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2-12 01:20 (Fri)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경제 chevron_right 산업·기업

전북테크노파크, 위드코로나 시대 해외시장 판로 모색

전북테크노파크(원장 양균의)가 위드 코로나 시대에 맞춰 온오프라인 수단을 활용한 다양한 해외마케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013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인 세계로 가는 전북기업 육성사업도 지속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세계로 가는 전북기업 육성사업은 해외 마케팅 전문가가 도내 기업 우수 제품을 발굴해 시장동향분석보고 제공과 바이어를 연결해주는 프로그램이다. 해마다 글로벌 우수유망 기업을 선정해 해외시장 진출의 자립화를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 역시 기업선정부터 현장실사 등 해외위탁기관 담당자들의 출입국 제약으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올해 기업 수요를 반영해 북미시장 및 유럽에서 동남아시장까지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북미시장을 타깃으로 선정된 글로벌 우수기업 3개사(㈜티엠시, 케이넷㈜, ㈜에스시디디)와 동남아시장을 타깃으로 선정된 2개사(㈜엔시팅, ㈜케이에스아이)는 코로나19에 대응해 비대면 화상회의(Zoom) 및 SNS를 활용한 해외마케팅을 진행 중에 있다. 전북테크노파크는 올 하반기에 국가별 코로나19 백신접종 완료(2021년 10월 기준 미국 65.06%, 유럽연합 70%(데이터출처 Our world in Data))에 따라 위드 코로나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오프라인 수단을 활용한 다양한 해외마케팅을 추진하고 북미시장 및 동남아시장을 주요 타깃으로 수출판로개척을 지원하고자 한다. 해외 전시회는 북미 및 일부 유럽시장의 경우 오프라인으로 재개되고 있는 점을 활용해 적극적으로 대면참가도 추진 중에 있다. 기업들의 대면 비즈니스 활동이 재개되는 가운데 전북 수출경기 활성화를 위해 도내 중소기업 글로벌 잠재고객 미팅은 해외국가 출입국 제약으로 인해 온라인 미팅을 원칙으로 하되 상황이 허용하는 내에서 오프라인 미팅으로 전환하고자 한다. 양균의 전북테크노파크 원장은 위드 코로나 시대에 맞춰 온오프라인 수단을 활용한 다양한 해외마케팅을 추진해 전북 기업이 바이어 발굴, 수출계약 및 수출성사와 같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산업·기업
  • 김영호
  • 2021.10.24 17:10

전북 선도기업 대우전자부품(주), 미국 전기차 업체에 부품 납품

전북도와 (재)전북테크노파크는 전북 선도기업으로 선정된 자동차 전장부품 생산업체인 대우전자부품(주)이 제2의 테슬라로 꼽히는 미국 전기차 업체인 리비안에 전기차 부품 납품을 위해 테스트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양산을 준비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상장을 앞두고 있는 리비안은 미국 월가와 경제 매체 등에 뜨겁게 부상하고 있는 기업으로 상장 뒤 기업가치는 약 800억 달러(95조 원)로 예상되고 있으며 향후 출시되는 전기차로도 많은 관심이 이어지면서 선주문한 물량만 15만 대다. 대우전자부품(주)은 리비안에 국내 대기업을 통해 헤드라이트 모듈을 공급할 계획이며 생산설비는 이미 준비된 상황으로 올해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대우전자부품(주)은 한때 부도위기의 어려움을 겪었지만 2010년에 전북 선도기업 일반트랙과 2017년 전북 선도기업 글로컬 트랙으로 선정되면서 기술개발, 마케팅 등 다양한 지원프로그램을 활용해 꾸준히 성장한 결과 2020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142% 증가했고 올해 2분기 기준 전년 동기대비 영업이익은 96.6%, 당기순이익은 186.4% 증가했다. 특히 세계 자동차 시장이 전기차나 수소차로 전환될 것을 예상하고 전기차 주요 부품 중의 하나인 PTC히터 등을 개발하고 현재는 현대기아차에 납품 중이다. 또 전기차용 3세대 완속충전기(Gen3 On Board Charger)와 수소차용 COD히터도 개발 중에 있다. 전북테크노파크 양균의 원장은 전북 중소기업 성장사다리 육성체계가 도내 중소기업들이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꾸준히 성장할 수 있는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육성체계가 전북의 산업구조를 혁신적 중소기업 중심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꾸준히 전략적 육성 시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 산업·기업
  • 김영호
  • 2021.10.20 17:17

전북 기업 절반 올해 목표 달성 어려워

지난 9월 우리나라 수출액이 558억 3000만 달러로 무역 통계 사상 월 최고액을 기록할 정도로 국가 경제에 긍정적인 신호가 나오고 있지만 전북기업들이 느끼는 경영환경은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전주익산군산전북서남 4개 상공회의소 협의체 전라북도상공회의소협의회(회장 윤방섭)에 따르면 도내 소재 대기업중견기업 15개, 중소기업 123개 등 총 138개 기업체를 대상으로 지역기업의 경영환경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조사 기업 절반 이상인 53.6%가 올초 계획했던 목표실적을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고 답했다. 올해 목표했던 실적 달성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대내외 리스크로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내수시장의 침체를 우려하는 응답이 79.7%로 가장 많았으며 최근 급등한 국제유가와 환율로 인한 산업계의 시름을 반영하듯 환율 및 원자재가의 변동성을 우려하는 응답도 66.9%로 높은 응답률을 차지했다. 매출유형별로 수출기업은 환율 및 원자재가 변동성을 우려하는 응답이 93.3%로 매우 높은 응답률을 보인 반면 내수기업의 경우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내수시장의 침체를 우려하는 응답이 69.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코로나19가 기업환경에 큰 변화를 주고 있지만 다른 지역에 비해 중소기업의 비중이 높은 전북지역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한 기업활동 및 근무환경 변화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기업들은 코로나19 발생 이후에도 전과 비교해 기업활동 및 근무환경의 변화가 없다란 응답이 55.9%로 가장 많았으며 재택근무제, 비대면 회의 등 업무환경에 변화가 있다란 응답은 30.5%로 조사됐다. 윤방섭 전북상협 회장은 전북도는 내수 의존도가 높고 중소기업이 대부분인 지역경제 특성상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고 가까운 시일 내에 위드 코로나가 시행된다 해도 우리 기업들의 실적이 회복되기까지는 시일이 걸릴 것이라며 정부와 지자체는 영세한 기업들이 경기회복세에 발맞춰 경영 안정화를 이룰 수 있도록 내수진작을 포함한 유가 및 원자재가 안정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김영호
  • 2021.10.20 17:17

전북중기청, 2022년 상반기 수출유망중소기업 모집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윤종욱, 이하 전북중기청)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수출중소기업을 발굴해 육성하기 위해 2022년도 상반기 수출유망중소기업을 25일부터 11월 12일까지 모집한다. 수출유망중소기업은 중소기업의 수출역량과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상하반기 2회에 거쳐 모집하고 있다. 2000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전북지역에서 총 806개사를 지정했으며 현재 지정 유효한 기업 109개사에 대해 지원을 하고 있다. 이번 모집기업에 대해 오는 12월까지 평가를 마치고 지정절차를 완료하면 2022년 1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2년간 2022년 상반기 수출유망중소기업으로 우대지원을 받는다. 지원 내용으로는 중기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 6개 기관의 수출지원사업 참여시 우대뿐만 아니라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 등 5개 정책금융기관의 여신보증조건 우대, 농협은행 등 9개 은행의 금리환율 우대 등 20개 기관으로부터 우대혜택을 받을 수 있다. 수출유망중소기업 모집 신청은 전년도 직간접 수출실적이 500만 달러 이하인 중소기업이면 모두 신청이 가능하며 서류와 현장평가를 거쳐 전북중기청의 전북 수출지원기관 협의회에서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 산업·기업
  • 김영호
  • 2021.10.19 17:21

광주 국세청, 전북권 기업 세제지원 손놓고 있어

광주지방국세청이 올해 국정감사에서 지역 중소기업 법인세 공제 실적이 저조하고 조직성과 평가에서도 최하위권에 머무르는 등 부실한 운영으로 국회의 강한 질타를 받았다. 국회 기획재정위 지방감사1반(위원장 윤후덕)은 18일 정부광주지방합동청사에서 광주국세청 국정감사를 실시했다. 광주청은 광주광역시, 전라북도, 전라남도의 내국세 부과감면 및 징수에 관한 사무를 관장하는 국세청 소속기관이다. 이번 광주청 국정감사에서는 호남권 특히 전북권 기업의 열악한 세제지원이 도마 위에 올랐다. 더불어민주당 김수흥 의원(전북 익산시갑)은 기업 활동의 대표적인 지표인 법인세수를 보니 호남권의 경우 계속 감소추세이다며 심지어 2020년의 경우 2016년 대비 41.6%나 감소해 코로나19 상황임을 감안해도 지나치게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국세통계포털 자료를 보면 최근 3년간 법인세 공제감면세액 비중이 수도권은 73%인데 호남권은 3.1%, 경제력이 가장 취약한 전북권은 1.05%로 사실상 1% 남짓으로 낮게 나타났다. 김 의원은 최근 5년간 지방청별 지방중소기업 법인세 공제 현황(R&D분야)을 보더라도 광주국세청 실적이 해마다 가장 저조했다며 기업들이 호남을 기피하는 상황에서 어쩔 수 없는 결과로 보인다고 해도 손을 놓고 있을 수는 없지 않느냐며 대응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이판식 광주국세청장은 R&D에 투자하려면 기반 조성이 돼야 하는데 지방국세청장으로서 지역과 더욱 협력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세제지원이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국세청 차원의 유인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정운천 의원(비례대표)은 20201년 6월 말 기준으로 광주국세청이 고지서를 발급한 후 정리보류한 체납액이 모두 4조 5000억여원으로 전체 체납액의 87%로 집계됐다며 체납액 징수로 세수 확보에 적극 나선다면 국민의 세부담도 줄고 지역 기업에 대한 세정지원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문했다. 무소속 양향자(광주 서구을) 의원은 광주국세청은 2020년 조직성과평가에서 전국 7개 지방청 중에서 최하위를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저조한 성적을 보인 만큼 조직성과 능력을 올리기 위한 전방위 노력이 필요하고 국민이 믿을 수 있는 과세행정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양 의원은 이날 국감에서 광주국세청의 실수나 착오로 잘못 납부한 과오납금의 환급건수와 환급액이 해마다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지난 2020년 광주국세청의 과오납에 따른 환급액은 2848억원으로 역대 최고액을 갱신했고 지난 2016년(1333억원)과 비교하면 113% 증가한 수치로 같은 기간 국세청 전체 과오납 환급액 증가율 49%에 2배가 넘는 수치라는 것. 양 의원은 최근 5년 간 광주국세청의 과오납 환급에 따른 가산금 이자액도 140억원에 달해 과오납 환급으로 불필요한 세금이 낭비되고 있다며 징수과정에서 보다 면밀한 분석이 필요하고 납세자의 착오나 실수를 방지하기 위한 홍보에도 만전을 기하라고 주문했다. 이판식 광주국세청장은 과오납이 늘어난 것은 일시적인 현상으로 해소 방안을 다양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산업·기업
  • 김영호
  • 2021.10.18 17:40

경제 지표 전국 최하위 전북…산업구조 개편 절실

전북의 산업구조가 불균형해 경제 지표가 최하위권에 머물고 일자리 감소와 인구 유출이 심화되고 있다. 전북의 제조업 비중을 높이는 등 산업구조 개편이 절실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가 한국은행 전북본부 등을 대상으로 국정감사 및 지역경제 현안보고를 진행한 가운데 김수흥 의원(더불어민주당익산갑)은 전북의 산업구조 불균형을 지적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전북의 수출 총액은 58억 4600만 달러, 수입 총액은 47억 7100만 달러로 각각 전국의 1.1%, 1%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인접 광역지자체인 충남의 수출입 총액은 각각 795억 6100만 달러와 264억 4800만 달러를 기록해 전국 대비 15.5%, 5.6%로 나타나 전북과 큰 차이를 보였다. 김수흥 의원은 이런 격차가 벌어진 것은 산업구조가 불균형하기 때문이다며 전북의 일자리 감소와 인구 유출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기준 전북의 제조업과 광공업 비중은 24% 수준이며 서비스업은 68%로 나타났다. 제조업 비중은 해마다 줄고 있어 일자리 감소와 인구 유출 가속화에 대한 김 의원의 주장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실제 18일 행정안전부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인구감소지역을 지정했는데 전북은 전주와 익산, 군산, 완주를 제외한 10개 시군이 포함됐다. 김수흥 의원은 사실상 전주를 제외하고는 나머지 시군 인구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다며 현 상황의 심각성을 지적했다. 이런 가운데 전북의 소득수준과 재정력 등을 반영한 경제력지수는 전국 최하위를 기록했다. 한국은행 전북본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9년 기준 전북의 경제력지수는 5.30으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수를 구성하는 인력기반, 소득수준, SOC 및 재정력, 산업발전 지수는 모두 평균보다 낮았고, 특히 이중 소득수준과 SOC 및 재정력은 전국 최하위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한경수 한국은행 전북본부장은 전북지역 특성상 경제력지수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제조업 비중이 높아야 한다면서 전북지역의 경우 제조업 비중이 낮고 산업구조가 몰리는 등 구조적 요인이 작용하지 않았나 싶다며 산업구조 개편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 산업·기업
  • 변한영
  • 2021.10.18 17:32

국내 목장형 자연치즈 경연대회 개최…내달 2일까지 접수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이 국내 낙농가에서 직접 만든 다양한 자연치즈를 선보이는 제14회 목장형 자연치즈 경연대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국립축산과학원과 사단법인 한국목장형유가공연구회는 자연치즈의 품질 향상과 소비 확대를 위해 지난 2006년부터 경연대회를 열고 있으며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를 희망하는 낙농인은 직접 생산한 원유로 만든 치즈를 다음 달 2일까지 국립축산과학원 축산물이용과로 출품하면 된다. 전문 심의위원들은 출품된 치즈의 맛, 향, 조직감, 외관 등을 평가해 수상자 총 11명을 선정한다. 수상자에게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농촌진흥청장상, 국립축산과학원장상과 상금이 수여되고, 시상식은 다음 달 8일 국립축산과학원에서 열린다. 부대 행사로는 가정에서 즐기는 치즈 만들기 체험 행사를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참가 신청은 국립축산과학원 페이스북을 통해 오는 24일까지 받는다. 참가 신청자 선착순 300명에게는 체험 꾸러미(키트)가 제공되며, 우수 체험 후기를 작성한 10명을 선정해 자연치즈를 경품으로 제공한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김진형 축산물이용과장은 이번 행사는 목장 치즈를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인 만큼 국내 유가공과 낙농 체험 목장, 목장형 유가공 농가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변한영
  • 2021.10.18 17:32

전라북도 예담채, 농식품부 FTA기금사업 평가 2년 연속 최우수등급 선정

전북농협(본부장 정재호)은 전북 예담채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2021년 과수 생산유통 지원사업(FTA기금 사업) 연차평가에서 전년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등급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FTA기금사업 연차평가는 과수산업발전계획을 수립한 전국 18개 시행주체를 대상으로 국산과수 경쟁력 확보를 위한 FTA대책사업이 목적에 맞게 추진되는지를 평가하고, 그 결과에 따라 인센티브와 패널티를 부여해 사업의 지원효과를 극대화 시킨다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전라북도 예담채는 조합공동사업법인 9, 지역농협 20, 영농법인 5 등 총 34개의 참여조직으로 이루어진 전북농협 연합체이며, 전라북도 과수산업의 지속적 발전을 공동목표로 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각 참여주체 노력의 결과 올해 평가에서 취급액 505억원, 조직화취급액 299억원, 인증과실취급액 90억, 수출액 30억원을 달성해 계량평가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이상기후로 냉해와 우박으로 피해를 입은 사과 농가에 도움이 되기 위해 우박맞은 사과를 네이밍한 상품을 준비해 하나로마트와 홈플러스를 통해 판매했다. 여기에 코로나19로 인한 소비위축 극복을 위해 전북도와 함께 이마트, 롯데마크, 홈플러스 등의 대형유통매장에 4주간 진행되는 릴레이 판촉행사를 진행하는 등 판매량 확대에도 힘써 비계량평가에서도 좋은 점수를 받았다. 예담채가 올해에도 최우수등급을 달성함에 따라 FTA기금으로 지원되는 과수고품질시설현대화사업의 사업비가 최대 40% 증액이 가능하게 돼 예담채 과수산업발전에 참여하는 농가들이 추가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정재호 본부장은 광역브랜드 예담채를 중심으로 광역마케팅을 활성화해, 전북 농산물의 경쟁력제고와 농업인 실익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농민에게 희망을 주는 농협이 되겠다고 밝혔다.

  • 산업·기업
  • 이종호
  • 2021.10.17 17:06

잦은 비로 볏짚 말리기 어렵다면 담근 먹이 만들어 해결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17일 벼 수확시기 강우로 볏짚 수거가 어려울 경우 생볏짚을 담근 먹이로 만들어 풀사료로 활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볏짚은 일반적으로 벼 베기 후 5~8일 정도 건조한 뒤 작업 기계로 수거해 가축이 먹는 풀사료로 활용된다. 그러나 올해는 벼 수확기인 10월의 잦은 비로 인해 볏짚 수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볏짚은 국내에서 이용되는 전체 풀사료의 약 50~55%를 차지하고 있다. 볏짚 생산량이 줄어 볏짚 가격이 오르면, 축산농가의 사료비 부담이 커질 수 있다. 벼 수확 후 볏짚이 마르기 전에 비 예보가 있다면 생볏짚을 담근 먹이(사일리지)로 만들어 가축에 급여할 수 있다. 탈곡 후 생볏짚을 모아 둥글게 압축하고 젖산균 첨가제를 처리한 다음, 비닐로 6겹 이상 감아주면 6개월 이상 저장할 수 있다. 또한 볏짚을 담근 먹이로 제조하면 수거 기간을 단축해 겨울 사료작물을 적기에 파종할 수 있어 다음 해 풀사료 생산량 확보에 유리하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천동원 초지사료과장은 잦은 강우로 논의 볏짚을 수거하기가 매우 힘든 상황이기 때문에 최대한 볏짚을 확보해 풀사료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산업·기업
  • 변한영
  • 2021.10.17 16:58

새만금 첨단산업복합단지 우선협상대상자에 에이플러스 컨소시엄

새만금개발청은 새만금 첨단산업 복합단지 조성·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총 3624억 원(직접투자비 3014억 원) 규모의 투자를 제안한 에이플러스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새만금개발청은 민간 전문가와 공무원 등 10명으로 구성된 평가심의위원회를 열고, 컨소시엄이 제출한 사업제안서를 토대로 개발계획과 재무·운영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우선협상대상자를 결정했다. 이 사업은 2021년부터 2031년까지 김제시 광활면 창제리 인근 공유수면 2.5㎢에 첨단산업 중심의 제조, 연구·개발, 지원기능(주거·문화·상업·공원 등)을 갖춘 복합단지를 조성·개발한다는 내용이다. 투자 기업에는 수상태양광 발전사업권 100㎿를 투자 혜택으로 부여한다. 에이플러스 컨소시엄은 토건 공사에 전문성을 갖춘 ㈜한양을 대표사로 우미건설㈜, 김제시, 호원건설㈜, 부강건설, 한백종합건설 등 6개사로 구성됐다. 컨소시엄은 새만금 신재생클러스터(협력지구)와 연계해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 생산 전진기지를 구축하고, 데이터센터·인공지능·로봇 등 디지털기술 중심의 4차산업과 종자생명·바이오작물 연구 등 6차산업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제안했다.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은 “이 사업을 통해 발생하는 생산 유발, 일자리 창출 등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른 시일 내에 사업협약 체결과 사업시행자 지정 등이 이뤄지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산업·기업
  • 문민주
  • 2021.10.14 18:26

농진청, 강소농 생산 농산물 온라인 판촉 지원

코로나19로 비대면 소비가 증가함에 따라 변화된 소비유통시장에 농업인의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온라인 판촉 지원이 추진된다.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다음 달 30일까지 전자상거래 거래터 컨비니와 협업해 강소농이 생산한 농산물 및 가공제품의 판매 기획전을 연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에는 강소농이 생산하는 믿을 수 있는 먹거리를 주제로 열리며 전국 150여 곳의 농업경영체가 참여한다. 앞서 농진청은 농업인의 역량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중소규모 농업경영체를 중심으로 강소농 육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기준 총 8만 7000개의 농업경영체가 강소농으로 육성됐고, 이들 농업경영체가 경영목표 달성을 위해 학습을 이어나가고자 스스로 만든 자율 모임체는 833개에 달한다. 지난 2015년부터는 소비자와 농업인이 소통하며 농업농촌에 대한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강소농대전을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다음 달 24일부터 27일까지 농진청 유튜브 채널과 서울 강남구에 소재한 코엑스 B홀에서 2021년 제7회 강소농대전을 개최한다. 농촌진흥청 기술보급과 조은희 과장은 농업 생산에만 전념하는 농업인들에게 온라인 판촉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추고, 소비자가 품질 좋은 제품을 손쉽게 만날 수 있도록 온라인 판촉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변한영
  • 2021.10.14 17:14

농진청, 사과 바이러스 신속 · 정밀 진단 도구 개발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이 사과 바이러스를 빠르고 정밀하게 진단할 수 있는 다중정밀진단 도구를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바이러스와 바이로이드(바이러스보다 크기가 더 작은 초소형 병원체)에 감염된 사과나무는 잘 자라지 못한다. 또한 병해충이나 환경 스트레스 피해를 더 쉽게 받을 뿐만 아니라 과일 품질이 떨어지고 수량도 줄어든다. 농진청이 개발한 첫 번째 세트는 기존에 알려진 사과황화잎반점바이러스, 사과줄기그루빙바이러스, 사과줄기홈바이러스 같은 주요 바이러스바이로이드 5종을 진단할 수 있다. 두 번째 세트로는 지난 2017년 이후 국내 과수원에서 새롭게 보고된 사과괴저모자이크바이러스(가칭), 사과루테오바이러스1(가칭), 사과러버리우드바이러스1(가칭), 사과해머헤드바이로이드(가칭) 등 4종을 진단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진단 도구를 기술이전을 통해 내년부터 제품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무병 묘목 생산과 민원인의 바이러스바이로이드 진단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원예특작환경과 최준열 과장은 사과에 이어 포도, 복숭아 등 과일 종류별로 문제가 되는 바이러스바이로이드 다중정밀진단 도구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전했다.

  • 산업·기업
  • 변한영
  • 2021.10.13 17:28

현대중공업 기업결합심사 연내 마무리 의지…군산조선소 재가동될까

현대중공업이 대우조선해양 인수합병(M&A)을 위한 기업결합 심사를 올해 마무리 짓겠다는 의지를 다지면서,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재가동 여부가 연내 판가름 날지 관심이 집중된다. 그동안 전북도와 정치권이 군산조선소 재가동에 대한 현대중공업의 입장 표명을 요구할 때마다, 현대중공업은 대우조선해양 인수합병 문제가 해결되면 군산조선소 재가동 여부나 활용 방안 등을 내놓겠다고 거듭 밝혀왔다. 이와 관련 현대중공업은 기업결합 심사를 연내 마무리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따라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기업결합 심사와 직간접적으로 얽힌 군산조선소 재가동 여부도 연내 윤곽을 드러내지 않겠냐는 관측이 나온다. 나아가 현대중공업이 올해 안에는 군산조선소 재가동 혹은 제3의 활용안 등 로드맵을 명확히 밝혀 4년 넘게 이어지는 희망 고문을 끝내야 한다는 의견도 대두된다. 최근 공정거래위원회는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의 기업결합 심사를 올해 안에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공정위가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의 기업결합 심사 종결 시기를 언급한 것은 처음이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2019년 3월 산업은행과 대우조선해양 인수 본계약을 맺었다. 기업결합을 끝내기 위해선 주요 6개국의 승인을 얻어야 하는데, 일부 국가에서 기업결합 심사 결과가 나오지 않아 인수합병은 2년 9개월째 지연되고 있다. 일정이 지연되면서 현대중공업은 인수 시한을 올해 12월 31일까지 연기했다. 2019년 3월 인수 본계약을 체결한 뒤 네 번째 연기다. 이를 두고 현대중공업이 올해를 사실상 심사 마지노선으로 삼고 있다는 분석도 뒤따른다. 주요 6개국 가운데 카자흐스탄과 싱가포르, 중국의 기업결합 심사는 통과됐다. 한국과 유럽연합(EU), 일본의 심사 결과가 남아 있다. 이 가운데 유럽연합은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시장 독점을 이유로 기업결합 심사를 미루고 있다. 세계 1, 2위 조선사인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의 기업결합이 이뤄지면, LNG 운반선 시장 점유율은 60%로 높아진다. 이와 관련 전북도 관계자는 도에서는 군산조선소 재가동과 선박 블록 물량 우선 배정 등을 계속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현대중공업은 기업결합 심사 이후 군산조선소 재가동 여부나 활용 방안 등 방향성을 정리해 발표하겠다는 입장이라며 기업결합 문제가 군산조선소 재가동 문제와도 맞물려 있는 만큼, 지속적으로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 산업·기업
  • 문민주
  • 2021.10.12 18:37

한국 책, 14개국 해외 독자들과 거리 좁힌다…현지 맞춤형 홍보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원장 직무대행 신현수, 이하 출판진흥원)이 한국 책의 해외 진출을 위해 영국과 일본 등 14개국 재외한국문화원문화홍보관과 함께 현지 독자 맞춤형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우선 주영한국문화원에서는 이달 한 달 동안 런던 중심부 소호(Soho)에 위치한 포일즈(Foyles) 서점에서 한국 문화의 달 행사를 열고, 한국 웹툰과 영화 관련 도서 등 다양한 도서를 전시한다. 주스웨덴한국대사관은 오는 14일까지 한국 그림책을 소개하는 어린이를 위한 예술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 7월부터 지난달까지는 홍콩, 스페인, 일본(오사카), 중국(베이징) 주재 한국문화원에서 현지 맞춤형 K-북 행사를 개최하기도 했다. 다음 달에는 국가별로 다채로운 한국 책 행사가 이어진다. 주베트남한국문화원에서는 <마당을 나온 암탉(황선미)>, <천 번을 흔들려야 어른이 된다(김남도)>의 저자와 작가와의 만남 행사를 개최하고, 주터키한국문화원은 다음 달 1일부터 6일까지 한국 문학주간 K-문학 세계화 행사를 통해 현지 독자들과 만난다. 출판진흥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해외 진출의 중심인 한국문화원과 협력하여 한국 책의 우수성과 잠재력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개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산업·기업
  • 변한영
  • 2021.10.12 18:11

전국 스마트기술 도입 시범상가, 도내에선 김제전통시장 선정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윤종욱, 이하 전북중기청)은 소상공인의 비대면디지털화를 촉진할 스마트 시범상가로 전북 김제전통시장 등 총 39곳(복합형 19, 일반형 20), 디지털사이니지 6곳을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19곳의 복합형 시범상가에는 스마트 미러, 3D 프린터 등 소상공인의 경영 혁신을 가져올 수 있는 스마트기술이 주로 도입되며, 20곳의 일반형 시범상가에는 모바일 기기QR 코드 등을 활용하여 비대면 주문이 가능한 스마트오더 시스템이 구축될 예정이다. 이번 전북지역에서 선정된 김제전통시장은 작년 전북대대학로상점가에 이어서 두 번째로 선정되어 LED 전광판무인판매기, 스마트오더 등 복합형 기술을 도입할 예정이며, 또한 스마트 시범상가 내 상점 위치, 취급 제품, 지역 명소 등을 종합적으로 안내할 수 있는 디지털 사이니지도 보급되어 전북지역의 스마트화를 선도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선정된 시범상가 내 점포에 대해서는 금년 중에 스마트기술오더를 보급할 예정이다. 또한, 2022년 사업 추진시에는 스마트기술 성과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사업 운영상 미비점은 개선하면서도 소상공인 경영혁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스마트기술 중심 보급을 추진할 예정이다. 전북중기청 윤종욱 청장은 최근 변화하는 소비 환경의 변화에 맞춰 소상공인들의 스마트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에 선정된 스마트시범상가 소상공인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산업·기업
  • 김영호
  • 2021.10.11 17:22

수도권 벤처기업 대폭 증가, 전북 성적은 초라

최근 10년간 수도권 소재 벤처 기업은 대폭 증가한 반면 전북 등 비수도권은 소폭에 그쳐 지역 간 벤처 격차가 더욱 심화될 수 있어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6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이장섭 의원(청주 서원구)이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받은 전국 광역지자체별 벤처기업 확인 기업 수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1년 대비 올해 6월까지 수도권 벤처 기업은 56.7%(8415개)가 늘어나는 반면 비수도권은 32.1%(3630개) 정도만 증가했다. 수도권 벤처기업 비율은 2011년 56.7%(1만 4837개)에서 2021년 6월 60.8%(2만 3252개)까지 증가했다. 반면 비수도권의 비율은 2011년 43.3%(1만 1311개)에서 2021년 6월 39.2%(1만 4941개)로 오히려 감소했다. 전북의 경우 2011년 597개에 불과했던 벤처기업 수가 2021년 824개로 소폭 늘었다. 하지만 올해 기준 전국 벤처기업 수 3만 8193개 중 차지하는 비율로는 2.2%에 불과해 낮은 수치로 분석된다. 또한 이 같은 도내 벤처기업 현황은 전국적으로도 매우 낮은 벤처기업을 도내 보유한 것으로 조사되며 전북보다 낮은 벤처기업 수를 기록한 지역은 광주(788개)와 전남(818개), 강원(735개), 제주(236개) 뿐이다. 특히 이 같은 비수도권의 열악한 벤처 기업 현황은 제대로 된 인프라가 갖춰지지 않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의원실 자료에 따르면 벤처기업을 키워 낼 수 있는 창업투자회사가 전국에 182곳이 있지만 대부분 수도권(서울 153곳, 경기 13곳)에 머물러 있는 상황이며 전북의 경우 한 곳의 창업투자회사도 없었다. 또한 창업을 지원해주는 엑셀러레이터 역시 전국 336개 중 수도권에만 223개(서울 174개, 경기 38개, 인천 11개)가 소재해 전국에서 엑셀러레이터 중 66.4%를 보유하고 있다. 전북은 엑셀러레이터가 8개가 소재, 전체의 2.4% 밖에 안됐다. 이장섭 의원은 수도권과 지방의 벤처 격차는 지역경제와 일자리에도 격차를 유발할 것이라며 창업도 중요하지만 지역에서 지원을 받고 창업을 하고 나서도 후속 지원을 위해 수도권으로 이전하는 경우도 있어, 벤처기업이 지역에 머물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도권 소재 중소벤처기업의 절반 이상이 지방 이전을 검토했다는 중진공의 설문조사 결과도 있는 만큼,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이전 지원금이나 지방 소재 기업에 대한 세제지원 등 파격적인 지방 이전 유인책을 적극적으로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 산업·기업
  • 엄승현
  • 2021.10.06 18:13
경제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