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6-04-20 08:21 (월)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사회 chevron_right 환경

AI 방역대 외부로 감염오리 불법 반출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 발병에 따라 방역당국의 이동통제가 이뤄지고 있는 전북 김제의 방역대 외부로 AI에 감염된 닭과 오리가 불법 반출된 사실이 확인됐다. 14일 전북 김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2일 간이검사에서 AI 양성반응을 보인 김제시 금산면 소재 한 음식점의 오리에 대한 유통경로를 조사한 결과 이 오리는 방역대 내부에 위치해 있는 김제시 용지면의 AI 발생 농장에서 반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 결과 유통업자 박(37)씨는 지난 4-6일 이 농장에서 오리 600마리를 구입해 소매업자인 김모(41)씨에게 40여 마리를 판매했으며, 김씨가 이를 금산면의 음식점에 팔아넘긴 것으로 파악됐다. 이 농장은 지난 3일 올 들어 처음으로 고병원성 AI가 확진된 김제 용지면의 농가로부터 1.7km 떨어진 '위험지역' 내에 있어 가금류의 이동이 엄격히 통제되고 있던 곳이다. 특히 이 농장주인은 오리가 집단 폐사하자 지난 5일 방역당국에 신고했으며 11일 고병원성 AI가 확진됐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의 이동통제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등 방역망에 구멍이 뚫렸다는 지적을 피할 수 없게 됐다. 방역당국은 전파력이 강한 AI의 특성 때문에 가금류의 엄격한 이동통제를 방역의 가장 중요한 요소로 삼고 있다. 경찰은 이들 유통업자와 농장 주인 등을 가축전염병예방법에 따라 입건하고 나머지 가금류의 유통 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 환경
  • 연합
  • 2008.04.14 23:02

전주천 수달 교미장면 포착돼…"저를 보호해주세요"

수달이 지난 2월 전주천에서 발견된데 이어 최근에는 짝짓기 모습이 포착되는 등 전주천에서 둥지를 틀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보호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지난달 15일 전주천 한벽교 인근에서 놀고 있는 수달을 촬영한 본보 사진팀은 보름후인 이달 4일 같은 장소에서 교미중인 수달 1쌍을 촬영하는데 성공했다.4일 새벽 3시50분에 촬영된 이 장면은 먹이사냥을 끝내고 물위에서 놀던 암수 한쌍이 하나가 되어 물속으로 들어가는 장면으로, 전문가의 자문 결과 번식을 위한 교미중인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이에따라 단순히 먹이를 찾아 완주 상관저수지에서 전주천으로 내려온 것으로 추정되는 수달이 충분한 서식환경을 갖추고 있는 전주천을 세력확산의 근거지로 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전주지방환경청 김강수 연구원은 "자연상태에서 교미중인 수달의 모습이 포착되는 경우는 매우 드문 사례"라면서 "전주천 환경에 대한 적응기간이 끝난 수달이 전주천을 서식지로 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김 연구원은 이어 "수달의 임신기간은 두달 반으로, 이번 교미가 성공을 거둔다면 출산후 수달새끼가 밖으로 나오게 되는 오는 10월께면 전주천 1호 수달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이처럼 전주천이 수달의 서식지로 확인됨에 따라 전주천 한벽교 일대의 '천연기념물 서식지 지정' 등의 후속 절차진행이 요구되고 있다.이는 지난 2005년께 소양천과 만경강 합류지점인 회포대교 인근에서 수컷 수달이 그물에 걸려 죽은 채로 발견된 이후 이 일대에서 수달이 자취를 감춘 것처럼 수달보호를 위한 대책이 조속한 시일내에 마련돼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전주천 일대에 대한 천연기념물 서식지 지정은 전주시와 전주지방환경청과의 협의에 의해 지정이 가능하다.

  • 환경
  • 김준호
  • 2008.04.14 23:02

김제 AI 발생 지역 정치권 잇단 방문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발생지역인 김제에 정치권 인사들의 방문이 잇따르고 있다.손학규 통합민주당 대표를 비롯 박홍수 사무총장, 국회 장영달·조배숙·김춘진·최규성·채수찬 의원, 김완주 도지사 등은 13일 김제를 방문, 용지면 방역초소를 찾아 관계자 및 피해농가들을 위로 격려한 후 곧바로 김제시청 상황실로 자리를 옮겨 방역관계자들로 부터 상황보고를 받고 대책을 논의했다.이 자리에서 피해농가들은 손 대표에게 △살처분 시 산란계 보상금의 상향 조정 △생계 안정자금의 상향 조정 △소득안정자금의 상향 조정 △AI예방과 방역시스템 마련 △AI발생지와 확산경로에 대한 이동제한 및 초기방역 △살처분을 매립에서 소각으로 전환 △현 피해지역에 대한 재해지역 지정 등을 요청했다.손학규 대표는 이에대해 "피해농가들에게 적절한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당 차원에서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또 손 대표는 "우리 일행은 닭고기 소비촉진을 위해 오늘 점심으로 삼계탕을 먹으며 많은 고민과 생각을 했다"면서 "살처분을 위해 많은 인원이 필요하나 공무원을 제외한 자원봉사를 희망하는 사람들이 적은 것으로 알고 있다. AI파동이 빨리 진정될 수 있도록 당 차원에서 노력하고 정부당국과도 긴밀히 협조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손 대표는 이날 이명박 대통령이 기자회견을 통해 5월 임시국회 소집을 요구한 것과 관련 "총선에서 과반수를 얻어 힘을 가진 이명박 정부가 야당을 일방적으로 압박하면 안된다"고 밝혔다.민주노동당 천영세 대표와 이수호 비대위원, 곽정숙 18대 국회 비례대표 당선자 등도 지난 11일 오후 김제 용지지역을 방문, 농가들과 간담회를 갖고 "AI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도록 정부와 국회에 건의하겠다"면서 "AI로 인한 각종 문제를 해결하려면 정부와 피해주민 간 의사소통이 원활해야 하고, 특히 피해주민 입장에서 실질적인 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 시급한 대책이 마련되도록 당 차원에서 돕겠다"고 말했다.

  • 환경
  • 최대우
  • 2008.04.14 23:02

[독자투고] 논·밭두렁 태우기는 '백해무익' - 김무송

매년 봄철마다 농촌지역에서는 잡초제거 및 병해충 방제를 이유로 논밭두렁 소각이 연례행사처럼 계속되고 있습니다. 농촌인력의 고령화로 대처능력이 떨어지는 노인들에 의한 논,밭두렁 소각으로 인한 인명 및 산불피해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습니다.('07년 1월 1일부터 '08년 2월 29일 까지 임야화재로 인한 사망자수 22명 발생)※ 전북의 경우 '08. 1. 1.부터 3월 현재까지 사상자 8명 발생농촌진흥청 연구결과 논,밭두렁 태우기는 병해충 방제효과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한 논,밭두렁으로부터 전염되는 병충해도 없는 것으로 판명되었습니다. 오히려, 논,밭두렁 태우기로 인해 병충해의 천적인 거미, 톡톡이 등이 죽어 농사짓는데 불리하다는 것입니다.사실이 이런데도 논,밭두렁 태우기를 계속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논,밭두렁을 태우면 월동한 병해충이 방제된다는 잘못된 고정관념 때문입니다. 또한 논,밭두렁의 마른 풀과 비닐, 볏짚, 고추대 등 영농 잔재물(쓰레기)을 정리하고자 함일 것입니다.이제부터라도 논,밭두렁 태우기를 하지 맙시다. 우리의 소중한 산림과 고귀한 생명을 담보로 더 이상의 논,밭두렁 태우기는 없어져야 할 것입니다.불가피하게 소각이 필요할 경우는 다음 사항을 반드시 지켜 불의의 사고를 예방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첫째, 마을별로 날짜를 정해 마을단위 공동소각 실시둘째, 공동소각 실시내용을 소방관서 및 읍면동사무소에 사전 신고/김무송(군산소방서 대야119안전센터)

  • 환경
  • 전북일보
  • 2008.04.11 23:02

AI확산 허술한 방역체계 도마위에

정읍 영원에서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 의심축이 또다시 발견되는 등 AI가 좀체 수그러들지 않는 가운데 방역당국의 예찰활동과 방역활동이 허술한게 아니냐는 지적이다.8일 전북도 AI 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고병원성 AI로 확인된 정읍 영원면 앵성리 주변마을인 후지리의 한 오리농가에서 이날 AI의심축이 또다시 발견되는 등 AI가 애초발생지 주변지역을 중심으로 갈수록 확산되고 있다.정읍 영원면 후지리의 오리농가에서는 지난 6일과 7일 이틀동안 식용오리 3만7000마리 중 430마리가 폐사한 가운데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이 정밀검사에 나섰다.이 오리농가는 7일 방역당국이 고병원성 AI에 감염된 것으로 최종 판명한 김제 영원면 앵성리에서 불과 2.4km 정도 떨어진 곳에 자리잡은 것으로 알려졌다.최근 정읍 영원면 앵성리에서 4.5km정도 떨어진 정읍 고부면의 한 오리농가에서 오리 집단폐사가 신고 접수된데 이어, 정읍 일대에서 AI의심축이 잇따라 발생하는 것.올해 첫 AI가 발생지역인 김제 용지면 용암리와 인접해 있는 용지면 신정리 일원 오리농가에서 7일 AI의심축이 발견돼 방역당국이 정밀조사에 들어갔다.이처럼 도내에서 AI가 발생지를 중심으로 잇따르는 가운데 AI를 사전에 차단하고, 향후에 대응하는 예찰활동과 방역활동에 문제가 있는 게 아니냐는 여론이다.특히 도내 AI 감염경로가 겨울철새인지, 외국인 종사자인지, 잠복해있던 병원균인지 파악되지 않는 상황에서 예찰과 방역활동의 중요성이 부각되기 때문.실제로 도내 AI발생농가들은 닭이나 오리를 대규모로 사육하는 농장으로 밀식사육이 불가피한 상황이어서 AI 발생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게 제기되고 있다.그러나 방역당국은 살처분대상을 AI발생지에서 500m(김제 용지면 오리농가만 3km)로 제한하는 등 방역활동이 미온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실정이다.방역당국은 지난 겨울철의 경우 반경 3km까지 살처분했으나 올해는 겨울철새가 떠난 4월달에 발생한 것 등을 감안, 살처분대상을 500m로 제한한 것으로 알려졌다.도 관계자는 "살처분대상지 등은 중앙방역대책협의회에서 일괄한다"며 "지속적인 예찰활동과 방역활동이 실시되는 만큼 곧 수그러들 것"이라로 설명했다.한편 농림수산식품부는 이날 AI발생으로 생계가 곤란한 농가에 최대 1400만원의 자금을 지원하고, 이들농가의 생산물을 수매하는 등 지원대책을 발표했다.

  • 환경
  • 구대식
  • 2008.04.09 23:02

[실천하는 시민] 완산칠봉을 사랑하는 우리의 모임

"완산칠봉은 우리를 필요로 하지 않고, 오라고 하지도 않습니다. 다만 사람들이 아쉬워 오르고 있습니다."완산칠봉의 자연생태보존을 위한 자발적 시민모임인 '완산칠봉을 사랑하는 우리의 모임'(약칭 완사모, 회장 김정철)이 내건 기본 모토이다.전주시의 대표적인 도심공원인 완산칠봉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완산칠봉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이들의 지향점은 '자연을 자연 그대로의 모습으로 보존하자'는 것이다.그렇다고 산을 오르지도 말자는 것은 아니다. 산을 찾되 훼손의 정도만은 최소화하자는 것이다.이들의 이같은 자연보호론에는 자연에 대한 애정과 순수한 열정이 배경으로 자리하고 있다.일반회원까지 포함해 380명에 달하는 회원들 모두는 여느 등산객들처럼 산이 좋아 완산칠봉을 찾는다. 차이점이 있다면 자연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사고로 다니던 회사에서 퇴직한 김정철 회장도 건강을 위해 찾은 완산칠봉에서 자연에 감사하는 법을 배우고 자연사랑운동에 앞장서왔다.등산을 통해 건강이 회복되면서 등산로 곳곳에 버려져 있는 쓰레기를 줍는 일로 그 고마움을 대신했다는 그는 "시간이 흐르면서 만나는 등산객들이 '좋은 일 하십니다'며 칭찬을 해줬고, 내친김에 몇몇 사람들에게 '같이 해보자'고 제의했더니 모두들 흔쾌히 승락했다"고 말했다. 순식간에 78명이 동참했고, 그렇게 완산모는 지난 1998년 9월에 만들어졌다.모임이 결성됐다고 해서 김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의 행동이 달라진 것은 없다. 매월 한차례 정기적으로 모여 회원 전체가 대청소를 하는게 활동의 전부로, 평소 해오던 대로 조용하고 묵묵하게 자연을 사랑해 왔다. 정기모임 외에 평소에도 등산로를 오가면서 남들이 함부로 버린 쓰레기나 오물 등을 치웠다. 또한 수목이 훼손됐거나 체육시설이 파손되는 등 회원들의 힘만으로 되지 않은 일들은 행정기관에 상황을 알려줘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한다.그래서 이들은 모임을 만든지 10여년이 지났지만 이들은 여타 자연보호 단체들과 같은 그 흔한 '자연을 보호합시다'라는 캠페인은 한 번도 전개하지 않았다."어깨띠를 두르고 캠페인을 벌인다고 생태계가 보존된다면 열번이라도 하겠지요. 떠들썩한 행사보다는 한번이라도 직접 쓰레기를 치우는게 훨씬 낫습니다. 백번의 말 보다는 한번의 실천이 더욱 큰 감동을 전해주는 것이죠."그들의 이러한 행동은 주위에 적잖은 영향을 줬다. 한때 각종 음식물 찌꺼기와 쓰레기들이 수북히 쌓였던 쉼터와 등산로는 어느때부턴가 눈에 띄게 말끔해지기 시작했다. 일반시민들의 동참이 이어진 것.회원들은 "쓰레기를 버리는 등산객들이 많이 줄었습니다. 그걸 통해 완산칠봉을 찾는 시민들의 의식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는 것을 느낍니다"고 설명했다.이외에도 이들은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구간에 나무계단 설치, 무분별한 등산로 정비 등 남의 눈에 띄지는 않지만, 꼭 필요한 다양한 사업을 펼쳐왔다.특히 최근들어 이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사업은 완산칠봉 자연생태의 상징인 습지보호.이 운동은 지난 2005년에 완사모가 유일하게 펼친 대시민 동참을 호소하는 캠페인을 전개했던 것으로, 완산칠봉에서 보존가치가 매우 높은 정혜사 인근의 삼각 계곡형 습지를 시민의 힘으로 매입해 습지를 보존하자는 내셔널트러스트운동(자연신탁국민운동)이었다. 이 운동은 도내에서 처음으로 전개됐던 것으로 적잖은 반향을 일으켰다.당시 회원들은 완산칠봉 등산객과 종교단체 회원 등을 상대로 모금운동을 펼쳐 사유지였던 습지(구 470평)를 2500만원에 매입하는데 성공을 거뒀고, 현재는 이를 관리하는데 역량을 쏟고 있다.김 회장은 "시작은 완사모가 먼저 했지만, 대학교수를 비롯한 시민들의 힘이 절대적이었다"면서 "그 결과 자칫 버려질 뻔했던 습지는 다양한 생태계의 보고가 되면서 시민들은 물론 학생들의 생태학습장으로 활용되고 있다"고 자랑했다.회원들은 "완산칠봉은 후백제 견훤의 숨결과 동학군의 발자취가 남겨진 곳"이라고 역사적 의미를 강조하면서 "우리의 보물인 완산칠봉의 자연생태를 보존하는 책임은 우리에게 있고, 먼 훗날 후손들은 지금의 우리를 '훌륭한 선조들이었다'고 이야기하게 될 것"이라며 자신들이 나가야할 방향을 재차 밝혔다.

  • 환경
  • 김준호
  • 2008.04.09 23:02

시민들 불법투기자로 만드는 '전단지 횡포'

신학기와 선거철을 맞아 도내 대학가 등 번화가가 무차별적으로 배포되고 있는 전단지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다. 특히 대량살포된 전단지가 수거된 뒤 무더기 소각되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더욱이 시민들은 광고효과가 미미한데도 불구하고 불특정다수에게 배포되는 전단지가 시민들을 불법투기자로 만들고 있다는 의견이지만, 정작 업주들은 '비용대비 효과가 좋다'고 주장해 전단지와의 전쟁이 끊이질 않고 있어 관계당국의 대책마련이 요구된다.전주지역의 대학가와 객사 인근의 청소용역을 담당하는 업체들에 따르면 주말에 수만장의 전단지가 길가에 버려지고 있으며 이들 대부분은 소각되고 있다. 걷고싶은거리의 경우 하루 100리터규격봉투 2개 분량의 전단지가 수거되고 있어 매일 전단지와의 전쟁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는 신학기를 맞아 새로운 수요층에 사업을 홍보하려는 각종 사업체들이 젊은 층을 대상으로 인파가 붐비는 지역에 집중적으로 전단지를 살포하기 있기 때문이다. 또 총선관련 난무하는 명함들이 주인을 잃은 채 골목 등에 버려지고 있는 상황이다.실제 6일 전북대 인근에도 전날 배포된 전단지 가운데 일부가 길가에 불법쓰레기로 흩어져 있었다. 진모씨(27·전주시 호성동)는 "받기 싫은 전단지를 배포하면서 시민들을 불법투기자로 만드는 것이 아니냐"면서 "원천적으로 이를 방지하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한 업소 관계자는 "배포하는 전단지는 100개 가운데 5개만 소비자에게 읽혀도 성공"이라며 "전단지는 장당 30원 가량의 원가에 비해 광고효과가 크게 나타나기 때문에 매상이 잘 오르지 않는 날은 하루 2차례에 걸쳐 수백장씩을 배포하고 있다"고 전했다.한편 자치단체 관계자는 "불법광고물에 대한 강력한 단속이 이뤄져야 자원낭비를 줄일 수 있다"면서 "시민들을 불법투기자로 만드는 전단지에 대한 규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환경
  • 이세명
  • 2008.04.08 23:02

환경부 10월부터 '페트병 수돗물' 판매 허용

이르면 오는 10월부터 병에 든 수돗물이 상점에서 일반인에게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 환경부는 7일 "수도법과 먹는물 관리법 등 관련 법률을 개정해 오는 10월부터 병입(甁入) 수돗물의 판매를 허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환경부는 "수도사업자들이 별도의 처리 절차 없이 수돗물을 병에 넣어 판매할 수 있게 할 계획"이라며 "병에 담겨 판매되는 수돗물은 관망과 옥내 급수관을 거치지 않아 노후관으로 인해 수질이 저하되는 문제가 없는 덕분에 시민들이 안전하게 마실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서울시의 `아리수'나 부산의 `순수' 등 일부 지자체가 만든 병입 수돗물은 공공기관이나 공공 행사장 등에는 무료로 공급되고 있지만 수돗물을 용기에 넣어 팔 수 없도록 하고 있는 현행 수도법 때문에 판매는 되지 않고 있다. 이처럼 병입 수돗물이 일반에 판매되면 시민들은 기존의 편의점이나 일반 상점에서 파는 먹는샘물(생수) 가격인 500~900원(500㎖ 기준)에 비해 훨씬 싼 가격에 병에 든 물을 구입할 수 있다. 환경부의 김두환 수도정책과장은 "병입수돗물은 기존의 먹는샘물보다 저렴하게 판매돼 서민들이 적은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수도사업자가 판매 수익금을 노후 급수관 개량사업 등에 사용해 수돗물의 품질이 향상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먹는샘물 관련 업계나 지자체들은 병입 수돗물의 가격이 100~200원(500㎖ 기준) 선에서 결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수돗물의 수질에 대한 불신과 수돗물이 공공재라는 거부감이 크다는 점을 감안하면 시민들이 얼마만큼 이용하게 될지는 미지수다. 환경부는 수돗물에 대한 불신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 전국 8개 대형 정수장을 시작으로 2012년까지 181개 취수장ㆍ정수장에 수질계측기를 설치해 수질정보를 인터넷에 공개할 계획이다. 또 2014년까지 1조9천억원을 투입해 2006년 기준 40.7%인 농어촌 상수도 보급률을 75%까지 끌어올리는 한편 2013년까지 1만가구를 대상으로 노후 주택의 급수관 녹을 제거하는 개량사업을 벌이는 등 수도 관련 공공시설의 개선에도 힘쓸 예정이다.

  • 환경
  • 연합
  • 2008.04.07 23:02

식목일 '산불악몽' 없었다

식목일이면 어김없이 등장했던 '산불악몽'이 올해도 비껴갔다. 제63주년 식목일이자 한식이 낀 이번 주말·휴일을 맞아 '올해 최대 산불고비를 맞을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비교적 잠잠하게 지나갔기 때문이다.전북도에 따르면 식목일인 5일의 경우 도내지역은 2건의 산불이 발생했으며, 6일에도 1건에 불과했다. 전국적으로는 5일 0시부터 6일 오후 5시까지 모두 17건의 산불이 발생했다. 이는 해마다 식목일만 되면 크고작은 산불이 잇따랐었다는 점에서 관계자들이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는 것.특히 올해의 경우 △2006년 공휴일에서 제외된 식목일이 토요일인 데다 △막바지 국회의원 선거운동기간을 맞아 일선에서 산불예방업무를 수행하는 공무원과 산불감시대원 등의 산불경계 약화 우려 △봄철 건조일수 증가 등 3가지 악재(惡材)가 겹쳐 올해 산불에 대한 우려가 컸었다.한편 지난 2005년 도내지역의 산불발생건수는 46건이었으며, 식목일 전후에 비가 자주 내렸던 지난해와 2006년은 24건과 12건에 그쳤었다.전북도 관계자는 "비가 많이 내리면서 식목일 산불이 두드러지지 않았던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비교적 평이하게 지나갔다"면서 "5일 장수지역에서 발생한 산불은 해당 자치단체가 보고를 하지 않아 공식집계에서 빠졌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다만 5일 오후 남원에서 산불을 혼자 끄려던 80대 노인이 연기에 질식해 숨진 일은 안타깝다"면서 "산과 인접된 곳에서 논·밭두렁이나 쓰레기를 절대로 태우지 말고 혹시라도 산불이 나면 혼자서 끄려 하지 말고 곧바로 신고부터 해달라고 당부했다.

  • 환경
  • 정진우
  • 2008.04.07 23:02

경작 등 공원내 산림훼손 대책 없다

도시 및 근린공원으로 지정된 산림내 국·공유지와 사유지의 경계가 아직까지 불분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일부 개인 소유주의 산림이용으로 공원훼손이 우려되고 있어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문제가 되는 공원은 자연생태계 등의 보존가치가 있는 자연공원 등으로, 이들 공원내에서의 사유지는 전체 면적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이들 사유지는 관련 법으로 개발행위가 금지되어 있지만, 최근들어 경작을 비롯해 개인적인 용도로 활용되는 사례는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특히 공원내 개발행위 금지를 강제하고 있는 관련 법규가 오는 2020년이면 효력을 상실, 행정기관에 매입되지 않은 사유지는 소유주의 산림이용이 가능해짐에 따라 공원훼손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그러나 행정기관의 단속은 인력 및 예산 부족 등으로 인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이와관련해 완산칠봉을 사랑하는 모임의 김정철 회장은 "산을 오르다 보면 일부 개인 소유주에 의해 공원부지가 훼손되는 경우가 많은데, 국유지까지 침범되는 사례도 벌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그는 "이같은 문제는 정확한 경계측량이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라면서 "사유지와 국공유지간의 경계를 측량해 책임소재를 분명히 한 후 공원훼손에 대해 철저한 단속을 벌여야 한다”고 덧붙였다.현재 전주지역에는 146개의 도심공원이 있으며, 이중 자연공원은 기린공원과 삼성·삼천·천잠·황방산공원 등 5개소가 있다. 그러나 시는 예산부족 등을 이유로 자연공원을 비롯한 근린공원 가운데 국공유지와 사유지간의 경계측량을 실시한 공원은 단 한 곳도 없다.시 관계자는 "필요성은 있지만, 적지않은 예산이 투입돼야 하기 때문에 아직 경계측량을 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개인 소유지의 연차적 매입을 비롯해 공원훼손 방지를 위한 다양한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고 말했다.

  • 환경
  • 김준호
  • 2008.04.04 23:02

'큰 입 배스' 만경강·용담호 서식밀도 높다

만경강 수계와 용담호에서 대표적인 생태계교란 어종인 '큰입배스'의 서식밀도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또 용담호에서는 또다른 유해어류인 파랑볼우럭의 개체수가 큰입배스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은 것으로 조사돼 지속적인 퇴치 작업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이같은 사실은 환경부가 생태계교란 야생동식물 10종(큰입배스·붉은귀거북·파랑볼우럭·황소개구리·돼지풀·단풍잎돼지풀·서양등골나물·털물참새피·물참새피·도깨비가지)에 대해 지난해 3~12월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에서 밝혀졌다.환경부에 따르면 생태계에 부정적 영향이 높고 관리 및 통제가 어려운 생물로 조절 내지 퇴치가 필요한 교란종 10종을 '생태계 위해성 1등급 동·식물'로 지정해 지난해부터 5년 계획으로 모니터링을 벌이고 있다.이번 모니터링 결과 큰입배스의 경우 경기 진위천·만경강·용담호 등 조사대상 3곳의 10개 지점에서 지점별로 12~26마리가 발견돼 분포밀도가 높은 편인 것으로 조사됐다.특히 만경강수계에서는 큰입배스가 96마리나 발견돼 진위천(48마리)에 비해 2배나 많았다.용담호에서도 큰입배스의 개체수가 80마리였으며, 파랑볼우럭은 이보다 많은 128마리에 달했다. 또 용담호에서는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민물새우류를 집중포식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용담호의 녹조발생 가능성을 높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큰입배스는 25~50㎝ 길이에 크고 앞으로 튀어나온 입을 특징으로 하는 육식물고기로, 상위 물고기가 없는 최상위 포식자인 탓에 하천생태계의 먹이사슬을 교란시키는 것으로 악명이 높다. 미국 남서부가 원산지인 외래종으로 국내에 유입돼 전국에 퍼져 있다.전국의 29곳을 대상으로 이뤄진 이번 조사에서 도내지역은 만경강와 용담호외에도 덕진공원(붉은귀거북), 남원시 운봉면 목초지(돼지풀) 등 4곳이 포함됐다. 미국 남부지역에서 애완용으로 한국에 건너온 것으로 추정되는 붉은귀거북의 경우 덕진공원에서는 15마리의 서식이 확인됐으며, 남원에서는 돼지풀의 밀도가 13개체/㎡에 달했다.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의 길지현 연구사는 "만경강과 용담호에서 발견된 큰입배스의 경우 올챙이·빙어·거미류 등은 물론 쥐도 포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이번 조사 결과와 향후 추가 조사결과를 종합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 뒤 이들 생태계교란종의 확산과 분포동향을 관찰해 적절한 관리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환경
  • 정진우
  • 2008.04.03 23:02

[이곳만은 지키자-생태보고서] 수달 서식지를 찾아서 (상)

전주천에 수달이 나타났다. 임실·남원·장수 등 동부 산간 지역에서 수달을 목격했다는 제보가 종종 있었지만, 도심하천인 전주천 한벽루 부근의 수달 서식은 그야말로 뜻밖이다.이 일대의 어류가 늘고 건너편의 하천생태계가 자연성을 되찾았다는 반가운 증거이기도 하지만 마냥 좋아할 만한 일은 아니다.어디선가 수달 서식지의 먹이사슬이 무너졌다고 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생태조사단은 두 차례에 걸쳐 전북 수달서식지 분포현황과 전주천에서 발견된 수달의 서식지 보호 방안을 진단한다.△먹이사슬의 제일 윗자리족제비과 동물답지 않게 또랑또랑한 눈망울과 작고 귀여운 수염으로 우리에게 친숙한 수달. 인위적인 손길이 닿지 않아 청정한 지역이나 물고기 등 먹이가 많은 강, 호수, 늪, 해안과 섬에 주로 서식한다.꼬리를 포함해 1m20㎝ 넘는 대형 포유류인 수달은 해당 지역 생태계의 건강성을 판단할 수 있는 수환경의 지표종이다. 먹이사슬의 제일 윗자리에 위치하면서 생태계를 균형 있게 조절해주는 역할을 한다.따라서 수달과 같은 대형 종의 보존 사업은 다른 생물종의 서식 환경이 좋아지고 종 다양성이 늘어나 생태계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게 하는 종합적인 대책이다. 우리가 수달의 서식지 발견에 환호하는 이유며 서식지 보존대책을 촉구하는 이유다.우리나라에선 이미 1982년 천연기념물 330호로 지정했고, IUCN(세계자연보전연맹)도 수달을 적색 목록 보호 종으로 관리하고 있다.△하천과 호소가 만나는 곳이 최대 수달 서식지전국적으로 수달은 백두대간을 축으로 흘러내린 산지의 계곡과 자연 조건이 양호한 강 상류나 댐 유역에 분포한다. 해안지역은 리아스식 해안선과 작은 섬이 많고 양식장이 많아 먹이가 풍부한 남해안에 주로 분포한다.전주지방환경청 자연환경과는 도내 64개 지점에서 수달 분포 조사를 진행한 결과 35곳에서 수달 서식을 확인했다. 백두대간이 지나는 장수 천천 금강 상류 일대를 중심으로 용담호 수계인 주자천, 정자천, 구리 향천 일원이 수달의 최대 서식지로 조사됐다.이날 조사단과 동행한 전주지방환경청 김강수 연구원은 하천과 호소가 만나는 지점이 인위적인 간섭이 적고, 먹이인 물고기가 많고 이동이 편리해서 수달이 선호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옥정호 수계는 순창 추령천과 임실 오원천 상류에서 서식이 확인됐다.오원천은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한 구간이 있어 어족자원이 풍부하고 하천폭과 수심이 유지되고 있어 서식 환경이 좋은 편이다. 옥정호 호소는 수달이 발견되지 않았다. 부안 댐은 해안 근처에 위치한 호소로 해안부근에는 최대의 서식지로 관찰됐다. 백천, 운산천, 부안호에서 고르게 족적과 배설물이 확인됐다.△수달이 살기 좋은 곳수달은 크고 작은 바위가 있어 수심이 깊은 소와 여울이 있는 곳을 선호한다. 수달의 먹이인 물고기들이 많아서다. 일반적으로 휴식을 취하고 새끼를 양육할 수 있는 은신처로 이용할 수 있는 갈대나 달뿌리풀 등 수변 식물이 많은 곳을 좋아한다.집에 돌아가기 전 반드시 몸을 건조시키는 습성을 갖고 있는 깔끔을 떠는 수달이 건조한 수풀에 몸을 비벼 말리거나 바위에서 수분을 털어 낼 수 있기 때문이다.수달의 보금자리는 나무뿌리, 통나무, 하천의 제방, 바위의 틈 등을 보금자리로 이용한다. 따라서 하천 주변의 생태환경은 수달의 서식 여건과 밀접한 관련을 갖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그런데 요즘은 2급수 수질에서 수달의 흔적이 자주 발견된다고 한다. "먹이가 부족하고 경쟁이 치열하다보니 환경이 안 좋더라도 먹이가 있는 곳을 선호하기 때문"이라고 김 연구원은 추정한다. 앞서 언급한 만경강이나 소양천의 경우가 여기에 해당한다. /이정현(NGO객원기자·환경운동연합 정책실장) 자문=김강수(전주지방환경청 연구원)

  • 환경
  • 이정현
  • 2008.04.03 23:02

[실천하는 시민] '붓만세' 류종일 단장

"누구나 살고싶어하는 익산 만들기에 온 힘을 다하겠습니다."희망연대 벽화봉사단 붓만세 류종일 단장(42)은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아낌없는 성원이 있었기에 오늘의 봉사단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면서 "주민과 함께 하는 단체로 거듭 나겠다"고 말했다.류 단장은 "회원 하나 하나의 아낌없는 땀방울이 모여 또하나의 벽화가 탄생될때 마다 아름다운 세상을 만든다는 보람을 느끼고 있다"피력했다.또 류 단장은 "정다운 거리,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가는 창조적이고도 따뜻한 회원들의 마음이 더해져 붓과 함께 태어나는 벽화를 볼때마다 붓만세의 저력을 보는 것 같다"고 강조했다.류 단장은 "완성된 벽화가 주민들에게 희망과 꿈을 주고 나눔의 시선으로 비쳐지도록 붓씽이들의 하나된 마음을 모아가고 있다"고 피력했다.붓만세가 희망연대의 얼굴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는 류 단장은 "붓만세의 흔적이 지역 곳곳에 퍼지면서 익산이라는 작은 도시가 여느 도시와 다른 훈훈함이 넘치는 도시로 탈바꿈 되고 있는 것은 회원 모두의 자랑스러움이다"고 말했다.류 단장은 "어린이부터 직장인, 주부, 대학생, 남녀노소 제한없이 시민 누구나 참여하는 벽화 그리기는 익산시가 도내 3시중 가장 살기좋은 도시로 발전하는 밑거름으로 이어지고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고 강조했다.

  • 환경
  • 장세용
  • 2008.04.02 23:02
사회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