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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중국 내수 관련주에 관심을

코스피지수는 전주 대비 37.03포인트(1.76%) 상승한 2137.23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739억원과 2338억원 순매수하며 지수상승을 이끌었고 개인은 7199억원을 순매도했다.

지난주 중국정부는 미국과 무역협상 진전에 따라 점진적으로 양국의 부과중인 고율관세를 취소하기로 원칙적인 합의를 했다다. 그러나 다음날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의 단계적 관세 철회합의 여부와 관련해 아무것도 합의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미중간 단계적 관세철회에 합의했다는 중국측 발표를 트럼프대통령이 부인하면서 관세철폐 관련 불확실성이 커지는 모습이다. 다만 양국의 협상이 완전히 결렬된 것은 아니어서 향후 무역갈등 완화 기대감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올 한해 글로벌 증시가 미중 무역협상 흐름에 따라 등락했다는 점과 최근에는 무역협상 낙관론이 증시를 끌어올린 만큼 무역협상 경과는 앞으로 시장방향성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 미국이 수입자동차와 부품에 대한 고율관세 부과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지난 2월 수입차와 부품이 국가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토대로 고율관세 부과검토를 지시했으나, 결정시기를 한 차례 연장해 오는 13일이 기한으로 어떤영향을 미칠지 지켜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이번주 이벤트는 11일 열리는 중국의 최대 온라인쇼핑 할인행사인 광군제가 있다.

중국의 20여개 온라인업체들이 광군제를 통해 대규모 행사를 준비하고 있어, 중국의 주요기업들의 매출액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어 무역분쟁에 따라 위축된 중국의 제조업 경기회복에 기대감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표로는 14일 중국의 산업생산, 소매판매 발표가 예정돼 있다.

산업생산은 전년대비 5.4% 증가하며 9월보다는 소폭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소매판매는 전년 대비 7.8% 늘어 9월과 동일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적으로 상장사들의 실적개선 가능성에 무게감이 높아지고 있다.

2020년 유가증권시장 순이익 예상치는 반도체업황 회복 등에 힘입어 올해 91조원보다 증가된 120조원으로 기대되고 있다.

코스피지수가 지난 한달 동안 5%이상 상승한 만큼 이슈에 따라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증시가 숨고르기에 들어갈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

자연스런 조정을 이용하여 무역분쟁의 피해가 컸던 소재 관련주, 중국 내수관련주에 관심을 가지고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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