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nd news
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박지현)가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완주군과 함께 2021 전력산업 온택트 잡페어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잡페어는 수시채용 확대 등 최근 기업들의 채용방식이 변화하면서 취업 정보 수집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에게 전력산업 분야의 맞춤 일자리를 제공해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공사를 비롯해 LS일렉트릭, GS EPS, SK E&S, 두산퓨얼셀 등 국내 유수 전력기업 12개사가 참여한다. 특히 올해는 일진하이솔루스 등 완주군이 추천하는 3개 지역기업도 참가한다. 참가자들에게는 기업 채용담당자와의 1:1 비대면 화상면담과 전문 컨설턴트를 통한 면접 노하우 코칭 기회가 제공된다. 참가신청서는 오는 23일까지 잡페어 홈페이지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박지현 사장은 국가 경제 발전을 이끄는 전력산업 분야에서 보다 많은 청년 구직자들이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현대자동차 경영진이 울산 4공장에서 생산하는 스타리아 물량을 전주공장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노조 측에 제시했다. 현대 스타리아는 올해부터 현대차가 스타렉스의 후속 모델로 출시한 MPV로 오는 2023년엔 수소 스타리아도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차가 고질적인 전주공장 물량문제 해결을 위해 근본적인 대안을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차 전주공장 근로자들 역시 이번 제안이 잘 풀려 공장이 정상 가동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9일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 전주공장위원회 등에 따르면 사측은 지난 7일 울산 4공장 스타리아 라인을 전주공장으로 이관하고, 해당 물량만큼 인기모델인 팰리세이드를 추가 생산하자고 노조에 제안했다. 현대차 노사가 공동으로 참여한 고용안정위는 3가지 방안을 두고 논의했다. 가장 큰 문제는 수년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주 공장 물량의 정상화였고, 이 과정에서 현재 울산 4공장 1라인에서 생산 중인 스타리아 물량을 전주 공장으로 옮겨 위기를 넘기자는 방안이 거론됐다. 이 방안은 이상수 현대차 노조위원장의 공약 사항으로 노사 합의가 완료되면 스타리아가 전주공장에서 생산 될 수 있다. 고용안정위에 참석한 전주위원회 측은 현대차 전주공장 조합원들의 생존을 위해 물량 나누기를 간절히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 24공장 공급 부족 해소 방안으로 팰리세이드를 더 생산하자는 사측의 약속이 이뤄진다면 스타리아 전주공장 배정도 원활할 전망이다. 차량 배정 문제는 이달 16일에 있을 울산 고용안정위원회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한편 현대차 전주공장은 지난 1995년 10만5000대 규모의 생산 설비를 갖추고 가동을 시작했다. 2014년 6만 9000대 최대 생산을 기록한 이후 지속적으로 물량이 감소했고, 지난해에는 3만 6000대만 생산하는 데 그쳤다. 이 때문에 현대차 전주공장 노조는 전북도에 노사정협의를 지속적으로 요구했고, 올 2월부터 도 주관으로 3차례 협의를 진행했다. 지난 6월에는 상용차 완성차와 부품사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상용차 위기대응 금속전북대책위가 출범해 정부와 전북도에 지속가능한 상용차 정책을 촉구하고 있다. 현대차 전주공장 노조 관계자는 우리 노동자들은 기아차 광주공장 전출과 순환 휴가, 생산량 감축으로 인한 전환 배치 등을 견디면서(공장 정상화를 위해)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며작년부터 울산지부에 전주공장 물량부족 극복을 위한 고용안정위원회 개최를 요구했고 2020년 7월 3일 확대운영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26년의 전주공장 역사에서 세계 상용차 공장으로 발돋움 할 수 있는 새로운 차종 투입을 위한 고용안정위원회가 다음 주에 울산에서 있을 예정이다고 전했다.
오늘날 농업농촌은 기후변화와 저출산고령화 등으로 다양한 위기에 직면해 있다. 농도(農道)인 전북도 역시 위기감이 큰 가운데 디지털 농업 확대와 재해 예측 기술과 같은 미래 농업기술이 해결책으로 떠오르고 있다. 8일 호남지방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농업 경영주 중 40대 미만은 1.5%. 농업이 노동집약적이라는 인식이 지배적이어서 청년층으로부터 외면받고 있는 것이다. 이상기후로 인한 농가 피해도 만만치 않다. 지난해 냉해와 태풍 등으로 사과배 등 도내 과수 4종 품목 1841개 농가가 피해를 입었다. 이처럼 전북 농업에 위기감이 큰 가운데 미래 농업과학기술이 해결책으로 제시되고 있다. 8일 농촌진흥청이 주최한 농업기술전망대회에서는 위기의 농업농촌 미래를 책임질 농업과학기술에 대한 전망이 이뤄졌다. 디지털 농업 확대, 기후변화 대응 등 농업기술 전망과 전략 발표가 이어졌다. 미래농업기술 중 핵심은 디지털 농업. 농업 데이터를 디지털 형식으로 수집, 저장, 분석, 공유해 의사를 결정하고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다. 재배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농가소득 증대, 노동력 감소까지 기대돼 전북으로서는 디지털 농업 확대가 절실한 상황이다. 디지털 농업 효과는 입증됐다는 평가다. 농진청이 임실군 과수원에 자동 물관리 시스템을 설치한 결과, 농업용수와 나무 스트레스는 각각 최대 31%, 34% 감소했고, 노동력은 무려 95% 줄었다. 이와 함께 농가소득은 최대 26% 증가했다. 기후변화 대응으로는 예측 기술이 핵심으로 꼽히는데 가장 주목받고 있는 건 농업 기상재해 조기경보시스템이다. 농장(필지) 단위의 상세 기상정보, 작물생육에 맞는 재해 예측정보, 농가 관리대책 등을 제공하는 시스템으로 지난 2014년 국립농업과학원이 개발해 현재 시범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전국의 농작물 재해피해를 10% 절감하고 연간 2300억 원의 순편익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전북은 14개 시군이 모두 시범 운영 지역에 포함돼 더욱 기대가 크다. 농촌진흥청 연구정책과 이승돈 과장은 이번 전망대회를 통해 농업농촌의 문제를 해결할 미래 농업과학기술을 예측하고, 기술 실현을 위한 중장기적 농업 연구개발 방향을 설정해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전주를 비롯해 전북 도내에 아파트형 공장인 지식산업센터가 속속 들어서면서 자금 부족과 공장 부지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의 관심도 늘고 있다. 그러나 입주 가능 업종이 제한적이고 지식산업센터가 무분별하게 난립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지자체가 체계적이고 기술집약적인 첨단산업 육성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8일 전북도와 전주시 등에 따르면 전주지역에서는 공공형 지식산업센터 2곳이 현재 운영 중에 있다. 전주에 공공과 민간 분야에서 향후 3곳이 더 문을 열 예정이고 남원지역도 1곳이 완공을 앞뒀다. 먼저 1997년에 문을 연 전주지식산업센터(전주시 덕진구 팔과정로 20)는 도내 지식산업센터로는 원조에 해당한다. 전주 제2산업단지 내 위치한 이곳은 중소기업의 안정적인 입지제공을 위해 임대로 운영되다가 지난 2013년 중소기업에게 분양이 이뤄졌다. 또 다른 아파트형 공장인 지식산업센터 전주혁신창업 허브(전주시 덕진구 유상로 67)는 지난해말 건립돼 최근 운영 중이다. 전주 팔복동 첨단벤치단지에 국비 등 총사업비 268억원이 투입돼 66개 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곳으로 분양률은 94%에 달하며 지하 1층, 지상 6층 연면적 1만 2211㎡ 규모로 형성됐다. 이곳 바로 옆에는 또 다른 공공 지식산업센터인 기술창업현장지원센터(가칭)도 예정돼 국비 160억원, 시비 120억원 등 총사업비 280억원 규모로 건립에 필요한 실시설계가 전주시에서 추진 중이다. 전주에 또다른 공공 임대형 지식산업센터(전주시 완산구 아중로 33)도 내년 4월 준공을 목표로 시에서 국비 137억원을 확보해 공사가 마무리 단계다. 전국적으로 정부 주도 하에 기업 단지 조성을 위한 지식산업센터가 최근 늘어나는 추세다. 도내의 경우 새만금과 전주일반산업단지에는 지식산업센터가 새로 지어질 것이라는 소문이 부동산 업계에 돌고 있다. 민간에서도 지식산업센터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는데 분양가의 최대 80%까지 저금리 융자혜택이 주어지고 재산세 및 취득세, 법인세 감면 등 다양한 세제 혜택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당장 오는 9월에는 전주시 만성동에 도내 최대 규모의 지식산업센터가 준공될 예정이다. 이밖에 남원시에서는 공공 지식산업센터인 남원코스메틱비즈센터가 지난 3월 착공에 들어가 2022년 7월 완공 예정이다. 문제는 기업들로부터 지식산업센터가 입주 가능 업종에 제한이 있어 규제 완화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입주 기업들 중에서는 부동산 규제로 새로운 투자처를 찾는 투자자들이 대출 및 세제 혜택이 있는 지식산업센터로 몰릴 수 있는 역기능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문을 연지 1년이 지난 공공 지식산업센터 전주혁신창업 허브는 본사가 전주에 없는 기업 등이 떠나 5개의 공실이 발생해 입주 기업을 추가 모집할 처지다. 전주시 관계자는 전북 도내에서는 지식산업센터 건립이 전주가 다른 지역보다 활발한 경향이라며 영세기업의 성장을 돕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전북도와 전북경제통상진흥원(원장 이현웅, 이하 경진원)이 운영하는 전북소상공인광역지원센터는 14일과 28일 오후 2시부터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세스코와 함께하는 식품위생 관리교육을 개최한다. 경진원은 매년 연간 20회 이상의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를 위한 무료교육을 개최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도 시군 현장교육 16회, 실시간 온라인 교육 4회를 진행했다. 전북소상공인광역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소상공인 경영개선교육은 도내 소상공인 누구나 무료로 참여가 가능하다. 이번 교육은 최근 일부 식당에서 벌어진 식중독 사고를 비롯한 각종 위생사고를 예방하고자 준비했다. 위생전문기업인 ㈜세스코의 식품안전 전문가를 초빙해 식품위생 수칙과 위생관리 기준, 현장 사례 등을 교육할 예정이다. 교육은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현장에 참여하기 어려운 요식업 종사자들도 사업장에서 교육에 참여할 수 있다. 경진원 이현웅 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언택트(Untact) 시대의 흐름에 맞춰 온택트(Ontact) 온라인 마케팅 역량강화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 실시하고 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도내 소상공인의 위생관리에 대한 부담을 덜어드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전북지방조달청(청장 이주현, 이하 전북조달청)과 (재)자동차융합기술원(원장 이성수)은 7일 전북조달청에서 도내 자동차분야 창업벤처혁신기업의 혁신성장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도내 우수 중소창업벤처혁신기업 발굴, 벤처창업혁신조달상품 지정과 벤처나라 등록에 관한 사항, 혁신시제품 지정 및 매칭에 관한 사항, 벤처창업혁신조달상품과 혁신시제품의 홍보 및 판로지원에 관한 사항 등에 대해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했다. 먼저, (재)자동차융합기술원은 공공수요에 적합한 상품을 개발하는 우수 중소창업벤처혁신기업 및 혁신시제품 후보기업을 발굴해 전북지방조달청에 추천하고, 전북지방조달청은 추천받은 우수기업에 대해 벤처나라 및 혁신장터 등의 벤처창업혁신조달상품 및 혁신시제품 심사?지정을 지원키로 했다. 추후 다수공급자계약(MAS), 우수조달물품 등 상위 조달시장을 통해 국내 공공조달시장 및 해외조달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벤처창업혁신조달상품 및 혁신시제품에 대해 공공조달시장을 통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홍보 및 판로지원도 함께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주현 전북지방조달청장은 벤처나라 및 혁신장터가 창업 후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벤처창업기업의 공공조달시장 진출의 디딤돌 역할을 하는 등 상당한 운영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도내 중소창업벤처혁신기업을 발굴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지역맞춤형 행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전북도와 (재)전북테크노파크가 전북 탄소산업 활성화 및 저변 확대에 기여한 2021년 우수 탄소기업을 10월 8일까지 모집한다. 신청대상은 도내에 본사 또는 연구생산시설을 갖춘 기업 중에 한국표준산업분류에 규정된 탄소 산업에 해당하는 업종을 영위하며 탄소기업 심의위원회를 통해 지정된 기업 중 아래의 조건 1개 이상을 충족하는 기업이다. 우수 탄소기업 지정기간은 1년으로 차년도 탄소산업 활성화 T2B지원사업, 탄소응용제품민간보급 사업 수행시 민간부담금 경감 혜택이 주어진다. 혜택 사업인 탄소산업 활성화 T2B 지원사업은 탄소부문 비R&D사업으로 제품고도화(시제품, 공정개선, 몰드설계), 기업맞춤사업화(인증 및 지재권 확보), 국내외 마케팅 역량 강화(홍보, 디자인, 컨설팅 등)뿐만 아니라 국내외 구매수출상담회, 전시박람회 참가 등을 지원한다. 또 탄소응용제품 민간보급 지원 사업은 우수한 탄소기술을 접목한 실생활 탄소응용제품의 판로확대 및 도민의 탄소융복합산업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도민들이 쉽게 접할 수 없는 탄소소재 적용 실생활 탄소응용제품을 민간시설(복지의료, 농어촌, 아파트 등)에 보급하는 사업이다.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이 농업농촌 분야 전문 일자리에 관심 있는 취업 준비생을 대상으로 오는 8일부터 이틀 동안 온라인 실시간 채용 상담을 진행한다. 이번 채용 상담은 청년층을 대상으로 농림축산식품 분야의 다양한 일자리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농림축산식품부의 2021년 농림축산식품 일자리박람회 참여 형식으로 개최된다. 이 기간 농진청은 채용관을 열고 구직자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한 질의응답 게시판을 운영하며 농진청 담당자와의 일대일 실시간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전신청은 7일까지 박람회 누리집에서 할 수 있고, 이후에는 게시판을 이용해 상담할 수 있다. 유튜브로 생중계되는 채용설명회에서는 농진청 안내와 성과를 홍보하고, 분야별 채용계획도 안내한다. 특히 최근 발령받은 농업연구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정리한 선배가 알려주는 합격 노하우를 제공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 농업빅데이터일자리팀 신재훈 팀장은 이번 박람회에서는 농촌진흥청에 근무하고 있는 연구원들과 실제 만나 구직에 필요한 생생한 정보를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인 만큼 많은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이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디지털농업기술, 이 땅에 미래를 심다라는 주제로 2021 농업기술박람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박람회는 농진청이 주최하고, 각 도 농업기술원, 농업기술실용화재단 등이 참여하며 농림축산식품부의 2021 대한민국농업박람회와 연계해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박람회 누리집과 농진청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면 온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박람회는 농업농촌의 가치에 대한 국민 공감대를 높이고, 농업기술 혁신성과를 통한 미래성장 산업으로서의 비전을 확산하고자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가상전시관은 △디지털농업기술관 △청년농업관 △식량안보기술관 등 5개 주제별로 구성돼 최첨단 디지털농업기술, 청년 기술창업지원, 한국형 농업기술 세계화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박람회 기간 진행하는 라이브방송에서는 농업기술 토크콘서트와 지역특화농업기술 톡톡, 2021 농식품 소비 트렌드 발표대회 등 소통의 장을 열어 최신 농업기술을 알기 쉽게 소개할 예정이다. 허태웅 농촌진흥청장은 이번 박람회는 농업인들에게는 최신 농업기술과 정보를 온라인에서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고, 일반인들에게는 농업의 새로운 가치와 우리 농업의 미래 비전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LX한국국토정보공사(사장 김정렬, 이하 LX공사)가 지난 3일 서울지역본부 글로벌센터에서 국가 공간정보산업 발전과 융복합 시장 창출을 위한 제9회 공간정보 정책 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 LX공사는 이 자리에서 내외부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민간 상생을 위한 공적 기능을 강화하고자 12명의 새 정책 자문위원을 위촉했다. 이번 자문위원회는 위촉직 13명, 당연직 1명 등 총 14명으로 모두 공간정보 관련 분야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됐다. 이들은 2년 임기 동안 LX의 공간정보 분야 전략수립 및 방향성 검토를 위한 총괄적인 자문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날 함께 진행된 정책 자문위원회에서는 LX 공간정보사업 미래발전 방향과 LX 디지털트윈 + 메타버스 추진 전략에 대한 발표와 자문위원들의 다양한 정책 제안이 있었다. 위원장인 LX공사 김정렬 사장은 LX공사가 추구하는 공간정보사업은 국토정보 인프라와 공간정보를 유기적으로 융합하여 제공하는 것이라며 디지털트윈 및 메타버스 산업과의 연계를 통해 정부 정책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고, 국민의 안전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원장 직무대행 신현수, 이하 출판진흥원)이 코로나19 시대 책의 과제를 모색하고, 기후위기 등 시대적 과제를 책으로 읽어내기 위해 3일 2021 독서콘퍼런스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행사는 이경미 영화감독(보건교사 안은영, 미쓰 홍당무 등 연출) 기조 강연인 코로나와 함께하는 시대, 책의 역할을 시작으로 포문을 연다. 이어 △디지털 시대, 독자에게 더 가까이 △고령화 시대, 어르신 독서생활 △기후위기 시대, 작가의 일 등 세 가지 주제에 대해 작가와 문학평론가 등 전문가들과 함께 관련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콘퍼런스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관객 없이 진행하며 출판진흥원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한다. 자세한 내용은 출판진흥원 누리집 사업안내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실시간 중계 중 궁금한 점을 대화창에 남긴 시청자 중 10명을 추첨해 소정의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출판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콘퍼런스는 책을 기반으로 다양한 시대적 과제를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많은 시민들에게 독서의 재미와 가치를 전달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지속해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원장 직무대행 신현수)이 이달 1일부터 출판유통통합전산망(이하 통합전산망)을 임시 개통한다. 통합전산망은 지난 2018년 상반기부터 약 3년간의 구축 기간을 거쳐 개발이 완료됐다. 출판사-유통사-서점, 그리고 독자 모두의 이익을 위한 통합전산망을 구축하고자 요구사항을 분석하고, 이해관계자들의 협업모델로서의 기능을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특히 지난 7월부터는 출판사, 유통사, 물류사 등과 통합 시뮬레이션을 진행하는 등 오는 29일 본격적인 운영 단계에 돌입하기 위한 준비에 나서고 있다. 통합전산망은 도서의 생산부터 유통판매까지 정보들을 종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허브 시스템이다. 통합전산망 서비스에는 △도서 메타데이터의 입력 및 관리 △도서 홍보관리 △판매통계/재고현황 등의 기능을 갖추고 있고, 내년에는 △온라인 수발주 관리 기능 구축 등을 목표로 작업 중이다. 통합전산망은 우선 종이책 위주로 적용할 예정이며 전자책, 오디오북 등 종이책 이외의 도서는 출판업계와 협의를 진행해 순차적으로 오픈할 예정이다. 또한 시스템 개선 요청사항에 대해서는 사용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정식 개통 전에 최대한 반영할 예정이다.
속보 = 새만금 SK데이터센터 유치에 빨간불이 켜졌다.(2월 24일자 1면, 2월 25일자 7면) 오는 2025년까지 SK데이터센터가 들어서기 위해서는 송전계통 보강이 필요하지만, 한국전력(이하 한전)이 새만금 지역 송전계통연계를 2026년 이후에나 가능하다는 입장을 보이는 등 미온적 태도를 고수하고 있어서다. 30일 전북도와 군산시, SK ENS 등에 따르면 한전은 최근 전북도, 군산시 등에 재생에너지 연계 관련 (전력)계통보강 필요지역 알림 및 협조 요청의 공문을 발송했다. 한전의 공문에 따르면 재생에너지의 지속적인 증가로 특정 지역의 (전력)계통 혼잡이 가중돼 송전계통 보강이 필요해 협조를 요청한다고 했다. 보강 필요지역으로는 동군산과 서군산, 군산공단, 소룡, 군장, 비응, 새만금변전소를 지정했다. 특히 송전계통 보강 지연으로 새만금 내 계통연계 보강이 오는 2026년 10월(예정) 이후에나 가능하다고 명시해 SK데이터센터 입장에서는 원활한 사업 운영에 차질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SK 측은 오는 2025년까지 2조 1000억 원을 들여 새만금 지역에 25MW 규모의 데이터센터 및 창업클러스터 건립을 준비 중에 있다. 이 데이터센터는 일본, 중국, 싱가포르, 태국, 대만 등 아시아 7개국 10개 도시를 연결해 새만금까지 도달하는 해저 광통신케이블 SJC2(Southeast-Asia Japan Cable2)과 직결되는 시설인 만큼 향후 전북을 넘어 국가 차원의 빅데이터 성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이러한 방대한 시설에 비해 기존 계통연계로는 전력수급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만약 한전의 공문처럼 2026년 이후에나 발전소와 연계가 가능하게 될 경우 200MW 연료전지발전시설의 전력 연계가 불투명하다. 또한 센터가 완료되는 2025년과 1년의 공백이 발생, 기업 입장에서는 과부하 우려로 결국 출력 제한 등의 조치를 할 수밖에 없다. 이 출력 제한 등의 조치가 치러지면 기업 입장에서는 손해를 볼 수밖에 없어 새만금의 이미지 역시 나빠질 수밖에 없다는 우려도 뒤따른다. 더욱이 새만금 내에 다양한 에너지 사업이 추진 중인 만큼 보다 원활한 전력 수급을 위해 공문에 명시된 계통보강 일정보다 앞당겨야 한다는 주장도 계속되고 있다. 이에 대해 전북도 관계자는 SK데이터센터 구축 등을 위한 행정절차를 새만금개발청에 요청한 상황이다며 한전 측의 공문은 확정된 내용이 아닌 조정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어 지속적으로 명시된 보강 시점을 앞당기기 위해 노력 중이다고 말했다. 한편 전력계통이란 전기를 생산하고 이를 고객에게 공급하는 설비로 전력을 생산하는 발전설비와 생산된 전력을 수송하고 배분하는 송전선로, 변전소, 배전선로 등의 전기수송설비로 구성된다. /문정곤 엄승현 기자
최근 고령화 인구가 늘어나고 또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등의 위험이 커지는 가운데 관련 산업인 바이오헬스 분야가 각광받고 있다. 전북도 역시 관련 산업에 뛰어들었지만 타 지역에 비해 인프라가 부족해 관련 산업의 순항을 위해서는 체계적인 전략 마련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29일 산업통상자원부와 전북도 등에 따르면 바이오헬스란 생명공학, 의약학 지식에 기초해 인체에 사용되는 제품을 생산하거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의약품, 의료기기 등 제조업과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등 의료건강관리 서비스업을 포함한다. 바이오헬스 분야는 다른 제조업서비스업과 달리 기술자본이 집약된 산업으로 연구개발(R&D) 기간과 비용이 성패를 좌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연구개발에 장기간고비용이 소요되지만 우수한 연구개발(R&D) 성과는 확실한 시장에서의 비교 우위와 즉각적인 성공으로 이어지는 만큼 미래 먹거리로 기대를 받는 산업이기도 하다. 이러한 환경에 정부는 2019년부터 바이오헬스 산업이 미래 성장 가능성과 고용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하고 또 국민건강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판단 관련 산업을 확장하고 있다. 전북도 역시 2000년도 초반부터 관련 산업에 대한 투자를 시작해 왔지만 경제적 창출 효과 등이 저조하면서 사실상 산업 성장이 중단된 상황이었다. 그러다 정부가 바이오헬스 분야에 대한 지원 등을 우선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히면서 전북 역시 관련 산업 추진을 재개했다. 그 일환으로 전북도는 탄소나노소재정밀기술 기반 중재의료기기 개발 및 사업화 지원을 위한 중재적 메카노 바이오 기술융합 연구센터를 구축하고 있다. 또 탄소소재 기반 생체적합성(인체삽입형) 의료기기 지원센터 건축 및 장비 구축을 위한 신소재 의료기기 산업을 육성 중이기도 하다. 도는 이 같은 사업들의 추진으로 고부가 가치로 주목받는 바이오헬스 분야에서 타지역과 차별화된 전략으로 더욱 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신소재 의료기기산업의 경우 도가 추진 중인 탄소산업 인프라와 연계할 경우 그 시너지 효과가 더욱 증대될 수 있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문제는 부족한 산학연의 연계와 관련 기업이 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하다는 것이다. 이 같은 문제는 앞서 정부에서 추진한 K-바이오 랩허브 공모에 전북이 고배를 마시면서 관련 인프라 구축이 해결 과제로 남겨진 상황이다. 이에 대해 전북도는 바이오산업 활성화 전략을 수립해 전북만의 경쟁력 있는 바이오산업 추진에 노력하겠다는 계획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현재 추진 중인 바이오헬스 및 의료기기 산업을 더욱 특화하기 위해 관련 후속 사업을 발굴하고 있으며 동시에 국가 사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또 전체적으로 바이오헬스와 같은 레드 바이오 외에도 그린 바이오 등 바이오산업 전체적으로 활성화 전략을 수립해 일관된 비전과 체계적인 산업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전북테크노파크(원장 양균의, 이하 전북TP)가 디자인 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 자문기능 강화에 나선다. 전북TP는 지난 26일 전북디자인센터 화상회의실에서 제2기 전라북도 디자인 자문위원회를 발족하고 첫 회의를 가졌다. 위원회는 전라북도 임재옥 기업지원과장을 비롯해 도내외 디자인 전문가 자문위원 15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자문의원회는 지난해 전북디자인센터 운영성과와 올해 사업추진 현황, 중장기 발전방안에 대한 발표 및 논의로 진행됐다. 새롭게 출범한 제2기 위원회는 향후 2년간 전라북도 디자인 산업진흥과 육성을 위한 자문 역할을 수행한다. 전라북도 디자인 자문위원회는 전라북도 산업디자인 육성 및 지원조례에 근거해 운영되며 전북 디자인 산업 방향에 대한 정책자문과 지역 중소기업 지원사업 등에 대한 세부진행사항 자문 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남궁재학 전북디자인센터장은 자문위원들로부터 도내 디자인 전문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을 이끌어 나갈 수 있는 고견을 들을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이를 정책에 적극 반영해 전북 경제를 이끌어 가는 디자인 산업 로드맵을 그려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윤종욱, 이하 전북중기청)은 24일 제2벤처붐시대를 맞아 지역 신(新)산업 중소벤처기업이 겪고 있는 규제를 타파하고자 제2차 전북지역 신(新)산업 규제발굴 추진단(이하 규제발굴 추진단) 간담회를 개최하고 기업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규제발굴 추진단은 신(新)산업 분야 지역 중소벤처기업이 겪고 있는 규제경영애로를 해소하고자 전북중기청,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전북지역본부, 기술보증기금 전주익산지점, 전북테크노파크,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사)전북창업공유지원단 등 중소벤처기업 지원기관이 모여 결성한 회의체다. 제1차 전북지역 신산업 규제발굴 추진단 간담회는 지난 5월 탄소융복합 기업을 대상으로 개최됐다. 이번 제2차 규제발굴 추진단 간담회는 전세계가 메타버스를 주목하는 시대에 맞춰 지역에서 각광받고 있는 홀로그램 산업에 영위하고 있는 ㈜홀로랩, ㈜와이에이피, ㈜케이홀로 등이 참여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홀로그램 산업의 비전, 기업별 중점사업, 규제 및 경영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참여한 각 기관은 참여한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지원사업을 안내했다. 향후 홀로그램 기업으로부터 발굴된 불합리한 규제들은 국무조정실, 중소기업 옴부즈만 등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하여 규제를 해소할 예정이다. 윤종욱 전북중기청장은 제2벤처붐 시대를 맞아 전북지역의 경제와 산업의 혁신은 중소벤처기업으로부터 나온다며 지역 내에서 많은 혁신기업이 배출될 수 있도록 기업이 겪고 있는 규제가 완벽히 사라지는 그 날까지 지속적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겠다고 밝혔다.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원장 이현웅, 이하 경진원)에서 운영하는 베트남 해외통상거점센터(이하 거점센터)는 현지에 도내 화장품미용용품 브랜드를 홍보하고 바이어와의 매칭을 지원하기 위해 전북뷰티온라인설명회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거점센터의 공식 SNS 라이브방송으로 진행되는 이번 설명회는 베트남 바이어 50개사를 대상으로 도내 업체브랜드를 소개하고 실시간 질의응답을 진행한다. 설명회 후 관심 바이어를 매칭해 1:1 온라인 상담회까지 사후지원할 계획이다. 참여업체는 거점센터에서 선별한 우수바이어(50개사)를 대상으로 자사브랜드를 집중 홍보하고 실시간으로 현지시장의 반응을 확인할 수 있다. 참여 희망 업체는 27일까지 전북도 수출지원사업관리시스템에서 신청하면 되고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 홈페이지로 확인할 수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바이어 발굴에 제약을 받는 도내 업체에게 거점센터의 비대면 온라인 사업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사업과 같이 수출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사업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외통상거점센터는 도내 중소업체의 수출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2019년 설립됐고 현재 베트남, 인도 등 2개 지사를 운영하고 있다. 2020년 기준 글로벌파트너사업을 통해 매칭한 바이어는 1153개사이고, 바이어매칭 외에도 도내업체의 해외진출을 위한 샘플발송지원, 해외지사대행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터리풀 잎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이 23일 한국 특산식물 터리풀을 새로운 소득 작물로 키울 수 있는 대량 재배 기술을 제시했다. 터리풀(Filipendula glaberrima Nakai)은 전국 각지의 산과 냇가 주변에서 자라는 장미과 여러해살이 식물이다. 꽃은 먼지떨이처럼 풍성해 생태 공간을 꾸미는 경관용으로 사용된다. 잎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안전나라 누리집에서 확인되는 원료로 식의약 소재로 활용할 수 있다. 민간에서는 관절염, 통풍, 동상 등에 활용한 기록이 있으며, 미국과 일본에서는 터리풀속 식물의 피부 보습, 미백, 주름방지 효과가 밝혀져 화장품 원료로 사용 중이다. 농촌진흥청은 터리풀을 야생에서 채취할 경우 자생지가 훼손될 수 있고, 나고야의정서 시행으로 외국 원료를 수입할 때 이익 공유 관련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제기됨에 따라 국내에서 안정적으로 생산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하고자 이번 재배 기술을 개발했다. 터리풀 종자가 성장을 시작하도록 잠을 깨우기(휴면타파) 위해서는 2개월 이상 4도(℃)에서 냉장 보관한 뒤, 3월 중 씨를 뿌리는 것이 좋다. 싹이 나는 데 알맞은 온도는 25도(℃)이고, 씨를 뿌린 뒤부터 싹이 나는 데 걸리는 시간은 710일 정도다. 아주심기 후 2년부터는 식물체 크기가 1m에 달하고, 줄기가 많이 발생한다. 따라서 아주심기 작업을 할 때는 작물을 가로 60cm, 세로 60cm 간격으로 심고, 두둑에는 잡초 발생과 수분 증발을 막을 수 있는 검은색 비닐 흑색 비닐로 덮어주면 고온기에 토양 온도 상승을 방지할 수 있으며, 잡초 발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토양 수분이 증발하는 것을 막아 작물이 자라는 데 도움을 준다. 터리풀은 습하고 그늘진 환경에서 자라므로 6월부터는 차광막을 설치해 빛을 차단해야 한다. 차광막을 설치하지 않으면 고온과 직사광선에 의해 잎 가장자리가 타거나 누렇게 변하는 황화현상이 나타나 식물체가 말라죽을 수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특용작물이용과 김금숙 과장은 터리풀이 새로운 소득 작물로 자리매김하도록 생산량을 높일 수 있는 재배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전북도와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이하 바이오진흥원)은 추석맞이 전북 영세기업 온라인 첫걸음 지원 프로모션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3일부터 9월 22일까지 약 한달 간 진행되며 도내 13개 기업 20여개 품목으로 구성된다. 전북 영세기업 프로모션은 우체국 쇼핑몰과 바이오진흥원이 협약을 맺고 지원하며 제품 상세페이지 제작, 포장 디자인 개선 및 각종 기획전 행사 시 할인 쿠폰을 지원하는 등 온라인 컨텐츠 제작에서부터 판매까지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우체국 쇼핑 연계 온라인 원스탑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영세기업을 위해 추진하는 온라인 비즈니스 활성화 프로젝트로 소비자의 입장에서 제품을 엄선해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만큼 기업과 소비자가 상생하는 착한 소비의 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업별 품목은 건강즙, 벌꿀, 떠먹는 고구마, 쉐이크, 도라지청, 장아찌, 생강차 등으로 구성됐으며 기간 내 쿠폰 할인 프로모션으로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에 참여하는 한 기업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판매 부진으로 인한 애로사항이 많았는데 전북도와 진흥원이 적극적으로 영세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해줘 매우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동수 바이오진흥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북 영세기업들에게 좋은 판로개척의 장이 됐으면 한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전북 영세기업들의 고민거리가 조금이나마 해결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도와 바이오진흥원은 영세 식품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는 지원사업과 판촉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사람 없이 소젖(우유)을 짜는 로봇착유기의 국산화로 낙농가 노동력 절감이 기대되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다운과 공동으로 로봇착유기 국산화에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낙농가가 연간 젖소 한 마리에 투입하는 노동시간은 약 71시간으로 이 중 42%인 30시간은 착유 작업이다. 지난 2월 기준 국내 도입된 외국산 로봇착유기는 153대로, 국내 전체 낙농가의 약 2% 수준이다. 외국산 착유기는 고가로 초기 투자비와 유지 관리비가 높아 농가에 부담이 돼 왔다. 이번에 국산화한 로봇착유기의 농가 보급 가격은 외국산 대비 60% 수준인 2억 원 내외로 초기 투자비 부담을 낮췄다. 소모성 부품은 상용제품을 사용하도록 해 외국산 절반 수준의 유지 관리비로 운영 가능하다. 특히 3D카메라를 이용한 유두 인식기술을 적용해 정확도와 시스템 구동 속도를 높였다. 또 국산 산업용 로봇팔을 활용함으로써 안정성을 확보했고, 비용도 절감할 수 있었다. 개발된 로봇착유기는 내년 5개소에서 시범사업 등을 거쳐 2023년부터 본격적으로 농가에 보급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 박범영 국립축산과학원장은 국산 로봇착유기는 노동력을 절감하여 낙농인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국내 디지털 낙농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전북 자영업자, 개업 5년 안에 절반 문 닫는다
[전북 주택분양시장 결산 시리즈] 집은 남고 사람은 떠났다
건설업 침체 지속···전북 실물경제 암흑기 못 벗어
[현장] ‘비싼 빵값’ 때문에···전북 저가형 빵집 ‘우후죽순’
전국기능경기대회서 전북 종합 10위
전북은행 2017년도 시무식…"강한은행으로 거듭나자"
'쿠쿠홈시스' 전주에 물류센터 개관
LG전자 광복60주년 PDP TV행사
전북 아파트 분양시장, 한 달 만에 다시 찬바람?
전주 평화동 '송정 써미트' 다음달 6일 분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