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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우리증시는 세계 각국의 환율전쟁과 미국 양적완화에 대한 시장의 관심으로 혼조세 국면이 진행됐다.특히, 우량주와 중소가치주를 넘나드는 순환매가 번갈아 이뤄지면서 방향성 예측이 어려웠다.한주전 1900선을 탈환했던 코스피지수는 20일 한때 1830포인트 후반까지 하락하는 등 투자자들을 불안하게 했으나, 주말을 앞두고 1900선 돌파를 목전에 두고 반등해 마감했다.시장을 지지했던 것은 외국인들의 매수세였다.비록 선물시장에서 대규모 매도와 매수를 이어가는 등 수급상으로 불안정한 모습이 관찰되었으나 외국인들은 한 주간 총 5400억원 이상 순매수하며, 환매압박으로 3000억원을 내다판 기관과 대조를 이뤘다.이번 주에도 주식시장은 변동성을 불러올 수 있는 여러 변수들에 직면하겠지만 흔들림 속에서도 조금씩 상승세를 향해 전진하는 양상은 이어질 전망이다.세계 곳곳에서 환율을 둘러싼 갈등이 파열음을 내고 있지만 아시아 통화가치의 강세와 그에 따른 국제 투자자금 유입이라는 기조는 기본적으로 지속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또한 지난주 폐막한 G20경주회의에서 각국의 재무장관과 중앙은행총재가 시장결정 환율제 이행과 각국의 환율절하경쟁을 자제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그동안 시장을 관망세로 이끌었던 환율전쟁 불확실성 이슈는 지수상승의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이번 주 발표될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 시장에 새로운 활력소로 자리잡을 것이라는 기대도 여전하다.향후 시장은 G20 재무장관ㆍ중앙은행총재 회담에서의 합의 이후 환율 대립이 어떤 모습으로 변화할지나 다음달 초 미국의 제2차 양적완화 정책의 가시화에 초점을 맞추며 등락폭이 확대 될 가능성이 있다.하지만 최근 증시가 비교적 강한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빠르게 안정된 점은 그만큼 시장의 체력이 강하다는 의미이기도 하듯 그동안 소외됐던 종목에 관심을 두는 전략이 유리할 수 있다고 본다.따라서 최근 매기가 쏠리는 중소형주 뿐 아니라 향후 점진적인 경기회복이 이어질 것이라는 측면에서 외국인과 기관중심 매수강도 높아지고 있는 IT업종으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전주상공회의소(회장 김택수)는 19일 40여명의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은행 3층 회의실에서 의원 간담회를 개최했다.전북은행(은행장 김한) 초청으로 열린 이날 간담회는 지역경제 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전북은행의 현황을 청취하고 전주상의의 활동사항을 보고하기 위해 마련됐다.김택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전주상의는 신명나는 경영환경 조성과 상공인의 권익신장에 앞장서고 올바른 정책방향 제시와 지역현안 해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협조를 당부했다.이에 김한 전북은행장은 " 지역기업이 잘 되어야 우리 은행도 함께 발전해 나 갈 수 있는 만큼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전북은행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보통 '투자'라고 하면 왠지 어딘지 모르게 원금을 잃지 않을까 두렵기도 하고 위험에 대해서 걱정을 하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몇 년 사이에 이렇게 위험을 감수하면서 까지 주식이나 펀드 등을 사려는 사람들이 많아진 것이 사실이다. 안전한 예금이나 적금을 하지 않고 이렇게 주식이나 펀드에 사람들이 몰리는 이유는 어디에 있는 걸까?언제 부터인가, '저축의 시대'가 끝나고 '투자의 시대'가 도래되었다는 얘기가 공공연해 지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제가 점차 선진국형으로 성숙되어 가면서 경제성장률이 떨어지고 있다.이런 경제성장률의 저하는 돈에 대한 수요를 떨어뜨릴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예전처럼 높은 금리의 채권이나 높은 금리를 주는 예적금 상품으로 여유 자금을 굴릴 수 있는 방법은 사라지게 된 것이다. 결국 예적금이나 채권투자를 통해서 이자를 받는다 하지만 '물가상승률'에도 크게 못 미치는 투자결과를 얻게 되는 것이 보통이다.그래서 이제는 저축예금보다는 물가상승률을 뛰어넘는 수익을 얻기 위해서 원금이 보장되지는 않지만 약간의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주식이나 펀드에 투자하려는 투자자들이 점차 많아지는 현상은 앞으로도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결국 우리 나라에서도 '위험'을 감수하고 투자를 할 수 밖에 없는 시대적인 상황을 맞이했다는 얘기이다. 그러나 투자에는 항상 위험이 따르게 마련인데 이러한 '투자위험'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나 전략을 구사해야 하는 시기가 온 것이다.주식이나 펀드에 투자할 때도 마찬가지이지만 상가나 토지 등 부동산에 투자를 할 때도 항상 가격변동의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어야 하면 그 변동가능성을 잘 평가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부동산시장에서 전세가격 대비 매매가격이 지나치게 높거나 주식시장에서 기업의 수익성 대비 주가가 너무 높으면 일단 의심하고 투자를 하지 않거나 투자한 것을 회수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고려해 봐야 한다.지금 현재 내가 갖고 있는 주식이나 부동산 가격이 적정한지 어느 정도 느낄 수 있다고는 하지만 정확한 평가라고 볼 수는 없다. 투자에 따른 불안한 감이 들기 마련인데 투자위험을 줄일 수 있는 다른 어떤 보조적인 투자방법을 병행해야 한다. 투자한 주식이나 부동산의 가격이 크게 변동할 수 있다는 위험을 제대로 평가하고 있는지 어느 정도 자신할 수 없다면 다른 방법을 써야 한다는 의미이다.주식을 예를 든다면 내가 산 주식의 가치가 떨어졌을 때 그것을 만회할 수 있는 어떤 다른 장치들이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 또 현금이 너무 부족하지는 않은지도 따져 볼 필요가 있다.투자를 할 때 보조적인 투자전략으로 위험성이 내포된 시장에 들어갈 때는 부채를 가급적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예를 들어 아무리 좋은 부동산 또 아무리 좋은 주식이나 펀드에 투자해서 지금은 크게 떨어졌지만 장기적으로 묻어 두면 큰 수익이 예상된다고 하더라도 갑자기 돈을 꿔 준 사람이 자금을 회수하겠다고 하면 난감한 상황에 빠지게 된다. 결국 계획했던 장기투자는 불가능하게 되는 것이다.보통 우리가 집을 살 때 주택가격이 적정한지를 따지기 이전에 지금 집을 사지 않으면 앞으로는 가격이 더 올라 영영 사지 못할 것 같다는 두려움과 조바심 때문에 주택을 무리하게 사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이때 과도한 대출을 받아서 사는 것이 보통인데 내가 사려는 주택가격이 적정한지, 또 가격변동성을 잘 모르더라도 너무 무리한 부채를 사용하지 않는지를 따져 보는 것들이 보통 현명한 투자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전북은행이 지역농촌을 살리고 '건강한 밥상'을만드는 완주군의 로컬푸드 사업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기로 했다. 김 한 전북은행장과 임정엽 완주군수, 완주로컬푸드 영농조합법인인 '건강한 밥상' 노재석 대표이사는 19일 완주군청에서 '완주로컬푸드 육성.소비.공급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전북은행은 완주로컬푸드의 구매와 소비촉진 등을 위해 적극적으로노력하기로 했다. 완주군은 농촌을 살리려고 작년부터 로컬푸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우리 정부가고환율 유지를 위해 인위적으로 환율 정책을 운용하지 않고 있으며 오는 22일 경주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에서 환율 문제를 적극 중재하겠다고 19일 밝혔다. 윤 장관은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현재의 환율 수준을 묻는한나라당 이종구 의원의 질의에 "수출 촉진이나 고(高)환율을 위해 인위적으로 환율정책을 운용하지 않고 있다"면서 "환율은 경제 펀더멘털과 시장 수급을 반영해 움직여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쏠림에 따른 환율 급변동시 이를 완화하는 노력은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G20 회의에서 환율 문제를 종식할 시나리오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이번 경주 회의에서는 프레임워크 세션에서 글로벌 불균형 의제가 논의되는데 그 과정에서자연스럽게 환율 문제가 거론될 것"이라면서 "우리는 의장국 역할을 다할 것이며 여러 대안이 있으나 구체적으로 말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민주당 오제세 의원의 물가 관련 질의에 "물가에 정부 정책의 주안점을 둬야 한다는 것은 전적으로 동의하지만 경기 문제, 대외 균형 등 전반적인 것을고려해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그는 '한국은행이 금리 결정과 관련해 정부 외압을 받는게 아니냐'는 한나라당이혜훈 의원의 의혹 제기에 대해 "금리와 관련해 정부가 압력을 넣었느냐는 말씀은오해다"라며 "김중수 한은 총재가 윤증현이 얘기한다고 압력을 느낄 사람은 아니며금리는 금통위가 종합적으로 감안해 종합적으로 결정한다"고 해명했다. 윤 장관은 재정부 차관의 금융통화위원회 발언권 행사에 대해 "정부의 발언권행사는 정당한 권리로 서로에 도움이 되며 불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참석해 권리를계속 행사하겠다"고 말했다. 윤 장관은 국민 복지 비용과 관련, "복지를 높이려면 국민 부담도 높아져야 한다는데 기본적으로 동의하며 감세 문제는 기업의 투자 활성화로 경제 성장을 촉진해세입이 늘어나는 선순환 구조를 목표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고용 대책과 관련해 "최근 발표한 고용전략은 고용창출 능력을 높이기 위한 제도 개선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현재 2차 프로젝트를 준비 중으로, 문제점을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전북은행이 3/4분기 당기 순이익 210여억원을 내는 등 경영실적 호조를 바탕으로 4/4분기에 순이자마진 개선 등 자산 건전성 제고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18일 전북은행은 3분기 중 경영실적(잠정치)으로 총영업이익 715억원, 당기순이익 213억원을 보이며 누적기준 순이익 50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 수익성 지표인 총자산이익률(ROA)은 0.86%,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4.08%로 전 분기대비 개선됐고, 안정성 지표인 BIS자기자본비율은 13.25%, 자산건전성 지표인 고정 이하여신비율은 1.53%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총자산은 전년 동기대비 24.9%가 증가한 8조9155억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3분기 중 1조205억원이 증가(전분기 대비 12.9%)한 것에 힘입은 바가 크다. 이같은 성과로 전북은행은 김한 은행장 취임 뒤 규모의 열세와 수익성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새 전기를 마련했다고 자평했다.이날 전북은행은 전주시 금암동 본점에서 임원 및 부점장이 참석한 가운데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4분기 전략방향으로 순이자마진 개선, 자산 건전성 제고를 진행하고 마인드 혁신, 마케팅전략, 실행전략 3개 부문에서 최고의 은행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김한 은행장은 임원 및 부점장에게 격려도서를 증정하고 앞으로도 고객 주주 이웃과 사회를 위한 최고의 은행을 이루기 위해 열정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들어 시중은행은 중소기업 대출을 줄인 반면 특수은행과 지방은행이 빈자리를 메운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은행이 1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중소기업 대출 잔액은 지난해말 441조6천억원에서 올해 6월말 443조8천억원으로 2조2천억원이 증가했다.은행 유형별로 나눠 보면 서울을 중심으로 전국적인 영업망을 갖추고 있는 시중은행의 중소기업 대출 잔액은 이 기간 240조5천억원에서 238조1천억원으로 2조4천억원이 감소했다.반면 기업은행과 농수협 등 특수은행의 중소기업 대출 잔액은 같은 기간 158조5천억원에서 161조8천억원으로 3조3천억원이 늘었다. 각 지역을 거점으로 한 지방은행의 중소기업 대출 잔액도 42조4천억원에서 43조8천억원으로 1조4천억원이 늘었다.지역별로는 경기(2조4천억원)를 비롯해 부산(8300억원), 대구(6400억원), 인천(4400억원), 대전(1천억원), 강원(200억원), 경북(6200억원), 경남(1400억원), 제주(200억원) 지역에서 중소기업 대출이 늘었다.그러나 서울(-2조1700억원), 광주(-3200억원), 울산(-900억원), 충북(-1700억원), 충남(-1800억원), 전북(-100억원), 전남(-700억원) 지역에서는 줄었다.부산, 대구, 울산, 전북, 전남, 경북, 경남에 있는 지방은행은 해당 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을 늘렸지만 광주와 제주에 있는 지방은행은 지역 중소기업 대출을 줄였다.
1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한국은행 국정감사에서는 한은의 방만 경영이 또다시 도마에 올랐다. 한나라당 이한구 의원은 한은이 2006년 이후 불필요한 예산집행으로 324억4천만원의 예산을 낭비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이 지적한 주요 예산 낭비 사례는 ▲청원경찰 및 운전기사 내부직원 채용 211억3천만원 ▲임차사택지원금 무상지급 따른 이자손실 56억7천만원 ▲법정휴가가 아닌 유급휴가(자기계발휴가) 운영에 따른 손실 45억4천만원 ▲법정기준 초과 노조전임자 급여 8억9천만원 ▲장기 학술연수 파견 직원들에 대한 연차보상금 지급 2억1천만원 등이다. 이 의원은 "올해 사내복지기금의 1인당 복리후생비 지원액은 456만원(연간 환산추정)으로 작년 281만원에서 1인당 175만원 늘어났다"며 "선택적 복리후생비인 복지포인트는 전년대비 130.7%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작년에 1인당 136만원에 해당하는 선택적 복리후생비 지원을 받았지만, 올해 상반기에는 이미 1인당 약 156만원의 지원을 받았으며, 연간으로는 312만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같은 당 권경석 의원이 한은에서 제출받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한은이 2007년부터 올해 8월 말까지 체결한 1천106건의 계약 중 71.6%인 792건이 수의계약 형태로체결된 것으로 나타났다. 권 의원은 올해 체결한 계약 228건 중 수의계약은 66.7%인 152건이며, 7개의 지방본부는 100% 수의계약으로 체결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한은 퇴직자 모임인 행우회에서 전액 출자한 서원기업과의 수의계약이 작년 감사원과 국회로부터 지적을 받았지만, 한은은 올해 또다시 주차관리, 청소 용역및 인쇄계약 등 모두 5억7천만원 상당의 수의계약을 맺은 것으로 파악됐다. 권 의원은 "국가계약법과 한은 내부 규정상 계약 체결 시 일반경쟁 입찰이 원칙"이라며 "수의계약 대부분이 청소와 시설물, 조경, 주차 관리 등 전문적 기술이 필요하지 않아 경쟁입찰이 가능한 계약이지만, 매년 관행적으로 수의계약을 체결해 특정 업체를 지원하고 있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나라당 권영세 의원이 한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한은 직원 1인당 활용면적이 99.1㎡로 정부청사 공무원 1인당 활용면적의 3.4배, 2012년 신축예정인 서울시청 직원 1인당 활용면적 21.7㎡의 5배에 달했다. 한은 강남본부의 경우 직원 1인당 활용면적이 564.1㎡로 정부청사 공무원의 20배, 서울시청 직원의 25배에 달했다. 권 의원은 "성남시청이 호화청사로 논란을 빚어 물의를 일으키면서 정부는 지자체 청사의 기준면적 제한을 담은 시행령을 개정하고 있지만, 한은은 국민정서에 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북은행이 여성전용 우대예금인 JB우먼파워예금을 18일부터 출시한다.JB우먼파워예금은 결혼 출산 육아 등을 앞두고 생애주기 목적자금 마련이 필요한 20~30대 여성고객들을 위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갖추고 있으며, 입출금통장과 자유적립식 정기적금 등 2가지 예금으로 가입할 수 있으며 여성전용카드인 팔방미인카드와 함께 사용하면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특히 입출금통장 거래고객은 가입 뒤 결혼 또는 출산했을 경우 거래실적에 따라 현금처럼 쓸 수 있는 축하포인트 5만점을 적립받을 수 있다. 또 전자금융수수료와 CD/ATM기 영업시간 외 이용수수료도 면제받을 수 있다.정기적금 가입고객은 매월 적금 납입액의 0.2%를 매월 최대 1만점까지 신용카드 포인트로 적립받을 수 있다. 또 적금 신규 가입 시 월20만원 이상 자동이체 등록할 경우 0.1%, 다문화가정 대가족 3자녀이상 다자녀가족의 경우 각각 0.1%, 최고 연 0.3%까지 우대금리를 제공받는다.전북은행 관계자는 "여성 고객을 위해 기획한 패키지상품으로 여성이 가정경제를 알뜰하게 꾸려나가는데 보탬이 될 수 있는 고객지향형 상품이다"고 설명했다.
지난 주 우리증시는 주 초반 외국인의 매도전환과 한국은행의 금리결정이벤트, 옵션만기일을 앞두고 쉬어가는 양상을 보였다. 하지만 미국증시에서 대표 IT기업인 인텔과 금융업종인 JP모건의 실적 호재과 함께 양적 완화에 따른 유동성 확대 기대감으로 투자자들의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고 옵션만기일 효과는 동시호가 프로그램 매수세 유입이라는 바람직한 결과와 함께 대내외 호재로 인해 1900선에 다시 근접하는 모습을 보였다.일단 코스피 지수는 1900선을 앞두고 숨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인데 증시주변의 여건은 우호적인 모습이다. 우선 유동성 측면에서 보면 지난주 외국인이 투자하는 한국관련 펀드로 48억달러 이상 유입이 되었는데 이것은 2007년 12월 이후 최고의 수준이다. 원/달러 환율이 1100선까지 내려가면서 외국인 매수세가 둔화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외국인은 환율 레벨 자체에는 연연하지 않는 양상이고 지난주에는 외국인의 매수세를 보면 수출주인 자동차, IT관련 주에도 관심을 가진 모습이였다.신흥국뿐만 아니라 선진국 증시 흐름 개선도 우호적인 모습인데 우리증시와 비슷한 흐름을 보여온 인도증시는 사상 최고치 경신을 지속적으로 시도 중이고 독일증시는 연초 이후에 이어진 박스권 상단을 강하게 돌파하였다. 또한 미국은 S&P500지수 기준으로 50-200일 이동평균선이 골든크로스가 임박하면서 과거 경험상 골든크로스 발생 시 지수가 추세적으로 상승세 보였던 점을 감안하면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 나갈 것으로 보여진다.당분간 1900선 안착 시도가 이어질 가운데 11월 초 미국의 중간선거와 지난 주 개회된 중국의 5중전회에 관심이 높아 질 수 있는 시점이다. 미국의 경우 2차 양적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지수가 크게 동요하지 않았던 점을 감안한다면 이번 주에 발표예정 된 주택지표와 경기선행지수로 인한 변동성이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을 낮을 것으로 예상되고 중국의 경우 오는 18일까지 예정된 중국 공산당 17기 중앙위원회 5차 전체회의에서 제 12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을 발표할 예정인데 핵심의제로 내수 확대 정책과 신성장산업 육성이 포함되면서 중국의 정책 방향이 소비 확대 이외에도 민간 설비 투자 증가로도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따라서 이번 주는 증시에 대한 새로운 기대감으로 중국발 모멘텀이 작용하는 가운데 중국의 민간투자 증가 수혜를 받을 수 있는 기계주 등 전통적 중국관련주와 중국소비관련주에 관심을 가져보는 가운데 국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제한적임을 감안한다면 증권주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도 유지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자국 통화 가치를 낮게 유지하려는 '환율 전쟁'이 미국과 중국 뿐 아니라 세계 주요 국가로 확산되는 모습이다. 15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알렉세이 쿠드린 러시아 재무장관은 유럽연합(EU) 관리들과 만나 세계 외환시장의 불안을 야기했다며 미국을 비난하고 나섰다. 쿠드린 장관은 "일부 선진국의 경기부양정책"이 외환시장의 혼란을 불러온 한요인이라며 "특히 미국이 자신의 구조적 문제를 이런 방식으로 해결하려 한다"고 목청을 높였다. 익명을 요구한 한 EU 고위 관리도 미국이 더 공격적인 통화 완화 정책을 취하려하는데 대해 "무책임한 행동"이라는 견해를 보였다. 앞서 지난 13일에는 간 나오토(菅直人) 일본 총리가 "한국과 중국도 공통의 룰속에서 책임있는 행동을 취했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우리나라와 중국에 우회적으로외환시장 개입 자제를 요구, 우리나라의 반발을 야기하기도 했다.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주로 나타나던 환율 대립이 주요 국가간 상호 비난전으로확대된 모습이다. 이와 별도로 자국 통화를 방어하기 위한 각국의 움직임도 잇따르고 있다. 태국 정부는 지난 12일 바트화 가치의 급격한 절상을 막겠다며 태국 채권시장의외국인 투자자들에게 15%의 자본이득세를 부과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발표했다. 브라질은 이달 초 투기성 단기자본 유입에 대해 부과하는 금융거래세(IOF) 세율을 2%에서 4%로 인상했고, 일본 역시 지난달 2조엔(약 27조원)을 투입해 엔화 가치를 낮추려고 시도한 바 있다. 하지만 미국 달러화의 기타 주요국 통화대비 가치 지수인 달러인덱스는 전날 76.54로 0.68% 하락하며 연중 최저치를 경신했고, 특히 엔ㆍ달러 환율은 전날 한때 1995년 4월 이후 최저치인 80.90엔까지 떨어졌다. 한편 일본이 외환시장에 다시 개입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다우존스와 니혼게이자이신문에 의하면 이날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재무상은오전 각의 후 기자들과 만나 "과도한 (외환시장의) 변동을 억제한다는 기본 관점은변하지 않았으며 필요시 단호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3개월 연속 동결했다. 주요국간 '환율 전쟁'과 세계 경제의 회복 지연 가능성 등을 고려한 것이지만국내 물가 불안의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기준금리 인상 시기를 또다시 놓친 것아니냐는 논란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 금통위는 14일 정례회의를 열어 통화정책 방향을 논의하고 현재 연 2.25%인 기준금리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7월에 금통위는 물가 상승 압력의 확대 가능성을 들어 국제 금융위기 이후처음으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다. 그러나 8월과 9월에는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을 이유로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김중수 한은 총재는 이날 금통위 회의 직후 기자회견을 갖고 "앞으로 주요국 경기 및 환율의 변동성 확대 등이 세계 경제는 물론 우리 경제의 위험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며 기준금리 동결 배경을 설명했다. 금통위는 통화정책방향 결정문에서 "주요국의 경기 회복세 둔화 가능성, 글로벌환율 여건 변화, 유럽국가 재정 문제 등이 우리 경제 성장의 하방 리스크(위험)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전달과 비교해 '환율 전쟁'에 대한 우려를 새로 언급했다.이는 미국과 중국, 일본 등이 자국의 수출 등 경기 부양을 위해 환율 방어에 나선 상황에서 우리나라만 기준금리를 올리면 대내외 금리차의 확대로 외국인 증시 투자자금의 유입이 가속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추가로 하락하고 이는 수출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걱정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김 총재는 이와 관련, "우리나라처럼 대외 의존도가 높은 나라는 대외 여건이중요하다"며 "환율 전쟁은 경제의 하방 위험이 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 총재는 향후 물가 안정을 위한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은 열어놨다. 그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농산물가격 급등 등으로 높아졌고 앞으로 경기 상승이 이어지면서 수요 측면의 상승 압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3% 안팎의 물가 상승률이 계속될 것이므로 (기준금리 인상) 기조는 살아있다"고 밝혔다. 다만 "대내외 여건이 굉장히 급변하고 있기 때문에 (금리 인상 여부를) 그때그때 판단할 것"이라며 "연내에 올릴 것이냐는 질문에는 답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김 총재는 "오늘 금리 동결은 만장일치가 아니었다"며 기준금리 결정을 위한 금융통화위원들의 표결 내용을 기자회견에서 처음으로 밝혔다. 이에 따라 6명의 금통위원 가운데 물가 불안 확산을 막기 위해 기준금리를 인상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환율 전쟁 등 대외 불안 요인을 고려해 동결해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김 총재가 지난 8월 기준금리 동결 이후 물가 안정과 금리 정상화 기조를 여러 차례 강조한 점을 고려할 때 기준금리 인상 실기 논란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직장인 김승호씨(41세)는 7년제 장기주택마련 저축이 만기가 돼서, 해지를 해야 한다면 어떤 상품으로 갈아타야 하는지 상담을 받았다.재테크와 세테크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장기주택마련저축은 10년 한도 내에서 연장이 가능하다.따라서 올해 가입하는 장마저축에 대해 비과세혜택은 있지만, 소득공제 혜택은 없기 때문에 연장을 하는 것이 절세측면에서 효과적이다.소득공제 혜택은 2009년까지 가입자에 한해 2012년까지 소득공제 혜택을 볼 수 있다.소득공제 요건은 총 급여액 8800만원이하인 근로자로서 분기당 300만 원씩 연간 1200만 원 한도로 넣을 수 있고 불입금액의 40%(최대 300만 원)까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7년 이상 가입을 유지하면 이자 및 배당소득에 대해서도 비과세 혜택이 주어진다.기존 가입자 중 총 급여가 8800만 원을 초과하는 사람들은 소득공제혜택을 받을 수 없으며, 단 가입 기간을 7년 이상 유지하면 비과세 혜택은 가능하다.급여생활자가 소득공제 상품으로 현재 가입할 수 있는 금융 상품으로는 무주택 세대주에게만 혜택이 있는 주택청약종합저축과 세제적격 연금 상품이 있다.주택청약종합저축은 매월 10만원씩 입금을 했을 때 연간 입금액기준 120만원의 40%인 48만원의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또한 일반 적금상품에 비해 2년 이상 유지를 했을 때 이율이 유리하며, 청약을 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는 금융 상품이다.세제적격 연금 상품은 연간 300만원 입금총액에 대해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55세 이후에 연금으로 수령할 수 있어 노후 자금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급여생활자들은 연말이 되면 소득공제 혜택이 되는 금융 상품에 많은 관심을 갖게 되는데 과거에 비해 소득공제 금융 상품은 다양하지 않다.과거와 같은 고금리 시대에는 정기적금이나 정기예금으로도 재테크가 가능했지만, 현재와 같은 저금리 시대에는 과거의 금융 상품으로는 자산을 늘리는 것이 불가능한 일이 되었다.14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금리 결정이 되겠지만,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있어 기대심리만큼 금리는 만족할 수준으로 상승하기는 어려울 것이다.따라서 급여생활자의 가장 좋은 재테크방법은 매월 받는 급여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적립식 펀드에 투자하는 것도 바람직한 투자 방향이다.투자 상품에 대한 두려움이 있다면, 위험을 분산할 수 있는 투자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전북농협지역본부(본부장 김종운)는 12-13일 여성농업인 및 도내 여성복지 팀장 등 1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성농업인 지위향상 포럼을 고창군 선운산 유스호스텔에서 가졌다.이번 포럼은 농가주부모임 회원 등이 중심이 돼 여성농업인의 지위향상을 꾀하고 지역의 여성복지 담당 팀장들과 지속적인 업무협의와 사업추진으로 농업인 실익중심의 여성복지사업을 전개하고 화합을 도모하고자 하는 상생 한마당으로 진행됐다.김종운 본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세계화개방화의 거센 파도 속에서 우리농업과 농촌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현실에서 우리 모두가 변화를 읽고 각자의 위치에서 경쟁력을 갖추어야 하는 시대적 사명감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또 농어촌복지실천가 과정을 겸해 다문화 사회와 가족복지(한신애 센터장), 지역공동체의 주민지도력(강위원 대표), 초고령사회의 농어촌복지의 구상(이용교 광주대 참여복지센터 소장) 특강과 함께 여성농업인의 농외소득 증대방안 등 실익사업을 위한 토론의 장도 마련됐다.
코스피지수가 숨고르기 장세를 이어가며 1880선으로 밀려났다.외국인이 연속 순매수일수로는 역대 3번째로 긴 19거래일째 매수세를 이어갔지만 투신권 매물에 빛이 바랬다.3분기 기업 실적발표가 별다른 호재가 되지 못하는 상황에서 원화 강세 흐름도 지수에 부담을 줬다.11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16포인트(0.38%) 내린 1889.91에 거래를 마쳤다. 장초반 1909선으로 오르며 장중 연고점을 기록하기도 했지만 점차 상승폭을 반납하면서 오후에는 약세로 돌아섰다.지수를 뒷받침할만한 뚜렷한 수급 주체가 없었다. 외국인은 19거래일째 매수를 이어갔지만 강도가 떨어지면서 투신권 매도공세를 막아내지 못했다.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923억원, 개인은 847억원을 순매수하고 기관은 1861억원을 순매도했다. 투신권이 1285억원을 순매도하며 기관 매도를 주도했다.정보기술(IT)과 자동차 업종은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기관 매물이 집중된 전기전자가 1.42% 하락한 반면 현대차그룹을 중심으로 운송장비는 0.65% 올랐다. 현대차(1.56%)·현대모비스(3.50%)·기아차(2.72%)가 동반 강세를 보이면서 현대차그룹 시가총액은 99조7천959억원으로 100조원에 육박했다.미국 인텔 실적발표(12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14일) 등 주요 이벤트를 앞두고 관망 심리도 작용했다는 평가다.당국의 외국인의 채권과세 검토 소식이 알려지면서 외국인 매수 전반에 부정적 영향을 줬다는 해석도 나왔다. 진동수 금융위원장은 이날 국정감사에서 외국인의 채권투자때 이자소득세 원천징수 면제조치를 폐지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관계부처와 같이 검토해보겠다"고 답했다.
전북농협(본부장 김종운)이 올 농축협 신규직원 채용 접수를 5일 마감한 결과 총 64명 채용인원에 2689명이 지원해 시군 지역별 최대 119대1, 최저 20대1 등 평균 4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발표했다.전북농협은 1차 서류전형 합격자는 13일 발표 예정이며 2차 필기시험은 31일 실시하고, 면접 및 신체검사 등의 절차를 거쳐 11월18일 최종 합격자를 선발할 예정이다.서류전형 합격자는 지원서를 접수한 인터넷홈페이지에서 본인이 직접 수험표를 출력(25~29일)하고 수험표에 기재된 학교에서 필시시험을 치르면 된다.전북농협은 채용인원 전체를 지역에 연고를 둔 인재로 선발함으로써 지역인재의 꿈을 키우고, 청년 실업난 해소와 지역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으며 지난해 62명을 채용한 바 있다.
지난주 우리증시에서 코스피 지수는 주간 기준 6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무려 2년4개월 만에 1900선도 돌파했는데 각국 정부의 경기부양에 대한 의지와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 환율 전쟁 속에서 국내 증시가 수혜를 본 것으로 풀이됐다.하지만 1900선에 대한 부담이 만만치 않았는지 지수는 1900선을 돌파하고 난 뒤, 이틀 연속 하락세로 마감하며 사흘 만에 1900선을 내줬고, 전 주에 비해 상승폭도 줄었다. 삼성전자의 부진한 실적발표도 지수발목을 잡은 요인 가운데 하나로 꼽혔다.이번 3분기 실적 시즌의 최대 관심사였던 삼성전자의 잠정 실적이 부진하게 발표되며 이번주부터 본격적으로 발표되는 기업의 실적이 부정적이라면 향후 지수가 추가 상승하는데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지난 주말 뉴욕 다우지수가 1만1000선을 회복했다는 소식이 주 초반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여겨진다.이번주 우리 증시는 1900선 안착을 타진하면서 주요 변수에 따라 큰 변동성을 나타낼 전망이다.또 시장이 실적보다 유동성에 더 큰 관심을 갖고 있어 각국의 양적 완화 조치나 오는 14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결정 등에 따라 지수가 큰 편차를 보일 수 있다. 단기 급등에 대한 부담과 3분기 기업실적에 대한 낮은 관심이 지배적인 가운데 차익실현 욕구가 증가하고 외국인 매수세 둔화에 대한 우려가 고개를 들면서 지수가 변수에 전보다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다.특히 삼성전자의 실적이 예상보다 낮게 집계되면서 3분기 실적 시즌 분위기는 지난 2분기처럼 열광적이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번 주 미국의 인텔·JP모건·구글 등과 국내 포스코·하나금융지주 등 굵직한 기업이 실적을 발표하며 실적 시즌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질 것으로 보여진다.혹여 3분기 실적 변수가 다소 부정적이더라도 크게 낙심할 필요는 없다. 이는 최근 시장의 관심은 지난 주말 뉴욕증시 상승에서도 보았듯이 글로벌 양적 완화에 따른 유동성에 쏠려 있기 때문이다.따라서 이번주에는 실적개선이 예상되며 외국인과 연기금의 매수세가 몰리고 있는 기계·건설·전기가스·비금속·조선·증권 등을 주목하며, 바닥권에서 반등 기미를 보이는 IT 부품과 장비주 등에 대한 관심이 유효하다고 본다
국내증시가 근 3년 만에 '코스피 1900시대'를 열었다.종가 기준으로 1900선을 웃돈 것은 2007년 12월27일 1908.62 이후로 2년10개월 만이다. 지난해 1500선을 넘어서며 2008년 금융위기 충격에서 벗어났다면 이제는 2000선을 훌쩍 넘어섰던 2007년의 역대 최고점까지 넘볼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셈이다.달러화가 약세를 보이고 국내외 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원·달러 환율은 5개월 만에 1110원대로 주저앉았다.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25.01포인트(1.33%) 오른 1903.95로 마감했다.18.13포인트 오른 1897.07에 개장하고 나서 오전 10시께 1900선을 돌파했다.코스닥지수도 3.78포인트(0.77%) 오른 497.33에 마감하면서 500선 회복을 눈앞에 뒀다.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12.7원 내린 1118원으로 마감했다. 환율이 1110원대로 하락한 것은 지난 5월4일(종가 기준 1115.50원) 이후 처음이다.
최근 세계 각국이 자국의 통화가치를 경쟁적으로 떨어뜨리는 이른바 '환율전쟁'이 확산되면서 한국 경제도 그 영향권에 들고 있다. 저금리에 따른 풍부한 해외 유동성(자금)이 국내로 물밀듯 들어오면서 코스피지수가 6일 1,900선을 돌파한 가운데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110원대까지 떨어졌다. 가파른 원화 강세는 우리 경제의 버팀목인 수출 경쟁력을 약화시켜 경제 회복의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의장국인 우리 정부를 비롯해 국제사회 일각에서 이번 환율 사태를 원만히 해결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지만, 각국의 이해관계가첨예해 장기화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오는 14일 기준금리 결정을 앞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고민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 ◇환율전쟁 '불똥'..수출경쟁력 약화 우려일본은행이 5일 기준금리를 0.1%에서 0~0.1%로 내리고, 시중에 자금 공급을 늘리기 위해 35조엔 규모의 자산매입기금 설립도 검토하기로 하면서 국가 간 환율전쟁이 더욱 불꽃 튀고 있다. 일본의 예상을 뛰어넘는 조치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도 11월 초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경기부양을 위한 추가 양적 완화(유동성 공급)에 나설 것이라는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이에 따라 달러화 가치는 주요 통화에 대해 미끄럼을 탔으며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110원대로 추락했다. 전날 한은과 금감원이 주요 외국환은행에 대한 공동검사 카드를 꺼내면서 원.달러 환율이 반등했으나 하루 만에 약효가 떨어진 것이다. 이 같은 원화 값 급등은 한국 수출제품의 가격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요인이 된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윤덕룡 선임연구위원은 6일 "원·달러 환율의 하락속도가 굉장히 빨라지고 있다"면서 "이렇게 되면 실물경제 측면에서 국제 경쟁력이약해져 우리 경제의 회복 성장에 지장이 있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삼성경제연구소 권순우 거시경제실장도 "환율 속도가 너무 가파르다 보니까 이에 대응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없어 기업 등 우리 경제주체들이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국 중재 나서..단기해결 어렵지만 파국 피할 듯문제는 글로벌 환율전쟁이 단기간에 해결되기가 쉽지 않을 거라는 점이다. 핵심당사국인 중국과 미국이 입장 차를 좁혀야 하지만 지금으로서는 접점을 찾기가 쉽지않아 보인다. 원자바오 중국 총리는 지난 4일 제8회 아셈(ASEM) 정상회의에서 "우리는 거시경제 정책 조율을 공고히 하고 '출구전략' 시점과 속도를 조심스럽게 관리해야 하며주요 통화의 환율을 상대적으로 안정되게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는 위안화의급격한 절상에 반대 의사를 피력한 것으로 해석됐다. 우리 정부의 중재 노력이 결실을 거둘지 장담하기도 어려운 실정이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전날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세계적인 환율 문제가 오는 21일 경주에서 열리는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서 원만히 합의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G20 의장국으로서 환율 논의를 중재하는역할을 적극적으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간연구소 관계자는 "환율 갈등은 단순히 주요국 간의 갈등이 아니며 해결 방법은 통화질서를 새로 설계해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단시간 내 합의가 이뤄지기는어려울 것"이라고 관측했다. 다만, 주요 국가 간 환율 갈등이 '파국'으로 치닫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삼성경제연구소 정영식 수석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미국은 중국이 미국채를 대량으로 팔아 금리가 급등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고, 중국은 미국의 요구를 완전히 무시할 경우 환율조작국으로 지정돼 미국 시장을 잃을 수 있다는 위험성을 경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따라서 "대폭의 달러가치 하락을 유도한 '1985년 플라자 협정'보다는 소폭의 달러화 가치 약세가 진행되었던 '2003년 두바이 G7 합의'의 수준에서 국제적 공조가 이루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기준금리 인상이냐 동결이냐..한은 딜레마이런 상황 때문에 한은은 통화정책 방향을 놓고 딜레마에 빠졌다. 최근 높은 물가 상승률을 감안한다면 기준금리를 올리는 것이 '공식'이다. 9월소비자 물가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 급등했으며 특히 생선과 채소 등 신선식품지수는 45.5% 치솟았다. 그러나 물가를 잡으려고 금리를 올리면 원화 값 급등을 부추길 수 있다. 내외금리차가 커지면 달러 유입이 늘어나고 이는 원.달러 환율 하락의 추가 하락으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주요국이 자국 통화 방어를 위해 자금 공급을 늘리고 있고 일본은 기준금리를내린 상황에서 한은 금통위가 '나 홀로' 금리 인상을 단행하기도 부담스러운 실정이다. 통화정책 효과가 제대로 발휘될지도 의문이다. 최근 채권시장에는 8~9월 기준금리가 동결되고 10월 인상이 점쳐지는 상황에서도 외국인 자금의 유입이 확대되면서채권 금리는 오히려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윤 연구위원은 "단순히 물가 수준만을 볼 것이 아니라 환율변동이 우리 경제 전체에 미치는 영향과 통화 정책의 유효성 등에 대한 균형적 판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민전용 대출상품인 '햇살론'이 출시 2개월 남짓한 기간에 대출액 1조원을 넘어섰다.5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햇살론은 전날까지 10만9242명에 대해 1조54억원의 대출이 이뤄졌다.지난 7월26일 햇살론이 출시된 이후 불과 70여일만에 한 해 목표액(2조원)의 절반인 대출 1조원을 돌파한 것이다.취급금융사별로는 농협(3673억원)과 새마을금고(3655억원)의 비중이 컸고, 다음으로 신협 1987억원, 저축은행 533억원, 수협 166억원, 산림조합 40억원 등이었다.자금용도별로는 생계자금이 5113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운영자금 4929억원이었다. 창업자금은 12억원에 불과했다.진동수 금융위원장은 5일 서울 삼성동 새마을금고연합회를 방문, 서민전용 대출상품인 햇살론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진 위원장은 "새마을금고는 총여신 규모가 3배 이상인 농협과 대등한 수준일 정도로 햇살론 대출에 적극적"이라고 격려하고 "그러나 일부 보증요건만 맞으면 대출해주는 사례도 있어 부실을 예방하도록 적극 지도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그는 "상호금융회사는 1997년 외환위기를 겪으면서 대출 증가세가 크게 둔화되고 지역에 대한 자금중개 기능도 약화됐다"며 "새마을금고도 예대율이 56.2%로 낮은 수준이어서 서민대출 확대에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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