에 나선 임실군 삼계면 삼계초등(교장 김정희) 어린이들의 비행예찬이다.

 

삼계초등 1학년에서 6학년까지 전교생 29명은 지난 14일부터 2박3일간의 일정으로 제주도 체험여행에 나섰다.

 

이번 여행에는 삼계초등 총동창회가 프로그램을 마련, 35회 졸업생인 박만근 회장과 회원들이 전액을 후원하고 나선 것.

 

학교 관계자는“산골에서만 자란 어린이들이 바깥 세상을 체험하므로써 호연지기를 기를 수 있도록 선배들이 적극 지원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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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우 parkjw@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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