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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부터 지방.나트륭 등을 다량 함유한 고열량.저영양 식품은 학교와 주변지역에서 판매가 금지된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어린이들이 올바른 식습관을 갖고 안전하고 영양을 고루 갖춘 식품을 섭취하도록 하기 위해 마련된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특별법'을 21일 공포한다고 20일 밝혔다. 공포후 1년이 경과한 내년 3월22일부터 시행되는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특별법'은 학교와 주변 지역에서 지방, 당, 나트륨을 다량 포함한 식품 판매를 제한할 수 있도록 하고 어린이의 정서를 저해하는 도안이나 문구가 있는 식품 판매를 금지할 수 있도록 했다. 특별법은 또 패스트푸드 음식점에서는 영양성분을 의무적으로 표시하도록 하고 2010년부터 어린이들이 TV를 주로 시청하는 시간대에 고열량.저영양 식품의 TV 광고를 제한하거나 금지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한편 복지부는 건강기능식품의 유형 규제를 완화하는 내용을 담은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 법률'을 같은 날 공포한다.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 법률'은 정제, 캅셀, 분말, 과립, 액상, 환 등 6개 유형 외 다른 형태로도 건강기능식품을 만들 수 있도록 했다. 개정 건강기능식품법은 공포 6개월 후인 9월 22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전주지방환경청은 어린이들에게 화학물질에 대한 관심을 유발하고 친환경 사고를 심어주기 위해 도내 초등생들을 대상으로 '화학물질 바로알기 포스터 공모전'을 개최한다.'생활속의 화학물질'이라는 주제로 마련되는 이번 공모는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작품을 제출하면 된다. 환경청은 응모작 가운데 우수작품 18점을 선정해 어린이날에 맞춰 시상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전주지방환경청 홈페이지(jeonju.me.g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맹꽁이의 서식지 보호를 위한 민간차원의 사업이 올해 시작될 예정이어서 주목을 받고 있다. 그 중심에는 환경운동연합이 있다.환경운동연합은 올해 맹꽁이의 서식지 보호 대책을 촉구하며, '맹꽁이놀이터 만들기'사업을 시작했다. 서식지 주변에 대한 생태조사를 진행한 뒤 맹꽁이의 생태특성을 반영한 습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이와 함께 공원과 연계한 생태학습 공간으로 조성해 도심 습지의 기능과 가치를 알리는 생태학습 안내판을 설치할 예정이다. 이런 민간차원의 노력에 전주시도 적극적인 도움을 약속했다.그러나 사업 추진을 앞둔 상황에서 맹꽁이의 산란지인 전주시 삼천동도서관 옆 습지가 말끔히 정리되고 말았다. 웅덩이가 있어 샛길로 통행하는 인근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이 땅을 경제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석축을 쌓고 바닥을 평평하게 다진 것.맹꽁이놀이터를 만들기 위한 노력이 첫발을 내딛는 순간 어려운 숙제를 만난 셈이다. 현행법상 사유지는 맹꽁이가 발견됐다고 해도 토지이용을 제약할 수 없도록 돼 있다.웅덩이를 매운 토지주는 "이곳이 맹꽁이 서식처와 연관됐다는 것을 공식적으로 통보받지 못했고, 인근 주민들이 불편해 하는 것 같아 웅덩이를 메우게 됐다"며 아쉬움을 표했다.그리고 토지주는 늦었지만 환경운동연합이 추진하려는 맹꽁이놀이터 만들기 사업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토지이용 때 최대한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환경운동연합 관계자는 "사유지가 아닌 곳에 대체습지를 조성할 수도 있지만 행동반경이 좁고 산란 장소를 다시 찾는 맹꽁이의 특성상 현재의 위치에 습지가 복원되는 것이 가장 좋을 것이라는 판단에 이 곳에 습지 복원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경칩을 지나 춘분을 앞둔 산기슭의 웅덩이이나 저수지는 산개구리, 두꺼비 등 양서류가 일생일대 최대의 임무인 짝짓기와 산란으로 분주하다. 젤리처럼 투명한 우무질에 쌓인 알들이 수면 곳곳에 수백 개씩 무리를 지어 떠 있다. 곧 있으면 꼬물꼬물 올챙이가 되고 성체가 되어 들과 산을 오가며 살 것이다. 그들이 떠난 자리는 맹꽁이가 채울 것이다.지난해 7월, 콘크리트와 아스팔트로 둘러싸인 전주 도심 한복판에 맹꽁이가 나타났다.2002년 다가산 강당제 마을의 작은 웅덩이에서 농약에 중독돼 신음하던 맹꽁이 무리를 이사 시킨 지 5년 만 이었다. '참 고마운 일이다. 살아남아줘서...' 시민들은 열악한 서식 환경에도 살아남아준 맹꽁이들은 작은 생명의 울림을 들었다.△도심 속 하찮은 습지가 멸종위기종 서식지맹꽁이가 발견된 곳은 저수지를 메워서 만든 전주시 삼천동 거마제 공원 삼천도서관과 세경아파트 사이의 작은 습지(웅덩이)와 긴 조립식 상가 뒤편의 배수로 근처였다.과거 저수지 물길로 추정되는 이곳에서 솟아나는 지하수와 대지가 높은 세경아파트 쪽에서 흘러나온 빗물이 고이면서 작은 습지를 만들었다. 옆으로는 기다란 건물이 사람들의 출입을 차단하고 콘크리트 기초가 물이 흘러나가지 않게 가둬두는 역할을 하면서 제법 많은 물이 고인 늪처럼 보인다. 군데군데 놓여진 조경석이나 방치된 나무들은 맹꽁이의 은신처를 제공해 주었다. 또한 아파트에서는 보기 드문 넓은 텃밭에 빗물이 스며들면서 습한 곳을 좋아하는 맹꽁이의 서식 환경을 갖췄다. 자연적인 요소와 인위적인 환경이 개체수를 증가하게 만든 것으로 보인다.맹꽁이의 주요 서식 공간은 텃밭 아래, 건물 뒤편의 축축한 땅이며 산란처는 서식지 웅덩이와 도서관 옆 웅덩이로 추정된다. 물 억새나 고마리, 피, 사초과 종류의 식물이 분포하고 근처에서 소금쟁이가 관찰되고 있어 습지의 기능을 하기 때문이다.△행동반경이 좁아 개발 사업이 벌어지면 큰 피해맹꽁이 소리가 자주 들린다는 도로 건너편 효문여중 대숲과 연결된 텃밭과 집터도 비슷한 환경이었다. 효문여중에서 흘러내린 빗물로 농사를 짓는 물을 대기 위한 웅덩이가 있었고 대숲과 연결된 배수로는 축축한 기운을 유지하고 있어 장마철에는 일시적으로 웅덩이가 형성될 것으로 보였다.2002년 당시 다가산의 강당제 마을도 저수지는 메워졌지만 작은 웅덩이는 남아 있는 상황이었다. 시끄러울 정도로 울어댄다고 불평하는 주민이 있을 정도였지만 지금은 맹꽁이 울음소리가 끊긴지 오래다. 다세대 주택을 지으면서 웅덩이를 메웠고 도로가 뚫리고 아파트 공사가 한창이기 때문이다. 행동반경이 작고 좁은 지역에 모여 사는 편이라 대규모 개발 사업이 벌어지면 피해를 크게 입는다.이외에도 전북대학교 내, 화산공원 빙상 경기장, 삼천동의 논 주변에서도 관찰되었다. 대부분 가까이에 연못이나 웅덩이가 있는 곳이다.△느리고도 빠른 맹꽁이맹꽁이는 느리다. 개구리와 두꺼비 올챙이들이 자라서 들로, 산으로 떠난 뒤인 초여름 장마의 전령으로 나타나 짝짓기 산란을 준비한다. 뒷다리가 짧아 엉금엉금 기어 다니는 두꺼비처럼 점프를 하지 않고 기어 다닌다.맹꽁이는 소탈하다. 원래 물가보다는 민가 근처의 생활 오수가 있고 두엄자리나 벌레가 많은 웅덩이에 살기를 좋아한다. 장마철에 잠깐 고이는 웅덩이나 연못에 알을 낳는다. 습도 유지만 되면 겨울잠을 자듯 먹이 활동을 하지 않아도 긴 시간을 버틸 수 있다.맹꽁이는 경쟁할 줄 모른다. 짝짓기를 위해 암컷 쟁탈전을 벌이지 않는다. 그저 사력을 다해 울음주머니를 부풀려 신사답게 구애할 뿐이다. 개구리, 두꺼비와 달리 짝짓기를 위해 암컷을 붙잡을 때 주로 사용하는 앞발의 포접돌기도 없다.하지만 맹꽁이는 빠르다. 알은 덩어리가 아니라 수면에 하나씩 펼쳐져 있는 것은 햇빛 에너지를 많이 받아서 빠른 시일 내에 부화를 하기 위함이다. 완전히 변태를 마치고 성체가 되는데 걸리는 시간은 40여일, 개구리나 두꺼비에 비해 20일 정도가 빠르다고 한다. 맹꽁이는 운둔자다.맹꽁이가 숨을 수 있는 곳이 많은 곳을 선호한다. 덮개가 있는 수로나 바위틈, 수변 식물이 길게 자란 물가, 썩은 나무가 쌓여있는 곳을 좋아한다. 인가주변에서 울음소리는 자주 들리는데 잘 보이지 않는 이유다. 3㎝ 정도 깊이의 땅속에 숨어 있다가 야간에만 땅 위로 나와 포식활동을 한다. 이정현NGO객원기자(환경운동연합 정책실장) 자문=전북대학교 생물학과 이원구 교수tip맹~꽁~' 이라고 들리는 울음소리는 짝을 찾는 소리다. 맹꽁이는 울음주머니가 한 개여서 한음절의 소리밖에 낼 수 없다. 목 근처의 울음주머니를 한껏 부풀린 수컷이 울음소리를 내면 행여 암컷을 뺏길까봐서 다른 수컷들이 경쟁적으로 울음을 울기 때문에 '맹~꽁~'으로 들린다고 한다./이정현NGO객원기자(환경운동연합 정책실장)·자문 이원구 교수(전북대학교 생물학과)
그동안 패스트푸드점과 커피전문점이 일회용 종이컵을 사용하는 소비자에게 컵 보증금을 받아오던 'dlf회용컵 보증금제도'가 20일부터 폐지된다.환경부는 "20일부터는 일회용컵을 사용하는 소비자에게 보증금을 받지 않는 대신 6월말까지 유예기간을 둬 매장에 일회용컵을 가져오는 소비자들에게는컵 보증금을 돌려주기로 했다"고 18일 말했다.2003년 처음 실시된 일회용컵 보증금제도는 패스트푸드점·커피전문점이 종이컵 1개당 50~100원씩의 보증금을 받는 대신 이 돈을 직접 환불해주거나 재활용촉진활동, 환경장학금지급, 환경단체지원 등의 환경보전활동에 쓰는 방식으로 운영돼 왔다. 이 제도는 지난해 상반기의 경우 업소의 일회용 종이컵 판매량이 전년 동기보다 오히려 1% 증가하며 정책이 실효성을 잃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한편 이에 대해 환경단체들은 "문제를 보완하기보다는 아예 폐지를 택해 제도의 장점마저 버렸다"며 반발하고 있다. 자원순환연대는 18일 성명을 내고 "환경당국이 일회용컵 보증금제도를 단순한 업체 규제책으로만 보고 이를 폐지하려하고 있다"며 "제도에 문제점이 발견됐다고해서 그 자체를 폐지하는 것은 벼룩 잡으려다 초가삼간을 다 태우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고 주장했다.
중화산2동과 환경감시단(단장 이철재)은 원룸 밀집지역 쓰레기 근절을 위한 본격적인 캠페인 활동에 나섰다.중화산2동 환경감시단은 17일 관내 170동에 이르는 원룸 소유자를 파악해 전주시가 불법쓰레기와의 전쟁을 선포한 이후 전개하고 있는 쓰레기 분리수거와 환경감시단 활동 등의 취지를 설명하고 원룸별 자체수거함을 설치도록 홍보했다.
정부가 지방자치단체의 슬림화를 위해 지역 상수도 사업의 민간위탁을 추진하겠다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음용수로서의 수돗물 신뢰회복 방안을 모색하는 토론회가 열린다.(사)대한주부클럽연합회 전주·전북지회 소비지정보센터는 세계 물의날(22일)을 맞아 21일 오후 2시 전북대 자동차산학협동관 대회의실에서 '수돗물 신뢰성 회복을 위한 민·관협력 방안 토론회'를 개최한다.이날 토론회에서는 전북대 정팔진 교수가 주제발표에 나서고, 김진태 전북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과 김종표 전북일보 기자, 이형원 전주상수도사업소 과장, 김보금 전북소비자정보센터 소장이 각각 토론을 벌인다.곽인순 대한주부클럽연합 전주·전북지회장은 "수돗물은 공공재이지만 수질 안정성에 대한 신뢰가 떨어져 물산업 전반에 막대한 재정손실을 초래하고 있다"며"세계 물의 날을 맞아 열리는 이번 토론회는 먹는 물로서의 수돗물이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민·관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해양경찰청은 17일자로 총경급 전보인사를 단행하고 본청 김광준 조함단장(50)을 제15대 군산해양경찰서장으로 임명했다.서울 출신으로 조직내 친화력이 뛰어난 인물로 알려진 김 서장은 18일 취임식을 갖는다.34년동안 해양경찰직을 수행해온 이수찬 전 서장은 17일 이임식을 갖고 공로연수에 들어갔다.
전주시가 아파트 옹벽을 비롯한 도로변 벽면녹화 사업에 본격 나섰다.시는 푸른도시조성 사업의 하나로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벽면녹화 사업을 올해는 1억5000만원을 투입해 안덕원길과 문화로 일부구간, 호성동 아파트, 호성보호관찰소, 청솔금호 아파트 옹벽 등에 영산홍과 마삭줄, 헤데라훼릭스 등 3종 1만3000주를 식재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시는 지난해 강변로와 평화로 일부구간과 화산체육관, 금암도서관 옹벽에 영산홍과 줄사철 등 4종 9500주를 식재했다.녹지공간은 줄어들고 지가상승으로 새로운 녹지공간 확보는 어려운 상황속에서 추진되는 벽면녹화사업은 저비용으로 도시공간을 풍요롭게 하고, 장기적으로는 에너지 및 자원절약 효과를 갖는다는 장점으로 인해 시는 2007년부터 4개년 사업(6억원)으로 추진하고 있다.
도심 속 맹꽁이 산란처로 관심을 모았던 전주시 삼천동 거마제공원 삼천시립도서관 인근의 작은 웅덩이가 보존되지 못한 채 끝내 매립되고 말았다.13일 찾은 삼천시립도서관 옆 웅덩이는 흙으로 덮인 채 군데군데 물기만 남아 있어 더 이상 맹꽁이가 살거나 산란을 할 수 없는 곳으로 변해 있었다. 밤이면 도서관 옆에서 울던 맹꽁이의 울음소리도 더 이상 듣기 어려울 것으로 보여 시민들도 안타까워했다.이 작은 웅덩이는 콘크리트와 아스팔트로 둘러싸인 도심 한복판이라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멸종위기종 2급인 맹꽁이가 살아간다는 점에서 많은 시민들의 탄복과 함께 관심을 모았던 곳이다.지난해 7월 한 시민의 제보로 발견된 이래 전주시는 환경단체의 복원사업에 적극 동참하고 안내판을 설치하겠다는 계획만 있었을 뿐 아무런 보호조치도 진행되지 않아 아쉬움을 더하고 있다. 그간 전주시는 사유지인 이 땅을 매입하려 노력했지만 토지 소유주와의 갈등으로 제자리걸음을 면치 못하는 사이 매립된 것이다.전북환경운동연합 등 시민단체는 도심 속 맹꽁이 산란처 보존을 위해 공모사업을 신청했고 자연환경국민신탁 등에서도 보존에 관심을 갖고 직접 방문하는 등 열의를 보였지만 구체적 성과로 이어지지 못했고 도심 생태학습장 조성 등의 가능성도 사라졌다.이에 따라 전주시가 보존대책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 대책을 마련했어야 한다는 안타까운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전북환경운동연합 이정현 정책기획국장은 "이 일대에 맹꽁이 서식지와 산란지가 있는 것으로 보여 매립된 산란지를 대신할 대체 습지를 조성, 올 여름에 맹꽁이들이 안전하게 산란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야 할 것"이라며 "다섯 평 남짓 작은 습지가 던져 준 생명의 울림과 끝내 사라진 여운을 교훈 삼아 녹색도시 전주의 아름다움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전주국도유지건설사무소가 새봄을 맞아 차량운전자들이 버린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는 관내 국도변에 대해 협조체제를 구축, 수거작업에 나선다.전주국도유지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전주·정읍·고창 등 관내 8개 시군지역 600여㎞ 국도변에서 수거되는 쓰레기량이 2005년 1510톤, 2006년 1646톤, 2007년 2450톤매년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는 것.이들 쓰레기들 대부분은 국도운행 차량 운전자들이 비양심적으로 버린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이와관련 전주국도사무소는 "국도변에 넘쳐나는 쓰레기 수거에 자체 보유장비및 인력으로 부족한 실정이다 "며 "새봄을 맞아 관내 8개 시·군및 지역업체와 협조체제를 구축해 오는 17일부터 4월 20일까지 대청소기간으로 정해 대대적인 수거작업을 벌인다"고 밝혔다.이번 쓰레기 수거작업에는 겨울철 제설작업을 위해 뿌려졌던 모래와 424개 교량및 14개소의 터널에 쌓인 먼지도 함께 제거하게 된다.
해빙기를 맞아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는 데도, 일부 사업장의 안전의식이 여전히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전주지방환경청은 환경성평가 협의사업장 가운데 환경오염 우려가 큰 사업장 16곳에 대해 특별점검을 벌인 결과 협의 내용을 이행하지 않은 사업장 5곳을 적발했다고 13일 밝혔다.이번에 적발된 사업장은 △한국도로공사의 전주∼광양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장 △전주시의 서부신시가지 조성 사업장 △임실농공단지 조성사업장 등 공기업과 지방행정기관에서 시행하는 사업장이 3곳이었으며, 대부분 날림먼지 저감대책 미흡 등의 지적을 받았다.또 △고창 솔라파크 사업장과 △남원 산지자원화 개간사업장도 절·토사면 처리 및 토사유출 저감대책 등을 소홀히했다 지적대상에 올랐다.환경청은 적발된 사업장들에 대해 미흡사항을 즉시 이행하도록 조치했으며, 이행여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할 방침이다.환경청 관계자는 "대형 개발사업의 집행과 민간사업의 승인·감독 권한을 가진 지방행정기관에서 협의 내용을 이행하려는 노력이 절실히 요구된다"며 "앞으로 지적사항을 이행하지 않으면 공사중지와 과태료부과, 고발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새 봄을 맞아 농촌 이곳저곳에서 논두렁이나 밭두렁 등을 태우는 모습을 자주 발견하게 된다.이는 논두렁과 밭두렁에서 자란 잡초를 태움으로 인해 겨우내 잡초에서 월동을 하던 병해충을 방제하여 올 농사를 잘 짓기 위한 것이다.농민들이 수확량을 올리기 위한 노력에 대해 뭐라 말 할 수는 없다.그러나 도로 주변에 있는 논두렁과 밭두렁을 소각할 때는 각별한 주의를 해야 할 것이다.가끔 운전자로부터 도로를 주행하다가 논두렁, 밭두렁 소각 행위로 인해 사고가 날 뻔 했다는 신고를 접할 때가 있다.이런 신고를 접수 후 현장에 나가 보면, 고속도로 주변 잡초를 태우는 연기와 불길이 거센 바람을 타고 차가 다니는 도로 쪽으로 넘어와 앞서가는 차량이 잘 보이지 않을 지경이었다.보기만 해도 아찔한 순간이었다.이러한 부주의로 논두렁, 밭두렁을 태우다가 교통사고나 산불이 나면 형사처벌을 받게 된다.한 해 농사를 좀 더 잘 지어 보려는 노력이 화를 불러 온 꼴이 된다.만약 꼭 고속도로변에 있는 논두렁과 밭두렁의 잡초를 소각해야 한다면 바람이 없는 맑은 날, 관할 관청에 신고나 허가를 득하고 여러 명이 함께 소화 장비를 갖추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한 상태에서 소각 행위를 하여야 할 것이다.불은 우리가 잘 다루면 득이 되지만 잘못 다루면 무서운 화를 가져다주는 존재라는 사실을 꼭 기억한다면 부주의로 인한 사고는 미연에 방지할 수 있을 것이다.논·밭둑 태우기로 화재가 잇따라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류인갑(도공 서평택영업소장)
"국민에게 숲의 혜택을 돌려주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서부지방산림청장에 취임한 오기표(52) 산림청 산림병해충방제팀장은 11일 "숲의 주인은 바로 국민"이라며 이같이 각오를 밝혔다.신임 오 청장은 "국민을 대신해 숲을 관리하는 입장에서 국민이 원하는 숲을 만들어야 한다"며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산림 정책과 지속 가능한 산림 경영을 펴나가겠다"고 다짐했다.그는 이를 위해 산림 병해충 예방과 방제에 만전을 기하고 지역발전에도 도움이 되는 산림 행정을 하겠다고 덧붙였다.전남 강진 출신인 오 청장은 산림청 감사담당관실과 기획예산담당관실을 거쳐 소나무 재선충병 방제과장과 산림병해충 방제팀장을 역임한 산림 병해충 분야의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도시미관을 해치는 도심 폐공가가 주민들의 통행이 빈번한 사거리 모퉁이에 수년째 방치되어 있어 주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더구나 주민들은 지난해 전주시에 폐공가의 철거를 요청했지만, 시에서는 예산부족과 업무떠넘기식으로 일관했던 것으로 나타나 빈축을 사고 있다.문제의 장소는 전주시 송천동 전라고 정문앞 사거리.사거리 한쪽 모서리에는 오래전부터 사용되지 않은 100여㎡(구 30여평) 규모의 폐공가가 각종 쓰레기로 수북히 쌓인 채 방치되어 문제가 되어 왔다.이에 시의회 양용모 의원과 주민들은 지난해 국유지내의 폐공가를 철거, 활용방안 마련을 시에 요청했다. 그러나 시는 담당부서가 명확하지 않은데다 관련 예산이 없다며 폐공가 철거에 난색을 표했다.겨우 지난해말 2008년도 예산편성 시 관련예산 2억원이 편성되면서 담당부서도 정해지는 등 제반 절차가 마무리됐다.그렇지만 예산이 편성된지 3개월이 지나고 있는 현재 철거작업은 전혀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시는 폐공가 철거를 위해서는 도심전체의 전수조사 작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전수조사 등이 끝날때까지는 최소 6개월 정도가 걸린다. 결국 철거는 하반기에나 가능한 상황이다.조그마한 폐공가를 철거하는데 2년이 걸리는 셈으로, 예산과 각종 규정만을 내세운 행정의 난맥상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급기야 양용모 의원은 12일 열린 본회의 5분 발언에서 사업지연의 문제점을 추궁하고 나섰다. 시는 본회의가 끝난 이날 오후에서야 송천동 현장을 방문했다.양 의원은 "이 과정을 지켜보면서 '대불공단의 전봇대가 여기에 있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무엇이 이렇게 복잡하고 어려운지 이해하기 어렵다"며 늑장행정을 질타했다.
"시민들이 내집같이 편안하고 안정감을 느낄 수 있는 정원같은 공원을 만들고 싶습니다."평범한 시민들이 지역내 도심공원 가꾸기에 나섰다. 일반인들이 굳이 나서지 않아도 자치단체에서 관리해주고 있지만, 시민들이 이용하는 도시공원인 만큼 '시민의 힘으로 바꿔보자'며 팔을 걷어부쳤다.'수미봉(樹美奉)(회장 박덕용)'. 말 그대로 '아름다운 공원가꾸기 봉사대'다. 일반 봉사대와 달리 이들은 나무조경의 자격증을 소지한 전문봉사대이다.특히 이들이 관심을 끄는 것은 모두가 직장에서 퇴직한 은퇴자들이라는 점.현재 회원이 50여명에 달하는 봉사대원들은 교사와 경찰 공무원, 회사원, 간호사, 건설업, 전업 주부, 군출신 등으로 전직 직업이 다양하다. 이에따라 연령대도 60대 초·중반이다.서로 다른 영역에서 활동해온 이들이 하나로 뭉치게 된 것은 은퇴후의 생활에 대한 가치관이 같다는 것. 퇴직은 했지만 아직도 일할 수 있는 힘을 지역사회를 위해 쓰고 싶다는 생각이었다.이들이 모인 장소는 정부위탁으로 운영되고 있는 산업직업학교. 운영 프로그램이 다양했지만 이들은 모두 필연처럼 조경학과를 선택했다.지난 2004년께 운영하던 건설업을 정리, 취미생활과 지역봉사활동을 위해 직업학교 1기생으로 입학했던 박덕용 회장이 산파역을 맡았다. 박 회장은 1년의 교육기간 동안 자신과 비슷한 생각을 갖고 있는 주위 동료들이 많다는 사실을 알았다.졸업후 그는 개인 사무실을 내고 뜻이 맞는 졸업생들을 모아 '늘푸른'이란 모임을 만들었다. 이들은 모두 '조경기능사'자격증 소지자들이었다. 그리고 그 속에서 이들은 그동안 간직해 왔던 꿈을 실현해 나가기 시작했다.10여명으로 출발한 이들은 곧바로 전주지역내 초등학교를 방문했다. 자신들이 배운 기술로 학교내 나무를 무료로 가지치기를 해주겠다고 제안하자 학교측에서는 흔쾌히 승락했다. 최근까지 30여개의 초등학교에서 무료 봉사활동을 벌였다.1개 학교당 평균 3∼4일씩이 걸렸다. 하루에 10여명이 동원되어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는 고된 노동이었다. 사다리를 타고 오르락 내리락하는 과정을 빙돌면서 해야하기 때문에 일정 수준의 회원이더라도 소나무 한 그루를 전지하는데 꼬박 반나절이 걸린다. 이 때문에 이들은 한달에 15일 이상은 일을 하지 못한다.그러나 회원들 누구하나 불만이나 불평은 없었다. 오히려 자신의 능력이 사회에서 활용될 수 있다는 자부심과 자신감만이 생겼다.이 사이 자신이 졸업한 전문학교에 특강을 나간 박 회장은 강연을 통해 '인생을 재미있게 보내자. 이왕이면 전주시를 아름답게 가꾸는데 힘을 모으자'고 역설하면서 뜻을 같이하는 졸업생들을 불러 모았다. 직업학교 1기∼3기 졸업생들이 동참했다.그리고 지난해 9월에는 전주시에 정식 자원봉사단체로 등록하고, 본격적인 도시공원 가꾸기에 나섰다. 명칭도 수미봉으로 바꿨다.현재 전주지역에는 160여개의 도심공원이 있으며, 이중 13개의 공원을 이들이 가꿨다.그들의 손길을 거친 공원은 새로운 모습을 변한다. 꺼칠하고 볼품이 없던 나무가 깔끔하고 새로운 모습으로 단장되면서 공원의 분위가 확 달라졌다. 시민들의 호응이 큰 것은 당연한 일.현재의 실력으로 보면 이들의 일당은 13만원에서 20만원대에 이른다. 그렇지만 이들은 순수 자원봉사활동을 한다. 오히려 도심공원 가꾸기 운동을 위한 경비마련을 위해 아르바이트로 아파트 조경을 맡기도 한다.회원들은 자신들이 해야 할 일이 아직도 많다고 한다. 공원관리에 대한 자치단체의 예산이 부족해 조경수의 관리 등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기 때문이다."나무를 심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꾸는 것도 중요하다"는 그들은 "예산부족으로 공원내 조경수들이 10∼20년이 지나도록 전지가 되지 않을 것을 보면 가슴이 아프다"고 말했다.이들은 전주에서 처음으로 시작된 시민들의 '공원가꾸기 봉사활동'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는게 가장 큰 꿈이라고 밝혔다.
새만금 방조제 공사가 완공될 경우 조류변화로 방조제 외측의 수질악화 및 부안지역 일대의 해수욕장 기능상실 등 인근해역의 해저지형과 생태계가 크게 변화될 것으로 예측되어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해양수산부가 최근 밝힌 해양연구원의 4차년도(2005년도) 새만금 해양환경보전대책 조사연구에 따르면 방조제가 완공될 경우 방조제 외측 10㎞ 범위내에서 조류속도가 이전보다 40∼50%가 줄어들 것으로 예측됐다.이같은 조류속도 감소로 인해 변산해안에 모래를 공급하는 부안 변산면의 대항리에는 퇴적물이 쌓이면서 '뻘'이 형성되는 등 해저퇴적층의 구성이 바뀔 것으로 예상됐다. 여기에 방조제 완공후 만경강과 동진강의 모래 유입이 차단되면 변산과 고사포 등 부안 일대 해수욕장의 모래사장이 축소되는 등 해수욕장이 크게 위협받게 될 것으로 지적됐다.특히 '뻘'형성이 예측되는 변산면 대항리는 새만금 신항 조성 예정지의 인근지역으로, 전반적인 사업 재검토마저 우려되고 있다.또한 조류속도가 감소할 경우 방조제 배수갑문을 통해 방출될 담수호의 부영영화 물질들이 바다로 퍼지는 속도가 느려져 인근 고군산 군도 해역의 수질악화 및 적조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관측됐다.이에따라 방출될 담수의 양과 속도조절 등이 해양환경 문제해결의 열쇠가 될 것으로 보인다.이번 자료는 해양수산부가 지난 2002년부터 2011년까지 해양환경변화 대응책 마련을 위해 해양연구원에 연구용역을 의뢰해 매년 보고서를 받고 있는 것으로, 해수부는 그동안 대법원 상고심 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공개를 미루다가 최근에 공개했다.전북도는 "해양환경의 변화는 이미 예상된 것으로 아직 최종 결정된 바는 없다”며 "앞으로 도 자체적으로 면밀한 조사와 연구활동을 통해 대책을 수립할 예정으로, 환경변화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총대장균군 및 분원성 대장균군이 검출돼 전주시내 지정약수터 4곳에 대해 이용중단 결정이 내려진 가운데 시의 추가 검사결과 또다시 음용수 부적합 판정이 내려짐에 따라 보다 근본적인 수질관리대책이 절실하다.전주시에 따르면 지난 15일 동서학동 좁은목, 동완산동 완산칠봉, 평화1동 학수암, 인후3동 선린사 등 관내 4곳의 지정약수터에서 총대장균군과 분원성 대장균군이 검출됨에 따라 3차례에 걸쳐 추가 수질검사가 실시됐다. 그러나 4곳 모두 여전히 수질이 개선되지않은 것으로 나타난 것.한편 여름철 집단 수인성 질병 발생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라도 대장균군이 검출된 약수터에 대한 보다 철저한 이용중단관리가 요구된다는 게 관계자들의 지적이다.
전주시가 추진중인 서부신시가지 개발과 관련, 보상과 관련된 또다른 집단민원이 우려된다.서부신시가지내 자취·하숙업에 종사했던 주민들과 농지가 편입된 농민들이 각각 영업보상을 요구하고 있지만 시는 관계 법령상 보상이 어렵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시에 따르면 서부신시가지내 보상 대상에서 제외된 자취·하숙업 및 농지 편입 주민들이 영업·농업손실 보상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시는 이들 주민들의 요구사항은 현행법상 보상 대상이 아니어서 보상금 지급이 불가하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지난해 7월 주민들의 민원에 대해 건설교통부에 질의를 한 결과 자취·하숙업의 경우 법령에 의해 인·허가를 받아서 영업행위를 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영업보상 대상이 아니라는 것. 이와함께 서부신시가지보상대책추진위는 경작농지의 2/3 이상이 편입돼 영세농으로 전락한 농가들에 대해서도 보상을 요구하고 있지만 시는 '보상이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한편 서부신시가지내 자취·하숙업 및 농지 편입 세대는 모두 90여세대로, 조만간 시청앞 노송광장에서 보상관련 집회도 개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휴가 한 번 가기 어려운 시기에 바다에서 환경보호 활동도 하고 아르바이트도 하고, 1석3조예요. 부끄럽지만 캠페인에 참가하기 전까지는 저도 해수욕장에 놀러와 쓰레기 버리는 사람 중 하나였거든요.”푸른 바다처럼 건강한 젊음을 펼쳐라. 전국 50대 1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된 15명의 젊은이들이 격포해수욕장에 모였다. 26일부터 31일까지 전국 8개 유명 해수욕장에서 동시에 열리고 있는 한국 필립모리스(주)(대표 존 글레드힐) '2004 바다사랑 캠페인'. 가만히 앉아있어도 땀이 흐르는 10년 만의 폭염. 이들은 피서객이 가장 많이 몰려오는 시간을 골라 매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자연 정화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해변에 버려지는 쓰레기들의 종류와 양이 생각보다 많다”는 한 자원봉사자의 말처럼 뜨거운 백사장에서 피서객들이 버린 담배꽁초나 음식 쓰레기를 줍는 일은 만만치 않다.그래도 박진철씨(27·전북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바다사랑 캠페인에 참가했다. "캠페인 참가를 통해 해변 환경 보호에 대해 관심도 갖게되고, 또래의 새로운 친구들도 만나게 된다”고. "평소 환경문제에 관심이 많아 참여하게 됐다”는 성남에서 온 성정미씨(23·성신여대)는 첫날부터 서해 바다의 매력에 반해버렸다. 바다사랑 캠페인에 처음 참가한 안임지씨(21·전주대)는 "봉사활동 겸 아르바이트도 하고 좋은 친구도 만날 수 있어 방학을 알차게 보낼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라고 즐거워했다. "치우는 것 보다 버리지 않는 것이 우선이라는 것. 해변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사람들의 의식변화와 함께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 같아요.”참여 동기도 개성도 각각 다르지만, 이번 캠페인을 통해 참가자들이 느낀 점은 한가지다. 지난 27일에는 특별한 자원봉사자들이 격포해수욕장을 찾기도 했다. 영광기독재활원생 15명이 사회적응 프로그램 일환으로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해수욕장 주변 청소에 나선 것이다. 작은 손길이 우리 주변과 사회를 바꿀 수 있다는 것. 젊은이들은 격포 해변가에서 새로운 삶을 배우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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