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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근 도의원, 4개국 전문가들과 리드믹휴먼케어 인재양성 업무협약

전북도의회 박용근 의원(장수)은 지난 7일 전북도의회 세미나실에서 글로벌 리드믹휴먼케어 인재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온,오프라인 협약식에는 전북대 엄희정 특임교수(리드믹휴먼케어 아카데미 센터장), 권대규 교수(바이오메디컬공학부, 창업지원단장), 남해경 명예교수(한옥건축학과)와 박루아 한국리드믹연구소 소장을 비롯해 Michael Schnack (오스트리아 빈 국립 공연예술대학 리드믹학과 교수), Guangyu Fan(상하이 이공대학/광전자공학 교수), Mo Li(화둥사범대학 음악교육연구소 소장), Ruohang Zhou(플라밍 예술교육 컨설팅 대표이사), Liang Zhu(드레스덴 헬레라우 리드믹 협회 이사)등 독일, 오스트리아 ,중국의 전문가들이 뜻을 함께했다. 이날 업무협약으로 △국제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 개발 △공동 연구 프로젝트 및 연구자 교류 △교환학생 시스템 구축 △연구, 교육, 문화 활동의 상호 교류등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유럽 100년 전통의 소리와 움직임 기반 융합교육인 리드믹(rhythmics)은 문화예술, 교육, 치유, 스포츠, 의학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발전해 왔으며 최근 공학과도 많은 접목을 이루고 있다.

  • 정치일반
  • 이강모
  • 2023.10.10 18:05

조선총독부가 분할한 ‘전주-완주’ 통합주민투표 재개된다

일제시대 조선총독부가 분할한 도시인 전주-완주 통합을 통해 역사를 복원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그간 진행되어 온 전주-완주 통합 논의 방식이 경제·정치적 접근방식이었다면 이번에 제기된 방식은 지리적·역사적 관점에서 접근했다는 점이 특색이다. 특히 그간 전주-완주 통합 논의를 전주시에서 주도했던 점을 탈피해 순수한 완주군민 주도로 통합을 위한 주민투표를 추진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완주역사복원추진위원회는 10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완주를 전주에서 떼어낸 세력은 조선을 영구 지배하려던 일본 제국주의였다”면서 “이제라도 군민의 힘으로 일제 잔재 청산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은 통합의 기회로 주민투표 요건이 현재의 유권자 1/20에서 1/30으로 완화된다”면서 “완주군 유권자 7만 8524명 가운데 2609명의 서명을 받으면 주민투표를 요구할 수 있으며, 이는 법에도 ‘지자체장은 주민투표에 응해야 한다’는 강제사항으로 명시돼 있다”고 강조했다. 추진위원회에 따르면 과거 전주군으로 불렸던 완주군은 북부지역을 제외하고는 전주에 속했으나 1935년 조선총독부령에 의거해 대전, 광주와 함께 동시에 전주군 전주읍에서 전주부로 분리 승격되었고 전주군은 완주군으로 개칭되었으며, 전주부는 1949년 전주시로 개칭되었다. 추진위는 “일제는 1935년 조선왕조의 탯자리인 전주를 완주와 전주로 두동강 냈고, 88년이라는 기나긴 세월 속에 완주와 전주는 서로 남남이 됐고, 전주를 품고 있는 완주는 전주의 변두리로 전락했다”면서 “그간 전주시민 중심으로 통합논의가 이뤄지면서 완주군민의 아픔을 보듬지 못했고, 그래서 2013년 6월의 사상 첫 통합 주민투표도 좌절을 겪고 말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완주와 전주의 통합은 무한발전 잠재력을 갖고 있지만 3개읍, 10개면이 제각각 떨어져 배치된 까닭에 완주군 읍면간 장벽마저 더 높아가고 있다”며 “완주군의 변두리 면지역은 주변의 대전, 논산, 김제, 익산, 남원의 내부식민지로 서서히 침몰하고 있는 가슴 아픈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추진위는 “이런 참담한 상황을 지켜본 뜻있는 완주군민의 목소리가 바로 오늘 완주역사복원추진위원회의 출범”이라며 “이제 완주군민 스스로의 의지와 열정으로 분할의 역사를 통합의 역사로 되돌리겠다”고 주장했다. 한편 추진위는 기자회견 뒤 완주군 용진면 광장으로 자리를 옮겨 전주-완주 통합추진 운동을 전개하기 위한 완주역사복원추진위원회 출범식을 가졌다.

  • 정치일반
  • 이강모
  • 2023.10.10 18:05

전북도, 워싱턴주 자매결연지역에 가장 한국적인 매력 뽐내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9일 미국 자매교류지역인 워싱턴 주 벨뷰 메이덴바우어 센터에서 태권도 공연, 판소리, 난타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선보이는 ‘전라북도 공공외교 한마당’ 행사를 벌였다. 10일 역시 올해 한국어를 외국어로 채택한 타코마시의 스태디움 고등학교에서 300여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전통문화 공연과 전통공예 체험행사를 진행했다. 김관영 지사는 이날 재외동포와 현지인들에게 “전라북도의 별칭은 ‘한국 속의 한국’이다. 케이(K)-걸쳐의 본 고장이자 수많은 예술인을 배출한 예향의 도시”라며 “우리 전북을 한국문화의 뿌리라고 자신있게 말한다”고 소개했다.  워싱턴 주에서 개최되는 전라북도 공공외교 한마당은 해외 홍보 및 문화 교류를 위해 매년 개최해 왔으나, 코로나로 중단된 이후 본격적으로 해외에서 공연 및 전시 행사를 재개하는 것으로 30년 가까이 교류의 역사를 가진 전북 자매지역 워싱턴 주를 선정, 개최하게 된 것이다. 메이덴바우어 센터에서 포문을 연 전북의 특색있는 공연은 전주대학교 태권도 시범단의 태권도와 유네스코 세계무형유산으로 등재된 국립민속국악원 방수미 명창의 판소리, 젊은 예술인들의 열정이 담긴 넌버벌 퍼포먼스 ‘조이풀’ 그룹의 시원한 난타 공연이 현지인들의 시선과 흥을 끌어올렸다. 한편 전북도와 워싱턴주는 지난 1996년 우호협력합의서, 2004년 자매협약서를 체결한 뒤 30여년간 인적·문화교류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2017년부터 매년 양 지역 청소년들이 상호 방문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교류를 추진하고 있으며, 코로나 상황에서는 방호복을 지원하는 등 두터운 신뢰를 쌓아 왔다. 또한 2021년 10월에는 건강한 케이 푸드(K-FOOD) 만들기 체험을 워싱턴 주에서 개최해 워싱턴 주민들에게 직접 전북의 식문화를 알리는 교류를 진행한 바 있다. 단체장간 교류도 계속 이어왔는데 2015년에는 제이 인슬리 주지사가 전북을, 2016년에는 당시 송하진 전 지사가 워싱턴 주를 방문했고, 교류 25주년을 맞은 2021년에는 양 지사간 화상회의를 통해 상호 실리적 교류 협력을 논의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 5월 워싱턴 주 상하원 의원으로 구성된 대표단이 전라북도를 방문, 탄소, 문화, 식품 등 전북의 다양한 산업 현장을 시찰, 양 지역간 교류 다각화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하는 등 협력활동을 탄탄하게 이어오고 있다.

  • 정치일반
  • 이강모
  • 2023.10.10 15:56

전북선관위, 최근 5년간 수의계약 체결률 99.6%

최근 5년간 전북선거관리위원회에서 집행한 구매·용역·공사 등 계약의 99.6%가 수의계약으로 체결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나머지 지방선거관리위원회의 계약 체결 실태 또한 사정이 다르지 않았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강민국 의원이 5일 중앙선관위로부터 제출받은 ‘2018년~2023년 5월 중앙 및 17개 지방 선관위 수의계약 체결 현황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진행된 계약은 모두 9354건으로 이 가운데 수의계약 건수는7774건으로 전체 계약의 83.1%를 차지했다. 계약금액은 3984억1857만원 중 2009억원(52.5%)이 수의계약 금액으로 확인됐다. 수의계약 비중으로 보면 경남, 충남, 제주, 세종시 선관위가 100% 모두 수의계약으로 체결했으며, 충북(99.7%), 전북 (99.6%), 경북 (99.5%) 순으로 수의계약 체결률이 높았다. 전북의 경우 285건의 계약 가운데 284건을 수의계약으로 체결했다. 금액은 23억3910만원 가운데 수의계약 금액은 23억0113원이었다. 1인 견적 수의계약은 2000만원 이하가 원칙이지만 국가계약법 시행령 제26조 1항 5호에 의하면 여성기업, 장애인, 사회적 협동조합의 경우 2000만원 이상 5000만원까지 1인 견적 수의계약이 가능하다. 강민국 의원은 “중앙선관위 및 지방 선관위의 과도한 수의계약 체결과 수의계약 대부분이 선관의 임무 및 예산항목의 목적과 기능에 적합성이 의심되는 용역계약”이라며 “특히 일관성없는 이벤트성 용역으로 점철돼 있어 국민의 혈세가 낭비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 및 감사원 차원의 중앙·지방 선관위에 대한 철저한 검증으로 국민의 혈세낭비를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정치일반
  • 이강모
  • 2023.10.05 19:08

30년 전 짓기 시작했는데 ‘아직도’…전북 흉물로 남은 건축물 15곳

#1. 남원 주천면 송치리 53-2번. 숙박시설(2만5236㎡) 1994년 6월 착공, 1998년 2월 공사중단. 공정률 70% #2. 부안 도청리 산52-1번. 숙박시설(3만2497㎡) 1994년 9월 착공, 1994년 12월 공사중단. 공정률 40% #3. 무주 적상면 사천리 133-1번 관광농원(1118㎡) 1994년 11월 착공, 1994년 12월 공사중단, 공정률 40%   위의 주소지는 모두 건축물 착공에 들어갔다가 자금부족이나 부도 등의 사유로 장기간 공사가 중단돼 도심 흉물로 남아있는 건축물이다. 이러한 건축물은 완주군과 남원시, 정읍시, 군산시, 김제시, 무주군, 부안군, 장수군 등 8개 시군에 15곳이 있다. 공사가 중단된 이들 건축물은 사유재산이어서 행정의 손길이 미치지 못해 뼈대와 골격만 남은 건축물로 방치돼 있다. 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정우택 의원이 전북도로부터 제출받은 ‘전라북도 공사중단건축물 실태조사 현황 및 관리내역’ 자료에 따르면 착공에 들어간지 30여 년이 된 건축물들이 부도 및 자금부족, 분쟁 등의 사유로 공사가 중단돼 도심 미관을 해치고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 모두 15곳이며, 완주군이 4곳으로 가장 많았고, 남원시 3곳, 정읍시, 2곳, 부안군 2곳, 군산시 1곳, 김제시 1곳, 무주군 1곳, 장수군 1곳 등의 순이었다. 남원 주천면 건물의 경우 1994년 건축물 착공에 들어갔지만 자금부족으로 30년간 공사가 멈춰 콘크리트 골격만 앙상하게 남아 있다. 전북도는 건축물 내 안전난간 설치와 대지 옹벽 전도로 안전조치를 요청했으며, 정기적으로 안전검사를 맡게 하고 있다. 부안군 도청리 일대 건축물도 1994년 착공에 들어갔지만 투자자들의 분쟁으로 공사가 멈춰 지금에 이르고 있다. 전북도는 건축물 내 안전덮개 및 안전난간 설치를 조처해 완료했으며, 건축물 붕괴를 우려해 건축물 내 배수처리 완료를 지도했다. 완주군 후정리 일대 근생시설 건축물은 1995년 착공에 들어갔지만 공정률 70% 상황에서 건축주의 부도로 공사가 멈췄다. 전북도는 정기적 안전점검 관리를 유도하고 있다. 나머지 건축물들 역시 2000년 초부터 길게는 2015년 착공에 들어갔지만 부도 및 자금부족으로 공사가 멈춰 뼈대만 남은 건축물로 남아있다. 이들 건축물 모두는 사유재산인 탓에 행정이 나서 강제철거 등의 조치를 할 수 없는 실정이며, 최소한의 장치로 정기적 안전진단를 유도하고 있는 상황이다.

  • 정치일반
  • 이강모
  • 2023.10.05 18:13

윤대통령 "750만 동포 뛸 운동장 넓힐 것...전 세계 동포 꼼꼼히 살펴"

윤석열 대통령은 5일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면서 세계 곳곳에 우리 기업과 국민, 750만 동포 여러분이 함께 힘을 모아 뛸 수 있는 운동장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제17회 세계 한인의 날 기념식 현장 축사에서 "정부는 재외동포청을 중심으로 전 세계 동포 여러분을 꼼꼼하게 살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새로운 기회를 찾아 시작된 120년 이민 역사는 그동안 대한민국 역량을 키워나가는 데에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하와이의 뜨거운 사탕수수밭과 중남미의 선인장 농장에서 번 돈은 우리 독립 자금으로 쓰였다. 파독 광부와 간호사들의 현지 송금은 우리 산업화 과정에서 소중한 종잣돈이 됐다"며 "대사관을 비롯해 일본에 있는 공관 10개 중에서 9개가 재일동포 기증으로 조성될 정도로 모국 사랑은 각별했다"고 소개했다. 또 "서울올림픽을 할 때, 외환위기를 겪을 때도 재외동포 여러분이 힘을 모아줬다"며 "이역만리 타향에서 역경을 이겨낸 우리 재외동포 여러분은 대한민국 발전의 든든한 지원군이었다"고 부연했다. 윤 대통령은 "초기 해외 진출은 그 시작이 고되고 미미했지만, 여러분의 각고의 노력으로 위대한 한국인의 이민사, 경제사를 써 내려왔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동포 여러분이 조국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더 많이 기여하고 국제사회에 더 많이 협력할 것"이라며 "전 세계 자유, 평화, 번영에 기여하는 '글로벌 중추 국가' 비전 실현에 동포 여러분이 함께하고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재일한국인 3세이자 미국 시민권자로서 할리우드에서 활동 중인 배우 박소희씨가 차세대 동포 대표로서 답사를 낭독했다. 박씨는 일제강점기 일본으로 건너간 가족의 4대에 걸친 연대기를 담은 드라마 '파친코'에서 둘째 아들 역을 맡았다. 박씨는 "부모님이 지어주신 이름이 바뀔 때마다 놀려대는 친구들과 싸워야 했다. 어느 날 친구가 준 쪽지를 기억한다. 일본어로 '너네 나라로 돌아가라'고 적혀 있었다"며 "아버지는 '한국인으로 당당히 살아라. 그게 네게도, 일본 사회에도 의미 있는 일'이라고 항상 말씀했다"고 전했다. 이어 "일본 친구 말처럼 내가 돌아가야 하는 나라는 어디일까. 드라마 '파친코'를 만나면서 그렇게 찾아 헤맨 나의 조국이 어디인지 알게 됐다"며 "드라마를 통해 자이니치 존재를 알릴 수 있어 좋았다. 한국과 일본을 모두 200%를 가진 존재, 저는 자랑스러운 자이니치"라고 밝혔다.

  • 정치일반
  • 김준호
  • 2023.10.05 17:10

김윤덕 의원, 이명박 정부 이어 ‘문화예술계 탄압 전략 시즌2’ 시작 주장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민주당 김윤덕 간사(전주갑)는 5일 유인촌 문체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이명박 정부가 자행한 문화예술계 탄압 전략이 12년이 지난 윤석열 정부가 계승해 문화예술계 탄압 전략 시즌2가 시작됐다”고 비판했다. 김윤덕 의원이 입수한 이명박 정부 당시 청와대가 작성한 ‘문화권력 균형화 전략 보고서’에 따르면 유인촌 후보자가 장관으로 재직할 당시 문화부의 역할은 △산하기관 인적청산 △새로운 구심세력 형성 지원 △과거정부 지원사업 정밀 재검토 △투자펀드 조성 등 네가지로 분류됐다. 김 의원은 “윤석열 정부의 블랙리스트 답습 사례를 보면산하기관 인적청산과 관련 한국언론진흥재단 이사장과 국립현대미술관 관장에 대한 사퇴 종용이 있다”면서 “새로운 구심세력 형성 지원은 대통령실 강승규 시민사회수석과 국민의 힘 김기현 당대표 등 참석한 바있는 사단법인 문화자유행동을 출범을 꼽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과거정부 지원사업 정밀 재검토는 문화계 731개 비영리단체 보조지원사업 대규모 감사, 대한출판문화협회 윤철호 회장에 대한 찍어내기식 감사가 있다”며 “투자펀드 조성은 ‘23년 대비 24년도 예산 문예기금 대규모 증가(401억원), 대부분 지원사업 예산 증액’ ‘K-컨텐츠 펀드 출자 2024년 3600억(올해 대비 1700억 증액) ’등을 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이날 유인촌 후보에게 “블랙리스트는 있어도 안되고 해서도 안되는 것”이라면서 “지난 MB정부때 작성된 청와대 ‘문화권력 균형화 전략’ 같은 문건을 작성해서도 실행해서도 안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윤석열 정부에서 문화예술계 탄압 전략 시즌2를 시작했다고 봐야할 것 같다”면서 “윤석열 정부에서 하고 있는 이 같은 일들을 완성하기 위해 당시 장관이었던 후보자를 선택한 것 아닌가?”라고 되물었다.

  • 정치일반
  • 이강모
  • 2023.10.05 17:06

민주당 전주갑 소속 의원단 진교훈 강서구청장 후보 지원유세

더불어민주당 전주시갑 의원단(위원장 김윤덕)은 4일 서울 강서구청장 재보궐 선거에 출마한 진교훈 후보를 지원하기 위한 유세에 나섰다. 이날 지원 유세는 김윤덕 국회의원을 필두로 이병도∙진형석∙송승용 도의원과 이기동 전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최용철 전주시의회 원내대표, 최주만∙김원주∙김윤철∙김정명∙장병익∙김세혁 전주시의원 등이 참여했다. 거리유세에 나선 전주시갑 의원단은 “보궐선거 유발로 선거비용만 약 40억 원이 들어가는데 여당 후보는 이를 애교로 봐달라고 했다”면서 “특히 범죄가 확정된 후보를 대법원 판결 석 달 만에 사면·복권하고 재공천한 윤석열 정권과 국민의힘은 사죄하라”고 요구했다. 김윤덕 의원은 “이번 재보궐 선거는 윤석열 정권의 무능과 검사독재의 폭정을 심판하는 선거”라면서 “‘안심, 안전, 민생!’ 강서를 만들 진짜 일꾼 진교훈을 선택해 달라. 그는 강서구에만 무려 19년을 살아 무엇이 문제인지, 무엇을 바꿔야 하는지 잘 알고 있는 준비된 구청장”이라고 밝혔다. 한편 진교훈 후보는 전주완산고와 경찰대학을 졸업했으며 지난 2021년 전북경찰청장을 거쳐 경찰청 차장을 역임한 전북출신 인사다.

  • 정치일반
  • 이강모
  • 2023.10.04 18:27

국민연금 1000조 시대 개막 "너무 조용한 금융중심지 계획"

연기금 특화 금융도시의 초석인 국민연금 기금이 예상보다 빠르게 1000조 원을 돌파했다. 그러나 날로 성장해가는 국민연금과는 달리 전북 제3금융중심지 논의는 수면 아래로 가라앉으면서 지역 내 우려가 커지고 있다. 금융중심지 논의는 새만금 잼버리 사태 이후 아예 동력을 상실했다는 지적까지 나오고 있다. △세계 3대 연기금 소재지 전주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에 따르면 국민연금 적립금은 지난해 명목 GDP(국내총생산·2162조원)의 46%에 달하는 초대형 기금으로 성장했다. 기금 적립금만 따지면 2017년 전북혁신도시로 이전한 첫 해 600조 원에서 불과 6여 년 만에 400조 원 이상이 불어났다. 전주에서는 기금운용이 어렵다던 일부 중앙언론의 주장을 뒤로한 채 이뤄낸 성과다. 국민연금 기금 적립금은 이달 15일 기준으로 기금 적립금 1001조 8000억 원을 기록했다.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의 올해 1~7월 국민연금기금 누적 수익률은 9.74%(잠정)로 지난해 손실을 만회하고도 더 벌었다. 연기금 1000조 원 시대는 일본 공적연금(GPIF·1987조 원)과 노르웨이 국부펀드(GPF·1588조 원)에 이어 세 번째다. △새만금 잼버리 여파 제3금융중심지 논의까지 악영향 전북이 국민연금공단 본사와 기금운용본부 이전 이후 연기금 특화 금융중심지를 추진하고 있는 배경은 국민연금의 안정적 운용과 금융산업 발전의 연관성이 매우 커서다. 국민연금과 기금운용본부의 본사가 있는 전북이 글로벌 금융도시로서 기능해야 지금보다도 효율적인 연기금 관리가 가능하다는 의미다. 국민연금이 5% 이상 지분을 가진 국내 상장 기업은 300여 곳이다. 이외에도 국민연금이 해외에까지 보유하고 있는 자산은 천문학적인 규모로 공공기관 지방이전 시너지를 제대로 내기 위한 대책이 절실한 시점이다. 윤석열 대통령과 여당인 국민의힘이 대선 대표 공약으로 제3금융중심지 지정을 채택한 것도 이러한 당위성을 인정한 데 있다. 그러나 이 공약은 이제 여권은 물론 야권에서조차 제대로 언급되지 않고 있는 게 현실이다. 심지어 최대 선거철인 총선을 앞두고도 여야 모두 전북공약에 미온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전북도는 물론 전북정치권에서도 잼버리 논란과 새만금 예산 증발 이후에는 누구 하나 금융중심지 이슈를 챙기고 있지 않다. 전북 금융중심지 논의는 이달 국감에서 기획재정위원회와 정무위원회 등에서 집중적으로 다뤄질 계획이었으나 새만금 여파로 제대로 된 대책을 이끌어 내기엔 무리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때문에 일각에선 연기금 특화 제3금융중심지는 이미 물거품이 된 현안 아니냐는 관측이 흘러나오고 있다. 반면 정부와 부산정치권은 국정감사에서 산업은행 이전과 부산형 기회발전특구 관련 이슈를 부각해 글로벌 금융중심지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금융중심지 공약 도민 희망고문 정치도구 전락 우려 전북도에선 풀리지 않는 금융중심지 현안에 용역만 발주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예산 3억 원을 들여 2025년 초까지 연구용역을 진행하기로 했다. 금융중심지 지정 시기 약속이 문재인 정부 임기 내에서 윤석열 정부 이후로 밀린 셈이다. 이번 용역에선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를 유치한 전북을 금융중심지 등 금융도시로 육성하기 위한 논리를 검토하는 게 골자다. 그러나 이러한 내용은 이미 2017년 금융위원회가 발주한 용역에서 상당 부분 도출됐다. 전북도가 '금융중심지 개발계획안 마련'과 '금융중심지 추가 지정 공고 대응' 2단계로 나눠 용역의 목적을 세분화한 것 역시 이 같은 점을 의식한 것으로 분석된다. 전북 금융중심지의 허브 역할을 할 전북금융센터 건립의 지연 또한 해결해야 할 난제 중 하나다. 전북도와 전북신용보증재단은 2024년 착공·2026년 준공을 목표로 건립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현 상황을 볼 때 당장 내년 착공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북신보가 코로나19 지원과 군산형일자리 에디슨모터스 리스크로 손실이 커 당장 이 사업에 투입할 재원 마련에 고심이 깊기 때문이다. △10월 국감 터닝포인트 마련 주목 전북도민들은 이달 국감에서 전북정치권의 역할에 주목하고 있다. 여기에는 새만금 예산 정상화는 물론 금융중심지 현안도 올해 못 짚고 넘어간다면 그 타격이 매우 클 것이란 문제 의식이 자리한다. 특히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도당위원장과 전주을 국회의원에 도전할 양경숙 의원이 기재위에서 한국투자공사 사장 등을 상대로 이전 거부 발언의 배경을 따져 물어야 한다는 게 전북도민들의 대체적인 생각이다. 금융도시 조성은 국민연금 이사장을 지낸 전주병 김성주 의원이 중심이 된 공약으로 금융중심지 현안을 챙기기 위해 정무위로 상임위를 옮긴 그의 국감 활동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 정치일반
  • 김윤정
  • 2023.10.04 18:10

윤대통령 "가짜평화론 활개쳐…우리 안보 안팎으로 위협받아"

윤석열 대통령은 4일 "안보리 대북 제재를 선제적으로 풀어야 한다, 남침 억지력의 중요한 기능을 하는 유엔사를 해체해야 한다, 종전 선언을 해야 한다, 대북 정찰 자산을 축소 운영하고 한미연합 방위 훈련을 하지 않아야 평화가 보장된다는 '가짜평화론'이 지금 활개치고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잠실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재향군인회 창설 제71주년 기념식 및 전국 읍·면·동회장 총력안보 결의대회'에 참석, 축사에서 이같이 언급하면서 "우리 안보가 안팎으로 위협받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가짜뉴스와 허위조작 선동이 이 나라 민주주의를 위협하고 있다"며 "자유 대한민국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가진 여러분이 이 나라를 지켜내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는 북핵 위협과 도발을 억제하기 위해 한미 동맹을 핵을 기반으로 하는 동맹으로 격상하고 한미일 안보협력을 더욱 강화했다"며 "적의 어떠한 도발에도 즉각적이고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해 자유 대한민국을 굳건히 수호하고 국민 안전을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재향군인회는 앞으로도 자유민주주의 보루로서 그 역할과 소명을 다해달라"며 "회원 여러분들도 안보 의식 강화와 총력안보 태세 확립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행사는 안보의식 확산과 향군의 조직 활성화 사례를 공유하고, 자유민주주의 체제 수호, 한미동맹 강화 지지 등을 위한 회원들 결의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 정치일반
  • 김준호
  • 2023.10.04 17:42

제28회 자랑스러운 전북인 대상’에 고성민·백청열·김혜미자·김홍식씨

전북 도민의 명예와 자긍심을 높이고,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봉사한 모범 전북인을 찾아 수여하는 ‘제28회 자랑스러운 전북인 대상’ 최종 수상자가 결정됐다. 수상자는 △혁신대상 고성민 (주)피앤엘세미 대표이사 △경제대상 백청열 ㈜새눈 대표이사 △문화대상 김혜미자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색지장 △나눔대상 김홍식 전북도시가스 대표이사 등 총 4명이다. 올해에는 자랑스러운 전북인대상 후보자 추천위원회와 시·군 및 기관·단체의 후보자 추천을 거쳐 4개 분야에 총 27명의 후보자가 접수됐다. 후보자 검증을 위해 현지 조사를 실시하고, 분야별 예비심사와 본심사 등 엄격한 심사 과정을 거친 결과, 4개 분야에서 총 4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혁신대상 수상자 고성민 대표이사는 빛을 이용한 반도체를 생산해 대만·중국 등 해외 판로를 개척했고, 경제대상 수상자 백청열 대표이사는 지역 고용 창출과 소통 공감하는 사내 분위기 조성에 기여했다. 또 문화대상 수상자 김혜미자 색지장은 전통 한지공예 대중화와 보급에 선구적 역할을 했고, 나눔대상 수상자 김홍식 대표이사는 2002년부터 소년·소녀 가장과 홀몸노인 등 저소득층에게 쌀을 기부하는 등 꾸준히 온정을 베풀었다. 수상자들에 대한 시상은 오는 25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개최되는 제43회 전북도민의날 행사에서 진행되며, 자랑스러운 전북인 대상 상패와 메달이 수여될 예정이다. 심사를 주재한 임상규 행정부지사는 “올해로 28회째를 맞는 자랑스러운 전북인대상은 각 분야별로 누구보다 치열하고 묵묵하게 성실한 삶을 살아오신 분들에게 도민의 이름으로 드릴수 있는 최고권위의 상”이라며 “내년에 새롭게 출범할 전북특별자치도의 성공적인 출발을 위해서는 다양한 마중물 역할이 필요하고 그 일환으로 전북도 발전을 위해서 노력하시는 분들을 꾸준히 발굴해 자긍심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자랑스러운 전북인대상은 1996년 시작해 올해로 28회째를 맞고 있으며, 올해까지 총 170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 정치일반
  • 이강모
  • 2023.10.04 17:27
정치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