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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식의 클릭 주식시황] 성장주 중심으로 긍정적인 실적 예상

국내증시는 코로나19 4차 대유행에 대한 공포가 확산되면서 한주간 온탕과 냉탕을 오가는 모습을보였다.

6일 3305.21포인트로 거래를 마감하며 종가기준 역사적 최고점을 달성했으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 급증으로 한달여 만에 장중 3200포인트선 아래로 하락 마감했다.

코로나19 확산이 가속화하고 있는 일본 증시도 코스피지수와 비슷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닛케이225지수는 6일 28,600포인트를 넘은 후 3거래일 연속 급락하며 27,940포인트로 마감했다. 일본의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는 7~8일 이틀 연속 2,000명을 넘었으며, 특히 수도인 도쿄를 중심으로 무서운 확산세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으로 한국과 비슷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코스피지수의 급락을 이끈 것은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들의 동반 매도세였다.

7~9일 3거래일간 외국인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총 2조1528억원을 순매도했고 기관은 2조128억원에 순매도했다.

개인 투자자들이 4조원 넘는 금액을 순매수했지만 지수 하락 방어에는 역부족이었다.

코스피는 전주 대비 63.83포인트(1.93%) 하락한 3217.95포인트로 마감했다.

최근 증시의 유동성이 확대되고 있다는 데 주목할 필요가 있다.

유동성이 풍부한 상황으로 코로나19 확산이 오히려 조기 테이퍼링에 대한 우려를 낮춰 투자 심리를 개선하는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달 부터 한국과 미국 모두 어닝시즌으로 돌입한다.

미국 S&P500 편입기업들의 2분기 주당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3.5% 증가한 것으로 전망치가 나왔고 코스피200 편입 기업들의 2분기 영업이익 총합이 52조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79.6%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중 해운과 IT 하드웨어업종의 기업들의 실적이 크게 개선됐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에 기업실적이 예상치를 달성한다면,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였던 2018년 3분기의 영업이익과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한 경기반등 모멘텀의 둔화에도 불구하고 성장주를 중심으로 긍정적인 실적이 예상되어 주가 조정을 분할 매수의 기회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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