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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이 천도의 간편함과 털복숭아의 달콤함을 동시에 지닌 옐로드림 품종이 올해 처음 시장에 출하된다고 12일 밝혔다. 옐로드림은 지난 2016년 육성한 국내 최초의 달콤한 천도 품종이다. 2018년 묘목 보급을 시작해 올해 200톤 정도가 대형청과와 지역 로컬푸드 매장 등을 통해 첫 출하한다. 옐로드림은 복숭아 특유의 향기와 시지 않으면서도 달콤하다는 특징이 있다. 특히 깎을 필요 없고, 알레르기 반응과 먹은 뒤 쓰레기가 없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옐로드림의 산(신맛) 함량은 0.25%로 국내 주요 천도 품종보다 3분의 1정도 낮다. 반면 당도는 12.5브릭스로 비슷한 시기 출하하는 털 복숭아보다 높다. 지난해 평가단 설문조사 결과, 옐로드림은 비슷한 시기 나오는 대표 천도 품종 선프레보다 크이와 색 등을 제외한 당도(7점 만점에 6.4점), 육질(5점), 과즙(5.6점), 향(5.6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익는 시기가 7월 초로, 국내 주요 품종보다 11일~26일가량 빨라 틈새시장 공략이 유리하다. 기존 품종을 대체한다면 재배 면적이 10년 안에 200ha까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과수과 박정관 과장은 옐로드림이 천도의 반전 매력을 알리는 품종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묘목 보급과 더불어 재배 기술 확산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전문 기업 전주원파워가 9일 강릉에코파워와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이하 REC) 공급 계약 체결식을 개최했다. 2010년 업계 최초의 바이오매스 열병합발전소 준공을 통해 직접 전주페이퍼에 스팀과 전력 공급을 시작한 전주원파워는 2023년부터 2037년까지 강릉에코파워에 연 200억 규모의 REC를 공급하는 15년 장기계약을 맺으며 안정적인 REC 공급망을 확보하게 됐다. 이는 연 30만 REC 규모이며, 연간 약 50만 REC를 생산하고 있는 전주원파워는 60% 물량에 대한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하게 된 것이다. 전주원파워 관계자는 이번 강릉에코파워와의 장기 REC 공급 계약을 통해 안정적인 REC 공급망을 확보하게 된 것은 물론, 신재생에너지 보급 속도를 높이고자 하는 정부의 노력에도 기여할 수 있는 계약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정부는 올해 4월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공급의무화제도(RPS) 의무공급비율을 10%에서 25% 이내로 상향하는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 이용 보급 촉진법 일부개정 법률안을 공포한 바 있다. RPS 의무공급비율을 높임으로써 발전사들의 주수입원인 석탄발전 사용을 감축시키고, 재생에너지 사용을 대폭 확대해 나간다는 취지이다. 전주원파워는 바이오매스 열병합발전소 운영 및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판매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전문 기업이다. 2013년 REC를 판매하기 시작해 2017년에는 종속법인인 전주파워를 통해 바이오매스 발전 상업 가동을 본격 개시했다. 현재 전주원파워와 전주파워는 47MW 규모의 생산전력 설비를 보유하고 있다.
전북경제통상진흥원(이하 경진원)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혁신성장을 주도하는 청년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오는 22일까지 2021년 2기 지식기반 창업교육 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 이번 교육은 20221년 혁신형 기술창업 양성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올해 창업을 개시하는 20~30대 예비청년창업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시행해 준비된 창업자를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교육은 오는 26일부터 8월 27일까지 2단계에 걸쳐 총 50시간 진행될 예정이다. 1단계 필수과정(10시간)은 창업 전반 공통교육(창업절차, 비즈니스모델링 등)으로 2단계 전문과정(40시간)은 마케팅 교육 및 1:1 맞춤형 전문가 멘토링 과정으로 구성됐다. 개인 신용등급에 따라 1단계 과정 수료생은 최대 2000만원, 2단계 과정 수료생은 최대 5000만원까지 전북신용보증재단의 특례보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2단계 과정 수료생 중 우수 교육생 3명을 선발해 각 400만원 정도의 초기 창업비를 지원한다. 창업업체 경영안정을 위한 창업자 사후관리 지원사업,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진행하는 혁신형 기술창업 양성 지원사업 등 연계 사업을 통해 추가 지원을 받을 수도 있다.
LX한국국토정보공사(이하 LX공사)와 전북개발공사 등 도내 공공기관이 지역 중소기업과의 상생에 나섰다. LX공사는 8일 도내 중소기업과 사회적 경제기업의 판로 확대를 위해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 전북개발공사와 함께 공공구매 상담회를 개최했다. LX공사 본사 사옥과 전북개발공사 사옥에서 동시에 개최된 이번 상담회에는 그리티션, 보이고, 서광, 미동체어, 플라츠, 주왕산업, 삼정디씨피, 아큐미디어, 전주오피스, 루미컴 등 도내 10개 중소기업이 참여했다. 중소기업제품, 사회적기업제품, 기술개발제품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날 상담회에서 LX공사와 전북개발공사의 공공구매 담당자들은 중소기업 담당자에게 1대1 상담을 받으며 지역생산품 구매 기여를 약속했다. 곽희도 LX공사 경영지원실장은 LX공사 등 공공기관이 이번 공공구매 상담회를 통해 지역 중소기업을 도울 수 있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이번 상담회가 지역 경제 상생의 촉매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이 여름방학을 앞둔 자녀와 함께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추억을 만들 수 있는 휴가지로 농촌교육농장을 추천한다고 8일 밝혔다. 농촌교육농장은 농업농촌의 인적물류 자원을 바탕으로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다양한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곳이다. 지난 2013년부터 방문객 눈높이에 맞는 질 높은 체험교육 서비스 제공을 통해 지속적인 방문이 이뤄질 수 있도록 농촌교육농장 품질인증제를 실시하고 있으며, 현재 품질인증을 받은 농장은 모두 221곳이다. 도내에서는 익산 미륵산자연학교가 대표적인 농촌교육농장으로 농촌생태역사 자원을 연계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생태체험교육의 일환으로 나무스피커 만들어 개구리 등 자연의 소리 듣기, 일상생활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와 나무가 흡수하는 이산화탄소의 관계를 알아보는 자연에서 보물찾기 등 어린이는 물론 어른까지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체험을 준비하고 있다. 농촌교육농장 관련 자세한 정보는 (사)한국농촌교육농장협회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방문 전 전화 문의를 통해 체험 가능 프로그램과 숙박 여부를 확인하는 게 좋다.
전북도는 7일 우범기 정무부지사와 정승일 한국전력공사장, 강임준 군산시장, 박상진 한국기계연구원장, 김규선 티에지중공업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해상풍력 일괄 설치선(MMB) 진수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해상풍력 일괄 설치선(MMB)은 한국전력연구원에서 사업비 340억 원과 공사 기간 60개월에 걸쳐 건조되었다. 5MW급 해상풍력(1500t) 석션버킷 방식의 풍력발전기 1기를 한 번에 운송, 설치가 가능하도록 특수제작된 다목적 일괄 설치선이다. 이번에 건조된 해상풍력 일괄 설치선은 석션버킷 구조의 해상풍력발전기를 운송하는 전용선이다. 기존 고정식 자켓 구조의 해상풍력발전기(5MW급/1기)는 일반 해상 운반선을 이용하는 방식으로 설치비용만 86억 원, 공사 기간은 부분품(하부구조물, 타워 등) 분할 운송과 해상조립을 포함해 90일이 소요된다는 문제점을 갖고 있었다. 그러나 이번 석션버킷 구조의 풍력발전기(5MW/1기) 일괄 설치선은 이용 시 설치비용이 49억 원, 공사기간도 10일로 37억 원의 설치비 절감과 80일의 공사기간을 줄일 수 있어 경제성이 매우 뛰어나 향후 우리나라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주목받는다. 전북도는 해상풍력과 관련된 연구 및 기술개발을 위해 산학연관 유기적인 협조체계 구축과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며 전북이 그린뉴딜을 선도하고 전북지역 풍력산업 활성화를 통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우범기 전북도 정무부지사는 해상풍력 일괄 설치선 진수식을 기점으로 해상풍력 산업의 혁신적인 토대를 이루어 전북이 해상풍력의 중심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북테크노파크(원장 양균의)는 전북 친환경자동차 규제자유특구가 중소벤처기업부 운영성과평가에서 전국 14개 규제자유특구 중 최고 등급인 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지역특구법에 따라 2019년에 지정된 1차 특구, 2차 특구(각 7개, 총 14개 특구)에 대해 지난 한해 사업목표달성도, 사후관리 노력, 우수사례 등을 종합 평가한 결과 전북, 경북, 대구 등 3개 특구가 최고 등급인 우수 등급을 받았고 2차 특구 중 전북만 유일했다. 전북도를 주축으로 친환경자동차 총괄기관인 자동차융합기술원과 실무지원단인 전북테크노파크가 협력해 운영성과평가에 대응했으며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4월까지 5개월 동안 성과평가 기획 회의 및 워크숍을 통해 운영성과 보고서의 완성도를 높였다. 올해 말 종료되는 전북 친환경자동차 규제자유특구는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도록 규제 법령 개정과 사업화 연계 등 후속 조치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전북도가 정부의 K-바이오 랩허브 공모 사업 첫 관문에서 고배를 마셨다. 도내 바이오 앵커기업의 부재, 열악한 정주 여건이 발목을 잡았다. K-바이오 랩허브는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한 모더나 등을 배출한 것으로 유명한 미국 보스턴 바이오 창업 지원기관 랩센트럴(LabCentral)의 한국형 모델이다. 치료제와 백신 등 바이오 신약 연구개발 관련 창업기업 발굴육성을 목표로 한다. 이와 관련 중소벤처기업부는 국비와 지방비 총 3500억원을 투입해 창업기업 입주 공간과 신약 개발 시설장비 등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후보물질 발굴부터 비임상 단계까지 필요한 분석검사제조 서비스를 지원한다. 정부의 바이오산업 관련 대규모 공모 사업에는 전북도를 포함한 11개 자치단체가 유치 경쟁에 뛰어들었다. 서류평가와 현장평가 결과, 전북도는 후보지 1차 심사에서 탈락했다. 대전과 충북 오송, 인천 송도, 전남 화순, 경남 양산이 후보지 2차 심사인 발표평가 대상으로 선정됐다. 최종 후보지는 오는 9일 결정된다. 도는 그동안 정읍연구개발특구 부지 5만㎡를 공모 대상지로 정하고 유치 활동을 벌여왔다. 도는 정읍연구개발특구에 정부출연연구기관인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전북분원과 한국원자력연구원 첨단방사선연구소, 국립대학인 전북대 정읍첨단과학캠퍼스 등 관련 시설장비가 구축돼 있어 사업 추진이 용이하다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도가 탈락한 원인으로는 주요 평가 기준인 산학연병 네트워크 구축에 있어 바이오 앵커기업의 부재가 결정적으로 작용했다는 의견이다. 열악한 정주 여건도 탈락 요인으로 언급된다. 한편 유력 후보지 가운데 한 곳인 인천의 경우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 등 바이오 관련 국내 대기업이 있다. 최근 도가 바이오산업을 전북의 새로운 성장동력 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힌 만큼 이번 유치전 실패를 거울삼아 부족한 부분을 분석보완하는 노력이 요구된다.
전주시가 수소산업 자문위원회 구성을 마치고, 수소산업 발전을 위한 동력을 확보했다. 시는 6일 수소에너지 분야 지역대학 교수 5명과 함께 전주시 수소산업 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수소산업 발전을 위한 첫 회의를 개최했다. 전주시 수소산업 자문위원회에는 이홍기(우석대)이중희(전북대)유동진(전북대)심중표(군산대)김남훈(전북대) 교수 등 내로라하는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이홍기 교수는 현재 수소경제 표준포럼 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이중희 교수는 정부 수소산업 컨트롤타워인 수소경제위원회 민간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자문위원회는 정부의 수소정책에 대응하는 전주시 수소산업 발전 기본방향을 수립하고 국가자체 사업을 발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또한 지역 내 수소 기업대학교연구기관 간 네트워크 강화에도 집중하기로 했다. 이날 열린 첫 회의에서는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으며, 위원들은 정부의 수소 정책과 민간기업의 수소생산, 수소액화기술, 연료전지 기술 개발 동향에 대해 논의 및 전주의 수소산업 현황과 사업 여건 등에 대한 분석을 진행했다. 아울러 수소 소재, 부품에 대한 개발을 지원하는 연구개발의 도시로서의 가능성과 수소 활용 플랫폼을 이용한 공공서비스 시장 확대에 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김봉정 전주시 신성장경제국장은 시는 수소와 탄소 등 미래 신성장산업을 중점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주력하고 있다며 전문가들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친환경 에너지 도시이자 수소경제 선도도시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와 관련해 전주시는 지난 2019년 12월 완주군과 함께 수소 시범도시 조성사업에 선정돼 수소 인프라 구축, 수소홍보관 건립, 수소연료전지 실증사업 등을 추진 중이다.
전북개발공사(이하 전개공)가 조성한 산학연 클러스터 3구역 분양을 놓고 딜레마에 빠졌다. 전북혁신도시가 성장하려면 기업 유치가 필연적이지만 인근 주민들은 물론 완주군 의회까지 나서 기업 입주를 반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주민 설득이 최우선 과제로 떠오르며 기업 유치와 주민 민원 해소 등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조정능력발휘가 요구되고 있다. 6일 전개공에 따르면 산학연 클러스터 3구역은 지난 2015년 12월 완주군 이서면에 들어섰다. 부지 면적은 2만 3183㎡로 기업대학연구소 등을 지리적으로 집중해 상호 유기적인 네트워킹을 형성하고 지역혁신을 일으키기 위해 조성됐다. 지난해 11월 한국소방안전원 전북지부가 들어섰으며 현재 두 개 기업이 6300여㎡ 부지에 입주하기 위해 완주군에 건축 인허가를 접수한 상태. 하지만 해당 클러스터 부지가 인근 거주지역과 왕복 2차선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어 주민들의 기업 입주에 대한 반발이 거세다. 건축 과정에서의 통행권 위협과 공장 가동으로 인한 소음과 분진이 발생해 생활권이 침해될 거란 우려에서다. 여기에 완주군의회까지 기업 입주를 반대하고 나섰다. 완주군의회는 오는 8일 제261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입주 예정인 두 개 기업의 건축 인허가를 반대하는 결의문을 채택해 전북도와 전개공, 해당 기업 등에 보낼 예정이다. 클러스터 부지를 분양해야 하는 전개공은 난감하다는 입장이다. 클러스터 3구역은 △농식품 △농기계LED 융복합 △영상출판 △농생명지식 서비스 연구개발 △교육훈련 서비스업만 입주 가능 업종으로 제한하고 매매계약 전 전북도의 입주심의를 거치기 때문에 주민들이 걱정할 수준은 아니라는 것이다. 특히 최근 주민들이 집단 반발하고 있는 입주 예정인 두 개 기업도 단순 제조업이 아닌 조립 업체로 분진과 소음 피해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북개발공사 관계자는 클러스터가 거주지역과 맞닿아 있어 모든 업종에 분양하지 않고 있다며 입주로 인한 주민 피해는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주민과 완주군의회 등의 반발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 클러스터 3구역 미분양 사태도 우려되고 있다. 건축 인허가 단계인 두 기업은 집단 민원으로 완주군 민원조정위원회를 앞두고 있어 결과에 따라 건축 인허가가 반려될 수 있다. 지난해 매매계약을 체결한 전력 공급 관리 공기업인 한전KDN 전북지사도 이르면 올 하반기 착공을 앞두고 있는데 반발이 예상되고 있다. 남은 미분양부지 9000㎡도 분양해야 하지만 이 같은 현상에 입주 희망 기업들이 계획을 철회하거나 입주 비선호 지역으로 분류될 수 있어 주민 설득이 최우선 과제로 떠오르게 됐다. 전북개발공사 관계자는 남은 부지를 분양하기 위해 홍보하고 있지만 주민 반발이 이어지면 기업 입장에는 입주를 꺼릴 수밖에 없다며 주민들을 설득해 피해 우려가 없다는 것을 알리고 분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이하 경진원)은 지난달 1일부터 30일까지 경진원 내 구축된 온라인 공동활용 화상회의실을 활용해 소재부품장비 특화 제2회 온라인 수출 상담회를 진행했다. 도내 관련 기업들의 적극적 수출활로 개척을 위해 계획된 이번 상담회는 평가를 통해 10개의 소부장 기업을 선정하고, 각 기업이 타깃으로 하는 국가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기업과 품목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상담회 전 피칭데이를 실시했다. 또한 도내 기업의 성공적인 피칭을 위해 1:1 스토리텔링스피칭 컨설팅을 통해 발표력을 향상시키고 기존 PT자료를 마케팅 포인트에 맞춰 재구성해 피칭에 적합한 PT자료 제작도 지원했다. 경진원은 피칭데이 후 소부장 10개 기업 및 9개국(미국, 브라질, 베트남, 영국 등) 바이어와 1:1 화상 수출 상담 및 통역지원으로 33건의 상담을 진행했고 486만 달러(약 58억원) 규모의 상담실적을 기록하며 참여기업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주)유니크바이오텍 허용갑 대표는 소부장 품목이 온라인으로 짧은 시간 내 상담이 어렵고, 바이어를 만날 기회도 많지 않아 어려웠는데 이번 상담회에서 다양한 국가를 대상으로 우리 회사의 제품을 설명하는 기회가 있어서 좋았다며 상담회를 통해 관심 있는 바이어와 파트너를 대상으로 적극적으로 영업하고 샘플을 보낼 계획이다고 밝혔다. 경진원 조지훈 원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수출에 대한 어려움 겪는 기업을 위해 온라인 수출상담회는 꾸준히 개최돼야 한다며 다양한 품목과 국가를 대상으로 확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완주군 이서면 전북혁신도시 산학연 클러스터3 내 기업 입주를 놓고 주민 반발이 거세다. 입주 예정 부지가 아파트와 맞닿아 생활권 침해 등 각종 민원이 이어지면서 이달 내 민원조정위원회가 열릴 전망이다. 5일 완주군에 따르면 배전분전반 제조기업인 엘지산전과 에코스이엔지가 각각 지난 5월, 2월에 건축 인허가를 접수했다. 앞서 두 기업은 각각 지난 2016년과 2018년에 클러스터 부지 조성 사업시행자인 전북개발공사와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두 기업이 들어설 부지 면적은 6300여 제곱미터. 하지만 이 부지가 1200여 세대 공동주택인 에코르 23단지와 왕복 2차선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어 입주민 반발이 크다. 입주민들은 부지와의 거리가 가까워 건축 과정에서의 통행권 위협을 우려하고 있다. 인근에는 어린이 전용 통학버스 승강장까지 있어 자녀들의 통학 안전권도 보장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이들은 특히 공장 입주 시 소음과 분진 등이 발생할 수밖에 없어 주민 생활권이 침해될 거라며 완주군에 민원을 제기하고 있다. 에코르 2단지 입주민 정모씨는 인근에 공원이 조성돼 있어 쾌적한 환경을 보고 첫 분양 때부터 들어와 살고 있다며 거리가 먼 것도 아니고 내가 사는 곳 바로 옆에 공장이 들어선다고 하면 어느 누가 반기겠냐고 불만을 드러냈다. 또 다른 주민 김모씨는 아파트 앞 도로가 왕복 2차선밖에 되지 않고 어린이 전용 통학버스 승강장까지 있는데 화물차가 지나다니면 불안해서 아이들을 키울 수 있겠냐고 토로했다. 이에 완주군은 지난달 아파트 입주민들을 대상으로 기업 입주 찬반을 묻는 의견수렴에 나섰다. 그 결과 입주 예정 부지와 맞닿은 에코르 2단지에서는 참여 세대 100%인 164세대가 반대했고, 에코르 3단지는 275세대가 참여해 94%인 259세대가 반대 의견을 냈다. 이처럼 주민 반대가 거세자 완주군은 부군수를 의장으로 하는 민원조정위원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민원조정위원회는 민원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 등을 관계부서의 의견을 취합해 심의의결하는 기구다. 위원회는 이르면 이달 내 열릴 전망으로 그 결과에 따라 기업에 개선방안을 요구하거나 건축 인허가를 반려할 수 있다. 민원과 기업유치를 모두 고려해야 하는 완주군으로서는 난감할 수밖에 없게 됐다. 완주군 관계자는 기업 입주가 법적으로 문제없다 하더라도 주민 의견을 무시하고 건축을 허가할 수 없다며 주민들이 민원을 꾸준히 제기하고 있는 만큼 이달 내 민원조정위원회를 열어 결론을 내리려고 한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 이하 농진청)이 청년 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정착과 기술창업 지원 등을 전담하는 청년 농업인 육성팀을 지난 1일 자로 신설하고, 5일 현판식을 가졌다. 농진청은 중앙지방농촌진흥기관에서 추진하는 청년 농업인 육성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며 오는 2023년까지 정예 4-H(농진청 소속 농업인학습단체) 청년 농업인 1만 명 육성을 위한 단계별 로드맵을 실행할 계획이다. 청년 농업인 육성팀은 △청년 농업인 맞춤형 종합 정보제공 서비스 운영 책임 △청년 농업인 기술창업 활성화를 위한 교육컨설팅(전문지도) △ 4-H 중심의 청년 농업인 네트워크 활성화 지원 △청년 농업인 정착과 창업 활성화 사업지원 등의 업무를 맡는다. 또한 농업에 진출하는 청년들이 농작물 생산 이외에도 농산업 분야 기술창업을 시도할 수 있도록 기술 수준 향상을 위한 교육과 시제품 개발 등 사업화를 위한 컨설팅, 마케팅 지원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 청년농업인육성팀 노형일 팀장은 농업분야 청년인재 육성은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위한 핵심요소이며, 청년들이 농업분야에 활발히 진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전담 조직으로서 기능과 역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전북도는 4일 2021년 고용노동부 주관한 사회적기업 육성 우수자치단체 우수기관에 전북도와 완주군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사회적기업 육성 우수자치단체는 사회적기업 육성 사업성과가 우수한 자치단체에 대해 시상을 통해 지역 기반의 사회적기업 활성화 분위기를 조성하는 평가다. 그간 전북에서는 지난 2019년 완주군이 선정된 데 이어 지난해 전주시가 선정됐다. 올해는 전북도와 완주군이 사회적기업 육성 우수자치단체 우수상 수상 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번 평가에서는 전국 17개 시도와 228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일자리창출 및 판로지원, 사회적기업 발굴관리, 사회적기업 지원 체계 및 우수사례, 재정지원사업 집행률정산관리,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인재양성 등 5개 분야를 평가됐다. 그간 도는 지난 2019년부터 사회적경제과 신설 이후 사회적경제 발전 기본계획 수립을 통해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지속해서 노력해왔다. 그 결과 2019년 1539개 사였던 사회적경제기업이 2020년 1748개 사로 늘었고 올해 1851개 사로 매년 증가추세다. 김용만 전북도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사회적기업은 취약계층 고용 및 사회서비스 제공 등 사회적가치 창출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사회적기업 및 사회적경제가 더욱 활성화되도록 다양한 육성정책을 마련하여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전북도는 지난 2일 제3차 전라북도 상용차산업 노사정협의회를 개최하고 상용차산업 활성화 추진방안을 확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협의회에는 금속노조 전북지부장,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및 타타대우상용차 노사 대표, 도 정무부지사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전라북도 상용차산업 발전협의회에서 마련한 상용차산업 활성화 추진방안에 대해 논의 후 하반기부터 추진해 나가기로 결정했다. 그간 도는 지난해 12월부터 지자체, 완성차부품기업, 연구지원기관으로 상용차산업 발전협의회를 구성, 상용차산업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구체화해 온 바 있다. 확정된 정책과제는 기술개발, 기업지원, 기반구축 등 3개 분야로 즉시 시행할 수 있는 과제부터 단기장기과제까지 총 20개 과제이다. 그 밖에도 노사정이 중장기적으로 함께 노력해 나가야 할 정책제언 5건을 별도로 마련했다. 또 이날 협의회에서는 노동계가 상용차산업은 국가 기간산업이므로 미래상용차산업 육성을 위한 정부정책 및 지원이 절실하게 필요하다고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우범기 전북도 정무부지사는 노사정이 함께 힘을 합쳐 상용차산업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해나간다면 반드시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다며이번에 마련한 정책과제들이 정상 추진되려면 국비확보가 필수적이므로 중앙부처를 상대로 예산확보에 발 벗고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박지현)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한국전기안전공사는 지난 2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정기 이사회를 열어 ESG 전문소위원회 구성운영에 관한 안건 등을 심의, 의결하고 첫 회의를 가졌다. 이사회와 함께 열린 이날 위원회에서 참석위원들은 공사가 마련한 ESG경영 추진계획을 보고받고, 이사회 운영의 투명성과 신뢰성 향상을 위해 이사회 직원 참관제 등을 신설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한 향후 이사회에 오르는 모든 부의 안건에 대해서는 ESG 전문위원회를 통해 분야별 기준을 적용 심의하기로 하고, ESG 경영추진계획의 이행 현황 등을 정례 점검할 계획임을 밝혔다. 박지현 사장은 깨끗한 환경을 위한 녹색경영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책임경영, 투명하고 깨끗한 윤리경영은 공공기관이 반드시 추구해야만 할 국민과의 약속이다며, 앞으로 선도적인 성과 사례를 만들어 ESG 경영이 공공 부문에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행정안전부(장관 전해철)와 금융위원회(위원장 은성수)는 전라북도, 광주광역시, 전라남도, 제주특별자치도와 공동으로 호남권 찾아가는 지역 균형 뉴딜 투자설명회(IR)를 지난 2일 전주상공회의소에서 개최했다. 이번 지역순회 설명회는 한국판 뉴딜 펀드 등 정부 주도 펀드의 위탁운용사들이 원활히 투자대상을 발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자금이 부족하여 사업 확장, R&D 등에 어려움을 겪는 우수한 지역 균형 뉴딜 기업 및 사업에 한국판 뉴딜 펀드 등 민간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호남지역의 대표적 뉴딜 기업들이 투자금 유치를 위해 기업 현황과 현재 추진 중인 사업을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전북도의 경우 2021년 산업부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에 선정된 수소 연료전지 및 수소 연료전지 시스템 전문기업인 (주)가온셀이 수소 연료전지 시스템 제조?판매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투자유치를 희망했다. 설명회에서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전북은 친환경 미래차와 신재생에너지, ICT 융합 신산업 등 전북형 뉴딜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 우수한 사업과 기업이 많이 있으니, 지역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투자 설명회 참석 후 전해철 행안부장관은 전북형 뉴딜의 핵심 파트너 기업 중 하나인 일진하이솔루스(주)를 방문해 공장 설비를 둘러보고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은 완주는 수소의 생산-저장-운송-활용-연구 관련 전주기 기반이 구축되고 있는 핵심 지역이라며 연구개발을 지속해 혁신을 선도하는 지역이 되어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행안부 또한 지자체가 수소 산업, 신재생에너지 산업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국비 확보, 지방재정투자심사 간소화, 규제 혁파 등 행재정적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천경석 기자, 김재호 기자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윤종욱, 이하 전북중기청)은 올해 지역 자율형 수출바우처사업 모집 결과 최종 11개사를 선정해 3억원을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지역 자율형 수출바우처 사업은 기존 수출바우처 사업과 동일한 형태이나 전북지역 경기 상황을 감안해 위기 지역(군산)위기 업종(자동차)을 우선 선정했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3억원을 지원한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에게는 업체별 2400만원에서 3000만원까지 바우처를 지급하며 지급된 바우처로 공인된 수행기관(서비스 제공기관) 등을 통해 국제운송비, 수출 전략, 디자인, 홍보, 인증 등 수출 전 과정에 필요한 해외 마케팅 13개 분야 6000여개 서비스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윤종욱 전북중기청장은 수출바우처사업은 수출 실적이 전무한 내수기업부터 수출실적 500만 달러 미만의 성장기업까지 폭넓게 지원하고 있다며 최근 급격한 물류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의 부담완화를 위해 국제운송료를 1000만원까지 지원하며 앞으로도 급변하는 수출환경에 대처할 수 있도록 2차 수출바우처 사업 등 계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전북도는 1일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2021년 우수마을기업 경진대회에서 임실군 섬진강다슬기마을 영농조합법인이 우수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각 시도에서 추천된 24개 마을기업을 대상으로 심사를 통해 최우수상 1개소와 우수상 3개소, 장려상 5개소, 입상 5개소가 선정됐다. 그간 전북도는 최우수상 4번과 우수상 4번, 장려 1번 등 수상해왔다. 이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11년 연속 행정안전부 우수마을 기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냄으로써 전북도 마을기업의 위상을 높이기도 했다. 올해 우수상에는 도내 임실 섬진강다슬기마을이 선정됐으며 이 마을은 지역주민을 통한 다슬기 수매, 취업 취약계층의 채용, 브랜드 개발, 다양한 판로 확대 등 마을기업의 성과로 공공성과 사업성을 인정받아왔다. 김용만 전북도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전라북도는 지역자원을 활용한 소득 및 일자리 창출과 공동체 이익 실현에 앞장서는 우수마을기업 발굴과 육성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원자재 가격 상승, 주 52시간 근무제 확대 시행, 최저임금 인상 가능성 등 급격한 노동시장의 변화가 불확실성을 증가시켜 전북 도내 제조기업들의 경기회복에 대한 시각이 부정적으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전주익산군산전북서남 4개 상공회의소의 협의체인 전라북도상공회의소협의회(회장 윤방섭, 이하 전북상협)가 도내 103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021년 3/4분기 전북지역 제조업체 기업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기업경기실사지수(Business Survey Index)가 89로 집계돼 전북지역 기업들의 3분기 경기 전망은 지난 분기 대비 상승세가 꺾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1일 밝혔다. 기업경기실사지수는 100 이상이면 다음 분기의 경기를 지난 분기보다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는 의미고 100 이하이면 반대다. 업종별 전망치는 여름철 성수기를 맞은 음식료와 화학 업종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기준치 100을 하회한 가운데 섬유의복 업종은 계절적 비수기로 지난 분기 대비 전망지수가 크게 하락하며 3분기 부진을 예상했다. 아울러 비금속광물과 종이나무, 전기전자 업종 등이 기준치를 크게 하회하는 것으로 나타나 경기회복에는 다소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업의 규모별로는 대기업은 기준치 100을 상회하며 경기상승에 대한 높은 전망치를 나타낸 가운데 자금력이 약한 중견기업과 중소기업은 3분기 경제전망을 더 어둡게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매출 유형별로는 수출기업은 133을 기록하며 호조를 기대한 반면 내수기업은 82를 기록하며 기준치 100을 하회했다. 윤방섭 전북상협 회장은 정부는 기업의 경영활동을 저해하는 과잉규제와 대내외 리스크를 해결하는데 총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며 유가 등 원자재 가격 안정과 더불어 주 52시간 근로제 확대 시행과 최저임금인상에 따라 기업들이 받을 충격에 대한 충분한 제도적 완충장치가 조속히 마련돼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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