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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전북본부가 중소기업지원자금 운용기준을 개정한 뒤 혁신·창업·벤처 기업에 대한 지원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7일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밝힌 11월 우선지원 부문별 금융지원 실적에 따르면 이달 혁신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은 166억여원으로 전월보다 12억여원이 늘었고, 창업기업은 36억여원으로 전월 대비 8억5천만원 증가, 벤처기업도 16억9천만원으로 전월대비 1억3천만원이 늘었다.이는 중소기업지원자금 운용기준 개정으로 창업 중소기업의 요건이 기존 사업개시 3년 이내에서 5년 이내로 완화되고 업체당 자금지원 한도도 기존 7억원에서 10억원으로 상향조절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한국은행 전북본부는 "중소기업금융애로상담센터(전화 250-4101)를 설치해 기업의 중소기업지원자금 이용관련 상담 문의를 받고 있다"며 "많은 기업의 이용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지난주 우리증시는 미국의 양적완화 발표에 따른 불확실성 해소가 반영되며 전주 말보다 3%가까이 올랐다.특히, 지난 금요일 장중에는 1966선까지 오르며 2000선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지난주 우리증시가 상승세를 보인 것은 미국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압승하고,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6000억달러의 2차 양적완화 대책을 발표, 유동성 랠리 기대감이 반영되었기 때문이다.이로 인해 외국인 매수세가 본격화되며 한주간 총 1조3000억원이 넘게 사들이기도 했다.주후반에는 일본에서도 5조엔을 풀어 경기부양에 나서겠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향후 신흥국으로의 자금유입세 지속 기대감이 더해지기도 했다.하지만 미국의 양적완화 정책이 지난주 증시상승의 호재였다면 이번주에는 변동성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본다. 미국 양적완화 조치에 중국과 브라질, 독일 등이 강력히 반발하면서 환율 전쟁이 재발할 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그만큼 11일 G20 정상회의에서 만족스러운 결과를 내놓기 어려운 상황이다.특히, 이번 정상회의에서 경상수지 목표제가 실현될 가능성은 낮아 보이지만 자본유출입 규제 방안이 마련될 가능성에는 주목할 필요가 있다.최근 신흥국을 중심으로 국채수익률 상승세를 엿볼 수 있는데, 신흥국에서의 자본규제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다는 점으로 해석해 볼 수 있다.2차례에 걸쳐 외국인의 금융거래세를 2%에서 6%까지 인상한 브라질이나 외국인 채권투자시 이자,자본소득에 15%의 세금을 부과하기로 결정한 태국, 그리고 현재 국내에서도 외국인 국채 투자에 대한 과세법안이 논의되고 있다.달러약세가 지속되는 만큼 신흥국에서는 자본통제를 통해 자국통화 가치의 절상을 막아보고자 하는 것이다.물론 여기에 최근 경제지표 호조로 인한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제기되는 점도 국채금리 상승세에 영향을 주고 있다.이러한 변수하에 이번주 국내증시에서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화두가 될 전망인데, 그동안의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지만 환율갈등이 불거지고 신흥국들이 외국자본 유입 규제에 나설 경우 방향성이 바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따라서 이번주 조정에 따른 선제적 비중 축소 필요는 없지만 일단 관망 후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본다. 이런 측면에서 본다면 최근 잠시 쉬어가는 흐름 보이고 있는 자동차 업종과 바닥확인 기대감 높아지고 있는 IT업종에 대한 관심이 유효해 보인다.
전북은행(은행장 김 한)은 저신용·저소득 개인및 영세 자영업자에게 최고 2천만원까지 신용으로 대출해주는 'JB 새희망홀씨대출'상품을 8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대출 대상은 소득 및 신용등급이 낮거나 은행거래 실적이 없어 은행권에서 돈을대출받기 어려운 영세기업 근로자, 주부, 시장 상인 등이며 금리는 연 9.9-13.9% 수준으로 제2금융권 보증서 대출 상품인 햇살론보다 낮은 수준이다. 전북은행은 이 대출에서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한 부모 가정, 다문화 가정, 다자녀 가정, 부모부양자 등 취약 계층에 대해서는 1%포인트까지 금리를 우대해 주고,연체 없이 성실하게 원리금을 내면 1%포인트까지 금리감면 혜택을 주며, 취급수수료와 중도상환수수료 등 대출 관련 수수료도 일체 면제해 준다. 전북은행은 은행권 최초로 2007년 7월 서민전용 대출상품을 출시해 그동안 3만7천여명에게 1천800억여원을 지원했으며,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2008년에는 매일경제신문에서 주관하는 매경금융대상 '특별상'을 받은 데 이어 2009년에도 금융감독원과 매일경제신문사가 공동 주관하는 희망홀씨대상에서 '우수기관상'을 수상하기도했다.
신협중앙회 장태종 회장이 오는 8일 전주동부신협을 방문, '1일 이사장'으로 활동한다.신협중앙회 전북지부는 3일 장태종 회장이 1일 이사장 활동을 통해 조합 현장의 애로사항을 수렴해 보다 경쟁력 있는 고객 서비스와 조합의 발전방향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신협 사상 처음으로 진행되는 이번 활동 중 장 회장은 조합원 사업장 방문, 간부회의 주재, 우수 조합원 간담회 참석 등 조합의 일상 업무를 직접 수행할 계획이다.신협중앙회 전북지부 관계자는 "지난 3월 취임한 장 회장은 신협 중앙회의 경영 슬로건으로 '오직 조합과 조합원을 위해 존재하는 중앙회'를 표방하고 조합 경쟁력 제고와 신협만의 차별적인 가치제공을 통한 조합원 서비스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스피지수가 그동안 시장에서 감돌았던 불안감을 뒤로하고 상승하며 연중 최고치를 다시 썼다.3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7.93포인트(0.93%) 오른 1,935.97을 기록했다.전날 미국 증시가 상승세를 보이며 중간선거 결과에 안도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자 코스피지수도 1,930선 위에서 장중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며 출발했다.지속적으로 유입된 외국인 매수세를 등에 업은 코스피지수는 장중 한때 1,943선을 넘기도 했으나, 장 마감전 동시호가때 일부 외국인과 기관이 매물을 내놓으면서 1,940선 상회에는 실패했다.코스피지수 장중에 1,940을 넘은 것은 2007년 12월7일 이후 약 2년11개월만의 일이다.최근 증시에서 이렇다할 방향성을 보이지 않던 외국인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엿새만에 1천억원 이상을 순매수한 것은 물론 코스피200 선물 시장에서도 5천521계약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증시 전문가들은 이달들어 시장에 가장 큰 불확실 요인으로 지목됐던 미국의 양적 완화 규모가 시장에 큰 충격을 주지 않을 것이라는 안도감이 형성되기 시작했고,미국의 중간선거 결과 역시 시장에 악재로 인식되지 않으면서 외국인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됐다고 설명했다.코스닥지수 역시 상승세로 출발했지만, 기관의 매도 공세에 상승폭을 줄여 1.96포인트(0.37%) 오른 525.89로 마감했다.아시아 주요 증시는 지역에 따라 엇갈린 모습이다.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등락을 거듭하다가 0.47% 하락했고 대만 가권지수는 0.61% 내렸다.반면 홍콩 항셍지수와 H주지수는 각각 1.8%와 2.0%가량의 비교적 높은 상승률을보이고 있다.일본 도쿄증시는 문화의 날을 맞아 휴장했다.사흘째 하락한 원달러 환율은 장중 한때 1,110원선을 하회하기도 했지만 낙폭을 줄여 1,110원선에 턱걸이했다.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에 비해 3.40원 내린 1,110.20원을 나타냈다.채권 금리는 만기별로 혼조 양상을 보였다.지표물인 5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날과 같은 4.00%를 유지했고, 10년짜리 국고채 금리는 4.44%로 0.01%포인트 내렸다.하지만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3.43%로 0.02%포인트 상승했고, 1년 물 금리도 0.01%포인트 오른 2.91%로 장을 마쳤다.
원·달러 환율이 연일 하락하면서 우리경제에 복병으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원화 강세는 달러화 약세와 무역수지 흑자 등 대내외 요인이 의한 것으로,미국의 추가 양적 완화 시행으로 달러가 시중에 풀리면서 원화 절상 압력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원화 강세는 한국 경제의 양날의 칼이지만, 우리의 성장 동력인 수출경쟁력을약화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수출 중소기업들도 환율 불안에따른 수출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국내 소비자물가도 4%대로 치솟으면서 서민경제를 압박해 환율과 물가, 금리 사이에서 해법을 찾기 위한 당국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 ◇원화 값 장중 한때 1,100원대 진입3일 원·달러 환율은 지난 5월3일 이후 처음으로 장중 한때 1,100원대로 진입했으나 외환당국의 개입으로 추정되는 달러 매수세와 결제수요가 유입되면서 1,110원선에서 마감했다. 현재 시장의 관심은 온통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 결과에 쏠려 있다. 2일(미국시간) 치러진 미국의 중간선거에서 경기부양에 적극적인 공화당이 압승하면서 양적 완화 규모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다시 커졌다. 전문가들은 추가 유동성 공급 조치가 단행되면 달러화 약세, 신흥국 통화 강세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선물 정미영 팀장은 "양적 완화로 달러 공급이 늘어난데다 신흥국들의 경기상황이 선진국보다 낫기 때문에 달러화가 신흥국 자산으로 이동하는 흐름은 유지될것"이라고 내다봤다. 즉 국내로 달러 유입이 늘어나면서 원화 값 상승을 부추길 것이라는 설명이다. 대내 환경도 원화 강세에 우호적이다. 10월 무역수지가 69억1천400만 달러 흑자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고 10월말 외환보유액도 2천933억5천만달러로 3천억달러에육박하는 등 국내 풍부한 달러 유동성이 원화 값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물가 고공행진..서민경제 압박원화 값 상승은 수출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 실제로 최근 중소기업중앙회가 수출 중소기업 336개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를 보면 환율 불안정으로수출 채산성이 악화했다는 기업이 전체의 81.2%에 달했다. 정영식 삼성경제연구원 수석연구원은 "원화 강세로 환 헤지 기간이 종료되는시점에서 수출기업의 수익성은 악화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다만 엔화 등 경쟁국통화도 동반강세를 보이고 있어 수출에 당장 큰 타격이 우려되는 상황은 아니라고덧붙였다. 국내 물가마저 뜀박질하면서 서민 가계의 주름살을 늘리고 있다. 10월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4.1% 올라 1년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특히 채소 등 신선식품지수는 작년 같은 달보다 49.4% 급등해 역대 최고 상승률을 한달 만에 갈아치웠다. 환율과 물가, 금리로 얽힌 복잡한 방정식을 풀기 위한 당국의 고민도 커지고 있다. 물가상승 압력에 대응하려면 기준금리를 올리는 것이 정석이지만 원화 강세를부추길 수 있기 때문이다. LG경제연구원 신민영 경제연구실장은 "금리와 환율의 관계가 당장 명확히 드러나지는 않겠지만 금리 인상은 결국 환율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미시적인정책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기준금리 인상 대신 원화 강세를 용인하는 방식으로 인플레 압력에 대응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자본유출입 규제에 촉각정부는 자본유출입 규제 카드도 만지작거리고 있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3일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자본유출입 추가대책과 관련해 "모든 가능한 방안을 놓고 검토하고 있으며 상황에 맞춰 채택할 정책이 있으면 국회에 보고하겠다"고 답해 발표가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이에 따라 외국인 채권투자에 대한 과세를 부활하고 은행의 비예금성 부채에 부과금을 적용하는 방안 등이 검토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에 따라 주요20개국(G20) 서울 정상회의 이후 원·달러 환율 하락속도가 주춤해지거나 반등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예상했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미국의 추가 유동성 공급 발표 이후 원·달러 환율은 G20회의때까지는 하락 압력을 받겠지만, 회의 이후 자본유출입 규제 논의가 본격화하면환율 하락세는 주춤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인플레이션으로 금값 상승이 예상되니 금펀드에 투자해야 한다", "배추값이 폭등하니 농산물 펀드가 유망하다" "저금리 기조가 이어질 테니 채권펀드에 가입해야 한다" 등등 연일 신문을 보다 보면 유망펀드에 대한 이야기다. 투자해야 할 이유가 너무나 그럴 듯 해서 당장이라도 투자해야 할 것 같다. 그런데 문제는 수시로 바뀐다는 것이다. 그 이야기대로 하다가는 거의 매달마다 상품을 갈아타기 해야 할 판이다. 결국 새로운 상품에 가입할 때마다 비용만 지불하게 돼 금융회사만 이득이 되는 셈이다. '유망상품'이 끊임없이 권유되는 것은 금융회사 뿐만 아니라 투자자에게도 책임이 있다. 투자하기로 결정했다면 가장 먼저 구체적인 금융상품부터 선택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우선 시장변화에 따라 어떤 금융상품이 유망한지 따진다.장기적으로 볼 때 투자의 성공과 실패는 어떤 상품에 투자하느냐에 달려 있지 않다. 오히려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전체 자산 중에서 주식이나 채권펀드, 은행 예적금 등으로 어떻게 나누냐이다. 이를 자산배분(Asset Allocation)이라고 한다. 자산배분은 주식, 채권, 현금성 자산 등 주요 자산군으로 투자 자금을 나눔으로써 투자위험을 조정하고 분산 투자하는 포트폴리오 기술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이들 각 자산은 투자위험과 기대수익의 수준이 각기 다른 데다 수익률 흐름이 각기 다르게 움직인다. 예를 들어 한 자산의 가치가 오르면 다른 자산은 감소하거나 오르지 않을 수 있다는 얘기다. 이러한 자산배분은 많은 투자자들에게 대규모 손실에 대한 최선의 보호가 된다.실증적으로도 자산배분의 중요성이 입증된 바 있다. 지난 1974년부터 1983년 사이에 이뤄진 미국 91개 대규모 연금플랜에 대한 연구에서 놀라운 결과가 나왔다. 이 연구는 각 연금플랜의 수익률 변동의 3가지 요소를 자산배분결정, 시장예측, 증권선택으로 나눠 파악했다. 시장예측이란 앞으로 주가가 오를 것인가 떨어질 것인가를 예측해서 주식 등에 대한 투자비율을 조정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증권선택은 향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을 선택해서 투자하는 의사결정이다. 연구결과 이러한 3가지 요소 중 자산배분결정이 연금플랜의 총 수익률 변동에 대해 91.5%를 설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증권선택이나 시장예측 요소는 각각 변동의 2.7%와 1.8%만을 설명했을 뿐이다. 이는 자산배분정책이 포트폴리오 성과에 가장 중요한 결정요인이며 시장예측과 증권선택이 예상보다 적은 역할만 한다는 것을 확인시켜준 것이다.자산배분결정이 가장 중요한 의사결정이라면 최적의 자산배분은 어떻게 결정할 것인가. 모든 사람에게 다 맞은 최적의 자산배분을 결정할 수 있는 간단한 공식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이는 투자자의 투자목표와 적절한 투자기간, 투자 위험 허용수준 등을 고려해야 한다. 또 자산배분은 한번하는 '이벤트(Event)'가 아니다. 그것은 삶을 살아가면서 계속 반복하는 것이며 계속 개선하는 과정(Process)이다.재무설계 전문가(FP)가 자산배분과 관련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법 중 하나는 '100-나이' 법칙이다. 만약 현재 35세라면 자산중 65%를 주식에 투자하고 나머지는 채권이나 현금성 자산등에 남기는 것이다. 이는 매우 손쉽게 자산배분을 결정하는 유용한 방법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이는 일반적으로 젊었을 때 투자기간이 길기 때문에 주식에 대한 비중을 높이고 반대로 나이가 들면 투자기간이 짧기 때문에 위험 자산에 대한 투자비중을 줄이는 원리다./ 민주영 에셋플러스자산운용 투자지혜연구소장
금융위원회가 차명계좌 근절을 위한 종합대책마련에 나선다. 금융위 관계자는 2일 "금융실명제법의 소관부처인 금융위 중심으로 차명계좌 근절을 위한 정부 차원의 검토 작업이 시작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금융위는 조만간 기획재정부와 법무부 등 관계부처와 함께 본격적인협의에 들어갈 예정이다. 일단 금융위는 차명계좌에 대한 처벌 규정이 없는 현행 금융실명제법을 개정하되, 가족 간 차명거래 등 선의의 피해자를 막는 방안부터 검토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관계자는 "배우자 등 가족 명의의 차명거래가 조세포탈 등 불법적인 목적을위해 이뤄진 것이 아니라면 형사처벌 대상에서 제외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고 설명했다. 차명거래의 처벌 수준에 대한 검토는 국회에서 이뤄질 정치권의 금융실명제법강화 논의와 맞물려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현재 국회 정무위원회 법안심사 소위에는 차명거래를 금지하는 것을 골자로 한금융실명제법 개정안이 2건 계류돼 있다. 한나라당 주광덕 의원이 대표 발의한 개정안은 차명계좌를 대여하거나 알선할때 5년 이하의 징역이나 3천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린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민주당 박선숙 의원이 대표 발의한 개정안은 차명거래자에게 계좌자산의 30%를과징금으로 부과하거나, 최대 7년 이하의 징역에 처한다는 것이 뼈대다. 또한 금융위는 차명계좌 개설에 관여한 금융기관 종사자에 대한 처벌 규정과 함께 차명거래를 이용한 조세포탈이나 자금세탁행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방안도논의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명의신탁 금지 문제도 함께 검토될 예정이다. 정부 관계자는 "정치권과 금융권 안팎에서 차명계좌 근절을 위한 다양한 대책이제기되고 있는 만큼 장.단점을 분석해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물가상승률이 4%를 넘어서며 실질금리마이너스 시대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도내 저축은행들은 일단 1년 단리 기준 3~4%대 금리를 유지하며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도내 저축은행들은 마땅한 자금운용처가 없어 적극적으로 수신을 늘리지 않는 등 보수적인 운영을 하고 있고, 예금 이탈 징후도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1일 저축은행중앙회의 예금금리 자료에 따르면 도내 저축은행은 1년 단리 기준으로 미래2저축은행 4.30%, 전주저축은행 4.20%, 예나래.예쓰.호남솔로몬 저축은행 4.00%, 스타저축은행 3.84% 등 3.84~4.30%의 금리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5~6%대 금리를 기록했던 것에 비하면 금리 인하 폭이 크다.도내 한 저축은행 관계자는 "예금을 받더라도 마땅한 자금운용처가 없어 전반적으로 금리를 내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며 "건설경기 등 전반적인 경기가 좋지 않아 시장상황을 보며 여수신 규모를 조절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또 금리가 전반적으로 하락하고 있지만 도내 저축은행의 예금 이탈 조짐은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고객이 주가연계증권(ELS)과 주식, 부동산 투자 등으로 옮겨가고 있지만 예금신장률은 주춤하면서도 약간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설명이다.또 다른 저축은행 관계자는 "예금 고객의 85%가량이 복리상품에 가입하고 있어 그나마 이자효과를 누리고 있고 안정적 성향의 퇴직자들의 예금이 많아 저금리에도 이탈은 많지 않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원·달러 환율이 무역수지 호조 소식 등의 영향으로 급락했다. 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지난 주말보다 8.7원 내린 1,116.60원으로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미 달러화 약세와 10월 무역수지 호조, 증시 상승 등으로 전 거래일보다 3.30원 내린 1,122.0원으로 출발해 장중 1,115원대까지 내려갔다. 지식경제부는 10월 무역수지 흑자가 69억1천400만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또 10월 소비자물가가 작년 동월 대비 4.1% 급등하며 기준금리 인상 기대감을키운 것도 환율 하락에 일조했다. 코스피지수는 나흘 만에 급반등해 1.69% 오른 1,914.74로 장을 마쳤다. 전문가들은 2~3일에 예정된 미 중간선거와 연방준비제도(Fed)의 공개시장위원회(FOMC)가 환율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FOMC에서 결정될 추가 양적 완화(유동성 공급) 규모에 따라 환율의 방향성이 결정될 것으로 내다봤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은 미 연준 등을 앞두고 하락 압력을강하게 받겠지만 1,110원을 지지선으로 움직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후 3시 현재 원·엔 환율은 100엔당 1,388.46원을 기록했다.
실직과 부도, 보증 빚 등으로 곤궁한 형편에 처했지만 최저 수준의 임금을 받으면서도 열심히 일하며 살아가는 이들이 있다.대부분 과다채무자인 이들에게 금융권 문턱은 너무 높다. 신용상태가 좋지 않은데다 담보로 삼을 물건마저 없어 대출은 그야말로 하늘의 별따기다. 하지만 이들 역시 생활인이고 의료비나 학자금, 주거비 등으로 다급한 상황에 놓이기 마련이다.당장의 몇 백만 원이 필요하지만 번번이 은행 등의 문턱에서 좌절했던 아픈 기억을 가진 이들이 모여 자구책을 마련했다.전북실업자종합지원센터, 전주덕진지역자활센터, 사회적기업 사람과환경에서 일하는 저소득층 220여명이 자체적으로 주민금고를 만든 것이다.올해 1월 세 기관이 협약식을 맺고 탄생시킨 나눔사랑연대금고(대표 육이수)는 현재 3700여만원의 종자돈을 가지고 서로의 형편을 너무나 잘 아는 저소득층의 삶에 작은 디딤돌이 되고 있다.적지도, 그렇다고 많지도 않은 돈 3700만원. 하지만 '그림의 떡'인 수십억보다 더 소중한 이 돈은 모두 이들에 의해 만들어졌다.지난 2003년부터 전주덕진지역자활센터 등 자활사업 참여자들이 상조형태로 모은 돈 1000만원과 사회적기업 사람과환경이 매달 수익금 중 100만원을 보내고 있다. 또 나눔사랑연대금고 참여자들이 가입비 5000원과 매달 1000원씩 내는 회비가 모여 뭉칫돈이 만들어졌다. 그리고 이 돈은 저소득층의 고달픈 삶에 큰 힘이 되고 있다.현재까지 20명의 회원이 긴급 생계비로 3140만원을 대출받았다. 상환은 2% 이율로 매달 대출금의 10%를 갚는다. 200만원을 대출받으면 매달 20만원을 갚는 것으로, 이렇게 상환된 돈은 또 다른 어려운 이들에게 돌아가고 있다.자활센터 소속 기관에서 일하고 있는 김모씨는 올초 갑작스레 오른 아파트 전세값 때문에 궁지에 몰렸다. 2300만원의 전세자금을 대출받아 상환 중인 마당에 갑자기 오른 전세값 300만원을 충당할 방법이 없던 것이다. 다행히 김씨는 나눔사랑연대금고에서 300만원을 대출받아 현재 안정적으로 살아가고 있다.남편의 사업 부도 뒤 보증빚 3000만원을 떠안고 살아가고 있는 이모씨도 급여 차압을 피하기 위해 급하게 200만원이 필요했다. 자활기관에서 일하며 급여는 80만원 상당. 새 출발을 위해 딸과 함께 대학에서 사회복지학과에 다니고 있는 이씨는 기초생활수급자로 신용상태도 좋지 않아 금융기관에서 돈을 빌릴 형편이 못됐다. 이씨 역시 나눔사랑연대금고의 지원을 받아 급한 불을 끌 수 있었다.육이수 대표는 "너무 적은 돈이라 주민금고를 시작할 당시 망설임이 컸지만, 적은 돈이라도 돌고 돌아 어려운 이들의 삶에 윤활유가 되고 있다"며 "내년 1~2월이면 학자금 대출을 받으려는 회원이 많을 것으로 보여 기금을 좀 더 늘려야 할 필요성이 크다"고 말했다.이들은 지난 29일 전주덕진지역자활센터 앞마당에서 '지역주민금고 기금마련을 위한 바자회'를 열었다. 여기에서 생긴 수익금은 고스란히 금고에 돌아가 당장의 몇 십, 몇 백만원이 급한 이웃들의 삶 앞에 놓일 것이다.
11월 증시는 뚜렷한 방향성을 나타내기 보다 연말 랠리를 준비하는 과도기로 접근해 볼 수 있다. 시장 불확실성을 높이고 있는 것은 미국 FOMC, 중간 선거, G20 정상회담 등 3대 이벤트이다.첫째, 11월 2~3일에 열리는 FOMC 회의의 관전 포인트는 미국의 2차 양적 완화 관련 구체안 도출인데, 현재 시장 컨센서스상 5천억에서 1조 달러 규모 예상되고 있다. 추가 양적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국내외 증시에 상당 부분 반영되어 있어 규모와 방법이 시장 눈높이에 부합할 지 관심인데, 양적완화 규모가 시장기대치에 충족시 이머징 시장 중심으로 유동성 랠리 지속 가능성이 높다. 반대의 경우 이전에 비해 외국인 매수 탄력 축소 및 추가상승 강도가 약화될 가능성이 있다.둘째, 미국 11월 2일에 열리는 미국 중간 선거이다. 관전포인트는 공화당이 승리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민주당과 공화당 간 의석 수가 얼마나 벌어질 지 에 관심이다. 지금까지 경험상 정치적 이슈는 시장 단기 변동성 확대 요인으로 작용해 왔다. 특히 민주당이 크게 패배할 경우 오바마 행정부의 경기 부양책 시행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시장 불안 심리가 높아질 가능성은 열어 둘 필요가 있다.셋째, 11월 11~12일에 열리는 G20 정상회의 이다. 10월 G20 재무장관 회담 결과 기존의 달러 약세 구도가 지속될 것이 재확인 되었다. 최근 각국에서 자본 유출입을 통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인데, 정상회담에서 환율 관련 합의가 어느 수준까지 이끌어 낼 것인지 관심이다.하지만 3대 이벤트는 새로운 변수로 확대, 재생산되기보다 수면 아래로 들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신흥국 유동성 랠리와 관련해 미국의 추가 양적 완화, 달러 약세에 대한 자금 베팅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유동성장세 연장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접근할 필요가 있다.11월 증시에서 진짜 주목해야 할 세 가지는 중국경기, 미국 소비, 국내 IT 반등이다. 먼저 주목해야 할 부분은 중국 경기 반등인데, 4분기 중 경기선행지수 반등할 것으로 기대된다. 금융위기 이후 글로벌 경기 견인차 역할을 해온 점에서 의미가 있다. 최근 상해종합지수 3000선 안착 시도는 펀더멘털 개선 기대감이 녹아 든 결과로 볼 수 있다.다음으로 미국 연말 소비 회복 여부이다. 미국 연말 쇼핑 시즌은 한 해 소매판매의 20% 차지, 수요회복 기대감을 자극하며 국내외 IT업종에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 있다. 현 시점에서는 올 연말 쇼핑시즌 소매판매가 금융위기 이전 수준 회복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와 관련해 특히 10월 비농업부문 취업자수 플러스 반전 여부가 1차 관문이 될 것으로 보인다.마지막으로 국내 IT주 주가 방향성 전환 여부이다. 올해 시장 견인차 역할을 해 왔다는 점에서 IT주 주가 반등 시기에 관심이 모아지는데, 현재 전기전자업종 주가는 가파르게 증가한 재고 수준에 대한 우려로 시장대비 하회하고 있다. 미국 고용지표, 블랙프라이데이 매출을 통해 수요 회복에 대한 확인 심리는 높은 상황이다. 하지만 미국 인텔의 매출/재고 비율이 3분기 들어 반등한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역사적으로 인텔의 매출/재고 비율이 주가 움직임에 3개월 가량 선행해 왔다는 점에서다. 이는 인텔등 국내외 IT 관련주 주가에 우호적인 재료가 될 수 있다.11월 시장 전략에 있어서는 우선 유동성 장세 연장 측면에서 1차 양적 완화 때와 마찬가지로 이번 추가 양적 완화 국면에서도 외국인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운수장비, 증권, 운수창고 업종에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실적 측면에서는 4분기에 대한 불확실성 속에서도 이익수정비율과 이익전망치 모두 개선 중인 자동차 및 부품, 기계, 조선 업종에 주목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본다.
우리 경제가 글로벌 위기에서 벗어남에 따라 산업은행의 민영화가 다시 추진될 전망이다. 기획재정부는 공공기관 선진화를 위해 민영화 및 지분매각 대상 24개 기관 중산업은행과 기업은행의 경우 추진이 다소 지연됐으나 향후 금융위원회에서 금융산업전반을 고려해 추진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재정부 관계자는 "산업은행 민영화 건은 갑작스런 글로벌 금융위기가 닥치면서금융 부문을 미뤘던 것으로 이제는 다시 추진할 시기가 왔다"면서 "우리 경제도 회복된 만큼 금융위에서 구체적인 민영화 계획을 세워 로드맵을 보여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3분기까지 36개 대상 공공기관의 통폐합이 완료됐으며, 기능 조정의경우 20개 중 12개 기관을 마무리했다. 예금보험공사의 공적자금 회수 관련 기능 축소 등은 2012년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올해 3분기에 GS퓨얼셀, 티벳시스템 등 4개 출자회사가 추가로 정리됨에 따라 131개 중 58개 회사에 대한 지분 매각이 끝났다. 공공기관 정원 감축은 129개 기관을 대상으로 모두 끝났고, 간부직 대상의 성과연봉제 도입은 152개 기관에서 제도 설계를 마쳤거나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정부는 노조법상 전임자 급여 지급 금지가 공공기관에도 적용됨에 따라 공시 및 평가제도에 반영하고, 평가제도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기관평가와 기관장평가체계를 통합하는 경영평가제도 개선작업에 착수했다.
전북농협(본부장 김종운)은 전북농업의 발전방향과 농정현안을 논의하고 청취해 농협 운영에 반영하기 위한 전북농협 운영자문회의를 27일 농협목우촌에서 개최했다.이번 자문회의는 김제 농협목우촌 가공공장을 방문해 돈육제품의 생산라인 견학과 시식행사를 하며 전북대표 우수농산물의 생산과 유통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고 개선점을 제시했다.전북농협운영자문위원회는 농업농촌 발전뿐만 아니라 협동조합의 건실한 육성을 위해 행정, 학계, 의회, 언론, 변호사, 세무사 등으로 구성된 각계 전문가 17명으로 구성된 위원회이다.
권혁세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27일 신한금융사태를 계기로 불거진 차명계좌 문제와 관련, "차명계좌를 규제하거나 처벌을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 부위원장은 이날 KBS 라디오에 출연, "차명계좌 관련은 개선이 필요하다는의견에 공감하고 있다"며 "국회에서 여러 문제를 함께 논의해 제도를 개선하고 보완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다만 "가족 관계나 가족 모임에서는 선의의 차명계좌가 많다는 현실을 고려해야한다"며 "실질적으로 금융사들이 실소유주를 파악할 권한을 줘야 한다든지 하는 문제가 있어 종합적으로 연구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26일 여신전문회사 사장단과 조찬 간담회를 가진 사실을 소개한 뒤 "올해 4월 가맹점 수수료를 인하할 때 부가가치 면세사업자가 빠지고 작년 7월 이후신설 가맹점도 빠져 당초 예상만큼 혜택이 못갔다"며 "이런 부분을 추가하고, 추가적으로 늘릴 부분은 없는지 협의해 앞으로 조정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 "체크카드는 자금조달에 따른 대손비용이 발생하지 않는 만큼 이 수수료를인하하고 보급을 확대하자는데도 어느 정도 공감대를 이뤄 추진키로 했다"며 "캐피털사의 가계대출 금리 인하도 상당히 공감대를 이뤘다"고 소개했다. 그는 자동차 보험료 종합대책 추진과 관련, "11월 중 관련부처가 참여하는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연내 개선책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이를 뒷받침할 실무작업반을가동해 사업비 과다지출, 보험료 산출, 가짜 환자.가짜 진료 등 종합적인 분야에서전반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주요20개국(G20)의 금융규제 개혁 논의와 관련, "합의된 내용의 후속조치를 위한 여러 제도개선을 검토중"이라며 "국내 금융사나 산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대비 등을 벌써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북은행이 10월을 전직원 봉사의 달로 정하고 봉사팀별로 복지시설과 연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전북은행은 93개 부점을 각각 하나의 봉사팀으로 꾸려 인근 복지시설 및 소외된 이웃들을 찾아 방문, 위로하는 등 1000여명의 직원이 따뜻한 정을 나누고 있다. 익산지점의 성심너싱홈 색소폰 위문공연 행사를 시작으로 현재 30여개 봉사팀이 이미 봉사활동을 다녀온 상태다.봉사팀은 청소와 목욕봉사, 어르신 안마, 휠체어 산책, 식사 보조, 잔디 깎기, 어린이들과 함께 외출하여 현장 체험하기 등 다양한 활동을 벌였으며, 임원들도 소속 부점의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전북은행 김 한 은행장은 "봉사는 상대방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나를 위한 것이며, 실질적이고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봉사활동이 생활화될 때 진정한 행복감을 느낄 수 있다"며 "전 직원 봉사활동을 점차 확대해 더 많은 분들과 자주 따뜻함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은행의 기업대출 증가세가 주춤하고 있는 가운데 중소기업 대출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 도내 중소기업의 자금사정이 한동안 원활치 못할 것으로 보인다. 도내 기업들은 4/4분기 전망에 대해서도 자금사정이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이같은 분석을 뒷받침하고 있다.한국은행 전북본부가 26일 '최근 금융시장 동향'을 주제로 전북본부 강당에서 연 설명회에서 한국은행 금융시장국 윤상규 차장은 "기업자금사정은 경기상승세가 지속돼 대체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건설업 등 일부업종과 저신용등급 기업의 경우 자금사정이 다시 악화될 가능성이 상존한다"고 밝혔다.은행 기업대출은 전국 기준으로 지난해 1~9월 21조8000억원이 증가했지만 올해 1~9월 17조7000억원 증가하는데 그쳤으며, 이 중 중소기업 대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22조8000억원이 증가했지만 올해는 6조원만 늘어나 증가폭이 크게 줄었다.윤 차장은 "대기업 대출은 전년 중 감소에서 증가로 돌아섰지만 중소기업 대출은 은행의 보수적인 대출태도 등으로 부진하다"며 "중소기업대출의 연체율도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한국은행 전북본부가 최근 진행한 올해 3/4분기 도내 기업자금사정조사 결과에서도 도내 중소기업들이 느끼는 자금사정은 2/4분기 95보다 6p 하락한 89로 나타났다. 대기업은 전분기보다 3p 상승한 것과 대조적인 모습이다.4/4분기 자금사정 전망에 있어서도 도내 중소기업은 89로 전분기 99보다 10p 하락해 향후 자금사정이 크게 나빠질 것으로 예상했다.한국은행 전북본부 관계자는 "도내 기업들의 외부자금에 대한 수요는 전분기와 비슷하지만 자금조달 여건이 나빠졌다고 응답한 업체의 비중이 크게 높아졌다"고 말했다.
코스피지수가 닷새 연속 상승하며 연고점을 높였으나 상승 탄력은 다소 둔화됐다. 2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70포인트(0.19%) 오른 1,919.41로 마감, 전날 세운 연고점 기록(1,915.71)을 하루만에 경신했다. 시가총액 역시 1천64조2천665억원으로 전날보다 2조934억원 늘어나 사상 최고치 기록을 다시 썼다. 이날 지수는 전날보다 2.46포인트(0.13%) 내린 1,913.25에 거래를 시작했으나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장중 1,919.56까지 오르며 장중 연고점을 높였다. 하지만 투신권을 중심으로 한 기관 순매도에 1,920선을 넘지는 못했다. 기관 순매도와 함께 간밤 미국 뉴욕증시 상승폭이 크지 않았던 점, 지수가 펀더멘털에 비해 빠른 속도로 급등한데 따른 부담이 더해지면서 관망세가 나타나는 모습이다. 미래에셋증권의 정유정 연구원은 "다음주 국내외 경제지표 발표가 있어 투자자들이 추가 상승에 쉽게 베팅하지 못하고 있다"며 "당분간 지수가 뚜렷한 방향성을나타내기보다는 관망세쪽에 무게가 실릴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외국인 순매수가 지수를 밀어올리는 원동력이 됐다. 기관이 2천869억원, 개인이9억원을 순매도했으나 외국인이 사흘 연속 매수 기조를 유지하며 모두 3천816억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지난 22일 이후 사흘간 1조4천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 모두 매도 우위로 전체적으로 521억원을 순매도했다. 국내 증시와 마찬가지로 아시아권 증시 역시 보합권에서 서로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대만증시의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36.25포인트(0.44%) 상승한 8,343.23으로 장을마감했으나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오후 3시 20분 현재 0.82% 내린 3,026.54를 나타내고 있다. 도쿄증시의 닛케이평균주가는 전날보다 23.78포인트(0.25%) 하락한 9,377.38로마쳤다. 환율은 사흘만에 소폭 올랐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0.5원 오른 1,116.80원에 마감했다. 전문가들은 환율 역시 다음주 미국의 중간선거와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 양적완화 정책발표 등을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내다봤다.
제47회 저축의날 행사에서 전북은행 고객 양진영씨와 직원 홍화정씨가 저축유공자로 선정됐다.금융위원회 주최로 26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 2층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양진영씨(전북교육개발사 대표)는 근검절약과 저축의 생활화 뿐만 아니라 어려운 이웃들과 사랑을 나누는 등 봉사정신으로 37년간 베풀어온 꾸준한 선행을 높이 평가받아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또 전북은행 도청지점 홍정화 과장은 저축증대 및 업적신장에 기여한 공로와 탁월한 업무능력을 인정받아 금융위원회위원장표창 수상자로 선정 됐다.
한국은행 전북본부(본부장 박정룡)는 지난 21일 전주한옥마을에서 '2010한국음식관광축제'와 '2010전주비빔밥축제' 관람객 등을 대상으로 돈 깨끗이 쓰기 및 동전 다시 쓰기 캠페인을 열었다.이번 캠페인은 축제 참가자들에게 평상시 돈을 깨끗이 사용하고 책상서랍 등에서 잠자고 있는 동전을 다시 사용하도록 유도함으로써 화폐제조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취지로 진행됐다.한국은행 전북본부 관계자는 "지난해 폐기되는 돈을 새 돈으로 만들기 위해 1600억원이 들고, 이 중 동전을 만드는데 400억원 상당이 들었다"며 "돈을 깨끗이 쓰기와 동전 다시 쓰기에 대한 홍보활동을 꾸준히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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