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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 주가 폭락사태이후 도내 개미군단들도 손절매에 나서는 등 큰 피해를 보고 있다.특히 증권가에 영향을 미치는 굵직한 사건들이 터지면서 하루도 예측하기 힘든 시장 분위기가 형성돼 투자자들이 갈피를 못잡고 있다.20일 도내 증권객장은 한산한 가운데 문의전화 벨소리만 요란했다.침통한 표정으로 전광판을 바라보던 백모씨(46)는 "어디까지 떨어질 것인가 답답하면서도 악재 속에서 나오는 호재들을 기대감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다"면서 "옛날처럼 깡통계좌나 남의 돈을 빌려 투자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은만큼 극단적인 상황은 오지 않겠지만 고액, 소액을 막론하고 투자자들의 속은 타들어가고 있다"고 씁쓸해 했다.8000여만원어치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김모씨(56)는 "최근들어 증시의 부침이 너무 심해 종목 접근과 매매 타이밍에 어려움이 많다"면서 "이달 초까지 50% 이상의 손실이 와 암울해 하고 있었는데 실물경제 전망도 밝지 않아 객장 찾는 일도 지겹다"고 말했다.김씨는 "요즘같은 폭락장에서는 손쓸 겨를 없이 눈뜨고 당할 수 밖에 없다"고 손사래를 쳤다.또 수억원의 거래를 하다 최근 몸집을 줄인 박모씨(48)도 "조금만 조금만 하고 버티다가 30% 이상 깨졌다"고 말하고 "손절매할 엄두가 안나 동향만 살피고 있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증권관계자들에 따르면 1억원 이하의 도내 소액투자자들은 전체 투자자의 70-80%에 이르고 있으며 최근들어 대부분 펀드와 주식투자로 50%이상 손해를 입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증권거래소는 지난달 26일 이후 이달 17일까지 15거래일동안 개인들이 순매수한 상위 20개 종목은 평균 36.85%의 하락을 보여 소액투자자들의 어려움을 보여주고 있다.한편 주식전문가들은 향후 증시에 대해 금융위기보다는 하강하는 실물경기에 초점이 맞춰질 가능성이 크다며 안정적인 투자를 권유하고 있다.고성호 NH증권 차장은 "묻지마 투매물량이 쏟아지며 싸늘한 공포 분위기가 감돌고 있다"면서 "시장의 방향을 정확히 예측할 수 없는 때인만큼 분할매매와 분산투자를 권한다"고 설명했다.
전북은행은 20일부터 은행 방문 없이 인터넷을 통해 거래가 가능한 인터넷전용 요구불예금 상품인'e-편한알뜰예금'을 판매한다고 밝혔다.상품명'e-편한알뜰예금'은 '편리한 은행만들기' 일환으로 은행방문이 어려운 직장인 및 인터넷에 친숙한 고객을 대상으로 편리함과 우대금리 제공을 받는 알뜰함을 동시에 추구하기 위한 사이버 라이프형 상품이다.이 상품의 특징은 통장을 사용하지 않는 인터넷전용 요구불예금으로서 가입과 동시에 우대금리 0.3% 제공, 급여통장으로 설정시 전자금융 타행이체수수료 면제, 인터넷뱅킹·텔레뱅킹·모바일뱅킹 타행이체수수료 50% 면제, 입금·출금 휴대폰 통지서비스(SMS) 수수료 50% 면제 등 특화된 우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 은행들의 외화 차입에 대한 정부의 지급 보증 등 금융대책에 힘입어 원.달러 환율이 급락하고 있다. 하지만 주가는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로 혼조세를 보이는 등 불안감이 가시지 않고 있다. 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전 10시 현재 지난 주말보다 달러당 22.5원 떨어진 1,311.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64.00원 폭락한 1,270.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1,230원으로 급락했다가 달러화 수요가 늘어나면서 1,330.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전날 정부가 내놓은 금융시장 종합대책으로 달러 매집세가 완화되고 있지만 외국인 주식 매도분의 역송금 수요로 낙폭을 줄였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당국의 전방위 대책으로 시장 심리가 약간 진정되는 것 같다"며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의 동향이 관건"이라고 말했다. 도미니크 스트로스-칸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은행 외화 차입에 대한 한국 정부의 지급 보증은 외환시장의 어려움을 진정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증시에서 코스피지수는 오전 10시 현재 지난 주말보다 7.03포인트(0.60%) 상승한 1187.70을, 코스닥지수는 0.07포인트(0.02%) 오른 352.25를 기록하는 등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정부가 장기 투자 펀드에 대한 세제 혜택을 주겠다고 발표했지만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 투자자가 매수에 나선 것과 달리 외국인이 1천24억 원을 순매도하는 등 나흘째 팔자에 나서 주가가 횡보하고 있다. 삼성증권 황금단 애널리스트는 "정부의 금융시장 안정 대책 발표로 투자 심리는 진정되겠지만 그간 부진을 만회하는 수준에 그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날 아시아 증시는 일본 닛케이평균주가는 0.94% 상승 출발한 반면 대만의 가권지수는 개장과 동시에 2.32% 급락하는 등 혼조세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는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가 1.41%, 나스닥지수는 0.37% 하락하는 등 약세를 나타냈다. 반면 영국 FTSE100 지수는 5.22%, 프랑스 CAC40 지수는 4.68%, 독일 DAX지수는 3.43% 급등했다.
전북농협은 17일 관내 조합 채권관리 담당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건전결산을 위한 자산관리 특별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최근 미국발 금융시장의 불안으로 경기변동성이 더욱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효율적인 자산관리로 건전결산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최근 침체국면에 있는 국내외 경기상황을 면밀히 진단함은 물론, 물가상승 및 환율상승 등으로 인한 가처분소득의 감소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대출자산의 건전성 악화 대비에 중점을 두었다.
연간 3천700억여원에 달하는 부안군 예산을 오는 2009년부터 2011년까지 3년간 관리·운영할 부안군 금고 금융기관으로 농협중앙회 부안군지부가 재 지정됐다.부안군은 17일 2009년부터 3년간 부안군 금고를 운영할 금융기관을 농협중앙회 부안군지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군에 따르면 단일금고로 운영되는 군 금고 선정과 관련, 지난17일 금고선정심의위원회를 열어 전북은행과 농협이 제출한 제안서를 심의한 결과 농협을 군 금고를 운영할 금융기관으로 의결했다.이에 따라 부안군 올해 일반 및 특별회계, 기금 등 총 3682억원의 군 예산을 농협이 맡아 2009년부터 2011년까지 3년동안 관리하게 된다.군 관계자는 "군의원, 세무사, 민간전문가 등 7명으로 구성된 심의위원회에서 각 금융기관이 제출한 제안서를 신중한 검토와 심사를 통해 결정했다"며"농협과 빠른 시일 내에 약정체결을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한편 올들어 8월29일 정읍시 금고가 일반은 농협, 특별회계는 전북은행으로, 10월13일 남원시 금고가 농협중앙회 남원시지부로 각각 지정되는 등 3개 시군의 금고관리자가 재선정됐고, 11월 중에는 진안군 금고와 고창군 금고 관리자가 선정될 계획이다.
국내 금융기업 10곳 중 8곳 이상은 세계 금융위기가 해소되는 데 소요되는 기간을 2∼3년 정도로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국내 금융업계 18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글로벌 금융위기가 풀리는 데 걸리는 시간을 묻는 질문에 `약 2년' 또는 `약 3년'이라고 응답한 업체가 전체의 83.9%였다. `약 1년'이라는 응답은 11.7%, `5년 이상'으로 답한 기업은 4.4%였다. 조사대상 업체들의 88.9%는 이번 금융위기로 미국 경제가 일본처럼 장기불황을 겪을 것이라고 전망했으며 그 이유로 `긴축재정 등으로 인한 경기침체 가속화'(30.6%), `지속적 세계경제 침체'(25.6%), `신규투자 감소로 인한 산업생산 저하'(25.0%) 등을 들었다. 국내 경제 전망과 관련해서는 51.7%가 이번 금융위기로 국내 경기침체도 장기화될 것이라고 응답했다. 또 이번 사태로 회사 재무건전성이 악화될 우려가 있다고 답한 기업이 56.5%에 달했고 각종 투자금융(PF) 관련 부실화가 있다는 업체가 22.4%였으며 해외 외환차입에 애로가 있다고 호소한 기업은 14.7%였다. 금융위기가 장기화 될 경우 걱정되는 부분을 묻는 질문에는 33.3%의 기업이 `일부 자산의 인출요구 증가'라고 답했고 `PF금융 부실 증가'(26.1%), `외화유동성 부족'(21.7%), `기타 환차손 피해'(10.5%) 등의 대답이 뒤를 이었다. 조사대상 금융사들은 가장 시급히 확충해야 할 역량으로 `금융리스크 관리능력 확충'(50.5%), `재무건전성 강화'(24.4%), `금융전문 인력 육성'(12.8%), `국제금융동향 적시파악'(12.2%) 등을 꼽았다. 국내 금융사들은 친경쟁적 환경을 만들어 줄 것을 바라고 있었다. 응답 업체 중 75.6%는 `금융규제완화 기조가 유지돼야 한다'고 인식하고 있었고 85.0%는 `글로벌 투자은행이 지속적 육성돼야 한다'고 답했다. 또 내년 2월 시행 예정인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이 국내 금융산업의 선진화에 기여할 것으로 본 업체가 77.7%에 달했다. 금융사들은 금융불안 해소를 위한 정책과제를 묻자 `금리 및 환율의 안정'을 고른 기업이 66.7%로 가장 많았고 `세계금융공조체체 구축'(12.8%), `외화공급확대(10.0%)'등의 대답도 나왔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미국발 금융위기로 국내 금융업계들이 금융 부실연체 발생과 실물경제 장기 침체 등을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불안해소와 금융규제 완화를 위해 정부가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길 바란다"고 말했다.
16일 코스피지수가 사상 최대의 하락폭을 기록했다.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무려 126.50포인트(9.44%)나 폭락한 1213.78까지 내려앉았다. 1203.86으로 마감했던 2006년 6월13일 이후 2년4개월여 만에 최저 수준이다.이날 코스피지수의 하락폭은 사상 최대로, 지금까지는 작년 8월16일 기록한 125.91포인트가 최대 하락폭이었다.코스닥지수도 이날 35.85포인트(9.19%)나 폭락한 354.43으로 마감해 하락률 기준으로 올해 들어 최대이며, 역대로는 7번째 큰 하락률을 기록했다.한편 원·달러 환율이 국내외 증시 급락의 여파로 10년 10개월 만에 최대폭으로 상승하면서 1370원대로 올라섰다.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133.5원 폭등한 1373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전북은행이 올들어 6개 지점을 신규로 개설하는 등 적극적인 영업전략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올들어 3월 전주시 팔복동 도시첨단산업단지내에 테크노파크영업점 개설을 시작으로 7월 군산대지점, 9월 전주 인봉지점을 개설한 전북은행은 이달 21일 완주산단지점, 23일 군산 수송동지점을 개점할 예정이다.특히 금융계의 많은 관심 속에 대전광역시 서구에 대전지점을 11월초에 개점할 예정으로 사업을 진행시키고 있는 등 활발한 영업장 확보에 나서고 있다.대전지점 개설이 마무리되면 전북은행은 모두 1부, 78지점, 4영업점 체제에 들어가게 된다.전북은행은 내년에도 신흥지역 등에 점포를 지속적으로 확장한다는 방침이어서 그동안 보지 못했던 공격적 영업에 나서고 있다는 분석이다.은행 관계자는 "주택밀집지역, 신흥개발지역 및 산업단지 활성화 등에 따른 영업력 강화를 위해 지점개설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분양 아파트 속출 등에 따른 부동산 시장 장기침체의 여파로 도내 중소건설업체들이 자금난을 겪게 되면서 유동성 확보를 위해 제2금융권으로 몰리고 있다.이는 최근들어 환유동성 확보에 나선 시중은행의 대출규제가 심화됐기 때문으로, 그동안 시중은행과 주로 거래했던 업체들이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에서 자금을 확보하고 있다.15일 도내 제2금융권에 따르면 A저축은행의 올 기업자금 대출은 지난해 보다 200억 정도가 늘어난 3900억에 달했으며, B저축은행은 올해에만 도내 33개 건설사에 총 240억원의 자금을 대출했다. 이들 대출규모는 지난해에 비해 5∼6% 정도 늘어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그러나 저축은행의 대출은 최근들어 시중은행과 마찬가지로 유동성 확보와 정부의 PF억제 정책 때문에 대출규제를 강화하고 있어 원천적인 자금난 해소에는 한계가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특히 저축은행의 이율이 시중은행에 비해 다소 높아 중소건설업체들은 적잖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으로, 단기 유동성 부족으로 부도위기를 맞고 있는 건설업체들을 위한 정부차원의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전북은행은 15일 인터넷을 통해 2008학년도 2학기 대학교 등록금 납부 및 학자금 대출을 받은 도내 대학생을 대상으로 경품지급 사은행사 추첨을 실시했다.사은행사는 전북은행이 장학사업의 일환으로 매년 실시하는 행사로 도내 14개 대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인터넷뱅킹을 통한 학자금 대출을 받은 학생 및 인터넷뱅킹·텔레뱅킹·가상계좌를 이용하여 등록금을 납부한 학생 총 8117명을 대상으로 전산추첨을 통해 디지털카메라 등 다양한 상품을 총 61명에게 지급했다.
은행들이 연 7%대 금리를 주는 정기예금이나 적금 상품을 속속 내놓고 있다.15일 업계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하나금융그룹 소속 김인경 선수의 롱스드럭스 챌린지 LPGA 생애 첫 우승을 기념해 이달 말까지 만기 6개월 금리 연 7.19%, 만기 3개월 연 6.56%인 정기예금을 1조원 한도로 판매한다고 밝혔다.하나은행은 하나 S-라인 적금에 가입하면 우승 축하금리 0.2%포인트를 추가로 지급해 금리가 연 6.5%에 달한다고 말했다.기업은행의 중금채 금리는 1년 만기에 무려 7.6%에 달한다. 물론, 금액이 1천만원이상이고 본부 승인을 받아야하는 조건이 있다.제일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 최고 금리는 연 7.2%이고 외환은행은 최고 연 7.1%를 제공하며 농협의 하이킥플러스 예금은 1천만원 이상 가입하고 본부 승인을 받을 경우 1년 만기 금리가 7.0%에 달한다.
원.달러 환율이 주가 급락 영향으로 1,240원대로 급등하고 있다. 1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전 11시11분 현재 전날보다 달러당 32.00원 급등한 1,2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13.00원 떨어진 1,195.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1,193.00원으로 밀린 뒤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1,244.00원으로 급등하기도 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주가 급락의 여파로 환율이 급등하고 있다고 전했다. 외국인이 주식 매도세로 돌아서면서 주가와 원화 약세를 초래하고 있다. 시장평균환율(MAR)로 달러를 사는 주문이 장초반 대규모 유입되면서 환율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반면 최근 환율 급락을 초래한 수출 대기업의 매물은 규모가 줄어들면서 환율 상승폭이 커지는 양상이다. 우리은행 박상철 과장은 "대규모 매수세가 유입하면서 환율을 끌어올리고 있다"며 "수출 대기업의 매도세는 완화된 모습"이라고 말했다. 원.엔 환율은 같은 시각 전날보다 100엔당 33.71원 급등한 1,224.71원을, 엔.달러 환율은 101.24엔을 기록하고 있다.
연 이틀 급등했던 주가가 내림세로 돌아섰고, 원.달러 환율이 다시 오르는 등 국내 금융시장이 국제 금융시장의 영향을 받아 숨 고르기를 하는 양상이다. 나올만한 조치들은 대체로 다 나온 상태에서 미국의 구제금융안에 대한 의구심이 고개를 들면서 주가와 원화가치, 채권값이 동반 하락하는 `트리플 약세'를 초래하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15일 오전 9시5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9.12포인트(1.40%) 내린 1,348.57을, 코스닥 지수는 1.19포인트(0.30%) 내린 395.13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외국인이 하루 만에 팔자로 돌아서 1천23억원을 순매도하면서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일본 도쿄증시의 닛케이평균주가는 오전 9시42분 상승세로 반전했으나 토픽스지수는 0.58%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고 대만 가권지수는 1.26% 하락 개장하는 등 아시아 주요 증시도 혼조 양상을 보이고 있다. 앞서 14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증시는 가파른 등락 끝에 소폭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76.62포인트(0.82%) 하락한 9,310.99로 마감했고,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지수도 0.53% 나스닥 종합지수는 3.54% 떨어졌다. 반면 유럽 주요 증시는 각국의 금융시장 안정대책이 신용위기를 완화할 것이라는 기대 속에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상승률은 2%대로 크게 둔화됐다. 이런 가운데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전 9시42분 현재 전날보다 달러당 10.00원 상승한 1,21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13.00원 떨어진 1,195.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1,193.00원으로 밀린 뒤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1,218.00원으로 올랐다. 채권금리도 소폭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9시30분 현재 지표물인 5년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날보다 0.01%포인트 오른 연 5.31%를 기록 중이며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0.01%포인트 상승한 연 5.28%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박소연 연구원은 "나올만한 조치는 모두 나왔으나 한시적 처방일 가능성이 있다"며 "시장의 반응은 단지 잃어버렸던 신뢰를 되찾았기 때문이지 이제 모든 것이 다 해결됐다고 생각해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남원시금고에 농협이 재선정됐다.13일 남원시에 따르면 시금고 은행으로 농협 남원시지부(지부장 오선규)를 선정했다.이에 따라 농협은 2009년부터 2011년까지 3년 간 남원시의 일반 및 특별 회계와 기금 4262억원(2008년 기준)을 관리하게 된다.농협은 금고 관리의 안정성과 시민 서비스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공모에 참여한 전북은행을 누르고 시금고로 결정됐다.한편 농협은 1995년부터 남원시금고를 운영하고 있다.
군산과 김제 등 도내 일부 수협이 적자누적으로 인해 자본잠식 상태에 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정부가 지난 2003년부터 전국적으로 수천억원의 공적자금을 투입해 부실 수협의 구조조정에 나섰는데두 불구, 부실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수협중앙회가 국회 농림수산식품위 최규성 의원(민주당·김제완주)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군산수협의 경우 141억원, 김제수협도 11억원의 자기자본 잠식상태에 처했다. 전국적으로는 지난해말 기준으로 일선 수협 94곳 가운데 32곳이 완전 자본잠식 상태로 나타났으며, 전남권과 부산의 부실규모가 심한 것으로 드러났다.이보다 앞서 정부는 지난 2002년 일선 회원조합에 대한 경영진단을 통해 61개 조합의 부실액을 8417억원으로 산정했으며, 이들 부실수협을 대상으로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경영개선자금 2262억원 및 통폐합 등 구조조정자금 926억원을 지원한 상태다.최 의원은 "2007년 경영평가결과 부실조합이 완도군을 포함해 7곳이고, 부실우려조합도 41곳에 달한다"면서 "수협의 자체적인 구조조정 노력이 부족하다"고 꼬집었다.
전북농협은 문화적 혜택이 적은 도내 농촌지역을 대상으로 문화적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진안에서 '마이산 사랑의 콘서트'를 개최한다.11일 진안공설운동장에서 가수 문희옥, 김흥국, 박일준, 심수봉, 여행스케치, 소리새, 길건, 바나나걸 등 다수의 연예인들이 출연한다.특히 제46회 군민의 날 체육대회, 제14회 마이문화제 기간 중에 개최돼 더욱 다채롭게 진행될 전망이다.이번 지역문화축제는 지난 8월 22일 남원에서 '요천강변 사랑의 콘서트' 이후 두 번째 열리는 콘서트로 농협문화복지재단과 진안군 관내 지역농축협의 후원으로 개최된다.전북농협 관계자는 "농촌지역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는 농업인의 경제적, 사회적 지위향상도 중요하지만, 그와 더불어 문화적 욕구와 갈증에 대한 '향유의 기회'도 같이 주어져야 진정한 복지농촌이 건설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농촌지역의 건전한 공연문화 정착에 이바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원·달러 환율이 외환당국의 대규모 개입으로 5거래일 만에 하락 반전했다. 장중 1485원까지 폭등하면서 1500원을 눈앞에 두기도 했지만 장 내내 개입이 이뤄지면서 1400원 아래로 밀렸다.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15.50원 떨어진 1379.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일 중 변동폭은 113.00원을 기록하면서 연중 처음으로 100원을 넘었다.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5.00원 오른 1400.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매수세가 폭주하면서 1485.00원까지 급등했지만 개입성 매물이 유입되자 1440원 선으로 떨어졌다.이후 1440원 선 부근에서 등락하던 환율은 개입이 강화되자 하락 반전하면서 1372.00원까지 후퇴하기도 했다.한편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8.20포인트(0.64%) 오른 1294.89로 장을 마감했다. 기준금리 인하 소식에 1324선까지 치솟았던 지수는 장 막판 상승분 대부분을 반납했다.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63포인트(0.44%) 내린 369.84를 기록, 5거래일째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가 360대로 추락한 것은 2004년 11월26일 369.54 이후 3년 11개월 만이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금리를 현재의 연 5.25%에서 5.00%로 0.25%포인트 내린다고 9일 발표했다. 한은은 또 총액한도대출 금리를 3.50%에서 3.25%로 0.25%포인트 인하했다.한은은 지난 8월 금통위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인상했다가 2개월만에 통화정책 기조를 인하쪽으로 틀었다.금통위가 이번에 기준금리를 내린 것은 기업들에 원화 유동성을 충분히 공급하고 경기의 빠른 하강을 막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국제유가의 하락으로 물가부담이 줄어든 것도 이번 금리인하의 배경이 됐다.
전북은행은 9일부터 12월말까지 외화 모으기 운동의 일환으로 '외화예금 고객우대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국제금융시장의 신용경색에 따른 안정적인 자금조달원 확보, 가정내 외화현찰 보유고객 및 안정적인 외화보유를 원하는 고객에게 미국달러화와 일본엔화 2개 통화에 대해 보다 나은 조건의 우대혜택을 제공한다.우대혜택은 기존의 고시금리에 미국달러화는 기간별로 0.3~0.5%, 엔화는 1.0%의 금리우대 제공, 외화로 입금시 징구하던 현찰수수료 면제, 원화로 환전하여 입금시는 환율의 80% 우대, 거래실적에 따라 송금수수료 등을 30~50% 우대를 실시한다.
원.달러 환율이 5거래일째 폭등하면서 1,400원대 중반으로 뛰어올랐다. 장 중 1,485원까지 치솟으며 1,500원에 근접하기도 했지만 당국의 개입으로 상승폭을 줄였다.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전 10시35분 현재 전날보다 달러당 52.00원 높은 1,44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이 현 수준으로 거래를 마치면 1998년 5월19일 이후 10년 5개월 만에 1,440원대로 상승하게 된다. 5거래일 간 상승폭은 260.00원에 달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5.00원 오른 1,400.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매수세가 폭주하면서 1,485.00원까지 급등한 뒤 개입성 매물이 유입되자 1,440원 선으로 밀렸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달러화 유동성 부족으로 환율이 급등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세계 주요 중앙 은행들의 동시 기준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뉴욕증시가 6일째 하락하면서 안전자산 매집심리가 확산됐다. 자금흐름의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리보(런던은행간 금리)는 사흘째 급등하면서 1주일짜리 달러 리보 기준으로 10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외환 스와프 시장에서 현물 환율과 선물 환율 간 차이인 스와프포인트 1개월 물이 전날 -7.00원으로 떨어진 점도 유동성 우려를 키웠다. 투신권 환헤지분 청산 수요가 장 초반부터 유입되면서 환율을 끌어올렸지만 수출기업 등이 매물을 내놓지 않아 소규모 매수 주문으로도 환율 상승폭이 커졌다. 손절매수가 되풀이되면서 1,485원까지 치솟기도 했지만 당국이 개입하면서 상승폭을 줄였다. 외환은행 김두현 차장은 "투신권 매수세가 환율을 상승시켰다"며 "매수, 매도 호가가 큰 차이를 보이고 있어 등락폭이 큰 편"이라고 말했다. 우리은행 박상철 과장은 "매물이 없어 거래가 힘든 상황"이라며 "신용한도 때문에 거래를 못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원.엔 환율은 전날보다 100엔당 47.49원 폭등한 1,442.77원을, 엔.달러 환율은 100.19엔을 기록하고 있다. 원.엔 환율은 1997년 12월23일 이후 10년 10개월 만에 최고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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