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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낚시어선 안전운항 간담회 개최

부안군은 지난 3일 격포어촌계 회관에서 낚시어선 안전운항 관련 규정을 정비하기 위해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부안군과 부안해양경찰서, 낚시어선 종사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낚시어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현행 부안군 고시로 된 '낚시어선업자에 대한 지시 및 승객의 준수사항'의 미비점과 개선방향을 논의하고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요 논의 내용으로는 졸음 운항 등 낚시어선 선장의 피로도 누적으로 인한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운항 횟수 제한과 사고발생 위험성이 높은 지역에 대한 영업금지 구역 지정, 기상악화시 영업의 일시정지, 인명안전 설비의 정상 기능 유지 및 출항 전 점검 의무화, 양식장 주변이나 협수로, 어항구역과 야간 운항시 속력 제한에 관한 사항이었으며, 참석자들은 낚시어선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최소한의 제도적 장치 마련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관련 규정을 조속히 정비해 나가자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군은 간담회 결과를 토대로 낚시어선 안전운항 관련 고시를 전면 재검토하고 관계기관 협의 및 행정예고 절차를 거쳐 최대한 빠른 시일내 개정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간담회 결과를 토대로 낚시어선 안전운항 관련 고시를 전면 재검토하고 관계기관 협의 및 행정예고 절차를 거쳐 최대한 빠른 시일내 개정을 추진할 방침이다."며 "해경 등 관계기관과 지역내 낚시어선 종사자들과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부안=강현규 기자

  • 부안
  • 강현규
  • 2025.07.04 12:58

김제시 '미래차 세대 프로젝트' 지원 박차

김제시가 '미래차 세대 프로젝트'를 통해 관내 기업에 대한 지원에 박차를 가하면서 김제시의 주력산업인 특장차 분야의 기술 혁신과 산업 경쟁력 강화, 지역 내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중소벤처기업부와 행정안전부가 공동 주관하는 국가 공모사업으로, 지방소멸대응기금과 지역중소기업 지원사업을 연계해 총 64억3000만 원 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대형 협업사업이다. 이 중 14억3000만 원은 기업지원 분야에 활용된다. 김제시는 경영·기술컨설팅, 과제기획지원, 시제품 제작, 제품 고급화, 특장차 인증지원, 제조현장 공정개선 등 6개 분야에 걸쳐 지원 대상자 공고를 실시하고, 지난달 27일 2차 기업지원 선정평가를 통해 총 8개사, 10건의 과제를 최종 선정해 총1억9000만 원을 지원키로 결정했다. 선정 평가는 한국자동차연구원, (재)전북지역산업진흥원, 켐틱종합기술원, 군산대학교, 전주비전대학교 등 5인의 분야별 전문가들로 구성된 평가위원단이 참여해, 지원 필요성과 사업 적정성을 중심으로 심층 검토를 진행했다. 시는 이번 선정 결과를 바탕으로 사업 효과성과 실행 가능성이 높은 과제를 중심으로 지원을 추진할 예정이며, 이달 중 추가 기업 지원을 위한 3차 평가를 진행하는 등 기업 맞춤형 지원 확대에 더욱 속도를 낼 예정이다. 정성주 시장은 “이번 평가를 통해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과제를 발굴·지원하고자 했다.”며 “향후 추가 평가와 집행 과정에서도 공정성과 투명성을 바탕으로 기업 성장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김제
  • 강현규
  • 2025.07.04 12:57

부안지역 해수욕장 5곳 일제 개장

부안군은 7월 4일부터 변산, 격포, 고사포, 모항, 위도 등 5개 해수욕장을 일제히 개장해 본격적인 여름 피서객 맞이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해수욕장 운영은 8월 17일까지 45일간 진행되며, 하루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고 폐장 후에도 해수욕장 이용객 수요 등을 고려하여 안전관리 및 편의 시설 운영을 8월 31일까지 유지하며 관광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부안군은 해수욕장 안전관리요원 94명을 현장에 배치하고, 총 4000여 점에 달하는 안전시설과 장비도 점검을 마치고 각 해수욕장에 적정하게 배치된 상태다. 특히 변산해수욕장은 관광객 편의를 위해 7월 19일부터 8월 3일까지 16일간 야간개장을 실시, 운영 시간을 오후 8시까지 연장함에 따라 야간 방문객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에 야간 이용객 편의시설, 안전관리 등 만만의 준비를 다할 예정이다. 권익현 군수는“올해는 기록적인 폭염이 맞물려 안전하고 아름다운 부안 해수욕장을 방문하는 관광객은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해수욕장 이용객 증가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주민 소득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안전하고 쾌적한 해수욕장 환경을 조성하고 이용객들이 좋은 추억거리를 안고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부안=강현규 기자

  • 부안
  • 강현규
  • 2025.07.04 12:56

건강기능식품 생산 뉴코트라, 임실에 공장 준공

건강기능식품을 연구하고 생산하는 ㈜뉴트라코어가 최근 임실군 오수제2농공단지에 GMP 공장 준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생산 체제에 들어갔다. 이날 준공식에는 심민 군수와 김종훈 전북특자도 경제부지사를 비롯 박정규 도의원과 장종민 군의장, ㈜뉴트라코어 최범락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뉴트라코어는 건강기능식품 소재를 연구 개발(R&D)하는 기업으로서, 와사비잎추출물과 레몬밤추출복합물 등 천연물의 독점적 생산 능력을 확보한 기업이다. 지난해 7월 전북특별자치도와 임실군의 투자협약을 통해 75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투자해 임실공장을 설립하고 이날 가동에 들어갔다. 오수면 제2농공단지에 위치한 이곳은 2000평 부지에 600평 규모의 시설을 갖추고 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 의료기기 등을 생산하게 된다. ㈜뉴트라코어는 천연물 소재 기능성 원료 개발에 이어 완제품도 생산, 소재의 차별성과 기술 및 가격 경쟁력 확보를 통해 해외 시장 진출도 모색하고 있다. 뉴트라코어는 또 건강기능식품 개발을 통해 관내 원재료 매입으로 농가 소득 증대와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예상된다. 최범락 대표이사는 “GMP 공장의 준공을 임실에서 함께할 수 있어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뉴트라코어가 천연자원의 산업화와 글로벌로 내딛는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심민 군수는 “뉴트라코어가 건강기능식품 제조 분야의 선도기업으로 발전하기를 기원한다”며 “오수 제2농공단지 내 기업들의 투자와 유치 등 제조업 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임실
  • 박정우
  • 2025.07.04 12:03

전주시 오랜 난제 '실마리'…"실행력이 관건"

'민선 8기 우범기호'의 3년은 해묵은 난제의 실마리를 푼 시간이었다. 전주종합경기장, 옛 대한방직 부지 개발이 대표적이다. 두 개발사업 모두 10년 넘게 끌어왔던 전주의 오랜 난제였다. 우범기 시장은 도시 발전을 가로막는 개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상당한 시간을 할애했고 일정 성과를 냈다. 성과만큼 과제도 분명하다. 인구 유출을 방지하는 기업 유치가 부진하다는 점은 아쉬운 대목이다. 왕의 궁원 프로젝트, 영화·영상 프로젝트 등 대규모 공약사업의 실행력 확보도 중요한 과제다. 오랜 현안 해결, 결단력 돋보여 민선 8기의 가장 큰 성과는 전주종합경기장, 옛 대한방직 부지 개발 등 해묵은 난제를 해결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전주의 심장부인 종합경기장 개발의 경우 야구장에 이어 종합경기장 주경기장까지 모두 철거하며 마이스복합단지 조성을 본격화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부지 조성과 전시컨벤션센터 건립 공사에 착수한다. 또 지난해 12월에는 민간사업자와 옛 대한방직 부지 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며 서부신시가지 일대 개발을 가시화했다. 전주역 개선도 성과로 거론된다. 전주역은 현재 자리로 이전한지 42년 만인 지난 2023년 전주시와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가 함께 추진하기 시작했다. 전주한옥마을에 편중된 관광지 외연을 아중호수, 덕진공원, 완산칠봉 등으로 확대한 것도 의미 있는 시도로 평가된다. 사회적 고립 예방을 위해 전주함께라면, 함께라떼, 함께피자 등 전주형 복지 모델을 구축한 것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이제는 가시적 성과 보여줄 때 기업 유치에 대해선 부정적 평가가 지배적이다. 전주 인구 유출, 특히 청년 인구 유출을 막기 위해선 양질의 기업 유치가 필수적인데 이렇다 할 가시적 성과가 미흡해서다. 전주시 안팎에선 산업단지 부족을 원인 가운데 하나로 언급한다. 전주시가 완주·전주 통합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이유 중 하나도 기업 유치에 필요한 산단 부족에 있다. 실제로 전주 면적은 206㎢로 전북에서 가장 좁고, 완주 면적은 820㎢로 전북에서 가장 넓다. 둘을 합치면 1026㎢로 대전(540㎢)과 광주(500㎢)의 2배, 서울(605㎢)의 1.7배 가까이 된다. 왕의 궁원 프로젝트(총사업비 1조 5000억 원), 영화·영상산업 클러스터(5750억 원) 등 대규모 공약사업의 실행력 확보도 중요한 과제로 부각된다. 대부분 사업이 정부 공모, 민자 유치를 필요로 하는 계획들이어서 재원 조달 등이 사업 성패를 가르기 때문이다. 이 밖에 천마지구 개발, 전주역세권 복합개발 등 지지부진한 개발사업들도 일정 성과를 보여줘야 한다는 요구가 이어진다.

  • 전주
  • 문민주
  • 2025.07.03 19:33

고창 웰파크시티, 지역사회 협력의 중심에 서다

고창군이 지역사회 상생 협력 모델 구축을 위해 관내 4개 기관과 손을 맞잡았다. 특히 고창웰파크시티가 중심적 역할을 맡으며, 민·관·기업이 어우러지는 지역공동체 협력의 허브로 주목받고 있다. 고창군은 3일 오전 군청 2층 회의실에서 고창교육지원청, 고창웰파크시티, 대한노인회 고창군지회, 상하농원과 함께 ‘지역사회 협력 브릿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심덕섭 고창군수를 비롯해 이종균 고창웰파크시티 대표, 한숙경 교육장, 이공진 대한노인회 고창군지회장, 권태훈 상하농원 대표 등 각 기관 대표 및 관계자 15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고창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세대 간 교류, 교육·복지 협력 증진을 위해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에서 고창웰파크시티는 전직 교육자를 활용한 맞춤형 교육 활동 지원과 체험 공간 제공 등 지역사회 중심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맡는다. 교육 공간과 인적 자원을 연결해 지역 청소년과 어르신 간의 교류를 도모하며, 교육·복지·문화 융합 프로그램 확대의 핵심 동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고창군은 행정 총괄 역할을 수행하며, 노인일자리 발굴 및 복지 연계사업 추진, 농업기술센터와의 연계 강의 등을 지원한다. 고창교육지원청은 청소년 대상 디지털 교육 및 진로교육을 맡고, 대한노인회 고창군지회는 노인일자리 수행기관으로서 각 기관에 적합한 인력을 지원한다. 상하농원은 협약 기관에 상품 할인과 무료 입장 혜택을 제공하고, 고창 농특산물 우선 구매로 지역 농업과 상생한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이번 협약은 단순한 협력을 넘어, 지역의 다양한 주체들이 함께 호흡하며 고창의 미래를 함께 그려나간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특히 웰파크시티가 중심에서 교육과 세대 통합을 주도함으로써 진정한 지역사회 브릿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단발성 행사가 아니라, 실질적 실행과 지속가능한 연계를 목표로 한다. 민·관·기업이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협력하여 고창군이 ‘사람 중심의 지역사회’로 도약하는 데 큰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고창
  • 박현표
  • 2025.07.03 19:28

권익현 부안군수 민선8기 3주년 성과 '괄목'

민선 8기 3주년을 맞은 부안군이 권익현 군수 취임이후 대도약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8년 5600억 원 규모의 부안군 예산은 올해 8091억 원까지 늘어나 2년 연속 8000억 원 시대를 열었고, 부안 해뜰웰니스타운 공모 선정, 전국 최초 상업용 수전해생산기지 건설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수소산업 육성과 부안형 푸드플랜, 글로벌 휴양관광 등 세바퀴 경제 정책을 통해 지역의 튼튼한 경쟁력 확보에 집중하면서 미래 100년 부안의 새로운 희망을 그려가고 있다. 공모사업의 경우 부안 해뜰웰니스타운 조성사업(356억 원)과 격포항~궁항 연안정비사업(106억 원), 격포~궁항마리나 어촌신활력증진사업(300억 원) 등 다수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역발전의 마중물을 마련했다. 특히 일하는 조직문화 정착으로 4년 연속 적극행정 우수기관 선정과 2년 연속 적극행정 종합평가 장관상 수상, 2년 연속 매니페스토 공약이행평가 최고등급 달성, 전국 지자체 일자리대상 공시제 우수상 수상, 전국 군단위 유일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행정안전부 장관상 수상 등 다양한 성과를 창출했다. 전국 최초 상업용 수전해생산기지 건설 착공과 전국 최초 농어촌 군지역 부안형 수소도시 건설 등 수소경제 고도화 등을 통한 미래 첨단 먹거리 산업 육성에도 집중했다. 글로벌 휴양 관광도시 비상을 위한 기틀도 다졌다. 야간관광 진흥도시 선정과 격포 대규모 관광개발사업 기공식 개최, 크루즈 기항지 유치 박차 등 다양한 관광자원을 활용한 글로벌 휴양관광도시 실현의 발판을 마련한 것이다. 2024년 인구감소지역 체류 인구 도내 1위와 코레일관광개발 선정 2024년 가장 많이 간 여행지 1위, 부안 변산반도 2025~2026년 한국관광 100선 선정, 부안마실축제 대한민국 축제 콘텐츠 대상 수상 등 명실공히 대한민국 대표 관광도시의 명성을 입증했다. 부안로컬푸드직매장 ‘텃밭할매’ 누적매출액 222억 원 달성과 생산농가 518농가, 소비회원 7760명, 누적방문객 8만명 등 부안형 푸드플랜의 안정적 정착도 자랑거리다. 어르신일자리 역대급 증대(2024년 3920명→2025년 5015명)와 청년 고용률 3년 연속 도내 1위 및 역대 최고치 고용률 78.6%(전국 20위) 기록 등 일자리 혁신도 이뤄냈다. 권익현 군수는 “부안 대도약 시대를 개막하는 군수가 되겠다는 희망찬 각오로 임기를 시작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3주년이 됐다.”며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지역소멸의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부안=강현규 기자

  • 부안
  • 강현규
  • 2025.07.03 19:27

뉴욕 사로잡은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K-FOOD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덕호)이 미국 뉴욕에서 열린 북미 최대 규모의 식품 박람회 ‘2025 뉴욕 팬시푸드쇼(The Summer Fancy Food Show in NYC)’에 참가해 총 195건의 수출 상담(605만 달러 규모)과 25만 달러 상당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일까지 진행된 이번 박람회에서는 전 세계 100여 개국의 식품기업과 바이어, 업계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최신 식품 트렌드가 공유되고 혁신 제품들이 선을 보였다. 식품진흥원은 국가식품클러스터 공동관을 운영해 글로벌 유망 식품기업 6개사(고려자연푸드, ㈜선해수산, 나리찬주식회사, 배드캐럿, ㈜담꽃, 송시마을㈜)와 함께 유자차, 생강차, 황태 스낵, 김치미, 콤부차, 구움찰떡, 고사리 오일파스타 소스, 오란다 등 총 20여 종의 프리미엄 K-FOOD를 선보였다. 특히 현지 바이어(15개사) 초청 현장 상담회를 통해 미국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식품기업과 해외 바이어 간 1대1 비즈니스 매칭을 지원했으며, 제품 시식 및 이벤트를 통해 전시회장을 찾은 현지 바이어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김덕호 이사장은 “이번 뉴욕 팬시푸드쇼 참가를 통해 대한민국 식품산업의 미래상을 제시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해외 박람회 참가와 현지 마케팅을 통해 K-FOOD의 세계화에 앞장서고, 국가식품클러스터 우수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실질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5.07.03 14:45

이번 주말엔 익산 왕궁보석테마관광지 가볼까

익산시가 짜릿한 롤글라이더와 체험이 어우러진 특별한 주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3일 시에 따르면, 오는 5일과 6일 오후 3시부터 익산 왕궁보석테마관광지에서 ‘보석처럼 빛나는 롤글라이더’ 이벤트가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올해 새롭게 개장한 롤글라이더를 알리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왕궁보석테마관광지 내 가족공원에서 롤글라이더와 연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롤글라이더는 레일을 따라 최대 시속 25~30㎞로 하늘을 가르며 숲과 저수지 주변의 경치까지 경험할 수 있는 이색 체험 놀이기구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성인과 청소년은 8000원, 어린이는 40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벤트 기간 체험 프로그램은 마룡 투명부채 만들기, 천연 모기퇴치제 만들기, 샌드아트 마룡이 그리기, 공기돌 꾸미기 등이며 선착순으로 참여할 수 있다. 현장에서는 체험뿐만 아니라 가족 줄넘기 대회 등 부대 행사도 진행돼 방문객들의 흥미를 더할 예정이다. 체험 참여 방법은 두 가지로, 롤글라이더 탑승권을 제시하면 2명이 참여할 수 있다. 또 마룡 사진 촬영 장소에서 찍은 인증 사진을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면 1명이 체험에 참여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왕궁보석테마관광지에는 보석박물관과 다이노키즈월드 등 실내·외 놀이시설도 있어 가족 단위 나들이객에게 최적의 장소”라며 “새로운 놀이기구 롤글라이더와 만들기 체험이 어우러진 이번 주말 행사에서 신나는 추억을 남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5.07.03 14:42

세계 검도인 한자리에…2025 남원오픈검도대회 성료

‘2025 남원오픈검도대회 및 제33회 조병용선생추모검도대회’가 지난달 27일부터 사흘간 남원종합스포츠타운 실내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남원 출신으로 한국 검도계의 거목으로 추앙받는 고(故) 조병용 선생을 기리는 이번 대회는 2015년부터 국제대회로 승격된 이후,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검도대회로 자리 잡았다. 올해 대회에는 일본, 중국, 대만, 필리핀 등에서 100여 명의 해외 선수단이 참가했으며, 전국 17개 시·도에서 2500여 명의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열띤 승부를 펼쳤다. 대회는 유치부부터 일반부까지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검도의 기예와 정신, 품격이 어우러진 수준 높은 경기가 이어졌다. 참가 선수들은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치며 남다른 열기를 자아냈다. 해외 선수들도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 일본 히오키시 선수단은 조병용 선생과의 인연을 기리며 헌화식에 참여했고, 초등부 Kato Mina, 중등부 Kawauchi Mao 선수가 각각 개인전 우승을 차지했으며, 단체전 ‘흥부부’에서는 준우승을 거두는 성과를 올렸다. 히오키시 선수단 측은 “남원에서의 경험은 단순한 대회 참가를 넘어, 검도의 본질을 다시금 되새기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스포츠 행사를 넘어 문화적 교류와 우정의 장으로 기능했으며, 세계 검도인들의 교차점이자 남원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이번 국제대회를 통해 남원이 한국 검도의 중심 도시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지는 한편, 생활체육과 국제 문화교류를 함께 활성화하는 계기가 됐다”며 “참가자들이 남원에서 체육뿐 아니라 우리 전통과 문화유산을 함께 체험하셨길 바란다”고 전했다.

  • 남원
  • 최동재
  • 2025.07.03 14:41

문해력 쑥쑥 도서관 가볼까?…장수도서관, 여름 독서교실 운영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장수도서관(관장 김정희)이 여름방학을 맞아 이달 29일부터 8월 1일까지 나흘간 관내 초등학교 1~4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2025년 여름 독서교실을 운영한다. 올해 프로그램은 ‘그림책 속 문해력이 피었습니다!’를 주제로 일방적인 책 읽기를 넘어 독서 후 활동을 통해 어휘력과 이해력, 표현력, 사고력을 자연스럽게 기를 수 있도록 구성된 점이 특징이다. 주요 활동으로는 △감정 어휘 사탕 만들기 △등장인물 마음 지도 만들기 △말풍선 그림책 제작 △작가 낭독 체험 △여름 주스 만들기 등이 있으며 아이들이 직접 보고 듣고 만드는 과정을 통해 책과 친해지는 계기를 제공한다. 장수도서관은 매년 방학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아동의 독서 흥미를 높이고 있다. 특히 여름 독서교실은 학부모 만족도가 높은 프로그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참여 학생 중 우수한 성과를 보인 4명에게는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상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장상 △장수교육지원청교육장상 △장수도서관장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김정희 관장은 “그림책은 아이들의 상상력과 표현력을 키우는 훌륭한 도구이다”며 “이번 독서교실을 통해 아이들이 책과 친구가 되고 즐겁게 배우며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기를 수 있기를 바랍니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장수도서관 누리집(https://lib.jbe.go.kr/jpl/index.do) 또는 전화(063-351-5488)로 확인할 수 있다.

  • 장수
  • 이재진
  • 2025.07.03 14:41

완주 삼례에서 근대문화 다시 꽃 피우다

완주 삼례에서 근대문화가 다시 꽃을 피웠다. 완주군은 지난달 28일 이틀간 삼례문화예술촌 일원에서 개최된 ‘2025년 근대역사 문화여행–근대어때, 추억을 완주하다’ 축제에 3,700명의 방문객을 기록하며 열띤 호응 속에 성황리에 열렸다고 밝혔다. 올해 행사는 공연과 체험이 결합된 관객 몰입형 콘텐츠 중심으로 기획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관광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행사장 주무대에 선부인 완주군에 거주하는 시니어 모델과 함께 근대 혼례복·교복·정장 등 다양한 복식과, 뮤지컬 <영웅> 갈라쑈, 만요 공연, 유랑극단 서커스 등 근대문화를 재해석한 공연들에 참석자들이 뜨겁게 호응했다. 또 삼례백년영사관에서는 상영한 개화기 무성영화와 완주 삼례의 근대문화유산 아카이빙 영상은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공연 공간으로 인기를 모았다. 올 새롭게 도입한 삼례문화예술촌-삼례성당-삼례책박물관 등 인근 문화자원을 직접 걷고 둘러보며 도장을 찍는 방식으로 진행한 ‘완주 근대문화 스탬프 투어’ 프로그램에도 600명이 참여하며 조기 마감될 정도로 호응을 얻었다. 금와습지에서 대간수로까지 이어지는 구간을 미니버스를 타고 이동하며, 전문 해설사의 설명을 통해 삼례의 숨겨진 근대문화 자원을 생생하게 들여다볼 수 있는 ‘근대유산 해설버스’ 프로그램도 관람객들에게 완주 문화유산을 접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였다. 군은 이번 행사와 병행해 코레일 전북본부의 협조를 얻어 수도권 대상 1박2일 연계 관광열차 상품을 통해 150명의 관광객을 유치, 경천애인마을 매실청 담그기 체험, 대한민국술테마박물관, 전북도립미술관에서 완주의 문화를 경험하도록 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근대문화유산을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하며 오감을 만족할 수 있도록 기획한 이번 프로그램과 같이 완주만의 역사와 문화자원을 활용한 체류형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확대하겠다”고 밝혔다.

  • 완주
  • 김원용
  • 2025.07.03 14:40

유희태 군수 "완주·전주 상생방안 검토할 가치 없어"

유희태 완주군수는 3일 완주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완주-전주 찬성단체가 최근 발표한 `전주‧완주 상생발전 105개 방안`에 대해 "검토할 가치가 없다"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유 군수는 “완주군은 일관되게 일방적인 통합 추진을 반대해 왔고, 이번 상생발전 방안 역시 통합을 전제로 한 일방적 계획에 불과하다”며, “군민이 배제된 통합 논의는 어떤 명분으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유 군수는 "상생방안은 행정 통합을 전제로 한 만큼 일방적 통합에 반대해 온 완주군 입장에서는 검토 자체가 무의미하며, 상생방안 역시 막대한 사업비가 들어가는 사업들이 많음에도 재원 마련 대책도 없어 실현가능성과 신뢰성에 문제가 많다"고 비판했다. 또 완주군민들의 의견수렴 없이 특정단체가 일방적으로 결정한 방안이며, 제시된 사업들도 결국 통합 후 통합시의 부채로 전가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유 군수는 “완주군은 행정안전부에 주민투표가 아닌, 공정하고 객관적인 방식의 여론조사 실시를 공식 요청한 상태”라며, “과반수가 반대하는 결과가 나온다면 통합 논의는 즉시 중단돼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와함께 "여론조사를 요구한 만큼 완주군민들도 주민투표를 막기 위해 모든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전주시와 통합 관련 협의를 할 의향이 있는지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유 군수는 "지금까지 공식적으로 통합 관련 협의 요청이 없었다"며, "통합과 상관 없이 전주시와는 상생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5.07.03 14:08

군산, 역전의 명수 도시 맞나⋯야구 인프라 낙제점

군산하면 떠오르는 이미지 중 하나가 바로 ‘역전의 명수’이다. 1972년 제26회 황금사자기 고교야구대회 결승전에서 신생팀 군산상고가 강호 부산고를 만나 9회말 대역전극을 펼치면서 ‘역전의 명수’의 탄생을 알렸다. 그리고 이 승리의 기쁨은 야구 변방이었던 군산에 엄청난 활기를 불기 시작했다. 군산이 지금까지도 야구 명문도시로서 위상을 이어가고 있지만 인프라는 오히려 낙후됐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군산시 등에 따르면 현재 지역 내 야구장은 월명야구장을 비롯해 금강체육공원 1‧2구장 등 3개가 있다. 이마저도 정규 규격을 갖춘 야구장은 지난 1989년에 조성된 월명야구장 1곳에 불과하다. 특히 제 2구장 부재로 굵직한 전국대회 유치 등 제약을 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내흥동에 위치한 리틀야구장의 경우 해양수산부 갯벌연구센터가 들어서면서 철거됐고, 이로인해 지역 야구발전에도 찬물을 끼얹고 있다. 이는 해당 부지가 국유지이기 때문인데, 더 큰 문제는 나머지 금강체육공원 내 야구장 역시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수부 소유로서 언제든 비슷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이다. 반면 인근 익산시의 경우, 정규 규격의 1‧2 야구장과 용안 야구장, 실내 야구연습장 및 리틀야구장까지 갖추고 있어 군산과 대조를 이루고 있다. 이를 통해 익산시는 퓨처스리그 등 여러 대회를 유치하는 등 야구 불모지에서 군산의 아성을 뛰어넘을 기세다 현재 군산에는 38개 야구동호회에서 1000여 명의 사회 및 공무원 야구인이 주말 리그 등을 통해 활발하게 야구 활동을 펼치고 있다. 다만 일부에선 경기장을 확보하지 못해 군산상일고와 군산중학교 야구장을 빌려 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따라서 야구도시 수준에 맞는 야구장 확충 등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 동호인은 "군산이 프로야구까지 열린 야구도시임에도 불구하고 시설이나 인프라면에서 후한 점수를 줄 수 없다"면서 "이제라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군산시의회 우종삼은 의원은 “명실상부한 야구 명문도시라는 자부심을 되찾기 위해 월명종합경기장 제2야구장 건설, 금강야구장 보전, 리틀야구장 재조성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군산에 정규 야구장은 오래된 월명종합경기장 야구장 하나뿐”이라며 “향후 전국체전이나 올림픽 같은 국가적 스포츠 이벤트를 대비하기 위해서라도 지금이 바로 야구 인프라 조성을 위해 노력해야할 때”라고 강조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5.07.03 13:54

'셔틀콕 여제' 안세영 익산에 온다

전국 최정상 배드민턴 선수들이 익산에서 치열한 승부를 펼친다. 3일 익산시에 따르면, 이달 4일부터 13일까지 열흘간 익산시실내체육관에서 ‘2025 대통령기 전국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가 진행된다. 이 대회는 대한배드민턴협회가 주최하고 전북특별자치도배드민턴협회가 주관하는 전국 규모의 권위 있는 대회로, 전국에서 700여 명의 대학부 및 일반부 선수들이 참가한다. 특히 2024 파리올림픽 여자 단식 금메달리스트이자 세계랭킹 1위 안세영 선수와 2025 인도네시아 오픈 남자복식 우승을 기록한 세계랭킹 6위 서승재 선수가 출전해 배드민턴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참가 선수들은 남녀단식·복식, 혼합복식 등 전 종목에서 승부를 겨루며, 대회 성적은 부문별 우수 선수 발굴 및 국가대표 선발에 중요한 지표로 작용할 전망이다. 시는 이번 대회가 지역 체육산업 활성화뿐만 아니라 선수단 및 가족 방문에 따른 숙박·외식 등 지역경제 전반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전국 규모의 대회를 통해 익산이 스포츠 중심 도시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안전하고 성공적인 대회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5.07.03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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