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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식의 클릭 주식시황] 종가기준 사상 처음 2600포인트 돌파

코스피지수는 지난 23일 종가기준 사상 처음으로 2600포인트를 돌파했다.

지수가 장중 2600선을 넘어선 적은 2018년 1월29일 장중 2607.10포인트를 기록한 이후 종가기준으로 2600포인트선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수는 지난 25일 제외하고 매일 종가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미국 대선에 따른 불확실성 해소와 백신개발 기대감이 커지며 2630포인트선까지 상승했다.

코스피지수는 전주 대비 79.95포인트(3.13%) 상승한 2633.45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외국인투자자들의 강한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했다.

외국인투자자와 개인투자자들은 각각 2조원과 600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1조 9500억원을 순매도했다.

지난 23일 바이든 미국 대통령당선인은 국무장관 후보자로 블링컨 전 국무부장관을, 재무장관 후보자로 옐런 전 연준의장을 지명했다.

말 많았던 인사부분에서 공화당 반발을 염두에 두고 중도인사 중심으로 내각이 구성된 것으로 해석되며 미국 민주당이 급진적인 정책을 추진할 가능성이 낮아졌다는 점에서 증시의 잠재적인 리스크요인을 한가지 덜게 된 상황이다.

코로나19 백신개발 기대감도 국내증시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

미 언론은 다음달 10일 미 FDA에서 백신생물의약품 자문위원회 회의를 열고 제약사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신청한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긴급사용 승인신청을 심사한다고 밝힌바 있다.

또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은 FDA승인이 이뤄지면 24시간 이내에 백신배포가 시작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미 미국 내 코로나19 일간 신규확진자 수가 17만명을 웃돌고 있는 가운데 백신개발 관련 뉴스가 투자심리 악화를 억제해 주고 있는 상황이다.

이로 인해 단기적으로는 시장친화적인 호재가 강하게 작용한면서 주가지수의 추가상승의 모멘텀은 남아있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가지수 방향을 예측하고 대응하기보다는 종목관점에서 상대적으로 상승이 미약했던 업종에 관심을 가지고 접근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업종 밸류에이션의 위치가 코스피시장보다 낮으면서 경기회복 수혜를 기대할 수 있는 반도체, 화학, 운송업종에 관심을 가지고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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