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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부자되는 투자지혜] 위험 줄이는 5가지 분산투자 방법

성공적인 투자를 하는 방법은 간단할 수 있다. 좋은 투자 대상을 골라 장기적으로 투자하면 되는 것이다.문제는 좋은 투자 대상이 무엇인가 하는 점이다.이는 투자대상의 본질에서 찾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주식의 본질은 기업이므로 주식투자는 가격이 아닌 기업을 보고 해야 할 것이다. 펀드 투자의 경우엔 자산운용사가 핵심이므로 판매사가 아닌 자산운용사를 보고 좋은 펀드를 골라야 한다.만일 좋은 투자대상을 골랐다면 굳이 분산 투자할 필요가 있을까? 오히려 분산투자보다 집중투자할 때가 더 좋은 성과를 낼 수도 있다.그런데 왜 분산투자를 해야 한다고 할까? 분산투자가 필요한 이유는 몇 가지가 있다. 우선 좋은 투자대상이라고 판단했는 데 실제로 지나고 보니 아닐 수도 있다. 사람이기 때문에 언제든지 잘못된 판단을 할 수가 있다. 투자는 아홉번 잘하다가도 한번 잘못하면 모두 잃을 수 있는 위험이 있다.따라서 이 한번의 잘못으로 모든 자산을 잃지 않기 위해서는 여러 투자대상으로 나눠서 해야 한다. 그리고 분산투자를 하면 오랫동안 투자할 수 있다.장기 투자가 어려운 이유는 가격이 끊임없이 오르락 내리락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분산투자를 하면 가격의 변동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보다 쉽게 오랫동안 투자할 수 있다.구체적으로 위험을 줄이는 분산투자 방법은 자산분산, 투자시점 분산, 스타일분산, 지역분산, 통화분산 등 5가지가 방법이 있다.첫째, 자산분산은 주식, 채권, 부동산, 현금성 자산 등으로 자산을 나눠 투자하는 것이다. 이때 주식은 장기적으로 자산을 증식하는 수단으로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둘째, 투자시점의 분산이다. 주식이나 부동산과 같이 위험이 높거나 거액이 소요돼 투자하기 부담스러운 자산의 경우 투자시점을 분산해야 한다. 어느 시점에 일시금으로 매입했을 경우에는 투자시점을 잘못 설정하면 치명타를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셋째, 투자스타일의 분산이다. 어떤 투자자는 주식펀드를 가입할 때 서너개 이상의 금융기관에서 펀드를 매입하고 잘 분산했다고 안심하는 우를 범한다. 하지만 이때 투자한 상품이 전부 국내 대형주펀드라면 종합주가지수가 하락할 경우 한결같이 치명타를 피할 수 없을 것이다.투수만 9명이 있는 야구단이 없듯이 펀드도 한가지만 있는 것은 아니다. 타자, 유격수, 포수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돼 있듯 주식펀드 역시 성장주, 가치주, 대형주, 중소형주, 비상장주식 등의 다양한 대상에 투자하는 여러 가지 스타일의 펀드가 있다. 투자로 인해 큰 손실을 입지 않으려면 막연하게 여러 개 펀드에 투자하기 보다는 다양한 스타일의 펀드로 나눠 투자해야 한다.넷째, 지역분산이다. 우리나라 주식시장을 다 합쳐봐도 전세계 주식시장에서 겨우 2%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을 뿐이다. 만약 지금처럼 주식시장에 계속해서 자금이 몰려든다면 우량주식은 동이 날 수 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해외투자를 활성화해야 한다. 미국투자자들은 자신의 자금 중에서 15~20%를 성장성이 높은 중국을 포함하는 동남아 신흥시장에 투자하는 전략이 보편화돼 있다.마지막 다섯째는 통화분산투자다. 해외분산 투자를 할 때 달러와 같이 한가지 통화만으로 투자하지 말고 유로화나 엔화, 위안화와 같이 다양한 통화에 분산해서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민주영(에셋플러스자산운용 투자지혜연구소장)

  • 금융·증권
  • 전북일보
  • 2010.11.24 23:02

[최영렬의 알기쉬운 세무상담] 작년 1월 이후 골드뱅킹 이익에 배당소득세 15.4%

[물음]'금 통장' 으로 불리는 골드뱅킹에 대하여 세금을 부과한다고 하는데 언제부터 얼마나 부과되는지 설명바랍니다.[답변]은행을 통해 금을 구입하면 통장에 보유 수량이 찍히는 골드뱅킹 상품은 지난 2003년부터 판매되기 시작했으며 현재까지 금값의 상승으로 새로운 재테크수단으로 이용되어 가입자가 급증 하였습니다.이러한 골드뱅킹은 그동안 과세대상으로 분류되지 않아 소득세가 부과되지 않았으나 기획재정부는 지난 11일 국세예규심사위원회에서 골드뱅킹 이익에 15.4%의 배당소득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과세대상은 소득세법 관련규정이 정비된 2009년 1월 1일 이후부터 발생한 이익이며, 금융종합소득과세 대상자는 최고 38.5%의 배당소득세가 부과됩니다.기획재정부는 골드뱅킹 과세는 새로운 규정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기존 규정에 대한 유권해석을 내린 것으로, 은행으로부터 분배받은 이익은 매매 및 평가손익의 종류를 불문하고 배당소득으로 간주해 과세한다고 밝혔습니다. 당초 비과세상품으로 판매된 금 연계 금융상품이 기획재정부의 새로운 유권해석으로 하루아침에 과세상품으로 변경됨에 따라 소급과세되는 세금의 부담을 놓고 예금가입자와 은행간의 책임공방이 예상됩니다./ 미립회계법인 공인회계사

  • 금융·증권
  • 전북일보
  • 2010.11.24 23:02

하나금융, 외환銀 4조7천억안팎에 인수

하나금융지주[086790]가 외환은행[004940]을 4조6천억~4조7천억원 수준에 인수한다. 하나금융은 24일 오전 이사회를 열어 외환은행 인수 안건을 결의하고 같은 날오후 2시 공식 기자회견을 열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하나금융은 이사회에서 외환은행 인수가 확정되면 25일 금융위원회에 자금 조달방안을 포함한 외환은행 지분 인수 안건을 승인해달라고 요청키로 했다. 외환은행 인수 안건 승인 과정이 3개월가량 소요되는 점을 감안할 때 하나금융의 외환은행 지분 인수 시점은 내년 2∼3월께나 가능할 전망이다. 김승유 하나금융 회장은 또 이사회 승인이 나는 대로 미국으로 출국해 론스타최고 경영자들을 만나 외환은행 매매 계약을 체결키로 했다. 최종 인수 가격은 4조6천억∼4조8천억원 이내에서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하나금융은 대주주인 론스타가 보유한 외환은행 지분 51.02%에 대한 인수 가격으로 당초 4조6천억원 수준을 제시했지만 최근 추진되고 있는 현대건설[000720] 매각 이익 등을 감안해 가격은 다소 오를 가능성이 있다. 하나금융측은 기본적인 협상 가격에는 현대건설 매각 이익이 반영되지 않았다며이를 감안하면 외환은행을 상대적으로 싸게 인수하는 셈이라고 주장했다. 이외 외환은행 지분 6.25%를 보유한 수출입은행이 대주주와 같은 가격에 지분매도를 요청할 수 있는 권리(태그얼롱)를 행사해 인수 대상 지분 규모가 57.27%로늘어나면 인수자금은 5조원대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하나금융은 외환은행 인수 자금과 관련, 기존주주 대상의 유상증자는 하지 않기로 했으며 재무적 투자자를 유치하는 한편 상환우선주나 회사채 발행 등의 방식으로조달한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하나금융은 외환은행을 인수한 뒤 당분간 하나은행과 합병하지 않고 '1지주회사 2은행 체제'를 유지할 계획이며 '외환은행' 사명도 그대로 사용키로 했다. 하나금융은 또 외화은행을 자회사로 두면서 주식시장 상장도 그대로 유지키로했다. 김정태 하나은행장은 "외환은행을 인수한 후에도 사명을 변경하지 않고, 독립성을 유지하는 2개 은행 체제로 나갈 것"이라며 "외환은행 직원들에 대한 구조조정 등도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승유 하나금융 회장은 "대다수 절차는 마무리됐다"며 "내일 기자회견에서 구체적인 자금조달 방식과 그간의 인수과정 등을 밝힐 예정"이라고 말했다.

  • 금융·증권
  • 연합
  • 2010.11.23 23:02

전주성가신용협동조합 효자지점 개점

전주성가신용협동조합(이사장 김고원)이 22일 효자지점의 문을 열고 서민에게 한 발짝 더 다가가는 금융기관이 되겠다는 뜻을 다졌다. 이날 가수 송대관씨도 일일 명예지점장으로 참여해 성가신협의 새로운 출발에 힘을 실었다.성가신협 효자지점은 전주시 효자동 휴먼시아아파트 5단지 인근에 지하1층, 지상5층, 연면적 2934㎡ 규모로 문을 열었다. 이로써 성가신협은 1968년 조합원수 24명, 자산 4110원으로 창립한 이래 42년 만에 네 번째 점포를 열게 됐다. 성가신협은 올해 10월말 현재 자산 1000억원이 넘는 대형조합으로 성장해 총 조합원수 1만2007명, 직원수 24명으로 운영되고 있다. 또 당기순이익이 9억4000만원 이르는 등 건실한 운영으로 신협중앙회 선정 2008년 경영최우수 조합, 2009년 경영우수조합에 선정 됐다.김고원 이사장은 이날 개점 축사를 통해"친절한 미소로 성실히 일하는 직원과 조합을 믿고 42년 동안 꾸준한 관심과 사랑을 보내준 조합원 덕택에 발전할 수 있었다"며 "조합원에게 많은 혜택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일일 명예지점장으로 참여한 가수 송대관씨는 "성가신협에는 지역의 튼튼한 금융기관을 일구기 위해 열심히 일하는 후배들이 있어 힘이 되기 위해 찾아왔다"며 "고향의 금융계를 이끄는 견실한 금융기관이 돼, 지역경제에 '쨍하고 해 뜨는 날'을 만들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 금융·증권
  • 임상훈
  • 2010.11.23 23:02

[이동규의 클릭 주식시황] 중국 10월 경기선행지수 발표 관심을

지난 주 우리 증시는 변동성 있는 한 주였다. 주 초반에는 중국의 추가 긴축 우려감과 함께 기관의 매도가 강화되면서 1900선을 하회하였다. 현대그룹이 현대건설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었는데, 자본조달의 우려감으로 현대건설, 현대그룹주 모두 급락하기도 하였다. 주 후반에는 미국의 고용, 제조업지표개선으로 경기회복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외국인의 매수를 중심으로 1940선을 지켰다. 금융통화위원회에서는 4개월 만에 25bp 금리를 인상하였는데, 이미 시장에 공감되가 형성되면서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은 제한적이었다.시장은 달러강세가 다소 진정되며 정상화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다. 다만 외국인의 매수세가 둔화되는 점은 반등 지속에 부담이 될 수 있다. 국내수급이 자수 하락을 방어하는 데는 충분하지만, 코스피를 끌어올릴 만큼 강하지 않다는 점에서 외국인 수급에 대한 점검을 해 볼 필요가 있다.최근 외국인 매수세가 불안해진 부분이 있는데, 원인에는 아일랜드 구제금융 위기와 중국 금리인상 가능성 등 해외 악재가 크게 작용해 왔다. 하지만 유럽 이슈는 새로운 악재라기 보다는 해결과정의 진통이라는 점에서, 중국 긴축은 빠르게 또는 지속적으로 일어나기 어려운데다, 일부는 경기회복에 대한 자신감을 반영한다는 점에서 영향력이 확장될 악재는 아니라고 본다.다만 현재 크게 드러나지 않은 재료 중 최근 신흥국의 외국자금 유입 규제 움직임도 무시할 수 없어 보인다. 그 동안 국내에서도 외국인의 채권 투자 과세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어 왔는데 최근 기획재정부에서 외국법인의 국채 등 이자, 양도소득에 대한 과세특례를 폐지하는 법안의 추진의지를 밝히면서 과세 가능성이 높아졌다. 법안이 주식투자에는 해당되지 않지만 추가 규제 가능성도 제기되는 만큼 투자심리 변화는 무시할 수 없을 듯 하다. 실제 우리보다 앞서 외국 자본 규제 조치를 취한 태국의 사례를 보면 규제 이후 증시로의 자금 유입에 변화가 관찰된다. 태국은 지난 10월 12일 외국인 채권 투자시 15%의 이자소득세와 자본소득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는데, 태국 증시에 유입되는 외국 자금도 이를 기점으로 감소한 것이다. 현재와 같이 추가 모멘텀 없이 악재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증시에서는 규제 이슈도 외국인 수급의 변동성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재료라고 판단된다.하지만 외국인 유동성의 원천은 미국의 양적완화라는 점에서 미국 통화공급에 변화가 없다는 점만 확인된다면 국내의 외국인 수급에 대해서도 우려를 높일 필요는 없다고 본다. 이와 관련 최근 공화당 성향의 경제학자들 중심으로 양적완화에 대한 반발도 강화되고 있어 일각에서는 양적완화 축소 가능성까지 제기, 시장이 흔들린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미국의 10월 근원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년동월비 0.6% 상승에 그쳐 1958년 통계작성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게다가 전월비 3개월 연속 0.0%를 기록한 경우는 70년대 이후 리먼사태 직후인 08년 10~12월뿐이라는 점에서 미국의 양적완화 추진에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시장의 변동성이 높아지면서 방향을 잡기 어려운 시점이지만, 이런 때일수록 펀더멘털을 점검해보면 의외로 쉽게 답을 찾을 수 있다. 이와 관련 국내증시에서 11월 이후 업종별 성과를 비교해보면 IT, 화학, 자동차업종의 주도주가 여전히 시장대비 아웃퍼폼하고 있는 점을 확인해 볼 수 있다. 이렇게 시장이 흔들리는 데도 주도주의 성과가 높다는 점은 펀더멘털에 대한 믿음은 견조하다는 점을 방증한다. 시장의 변동성 확대에 흔들리지 말고 추세를 보는 시각이 필요한 때이다. 이번주는 유럽 발 불확실성 완화로 시장의 이목은 중국에 집중되어 있다. 중국 10월 경기 선행지수 발표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는데, 최근 장단기 금리차와 주가가 10월에 크게 상승하여 10월 경기 선행지수 반등이 예상된다.

  • 금융·증권
  • 전북일보
  • 2010.11.22 23:02

기준금리 0.25%p 인상…한은 금통위 4개월만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4개월만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다.'환율 전쟁'이 주요 20개국(G20) 서울 정상회의를 계기로 소강상태에 접어든 가운데 물가 불안이 확산되자 시중의 돈줄을 죄어 이를 억제하려는 조치다.추가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은행 등 금융회사들이 대출 금리를 올려 가계와 기업의 이자 부담이 늘어나는 등 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정부가 지난 9월부터 주택거래 활성화를 위해 주택담보대출 규제인 총부채상환비율(DTI)을 완화한 가운데 이번 기준금리 인상이 부동산시장에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금통위는 16일 정례회의를 열어 통화정책 방향을 논의하고 금통위원 6명의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연 2.25%에서 2.50%로 올렸다. 다만 중소기업 대출을 위해 쓰이는 총액한도대출 금리는 연 1.25%를 유지했다.지난 7월에 금통위는 국제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다. 하지만 8월부터 10월까지는 세계 경기의 둔화 우려와 환율 전쟁에 따른 국내외 경제의 불확실성을 들어 동결했다.김중수 한은 총재는 금통위 직후 기자회견을 갖고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농산물가격을 중심으로 더욱 높아졌고, 경기 상승이 이어지고 국제 원자재 가격이 오르면서 물가 안정 목표의 중심선을 상회하는 3%대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금리 인상 배경을 설명했다.

  • 금융·증권
  • 연합
  • 2010.11.17 23:02

전북은행, '천년전주사랑통장' 기부금 5400만원 전주시에 전달

전북은행(은행장 김한)이 15일 '천년전주사랑통장'을 통해 마련한 기부금 5400여만원을 (사)푸른전주운동본부(본부장 허종현)에게 전달했다.푸른 전주를 만드는 녹색사업에 써달라는 것으로, '전북애향카드'로 마련한 기부금 4400여만원을 전달한데 이어 두 번째다.15일 오후 전주시장실에서 송하진 시장과 전북은행 황남수 수석부행장, 송동규 부행장, 이상호 지역공헌부장, 정명운 천년전주푸른도시 추진집행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천년전주사랑' 시민운동 발전기금 전달식이 열렸다.이날 전북은행은 2008~2009년간 천년전주사랑통장을 판매하면서 적립해 만든 기금 5400만원을 전달했다. 전북은행은 2008년에 전주시, 푸른전주운동본부와 제휴협약을 맺고 녹색시민운동 사업을 홍보하기 위해 전북애향카드와 천년전주사랑통장 발급 시 일정금액을 기부금으로 적립해 왔다. 지난해부터 올해 3월까지 전북애향카드를 판매하면서 모은 기금 4400여만원은 지난 7월에 기부했다.푸른전주운동본부는 2007년 창립됐으며, 이번에 전북은행으로부터 받은 기부금으로 지역 녹화 장려 및 지원사업을 벌일 예정이다. 또 그간 벌여 온 녹색인력양성사업, 녹색마인드 확산사업 등도 보다 내실을 기해 진행할 방침이다.전북은행 관계자는 "지역발전을 위한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 전주시에 공익사업 후원기금을 마련해 전달하고 있다"며 "전북은행에 대한 시민들의 애정과 관심이 커져갈수록 지역에 대한 우리의 책임감과 역할도 커져간다"고 말했다.

  • 금융·증권
  • 임상훈
  • 2010.11.16 23:02

50년 서민 경제의 동반자, 신협(하)- 올 상반기 공제 1위 달성

"2020년까지 자산 7조원 조합원 100만명 시대를 열겠다."신협 창립 50주년을 맞은 올해 전북 신협은 이같은 내용으로 제2의 도약을 선포했다. 신협 중앙회가 자산 100조원 조합원 1000만명 시대를 열겠다고 밝힌 청사진에 부응하는 뜻으로 밝힌 것이다.아울러 신협은 상호금융권 고객만족도 1위라는 목표도 함께 세웠다. 서민의 힘에 의해 성장한 조직인 만큼 고객만족도는 결코 빼놓을 수 없는 사항이다.전국 신협이 눈부신 성장을 거듭하는 동안 도내 신협은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둬왔다.전북 신협은 지난해 특례보증대출실적 전국 1위를 차지한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는 공제 1위를 달성하는 등 실적 호조세를 이어갔다.올해 4월에는 전국 최초로 신용도가 양호한 자영업자에게 최고 5000만원까지 지원하는 자영업자 유동성지원대출을 진행했다. 지역신용보증재단과 협약을 맺고 지역경제에서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개인신용등급 1~5등급의 신용도가 높은 자영업자를 중심으로 최대 5000만원까지 연리 7.3% 이내 대출을 시행한 것이다.또 2009년 전국 신협 종합성과평가에서 전북신협은 성장성, 건전성, 수익성 등 모든 평가항목에서 선전하며 2위를 기록했다. 또 올해 평가에서도 그 이상의 성적을 거둘 것이라는 예상이다.전북신협 최영식 지부장은 "경제적 약자와 소외된 이웃과 함께 하는 신협의 설립 취지를 충분히 살려 전북신협이 서민경제 활성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 서겠다"며 "영세 상공인과 저신용근로자에 대한 무보증 대출 활성화, 지역사회 공헌 활동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금융·증권
  • 임상훈
  • 2010.11.16 23:02

전북은행·KT 전북본부 네트워크 업무협약

전북은행과 KT 전북본부가 네트워크 업무협약을 맺었다.두 기관은 지난 12일 전주시 서신동 KT 전북본부 사무실에서 전북은행 송동규 부행장과 KT전북본부 신판식 본부장 등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은행 콜센터를 비롯한 사내통신망 구축 및 그에 따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KT가 전북은행 콜센터 시스템 재구축 우선 협상 대상업체로 선정됨에 따라 구체적인 업무협조 내용을 협약한 것으로, KT는 전북은행에 콜센터시스템 재구축과 본점과 영업점간 통신망을 비롯한 전북은행 IT인프라의 개선을 지원하기로 했고, 전북은행은 KT에 동사 임직원의 금융거래 이용확대를 위한 금융편의 제공에 대하여 합의했다. 협약에 따라 콜센터 시스템 재구축을 통해 전북은행은 전화 상담 및 텔레뱅킹 이용 고객에게 보다 질 높은 상담서비스를 제공해 이용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영업점 IP 사내전화망 및 UC(Unified Communication)을 도입해 업무 생산성 및 효율성을 증대 시킬 예정이다.협약식에서 양사 대표는 전북은행과 KT 전북본부가 전북지역의 대표 기업으로서 상호 협력을 통해 양사 발전은 물론 전북 지역 가치를 높이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하기로 다짐했다.

  • 금융·증권
  • 임상훈
  • 2010.11.15 23:02

[이동규의 클릭 주식시황] 금리 인상돼도 증시 큰 부담 없을 듯

지난 주 우리증시는 옵션만기일의 충격과 주 후반 중국의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가 불거지면서 1910선으로 하락 마감하였다.주 초반까지만 하더라도 G20정상회의를 앞두고 뚜렷한 모멘텀이 없던 가운데 유럽의 재정리스크와 중국의 물가상승률의 변수에도 불구하고 꾸준하게 상승했던 지수가 옵션만기일 이후에 변동성이 높아진 모습이었고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증시 전반적으로 주 후반 하락세를 보인 점도 부담으로 다가오는 시점이다.하지만 지수가 급격한 하락할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은 상황인데 현재 시장의 불안요인을 2가지를 중심으로 점검해보면 시장을 그리 나쁘게만 보지 않아도 좋은 시점이다.먼저 지난 주 후반 국내 증시 변동성의 확대요인은 외국인의 프로그램 대량 청산과 외국인의 환율에 대한 시각변화 우려였지만 주 후반 비차익을 중심으로 한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었다는 점은 그러한 우려를 덜어주는 부분이다.또한 한국관련펀드로도 2007년 10월 이후 최대수준인 60억 달러 이상 유입되는 등 외국인의 추세의 변화는 크게 관찰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G20정상회의 결과 역시 환율 관련된 안건이 예상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는 점에서는 국내증시는 유동성의 확장이 외국인의 매수를 촉진시키는 추세 자체는 큰 변함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두 번째는 신흥국 시장의 물가 부담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이 시장의 불안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데 지난주 중국의 10월 CPI상승률이 연간 4.4% 증가로 예상치를 상회하는 수준이 나오면서 중국의 긴축우려가 제기되었다. 실제로 중국은 지난주 목요일 지급준비율을 0.5%포인트 인상하였는데 과거 경험으로 비추어 보면 지준율 인상 이후 금리 인상이 이어졌다는 점에서 금리 인상 우려가 증폭되는 상황이다.하지만 중국이 금리를 인상한다 하더라도 연속적으로 이어지기는 어렵다는 점에서 아직은 긴축 전환이라고 보기는 어려운 시점인데 연초 이후 중국 대도시의 주택가격 상승률은 낮아지고 있기 때문에 추세적인 인상은 힘든 상황이다.또한 중국의 경기측면에서 봤을 때에도 경기의 연착륙은 확인했지만 경기회복에 대한 확신이 필요하기 때문에 적극적인 긴축조치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이번 주는 16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금리결정에 대한 논의가 있다.한국 역시 최근 물가 부담 높아지고 있는 데다 중국, 인도 등 신흥국의 금리 인상으로 글로벌 자금 유입 강화 부담에서 다소 자유로워졌기 때문에 금리 인상에 대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금통위로 인한 변동성은 높아 질 수는 있지만 금리가 인상되더라도 시장 공감대가 이미 형성되어 있기 때문에 증시에 크게 부담이 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따라서 이번 주는 높아진 변동성을 감안해서 시장상황을 보며 천천히 대응하면서 시장이 불안할수록 펀더멘털이 좋은 실적주 중심으로 시장에 대응하는 것이 좋아 보이고 최근 외국인의 매수세가 지속되고 있는 IT, 자동차, 화학 중심의 대응이 유효한 시점이다.

  • 금융·증권
  • 전북일보
  • 2010.11.15 23:02

한은 "美 양적완화 효과 의문..거품우려"

한국은행은 미국의 양적완화(유동성 공급) 조치가 실물경제에 주는 효과는 작고 되레 부작용을 키울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한은은 11일 '연준 QE2(2차 양적완화)의 효과에 대한 평가와 전망' 보고서에서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지난 4일 6천억원 상당의 국채를 사들이기로 한 조치를 두고 이같이 평가했다. 한은은 "연준의 2차 양적완화는 장기금리 하락, 주가 상승, 미 달러화 약세를가져오는 데는 어느 정도 성공했지만 이러한 가격지표의 변화가 실물경제 회복으로까지 이어지는 데는 한계가 있는 것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중앙은행이 채권을 사들여 돈을 푸는 양적완화는 시장금리와 통화가치를 낮추고대출을 늘리는 '1차 경로'를 통해 소비, 투자, 수출이 확대되는 '2차 경로'로 이어져야 하는데 1차 경로는 작동했지만 2차 경로 효과가 제한적이라는 것이다. 한은은 그러면서 "오히려 풍부한 달러화 유동성이 신흥시장국으로 추가 유입돼자산가격의 버블(거품)을 가져올 수 있으며, 주요 20개국(G20) 합의에도 신흥국들이통화가치의 과도한 절상을 막으려고 환율 방어 정책을 다시 펴면 환율분쟁이 재연될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은은 "양적완화 발표 이후 상품시장으로 대규모 투기자금이 유입되고 있으며그 영향으로 금과 원자재 등 상품가격이 급등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한은은 또 "미 연준의 추가 국채를 매입으로 향후 출구전략에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확대된 유동성을 흡수하는 과정에서 대규모로 채권을 매각하면 손실 입을 수있고, 이를 의식해 출구전략을 미루면 인플레이션 압력에 직면할 수 있다"고 말했다.

  • 금융·증권
  • 연합
  • 2010.11.11 23:02

도내 자동차보험손해율 '전국 최고' 여전

도내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여전히 전국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자동차 사고율은 전국 평균을 밑돌고, 사고 시 사망률은 가장 높은 수준이어서 도로 여건 등 교통인프라가 부족한 탓이 아니냐는 지적이다.9일 보험개발원의 '2009 회계연도(2009년4월~2010년3월) 차 보험 손해율' 자료에 따르면 도내 손해율은 83.7%로 도 지역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도시에서는 인천과 광주가 83.9%로 가장 높았으며, 이 기간 전국 평균 손해율은 75.9%로 조사됐다.이와 함께 또 하나 의미있는 자료는 보험개발원이 이 기간 중 분석한 자동차보험 사고율이다. 지역별 사고발생률을 보면 도내는 5.9%로 도지역에서는 가장 높은 편이지만 전국 평균 6.2%에 비해서는 낮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이 기간 자동차 천대당 사망자수는 도내의 경우 0.440명으로 전남 0.463명에 이어 2위를 기록하고 있고, 전국 평균 0.251명을 훨씬 웃돌고 있다.도내를 비롯한 일부 지역에서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평균을 크게 상회함에 따라 일각에서는 최근 잠잠해졌던 자동차보험료 지역차등화 적용에 대한 얘기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자동차보험 손해율과 자동차 천대당 사망자수를 함께 비교해보면 다른 결론이 나온다. 보험사기 등에 따라 손해율이 높게 나왔다는 분석도 있지만, 교통 인프라가 부실해 사고 시 사망률이 높고 따라서 손해율이 높을 수 있다는 것이다.도내 한 보험업계 관계자는 "보험개발원의 자료는 자동차 천대당 사망률과 부상률만 나오고 중상 정도를 나타내는 자료는 없어 명확한 분석은 힘들다"면서도 "도내는 교통시설이 열악해 사고 시 사망률이 높고, 사고의 심도(중상 정도)가 깊어 손해율이 높게 나오는 것으로도 분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 금융·증권
  • 임상훈
  • 2010.11.10 23:02

[함께 부자되는 투자지혜] 트렌드, 읽고 이해하는 눈 가져야

새로운 기업은 수도 없이 시장에 나타나고 사라지며, 변화하고 순위가 뒤바뀐다. 이 때문에 주식시장에서는 특히 정보력이 투자의 승패를 좌우하는 중요한 열쇠라고 믿고 따르는 투자자들이 많다. 오랫동안 주식투자를 하고 있다는 일부 개인투자자 조차 인기 있는 경제방송의 주식투자 프로그램이나 인터넷을 통해 아무리 상담을 받고 그대로 따라 해 보지만 늘 돌아오는 수익률은 마이너스라고 말을 한다. 자신이 투자하는 회사가 무엇을 하는 회사인지, 좋은 회사인지 여부도 제대로 살펴보지 않는 것이다. 투자경력이 무색하게 자신의 소중한 돈을 남의 정보에만 의지하고 있는 잘못된 투자현실이다. 배우자가 어떠한 사람인지 조차도 모른 채 무턱대고 결혼식부터 올리는 경우와 다르지 않다.좋은 정보가 투자자에게 필요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정보는 누군가 자신에게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의 노력으로 찾아내는 것이다. 누구나 얻을 수 있는 정보라면 경쟁의 속도에서 조차 뒤쳐진다. 즉, 이미 시장에서는 셀 수 없는 정보들이 넘쳐나고 누구나 그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는 세상이다. 그렇다면 이 많은 정보들 속에서 이를 재해석하여 옥석(玉石)를 가려내는 것은 성공적인 투자를 위해 꼭 필요한 자질이다. 그 중에 하나가 바로 평소 호기심과 상식을 통해 트렌드와 같은 변화를 읽고 이해하는 눈을 갖는 것이다.국내 트렌드 분야의 대표적 전문연구소인 한국트렌드연구소는 트렌드란 "현재의 특정한 시점에 징후로 출발해 다양한 사회문화적 영역에서 광범위한 대중적 지지를 얻어 필연적인 변화를 촉발하게 하는 사회문화 현상"이라 정의하고 있다. 1984년 메가트렌드(Megatrends)를 쓴 존 나이스비트는 저서에서 산업화 사회에서 정보화 사회로, 공업기술에서 하이테크 하이터치로, 국가경제는 세계경제로, 양자택일의 사회는 개인의 다양성과 선택을 중시하는 복수선택의 사회로 변화할 것이라고 제시한 바가 있다. 지금 생각해 보면 마치 당연하고 누구나 예측할 수 있었던 현상으로 보이지만 실패한 투자자들은 그저 남의 일처럼 쉽게 이런 부분을 간과하곤 했다.트렌드는 단순히 미래를 예측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 우리 주위에서 일어나고 있는 현상들을 통해 점점 더 크고 강해질 세상의 변화들이다. 그리고 그 과정에는 기대와 추측이 아닌 객관적 사실과 상식으로 풀 수 있는 연결고리가 반드시 존재하기 마련이다. 트렌드를 보고, 읽고, 나름대로 재해석하는 훈련과정은 분명 투자생활에 큰 도움이 된다. 평소에라도 이 같은 훈련은 작은 호기심과 상상력을 통해 조금씩 향상시킬 수 있다. 한국의 껌이 중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면 포장지를 만드는 은박지 회사에도 관심을 가져보고, 뉴스에 음주운전 단속 소식이 들리면 보험사의 이익이 늘 것이라는 생각은 호기심에서 출발 할 수 있다. 또한 세계 경제의 패권을 다투는 강자로 부상한 중국은 앞으로 이웃한 우리나라에 어떠한 영향을 끼칠 것인가를 생각해보고, 저출산과 같은 중요한 사회적 문제가 우리사회를 어떻게 변화시킬지를 상상하는 것은 트렌드를 읽으며 나만의 정보를 만들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이미 지나간 트렌드로 등장했던 현상들은 무엇이었고, 10년, 20년 이상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낼 거대한 트렌드와 그 속에서 주도권을 쥘 산업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를 상식으로 접근해 보자. 그 속에서 답을 얻었다면, 올바른 투자방향을 정하고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길이 되어줄 것이다.

  • 금융·증권
  • 전북일보
  • 2010.11.10 23:02

카드 현금서비스 금리 인하 '반짝효과'

신용카드사들의 현금서비스 취급수수료 폐지나인하로 소비자들이 비용 부담을 상당히 덜 것으로 기대됐지만 '반짝 효과'에 그친것으로 나타났다. 9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카드사들의 현금서비스 수수료 수입 비율이 올해 상반기 취급수수료를 폐지 또는 인하했을 당시에는 다소 작아졌다가 3분기 들어 다시커졌다. 이 비율은 카드사가 현금서비스로 자금을 굴려 얻은 수입액을 연평균 금리로 환산한 것으로, 은행 대출 금리에 해당하는 수수료와 전산업무 비용 등으로 드는 취급수수료를 더한 것이다. 이 비율이 25%이면 현금서비스로 100만원을 빌려주고 25만원의 이자를 받았다는 뜻이다. 신한카드의 경우 지난 4월 초 0.6%의 취급수수료를 폐지하면서 수수료 수입 비율이 1분기 24.38%에서 2분기 21.49%로 낮아졌지만 3분기 들어 21.77%로 올라갔다. SC제일은행은 2분기 24.68%에서 3분기 25.23%로, 같은 기간 씨티은행은 26.30%에서 26.56%로, 경남은행은 24.89%에서 25.19%로 각각 커졌다. 지난 1월 말 취급수수료를 폐지한 비씨카드는 수수료 수입 비율이 1분기 19.32%에서 2분기 19.65%, 3분기 19.71%로 계속 커졌다. 저금리 기조 속에서 금리 인하 여력이 생긴 카드사들이 현금서비스 취급수수료를 없애거나 내리면서 소비자의 수수료 부담이 줄어들 것처럼 보였지만 그 효과는일시적이었다는 지적이다. 카드사들이 은행 대출 금리에 해당하는 수수료를 유지하거나 올리는 방식으로취급수수료 인하 또는 폐지에 따른 손실을 보전하려 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우리은행, 씨티은행, 농협, 경남은행, 광주은행, 대구은행, 부산은행, 전북은행등 은행계 카드사 8곳은 여전히 현금서비스 취급수수료를 받고 있다. 다른 카드사보다 뒤늦게 3분기에 현금서비스 취급수수료를 없앤 삼성카드, 현대카드, 롯데카드 등의 현금서비스 수수료 수입 비율은 1%포인트 안팎 떨어졌다. 삼성카드는 2분기 24.22%에서 3분기 22.58%로, 현대카드는 24.02%에서 22.93%로, 롯데카드는 24.31%에서 23.37%로 낮아졌지만 다른 카드사의 사례를 볼 때 4분기에는 다시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카드사 관계자는 "카드사는 가맹점 수수료가 수익이 나지 않아 현금서비스나 카드론 같은 현금대출에서 수익을 내고 있다"며 "현금대출 수익을 포기하기 쉽지 않은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 금융·증권
  • 연합
  • 2010.11.09 23:02

주가조작 부당이득에 경제제재 강화추진

증시에서 성행하고 있는 시세조종(주가조작)을막기 위해 금융당국이 경제적 제재를 강화하는 제도개선에 나선다. 주가조작이나 미공개정보 이용 등으로 챙긴 부당이득을 일단 과징금으로 토해내게 하고 경중에 따라 사법절차에 따른 죗값을 치르게 하겠다는 것이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9일 "시세조종, 미공개정보 이용, 대량보유신고(5% 규정)위반 등으로 적발될 경우에도 공시 위반이나 회계기준 위반처럼 과징금을 부과할 수있도록 하는 제도개선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증시에서 불공정거래는 불특정 투자자에게 피해를 주는 심각한 범죄인데도 행정제재 수단이 없다"며 "모든 사건을 사법절차에 맡기다 보니 제재 시점이 지연돼 범죄 예방효과도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정"이라고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금융위는 이를 위해 자본시장법에 '불공정거래 행위에도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다'는 규정을 넣는 개정에 대해 법무부와 협의를 벌이고 있다. 불공정거래 행위로 적발된 사건 가운데 경미한 경우는 과징금을 부과하고 중대범죄는 사법당국이 처벌하도록 하는 방안이나 과징금과 사법처리 동시에 하는 방안등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가조작 등을 적발하고 관련 피해액을 산정해 제재 경중 판단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금융감독원도 이같은 제도 개선을 위한 시스템 보강을 추진하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시세조종이나 미공개정보 이용 등에 따른 피해액 산정 프로그램은 이미 갖춰져 있다"면서 "행정제재 강화 등에 대비해 좀 더 정밀한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지언 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도 최근 보고서에서 "최근 시세조종 사례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금융당국은 자본시장 조사업무에 전문성과 효율성은 물론 시장경보체제를 강화하고 집단소송 대상에 수시공시 위반을 포함시키는 등 제도적 보완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표> 증시 불공정거래 유형별 추이(단위: 건, %)┌───────┬────┬────┬────┬────┬────┐│ 구 분 │2006년 │ 2007년 │ 2008년 │ 2009년 │ 2010년*│├───────┼────┼────┼────┼────┼────┤│부정거래 │ 10 │ 9 │ 7 │ 21 │ 10 ││ │(6.1) │ (4.5) │ (4.5) │ (11.9) │(7.5) │├───────┼────┼────┼────┼────┼────┤│시세조종 │ 49 │ 55 │ 41 │ 45 │ 41 ││ │(29.7) │ (27.2) │ (26.1) │ (25.6) │(30.6) │├───────┼────┼────┼────┼────┼────┤│미공개정보 │ 43 │ 57 │ 48 │ 49 │ 38 ││이용 │(26.1) │ (28.2) │ (30.6) │ (27.8) │(28.4) │├───────┼────┼────┼────┼────┼────┤│대량.소유주식 │ 42 │ 44 │ 39 │ 57 │ 37 ││보고 위반 │(25.5) │ (21.8) │(24.8) │ (32.4) │(27.6) │├───────┼────┼────┼────┼────┼────┤│단기매매차익 │ 21 │ 37 │ 22 │ 4 │ 8 ││취득 등 │(12.7) │ (18.3) │ (14.0) │( 2.3) │(6.0) │├───────┼────┼────┼────┼────┼────┤│합 계 │ 165 │ 202 │ 183 │ 199 │ 134 │└───────┴────┴────┴────┴────┴────┘※ 2010년은 3분기까지,( )안은 비중 자료:금융감독원

  • 금융·증권
  • 연합
  • 2010.11.09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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