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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식의 클릭 주식시황] 개인과 외국인 순매수로 3100포인트 회복

국내증시는 개인과 외국인투자자들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3100포인트선을 회복했다.

코스피지수는 전주 대비 144.42포인트(4.9%)상승한 3120.63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조2235억원과 2933억원 순매수했고, 기관은 1조4976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증시는 밸류에이션 부담으로 단기에 큰 폭으로 상승하기도 쉽지 않은 상황에서 당분간 박스권의 흐름을 보이며 가격부담을 해소하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수급적으로 본다면 기관투자자들의 순매도를 개인투자자들이 지속적인 순매수로 받아주고 있는 상황이다.

그간 이슈가 되었던 미국 게임스톱이벤트는 글로벌증시의 과열상태를 보여주는 한 단면으로 볼 수 있다.

일부 헤지펀드에 반발한 미국 개인투자자들이 집단매수로 대응하면서 비이성적 매매로 주가가 급등하는 현상이 발생했고, 이로 인해 수급불균형으로 인한 시장의 불안정성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대외적으로 보면 지난 3일 중국 인민은행이 11일부터 18일까지 예정된 춘제를 앞두고 유동성 회수에 나선 것은 주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인민은행은 역RP를 1000억위안을 공급했는데, 이날 만기물량이 1800억위안인 것을 감안한다면 800억위안을 회수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로 인해 중국의 단기금리인 시보금리가 급등하면서 통화정책 기조변화에 대한 우려가 높아졌으나 급격한 금리정책 선회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시장의 수급이슈에도 불구하고 백신접종과 코로나19 확산추이 감소세, 추가 부양책의 구체적 내용에 따라 기업의 이익과 성장 전망치가 상향되며 증시상승에 모멘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 코로나19 백신접종은 아직 초기단계지만 선행 국가사례가 긍정적인 모습이고, 부양책 중에선 미국 바이든정부의 재정정책이 예상보다 강하게 추진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 동안 유동성의 힘으로 시장의 상승추세가 지속될 수 있는 만큼 수급으로 인한 단기 하락 시 매수기회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밸류에이션 부담측면에서도 실적전망 상향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조정 시 반도체, 자동차에 대한 비중확대가 바람직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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