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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공적 보증 기관인 전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 공개모집이 10일 마감되면서 향후 인선 방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북신용보증재단(이하 전북신보)은 이날 이사장 후보 공모를 마감한 결과 6명이 지원해 오는 15일 제출한 서류를 기준으로 이사장 추천위원회에서 회의를 갖고 심사 절차에 돌입한다. 이번 이사장 공모에는 지역 일각에서 거론돼온 H씨를 포함해 금융권에서 임원급 이상으로 재직한 경력을 가지고 활동했던 다수의 금융계 인사가 응모한 것으로 파악됐다. 민선8기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취임한 이후 임기가 만료된 도 산하 공기업·출연기관들의 인선에 대해 지역사회의 뜨거운 관심이 일고 있다. 전북신보 이사장 공모 심사는 1차 서류전형에서 응모자 1명에 대해 이사장 추천위원회가 위원별 평가점수는 100점 만점으로 하고 평균점수가 60점 이상인 자를 절대평가로 선발한다. 2차 면접전형은 서류전형 합격자에 한해 이사장 추천위원회에서 상대평가로 응시자의 전문성, 리더십, 경영 혁신 등을 종합적 평가한다. 이후 재단 이사회에서 후보자를 2배수 이내로 도지사에 추천하고 도지사가 임용후보자로 지명한 후 전라북도의회 인사청문회 절차를 거쳐 최종 임명한다. 하지만 이번 전북신보 이사장 공모에 앞서 지역 일각에서 내정설이 나돌아 최종 후보자에 따라 논란이 불거질 공산이 있다. 공모 절차가 시작되기도 전에 특정 인사의 내정설로 소신 지원을 하려는 지원자가 뜻을 접은 경우도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이사장 공모 기간 초중반엔 단 1명의 지원자도 응모하지 않았는데 접수 마감 시한이 임박해서야 지원자가 나타났다. 이사장 공모에 지원하려던 지역 내 금융계 인사 A씨는 “공모가 시작되기 이전부터 이미 누가 이사장으로 내정됐다는 이야기가 파다했다”며 “소신껏 이사장에 지원하고 싶어도 들러리를 서기 싫어 생각을 접었다”고 말했다. 앞서 전북문화관광재단 대표와 전북개발공사 사장 인선 과정에서 불거진 전북도의회 인사청문회 관문도 후보자로서 감당해야 될 부담으로 작용했다는 후문도 있다. 이사장 공모 전에는 내정설뿐 아니라 2년간 조직을 이끌어온 유용우 이사장의 연임 가능성도 제기됐었다. 전북신보 이사장은 임기 2년으로 연임이 가능하다. 또한 다른 도 출연기관인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과 같이 내부 출신 인사 배출 가능성도 지역 내 일각에서 제기됐었으나 설에 불과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지역의 한 경제계 인사는 “전북신보 이사장은 건전한 윤리관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필요한 경영 전문성이 무엇보다 우선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전북 주식 투자자의 10월 주식 거래량이 증가한 반면 개별 종목의 주가 단가가 내려간 영향으로 주식 거래대금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거래소 광주사무소가 발표한 ‘전북지역 주식거래 동향’을 분석한 결과 지난 9월 대비 10월 주식 거래량은 19.73%(5738만주) 늘었고 거래대금은 15.09%(-4085억원) 감소했다. 전국의 주식 거래동향을 보면 9월 대비 10월 주식 거래량은 6.16%(20억 9742만주) 증가했고 거래대금은 11.44%(-38조 6253억원) 감소했다. 10월 국내 주가지수는 9월과 달리 이틀을 제외하고 외국인이 대형 전기전자주 위주로 순매수하면서 상승했다. 10월 중순부터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등락을 거듭하다가 월말 미 연준이 기준금리 인상 속도를 조절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에 상승 마감했다. 전국 대비 전북 투자자의 10월 주식 거래량 비중은 0.48%로 9월 대비 0.05%p 증가했고 10월 주식 거래대금 비중은 0.38%로 9월 대비 0.02%p 감소했다. 전북 투자자들은 10월 코스피 시장에서 거래대금 기준 KODEX200선물인버스2X, LG에너지솔루션 등을 중심으로 거래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전북 투자자들은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신라젠 등을 중심으로 거래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주파티마신협(이사장 양춘제)은 8일 신협중앙회와 결연을 맺고 소상공인·자영업자의 매출 성장에 기여하는 소상공인 조합원 매출 성장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번에 지역 소상공인 진흥을 위해 소상공인 조합원을 대상으로 ‘매장의 매출과 격을 높이는 방법’이란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전주파티마신협은 이번에 고객들의 소비 심리 이해하기, 소상공인 지원 우수 사례, 정부 지원 사업의 활용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해 전문적인 컨설팅의 필요성을 상기시켰다. 이와 동시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세무, 노무, 경영컨설팅, 마케팅 등 원하는 분야를 직접 선택해 전국 최고의 전문가와 1:1 현장 방문 컨설팅을 제공한다. 전주파티마신협 양춘제 이사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지역 밀착형 금융기관으로서 소상공인들의 실질적인 지원과 고충 해결을 위해 마련됐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소상공인의 영업력이 향상되고 어려웠던 고충이 해결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주파티마신협은 올해 10월말 기준 자산 5028억원, 조합원 2만 2222명의 지역사회 대표 서민금융기관으로 전문가 자문연결, 상권·매출분석 서비스, 전통시장 및 지역 축제지원 등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코로나19 피해업체에 대한 금융지원으로 자금 부담을 줄이는데 기여했다는 평가 결과를 내놓았다. 한국은행 전북본부는 ‘코로나19 피해업체 금융지원 현황 및 평가’를 통해 지난 2020년 3월 코로나19 피해업체에 대한 금융지원 제도를 도입한 이후 지역 자영업자 등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자금 가용성 제고와 금리 부담 완화에 기여했다고 9일 밝혔다. 한은 전북본부는 코로나19 피해업체에 대한 금융지원 한도를 1400억원에서 3900억원까지 점진적으로 증액했으며 지난해 9월에는 제도를 개편해 지원 대상을 자영업자와 서비스업 중심으로 변경하고 기한을 3회 연장했다. 또한 한은 전북본부의 금융지원 확대로 지역 내 중소기업대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지원자금 수혜업체의 금리 경감 폭도 올해 1월 96bp에서 7월 169bp로 상승했다. 특히 지원비율이 높은 자영업자와 저신용 법인에 대한 대출 금리 경감 폭은 186bp로 중·고 신용법인(109bp)을 크게 상회했다. 서비스업 영위업체에 대한 대출실적 비중은 지난해 7월말 58.5%에서 올해 7월말 91.1%로 32.6%p 상승했다. 대출건수는 지난해 7월말 64.0%에서 올해 7월말 93.4%로 29.4%p가 올랐다. 박다희 한은 전북본부 과장은 “금융지원 확대로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자금 수요자들의 경영여건 개선에도 도움이 된 것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서한국) 후원으로 운영하는 (재)전북은행장학문화재단(이사장 김영구)은 장수고등학교에서 ‘2022 JB인문학강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강연은 ‘나는 지방대 시간강사다’, ‘대리사회’, ‘훈의 시대’ 등의 저자이자 북크루 대표인 김민섭 작가가 ‘당신이 잘되면 좋겠습니다’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김 작가는 자신의 저서에 담긴 인생 기록을 소개하면서 시간강사로 8년을 보내고 아르바이트 생활과 대리기사로 일했던 시간 속에서도 작가로서 글쓰기를 쉬지 않으며 그 안에서 깊이를 찾으려 노력하며 살아왔던 생생한 경험담을 이야기했다. 특히 지난 2017년 12월 초 페이스북을 뜨겁게 달군 일명 ‘김민섭 찾기 프로젝트’에 대한 이야기와 유퀴즈에 출연하였던 소감을 이야기하며 학생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한편 전북은행장학문화재단에서 지난 2017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JB인문학강좌는 지역 내 청소년들의 소통과 공감할 수 있는 전북은행의 대표적인 문화활동 지원 사업으로 현재까지 67회에 걸쳐 62개교 2만4316명의 학생들에게 실시됐다.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서한국)은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회장 이선홍)와 공동으로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 3층 강당에서 ‘제10회 아름다운 동행 희망풍차 나눔 걷기 캠페인’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ESG경영 실천과 기부 참여를 통한 나눔 문화 확산을 통해 범죄 피해자 및 위기가정 긴급지원 확대를 위해 마련했으며 후원금 1000만원과 전북은행 임직원 참가비 400만원 등 총 1400만원을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 이선홍 회장, 전북은행 김영석 사회공헌부장, 적십자봉사원 및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후 ‘아름다운 동행 희망풍차 나눔 걷기’에는 일반인 및 학생, 전북은행 임직원 등 총 140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참가자들은 개별적으로 집주변, 공원, 천변 등 원하는 장소에서 나눔과 환경보호를 접목한 나눔 플로깅(걸으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진행했다. 전북은행 김영석 사회공헌부장은 “도민 누구나 걷기를 통해 건강을 유지하고 환경도 정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전북은행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이익을 적극적으로 환원하고 서민금융 지원에 앞장서는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금융으로 더 따뜻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협 전국실무책임자 대회가 27일 군산 새만금 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28일까지 군산 은파호수공원 등지에서 진행된다. 첫날 신협 전국실무책임자 대회에는 송삼섭 전국실무책임자회장,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을 비롯한 전국 실무책임자와 정부부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의 특강을 시작으로 김대익 미래금융연구원장의 국내외 경제동향 및 신협의 대응방향에 대한 특강이 이어졌다. 그리고 윤여정 금마신협 전무, 김영중 영천신협 전무, 송부용 신탄진신협 전무에 대한 신협중앙회장 표창이 수여됐으며 군산지역사회발전기금에 500만원, 신협사회공헌재단에 1000만원 기부금을 전달했다. 송삼섭 전국실무책임자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조금이나마 각 단위 신협의 경영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협중앙회 전북지부(본부장 강연수)는 전북신협 두손모아봉사단(단장 강완규)과 전주KCC농구단이 25일 ‘사랑의 3점슛’ 협약식을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양춘제 신협전북지역협의회장, 강완규 두손모아봉사단장, 강연수 신협중앙회 전북지부 본부장, 전북신협 직원 그리고 전주KCC이지스 농구단이 참석했다. ‘사랑의 3점슛’은 지난 2011년부터 이어져온 전북신협을 대표하는 사회공헌프로그램으로 KCC농구단이 한시즌 동안 경기에서 성공시키는 3점슛 한 개당 쌀 10kg을 적립해 시즌 종료 후 전북지역의 어려운 이웃과 복지시설을 후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전북신협 두손모아봉사단은 지난 11년 동안 ‘사랑의 3점슛’ 프로그램을 통해 쌀 4만kg을 적립해 불우이웃과 시설에 전달했다. 전북신협 두손모아봉사단은 지난 7월 전북신협 200여명의 임직원과 KCC이지스 농구단 선수들이 함께 완주군 선덕보육원에 지난 시즌 ‘사랑의 3점슛’을 통해 적립한 쌀 4320kg 전달과 보육원 시설 정비활동을 함께 진행했다. 강연수 신협중앙회 전북지부 본부장은 “전북신협은 신협운동의 3대 정신인 자조, 자립, 협동의 가치를 바탕으로 항상 지역사회와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서한국)은 26일 전북은행 본점 1층 로비에서 여성청소년들을 위한 2022 ‘딸에게 보내는 선물’ 전달식을 가졌다. 전북은행은 경제적 어려움이 큰 저소득가정 및 복지사각지대 여성청소년들에게 보건위생용품 지원으로 여성의 건강권 증진과 사회적 이슈해결 동참 및 누구에게나 따뜻한 금융 실현에 앞장서기 위해 이번 사업을 마련했다. 전달식에는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유병설 사무처장, 전북은행 방극봉 부행장, 전북은행노동조합 정원호 위원장과 김태희 부위원장, 전북은행지역사랑봉사단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전북은행지역사랑봉사단 30여명은 여성청소년들을 위해 총 3500만원 상당의 보건위생용품 등을 담은 1400상자 포장 봉사 활동에 참여해 이웃사랑과 나눔을 몸소 실천했다. 보건위생용품은 전북지역 내 지자체를 통해 여성청소년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전북은행 방극봉 부행장은 “여성청소년들의 행복한 앞날을 응원하기 위해 직원들이 직접 포장 작업에 나서며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며 “앞으로도 향토은행으로서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보살피는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금융으로 더 따뜻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북지역 소비자의 경제 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소비자심리지수가 지난달보다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은행 전북본부에 따르면 10월 중 전북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 소비자심리지수는 86.6으로 지난달(86.9)보다 0.3p 하락했다. 전국 소비자심리지수는 88.8로 지난달(91.4)보다 2.6p 하락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자동향지수 중 가계 수입 전망과 향후 경기 전망 등을 산출한 심리지표로서 기준값 100으로 해 100보다 크면 낙관적임을 나타내고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주요 지수별로 보면 소비자동향을 보면 가계 수입 전망(90→91)은 지난달보다 상승했으나 현재 생활 형편(84→84), 생활 형편 전망(82→82), 소비 지출 전망(105→105)은 지난달과 동일했다. 현재 경기 판단(52→47), 향후 경기 전망(57→56)은 하락했다. 여타 지수에서 금리 수준 전망(143→148), 가계 부채 전망(102→103), 임금 수준 전망(110→111)은 지난달보다 상승했으나 취업 기회 전망(68→64), 가계 저축 전망(89→85), 주택 가격 전망(73→71)은 지난달보다 하락했다. 소비지출항목별로는 여행비, 교육비, 의료·보건비 등은 상승한 반면 내구재, 외식비, 교양·오락·문화비 등은 지난달보다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1일부터 21일까지 전북지역 내 400가구(376가구 응답)를 대상으로 통계가 작성됐다.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서한국)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전북지역본부장 구미희)은 지난 21일 전북은행 본점 3층 중회의실에서 전북은행과 함께하는 2022 ‘그린(Green)’ 환경그림 공모전 시상식을 실시했다. 어린이들의 미래 환경 및 기후변화에 대한 생각과 기대를 지역사회에 알려 환경보존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한 이번 공모전에는 지역 내 초등학생 총 301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문심사위원들의 공정한 심사를 통해 참신하고 공익성 있는 우수 수상작품들을 선정했다. 수상자로는 윤찬희(전주양현초), 박승하(전주서일초) 학생이 각각 저학년부, 고학년부 대상으로 선정돼 전라북도교육감상을 받았다. 또 최우수상인 전북은행장상은 김태영(전주서신초), 최예은(전주삼천초), 최다영(이서초), 장하영(이리모현초) 학생이 받았으며 총 100명의 학생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에는 전라북도교육청 이서기 인성건강과장,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구미희 전북지역본부장, 전북은행 방극봉 부행장을 비롯해 수상학생 및 가족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전북은행 방극봉 부행장은 “어린이를 위한 미래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현재 우리의 노력이 매우 중요한 만큼 이번 공모전의 의미가 매우 크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ESG경영에 기반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금융으로 더 따뜻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새출발기금을 신청하고 싶은데 상담에 필요한 서류는 은행에서 양식이 없다고 발급해주지 않는데 어떻게 하나요?” 전주에서 의류 가게를 운영 중인 자영업자 A(50) 씨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3년 동안 사업이 어려워 신용보증기금이 발행해준 신용보증서를 담보로 은행에서 빌린 1900만원의 대출금 상환을 유예해 달라고 해당 은행에 신청했다. 그러나 은행에서는 신용보증서에 약정(2년 거치 3년 분할 상환)한 대로 빌려준 대출금의 원리금을 갚아야 한다며 상환 유예를 거절했다. 상환 유예가 가능하도록 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신용보증서를 다시 발급받아 줄 것을 요청했다. 결국 은행에서 빌린 대출금을 당장 갚아야 될 처지에 놓인 A씨는 최근 정부가 시행 중인 새출발기금을 신청하기 위해 상담을 받았다. 새출발기금은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불어난 부채로 고통받는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정부가 30조원 규모의 기금 조성을 통해 마련한 채무조정 프로그램이다. 새출발기금 상담 콜센터는 A씨의 사업자등록 상태를 조회한 결과 은행에서 만기연장 상환 유예를 거절당한 문자나 확인서를 발급받아오면 채무조정 상담을 받을 수 있다고 안내했다. 기대를 안고 대출받은 은행에 다시 찾아간 A씨는 “대출 만기연장 상환 유예 거절 확인서를 발급해달라”고 요청했지만 은행 관계자는 “만기연장 상환 유예 거절 확인서란 양식이 은행에 없어 발급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만기연장 상환유예 거절 문자 및 확인서 양식이 없는 것은 다른 은행도 마찬가지다. A씨 처럼 사업이 어려운 자영업자들 사이에 최근 새출발기금에 대한 관심과 문의가 늘고 있지만 정작 상담에 필요한 서류인 만기연장 상환유예 거절 확인서 양식은 은행에 없어 이를 발급받으려는 대출자와 은행 사이에 갈등을 유발하고 있다. 또 다른 상담자 B씨는 “새출발기금 상담 과정에서 은행의 만기연장 상환유예 거절문자나 확인서를 발급받지 않아도 상담이 가능하다는 안내를 받았다”고 말했다. 새출발기금 신청 상담에 필요한 서류 양식이 은행에 있지도 않고 상담원마다 안내 내용도 다르니 상담을 신청하는 고객들 사이에선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정부가 현장 상황과 소통을 통해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고쳐 나가 상담 신청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는 대목이다. 이와 관련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새출발기금이 시행 초기이다 보니 신청 고객 상담 과정에서 일부 혼선이 있었다”며 “상담직원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안내 교육 등을 통해 정확하고 일관된 상담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JB금융그룹(회장 김기홍)는 2022년 3분기 기준 당기순이익(지배지분)이 167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4.7%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3분기까지의 누적 기준 당기순이익(지배지분)은 4871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8.1% 증가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시현했다. 주요 경영지표 부문에서 지배지분 ROE 15.2% 및 ROA 1.14%를 기록하며 업종 최고 수준의 수익성 지표를 지속적으로 유지했다. 특히 경영 효율성 지표인 영업이익경비율(CIR)은 이자이익 증가와 지속적인 비용 절감 노력의 결과로 역대 최저치인 37.6%를 기록했다. 보통주자본비율(잠정)은 전년동기대비 0.95% 포인트 개선된 11.43%를 기록, 향후 주주환원정책 강화 및 사업다각화를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게 됐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년동기대비 0.08% 포인트 개선된 0.55%, 연체율은 전년동기대비 0.05% 포인트 개선된 0.53%를 기록했다. 전북은행은 전년동기대비 18.1% 증가한 1595억원의 순이익을 시현했고 광주은행은 전년동기대비 25.9% 증가한 2038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JB우리캐피탈은 전년동기대비 8.6% 증가한 1544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으며 JB자산운용은 전년동기대비 31.5% 증가한 78억 5000만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그룹의 손자회사인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 (PPCBank) 또한 전년동기대비 67.2% 증가한 229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서한국)은 20일 완주군 비봉면 소재 다문화가정에서 ‘JB 다정다감 행복한집 제3호’ 오픈식을 가졌다. 완주군과 완주군가족센터가 추천한 이번 다문화가정은 결혼이주여성과 시어머니, 남편, 자녀 2명과 생활하고 있는 5인 가족이다. 지저분한 벽지와 노후화된 물품들로 가득한 오래된 집안 환경 개선과 학령기에 접어든 아동들을 위한 학습 환경 조성에 어려움이 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날 오픈식에는 완주군 유희태 군수 내외, 완주군가족센터 김나연 총괄팀장, 주수진 다문화가족지원팀장, 전북은행 김영민 부행장, 고현상 완주군청지점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행복한집 3호 조성을 위해 밝은 색상으로 도배와 장판을 새롭게 하고 옷장, 이불장, 서랍장 등을 지원해 깔끔하고 화사한 분위기로 변화시켰다. 또한 학습공간이 없었던 자녀들을 위한 책상, 의자, 책장 등의 지원으로 면학 공간을 조성해 큰 호응을 얻었다. 전북은행 김영민 부행장은 “타국에서 문화와 언어 등으로 어려움을 겪으며 생활하는 다문화가정을 위한 이번 지원이 한국에서 희망을 가지고 살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향토은행으로서 사회적 책임 수행과 ESG경영 실천을 통해 금융으로 더 따뜻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북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신용보증업무를 전담하는 전북신용보증재단의 유용우 이사장이 오는 12월 말 연임 없이 물러나면서 차기 이사장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23일 전북신용보증재단(이하 전북신보)에 따르면 오는 25일 이사장 추천위원회가 첫 회의를 개최하고 후임 이사장 공개모집에 대한 절차 등을 논의한다. 이사장 추천위원회는 도지사 추천 2명, 전북신보 이사회 추천 2명, 도의회 추천 3명 등 모두 7명으로 구성됐다. 이사장 추천위원회에서 공모 절차를 논의한 뒤 오는 27일부터 11월 10일까지 접수기간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원자 접수결과 2배수 미만인 경우 재공고를 실시하고 서류 및 면접 심사를 통해 2명을 추천위원회가 결정한 후 이사회에서 최종 1명을 추천하면 도지사가 임명한다. 통상적으로 전북신보 이사장의 경력요건은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에서 부이사관 이상 근무경력 있는 공무원 출신이나 민간에서는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재단에서 1급 이상 재직했거나 제1금융권에서 임원급 이상 근무경력이 있어야 한다. 전북신보의 역대 이사장을 보면 공무원 출신이거나 금융권에서 임원을 역임한 인물들이다. 설균태 초대 이사장은 재무부 관료 출신으로 국민카드 수석부사장을 역임했고 김봉식 2대 이사장은 전북은행 전무 출신이다. 한계수 3대 이사장은 전북도 정무부지사를 역임했고 진대권 4대 이사장은 (주)플래닛 에셋 고문을 지낸 금융인이다. 문철상 5대 이사장은 군산대건신협 이사장 등으로 활동했고 이상준 6대 이사장은 농협 전북본부장을 역임했다. 김용무 7~9대 이사장은 전주상호저축은행 상임감사를 역임한 바 있으며 현재 유 이사장은 신용보증기금 전주지점장 출신이다. 전북신보 후임 이사장과 관련 외부 인사 기용과 내부 인사 발탁 등 여러 가지 설들이 난무하고 있다. 차기 전북신보 이사장은 김관영 도지사와 인연이 있거나 주변에서 추천을 받은 경제관료 출신 또는 금융권 인사가 물망에 오를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이미 민선8기가 출범할 때부터 전북 출신의 타 지역 신보 이사장을 역임한 H씨가 거론돼왔다. 이와 함께 농협 전북본부장 출신의 P씨 등도 거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전북신보 내부 직원 출신의 발탁 가능성도 지역 내 일각에서 제기된다. 경기도는 2018년 지역 신보 최초로 내부 직원 출신을 이사장에 발탁했다. 지역 내 금융권 인사는 “올해 보증공급 누계 5조원을 돌파한 전북신보는 금융과 비금융을 아우르는 소상공인 지원 기관으로 성장해 도덕성과 전문성을 겸비하고 경영마인드를 갖춘 인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북은행이 지난달 전국 은행들 가운데 정책서민금융을 제외한 가계 예대금리차가 가장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에 공시된 예대금리차(대출금리-예금금리) 비교 통계를 보면 9월 시중은행과 지방은행, 외국계 은행 등 전국 19개 은행 가운데 정책서민금융을 제외한 가계 예대금리차가 전북은행이 6.43%p로 가장 컸다. 반면에 정책서민금융을 제외한 가계 예대금리차가 가장 적었던 은행은 IBK기업은행(0.88%p)으로 나타났다. 5대 시중은행 중에서 정책서민금융을 제외한 가계 예대금리차가 가장 컸던 은행은 NH농협은행(1.85%p)이었고 우리은행(1.41%p), 신한은행(1.25%p), 국민은행(1.16%p), 하나은행(1.14%p) 순이었다. 인터넷은행 중에서 정책서민금융을 제외한 가계 예대금리차가 가장 컸던 은행은 토스뱅크(5.07%p)였으며 케이뱅크(2.78%p), 카카오뱅크(1.99%p) 순으로 집계됐다. 예대금리차는 대출금리에서 예금금리를 뺀 부분으로 은행의 수익이 된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예대금리차가 컸던 이유에 대해 “금융소외계층인 중·저신용자와 외국인대출 취급비중이 80.6%로 신용 평점이 낮은 고객 비중이 다른 은행 보다 높았고 이를 제외하면 평균금리는 5.53%로 실질적인 예대금리차가 2.80%이다”라고 밝혔다. 김영호 기자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서한국)은 저신용자와 금융취약계층을 위한 정책서민금융 상품을 적극적으로 취급해 포용적 금융의 모범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및 금리 상승기 등 어려운 시기에 서민금융 지원 및 포용적 금융 실천을 위한 선제적 노력들을 통해 실질적인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서민금융진흥원은 지난 2019년 9월부터 신용등급이 낮거나 연체이력이 있어 대부업체로 내몰리는 이들의 금융기관 안착을 돕기 위해 ‘햇살론15·17’ 상품을, 2021년 7월에는 정책서민금융 상품을 정상적으로 이용한 채무자를 대상으로 ‘햇살론뱅크’를 출시했다. 이어 올해 9월부터는 제도권 금융이용이 어려운 신용점수 하위 10%의 최저신용자를 위한 ‘최저신용자 특례보증’을 출시한 가운데 지방은행인 전북은행의 이러한 서민금융 상품의 취급 실적이 독보적으로 나타났다. 전북은행의 서민금융 취급실적 은행권 점유비는 햇살론뱅크 92.4%(취급액 7857억 원), 최저신용자 특례보증 73.4%(취급액 245억 원)이며, 햇살론15·17 또한 9만 9053명에게 7557억 원을 공급했다. 통상 이런 상품은 ‘정책서민금융 상품’으로 분류돼 해당 금융기관이 포용금융을 위해 얼마나 힘을 쏟고 있는지 알 수 있는 지표로 활용된다. 서한국 은행장은 “최근 예대금리차가 높다는 발표가 있었지만 실상은 서민을 위한 정책서민금융 상품을 취급한 영향이 크다”며 “전북은행은 중·서민을 위한 따뜻한 금융을 최고의 가치로 서민 금융비용 부담 완화, 신용등급 개선을 위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주상진신협(이사장 김동석)은 조합원을 대상으로 지난 15일 ‘코리안 둘레길’ 탐방 행사를 실시했다. 지난 4월 해파랑 1코스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5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코로나19 이후 조합원과의 화합을 도모하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특히 이번 코스는 함악포에서 신두리 해안사구를 탐방하며 조합원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김동석 전주상진신협 이사장은 ”코로나19 이후 야외활동에 대한 규제가 완화됨에 따라 조합원들과 다함께 즐길 수 있음에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전주상진신협은 지난 2년여간 미뤄왔던 다양한 탐방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전주상진신협은 올해 9월말 현재 자산 3250억원, 조합원 1만 3000여명의 건실한 지역금융기관으로 지역주민 자치행사, 가정의 달 행사, 출산장려금 지원 사업, 미래세대를 위한 장학사업, 무료 영화 관람 행사 등 주민과 조합원들의 복지 향상을 위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지원해왔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결정으로 각 은행들마다 예·적금 금리를 인상하면서 영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최근 들어 금융소비자들이 주식이나 코인 등에 투자했다가 목돈을 잃은 경우가 생겨나면서 안전자산으로 통하는 예·적금으로 관심을 돌리는 경향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13일 한국은행 전북본부에 따르면 금융시장에서는 미국 달러 강세와 엔화, 위안화 약세 등에 영향을 받아 원·달러 환율이 크게 상승하고 주가는 크게 하락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물가가 안정화될 수 있도록 통화정책을 운용해 나갈 방침을 밝힘에 따라 금융시장에서는 금리인상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최근 금리인상기를 맞아 은행 간 수신 예·적금 금리 경쟁마저 불이 붙어 주요 시중은행에서는 1년 만기 정기예금 이자를 최고 연 4.52%까지 올린 곳이 생겨났다.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도 영업 경쟁에서 밀리지 않기 위해 1년 만기 최고 연 4.90%로 시중은행 보다 금리를 추가로 올렸다. 심지어 인터넷은행에서는 하루만 맡겨도 연 2% 금리를 제공하는 파킹통장을 내놓았고 저축은행도 연 3%대 파킹통장까지 등장했다.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집계한 7월 중 전북지역 금융기관 수신 현황을 보면 6월(+1조 1022억원)에 이어 7월(+7177억원)에도 수신의 증가세가 지속됐다. 1금융권은 6월(+2968억원)에 비해 7월(+9661억원)에 수신 증가폭이 크게 확대된 점이 눈에 띈다. 이는 1년 전만 해도 시중은행 등에서 예·적금 금리가 2%대에 불과했지만 기준금리 인상 영향에 따라 예·적금를 올려 자금 유치 노력 등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은행 전북본부 관계자는 “지역 여신은 가계대출이 줄어들었으나 수신의 경우 정기예금을 중심으로 저축성예금이 큰 폭으로 늘어나면서 증가폭이 확대되는 양상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밝혔다.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서한국)의 후원으로 운영하는 (재)전북은행장학문화재단(이사장 김영구)은 소외계층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13일 본점 앞에서 ‘희망로드, 자전거 지원 사업’ 전달식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자립의 어려움을 겪는 보호아동 및 자립준비 청년들을 위한 따뜻한 나눔 실천과 미래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서한국 은행장과 전북은행장학문화재단 김영구 이사장, 굿네이버스 김경환 전북지원본부장 등이 참석했으며 총 600만원 상당의 자전거와 안전 헬멧, 보호 장갑은 지역 내 보호아동 및 자립준비 청년 20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김경환 전북지원본부장은 “자전거 지원을 통해 청소년들의 건강한 꿈을 응원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지역 내 보호아동과 자립준비 청년들을 위해 나눔을 실천해 주신 전북은행장학문화재단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김영구 이사장은 “재단은 ESG가치를 실현하고 있는 전북은행의 후원으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열심히 살아가는 청소년들을 다방면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북은행장학문화재단에서는 장학사업, JB인문학 강사・콘서트, JB청소년 유튜버 공모전, JB미래인재 위로 프로그램, JB Dream up 진로코칭캠프, JB찾아가는 금융뮤지컬 ,JB어린이 스포츠 클럽 등 지역 인재양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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