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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도립도서관 등 문화·체육 기반시설 확대

전북도는 올해 도서관 등 생활밀착형 문화체육 기반시설을 대거 확대한다. 17일 전북도는 2019년 문화관광분야 9대 과제, 29개 세부실행방안을 발표했다. 도는 우선 도내 모든 지역도서관의 컨트롤타워를 할 도립도서관 건립에 나선다. 지역대표 도서관 건립용역은 9000만 원 규모로 진행되고 있다. 전북 도립도서관 부지는 도내 각 시도의 신청을 받아 대상지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도는 전북대표도서관(가칭)을 단순히 책을 읽고 공부하는 공간을 넘어 전북특화 학술연구와 연계시킨다는 구상이다. 전북도는 대표도서관 외에도 전주 중화산도서관, 이서 혁신도시도서관, 임실 농촌공공도서관 등도 추가로 설치한다. 윤동욱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우리 지역을 대표할 도서관은 부지선정, 미관, 콘텐츠까지 최고 수준의 도서관으로 만들어질 예정 이라며 전북자존의 시대에 걸 맞는 학술적 토대를 함께 구축 하겠다 고 강조했다. 국립문화문화재연구소, 전라유학진흥원, 전북학연구센터 설립도 추진한다. 도는 전북지역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연구하는 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의 조직승인과 개소확정이 올 상반기 안에 이뤄질 수 있도록 문화재청과 행정안전부 등 정부부처와 협의하고 있다. 전라유학진흥원은 국학연구기관으로, 부안에 건립될 예정이다. 도는 진흥원 설립을 위해 조례를 제정하는 한편, 부안군과 측량조사도시계획 반영 등을 추진한다. 청와대 국민청원에 올라오기도 했던 전북지역 내 컬링장 건립을 위한 국비유치 활동에도 들어갔다. 컬링장 건립이 실현되면 동계체육 유망주 육성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2곳과 동네체육시설운동장 등도 확충해 도민들의 생활체육 저변을 확대할 계획이다. 도는 무주태권도원을 중심으로 태권도를 전북의 대표 브랜드로 만들어 위상을 강화 한다는 전략도 제시했다. 이를 위해 국제적인 규모의 태권도대회 개최를 확대하는 한편 태권도원 시설과 홍보 프로그램 보완, 공연콘텐츠 제작을 위한 국비를 확보해 신규 사업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윤 국장은 2019년은 도민이 체감할 수 있을 만큼 문화체육 인프라가 윤곽을 드러낼 것 이라며 하드웨어적 요소와 소프트웨어적 요소를 유기적으로 연계시켜 시설확충이 이뤄질 수 잇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

  • 정치일반
  • 김윤정
  • 2019.01.17 21:57

전북도, 한파로 인한 도민불편 최소화 나서

전북도가 겨울철 한파로 인한 도민불편 최소화에 나선다. 도는 시군과 함께 도내 경로당, 복지회관, 주민센터 등 4132개 시설을 한파쉼터로 운영한다. 한파특보가 발효되면 농어촌지역 독거노인, 기초생활수급자 등이 사전에 대피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 한파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또 도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버스승강장 등 유동인구 밀집지역 1118곳에 온열의자, 방풍막 등 한파저감 시설을 설치했으며, 재해구호기금을 활용해 독거노인 등 한파취약계층에 전기매트, 담요 등 방한용품도 지원한다. 한파로 인한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해 취약계층 보호대책도 강화한다. 도는 독거노인 등 한파취약계층에 생활관리자가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 등을 통한 안전 확인과 한파 시 행동요령 등 안전교육 등을 실시한다. 또 중증장애인 등에게는 상담원을 배치해 응급안전서비스를 통한 응급상황모니터링을 실시하며, 역터미널 등 거리노숙인 현장대응반(도, 전주군산익산, 경찰서, 소방서, 노숙인시설)을 구성운영해 동사(凍死) 사고도 사전 예방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한파가 자연재난에 포함되면서 행정안전부에 건의해 한파쉼터 지정관리 등의 지침을 마련하고, 시군과 함께 한파쉼터와 한파저감 시설이 확대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올 겨울 추위로 인한 도민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정치일반
  • 강정원
  • 2019.01.17 21:57

전북 지자체 민원서비스 완주군 ‘최우수’…도교육청·정읍·순창 ‘최하위’

도내 지자체와 교육청 등 행정기관 가운데 완주군이 민원업무를 가장 우수하게 처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북도교육청과 정읍시, 순창군의 민원업무 처리가 가장 미흡한 것으로 조사됐다.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는 17일 중앙행정기관, 시도교육청, 광역기초지자체 등 전국 304개 행정기관의 민원서비스 수준을 합동 평가한 2018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평가는 민원행정체계와 개별민원의 처리실태에 중점을 뒀으며, △민원행정 관리기반 △민원행정 운영 및 활동 △민원처리 성과 등 3가지 분야에 대해 서면평가와 현장실사를 병행했다. 평가 결과 도내에서는 완주군이 가 등급을 받아 민원서비스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도내 민원서비스 우수기관은 나 등급을 받은 전북도와 익산시, 남원시 등 3곳이다. 전주군산김제시와 고창무주임실장수군은 다 등급을 받았으며, 부안군과 진안군은 라 등급을 받았다. 정읍시와 순창군은 민원서비스가 가장 미흡한 마 등급을 받았으며, 도교육청도 마 등급으로 전국 시도교육청 가운데 민원업무 처리가 가장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도내 중앙행정기관인 농촌진흥청은 가 등급을 받아 민원서비스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새만금개발청은 나 등급으로 우수기관으로 분류됐다. 특히 전북도는 2017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민원업무 처리가 가장 미흡해 최하위 등급을 받았다. 하지만 이번 평가에서는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민원서비스 수준을 상위권으로 끌어 올렸다. 전북도는 이번 평가에서 민원 행정과 제도 운영, 국민신문고고충민원 처리 등 전반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곽승기 전북도 자치행정국장은 종합민원실은 대민접점의 최일선 부서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민원 환경과 제도를 개선하는 등 고객들을 위한 서비스 발굴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 정치일반
  • 강정원
  • 2019.01.17 21:57

한국당 전북도당, 전당대회 앞두고 지역조직 정비 착수

자유한국당 전북도당(이하 도당)이 다음 달 27일 예정된 전당대회를 앞두고 지역조직 정비에 착수한다. 도당은 현재 공석상태인 도당위원장과 익산을 당협위원장 선정에 돌입할 예정이다. 전당대회를 기회삼아 총선체제로 빠르게 전환하려는 의도다. 17일 도당에 따르면 전북지역 10개 당협위원회 가운데 익산을 당협위원회 위원장이 공석상태다. 현재 전주갑 전희재, 전주을 조계철, 전주병 김성진, 군산 방경미, 익산갑 임석삼, 정읍고창 김항술, 남원임실순창 김용호, 김제부안 김민식, 완주진안무주장수 신재봉 위원장이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에 도당은 전당대회를 앞두고 공석인 익산을 당협위원장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는 김민서 전 익산시의원(무소속)이 공모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시의원은 지난 2017년까지 익산갑 당협위원장을 맡았다. 당협위원장은 중앙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의 공모절차를 통해 이뤄진다. 1년 6개월째 공석인 도당위원장도 전당대회 시기에 맞춰 선출한다. 도당은 지난해 9월 5일 정기대회를 열고 도당위원장을 선출할 예정이었지만, 대의원 출석이 의결 정족수인 과반을 넘지 못해 도당위원장을 선출하지 못했다. 도당이 전당대회에 앞서 조직정비를 추진하는 것은 당권 후보들의 전북 방문이 당의 분위기를 쇄신하는데 기회가 될 거스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한국당 당권 후보로는 황교안 전 국무총리, 오세훈 전 서울시장, 홍준표 전 대표가 거론되고 있으며, 이들은 현재 당사와 전국위원회 등을 돌며 세 불리기 경쟁을 벌이고 있다. 도당 관계자는 전당대회를 앞두고 후보들이 전북에서 유세활동을 벌이면 당원들이 다시 도당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일 것이라며 이런 분위기를 살려 도당위원장 선출 등 당직을 정비하고 재빨리 총선체제로 전환하겠다고 말했다.

  • 정치일반
  • 김세희
  • 2019.01.17 21:57

전북 대도약 위해 군산형일자리·인구감소대책부터 서둘러야

전북대도약을 위해서는 전북군산형 일자리 추진과 인구감소대책을 서둘러야 한다는 목소리다. 전북군산형 일자리 추진으로 지역경제를 회생시키고, 인구정책을 구체화한 인구감소 대책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 금융기관 유치를 통한 제3금융중심지 육성과 전북도 소유의 이서묘포장 개발도 대도약을 위한 시급한 과제로 제시됐다. 17일 도청 종합상황실에서 열린 전북대도약 정책협의체 제2차 회의에서 김동영 전북연구원 연구위원은 전북대도약 주요 정책과제 발굴(안) 발표를 통해 우선과제와 차기과제로 8개의 아젠다를 제안했다. 우선 추진해야 할 과제로 △전북군산형 일자리 추진 △인구감소 대책 추진 △제3의 금융중심지 육성 △이서묘포장 개발 등 4개 의제가 제시됐다. 전북군산형 일자리는 한국지엠 군산공장 유휴시설과 숙련된 노동자 등을 활용해 차별화된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특히 군산형 일자리는 사업을 추진할 기업을 유치하는 게 관건이다. 저출산청년 등 각 분야에서 추진되고 있는 인구 관련 정책들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한 인구정책 종합대책도 실행해야 할 것으로 제안됐다. 제3의 금융중심지 지정을 위해 금융센터, 인력양성기관 등 인프라를 확보해 금융중심지를 육성하고, 현재 유휴부지인 전북도 소유의 묘포장을 주변 전북혁신도시와 연계한 활용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또 차기 정책과제로는 △친환경 상용차산업 거점 구축 △홀로그램 융합산업 육성 △생물자원 소재 융복합 플랫폼 구축 △광역순환교통망 구축 등이 제시됐다. 신에너지를 활용한 친환경 상용차산업의 확대 필요성이 대두되는 상황에서 친환경 상용차산업 거점 구축에 나서야 하며, 전북의 문화관광자동차농업 등 전략 산업과 연계한 홀로그램 기술개발의 필요성도 제기됐다. 도내 시군별 농식품 산업을 특화할 융복합 산업 기반확보와 도시생활권과 혁신도시새만금김제지역을 연계하는 광역순환교통망 구축도 필요한 것으로 제시됐다. 전북도는 이날 제시된 정책의제를 구체적인 성과로 연결하기 위해 정책의제에 맞는 분과위원회를 구성할 정책 추진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임상규 전북도 기획조정실장은 올해 정책협의체를 구심점으로 전북경제의 체질을 강화하고 성장 동력 산업의 생태계 기반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정치일반
  • 강정원
  • 2019.01.17 21:57

문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 전북도 반응은…

전북도는 10일 열린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과 관련, 도정 현안사업과 올해 추진할 역점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이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율차와 수소차 등 자동차산업 고도화와 남북협력 사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미래신산업과 남북경협 선점을 위한 지방자치단체들의 경쟁이 뜨거운 만큼 이를 선점특화하기 위한 발 빠른 대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도는 우선 최대 현안인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이 정부의 국가균형발전 기반구축사업(예타 면제)에 선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예타 면제 관련 엄격한 선정기준 세워서 광역별로 한건 정도 공공 인프라 사업들은 우선순위를 정해서 선정해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지역이 가장 필요로 하는 사업이 무엇인지, 그 중에서 예타를 거치지는 않지만 그래도 가장 타당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사업이 무엇인지 협의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은 전북도민들의 염원이자 새만금 사업 성공의 필수 기반시설이다. 그동안 김제공항 건설 사업과 군산공항 확장 사업 등을 거치면서 타당성이 입증됐다. 임상규 전북도 기획조정실장은 대통령께서 국가균형발전 기반구축사업의 예타 면제 취지를 정확히 이해하고 계신 것으로 보인다면서 아직 최종 의사결정이 남아 있지만 대통령께서 예타 면제를 언급하신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수소차와 자율차, 조선 기자재업체의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참여 등 지역경제 체질개선과 미래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도정 역점사업을 추진하는 데에도 희망적으로 해석된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또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 재개를 언급해 향후 지자체별 남북교류협력 사업 추진도 예상된다. 전북도는 시군과 함께 △남북 태권도 교류 정례화 △북한 산림복원사업 지원 △자원순환형 낙농단지 조성 △가축전염병 방역약품 및 수의방역기술 지원 △전북 및 북한 전통문화예술 교류 △남북 스포츠 재능 기부 등 6개 사업을 발굴했다. 전북도는 남북교류 재개 여전이 조성되면 사업별 새부 추진계획을 마련해 대북지원사업자 지정(공모 등) 등의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전북도가 발굴한 사업 중 일부는 타 지자체 사업과 중복될 우려가 있어 보다 차별화되고 전북만의 특색을 갖춘 사업 발굴이 요구된다. 이와 함께 개성공단이 재가동되면 도내 7개 개성공단 입주기업(섬유)은 모두 재입주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도는 이들 기업이 개성공단에 재입주할 경우 경영안전자금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 정치일반
  • 강정원
  • 2019.01.10 20:02

제15회 자랑스런 전북인상 정석현 수산그룹 회장 "고향 선후배 기대 부응하도록 노력"

산업경제 부문수상자인 정석현 수산그룹 회장은 이날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CES전시회 참석차 수상식에 참석하지 못했지만 부인을 통해 향우와 도민들에 인사말을 남겼다. 정 회장은 큰 상을 줘 가문의 영광이자 과분하고 외람되다고 느끼고 있다며, 고향 선후배들이 자극을 줘야 고향생각을 하게 될 것이라고 판단하고 자랑스러운 전북인상을 주신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는 앞으로 더욱 기대에 부응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재경향우의 건강과 행운도 기원했다. 장수군 출신인 정 회장은 맨손으로 연 매출 3000억 원이 넘는 기업(직원 수 2500명)을 일궈낸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고졸(전주공고) 공채 1기로 현대건설에 입사해 고 정주영 회장으로부터 경영을 어깨너머로 배워 자수성가한 고졸사원의 신화이기도 하다. 대학(한양대 기계공학과) 졸업 후 과감하게 사표를 내고 사업을 시작(1984년)한 그는 수산중공업을 인수한 후 외국산 장비에 의존했던 건설기계 분야에서 국내 최초로 유압브레이커 국산화 개발에 성공, 국내 1위 세계 5위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키면서 주목을 받았다. 현재는 IT와 신재생에너지 등 9개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다.

  • 정치일반
  • 김세희
  • 2019.01.09 20:22

2019년 재경 전북도민 신년 인사회 참석자 명단

  • 정치일반
  • 전북일보
  • 2019.01.09 20:22

2019년 재경 전북도민 신년인사회 이모저모

■ 신임 재경도민회장의 혁신 ◇김홍국 하림회장이 제12대 재경도민회장으로 취임하면서 향후 재경도민회의 내부 혁신 및 활성화에 대한 기대치가 한껏 높아졌다. 신임 김 회장은 이날 도민회장 취임식사를 통해 도민회를 수도권에 거주하는 전북인의 실질적인 네트워크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도민회 조직을 개편하기로 했다. 1차적으로 상임부회장을 신설하고, 부회장단을 대거 확대할 방침이다. 더불어 도민회 회원도 정치인 및 고위공직자 뿐 아니라 기업인 등 경제계 인사의 참여를 대폭 늘려나가기로 했다. 한편 이날 행사장에서는 지난해 12월 작고한 고 송현섭 전 재경도민회장에 대한 애도도 이뤄졌다. ■ 과거와 달리 경제인 대거 참석 눈길 ◇올 신년인사회에는 예년보다 경제인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기업인 출신인 김홍국 하림회장이 재경도민회장으로 취임한 데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 행사에는 은성수 수출입은행장, 조시영 대창그룹 회장, 이율국 한화그룹 회장, 차정훈 한국토지신탁 회장 등 다수의 전북출신 중견 기업인과 손태승 우리은행장 등 타 지역 기업인도 참석했다. 이들은 앞으로 군산조선소와 지엠공장 문제로 타격을 입은 전북경제는 물론 재경 도민회 활성화에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된다. ■ 처음으로 신년 인사회 개최 장소 변경 ◇오랫동안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렸던 신년인사회 개최 장소가 올해 서초구 양재동의 더케이 호텔로 바뀌었다. 도민회 회원이 늘어나면서 행사장소를 확대할 필요가 제기된데다, 기존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이 내부공사로 공간이 축소된데 따른 것이다. 행사가 열린 더케이 호텔 그랜드볼룸은 1000여 명을 수용하고도 남는 대규모 연회장이다. 김대훈 재경전북도민회 사무총장은 오랜동안 사용했던 세종문화회관의 상징성도 있지만, 최근 도민회가 활성화되면서 회원수가 대거 늘어 행사장소 변경이 불가피했다며 공연장과 주차장 등 편의시설이 넒은 점도 고려됐다고 설명했다. ■ 전북 예인들의 풍성한 무대 ◇올 신년인사회는 전북의 예인들의 무대로 더욱 풍성했다. 수년째 도민회 행사를 맡아 온 익산출신 이지연 방송인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식전 행사로 도립국악원 무용단이 모듬북과 중북, 장고가 어우러지는 타악합주인 두드락 춤을 선보이면서 기해년의 힘찬 출발을 알렸다. 본 행사 애국가 제창 때는 인도의 바나나 합창단 기적을 일궈낸 정읍 출신 바리톤 김재창씨가 선창, 참석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식후 행사에서는 전주출신 소프라노 양두름씨와 정읍출신 바리톤 송기창씨가 청산에 살리라입맞춤 등을 열창하면서 분위기가 한껏 달아올랐다. 이어 김제 출신으로 도민회 부회장직을 맡고 있는 가수 현숙씨가 자신의 히트곡인 월화수목금토일,오빠는 잘 있단다를 선보였다. 이와 함께 이웃인 전남 목포 출신의 국악인 박애리씨와 충남 출신의 가수 겸 작곡가인 배일호씨도 무대에 올라 흥을 돋궜다. 더불어 행사에는 도내 여러 시군의 향토주가 만찬주로 등장했다. 남원의 황진이를 비롯해 부안 뽕주, 정읍 송명섭 막걸리가 재경 향우들의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더했다. ■ 도내 14개 시군 가운데 12개 시군 자치단체장 참석 ◇이번 행사에는 도내 12개 시군 단체장 대부분이 참석해 향우들과 인사를 나눴다. 지난해 6.13 지방선거 이후 처음 열린 신년 인사회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전까지만 해도 참석 자치단체장은 3~4개 시군에 그쳤다. 행사에 참석한 김승수 전주시장과 강임준 군산시장, 정헌율 익산시장, 유진섭 정읍시장, 이환주 남원시장, 박준배 김제시장, 황인홍 무주군수, 장영수 장수군수, 심민 임실군수, 황숙주 순창군수, 유기상 고창군수, 권익현 부안군수는 한 자리에 모여앉아 덕담을 주고 받았다. 반면 지난해와 달리 현직 고위공직자 수는 상당수 줄었다. 지난해에는 심보균 행정안전부 차관, 심덕섭 국가보훈처 차장, 청와대 한병도 정무수석과 김금옥 시민사회비서관 등이 참석했으나, 이들은 최근 잇따라 공직에서 물러났다. ■ 건배사 ◇이날 건배사는 김원기 전 국회의장과 김덕룡 민주평통 수석부의장, 정세균 전 국회의장,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등 입법 행정 사법 3부 요직을 지낸 전북인이 나섰다. 김원기 전 국회의장은 기해년 재경 향우 여러분의 발전을 기원한다고 힘차게 외쳤으며, 김덕룡 민주평통수석부의장은 영국 켈트족의 기도문인 여러분의 더 좋은 내일을 위하여를 제의하면서 도민의 행복을 기원했다. 정세균 전 국회의장은 2019년 전라북도의 무궁한 발전을 위하여를 건배사로 제의했고,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는 꿈과 도전 정신을 가지고 전북의 미래를 가자 가자 가자를 힘차게 외쳤다. 심상정 정의당 전 대표는 2019년 우리 모두의 승리를 위하여를 제의했다. 김준호김세희 기자

  • 정치일반
  • 전북일보
  • 2019.01.09 20:22

2019년 재경 전북도민 신년 인사회...“새로운 성장동력 찾는데 도민 역량 한데 모으자”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서 활동하는 350만 재경 전북도민들이 새로운 성장동력 찾기에 나선 고향 전북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다짐했다. 전북일보사(회장 서창훈)와 재경 전북도민회(회장 김홍국), 전북출신 재경 공직자 모임인 삼수회(회장 김현미)는 9일 오후 6시 서울 서초구 양재동 더케이 호텔에서 2019년 재경 전북도민 신년 인사회를 공동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원기정세균 전 국회의장을 비롯한 전현직 국회의원 및 장차관, 경제인, 문화예술인 등 출향 인사 1500여 명이 참석, 새해 덕담을 나누면서 고향의 발전을 위해 힘과 지혜를 모을 것을 약속했다. 이날 행사에서 재경 전북도민회 신임 회장으로 선임된 김홍국 회장(하림그룹 회장)이 공식 취임했다. 전북일보 서창훈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금 애를 태우고 있는 새만금공항과 금융중심지 지정도 새해에 모두 이뤄져 전북인에게 희망을 줄 것을 기대해본다며 전북일보는 앞으로 더 전북인의 목소리를 바르고 크게 전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홍국 재경 도민회장은 전북발전의 중대기로에서 재경도민회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감당키 어려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재경도민회를 전북인으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고향발전을 위해 앞 다투어 나서는 분위기를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현미 삼수회장(국토건설부장관)은 지난 한 해 전북에는 주력산업이 흔들리는 등 많은 일이 있었으나 새만금 사업은 개발공사가 출범하는 등 상당한 진척이 있었다면서 앞으로 전북은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는데 주력해야 한다. 역량을 모으고 있는 자율주행차와 수소차는 지역 경제 성장을 이끌 수 있을 것이라며 전북인들의 단합된 의지를 강조했다. 송하진 지사는 축사에서 올해 전북도정은 허약한 경제체질을 신산업중심으로 바꾸고 자생할 수 있는 산업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힘쓰겠다면서 특히 새만금 국제공항을 조기 건설하는 데 온 힘을 다할 것이라며 재경향우들의 관심과 협력을 당부했다. 이날 행사는 내빈소개, 주요인사 새해인사, 자랑스런 전북인상 시상에 이어 장학금 전달, 건배제의 및 덕담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2018년 전북을 빛낸 정석현 수산그룹 회장(산업경제 부문, 장수)과 김병종 서울대 명예교수(문화체육부문, 남원)가 제15회 자랑스런 전북인 상을 수상했다. 또 지난해 전북출신 행정고시 합격자 3명과 전북도 서울장학숙 재사생 및 출향자녀 100명에게 격려금과 장학금이 전달됐다. 행사에는 김원기정세균 전 국회의장, 더불어민주당 이춘석안호영백재현이수혁김병관유승희박용진 의원, 정의당 심상정 전 대표,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와 조배숙유성엽김종회 의원,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정운천 의원 등이 참석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 이연택 전 도민회장, 최동섭 전 건설부 장관, 이홍훈 전 대법관, 송정호 전 법무부장관, 김덕룡 민주평통 수석부의장,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유종근 전 전북도지사 등도 자리를 함께 했다. 김준호김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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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1.09 19:40

국방부, 일본 주장 반박 동영상 유튜브 통해 공개

국방부는 4일 '레이더 갈등'의 일본 측 주장을 반박하는 동영상을 유튜브를 통해 공개했다. 지난해 12월 20일 동해상에서 일본 초계기는 인도주의적 구조작전을 수행하던 우리 해군 광개토대왕함을 저공으로 위협하는 비행을 하며 위험한 상황을 초래했을 뿐만 아니라, 민항기에 적용되는 국제법을 자의적으로 왜곡하여 해석하면서 진실을 호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국방부는 레이더 전파에 위협을 느꼈다는 일본 초계기는 회피는커녕 광개토대왕함 주위를 계속 비행하였으며, 작전 상공을 이탈한 후에서야 일방적인 무전을 보내고 마치 우리가 의도적으로 회신하지 않은 것처럼 영상으로 표현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광개토대왕함이 추적 레이더를 방사하지 않았다고 수차례 설명했음에도 불구하고, 일본 측이 일방적으로 영상을 공개하며 여론몰이를 하고 있다고도 밝혔다. 국방부는 일본이 여전히 추적레이더 탐지를 주장한다면, 양국이 함께 실무협의를 통해 초계기에서 수집한 전자파 정보를 분석하고 사실을 확인하는 절차를 밟으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더 일본은 이번 사건을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말고, 일본은 인도주의적 구조작전을 방해하고, 우리 함정을 향해 저공 위협 비행한 것부터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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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지털뉴스팀
  • 2019.01.04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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