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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일 JB금융그룹 전북은행장이 고향사랑기부제의 개인 최고 한도인 500만 원을 기부하는 등 지역사랑 실천에 동참했다. 백 은행장은 지난 17일 전주시를 제외한 도내 13개 시·군에 500만 원을 기부하고 기부에 따라 수령한 150만 원 상당의 답례품을 현 거주지인 전주시 소재의 '전주시 복지재단 전주사람'에 재기부했다. 도내 어느 한 곳도 빠짐없이 온정을 전달하기 위한 결정이다. 그는 "지역 간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한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전북은행은 앞으로도 지역 활성화 및 균형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적극 동참하며 향토 은행의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이 16일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에 2023 인도주의 활동을 위한 적십자 특별회비 2000만 원을 전달하고 특별 회원증을 받았다. 전북은행은 지난 2007년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와 사회공헌 업무 협약을 체결한 이후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매년 적십자 특별회비 2000만 원을 전달해 현재까지 총 3억 2000만 원을 지원했다. 백종일 전북은행장은 "이번 적십자 특별회비가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변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 전북은행은 앞으로도 도내 소외계층에 세심한 관심을 기울이는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며 탄탄한 경쟁력을 가진 강한 은행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은행은 지난 2020년 대한적십자사 법인단체 고액 기부 모임인 RCSV에 가입했으며 재난 이재민 긴급구호상자 나눔, 희망풍차 나눔 걷기 캠페인, 사랑의 제빵 봉사활동 등을 통해 ESG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이 오는 18일 0시부터 12시간 동안 주 전산 시스템 교체를 위해 모든 금융 서비스 이용을 중단한다. 모바일 뱅킹, 인터넷 뱅킹 등 전자금융거래 및 체크카드, 현금IC카드, 직불카드를 이용한 결제 거래, 자동화기기(ATM)를 이용한 현금 인출 거래 등 전북은행 계좌 및 시스템을 이용하는 대부분의 금융 서비스 이용이 불가하다. 반면 신용카드 승인 거래(카드별 1일 100만 원), 고객센터를 통한 사고 신고 업무는 정상적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보다 나은 서비스 제공 및 급변하는 금융 환경에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해 약 10개월에 걸쳐 최신 전산 시스템으로의 교체 프로젝트를 진행했다"면서 "해당 기간 불편이 없도록 중단되는 서비스 내용을 반드시 확인 후 미리 처리해야 한다. 불편 드리게 된 점 많은 양해 바란다"고 말했다.
JB금융그룹 전북은행과 전북신용보증재단(이하 전북신보)이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자영업자 금융 지원을 위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전북은행은 전북신보에 2억 5000만 원을 특별 출연하고 도내 자영업자들이 이용할 수 있는 특별운영자금을 지원한다. 전북신보는 전북은행의 특별 출연금을 재원으로 75억 원 규모의 보증서를 발급할 예정이다. 협약에 따라 만들어진 특별운영자금의 대출 만기는 최대 8년, 금리는 현재 연 3%대 중후반으로 도내 600여 개 자영업자들이 저금리의 운영자금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청은 전북은행 영업점 및 전북신보에서 특별운영자금 관련 보증서 발급 상담·대출 신청이 가능하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도내 많은 자영업자가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금융지원을 마련했다. 앞으로도 도민들의 고통 분담에 앞장서는 전북은행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이 13일 본점에서 전라북도 14개 시·군의 고향사랑기부제를 응원하고 임직원의 자발적 동참을 독려하는 고향사랑기부제 캠페인을 가졌다. 이날 캠페인에는 백종일 은행장을 비롯해 전북은행 임원, 부서장, 지점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전북은행은 앞으로도 고향사랑기부제에 적극 동참하며 답례품 재기부 등 적극적이고 다양한 기부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백종일 전북은행장은 "지역을 살리는 고향사랑기부제 취지에 공감해 이번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 전북은행이 전라북도 각 지역의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와 성공을 기원하며 건전한 기부문화 확산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JB금융지주가 2022년 당기 순이익(지배지분) 6010억 원을 기록했다. 예상 전망치 대비 15.0% 초과 달성한 수준으로 전년 대비 18.6% 증가해 연간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주요 경영지표 부문에서 지배지분 ROE 13.9%, ROA 1.05%를 기록해 동일 업종 최고 수준의 수익성 지표를 지속적으로 유지했다. 경영 효율성 지표인 영업이익경비율도 사상 최저 수준인 39.7%로 나타났으며 보통주 자본비율은 전년 대비 1.09% 포인트 상승했다. 김기홍 JB금융지주 회장은 "대내외 경제여건 및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은 상황이지만 선제적 리스크 관리를 기반으로 한 수익성 중심의 내실 경영에 역점을 두고 그룹의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북은행은 전년 대비 13.5% 증가한 2076억 원, 광주은행은 전년 대비 33.0% 증가한 2582억 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그룹의 성장을 견인했다. JB우리캐피탈도 전년 대비 4.7% 증가한 1785억, JB자산운용은 44억 원, JB인베스트먼트는 33억 원, 손자회사인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은 297억 원의 실적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연준의 긴축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외국인 순매수가 6조 4000억 원 유입됐다. 전월 대비 8% 이상 상승하며 기분 좋게 마감했다. 전북지역 증시도 활발해지면서 거래대금이 증가했다. 다만 전국 대비 전북 투자자의 거래는 활발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한국거래소 광주사무소가 발표한 '2023년 1월 전북지역 증시 동향'에 따르면 코스피와 코스닥을 합친 주식 매수거래대금은 1조 1682억 원으로 전월 대비 4.63%(517억 원), 매도거래대금은 1조 2333억 원으로 전월 대비 8.85%(1002억 원) 증가했다. 전국 대비 전북 투자자의 매수거래대금은 0.38%로 전월보다 0.01%p 감소하고 매도거래대금은 0.40%로 전월보다 0.01%p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상장법인 시가총액은 전월 대비 13.98%(1조 8769), 코스피는 16.91%(1조 6446억 원), 코스닥은 6.28%(2323억 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피에서는 일진머티리얼즈가 5026억 원(21%), JB금융지주가 4432억 원(28.52%) 증가했으며 미원에스씨가 -734억 원(-9.35%) 감소했다. 코스닥은 하림지주가 1187억 원(13.86%), 성일하이텍이 357억 원(2.95%) 증가하고 이원컴포텍이 -97억 원(-5.80%)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 투자자들은 코스피는 KODEX2000선물인버스2X·포스코케미칼·삼성전자 등을 중심으로 거래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코스닥은 레인보우로보틱스, 안랩 등에 거래가 집중됐다.
Sh수협은행이 바젤Ⅲ 규제 개편안에 대비해 바젤Ⅲ 시장·운영 리스크(위험) 관리 및 측정 시스템을 구축하고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리스크 관리 체계를 확보했다. 바젤Ⅲ은 글로벌 금융위기 사태 재발을 방지하고 디지털 리스크 등 신규 위험 요소 및 금융 시스템 취약성 개선을 위해 국내 금융권에 도입된 국제은행 건전성 규제다. 수협은행은 시장 리스크의 경우 기존 규제에 비해 복잡성과 데이터 의존성이 대폭 커진다고 판단했다. 소요 자기자본 산출방식과 연속성도 거의 없다는 점을 보완하기 위해 전면적인 시스템 구축에 나섰다. 강신숙 수협은행장은 "리스크 관리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도 부각되고 있는 시기에 바젤Ⅲ 시장·운영 리스크 관리 시스템이 성공적으로 도입돼 시장변화 예측은 물론 위기 대응력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북지방우정청, 전라북도선거관리위원회가 2일 우체국 우편차량을 활용한 '깨끗한 경쟁! 현명한 선택! 희망찬 조합!' 전국동시조합장선거 공익 홍보를 실시하기로 협약했다. 이는 집배원 우편 차량 1000여 대에 도민 실생활과 밀접한 안전, 복지 정보, 질병 예방, 선거 참여 등 공공기관의 공익적 정책 홍보와 최신 생활 정보를 전달하는 서비스다. 올해 첫 홍보 대상으로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선정됐다. 김꽃마음 전북지방우정청장은 "앞으로 우체국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지역사회 우체국 공적 역할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예정"이라면서 "우체국 우편사업과 연계해 농어민과 소상공인 지원, 저소득 및 농어촌금융 취약계층 대상 보이스피싱 예방 등 공적 금융을 강화해 사회적 책임 경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이 1일 본점 1층 로비에서 2023 JB 이웃사랑 선물 꾸러미 나눔 사업 전달식을 가졌다. 이 사업은 지속적인 물가 상승 및 경기침체 영향 등으로 생필품 구입이 어려운 사회 취약계층들을 위해 마련했다. 도내 지자체를 통해 5000만 원 상당의 선물 꾸러미 1600 상자를 독거노인·저소득가정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또 전북은행지역사랑봉사단 30여 명은 즉석밥, 커피, 김, 라면 등 총 10여 종의 생필품을 담은 선물 꾸러미를 직접 포장하는 봉사활동을 통해 나눔을 실천했다. 백종일 전북은행장은 "고물가로 어렵고 힘든 상황 속에서도 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도내 나눔 문화 확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수익의 일부를 지역사회에 적극적으로 환원하며 상생 경영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달식에는 백종일 은행장, 김동수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이 참석했다.
장수농협 사건을 발단으로 갑질 사각지대로 전락한 지역농협에 대한 고강도 개혁이 시급한 과제로 부상했다. 여야 정치권은 물론 농협 내부에서는 이미 지역농협은 물론 농협중앙회의 자정작용을 기대하긴 어렵다고 보고 있다. 실제 국민의힘은 27일 원내대책 회의에서 ‘무소불위 농협 개혁’을 언급했다. 지역농협의 직장 내 부조리 문제는 특정 지역농협만의 문제가 아니다. 실제 농해수위 소속 무소속 윤미향 의원이 지난해 10월 국정감사를 통해 밝힌 자료에 따르면 지역농협의 근로기준법 위반사례는 2017년부터 2022년 8월까지 5년간 366건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중 같은 기간 고용노동부에 접수된 진정 및 근로감독 건수는 120건이었다.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도 농협조직 내 사내 갑질, 폭행 사건 등의 내부 부조리와 도덕적 해이를 비판했다. 위 의원은 “(농협) 직장 내 갑질, 폭력, 비리 등을 근절하는 데 전사적 차원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여러 논란이 잇따르자 국회가 이제는 직접 농협법 개정을 통해 내부 통제 시스템이 아닌 엄격한 견제·감시가 가능하도록 제도적 개혁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힘을 얻고 있다. 지역농협은 농협중앙회와 별도 법인으로 직접 통제도 받지 않기 때문에 중앙회는 지역농협에서 문제가 발생한다 해도 개입을 꺼리는 게 현실이다.
전북지방우정청 우체국 행복나눔봉사단이 지난 18일 전주 큰나루종합사회복지관에 후원 물품을 지원하는 등 사랑나눔 활동을 펼쳤다. 이날 설을 앞두고 독거노인, 지역 소외 계층에게 온기가 전달될 수 있도록 김 선물세트, 라면 등 2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했다. 김꽃마음 전북지방우정청장은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명절을 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2023년에도 지역사회에서 우체국 공적 역할을 실현하기 위해 다양하고 진정성 있는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봉사단은 전북지방우정청 및 도내 14개 시·군 우체국 직원들로 구성돼 있다. 지난해 소외계층 1천여 명을 대상으로 후원 물품 지원, 연탄 배달 등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올해도 지역 밀착형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전북지방우정청·우체국 퇴직 공무원으로 구성된 전북지방정우회가 17일 진안우체국에서 봉사 활동을 펼쳤다. 이날 지방정우회 소속 진안 우체국 출신 친목 모임인 마이회 회원 7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오는 4월 지방정우회 설립 50주년을 앞두고 설 명절 우편물 특별 소통 기간 봉사에 나섰다. 소포 우편물 구분, 우편물 운송 지원, 청사 환경 정비 등을 실시했다. 심상만 회장은 "봉사활동을 통해 우정사업 동반자로서 선후배 간 이해의 폭을 넓히고 상호 협력 체제 구축에 기여하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한편 지방정우회는 오는 4월 회원 및 회원 가족의 서예, 사진 등 창작품 전시회와 10월 중 회원을 대상으로 어울림 한마당 나들이 이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한국은행이 여전히 5%에 이르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낮추기 위해 13일 사상 처음 일곱 차례 연속(2022년 4·5·7·8·10·11월, 2023년 1월) 금리 인상을 결정했다. 1.25%포인트(p)까지 벌어진 미국과의 금리 격차까지 고려할 때 아직 통화 긴축의 고삐를 늦출 수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해석된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열린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현재 연 3.25%인 기준금리를 3.50%로 0.25%포인트 올렸다. 금통위는 통화정책방향 회의 의결문에서 인상 배경에 대해 "물가 오름세가 여전히 높은 수준이고 앞으로도 상당 기간 목표 수준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돼 물가 안정을 위해 추가 인상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향후 소비자물가와 관련해 "앞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2월 중 5% 내외를 나타내다가 기저 효과, 수요 압력 약화 등으로 점차 낮아져 연간 상승률이 지난해 11월 전망치(3.6%)에 대체로 부합할 것"이라며 "다만 향후 물가 전망에 국내외 경기 둔화 정도, 전기·가스요금 등 공공요금 인상 폭, 국제 유가·환율 움직임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국내 경기와 관련해서는 "앞으로 글로벌 경기 둔화, 금리 상승 등의 영향으로 성장세가 약화할 것"이라며 "올해 성장률은 작년 11월 전망치(1.7%)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경제 회복 속도, 주요국 경기 둔화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금통위는 종합적으로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대해 "국내 경제의 성장률이 낮아지겠지만, 물가가 목표 수준을 크게 상회하는 높은 오름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물가 안정에 중점을 두고 긴축 기조를 이어나갈 필요가 있다"며 "다만 성장의 하방 위험과 금융안정 측면의 리스크(위험), 금리 인상 파급효과, 인플레이션(물가상승) 둔화 속도, 주요국의 통화정책 변화 등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추가 인상 필요성을 판단해나갈 것"이라고 예고했다. 앞서 2020년 3월 16일 금통위는 코로나19 충격으로 경기 침체가 예상되자 기준금리를 한 번에 0.50%포인트 낮추는 이른바 '빅컷'(1.25→0.75%)에 나섰고, 같은 해 5월 28일 추가 인하(0.75→0.50%)를 통해 2개월 만에 0.75%포인트나 금리를 빠르게 내렸다. 이후 무려 아홉 번의 동결을 거쳐 2021년 8월 26일 마침내 15개월 만에 0.25%포인트 올리면서 이른바 '통화정책 정상화'에 나섰다. 그 뒤로 기준금리는 같은 해 11월, 지난해 1·4·5·7·8·10·11월과 이날까지 약 1년 5개월 사이 0.25%포인트씩 여덟 차례, 0.50%포인트 두 차례, 모두 3.00%포인트 높아졌다. 해가 바뀌고도 한은이 인상 행진을 이어간 것은, 무엇보다 아직 물가가 불안하기 때문이다. 작년 12월 소비자물가지수(109.28)는 1년 전보다 5.0% 올랐다. 상승률이 같은 해 7월(6.3%)을 정점으로 떨어지고 있지만, 5월 이후 8개월째 5%대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향후 1년간의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에 해당하는 기대인플레이션율도 3%대 후반(2022년 12월 3.8%)으로 높은 수준이다. 지난해 12월 14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빅 스텝(기준금리 0.50%포인트 인상)으로 1.25%포인트까지 벌어진 한국(3.25%)과 미국(4.25∼4.50%)의 기준금리 차이도 한은 인상 결정의 주요 배경으로 꼽힌다. 1.25%포인트는 2000년 10월 1.50%포인트 이후 두 나라 사이 가장 큰 금리 역전 폭이다. 달러와 같은 기축통화(국제 결제·금융거래의 기본 화폐)가 아닌 원화 입장에서 기준금리가 미국보다 크게 낮아지면, 외국인 투자 자금이 빠져나가고 원화 가치가 떨어질 위험이 커진다. 더구나 한미 금리 격차 탓에 환율이 더 뛰면 어렵게 정점을 통과 중인 인플레이션도 다시 들썩일 수 있다. 원화 가치가 떨어질수록 같은 수입 제품의 원화 환산 가격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이날 한은의 '베이비 스텝'(0.25%포인트 인상)으로 미국과의 격차는 일단 1.00%포인트로 좁혀졌다. 이번 인상까지는 전문가들 사이에 거의 이견이 없었지만, 한은의 인상 사이클이 최종 금리 3.50%로 끝난 것인지에 대해서는 견해가 엇갈리고 있다. 경기 침체 부담 때문에 추가 인상 없이 4분기나 내년 초까지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과, 여전히 한미 금리차가 1%포인트에 이르는 데다 연준의 긴축 기조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도 큰 만큼 한은 역시 2월이나 4월에 3.75%까지 더 올릴 것이라는 관측이 팽팽하다. 결국 한은은 국내 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 아래로 뚜렷하게 꺾이는지, 미국 연준의 2월 초 금리 인상 폭이 베이비스텝으로 줄어드는지 등을 확인한 뒤 인상 종료 시점을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단 12일(현지시간) 공개된 미국의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6.5%로, 2021년 10월 이후 14개월 만에 가장 낮았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연준이 다음 달 빅 스텝이 아닌 베이비 스텝만 밟을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JB금융지주는 올해 지주 부회장으로 송종욱 전 광주은행장을 선임하고 대외협력본부를 신설하는 등 임원 인사 및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3일 밝혔다. 지주 부회장으로 송종욱 전 광주은행장을 선임했으며 김성철 전 전북은행 부행장을 경영지원본부장(전무), 이광호 전 광주은행 부행장을 지주 준법감시인(상무)으로 신규 선임했다. 아울러 이번에 신설된 대외협력본부장(상무)에는 최진석 전 지주 기업홍보(IR)부장이 선임됐다. 이와 함께 이승국 리스크관리본부장과 박종춘 미래성장장본부장은 전무로 승진했다. JB금융지주는 임원 인사와 함께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이번 조직개편의 핵심 방향은 그룹 신사업 업무와 디지털 부문과의 시너지 강화, 담당부서 일원화 및 기능별 팀 구성 확대, 그룹 사회공헌 대외협력 및 인재개발 연수원 건립에 따른 조직 신설 등이다. 이를 위해 JB금융지주는 대외협력본부를 신설하고 디지털(DT)본부를 미래성장본부로 변경했다. 또한 그룹 통합연수원 건립추진단을 새로 구성했으며 재무분석팀, 사회공헌팀 등을 신설했다.
Sh수협은행(은행장 강신숙)은 금리 상승기를 맞아 고금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업인과 저신용 고객들의 대출상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중도상환수수료를 영구 면제하는 제도를 이달 중 시행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수협은행은 국내 유일의 해양수산 전문은행으로서 제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어업인에 대한 중도상환수수료를 전액 면제하고 있으며 이미 납부한 중도상환수수료에 대해서도 반환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수협은행은 가계대출상품을 이용한 고객 중 신용등급이 7등급 이하인 고객에 대해서도 중도상환수수료 전액 영구 면제혜택을 제공한다. 수협은행 강신숙 은행장은 “고금리,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들과 어업인에 대한 금융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은행의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백종일)은 2일 본점 3층 대강당에서 제13대 백종일 은행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새해를 맞아 시무식을 겸해 진행된 이날 취임식에서 백종일 은행장은 취임사를 통해 “지난 2015년부터 5년여 동안 부행장으로 재직했었는데 은행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엄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며 “어려운 금융환경에서도 전북은행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헌신한 서한국 전 은행장에게 경의를 표하며 이를 이어 받아 더욱 굳건한 전북은행을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백 은행장은 ‘핵심사업의 지속적인 고도화’, ‘해외사업 강화’, ‘기반 영업의 회복’, ‘디지털 경쟁력 제고’, ‘비이자 부문 확충’, ‘조직 효율화’ 등 6대 추진 전략을 제시하며 지역사회와의 진정성 있는 소통과 지역의 중심 은행으로서의 위상을 지켜 나갈 것을 약속했다. 백 은행장은 “전북은행이 새로운 도약을 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에 은행장으로서 단기적인 성과에 연연하지 않고 어떠한 환경 변화에도 흔들림 없는 정도 경영을 실천해 나가겠다”며 “지역사회와 진정성 있는 소통을 하고 지방은행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12월 말 퇴임한 김성철 전 부행장은 JB금융지주 경영지원본부 전무로 발령났다.
새해 경기 침체와 고금리 여파가 지속되는 가운데 전북지역 기업들의 제2금융권 대출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1금융권에서 돈을 구하지 못한 지역 내 영세 업체 등의 경우 평균적으로 대출금리가 높은 2금융권에 몰려 경기 둔화우려가 큰 상황에 기업 대출 부실화가 우려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2일 발표한 ‘전북지역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의 기업 대출 증가 배경 및 시사점’에 따르면 최근 10년 사이 지역 내 2금융권인 상호저축은행, 신용협동조합, 새마을금고, 농·수협 지역조합 등에서 기업 대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번 보고서에서 전북지역 2금융권 기업 대출은 2013년말 1조 4000억원에서 2022년 10월말 15조 6000억원으로 연평균 31.2% 증가했다. 반면 가계대출 비중은 2013년말 70.1%에서 2022년 10월말 46.6%로 하락했다. 전국 2금융권의 기업 대출은 연평균 25.0%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기업 대출 중 2금융권 비중의 상승폭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전북이 제일 높았다. 한은 전북본부 이와 같은 요인으로 자금의 수요와 공급, 규제환경, 지역여건 등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했다. 2금융권에서 수신이 2013년말 28조 4000억원에서 2022년 10월말 55조원으로 증가해 대출 여력이 확대된 가운데 정부의 가계대출 규제 강화가 기업대출 증가로 이어진 것이다. 또한 지역여건 측면에서 전북의 2금융권 접근성이 전국 17개 시·도 중 3번째로 좋아 자금 수요자의 거래가 용이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전북의 농림어업 종사자 수는 17개 시·도 중 3번째로 많고, 5인 미만 소규모 기업 비중(88.3%)도 적지 않아 2금융권의 거래가 활발한 경향을 나타냈다. 문제는 최근 고금리 상황에 1금융권보다 금리가 높은 2금융권의 기업대출에서 부실화 위험성도 커지고 있다는 점이다. 한은이 발표한 지난해 11월 중 2금융권 가중평균금리를 보면 대출금리(일반대출 기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기관별 대출금리는 상호저축은행이 0.65%p 상승한 연 11.96% 새마을금고는 0.83%p 상승한 연 6.59%, 신용협동조합은 0.73%p 상승한 연 6.52%를 나타냈다. 한은 전북본부는 2금융권의 기업대출 수요 상당 부분이 영세 자영업자일 가능성과 자금 용도가 부동산 관련 투자자금인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roject Financing) 대출 가능성이 있어 이를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조은정 한은 전북본부 기획조사팀 조사역은 “최근 경기둔화 우려가 확대되는 가운데 2금융권에서 영세 자영업자와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 등의 기업대출이 늘어 부실 위험성도 빠르게 커지고 있다”어 “향후 2금융권에서도 경제여건 변화에 따른 기업대출 부실화 위험에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 지난 달 30일 본점 3층 대강당에서 JB금융지주 김기홍 회장을 비롯한 계열사 임원, 전북은행 임원진 및 센터장, 부·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은행 제12대 서한국 은행장의 퇴임식을 진행했다. 서 은행장은 창립 52년 만에 전북은행 최초 자행 출신 은행장 시대를 열며 지역 내 영업기반 확충과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지원 강화 등으로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지역경제 악화와 시중은행 및 빅테크, 핀테크, 인터넷 전문은행 등의 등장으로 더욱 어려워진 금융 환경을 타파해 나가기 위해 디지털 금융 경쟁력 강화와 은행의 질적 성장 및 경쟁력 확보를 위한 수익원 다각화, 지역사회와 동반자적 상생 경영 등을 지휘하기도 했다. 이날 퇴임식에서 서한국 은행장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흔들림 없이 믿고 따라와 준 임직원의 열정적인 헌신과 노력에 고마움을 표한다”며 “한결 같은 사랑으로 전북은행을 성원해 주는 고객과 주주, 전라북도 지역사회에도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뜻을 밝혔다. 서 은행장은 “맡은 바 자리에서 묵묵히 소임을 다하고 있는 임직원들이 있기에 마음 놓고 떠날 수 있을 것 같다”며 “신임 은행장과 함께 일치 단결해 변화에 잘 대처하고 전북은행의 위상을 높이며 비상해 나갈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서한국)의 후원으로 운영하는 (재)전북은행장학문화재단(이사장 김영구)은 26일 본점 1층 JB 플랫폼에서 ‘3D프린터 지원사업 기기 전달식’을 실시했다. 이 사업은 4차 산업 혁명시대 핵심 기술인 3D프린팅 활용을 통한 전북 내 청소년들의 진로 탐색 및 선택을 돕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5개년 목표로 진행하고 있는 사업으로 전북은행장학문화재단이 프린터를 지원하고 군산대학교 산학협력단이 교육을 지원하는 미래 비전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재단에서 지원한 3D프린터는 인체에 무해한 PLA필라멘트를 사용한 제품으로 아이들이 손쉽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올해 총 13개교에 23대의 기기와 PLA필라멘트가 각 학교로 전달됐다. 남원성원고등학교 김진곤 교감은 “현재 사용 중인 3D프린터가 노후화 돼 학생들에게 충분한 교육이 이뤄지지 않았는데 이번에 전북은행장학문화재단의 지원으로 학습할 수 있게 돼 아이들이 너무 좋아한다”며 “학생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쌓고 자신의 꿈과 미래를 마음껏 펼쳐 볼 수 있도록 지원해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은행장학문화재단은 장학사업, 교육환경개선사업, 문화활동 지원사업, 소외계층 지원사업 등을 실시해 오고 있으며 올해에는 희망로드 자전거 지원사업, JB 드림 업(Dream up) 진로코칭캠프, 미래인재 위로(WeRO) 프로그램, JB인문학 강좌, 인문학 콘서트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지역의 인재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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