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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상장기업 평균 시가총액 비중 1% 못 넘어

전북 상장기업의 평균 주식 시가총액 비중이 전국 대비 1%를 채 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시장 시가총액의 수도권 집중화가 심해지면서 지역 소멸 위기와 더불어 지역 경제의 여건도 갈수록 힘들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0일 국회 김회재 의원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한국거래소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북에 소재한 상장기업의 시가총액 비중이 전국 대비 0.7%에 머물러 전국 17개 시·도 중 광주·세종(0.2%), 강원(0.5%)에 이어 매우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전북의 경우 시가총액 현황을 보면 총 16조 5037억원으로 지난해 보다 1008억원이 늘어나는데 그쳐 전체 시가총액 비중에서도 1%대를 못 넘었다. 시장별로 시가총액을 살펴 보면 지역 내 코스피 기업은 13조 5939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2040억원이 감소했고 코스닥 기업은 2조 9099억원으로 지난해 보다 3048억원이 증가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특히 주식시장의 전체 시가총액(2430조 9547억원) 중 2096조 4052억원이 수도권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나 지역 경제의 불균형 문제를 드러냈다. 총 시가총액 중 86.2%를 수도권이 차지하고 있으며 서울에 43.9%, 경기도에 37.6%가 집중돼 수도권 집중화가 심해지고 있는 것이다.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 주식 시가총액은 제주, 경남, 충북, 경북, 대전, 대구, 울산, 충남만이 1%대를 겨우 유지했을 뿐이었다. 반면 지방의 시가총액은 점차 줄어들고 있어 지역 경제성장을 이끌 경제주체의 소멸로 이어질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전북지역의 상장법인 수도 올해 28개사로 지난해보다 1곳이 늘어나는 데 그쳐 전국 대비 1%에 불과한 비중으로 열악한 지역 경제의 현주소를 보여주고 있다. 기업의 상장 유무에 따라 기업 가치를 평가할 수 없지만 기업 상장의 효과는 홍보만이 아니라 사업 자금 조달에 있어서도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전북의 대기업 유치뿐 아니라 기업 상장에 대한 관심도를 높여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북상공회의소협의회 관계자는 “보다 많은 전북기업들이 상장을 통해 경쟁력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 금융·증권
  • 김영호
  • 2022.09.20 17:35

금융노조 총파업 지역 은행 창구 가보니 혼란 없어

“언론에서 은행들이 총파업을 한다고 예고하는 바람에 대기자가 밀릴까봐 걱정했는데 창구 업무를 보려고 하니 혼란은 없었네요” 지난 16일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이하 금융노조)이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전국적으로 총파업을 단행했지만 이날 오전 전주시 금암동에 위치한 전북은행 본점을 비롯해 시중은행 등지에서는 고객들이 평소처럼 업무를 보는 모습이었다. 금융노조에 따르면 당초 전국 단위로 조합원 10만여 명이 참여할 것이라 알려졌던 총파업에는 파업 개시 당일 2만여 명이 집결해 예상보다 참여 인원이 적었다. 지난달 19일 금융노조는 전 조합원을 대상으로 총파업을 위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벌인 결과 93.40%의 높은 찬성률을 기록했다. 이에 금융노조는 정부와 사측인 금융산업협의회를 상대로 점포 폐쇄 중단, 공공기관 혁신안 폐기, 실질 임금 삭감 저지 등을 위한 전면 투쟁에 나서게 됐다. 금융당국은 파업 당일 은행 본점 및 전산센터 등지에 검사 인력을 파견하며 총파업의 높은 찬성률에 대응해 전산 가동 여부 등을 지속 점검하기도 했다. 금융노조가 총파업에 나선 것은 지난 2016년 이후 6년 만으로 전북지역에서는 시중은행과 지방은행 등 150여 곳의 점포에서 은행 업무에 차질이 예상됐다. 하지만 막상 파업이 열리던 날 은행마다 각 창구의 분위기는 혼란 없이 평소와 같은 상황을 유지했다. 전북에서 금융노조 조합원이 가장 많은 전북은행 노조는 전체 조합원 700여명 가운데 290명이 총파업에 나섰으며 참여율은 41%를 기록했다. 전북은행 지점 88곳 모두 파업 당일에도 정상 영업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은행 다음으로 노조가 많은 농협은행은 전체 조합원 500여명 가운데 극소수만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본점 직원 위주로 총파업에 300명 이내 범위에서 참가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영업점은 규모에 따라 한 두 명만 참가했으며 창구 영업도 차질 없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총파업의 참여가 저조했던 배경에는 언론 등에서 알려진 대로 총파업에 대한 일반 여론의 좋지 않은 시선이 크게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정원호 전북은행 노조위원장은 “고객 편의 제공 등을 고려해 지점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노조에서도 일부가 총파업에 참여했다”며 “지점 폐쇄 반대 등 대의명분을 알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 의의를 둔다”고 말했다. 한편 금융노조는 이번 총파업 이후에도 투쟁을 계속 이어가며 오는 30일 제2차 총파업에 나설 계획이다.

  • 금융·증권
  • 김영호
  • 2022.09.18 16:55

금융노조 6년 만에 총파업, 은행 업무 차질 우려

시중은행과 국책은행, 전북은행 등 지방은행 노조로 구성된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이하 금융노조)이 전면적인 총파업에 나서면서 전북지역에도 은행 업무 차질 등이 우려된다. 15일 금융노조에 따르면 16일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진행되는 총파업에 전국 7000여 곳의 사업장에서 조합원 10만 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금융노조는 지난달 19일 전 조합원을 대상으로 총파업을 위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벌인 결과 93.40%의 찬성을 기록했다. 파업 가결 직후 금융노조는 정부와 사측인 금융산업협의회를 상대로 점포 폐쇄 중단, 공공기관 혁신안 폐기, 실질 임금 삭감 저지 등을 위한 전면 투쟁에 나설 채비를 갖추고 있다. 금융노조가 총파업에 나선 것은 지난 2016년 이후 6년 만에 일이다. 지난 14일 노사 양측 대표는 교섭을 진행했지만 협상이 결렬되는 등 파업 가결 이후까지도 주요 쟁점에서 입장차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임금 인상률에서 금융노조는 당초 6.1%에서 물가 상승률 전망치인 5.2%를, 사측은 1.4%를 제시해 이견이 큰 상황이다. 노조가 요구하는 근로시간 단축(주 4.5일 근무제 1년 시범 실시), 점포 폐쇄 시 사전 영향평가제도 개선, 임금피크제 개선, 금융 공공기관 혁신안 중단, 산업은행법 개정 전까지 산업은행의 부산 이전 중단도 사측이 수용 불가 입장을 고수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전북지역의 금융노조는 시중은행과 국책은행, 전북은행 등에서 조합원 1820명이 활동 중이다. 시중은행 등 지역 내 150여 곳의 점포에서는 금융 소비자들의 은행 업무 이용에 차질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이후 사상 최대 수익을 경신하는 금융기관의 총파업에 대해 지역 여론도 그다지 좋지 않은 상황이다. 전북지역에서 전북은행 다음으로 노조 조합원이 많은 농협의 경우 전 직원 700여명 가운데 500여명이 조합원으로 활동 중인데 이번 총파업에는 간부 위주로 소수만 참여할 것으로 파악됐다. 지역 금융노조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큰 전북은행 노조는 본점에 근무하는 조합원을 중심으로 파업에 나설 계획인데 각 지점별로 일부 조합원들도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전북은행은 전 직원 1100여명 가운데 절반 이상인 700여명이 노조 조합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금융노조 총파업으로 인해 도민들이 은행을 방문하고 업무를 보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정상적인 운영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금융·증권
  • 김영호
  • 2022.09.15 17:33

전북은행, 추석 나눔 사랑의 쌀 전달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서한국)은 6일 전북은행 본점 1층 로비에서 2022년 ‘일석이조(一石二鳥) 추석 나눔’ 사랑의 쌀 전달식을 가졌다. 전북은행은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사회적 기업에서 구매한 물품을 취약계층에 지원함으로써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 금융으로 더 따뜻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이번 사업을 마련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전북은행 서한국 은행장, 방극봉 부행장을 비롯해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동수 회장, 유병설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전북은행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내 영세 사회적 기업에서 2000만원 상당의 백미를 구매했으며 전북·중부지역 전 영업점 직원들이 사회복지기관 등을 방문해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쌀 전달 봉사활동에 나서 일석이조의 나눔을 실천했다. 서한국 은행장은 “우리의 작은 나눔으로 자칫 소외될 수 있는 이웃들에게 명절의 풍요로움과 즐거움이 전달돼 모두가 행복한 추석 연휴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더욱 세심한 배려로 사람 중심의 따뜻한 금융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은행은 은행권 사회적 경제기업 지원확대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김, 한과, 양말, 김부각, 누룽지, 국수 등 사회적 기업에서 생산 판매하는 물품을 구매해 ESG경영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 금융·증권
  • 김영호
  • 2022.09.06 17:40

JB금융지주 등 국내 금융지주사 상반기 순이익 12조원 돌파 전년 동기 대비 7.9% 상승

JB금융지주 등 국내 금융지주회사들이 올해 상반기에 거둔 순이익이 12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6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2년 상반기 금융지주회사 경영실적(잠정)에 따르면 KB, 신한, 농협, 우리, 하나, BNK, DGB, JB, 한국투자, 메리츠 등 10개 금융지주사가 거둔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2조 40001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9040억원(7.9%) 증가했다. JB금융지주는 올해 상반기 320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해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실적을 거뒀다. 10개 금융지주사 소속 회사 수는 6월 말 현재 301개사로 작년 말 대비 11곳이 늘었다. JB금융지주는 지난 5월 벤처투자 회사인 메가인베스트먼트(주)를 인수해 전북은행, 광주은행, JB우리캐피탈, JB자산운용, JB인베스트먼트 등 5개의 국내 계열사와 프놈펜상업은행, JB캐피탈 미얀마, JB증권 베트남, JB프놈펜자산운용 등 4개의 해외 손자회사를 거느리게 됐다. 국내 전체 금융지주회사의 총자산은 6월 말 현재 3409조원으로 상반기 중 206조원(6.4%)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자회사 권역별 자산 증감을 보면 은행 총자산이 지난해 말 대비 155조 5000억원(6.5%) 늘어났고 금융투자는 28조 5000억원(8.9%), 여전사 등은 20조 7000억원(10.2%) 각각 증가했다. 이에 비해 보험 총자산은 4조 7000억원(1.7%) 감소했다. 금감원은 상반기 중 금융지주회사의 자산과 순이익 증가세가 지속된 가운데 자산건전성 등 경영 건전성 지표도 양호하지만 금융투자 부문 이익 규모가 축소되는 등 최근 대내외 금융시장 불확실성 증가 등의 영향이 나타나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융시장과 실물경제 악화 가능성에 대비해 금융지주 주요 사업 부문 전반에 대한 리스크관리를 강화할 것”이라며 “취약차주 여신과 부동산 위험 노출 등 잠재 리스크에 대비해 충분한 수준의 대손충당금 적립 등 손실흡수력 제고를 지속해서 유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 금융·증권
  • 김영호
  • 2022.09.06 17:40

허울뿐인 새마을금고 윤리경영 무색

MG새마을금고 로고 MG새마을금고중앙회 전북본부가 지역 금고에서 벌어진 직장 내 갑질 사건 논란에 휩싸여 노동당국의 특별근로감독을 받는 등 뒤숭숭한 분위기다. 고용노동부는 최근 직장 내 괴롭힘과 성차별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동남원새마을금고를 대상으로 특별근로감독을 실시 중이라고 5일 밝혔다. 최근 남원의 한 새마을금고에서는 점심시간마다 신입 여성 직원에게 밥을 짓게 하는 등 직장 내 갑질이 지속됐다는 주장이 제기돼 파문이 일었다. 시민단체 직장갑질119 등에 따르면 지난 2020년 8월에 입사한 한 20대 여성 직원 A씨는 출근과 동시에 업무와 무관한 밥 짓기와 설거지, 빨래하기 등을 지시받았다. A씨는 창구 업무 중 오전 11시가 되면 밥을 짓고 지점장으로부터 밥이 되거나 질다는 등 밥 상태에 대해 평가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남원과 여성 화장실에 비치된 수건을 직접 수거해 집에서 세탁을 하고 냉장고 청소도 해야 했다. 심지어 잦은 회식과 워크숍 참석 등을 강요받고 회식에 불참할 경우에는 퇴사 압력을 받기도 했다는 주장이다. 2년간 지속적으로 부당한 지시를 받자 A씨는 결국 올해 초 직장갑질119에 도움을 요청하고 국민신문고로부터 진정과 고용노동부 전주지청에 직장 내 괴롭힘으로 신고했다. 노동당국은 직장 내 괴롭힘과 성차별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동남원새마을금고를 대상으로 특별근로감독을 실시하기 위해 관할인 광주지방고용노동청 전주지청장 책임 하에 근로감독관 8명으로 구성된 특별근로감독팀을 편성했다. 전주고용노동지청은 이르면 추석 명절 이후가 되서야 관련 결과가 나올 것으로 내다봤다. 새마을금고중앙회 전북본부는 직장 내 갑질 사건 논란 이전에도 본부 차원에서 윤리경영 특별교육 등을 실시했지만 취지가 무색해졌다는 지적도 나온다. 전북은 근래 새마을금고중앙회에서 소형 금고 전수 검사를 실시한 결과 지역 금고 보유현금 160만원 횡령 사실을 파악해 사고금을 보전한 뒤 사고자를 인사 조처하기도 했다. 금융사고만이 아니라 지역에서 갑질 사건 논란까지 불거짐에 따라 시대와 거꾸로 가는 조직 문화에 대한 비난이 일고 있다. 논란의 중심에 선 새마을금고에 대해 지역 내 일각에서는 근본적인 문제로 폐쇄적인 조직 문화 때문에 부정행위들이 고착화되고 있다는 점을 들었다. 지역 경제계 관계자는 “새마을금고가 지역에 적지 않은 지점을 갖추고 있는 만큼 상호금융 본연의 설립 취지에 맞게 금융사고예방과 건전성 강화에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혜식 새마을금고중앙회 전북지역본부장은 “이달 중순 이사장과 실무책임자뿐 아니라 지점장을 대상으로 윤리경영 특별교육을 실시하는 등 재발 방지에 나설 것”이라며 “직장 내 괴롭힘 등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가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 금융·증권
  • 김영호
  • 2022.09.05 17:11

전북은행, ‘2022년도 대학생 서포터즈 2기’ 모집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서한국)은 2일부터 13일까지 ‘2022년도 전북은행 대학생 서포터즈 2기’(이하 서포터즈 2기)를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2회째를 맞는 전북은행 대학생 서포터즈는 다양한 콘텐츠를 기획·제작해 전북은행과 고객을 잇는 또 다른 소통채널 역할을 수행해 오고 있다. 모집 대상은 지역 내 소재 대학교 재학생 및 휴학생으로 1차 서류전형과 2차 면접을 거쳐 최종 2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 시 콘텐츠 제작 및 SNS 활용 능력이 우수한 학생을 우대한다. 최종 선발된 서포터즈 2기는 오는 30일부터 약 3개월 동안 새로운 감각과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은행 홍보 콘텐츠를 직접 기획하고 SNS 등을 통한 다양한 홍보 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또한 활동 기간 중 미션 수행을 위한 활동비와 최종 우수팀에게 포상금을 지급하며 은행 직원과의 멘토링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다양한 아이디어와 열정을 가진 지역 내 대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며 ”전북은행 대학생 서포터즈가 은행과 고객, 서포터즈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금융·증권
  • 김영호
  • 2022.09.04 17:04

전북은행, 완주군 구이면에 'JB희망의 공부방 제141호' 오픈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서한국)은 30일 완주군 구이면 소재 모악지역아동센터에서 ‘JB희망의 공부방 제141호’ 오픈식을 가졌다. 지난 2005년 개소한 모악지역아동센터는 산골에 위치해 있고 건물이 매우 노후화돼 시설환경이 열악한 상황이지만 아동들을 위한 학습 및 놀이, 수납공간 조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날 오픈식에는 완주군 전영선 행정복지국장, 모악지역아동센터 최훈창 센터장, 전북은행 김영민 부행장, 고현상 완주군청지점장 등이 참석했다. 전북은행은 도배를 새롭게 하고 오래된 책상과 의자, 블라인드 등을 교체해 학습 환경을 개선했다. 그리고 아동들의 문제집, 책가방 등 개인물품을 보관할 수 있는 사물함을 설치해 센터 내에서 일어날 수 있는 보행사고의 위험과 불편함을 해소했다. 또한 도서 수납공간의 부족함을 해결하고자 책장을 새롭게 지원했으며 전북은행 완주군청지점(지점장 고현상)에서는 아동들이 좋은 환경에서 학습하며 유익한 유년 시절을 보낼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기로 했다. 전북은행 김영민 부행장은 “이번 지원을 통해 그동안 센터에서 불편했던 점들이 조금이나마 해소돼 아동들을 위한 복지 환경 조성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금융·증권
  • 김영호
  • 2022.08.30 16:40

“전북은행 체크카드 이용자는 고객이 아닌가요?”

“전북은행에서 체크카드를 발급 받아 10년 넘게 이용하는데 정작 혜택은 제대로 누릴 수가 없네요. 결국 은행에서는 신용카드 이용자만 특별 우대 고객인 건가요?” 전북은행이 체크카드 이용자를 이벤트 응모에서 사실상 제외하는 등 홀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이용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전북은행은 전주문화방송 주관으로 오는 10월 7일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야외공연장에서 ‘제11회 JB카드 콘서트’를 개최할 계획이다. JB카드 콘서트는 코로나19 여파로 2019년 이후로는 열리지 못했지만 올해 3년 만에 재개된 것이다. 전북은행은 이번 콘서트에 가수 신승훈, 에일리, 로시 등 뛰어난 가창력을 지닌 뮤지션들이 참여한 가운데 불꽃놀이 등 다양한 볼거리를 선보인다고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를 위해 이벤트로 JB카드 고객 중 오는 9월 14일까지 응모일 기준 카드 포인트를 보유하면 전북은행 홈페이지와 JB뱅크 앱에서 최대 8장까지 응모할 수 있도록 했다. 포인트를 보유하지 않은 고객도 선포인트 결제 방식으로 최대 2장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응모자 중 추첨을 통해 콘서트 티켓을 제공한다. 문제는 전북은행이 마련한 고객 참여 이벤트 응모가 체크카드 이용자는 사실상 제한하고 신용카드 이용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당첨자에게 콘서트 티켓을 제공하도록 한 것이다. 전북은행이 보다 많은 관객이 참여할 수 있도록 총 4500석의 대규모 콘서트를 기획하면서 신용카드 이용자로 국한된 이벤트를 진행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로 전북은행 체크카드를 이용 중인 고객 김모(40) 씨는 콘서트 티켓 이벤트에 응모를 시도했으나 은행 홈페이지에 접속한 이후 시스템 상에서 단박에 거절당하고 말았다. 김씨는 “전북은행 홈페이지 내 콘서트 티켓 응모하기 메뉴에서 사용하는 카드 번호를 입력했으나 곧바로 ‘신용카드만 거래 가능하다’는 에러메시지 창이 뜬 것을 확인한 뒤 허탈했다”며 “장기간 전북은행을 주 거래 은행으로 삼으며 급여통장과 연결된 체크카드를 발급 받아 사용해왔는데 체크카드 고객이라서 거절을 당했다고 생각하니 몹시 불쾌한 기분이 들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체크카드 이용자들 역시 “신용카드 말고도 체크카드를 꾸준히 사용해온 고객이라면 콘서트 티켓 이벤트에 응모할 기회를 줄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편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체크카드 고객은 응모조차 하지 못하게 만든 것은 금융사가 신용카드 고객만 우대하는 행태를 보인 꼴”이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신용카드와 달리 체크카드는 포인트가 쌓이지 않아서 응모할 수 없는 구조로 돼있다”며 “이전에도 콘서트를 앞두고 신용카드 이용자를 대상으로 고객 참여 이벤트를 진행하는 방식을 택했다”고 설명하면서 굳이 문제될 게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 금융·증권
  • 김영호
  • 2022.08.29 17:05

‘고양이에 생선 맡긴 금융사’ 6년새 임직원 횡령 피해 6배 증가

최근 우리은행에서 700억원 대 횡령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그동안 금융권 전반에 걸쳐 횡령사건이 빈번히 발생해 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29일 국회 정무위원회 양정숙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2년 8월까지 78개 금융기관에서 총 327회 1704억원의 횡령사고가 발생했다. 금융권 횡령사고로 인한 피해액은 해를 거듭할수록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144억원에서 2018년 112억원으로 주춤했지만 2019년에는 131억원, 2020년 177억원, 2021년 261억원, 올해 8월까지 876억원으로 2017년 대비 6배 이상 급증한 것이다. 횡령규모가 가장 큰 곳은 일반은행권으로 5년 동안 894억원에 달했으며 다음은 상호금융사 256억원, 자산운용사 167억원, 저축은행 149억원 순이었다. 개별금융사별 사고 규모가 큰 곳은 우리은행이 716억원, 단위 농협 153억원, 하나은행 69억원 순으로 높았다. 하나은행‧농협(단위)‧신협은 6년 연속, 신한‧기업‧농협(중앙) 5년 연속 횡령사고가 발생했다. 전북은행은 2017년 2억 5400만원, 2018년 5000만원 등 2년 연속 횡령사고가 발생했다. 양 의원은 “횡령사건으로 발생한 피해는 내부 문제를 넘어 금융사가 최우선으로 지켜야 할 신뢰를 잃어버린 것”이라며 “동일한 금융사에서 횡령사건이 해마다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것은 재발 방지대책이 제대로 마련되지 못한 방증”이라고 꼬집었다.

  • 금융·증권
  • 김영호
  • 2022.08.29 17:05

전북은행, 군산시와 문화교류 및 업무협력 협약 체결

전북은행과 군산시가 시민들을 위한 문화향유 기회 확대 및 문화 복지 증진에 앞장선다. JB금융지주 전북은행(은행장 서한국)은 지난 25일 군산시청에서 군산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를 위한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 개발 및 보급을 위해 군산시와 ‘문화교류 및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전북은행이 운영을 지원하는 JB문화공간을 통해 지자체와 함께 시민들을 위한 문화 예술의 인적 및 물적 교류, 시설지원, 문화콘텐츠 지원 등 상호 협력 체계를 확립해 문화향유 기회 확대 및 문화 복지 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상호간 다양한 문화콘텐츠 제공과 이와 관련된 각종 행사 실시, 문화・예술 지원을 위한 정보 제공 및 교류, 군산시민의 문화 복지를 위한 상호 협력, 양 기관 홍보 및 공동행사 개최를 위한 적극 협력 등을 실천한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전북은행 JB문화공간과 군산시는 상호 문화 사업을 위한 유기적인 업무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됐으며 이를 통해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JB문화공간은 지난 2019년 전주 한옥마을에 위치한 전북은행 한옥마을 지점 2층에 도민과 고객을 위해 마련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전북은행이 현재까지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 금융·증권
  • 김영호
  • 2022.08.28 16:37

JB금융그룹 전북은행, ‘지역재투자 평가’ 지방은행 유일 3년 연속 최우수 등급 받아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이 금융위원회가 실시한 2022년 ‘금융회사 지역재투자 평가’에서 지방은행 중 유일하게 3년 연속 종합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JB금융그룹 내 또 다른 자회사인 광주은행은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아 그룹이 ‘겹경사’를 맞게 됐다. 금융위원회는 지역재투자 평가위원회에서 시중은행 중 농협·기업은행이 종합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고 지방은행에서는 전북·광주·경남은행이 종합 최우수 등급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저축은행은 올해 지역재투자 평가에서 종합 최우수 등급이 한 곳도 없었다. 지역재투자 평가는 지역 예금을 거둬들이는 금융회사가 지역 경제 성장을 지원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도입돼 지난 2020년부터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 시행된 세 번째 평가에서는 강화된 오프라인 금융 접근성 제고 부문 외에도 고령층 등 금융소비자의 오프라인 금융 접근성 제고 부문 노력을 적극 반영하도록 평가지표를 개선했다. 전북은행은 올해 지역재투자 평가를 종합한 결과 최우수 등급을 획득해 3년 연속으로 종합 최우수 등급을 받게 됐다. 전북은행과 마찬가지로 JB금융그룹 자회사인 광주은행은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전북은행은 주 영업권인 전북지역에서 최우수 등급, 대전지역은 우수 등급을 차지했고 영업을 확대 중인 충남·세종지역에서는 다소 미흡하다는 평가결과가 나왔다. 광주은행은 주 영업권인 전남지역과 광주지역에서 2곳 모두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지역재투자 평가지역을 전북으로만 놓고 보면 최우수 등급은 전북은행이 유일했으며 전북도청 등 전북지역 내 대부분 시군에서 제1금고를 차지하는 농협의 경우 종합 평가결과와 달리 전북지역 평가결과에서는 우수 등급에 그쳤다. 신한·우리·국민·하나은행 등 4대 은행을 비롯해 다른 시중은행은 전북지역 평가결과 최우수 등급이 단 한 곳도 없었다. 시중은행들은 전북지역 내 영업망 규모에 비해 지역재투자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고 있으며 지자체에서 1금고를 운영하는 농협조차 지역재투자에는 매우 소극적이라는 것이 이번 평가 결과에서 드러났다. 지역재투자 평가결과는 경영실태평가(금융감독원) 및 지자체·지방교육청 금고 선정기준 등에 활용된다. 전북은행은 올해 말로 전주시의 1금고 약정 기간이 만료되는데 지역재투자 평가결과를 바탕으로 차기 금고은행 자리를 수성할 수 있을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지방은행으로서 본점 소재지인 전북에서 더 우수한 자금 공급 실적과 금융 인프라 등을 갖추고 있다는 점을 이번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전북은행이 지역 내 최다 점포 운영으로 금융 접근성을 확대하고 지역 발전을 위한 지방은행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금융·증권
  • 김영호
  • 2022.08.28 16:36
경제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