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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차기 대통령에게 “중소기업 정책이 진정한 성장 정책”

중소기업단체협의회가 8일 제20대 대선을 위한 중소기업계 제언을 발표했다. 협의회는 중소기업중앙회를 비롯해 대한전문건설협회,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소상공인연합회 등 16개 협단체로 구성돼 있다. 협의회는 제언문을 통해 국민들이 행복한 세상은 경제적 안정에서 출발한다며 전체 기업의 99.9%와 고용의 82.7%를 차지하는 중소기업을 위한 정책이 진정한 복지이자 성장 정책이다고 밝혔다. 실제 산업계에서 중소기업의 역할은 적지 않다. 협의회에 따르면 지난 20년간 중소기업의 부가가치 증가율은 6.6%로 대기업의 5.9%보다 높았다. 특히 중소기업이 최근 5년간 창출한 일자리는 140만 개로 대기업이 창출한 41만 개보다 3배 이상 많았다. 하지만 협의회는 중소기업이 당면한 현실은 코로나 감염병 위기가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 데다가 중소기업의 기초체력은 떨어지고 경영환경도 불투명한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 수준은 아태지역 14개국 중 6위에 불과하다면서 생산성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에 미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협의회는 차기 정부에게 중소기업 관련 5대 어젠다로 △혁신전환 △성장촉진 △인프라 구축 △안전망 확충 △지역경제 활성화를 선정하고 이와 관련된 실행과제 56개를 제시했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지금 우리 경제 최대 화두는 불공정과 양극화로 인한 중소기업의 저성장 문제다면서 차기 정부에서는 불공정과 양극화 문제를 해결하고 중소기업이 자유롭게 성장할 수 있도록 대전환을 이뤄야 한다고 밝혔다.

  • 산업·기업
  • 변한영
  • 2021.11.08 17:14

디지털 뉴딜 핵심, 국내 최장 규모 ‘자율주행 테스트베드’ 착공

새만금지역 상용차 자율주행 테스트베드 구축사업(이하 자율주행 테스트베드 구축사업)이 첫 삽을 떴다. 전북도는 지난 5일 상용차 자율주행 기술의 조기상용화 촉진 및 기술 선도를 위해 준비한 자율주행 테스트베드 구축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착공식은 자율(군집)주행 핵심부품의 시험평가 지원을 위해 마련된 상용차 자율주행차량 시승을 시작으로 송하진 전북도지사의 환영사와 주요 내외빈의 축사, 기념퍼포먼스, 착공 시삽행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착공식에는 송하진 전북도지사, 강임준 군산시장, 박재영 산업부 제조산업정책관을 비롯해 문승우 전북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위원장, 김종식, 나기학, 조동용 도의원 그리고 유관기관 및 사업 관계자 등 총 60여 명이 참석했다. 자율주행 테스트베드 구축사업은 새만금 4호 방조제 하부 수변도로와 명소화 부지를 활용해 자율주행 레벨 3 수준의 상용차 자율 군집주행을 위한 테스트 환경을 조성한 사업이다. 자율주행 레벨은 크게 6단계로 나뉘며 0단계부터 2단계까지는 운전자가 직접 감속과 가속 등을 조작해야 한다. 3단계부터는 비상시에만 운전자가 개입하고 차간거리유지, 신호등 감지 등 운행에 필요한 대부분이 기능을 시스템이 주도한다. 4~5단계는 자율주행 작동 구간 내 운전자 개입 불필요하다. 도는 이번 3단계 수준 상용차 자율 군집주행 환경 조성 이후 기술진보에 따라 레벨 4~5수준까지 실증할 수 있는 환경도 준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에 2022년 준공을 목표로 총사업비 200억 원을 투자해 시속 80㎞의 고속 자율군집주행 시험평가가 가능한 국내 최장 규모 21㎞ 구간의 실증도로를 구축할 예정이다. 자율주행 도로구간은 4호 방조제 하부도로(직선로 약 10㎞)와 인접한 명소화부지(곡선도 1.5㎞)에 조성되며 주행로마다 하이브리드-V2X통신 기반의 C-ITS통신 인프라를 구축해 기업의 고속 자율군집 주행 실증을 지원하게 된다. 이와 함께 상용차 자율주행 핵심부품 및 시스템의 실주행 인지 제어 성능평가와 고속 주행 안정성을 검증할 수 있는 장비 3종도 구축하고 있어, 자율주행 테스트베드와 연계 활용될 예정이다. 송하진 지사는 디지털뉴딜 핵심인 자율주행 실증 무대의 화려한 시작을 축하하고 환영한다며 전북도가 공들여 온 새만금지역의 상용차 자율주행 실증지역 조성이 미래자동차 시장을 견인할 새로운 성장 모멘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엄승현
  • 2021.11.07 18:10

“전북 상용차 산업의 새로운 도약 이정표”

상용차 자율주행 기술은 4차산업의 대표주자이자 미래차 시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그러한 가운데 이번에 본격 착공에 들어선 새만금지역 자율주행 테스트베드는 전북을 전국 상용사 산업의 중심지이자 새로운 도약의 이정표가 될 것이라는 기대가 높다. 7일 전북도에 따르면 이번 새만금지역 자율주행 테스트베드 사업(2단계)은 지난 2017년 도가 자율주행 상용차의 초기 시장 선점을 위해 진행했던 새만금주행시험장(1단계) 구축 사업의 후속이다. 또한 내년부터 3단계 사업의 일환인 일반차량과 상용차가 함께하는 실도로 기술실증을 위한 새만금 상용차 자율협력주행 화물물류서비스 실증지역 조성사업이 예정되어있다. 이러한 단계별 사업을 통해 전라북도를 명실상부한 상용차 자율주행 분야의 세계 일류 허브로 키워나가는 데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특히 이번 자율주행 테스트베드 구축사업은 전북도가 계획한 상용차 자율주행 기술의 상용화에 필수요소인 기능검증, 성능검증, 기술실증 중 대규모 자율주행 실증단지 조성의 연속성을 확보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 더욱이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에서 분석한 자율주행 테스트베드를 통한 상용차 산업의 경제적 파급 효과가 생산유발 1313억 원, 부가가치 525억 원 및 고용창출 756명에 달할 것으로 나타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북도는 미래차 연구환경 마련을 위한 테스트베드 실증 기반 구축을 통해 자동차부품산업의 부진 극복과 산업 생태계를 고도화해 새로운 일자리 창출 및 상용차 부품기업의 미래차 시장 진입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성수 전북자동차융합기술원장은 새만금지역 자율주행 테스트베드는 전북 상용차 산업의 새로운 도약이 될 것이다 며 새만금 권역이 세계 최고로 주목받는 자율 군집주행 중심지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엄승현
  • 2021.11.07 18:10

중소기업 절반 “차기 대통령 ‘경제성장 견인’ 능력 갖춰야”

국내 중소기업 절반가량이 차기 대통령이 갖춰야 할 능력으로 경제성장 견인능력을 꼽았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중소기업 600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8.8%가 이같이 응답했다고 7일 밝혔다. 취임 후 우선 개혁해야 할 분야로는 노동개혁(42.7%), 규제개혁(36.5%), 금융개혁(35.5%) 순으로 조사됐으며 중점 추진해야 할 경제정책 방향으로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44.5%)에 가장 많이 답했다. 이 외에도 소득 불균형 해소(37.2%), 대중소기업 양극화 해소(36.2%) 등의 경제정책에 대해서도 중요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경제 및 사회 전반에 있어 중소기업소상공인 성장과 경영안정에 가장 큰 걸림돌로 대중소기업 임금 격차 확대(54.7%)에 응답했다. 이어 중소기업에 대한 편견낮은 사회인식(40.3%), 기업활동을 저해하는 규제(39.3%)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차기 대통령 후보의 대선공약으로 반드시 반영돼야 할 중소기업소상공인 정책으로는 주 52시간 개선 등 근로시간 유연화(49.3%)에 가장 많이 답했다. 또 최저임금 산출 시 중소기업 소상공인 현실 반영(44.0%), 납품단가 등 대중소기업 거래 공정화(26.8%)에 대한 응답도 비중 있게 나타났다. 추문갑 중소기업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중소기업계는 차기 대통령이 코로나19로 침체된 경제 상황을 빠르게 회복시키고, 노동개혁과 일자리 창출 등에 중점을 두고 국정을 운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변한영
  • 2021.11.07 17:48

전북TP, 도비지원 R&D사업 투명성 위한 시스템 구축

전북도, 전북테크노파크(원장 양균의, 이하 전북TP)가 전북은행과 함께 도비지원 R&D 사업의 투명한 운영을 위한 R&D 사업비 관리시스템(RCMS) 구축을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해당 시스템은 당초 기업의 원활한 연구개발을 위해 선지급해온 사업비의 부적정한 집행 등이 과제 종료 후 점검에서 발견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구축됐다. 이에 따라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하고, 연구자금 사용의 투명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사업비관리시스템은 집행된 연구비의 세금계산서와 카드사용 내역을 국세청과 카드사의 전산을 통해 직접 전달받게 돼 연구인력의 행정업무 경감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R&D 사업비 관리시스템은 전북은행의 지원을 통해 구축이 완료됐으며 전북TP와 전북은행 간 업무협약으로 전북TP에서 운영 관리하고 있다. 전북TP는 혁신성장 R&D 플러스 사업, 바이오 융합 소재 상용화 지원사업, 소재부품장비기술개발 지원사업 등 전라북도를 대표하는 R&D 지원사업의 전담기관을 맡고 있다. 올해부터 위 사업에 대해 사업비관리시스템을 시범 운영하며 향후 더 많은 사업에 도입할 예정이다. 전북TP 관계자는 전라북도 R&D사업비 관리시스템의 도입을 통해 기업 연구 인력의 행정업무 경감과 투명한 사업비관리와 이를 기반으로 연구 성과의 질적 향상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변한영
  • 2021.11.04 17:00

농진청, 새 국산 단감 품종 개발…단감 다변화 시도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이 새 국산 단감 품종을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우리나라 단감의 90% 정도는 부유와 차랑 등으로 1910년대 일본에서 도입된 품종이다. 부유의 경우 전체 재배 면적의 80.1%를 차지한다. 이에 농진청은 도입 품종보다 당도가 높고 차별화된 특징을 지닌 5품종을 개발해 본격 보급한다. 우선 단감과 홍시의 매력을 함께 갖춘 봉황과 단홍은 타원형 단감이다. 단감으로 즐겨도 좋지만 연시(홍시)가 되면 당도가 1~2브릭스 정도 오르고, 과육이 탱글탱글해져 부유와 달리 홍시로도 먹을 수 있다. 올플레쉬와 연수는 먹기 편한 단감이다. 올플레쉬는 씨가 없고 재배법에 따라서는 150g 정도로 아주 작게도 생산할 수 있어 학교 급식용 등 간편 소비에 알맞다. 연수는 껍질이 매우 얇고 부드러워 껍질이 두꺼운 부유와 달리 깎지 않고 그대로 먹을 수 있다. 원미는 수확기 빠른 추석용 단감이다. 열매가 크고, 껍질에 색이 잘 들며, 익는 시기가 10월 상순으로 빠른 품종이다. 부유가 11월 초 수확기를 맞는 것과 달리 일찍 수확해 추석 시장을 공략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배연구소 강삼석 소장은 우리 품종 보급이 확대돼 단조로운 단감 시장의 한계를 뛰어넘고 소비 활성화, 농가 소득 향상, 단감 산업의 활로 개척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 산업·기업
  • 변한영
  • 2021.11.03 16:55

전북, 국내 유일 특장차산업 클러스터 조성 박차

전북도가 국내 특장차산업 메카로 도약하기 위해 자기인증센터 안전평가동 증축, 제2특장차전문단지 조성 등 특장차산업 육성을 위한 기반을 다지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도내에는 상용차 제작사인 현대차(완주), 타타대우차(군산)가 있으며 이들 기업은 국내 중대형 상용차의 94% 이상을 생산하는 거점지로서 특장차 산업을 성장시켜 왔다. 이에 전북도는 상용차산업과 동반성장이 용이한 특장차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김제 백구 제1특장차전문단지를 비롯해 자기인증센터 등을 구축, 특장차 산업생태계가 형성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제2특장차전문단지는 2022년 3월 착공해 2023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32개 기업이 입주 의향서를 제출했으며 특장차 및 부품업체 집적화에 대한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제2특장차전문단지 내 특장차종합지원센터는 실시설계가 마무리되는 2022년 11월 착공해 2023년 완공할 예정이다. 특장차종합지원센터는 특장차에 대한 종합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하여 특장차 산업생태계 안정화 및 고도화를 위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전북도는 특장차 산업을 집중 육성해 특장차 및 부품업체의 국내외 경쟁력을 높이고 새로운 시장 창출을 견인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특장차 관련 원천기술 개발, 핵심부품 국산화 추진, 특장차 전문인력 양성 등 기술개발기술지원, 사업화 지원 등을 통해 특장차 및 부품업체의 자생능력, 경쟁력 등을 향상하고 지속적인 가격 및 브랜드 경쟁력을 확보해 개발도상국 등을 대상으로 수출시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전병순 전북도 혁신성장산업국장은 전북이 특장차산업 메카로 발돋움하여 상용차산업과 동반성장을 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며 앞으로 전북도가 특장차산업을 육성하고 활성화하는 데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엄승현
  • 2021.11.02 18:31

KT, 인터넷 장애 ‘재발방지대책’ 및 ‘고객보상안’ 발표

KT가 1일 광화문사옥에서 설명회를 마련하고 지난 25일 유무선 인터넷 서비스 장애 관련 재발방지대책 및 고객보상안을 발표했다. KT는 이번 인터넷 장애가 발생한 원인으로 야간에 진행해야 할 작업을 주간에 KT 직원이 없는 상황에서 이뤄진 점, 사전 검증단계에서 협력사 오류로 인한 명령어 누락을 파악하지 못한 점, 잘못된 라우팅(네트워크 경로설정) 정보가 엣지망을 통해 전국으로 확산된 점을 들었다. 이 같은 원인에 기초해 기술적 측면과 관리적 측면에서 대책을 마련해 강력히 시행할 것을 다짐했다. 기술적 측면에서는 기존 시뮬레이션 시스템을 확대(가상화 테스트베드)해 사람의 실수로 인한 장애를 완벽히 차단할 예정이다. 이전까지 작업준비 단계에서만 적용했던 테스트베드를 가상화해 전국 각 지역에서 새로운 라우팅을 적용하기 직전 최종적으로 테스트한 이후 실제 망에 적용하는 것을 추진한다. KT는 이를 통해 실제 망에 적용하기 전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사전 파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현재 모든 센터망과 중계망 및 일부 엣지망에 적용 중인 라우팅 오류 확산방지 기능(정보전달 개수 제한)을 모든 엣지망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엣지망에서 발생한 라우팅 오류가 전국망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사전 차단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유선과 무선 인터넷 장애가 동시에 발생하지 않도록 다양한 형태의 백업망을 구성하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인터넷 장애로 인해 조금이라도 불편을 겪은 모든 고객에게 가능한 신속한 보상책을 마련하는 것에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보상대상 서비스는 무선, 인터넷, IP형 전화, 기업상품이다. 무선 서비스에는 태블릿PC와 스마트워치 등 추가단말(세컨드 디바이스) 서비스도 보상대상에 포함된다. 또한 KT망을 이용하는 알뜰폰과 재판매 인터넷 고객도 해당된다. 보상기준은 개인고객과 기업고객의 경우 최장 장애 시간 89분의 10배 수준인 15시간으로 적용된다. 특히 이번 장애로 피해를 입은 인터넷과 IP형 전화를 이용하는 소상공인에게는 해당 서비스 요금의 10일 기준으로 보상된다. 소상공인은 해당 서비스를 사업자등록번호로 가입한 고객이나 부가세 신고 등 KT에서 개인사업자로 관리하고 있는 회선 고객이 해당된다. KT는 고객들의 개별 문의와 신청의 번거로움을 최소화하고 보상 누락을 방지하기 위해, 접수절차 없이 12월 청구되는 11월 이용 요금분에서 보상금액을 일괄 감면한다는 방침이다.

  • 산업·기업
  • 이종호
  • 2021.11.01 18:08

전북TP, 입주기업 · 산업위기지역 기업 지원 간담회 개최

전북테크노파크(원장 양균의, 이하 전북TP)가 전북테크노파크 입주기업과 위기대응지역(군산)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29일 전북TP 대강당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양균의 원장을 비롯해 ㈜유기산업 등 입주기업 30개사 대표가 현장 참석했으며 입주기업 외 위기대응지역 기업 ㈜해도 등 20개사는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활용해 온라인으로 참석했다. 이날 기업대표들은 투자유치 및 기업 지원 등 전북TP를 비롯한 기업지원기관의 지속적인 관심을 요청했다. 이에 전북TP는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수출마케팅경영 컨설팅 등 다각도로 기업을 지원할 예정이며, 이외 건의사항에 대해서도 방안을 검토해 입주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이 밖에 기업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사업 계획서 작성법, 기업의 투자유치 방법 등 중소기업이 관심을 가지는 분야에 대한 특강도 진행됐다. 전북테크노파크 양균의 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입주기업을 비롯한 도내 기업들이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전북테크노파크는 도내 기업이 침체된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산업·기업
  • 변한영
  • 2021.11.01 16:51

전북 9월 광공업 생산 지난해 보다 7.2% 감소

전북지역 9월 광공업 생산, 출하, 재고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31일 호남지방통계청 전주사무소에 따르면 9월 전북지역 산업 활동 동향에서 광공업 생산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7.2% 감소했다. 품목별로 보면 금속가공(-49.0%), 화학제품(-16.2%), 식료품(-9.8%) 등에서 감소를 보였고 1차금속(17.6%), 기계장비(14.8%), 비금속광물(6.3%) 등에서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공업 출하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7% 감소했는데 품목별로 보면 금속가공(-56.4%), 화학제품(-15.2%), 자동차(-15.4%) 등에서 크게 줄어 들었다. 반면 기계장비(24.1%), 1차금속(8.8%), 전기장비(10.8%) 등에서는 늘어나기도 했다. 광공업 재고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1.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 보면 자동차(-43.2%), 식료품(-23.8%), 화학제품(-4.3%) 등에서 감소했고 종이제품(16.4%), 전기장비(18.1%), 기계장비(10.4%) 등에서는 증가했다. 전북지역의 9월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94.9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0.3% 감소했다. 주요 상품군별로 보면 가전제품, 의복, 오락취미경기용품, 신발가방은 증가했지만 음식료품, 화장품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9월 전북지역 산업 활동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줄어든 요인으로는 자동차 등 주력 업종의 부진과 맞물려 추석 연휴에 따른 조업 감소, 코로나19 4차 확산 등으로 대면 서비스업의 증가세가 다소 둔화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 산업·기업
  • 김영호
  • 2021.10.31 18:35

[기업탐방] 가축분뇨로 전기생산...(유)친환경대현그린

우리는 환경업체라기 보다는 재생에너지 개발 전문업체입니다. 가축분뇨와 음식물 쓰레기같은 오염물질을 전혀 버리지 않고 100% 재활용해서 전기를 생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가축분뇨와 음식물폐기물에서 발생하는 메탄가스를 이용, 전기를 생산해 국가가 시범사업을 추진한 첫 사업장으로 지정된 (유)친환경대현그린(공동대표 이성민, 김성대). 정읍시 신태인읍에 지난 2011년 착공에 돌입, 1년 만에 준공한 (유)친환경대현그린은 총사업비 70억원(국 30%, 도 9%, 시 21%, 융 20%, 자 20%)을 들여 대지 8,236㎡, 건면적 1,105㎡에 전력공장을 신축했다. 신축당시 저장조용량은 총 1만8000톤으로 1일 100톤에 전기 7,500kw 생산규모로 설립됐으 며 축산분뇨 70톤(년 25,500톤), 음폐수 30톤(년 12,000톤)의 혐기성을 소화해 내고 있다. 음식물 쓰레기와 축산분뇨는 모두 정읍지역에서 발생한 것으로 하루 100톤 규모의 가축분뇨와 도축 부산물을 발효시켜 메탄가스 3,500㎥를 얻어낸 뒤 이를 태워 화력발전기로 전기를 생산하는 방식이다. 1일 메탄가스 생성량은 6,500㎥로 전기생산량이 2014년 3,055,071 kW(1일평균 8,370kW), 2015년 3,091,773 kW(1일평균 8,470.6 KW)로 늘다 발전기 추가 설치로 2016년 현재는 1일 평균 1만2480kW를 생산하고 있다. 1,200가구에 전력공급(1가구 4인기준, 10kw/일 사용)되 는 양이다. 공장내 종합상황실에는 가축분뇨 현재의 저장량과 생산 전력을 실시간으로 확인이 가능 한 전 공정 자동화 시스템을 갖췄다. 이곳은 가축분뇨 등을 처리하는 시설이라고 느끼지 못할 만큼 악취가 나지 않고 있다. 공장에서 발생하는 냄새를 측정하는 시설을 갖추고 측정치를 3분마다 한번 씩 환경청에 송신하는 시설까지 갖출 만큼 악취문제에서는 자신감을 나타내고 있다. 특수한 기계를 사용한 곳은 아니지만 악취를 저감할 수 있는 시설 등을 갖춰놓고도 전력을 아끼기 위해 가동을 제한하고 있는 다른 현장과는 달리 장비를 풀가동하고 냄새를 저감할 수 있는 약품 등을 규정대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며 농림부와 환경청에서 견학시설로 활용될 정도. 여기에 올 연말 5억 원을 투입, 축열식 연소산화장치(RTO)를 도입해 악취 제로 화를 추진하고 있다. 친환경대현그린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에너지화)시설의 온실가스 감축방법이 지난 2015년 3월 농업분야 국내 최초로 탄소배출권을 획득했다. 이는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으로부터 청정개발체제(CDM)로 국제적 공신력을 인정 받은 것으로서 공동자원화 시설 본래 기능인 전기와 퇴.액비 생산 외에 탄소까지 판매해 새로운 수익을 창출할 수 있게 됐다. 친환경대현그린은 2014년 3월부터 4개월간 검증 결과 이산화탄소 408t(연간 1,224t)을 줄 인 것으로 인정받아 탄소배출권을 획득했다. 감축한 온실가스는 2000CC 승용차 100대가 서울과 부산을 1,165회 왕복할 때 배출량이다. 탄소배출권은 2015년 1월부터 시행된 거래제에 따라 한국거래소에서 판매하고 있다. t당 1만원 정도 거래가인 점을 감안하면 매일 8,500㎾를 판매해 연간 1,224만원의 소득을 올 릴 수 있다. 또한 가축분뇨와 음식물 쓰레기에 포함된 3%의 동물성 기름을 빼내는 기술을 갖춰 연간 10억 원의 수익을 올리고 있으며 전기와 기름을 생산하고 남은 찌꺼기를 탄화시켜 4000칼로리의 석탄을 만들어 발전소에 납품하고 있어 퇴비를 만드는 기존 재활용시스템에 비해 비용과 환경성에서 탁월한 효율을 발휘하고 있다. 이성민 공동대표는 음식물쓰레기와 가축분뇨는 메탄이라는 에너지를 다량 함유하고 있는데 이를 에너지를 가해 처리하는 기존방식에서 벗어나 이를 100% 활용해 에너지를 뽑아내고 환경에 전혀 해가 없는 획기적인 방법을 처리하고 있다며 독일에는 이 같은 처리시설이 1만개가 설치돼 있는 반면 우리는 100여개에 지나지 않아 아직 갈 길이 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수소연료전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에어돔을 이용한 스마트 팜 사업장을 만들어 장애인과 지역주민들이 함께 잘살 수 있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 산업·기업
  • 이종호
  • 2021.10.31 17:13

경진원, 도내 창업기업 간 교류의 장 만든다

전북도가 주관하고 전북경제통상진흥원(이하 경진원)이 운영하는 전북중장년기술창업센터가 28일과 29일 이틀동안 부안 모항해나루가족호텔에서 전북 창업기업의 발전을 위한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중장년기술창업센터를 비롯한 도내 3개 창업보육센터(전북과학대, 한국농수산대, 전주대)가 공동주최한다. 4개 센터 내 입주기업 대표 30명이 참석해 코로나로 잠시 미뤄뒀던 동종이종 기업간 아이디어 교류를 통해 협업과 발전 방안을 강화하는데 그 의미가 있다. 이틀 동안 창업기업이 알아야 할 마케팅 사례 및 트렌드 분석, 성공 창업기업 사례, 2022년 전북 창업 유관기관별 사업설명회가 진행된다. 특히 성공사례로서 한국바이오차(한국농수산대 입주기업) 최한국 대표의 강의가 예정돼 있다. 반탄화 특허 기술을 이용해서 국내 최고 수준의 기능성 바이오차를 개발, 2년 만에 10억 매출을 달성한 최 대표가 성공적인 위기 대응 전략을 설명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각 창업보육센터 간 특색 있는 주요 지원 분야를 공유하고, 농어업생명공학메카트로닉스정보통신 등 다양한 창업 분야 간 교류를 촉진해 신기술과 지식개발 및 지역경제 발전을 도모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진원 관계자는 도내 기업 간 유기적 교류를 통해 혁신과 성장이 공존하는 창업생태계를 조성하고 다가오는 2022년 창업보육센터의 많은 지원 사업 관련 정보를 얻어갈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 산업·기업
  • 김영호
  • 2021.10.27 17:43

전북혁신도시 산학연 클러스터 기업 입주 난항 여전

전북혁신도시 산학연 클러스터 3구역 내 기업 입주가 여전히 난항을 겪고 있다. 전라북도 행정심판위원회가 기업 손을 들었지만 주민들은 반대대책위를 구성해 입주 반대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대체부지로의 기업 이전이나 클러스터 용지의 주택용지 변경 등을 요구하고 있어 관계기관마다 난색을 보이고 있다.(관련 기사 10월 5일 6면) 26일 전북혁신도시 에코르 23단지 입주자 대표회 등에 따르면 현재 입주민 중심으로 공장 건립 반대 주민대책위원회가 구성됐다. 지난달 도행정심판위원회가 입주 예정 기업인 에코스이엔지의 공장 입주가 문제없다고 결론 내린 것에 대해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것이다. 반대대책위는 지난 20일 전북개발공사와 전북도의회, 완주군청을 차례로 방문하면서 입주 철회 입장을 전했다. 여기에 아파트와 공장 입주 예정지 곳곳에 반대 현수막까지 걸며 반대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들은 입주 철회와 함께 두 가지 안을 관계기관에 요구하고 있는 상황. 우선 클러스터 3구역에 들어설 두 기업의 입주 대체부지를 마련해 이전을 요구하고 있다. 단순 제조가 아닌 조립 공장이더라도 소음과 통행 위협 등이 우려된다는 이유에서다. 특히 반대대책위는 산학연 클러스터 용지에 대한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요구하고 있다. 해당 용지를 주택용지로 변경해 신규 아파트 공급 등 주거단지를 확장해달라는 것이다. 해당 요구사항이 받아들여지지 않거나 개선 움직임이 없을 시에는 집회도 예고돼 있다. 공장 건립 반대 주민대책위원회 관계자는 공장 입주 철회가 쉽지 않아 반대 운동을 확산할 계획이다면서 (공장 입주는) 우리 아파트만의 문제가 아니어서 이장 협의회 등과 함께 연대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관계기관은 난감하기만 하다. 우선 전북개발공사는 이미 기업과 클러스터 용지 매매 계약을 체결했고, 행정심판 결과도 나와 계약 해지는 어렵다는 의사를 밝혔다. 일부 도의원들은 기업 입주가 법적으로 문제가 없지만 정치적인 측면에서 주민 요구사항을 고민하겠다는 입장이다. 가장 난감한 건 완주군이다. 이미 입주 예정 기업은 대체부지 이전을 거절했으며 군은 특히 지구단위계획 변경으로 인한 특혜시비를 우려하고 있다. 해당 클러스터 용지를 주택용지로 변경하면 토지 가격이 대폭 상승해 입주 예정 기업에 대한 특혜 목소리가 나올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완주군 관계자는 기업에서는 매입한 토지를 팔고 대체부지로 갈 의향이 없다고 밝혔다면서 (지구단위계획 변경 시) 토지 가격 상승에 따른 특혜시비를 불러일으킬 수 있어 누구도 납득하기 어려운 부분이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변한영
  • 2021.10.26 16:59

전기안전공사, 민간기업과 온라인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 나서

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박지현)가 국내 민간 기업과 손잡고 디지털 기반 온라인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공사는 지난 25일 전북혁신도시 본사에서 국내 중전기 제품 제조사인 LS일렉트릭(대표이사 박용상), 현대일렉트릭(대표이사 조석), 효성중공업(대표이사 요코타타케시) 등 3개사와 함께 전기설비 온라인 상태감시시스템 확산을 위한 기술협력 약정을 체결했다. 이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기존 검사 방식을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시스템 검사 방식으로 전환해 전기설비에 대한 국가 차원의 안전관리 체계를 새롭게 구축하기 위해서다. 협약에 참여한 4개사 대표들은 특고압 설비 대상 온라인 실시간 상태감시 시스템 인프라 확산과 이를 위한 제도 개선, AI(인공지능) 기반의 안전진단체계 구축 등에 관한 협력 방안을 함께 강구하기로 했다. 온라인 상태감시시스템이 자리 잡으면 아파트나 산업단지 내 정전사고의 주요 원인인 변압기, 차단기 등 특고압설비의 이상 여부를 안전관리자가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어 인명과 재산 피해를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박지현 사장은 공사의 숙련된 검사 역량과 국내 기업들의 우수한 기술력이 어우러진다면, 국가 산업발전을 이끌어갈 디지털 뉴딜의 앞선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변한영
  • 2021.10.26 16:59

전북중기청, 대형유통망 MD 초청 구매상담회 개최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윤종욱, 이하 전북중기청)은 26일 2021 대형유통망 MD(이하 구매담당자) 초청 구매상담회(이하 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상담회에는 GS홈쇼핑, 이마트에브리데이, 현대백화점, 롯데마트 등 국내 11개의 대형유통사와 사전에 참여신청을 받은 이고장식품 등 도내 31개사의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이 참여했다. 상담회를 통해 대형유통사와 참여기업간 일대일(1:1)로 제품의 특징 및 우수성, 가격 경쟁력, 생산 능력 등 입점 가능성 및 절차에 대해 전반적이면서도 세부적인 사항들의 상담이 이뤄졌다. 그리고 제품의 차별성과 상품성을 살피는 대형유통망의 구매담당자와 우수성과 특징을 부각시키려는 참여기업간 상담회가 진행됐다. 상담회에 참여한 농업회사법인 (유)영인바이오 최인정 대표는 GS홈쇼핑 및 온라인쇼핑몰 오너클랜 구매담당자와의 상담을 통해 절임류(순살꽃게장, 새우장, 연어장) 및 반려견 식품(라면, 영양제)에 대해 입점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에 따라 2차 상담을 개별적으로 추가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윤종욱 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이 여러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판로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이번 행사가 전북지역 제품들의 판로 확대에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상담회의 양적 및 질적 향상을 위해 참여기업 설문조사와 구매담당자의 의견을 바탕으로 내년에는 더욱 의미있는 행사를 기획하겠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김영호
  • 2021.10.26 16:54

LX공사, MZ세대 소통법 회의 개최…“MZ세대 업무 환경 조성해야”

LX한국국토정보공사(사장 김정렬, 이하 LX공사)가 조직문화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X공사는 25일 전북혁신도시 본사에서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제3회 청렴확산협의체 회의를 개최해 유연한 소통 방식의 필요성과 대안 제시를 위한 시간을 가졌다. 성기청 상임감사는 MZ세대가 공사 경영에 중요한 포인트가 되고 있으며, 이들이 중요한 주춧돌이 되는 환경을 만들어줘야 한다고 진단했다. 이를 위해 일선 지사 팀장들이 MZ세대와 소통을 꺼려하고 있다는 자성이 나왔고, 회식과 회의 방식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이현옥 강원지역본부 지적사업처 팀장은 회의도 시간을 정해서 최대한 짧게, 중요한 포인트만 정리하는 방식으로 바꿔야 한다고 밝혔다. 이정민 본사 경영성과관리처 수석팀장도 명확하고 적정한 업무 배분을 통해 조직과 개인에 지속 가능한 성장이 될 수 있도록 고민해야 할 때다고 업무 방식의 변화를 요구했다. 또한 워라밸을 중시하는 MZ세대와의 소통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왔다. 이복형 괴산증평지사 차장은 MZ세대에게 업무를 통해 회사의 성과보다는 개개인이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꾸준히 인식시키는 게 필요하다며 세대 간 오해를 불식시키고 가까워질 수 있는 힐링 프로그램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제시했다.

  • 산업·기업
  • 변한영
  • 2021.10.25 16:48

전북TP, 온라인 수출상담회로 수출계약 24만 달러 등 성과

(재)전북테크노파크(원장 양균의)가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통해 2건의 업무협약과 약 24만 달러의 수출계약 등 성과를 거뒀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2일 열린 수출상담회는 코로나19로 수출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도내 수출기업을 위해 마련됐다. 전북테크노파크와 전북도,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세계한인무역협회(World Okta)가 공동주최했으며, 온라인 상담과 수출 전문가를 활용한 해외판로개척 컨설팅도 기획됐다. 상담회는 도내 수출기업 10개사가 참가해 중국, 베트남, 대만, 호주, 태국 5개 국가의 구매력 있는 현지 유력 바이어와 55여 건의 1:1 온라인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이번 상담회에 참가한 지역 수산물을 수출하는 A사는 호주에서 한국상품 판매를 운영하는 바이어와 상담을 진행해 10만 달러가량의 수출계약을 체결했으며, 전동스쿠터/로봇 등을 개발한 C사는 일본 바이어와 약 14만 달러 수출계약이 성사됐다. 이 밖에도 비알콜음료를 제조하는 K사는 베트남 바이어에게 약 15만 달러의 샘플을 주문받는 등 수출계약 성사를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양균의 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지역 내 수출기업에 수출상담회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면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변화하는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에도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 산업·기업
  • 변한영
  • 2021.10.25 16:48
경제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