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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행 내부통신망이 모처럼 와글와글, 주위의 관심을 끌었다.9일 전북은행의 한 직원은 "은행장님이 지난 주말 내부통신망에 글 한편을 올렸는데, 우리 인트라넷 사상 최다의 댓글이 붙었다"고 말했다. 은행장이 직원들에게 무슨 폭탄 선언이라도 했을까.이 직원에 따르면 김한 전북은행장은 지난 3일(금) 내부통신망에 올린 글에서 추석 명절을 앞둔 직원들의 고민을 한 방에 날려주었다.김 은행장은 "항상 일선에서 열심인 여러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라고 운을 뗀 뒤 "명절이 오면 선물로 많은 스트레스를 받지요. 특히 저에게 선물을 해야 할지 말지, 어떤 선물을 해야할지, 어떻게 전달해야 할지 등으로 머리가 많이 아프지요. 제가 생각해도 스트레스가 가득하네요"라며 직원들이 하고 있을지도 모르는 고민을 먼저 지적했다.그는 이어 "우리 서로 선물 안하는 것 아시죠! 여러분이 보내주면 저도 보내야 되는데 너무나 번거롭고 솔직히 부담스럽습니다"라고 심정을 밝힌 뒤 "그래도 아쉽다면 편지쓰기로 마음을 전해달라"고 당부했다.이 글이 올라오자 댓글이 40여건 쏟아졌다.A씨는 "은행장님 너무 멋져요!! 이제까지 구호로만, 말로만 하던 것을 행동으로 보여주셨어요"라며 존경을 표했다. B씨는 만나면 안아주고 싶다며 너스레를 떨었고, C씨는 직원 모두에게 행복을 주는 전도사라고 추켜세웠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9일 기준금리를 동결한 데 대해 채권시장 전문가들이 잇따라 혹평을 내놓고 있다. 지금껏 시장에 인상 신호(시그널)를 줬음에도 뚜렷한 이유없이 동결했다는 것이다. 앞으로 통화정책을 가늠하려면 중앙은행이 아닌 정부나 청와대의 입장에 주목하라는 냉소적인 의견까지 내놓고 있다. 전임 이성태 총재 당시에서는 볼 수 없었던 노골적인 반응이다. 삼성증권 최석원 연구원은 '혼자서 하는 의사소통'이라는 제목의 금통위 리뷰보고서에서 "7월 금리인상으로 한은의 독립성이 커진 것으로 봤지만 (이번 결정으로) 그렇지 않다는 점이 확인됐다"고 지적했다. 최 연구원은 이어 "한은의 신호보다는 금통위 이전에 나오는 청와대나 정부 입장에 주목할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이는 한은의 독립성 위축 가능성을 강하게 우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한은 총재는 동결 이유를 명백하게 대지 못했다"며 "지금까지 보냈던 인상 신호를 모두 무시한 결정은 직접적으로 표현하지 못하는 동결 이유가 있음을 의미하며, 부동산 값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기 싫다는 점과 정부의 간접적인 압박 등이 주된 이유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키움증권 유재호 연구원은 "앞으로는 금통위나 총재의 발언에 너무 집중할 필요는 없다"며 이번 결정의 모순점을 5가지로 요약했다. 유 연구원은 "한은 총재는 지난달 금통위에서, 같은달 17일 조선호텔 강연에서,26일 뉴욕강연과 인터뷰에서 반복적으로 기준금리 인상을 시사했는데 이를 뒤엎고동결한 것은 첫번째 모순"이라며 "특히 마지막으로 인상을 시사한 시점부터 2주 만에 결정이 바뀐 것도 모순"이라고 꼬집었다. 기자들의 질문에 '당시 상황이 중요하다'고 답변한 것에 대해서도 "금통위 전후며칠 상황만 중요하다면 애초 시사한다는 것 자체가 무용하다"며 "남유럽 위기가 극심했던 7월 과감히 금리를 올리더니 미국 경기둔화 우려에는 소극적인 것도 의문이며, 소통에 실패한 것이 아니라고 부인한 것도 모순"이라고 했다. 현대증권 박혁수 연구원은 군(軍)의 '5분 대기조'에 빗대어 "통화당국의 '시그널링 효과'에 대한 신뢰가 낮아진 상황에서 시장은 '5분 대기조' 자세로 통화정책에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비꼬았다. KTB투자증권 이승수 연구원도 "한은 총재의 기자간담회에서 정상화, 소통 등 다양한 언급이 있었지만 그리 주목받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연구원은 "통화당국의 영향력은 상당 기간 크지 않을 것"이라며 "글로벌 환경변화를 직접 보고 판단하면 될 뿐 굳이 한은 총재의 입을 거쳐야 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라고 비판의 강도를 높였다.
되살아난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속에 투자자들이 안전 투자처로 자금을 옮기면서 안전자산의 대표격인 금(金)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금 펀드도 이같은 금 선호도 속에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어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투자자들이 금 펀드에 주목하고 있다. 8일 펀드 평가사인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으로 금 관련 기업의 주식에 투자하는 주식형펀드 4개의 연초 이후 평균 수익률은 15.93%에 달했다. 아울러 금가격 관련 지수를 추종하는 파생형 펀드 7개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12.45%를 기록했다. 연초 이후 국내 주식형펀드가 6.26%, 해외 주식형펀드는 -0.18%의 수익률을 기록한 것과는 대조적이며, 대부분 우량주로 구성된 코스피200 지수(4.92%)의 약 3배에 달하는 수익률이다. 7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물 금은 8.20달러(0.7%) 오른 온스당 1,259.30 달러에 거래를 마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종전 최고 기록은 지난 6월 18일의 온스당 1,258.30 달러였다. 금 관련 주식펀드 중에서는 '블랙록월드골드자(주식)(UH)(S)'가 연초 이후 수익률이 18.86%로 가장 높았다. 이어 '신한BNPP골드 1[주식](종류A)' 16.25%, 블랙록월드골드자(주식)(H)(A) 15.70% 순이었다. 금 관련 파생형 펀드에서는 한국투자골드특별자산자UH(금-파생)(A) 13.60%, 현대HIT골드특별자산상장지수(금-재간접) 13.42%, PCA골드리치특별자산A- 1[금-파생]Class A 13.32% 등 모두 10%대가 넘는 높은 수익률을 나타냈다. 금은 금융위기를 기점으로 사치재로서의 소비량은 급감하고, 투자수단으로서의기능은 확대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올들어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꼽히면서 기록적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다 미국이 최근 양적 완화정책으로 회귀하면서 글로벌 유동성 확대 기대가 다시 인플레이션 헤지(hedge)를 위한 금에 대한 투자수요로 이어지면서 금값은당분간 상승세를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다만, 지난달 한 달 동안에만금값이 5.7% 상승하는 등 단기적인 가격 부담이 커진 만큼 급등할 가능성은 작다는분석이다. 신한금융투자 이계웅 펀드리서치팀장은 "해외 주요 투자기관들이 제시한 금 가격에 대한 전망치를 감안할 때 금 투자에서 얻을 수 있는 기대수익률은 내년 상반기까지 4% 내외, 1년 성과는 9%대를 예상할 수 있다"며 "낮은 수준의 성과는 아니지만, 적극적인 투자대상으로 삼기에는 아쉬움이 남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금 가격은 제한적인 수준에서 변동성을 동반한 상승세를 보이고,해외펀드 특유의 환 문제까지 더해지면 성과가 예상보다 제한될 것"이라며 "적극적인 투자보다는 포트폴리오의 균형 키 수준에서 활용하는 게 적합하다"고 말했다.
앞으로 저신용자라고 하더라도 연소득이 4천만원이 넘으면 서민전용 대출상품인 '햇살론' 대출을 받을 수 없게 된다. 금융위는 8일 오전 서민금융지원 점검단 회의를 열어 햇살론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미비점 개선을 위한 제도 개선사항을 확정했다. 금융위는 신용등급이 6등급 이하인 경우 연소득이 4천만원 이하인 경우에만 대출 신청자격을 인정키로 했다. 종전까지는 신용등급이 6등급 이하일 경우 소득수준에 관계없이 대출자격을 부여했으나 고소득자들까지 신용등급이 낮다는 이유로 대출을 받는 것은 서민 대출상품이라는 취지에 맞지 않다는 비판을 수용한 것이다. 다만 자영업자처럼 사업소득세 증빙 등 객관적 소득파악이 어려운 경우 의료보험, 국민연금 보험료 납입액과 같은 간접기준을 통해 소득을 파악하도록 했다. 또 12월부터 차주가 기존의 고금리 변제 등을 위한 대환대출을 희망할 경우 대환대상 대출기관의 계좌로 직접 대출금을 이체해 다른 용도로 사용하는 것을 막고과잉대출 소지도 차단하기로 했다. 금융위는 여신심사 강화 차원에서 자율적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을 운용해 상환능력에 비해 과도한 햇살론 대출이 이뤄지지 않도록 업권별로 소득 대비 채무상환액제한 기준을 마련토록 했다. 또 대출 희망자의 주소지나 거소지, 근무지.영업장 소재지 내에 있거나 인접지역에 있는 금융기관에서만 햇살론 대출을 받을 수 있게 하고, 초고령층으로 근로능력이 부족하거나 군입대 예정인 경우 상환능력을 철저히 심사토록 했다. 자영업자 운용자금이 사후에 부실화하지 않도록 현장실사를 강화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신용보증재단중앙회에 개인신용평가시스템을 구축, 일부 서민금융사의 여신심사능력을 보완키로 했다. 금융위는 부정대출을 방지하기 위해 자영업자의 업력이 3개월 미만일 경우 무등록자와 동일한 대출한도를 적용, 허위영업을 통한 부정대출 유인을 줄이기로 했다. 이 경우 신용등급에 따라 대출한도가 400만~500만원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같은 사업장이나 장소에서 다수의 근로자나 자영업자가 보증신청을 하는 경우 지역신보가 사후에 직접 현장실사를 실시하도록 했다. 통장이 아니라 현금으로 급여를 받는 사람의 경우 소득증빙 서류가 없어 대출대상에서 제외된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급여이체 실적 확인 외에 근로사실을 확인할 방법이 없다는 판단에 따라 현재대로 급여통장 확인제를 유지키로 했다. 또 보증관련 민원 해소 차원에서 지역신보에 보증심사 서류가 접수됐을 때 접수사실 및 향후 일정을 보증대상자에게 통보하는 절차를 마련키로 했다. 한편 햇살론이 출시된 7월26일부터 지난 6일까지 31영업일 동안 총 7만2천347명에게 6천471억1천만원의 대출이 이뤄졌다. 신용등급 6~8등급이 71%로 가장 많았고,1~5등급은 25%였으며, 9~10등급은 4%에 불과했다. 대출받은 근로자의 연평균 소득은 1천806만원으로 집계됐고, 소득 구간별로 2천만원 미만이 73.6%로 가장 많았으며 4천만원 이상 고소득자는 3.5%였다. 대출금리는 연 10.2%였으며, 저축은행(11.8%), 신협(10.3%), 농협.새마을금고(10.1%), 수협(10.0%), 산림조합(9.9%) 순으로 높았다.
전북은행(은행장 김한)은 지난 6월 1일부터 8월말까지 실시한 환전·송금 고객을 위한 사은행사 경품 추첨에서 당첨된 228명에게 소정의 선물 카드와 문화상품권을 지급하고 있다.선물카드는 1등 1명에게 100만원권, 2등 2명에게 50만원권, 3등 5명에게 20만원권, 4등 20명에게 5만원권이 각각 지급된다. 또 행운상 200명에게는 1만원권 문화상품권이 지급된다. 사은품 당첨여부는 7일부터 전북은행 홈페이지 (www.jbbank.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은행 관계자는 "이번 사은행사 기간 환전·송금 실적이 전년동기 4711만 2000달러보다 21.5% 증가한 5722만 7000달러였다" 며 "성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한편 전북은행은 환전·송금 고객이 전북은행 홈페이지에서 '환율우대쿠폰'을 출력해 영업점에 제시하면 최대 50%까지 수수료를 할인해주고 있다.
서민경제를 뒷받침해 온 신협이 7일 50주년을 맞았다. 신협은 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가진 비전선포식을 통해 2020년까지 '자산 100조원, 조합원 1000만명 시대'를 열겠다며 제2의 도약을 선언했다. 이에맞춰 전북신협도 2020년까지 자산 7조원 조합원 100만명 시대를 달성하겠다고 다짐했다.지난 1960년 미국에서 건너온 메리 가브리엘라 수녀가 부산에서 성가신협(조합원 27명)을 창립하면서 시작된 신협은 1960년대 개척기를 거친 뒤 1972년 신용협동조합법 제정을 이끌어내며 제도 금융권으로 성장했다.1997년 IMF외환위기 당시 부실이 커지면서 큰 시련을 겪었지만, 2010년 9월 현재 자산 34조원 조합원 550만명, 점포 1628개 규모의 대표적 서민금융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최근 9년간 흑자 행진을 계속하고 있는 신협은 2010년 상반기에 당기순이익 1874억원을 기록할 만큼 안정 성장 궤도에 올랐다.이같은 상황을 반영, 신협은 이날 비전 선포식에서 2020년까지 상호금융권 고객만족도 1위, 자산 100조원, 조합원 1000만명'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전북신협도 도내 77개 조합의 이사장 및 실무책임자 세미나를 개최, '과거, 전북의 50년을 넘어 미래, 전북의 100년을 위하여' 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향후 2020년 자산 7조원, 조합원 100만명 시대 실현을 위해 뛰기로 했다. 전북신협의 2010년 7월말 현재 총자산은 2조9000억원이며 조합수 77개, 점포수 123개, 조합원수 43만7965명, 당기순이익 110억원이다.전북신협 관계자는 "신협 50주년을 맞아 새로운 마음가짐을 다졌다. 서민대출 향상에 힘써 고금리 불법 사금융으로 많은 피해를 입고 있는 서민을 위한 든든한 동반자로서의 역할에 더욱 충실하겠다"고 밝혔다.전북신협은 지난 2009 특례보증대출실적 전국 1위, 2010년 상반기 공제 1위를 달성하는 등 실적 호조세를 보여왔다.최영식 신협중앙회 전북지부장은 "50년 동안 전북신협에 무한한 애정을 보여준 도민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전북신협이 전북 최고의 서민금융기관으로서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신협 50주년을 맞아 2010아시아신협연합회 포럼 및 총회가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한국에서 열리고 있다. 4일에는 대전 신협연수원에서 아시아 신협CEO 워크숍이 진행됐고, 7일부터 10일까지 서울 교육문화회관에서 포럼 및 총회가 열린다. 세계 26개국 300여명이 참석하는 이번 포럼의 주제는 '한국 신협의 발전 경험 공유'이다.
〔물음〕토지와 건물을 함께 취득한 뒤 건물을 철거하고 토지를 양도하는 경우 건물의 취득가액을 토지의 필요경비로 공제할 수 있는지요?〔답변〕토지와 건물을 함께 취득한 후 해당 건물을 철거하고 새로운 건축물을 신축한 경우 멸실된 건축물의 취득가액과 철거비용의 합계액에서 철거된 자산의 처분가액을 뺀 잔액을 토지의 취득원가로 산입하는 데에는 다툼이 없습니다.그러나 토지와 건물을 일괄 취득한 뒤 건물을 철거하고 나대지 상태로 양도하는 경우 각각의 상황에 따라 건물 취득가액을 필요경비에 산입하는데 적용을 달리하고 있는 만큼 주의해야 합니다.과세당국은 당초 토지·건물을 일괄 취득한 목적이 기존 건축물을 철거하고 새로운 건축물의 신축에 있고, 실제로 단시일 내 기존 건물을 헐고 건물을 신축해 양도한 경우 기존 건물의 취득가액과 철거비용 등을 양도 자산의 필요경비로 보고 있습니다.하지만 토지와 건물을 함께 취득해 장기간 사용한 뒤 건물을 철거하고 나대지 상태로 양도한다면 건물의 취득가액과 철거비용 등을 토지의 취득원가에 산입하지 않고 있습니다.건물을 취득해 장기간 사용하고 매매계약조건에 따라 건물을 멸실하고 토지만을 양도하는 경우에는 건물가액이 양도가액에 포함돼 토지와 건물의 양도차익을 각각 계산하므로 건물취득가액을 필요경비로 산입할 수 있습니다.이처럼 토지와 건물 일괄 구입 후, 건물을 멸실하고 토지만을 양도하는 경우에는 그 양도가액에 건물의 가액이 포함되었는지 여부에 따라 달라지므로 양도계약 시에 신중을 기해야 합니다.
부부 과외 교사인 김정수(35세)씨는 IMF경제 위기 상황에서 연대보증으로 인하여 개인 회생을 받은 적이 있었다. 그 후 연대 보증 채무를 모두 상환 하였지만, 금융 거래를 본인 명의로 해 본적이 없었다.신용카드를 신청하면서 본인의 신용 거래에 대한 상담을 받았다.김정수씨는 본인 명의로 5~6년간 한 번도 금융 거래를 하지 않고, 모두 부인 명의로 금융 거래를 하였다.오랜만에 신용카드를 신청하면서 본인의 신용 등급이 매우 양호하게 나올 거라고 믿고 있었다. 그 이유는 최근 수년간 공과금이나 핸드폰 요금 그 어떤 대금에 대해서 연체를 한 사실이 없기 때문이었다.그러나 결과는 신용카드 발급 불가 등급이 나왔다.최근 금융 거래 사실이 없어서 신용 기록이 부족하다는 답변이었다. 김정수씨의 신용기록은 그 어디에도 없었기 때문이다.현대 사회에서 신용은 '돈'이라고 할 수 있다.신용관리를 잘 함으로써 신용등급에 따라 대출금리가 달라지고, 신용카드 사용한도가 달라질 수 있다.신용이란 현재 시점에서 어떤 재화를 차용 또는 이용한 후 일정 시간이 경과한 미래 시점에 재화의 가치를 지급할 것을 약정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따라서 신용은 현재의 본인 가치를 기준으로 미래의 예상 가치만큼을 추가해 소비할 수 있는 능력이라고 할 수 있다. 풀어서 설명하면 현금 흐름을 쉽게 파악하고 결제능력을 파악하는 기준이 되는 것이 바로 신용등급이라 할 수 있다.그렇다면, '대출과 신용카드를 전혀 안 쓴다면 신용이 더 좋아지는 것은 아닐까?' 하는 의문이 들 수 있다. 정답은 대출과 신용카드를 전혀 안 쓰는 사람보다 대출과 신용카드를 이용하면서 연체를 하지 않고 대금 결제를 잘 하는 사람이 신용등급이 훨씬 더 양호하다는 사실이다.또한 신용조회를 자주 하는 것은 신용등급을 하향시키는 원인이 되기도 하지만, 1년에 한 번 정도 하는 것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따라서 철저한 신용관리가 곧 '돈'과 직결되며, 당신의 부를 한층 더 앞당기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다.
▲ 사랑과 희망의 호프데이전북은행 노동조합이 3일 오후 7시 전주공설운동장 야구장 앞 특설무대에서 개최한 '사랑과 희망의 호프데이'행사장. 김한 은행장과 두형진 노조위원장 등 은행 임직원은 물론 김승환 교육감, 김호서 도의회의장, 김영구 전북은행 비즈니스클럽회장 등100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 성황을 이뤘다.전북은행 노조가 어려운 이웃에 희망을 주고, 임직원 상호간 화합과 단결을 위해 지난 2004년 시작한 '사랑과 희망의 호프데이' 행사는 이번이 7회째.호프 한 잔 하면서 화합을 다지고, 이웃과 함께하는 지역은행의 위치를 재확인한 이날 행사장에서 두형진 위원장은 소년소녀가장드을 위해 임직원들이 모금한 2000만원을 김승환 교육감에게 전달했다.또 김한 은행장은 '도내 10세대의 다문화 가정 자녀에게 매월 10만원씩 1년간 지원해달라'며 사비로 마련한 1200만원을 대한적십자사전북지사 최공엽 회장에게 전달했다. 김 은행장은 "어렵고 힘든 이웃에게 힘이 되는 전북은행 직원들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전북은행, JB 사랑나눔 작은음악회전북은행은 4일 저녁 8시 전주 아중현대아파트 분수대에서 '사랑 나눔 작은 음악회'를 열고 잔잔한 감동의 선율로 초가을밤을 수놓았다.아중현대아파트 등 인근 주민 300여명이 모인 이날 작은 음악회에서 '해피투게더 앙상블(지휘 윤현숙)'은 소프라노 임신희, 재즈가수 안애연의 노래와 기타리스트 장세경의 기타연주, 플룻 8중주 등 다양한 노래와 연주를 선보이며 주민들의 흥을 돋웠다.전북은행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전북은행이 강조하고 있는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써 큰 규모의 행사는 아니지만 음악을 즐거워하는 도민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가 건전한 정서함양에 기여할 것"이라며 "일회성 공연이 아닌 매달 정기적인 문화프로그램으로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공연에서는 생일축하 노래, 아마추어 색소폰 연주자의 즉흥 공연 등이 나오면서 참가자 모두를 즐겁게 했다.
지난 주 우리증시는 주 후반 중국에 이어 미국의 제조업 지표가 예상 밖의 회복 신호를 보내고 시장이 이에 화답하면서 한 주간 3% 가까이 상승, 지수가 다시 한번 1800선에 다가서는 모습을 보였다. 주 초반만 하더라도 더블딥 우려가 만만치 않았지만 악재의 무게감은 한결 가벼워진 모습이었고 여기에 주말에 발표한 미국의 8월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양호하게 나타났다. 이에따라 이번 주는 기술적 반등을 넘어 추세 복귀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현재 시장의 가장 큰 호재를 꼽는다면 시장의 눈높이가 크게 낮아졌다는 점이다. 최근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의 가파른 하락에서 나타나듯이 경기에 대한 기대감은 크지 않다. 그러나 오히려 이러한 점이 향후 악재보다는 호재에 민감하게 반응 할 수 있는 여건을 형성하고 있다고 보여진다.지난 주 발표된 중국의 제조업지수에 시장이 환호한 것도 같은 맥락인데 중국 제조업 지수는 3개월 연속 하락하다가 8월 들어 반등에 성공했지만 시장 예상치를 크게 뛰어 넘는 수준은 아니었다. 오히려 10월 국경절을 앞둔 계절효과로 해석할 여지도 있었지만 호재에 목말라 하던 시장에 호재로 해석됐고, 시장도 이에 반응하는 모습을 보였다.관건은 주 후반 이어진 호재성 경기모멘텀이 계속 확보될 지 여부인데 단시일 내에 경기 우려감을 불식시킬 수 있는 호재를 찾기 어려울 수 있지만 현재는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감 보다는 기대감이 살아날 개연성이 높은 시점이다. 경기선행지수를 보면 중국은 올해 9~10월 경기 저점을 확인할 것이라 보고 있고 미국은 올해 말이나 내년 초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시장을 보는 관점도 바로 여기에 있는데 중국과 미국의 제조업지표 상승을 계기로 반등한 시장을 단순히 기술적 반등흐름이라 폄하하기는 어려운 시점이다.이번 주는 경제발표 일정 자체가 한산한 편이기 때문에 그간 영향력이 컸던 지표 자체가 한산한데다가 뚜렷한 모멘텀도 손에 잡히지 않은 만큼 지수가 뚜렷한 방향성을 띠기 보다는 지난 주 후반에 개선된 분위기 검증작업을 할 가능성이 크다. 검증은 외국인 매수를 통해 진행 될 것으로 보여지는데 매도 우위를 보였던 외국인은 미국제조업지수 호조를 계기로 지난 주 후반부터 매수우위로 전환하는 모습이었다. 이번 주 역시 매수세를 이어나가면서 특히 그 동안 더블딥 우려와 실적악화에 대한 우려감에 매물이 집중되었던 전기전자업종에 대해서도 이들의 시각 개선이 나타난다면 낙관론에 힘을 실어줄 가능성이 커 보인다.이번 주에는 국내 이벤트에도 관심이 모아질 가능성이 큰 데 9일로 예정 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와 9월 선물옵션 동시 만기가 관건이다. 일단 시장은 당분간 눈치보기 장세를 이어가면서 호재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장세가 펼쳐질 가능성이 높아 보이지만 지난 주 후반 관찰된 외국인 매수세와 더불어 최근 순유입세로 전환된 국내 주식형 펀드로의 자금흐름을 감안 할 때 시장의 안정 기대감은 높아지고 있는 시점이며 업종별 대응에 있어서도 낙폭 과대 경기 민감주 중심의 전략이 필요해 보이는 시점이다.
한국은행 전북본부(본부장 박정룡)는 추석을 앞두고 종업원 임금 지급, 원자재 구매자금 결제 등에 필요한 단기운전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의 자금난 완화를 위해 총 100억원(금융기관 대출취급액 기준 200억원) 규모의 특별자금을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이 자금 지원은 3일부터 20일까지 도내 은행을 통해 이뤄지며, 부동산업과 소비성 서비스업(숙박업, 주점업 등), 금융 관련업은 제외된다.한국은행 전북본부가 대출액의 50%를 1.25%의 저리로 은행에 지원하기 때문에 해당 기업은 금리부담을 줄일 수 있다. 이 자금의 업체당 대출금액은 5억원(금융기관 대출취급액 기준) 이내이고, 대출기간은 1년이다.
전북은행(은행장 김한)이 지난 8월 도내지역에 내린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수재민들에게 추석 차례상을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은행 관계자는 "주택 침수 피해를 입은 도내 13개 시군 116세대에 20만원 상당의 추석 차례상 일체를 지원한다"며 "뜻밖의 재난으로 인해 실의에 빠진 수재민들이 여느 때와 같이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내린 결정"이라고 말했다.한편 김한 은행장은 1일 주택침수 피해를 입은 임실군 이도리 소재 권창섭씨 가옥을 방문, 피해상황을 살피고 위로한 뒤 즉석에서 기름보일러를 설치해주고 백미 20kg을 전달했다.
한국은행 전북본부(본부장 박정룡)가 업체당 자금지원 한도 확대 등 중소기업 지원자금 운용기준을 개정,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이에 따라 도내 중소기업들의 자금조달이 한층 원활해지고, 저금리 효과로 금융비용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한국은행 전북본부는 31일 최근 '한국은행의 금융기관 대출 규정' 및 '총액한도대출 운용지침'개정에 맞춰 전북본부의 중소기업 지원자금 운용기준을 대폭 개정, 9월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사용해 온 '한은전북본부 총액한도대출'이란 명칭도 '한은전북본부 중소기업지원자금'으로 바꿨다.이번 개정에 따라 업체당 지원 한도가 확대되고, 금리도 낮아지는 등 혜택이 커졌지만 자금지원 일몰제가 도입돼 누적수혜기간이 5년을 초과한 업체에 대해서는 신규 자금지원이 제한된다.이번 개정에서 한은 전북본부는 경제규모 확대에 따른 기업 자금수요 증가를 반영, 업체당 자금지원 한도를 현행 7억원에서 10억원으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 특히 전라북도 지정 전략산업은 10억원에서 18억원으로 확대 지원된다. 실제 금융기관 대출 기준으로 보면 일반대출은 14억원에서 20억원으로, 전략산업은 20억원에서 36억원까지 가능하다.또 금융기관의 자금지원신청서에 '지원대상업체 확인란'을 신설, 한국은행의 중소기업 자금지원 사실을 해당업체가 알 수 있도록 하고, 금융기관의 대출금리 운용현황을 평가해 저금리 취급 은행에 대해서는 인센티브를 제공, 금융기관의 기업 대출금리 인하를 유도했다.또한 우선지원 대상기업도 조정, 혜택을 넓혔다. 여성기업과 전라북도 선정 일자리창출 우수기업을 신규 지원대상에 포함하고, 창업중소기업 범위를 사업개시 3년에서 5년으로 확대했다. 또 녹색기업(구 친환경기업)의 범위도 종전 환경친화기업 이외에 환경표지 인증이나 환경성적표지인증제품 생산기업, 우수 Green Biz 선정업체,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 등을 추가했다.지원 일몰제를 도입, 2007년 1월 이후 중소기업 지원자금 누적수혜기간이 5년을 초과하면서 누적수혜금액이 60억원을 초과하는 업체에 대해서는 2년간 신규 자금지원대상에서 제외토록 했다.전북본부 관계자는 "원활한 지원을 위해 중소기업 금융안내센터(전화 250-4101, 250-4105)를 설치해 운용하고 있다"며 이용을 당부했다.
부모님으로부터 2억원의 증여를 받은 문영심(45세)씨는 효율적인 자금 관리에 대해서 상담을 의뢰하였다.이제는 더 이상 금리가 경제전문가나 기업가, 펀드매니저들만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는다. 서민들도 금리 향방에 따라서 민감하게 움직이고 있다.지난 7월 한국은행에서는 기준금리를 0.25% 올렸지만, 시장 금리는 금리 상승에 못 미치고 있다.따라서 금리가 오를 것이라고 예상한 많은 투자자들은 단기 자금 운영을 많이 하고 있다.그만큼 상반기에는 금리가 오를 것이라고 예측하는 투자자들이 많았다는 얘기다.그렇지만 하반기에도 금리 상승여력이 크지 않아 투자자들은 많은 실망감을 나타내고 있다.금리가 오를 것이라고 예측한다면 어떤 금융 상품에 투자하는 것이 좋으며, 수익성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효율적인 자금 관리에 있어서 첫 번째 관건이 되는 것은 투자자의 재무 목표가 뚜렷해야 한다. 재무 목표가 설정되어 있다면, 투자자의 투자 성향과 투자 기간이 고려되어야 한다. 또한 세금을 줄일 수 있는 절세 방안도 고려 사항이다.문영심씨는 특별한 재무 목표는 설정되어 있지 않다. 다만 현재 본인의 소득원이 있고, 부모님이 물려주신 자금이므로 원금 보전되는 상품을 선호한다. 그러면서 수익은 좀 얻을 수 있는 금융 상품을 원하고 있다. 따라서 문영심씨의 경우에는 목표 수익률을 5~10%정도 가져가는 것이 바람직하다.안정 성향을 고려하여 현금성 자산인 예금에 8,000만원, ELS상품에 2,000만원을 투자하고 나머지 자금은 비과세 혜택을 받으면서 실세 금리를 반영에 주는 연금 상품에 가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하반기에는 변동성이 있는 만큼 ELS상품 예금 등으로 비교적 안전한 상품에 투자를 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그리고 기회를 봐서 현금성 자산의 일부를 주식형 펀드로 갈아타는 것도 고려해 볼 수 있다.투자도 곧 습관이라고 할 수 있다. 좋은 투자 습관을 만드는 것은 투자자의 몫이다.'지속성이 곧 힘이다'라는 말이 있다. 이처럼 투자 상품에 있어서도 지속적인 투자가 이뤄진다면 수익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전북농협의 연합판매사업이 괄목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30일 전북농협에 따르면 7월말 현재 연합판매사업 매출액이 325억원에 달하고 있으며, 이는 전년대비 68% 증가한 것이다.전북농협은 8월 현재 도단위 광역사업단과 함께 전주완주시군지부 등 일선에 12개 시군 연합사업단을 운영하는 등 유통합리화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는 농협 중심의 산지유통체계를 구축, 생산자인 농업인의 소득을 향상시키고, 소비자에게 고품질의 안전농산물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와관련 전북농협은 30일 산지유통혁신운동 중간점검 회의를 실시하고, 또 추석명절 농산물 안정 공급을 위해 시군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농협 전북지역본부와 시군연합사업단장, 중앙본부 유통사업 담당자가 참석한 이날 하반기 산지유통혁신 112운동 중간회의에서 농협은 시군단위 연합마케팅사업을 품목 중심의 도단위 연합마케팅사업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 감자, 양파, 수박 등 품목을 도단위 광역 연합마케팅사업으로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농협 산지유통혁신 112운동은 '도내 전 시군 연합사업단 2년내 육성, 1조합 1공선출하회 2년내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산지 기초 생산조직인 공선출하회도 올해 안에 200개까지 늘릴 예정이다.김영일 유통사업단장은 "농산물 유통환경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시군 및 도 단위 광역연합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 이라며 "조만간 대형유통업체 바이어 초청 행사, 수도권 농산물 판촉행사 등을 실시하는 등 대형 거래처 발굴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아파트 집단대출 금리가 사상 최저로 하락했다.은행들이 신규 분양자의 중도금과 잔금 대출을 두고 유치 경쟁을 벌인 결과다.한국은행은 30일 '7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자료에서 지난달 신규취급액 기준 예금은행의 집단대출 금리가 6월보다 0.19%포인트 낮아진 연 4.55%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이는 2004년 10월 관련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이후 가장 낮은 금리다.한은 관계자는 "몇몇 대형 시중은행들이 집단대출을 더 많이 취급하려고 대출금리를 많이 낮췄다"고 설명했다.보증대출 금리도 기존의 고금리 상품 판매가 종료된 영향으로 6월보다 0.13%포인트 하락했다.주택담보대출 금리는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6월에 '바닥'을 찍고 0.08%포인트 상승한 4.70%를 기록했다.그러나 집단대출과 보증대출 금리 하락으로 전체 가계대출 금리는 0.02%포인트 낮아졌다.기업대출 금리는 0.05%포인트 오른 5.45%로 집계됐다. 중소기업이 0.04%포인트 오른 5.58%, 대기업이 0.17%포인트 오른 5.13%였다.저축성 수신 금리는 3.10%로 6월보다 0.10%포인트 상승했다. 이 가운데 정기예금과 정기적금 등 순수 저축성예금 금리는 0.06%포인트 오른 3.06%였다.가계와 기업에 대한 대출금리와 저축성수신 금리의 차이(예대금리차)는 2.29%포인트로 6월보다 0.03%포인트 좁혀졌다.비은행 예금취급기관에서는 상호저축은행이 일반대출 금리와 1년짜리 정기예금 금리를 0.05%포인트씩 올렸고, 신용협동조합은 1년짜리 정기예탁금 금리를 0.01%포인트 내렸지만 일반대출 금리는 0.06%포인트 올렸다.
8.29 부동산 대책의 하나로 생애최초 주택구입자금 대출 제도가 2001년, 2005년에 이어 세 번째로 시행된다.30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무주택 가구에 '평생 딱 한 번만' 집 살 돈을 시중금리보다 훨씬 낮게 빌려주는 이 제도는 앞서 도입됐을 때 폭발적인 수요 증가로 국민주택기금 재원이 바닥나 대출이 중단되는 소동을 빚기도 했었다.◆과거 두 차례 '인기 폭발'이 제도가 처음 도입된 것은 2001년 7월로, 시중상품보다 낮은 연리 6%로 집값의 70%, 최대 7천만원 한도 내에서 빌려줬다.지원 대상이 전용면적 60㎡ 이하에서 85㎡ 이하로 확대된 데다 그해 하반기부터 전세난이 가중되고 집값이 오르면서 '아예 집을 사자'는 심리가 퍼지면서 대출이 급증했다.이로 인해 시행 첫해 6개월간 3천555억원이 나갔고, 2002년 지원액도 6천억원에서 1조원으로 늘어났다.2002년 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용하기로 했던 이 제도는 수요가 줄지 않자 2003년에도 계속 시행됐다. 그 해 배정된 1조원이 7월 말 소진되는 바람에 지원 규모를 3천억원 안팎 늘리기도 했다.집값이 오르고 대출이 급증하자 2003년 말 폐지됐다가 2005년 8.31 대책 때 서민 주거안정 방안의 하나로 부활했다.지원 대상 주택은 전용면적 85㎡ 이하, 연리는 5.2%로 이번 8.29 대책과 같았다.2006년 초 대출 기준을 부부 합산 소득 3천만원 이하로 하고 금리 5.7%로 0.5%포인트 높였음에도 대출 신청이 끊이지 않자 재원을 3조5천억원에서 5조5천억원으로늘렸고 그 해 10월 대출을 마감했다.◆이번에도 인기 끌까8.29 대책에 따른 생애최초 주택구입자금 대출은 다음 달부터 내년 3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시행된다.대출 조건은 무주택 가구로, 가구주를 포함해 가구원 모두가 주택을 가져본 적이 전혀 없어야 하며 부부 합산 연간소득이 4천만원 이하여야 한다.이율은 연리 5.2%이며 대출 한도는 가구당 2억원이다.대출 기간은 1년 거치 19년 또는 3년 거치 17년으로, 원리금을 균등하게 분할해 상환하면 된다.대상 주택은 투기지역인 서울 강남·서초·송파구를 제외한 지역의 이미 준공되거나 사업승인을 받아 건설 중인, 전용면적 85㎡ 이하 및 6억원 이하의 주택이다.매매 계약 체결일로부터 소유권 이전 등기 전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소유권 이전등기를 한 경우에는 등기 접수일로부터 3개월 이내까지 신청이 가능하다.국토부는 생애 최초 주택구입자금 등을 위한 재원으로 국민주택기금 1조원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부동산114 김규정 본부장은 "전세난이 가중됐던 2001년이나 집값이 많이 올랐던 2005년과 비교하면 지금은 시장 상황도 다르고 전망도 불투명해 이 제도가 예전처럼 인기를 끌지는 미지수"라며 "단순 금리만 비교할 것이 아니라 대책 발표 이후의 시장 동향을 자세히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우리은행 안명숙 부동산팀장은 "시중은행에서 우대금리를 적용받으면 4% 중후반대에서 대출받을 수 있지만, 금리가 오를 것이 확실해 역전될 수도 있고, 금리가 5.5~6%인 모기지론보다 낮은 수준이어서 어차피 집을 사려는 실수요자라면 이 상품을 선택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한국은행 전북본부(본부장 박정룡)는 전라북도 지정 전략산업 등 우수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지원한도를 크게 확대할 계획이다.29일 한국은행 전북본부 관계자는 "자금지원 한도 확대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지난 25일 금융기관 대출담당 책임자회의를 가진데 이어 26일에는 전북지방 중소기업 금융지원협의회를 개최하여 지역내 금융기관과 업계 등의 광범위한 의견을 수렴했다"고 말했다.이날 협의회에는 도청, 전북지방중소기업청, 금융기관, 관련 협회, 기업체 대표 등 16명이 참석했다.한국은행 전북본부는 "이번 협의회에서 제시된 의견과 건의사항을 반영하여 새로운 중소기업 지원자금제도를 마련, 9월 1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라며 "업체별 지원한도를 대폭 상향 조정하고 기업의 이자부담을 경감할 수 있는 장치를 강화하는 한편 여성기업과 전라북도 선정 일자리창출 우수기업, 창업중소기업 등에 대한 지원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프라이빗뱅킹(PB)시장의 확대를 도모하고 PB영업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아시아경제가 지난 25일 실시한 제3회 아시아PB대상 시상식 개인부문에서 임귀용 기업은행 군산 나운동 지점 PB팀장이 대상을 수상했다.임귀용 PB팀장은 중소 지방도시라는 척박한 영업환경 속에서 PB영업의 활성화를 이뤄낸 점이 크게 평가됐다.이번 평가에서 임 팀장은 중소도시인 군산에서 서울 영업점 못지 않은 영업실적을 올렸고,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재테크교육, 초등학생들을 상대로 한 '알기 쉬운 경제교육'과 아파트 부녀회를 중심으로 한 재테크 교육도 진행해 지역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임 팀장은 지난 2008년 상ㆍ하반기와 2009년 상ㆍ하반기 등 4분기 내내 우수마케터로 선정될 만큼 사내에서도 실력을 인정받았다.전주가 고향인 임 팀장은 이번 PB대상 부상으로 받은 상금을 지역 소년소녀가장이나 독거노인 등 주변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지난 27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지난주 우리증시는 G2(미국, 중국)발 경기둔화 소식이 악재로 작용하며 거래일 연속 내려 주간기준으로 2.6% 하락 마감했다. 지난 2주간 발표된 미국과 중국의 경제지표가 모두 악화된 것으로 나오자 그동안 사자에 나섰던 외국인마저 돌아서며 지수 변동성이 부쩍 확대되는 모습이었다. 더욱이 경기선으로 불리는 60일 이평선마저 밀리면서 시장대응은 더욱 쉽지 않았는데, 미국의 더블딥 우려와 기대를 모으고 있는 중국 경기선행지수 반등이 10월에나 가서야 확인될 것이란 점을 감안하면 당분간 조정 국면이 더 이어질 수 있다고 본다.하지만 조정이 있더라도 그 형태는 급격하기보다는 완만할 것으로 보인다. 그 이유로 먼저, 증시전반에 새로운 악재가 부각되고 있다기보다는 증시를 부양시켜 줄만한 이렇다 할 모멘텀이 없어 지수약세가 초래된 것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부분은 오히려 정부의 정책모멘텀(미국 11월 중간선거 전 오바마 정부 경기부양책 발표 가능성, 중국 10월 제12차 5개년 계획 발표)이 등장하게 되면 지수 급반등을 불러올 요인으로 판단된다. 다음으로, 외국인 자금 이탈이 추세적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고, 지수 하단을 연기금과 개인이 단단히 받치고 있는 점이다. 최근 외국인 매도의 속사정을 들여다 보면 이머징 국가 자산에 대한 전방위적 매도를 보이지 않는다는 점에서 '추세적 이탈'이라기 보다는, 경기에 대한 불안 심리로 매도세가 강화된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지난주 개인과 연기금은 각각 5일과 4일 연속 순매수 하며 지수의 낙폭을 줄여주는 안전판 역할을 하고 있다.그렇다면 우리증시의 수급적 맥인 외국인 매도는 언제까지 이어질까. 지난주 외국인 매도의 원인이 미국경기 우려에 있었던 만큼, 미국 증시에서 힌트를 찾아볼 수 있다. 먼저 이번주 발표 예정인 미국 제조업 및 고용지표는 당분간 바닥에 대한 확인과정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투자자들의 미국경기에 대한 기대감이 점차 낮아지고 있어 경제지표 부진의 파급력이 약화될 수 있는 점도 감안한 필요가 있다. 기술적 측면에서 보면 낙폭과대에 따른 반등의 신호가 관찰되는데 다우지수는 현재 이격도가 96% 수준으로 과매도 기준선인 98% 아래로 내려가 있기 때문에 기술적 반등 가능성도 열어둘 필요가 있겠다.이번주에는 극적으로 개선되기엔 어려움이 있는 미국의 경제지표와 중국의 경기반등 시그널 확보까지의 시차 등을 감안하면 시장대응이 녹록하지 않아 보인다. 따라서 당장은 경기방어주나 내수주위주의 대응이 유리할 수 있다. 하지만 앞서 언급했듯이 시장이 추세적으로 크게 흔들릴 가능성이 제한적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오히려 조정을 활용해 기존 주도주 중심으로 저가 매수에 나서는 것이 바람직한 시점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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