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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나무들을 위한 환경 조성...JB희망의 공부방 제152호 오픈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백종일)이 지난 26일 정읍시 상동 소재 푸른꿈지역아동센터에서 JB희망의 공부방 제152호 오픈식을 실시했다. 지난 2012년에 개소한 푸른꿈지역아동센터는 아동 29명이 이용하는 시설로 낡고 녹이 슬어 건강이나 미관상에 좋지 않은 책상과 의자의 교체가 시급한 상태였다. 전북은행은 아동들이 사용하는 물건과 학습지 등을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그동안 노후화된 책상·의자를 새롭게 교체하고 책장, 사물함, 수납·서랍장 등을 지원해 아동들이 밝고 정돈된 분위기 속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공간을 재조성했다. 김영민 부행장은 "변화된 센터 환경에 아동들이 크게 기뻐하고 학업에 더욱 정진하고 있다는 소식에 큰 보람을 느꼈다. 앞으로도 향토은행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며 탄탄한 경쟁력을 가진 강한 은행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오픈식에는 김영민 전북은행 부행장, 송기택 전북은행 정읍지점장, 김태석 전북은행 정읍시청영업점장, 김형우 정읍시 부시장, 고경윤 정읍시의회 의장, 김석환 정읍시의회 의원, 한정민 푸른꿈지역아동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 금융·증권
  • 박현우
  • 2023.05.29 16:12

'SG발 주가폭락 진원지' CFD, 규제 강화⋯투자 문턱 높인다

금융당국이 'SG발 주가폭락 사태'의 진원지로 거론된 CFD(차액결제거래) 관련 규제를 대폭 강화해 투자 문턱을 높인다. 8월부터 투자자 유형과 종목별 잔고 등이 투명하게 공개되고, CFD 거래액도 증권사 신용공여 한도에 포함된다. 또, 개인전문투자자 신청 및 심사 '대면 확인'이 의무화되는 장외파생상품 거래 절차·요건도 깐깐해진다.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한국거래소·금융투자협회는 지난 26일 관계기관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CFD 규제 보완방안'을 최종 확정, 발표했다. 그간 금융당국은 'CFD 규제 보완방안' 주요과제로 △CFD 관련 정보투명성 제고, △제도 간 규제차익 해소 및 리스크 관리 강화, △개인전문투자자 보호 확대에 중점을 두고 추진했다. 아울러 금융당국은 규제보완 방안이 실제로 시행될 때까지 앞으로 3개월간 개인전문투자자의 신규 CFD 거래 제한을 권고하고, 이후 시스템 및 내부통제체계 보완이 이뤄진 증권사부터 신규 CFD 거래를 재개할 계획이다. 금융위원회 김소영 부위원장은 "최근 자본시장에서 발생한 불공정거래로 인해 자본시장에 대한 신뢰가 훼손되고, 이로 인해 투자심리도 위축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정부와 관계기관도 큰 책임감을 느끼고 이번에 제기된 문제점을 신속하고 철저하게 보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금융·증권
  • 이용수
  • 2023.05.29 15:21

최승만 신임 전주우체국장 "목표는 사랑받는 전주우체국"

제45대 전주우체국장에 최승만(49) 우정사업본부 우정사업정보센터 예금정보과장이 취임했다. 최 국장은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화합의 직장 문화를 만들고 고객에게 사랑받는 전주우체국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전주우체국은 우편·금융 등 우정 사업에 만전을 기할 것이다. 관할 내 취약계층에 기부 사업, 생필품 지원, 소원 우체통 행사 등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맛과 멋 전통의 고장 전주를 대표하는 전주우체국장으로 취임한 만큼 전주우체국을 고객 모두에게 사랑받는 우체국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최 신임 국장은 서울시립대학교 제어계측공학과를 졸업했다. 기술고시 합격 후 2001년 11월 특허청 심사4국 사무관을 시작으로 미래창조과학부 국립전파연구원,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서기관, 우정사업본부 이천·아산·제천우체국장 등을 지냈다. 한편 전주우체국은 127년의 역사와 전통을 가진 전북 1번지 우체국으로 전북 우정의 산실이다. 오랜 기간 도민과 함께 소통하며 완산구 내 12개 관할 우체국과 편리한 우편·금융 서비스 제공에 앞장서고 있다.

  • 금융·증권
  • 박현우
  • 2023.05.23 18:31

전북은행, 전통시장 활성화에 앞장...온누리 상품권 구매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백종일)이 전통시장 소비 촉진 동참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3억 7000여만 원 상당의 온누리 상품권을 구매했다. 전북은행은 22일 전주시청을 방문해 전주시, 전주시 상인연합회와 함께 침체된 전통시장 살리기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온누리 상품권 구매식을 개최했다. 이날 전북은행은 구매한 온누리 상품권을 전북은행 임직원에게 지급하는 등 전통시장 소비를 독려하겠다고 밝혔으며 이에 전주시는 전북은행이 구매한 온누리 상품권이 침체된 지역 상권을 살리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전주시 상인연합회는 우수 농산물·공산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하고 원산지·가격 표시 이행과 친절한 서비스로 시민들의 신뢰와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약속했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전주시 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중소기업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노·사가 한마음으로 동참했다"며 "앞으로 전북은행은 지역 활성화 및 균형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적극 동참하며 향토은행의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전주시청에서 진행됐으며 심경식 전북은행 부행장, 정원호 전북은행 노동조합 위원장, 우범기 전주시장, 박덕규 한국노총 전주시지역지부 의장, 박종서 전주시 상인연합회장 등이 참석했다.

  • 금융·증권
  • 박현우
  • 2023.05.22 17:25

"전주 부동산 스터디하자"…억대 투자사기에 전주시민들 피눈물

“‘전주 부동산 소수 스터디 채팅방에 초대합니다.’ 여기 들어가면 우리 가족 ‘내집’ 구하고 재테크하는데 도움이 될까 희망을 걸었는데, 채팅방에서 악마를 만났습니다.” 자주 방문하던 지역 온라인 부동산 카페에서 한 초대링크를 받은 30대 A씨. 채팅방 인원들은 부동산 자금 확보를 강조하며 주식·비트코인·배당투자를 연이어 권유했고, 본인들의 수익률을 공개했다. 각종 정보 공유로 연신 울리는 채팅알람에 혹한 A씨도 동참, 하루아침에 300만 원을 잃었다. 50대 B씨도 온라인 채팅방을 통해 전주 감나무골 재개발지 입주권을 양도받기로 했다가 사기를 당했다. 소수 인원에게만 ‘피(프리미엄)’ 없이 판매한다며 빠른 거래를 요구했던 방장은 선입금금을 받고선 잠적했다. 최근 전주지역에서 부동산 개발정보·재테크 정보 등을 미끼로 한 온라인 사기단이 기승을 부리며 시민들을 울리고 있다. 16일 경찰·제보자 등에 따르면 현재 파악된 전주지역 내 피해자만 6명이고, 1억여 원대 규모다. 피해금액은 소액부터 8000만 원대까지 다양한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오픈채팅방을 매개로 소시민들의 ‘내집마련’ 꿈을 악용한다는 점에서 피해 확산 우려가 크다. 피해자들에 따르면 부동산 관련 온라인 카페·SNS에서 오픈채팅방 초대링크를 받으면서 작전사기가 시작됐다. 작전세력은 지역 부동산과 투자 관련 정보를 공유하자는 명목으로 접근했지만, 실체는 일명 ‘주식 리딩방’이다. ‘주식 리딩방’은 종목과 매도·매수 시점을 알려줘 투자를 유도하고 투자금을 가로채는 유사투자자문업체다. 이들이 피해자들로부터 돈을 가로챈 방식은 크게 세 가지다. 가장 흔한 유형은 피해자가 투자금을 입금하면 배당 제때 시간을 맞추지 못했다며 돈을 주지 않는 것. 혹은 투자사 실수로 돈을 잃었으니 투자금을 더 넣으면 투자사도 지원금을 넣어 더 큰 수익을 만들어 주겠다거나, 수익금을 출금할 때 세금을 추가 입금해야 한다고 해 피해금액을 늘리는 방법이다. 피해자들은 “처음엔 평범한 스터디방이었지만 누군가 주식 이야기를 꺼내면서 시작됐다. 의심됐지만 시험삼아 소액투자 했을 때 수익금을 돌려받기도 했고, 요즘 너도나도 재테크 열풍이니 혹했다”며 “경기는 어렵고 대출금리는 높으니 조금이라도 내집마련에 보탬이 될까했는데 피눈물 난다”고 하소연 했다. 사기 조직들은 상대적으로 투자·재테크에 관심이 높은 개발예정지역을 골라 해당지역 온라인 카페 등을 공략하는 전국 조직으로, 전주지역 역시 에코시티·감나무골 재개발 등이 최근 수년간 개발이슈로 오르내리면서 타깃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피해자들은 이달초 법률자문을 받아 전북경찰·국민신문고에 고소장을 접수했으며, 현재 전북경찰이 수사를 진행중이다.

  • 금융·증권
  • 김보현
  • 2023.05.16 16:35

"코로나19가 끝났다고요?" 금융지원 9월 종료에 속탄다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금융지원 상환 기한이 4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을 몰락시키는 뇌관으로 작용할 우려가 커지고 있다. 코로나19 상황 종료와 경기 침체 장기화로 연체율이 증가하면서 정부와 금융권의 재연장 결정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14일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말 기준 자영업자(개인 사업자) 대출 잔액은 1019조 8000억 원으로 1년 새 110조 6000억 원(12.2%) 증가했다. 이중 다중채무자 대출 잔액은 720조 30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지역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지난해 4분기 말 기준 전북지역 중소기업(개인 사업자 대출 포함) 대출은 20조 5498억 원으로 1년 새 3.3%(6556억 원) 늘어났다. 연체율은 지난해 4분기 말 기준 0.47%로 1년 전보다 0.23%p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소기업·소상공인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인 피해가 여전하고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 등으로 오히려 부담이 커지고 있기 때문에 금융지원 추가 연장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코로나19 확산세에 매출이 줄어든 데 이어 3고 현상 장기화로 소비가 침체되면서 매출이 회복세에 접어들지 못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전북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은 경기 침체에 대출을 갚을 수 있는 여력이 되지 않아 골머리를 앓고 있다. 하지만 앞서 정부와 금융권은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 등 3고 여파로 대내외 여건이 나빠짐에 따라 중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만기 연장과 상환 유예를 각각 2025년 9월, 오는 9월까지로 연장한 전례가 있는 데다 팬데믹이 사실상 종료된 상황이어서 추가 연장 결정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개인 사업자 김모(61) 씨는 "매출이 회복돼도 대출 갚는 게 쉬운 일이 아닌데 지금 매출은 제자리걸음이다. 버는 만큼 공공요금, 인건비, 임대료로 다 빠져나가고 내가 가지고 있는 돈이 얼마 안 되는데 어떻게 대출을 갚아야 할지 모르겠다. 지금 상황이면 다른 대출을 알아봐서 갚아야 할 것 같다"고 토로했다. 전안균 전북소상공인연합회장은 "소상공인들은 연장 조치를 끝내지 말고 더 연장해 달라는 입장이다. 안 그래도 최처임금 인상 논의에 금리 오르고 물가까지 오르면서 소비도 없는데 매출이 어떻게 발생하겠나"라며 "6월 초 소상공인연합회 중앙회 차원에서 소상공인 등을 대표해 추가 연장이 필요하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박현우 기자

  • 금융·증권
  • 박현우
  • 2023.05.14 17:05

라덕연 등 핵심 3인방 구속…'무더기 하한가' 원인 밝혀질까

검찰이 투자컨설팅업체 H사 라덕연(42) 대표와 최측근 변모(40)·안모(33)씨 등 3명을 잇달아 구속하면서 SG(소시에테제네랄)증권발 폭락 사태를 불러온 주가조작 의혹 수사에 속도가 붙고 있다. 검찰은 이들이 주가를 부양해온 여러 종목이 지난달 말 갑작스레 폭락한 배경에 대주주나 또 다른 세력의 인위적 개입이 있었는지도 규명할 방침이다. ◇ 라덕연 등 핵심 3인방 구속 수감 서울남부지법 유환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11일 자본시장법·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를 받는 라 대표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하고 "도주 우려와 증거인멸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변씨와 안씨도 이튿날 같은 사유로 나란히 구속됐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투자자들에게서 휴대전화와 증권계좌를 넘겨받은 뒤 매수·매도가를 미리 정해놓고 주식을 사고파는 통정매매 수법으로 삼천리·다우데이타 등 여러 종목의 주가를 띄운 혐의를 받는다. 변씨는 H사를 총괄 관리하며 의사 등 고액 투자자 모집을 주도한 인물이다. 주가조작 세력이 수수료 창구로 활용했다는 케이블 채널 운영업체 C사에서 사내이사도 맡고 있다. 전직 프로골퍼 안씨는 역시 수수료 창구인 서울 강남구 S 실내 골프장과 C사, A 승마 리조트 대표이사다. 그는 골프 교습을 받는 고객을 중심으로 고액 투자자를 모집하는 역할을 맡은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서울남부지검과 금융당국이 합동수사팀을 꾸린 지 2주 만에 주가조작 세력의 핵심 인물들 신병을 확보함에 따라 추가 공범과 폭락 사태의 원인 수사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 30억 부은 임창정 '작전' 가담했나 검찰은 이들을 도와 투자자를 함께 끌어모으고 주가를 조작했다는 의심을 받는 주변 인물들도 차례로 불러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까지 국회 공직자윤리위원으로 재직한 청와대 행정관 출신 장모(61)씨는 주가조작 세력 내에서도 핵심적 역할을 한 인물로 꼽힌다. 그는 세력이 인수한 인터넷 언론사 N사에 감사로도 이름을 올렸다. H사 감사로 등재된 조모(42)씨는 투자자를 접대하고 투자금을 모으는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사들로부터 수수료로 받을 돈을 자신이 대표로 있는 인터넷 언론 K사 광고비로 받았다는 의혹도 있다. 고소득 의사들을 라 대표에게 투자자로 소개·연결해줬다는 주모 씨도 수사선상에 올랐다. 검찰은 라 대표 구속 이튿날인 지난 12일 주씨가 원장으로 있는 서울 노원구 재활의학과 병원을 압수수색했다. 수사팀은 주가조작 세력에 거액을 맡긴 의사들 일부를 이미 조사했다. 이들은 일단 참고인 신분이지만 통정거래 등 불법 행위를 사전에 안 것으로 드러나면 피의자로 전환될 가능성이 크다. 재작년 9월 라 대표 일당이 주최한 투자 설명회에는 주로 의사들이 참석했는데, 이 자리에서 투자의 불법성을 인식한 듯한 질문도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H사 사내이사로 주식 매매 내역을 보고받고 지시했다는 의혹을 받는 장모(36)씨, 주가조작 세력의 수익금 정산 등 자금 관리를 맡은 것으로 알려진 김모 씨도 투자자들 고소·고발에 따라 검찰 조사를 받을 전망이다. 김문순(79) 조선일보 미디어연구소 이사장도 주가조작 세력의 수수료 창구로 알려진 실내 골프장에 억대 수수료를 내는가 하면 세력이 투자한 언론사 N사에서 수백만원의 고문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H사에 30억원가량을 맡겼다는 가수 임창정(50)씨도 주가조작 세력의 파티에 참석하는 등 긴말한 관계를 맺은 것으로 알려져 수사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 '대량 매도→주가 폭락' 인위적 개입 있었나 수사팀은 나아가 삼천리·다우데이타·서울가스 등 9개 종목 매물이 지난달 24일부터 대량으로 쏟아져나온 배경도 살펴볼 방침이다. 당시 하한가 랠리는 금융당국 조사를 눈치챈 세력이 급하게 매물을 던지면서 발생했을 가능성이 거론됐다. 서울남부지검 관계자는 "주가 상승 뒤 폭락이 시장 원리에 따라 발생한 것인지, 누군가 장난을 쳐서 떨어졌거나 경제적 이득을 얻기 위한 개입이 있었는지 볼 것"이라고 말했다. 대량 매도로 폭락을 의도했거나 물량이 쏟아질 징후를 파악하고 매도 버튼을 눌러 이득을 본 시장 참가자가 있었는지도 수사대상이라는 얘기다. 이에 따라 폭락 직전 지분을 현금화한 대주주들 조사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김익래 다우키움그룹 회장은 폭락 2거래일 전인 지난달 20일 시간외매매로 다우데이타 140만주(3.65%)를 4만3천245원에 처분해 605억원을 확보했다. 논란이 커지자 김익래 회장은 지난 4일 그룹 회장직을 사퇴하고 지분 매각 대금은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영민 서울가스 회장도 지난달 17일 시간외매매 방식으로 주당 45만5천950원에 10만주를 팔았다고 공시했다. 총 매도금액은 약 457억원에 달한다.

  • 금융·증권
  • 연합
  • 2023.05.13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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