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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보름달은 9년만의 '미니문'…추위 점차 풀려

정월 대보름인 5일 오후 꽃샘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전국이 맑은 하늘을 보이고 있다.날씨가 좋아 중부지방은 어디서나 대보름달을 볼 수 있겠고 남부지방과 제주도 일부 지역에서는 구름 사이로 관측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전날보다 바람이 잦아들고 기온은 다소 올랐지만 여전히 평년보다는 낮은 수준이다.오후 4시 현재 수은주는 서울 4.6도, 인천 2.2도, 춘천 5.1도, 대전 6.7도, 광주 7.2도, 부산 7.6도를 가리키고 있다.추위는 6일 낮부터 풀릴 것으로 예상되므로 이날 밤 달맞이할 때는 방한에 신경쓰는 것이 좋겠다.'설은 밖에서 쇠어도 보름은 집에서 쇠어야 한다'는 옛말이 있을 정도로 중요한날로 여겨졌고 사람들은 각종 먹을거리와 세시 풍속을 즐기며 이웃들과 어울린다.단단한 부럼을 깨물어 먹으면 한 해 동안 종기나 부스럼과 같은 피부병이 생기지않고 한해의 나쁜 일을 미리 없앤다며 '부럼 깨물기'를 했다.술을 마시면 귀가 더 밝아지며 한 해 동안 기쁜 소식을 많이 듣게 된다며 식전에 가족과 함께 모여 '귀밝이술'을 마시기도 한다.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보름달은 서울 오후 6시 9분, 강릉 오후 6시 1분, 목포제주 오후 6시 13분에 뜰 것으로 예상된다.가장 높이 뜨는 남중시각은 서울 6일 0시 36분, 강릉 0시 28분, 목포제주 0시 38분이다.올 정월 대보름 달은 일년 중 가장 크기가 작은 '미니 문'으로, 정월 대보름에 미니 문이 뜨는 것은 9년 만의 처음이다.이번 보름달은 올해 추석(음력 8월 15일)에 뜨는 '슈퍼 문'에 비해 크기는 14% 작고 밝기는 30%가량 어두울 것으로 보인다.6일 기온은 평년보다 낮아 춥겠지만 낮부터는 기온이 평년보다 조금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기상청 관계자는 "아침에는 복사냉각 때문에 평년보다 기온이 낮겠지만 낮에 남서풍에 의한 따뜻한 공기가 들어오고 햇볕을 받아 기온이 오를 것"이라며 "당분간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클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 날씨
  • 연합
  • 2015.03.05 23:02

전북 초미세먼지 관측소 7곳 확충

전북지역에 초미세먼지 관측소 7곳이 확충된다.새만금지방환경청은 정확한 미세먼지 관측을 위해 초미세먼지관측소 7곳을 추가로 설치한다고 16일 밝혔다.관측소가 설치되는 지역은 전주와 군산, 익산, 남원, 김제, 고창 등 모두 6개 시·군이다. 이 중 전주에 2곳, 나머지 시·군에는 각각 1곳씩 설치된다. 해당 자치단체는 오는 9월까지 관측소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이번 관측소 확충으로 인해 도내 초미세먼지 관측소는 모두 9곳으로 늘어난다. 현재 도내 초미세먼지관측소는 2곳(전주시 삼천동, 익산시 팔봉동)이다. 이 때문에 그동안 관측의 정확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새만금환경청 관계자는 “초미세먼지 관측소 확충을 계기로 고농도 미세먼지로 인한 도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전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4일 익산의 초미세먼지 24시간 이동평균 농도가 65㎍/㎥를 초과해 이날 오후 3시를 기준으로 초미세먼지 주의보를 발령했다.그동안 도내에서는 미세먼지 주의보는 여러 차례 발령됐으나,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이번이 처음이다. 초미세먼지는 입자 크기가 2.5㎛ 이하로, 미세먼지(10㎛ 이하)보다 더 미세해 코 점막을 통해 걸러지지 않고 흡입시 폐포까지 직접 침투해 천식이나 폐질환의 유병률과 조기사망률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 날씨
  • 최명국
  • 2015.02.17 23:02

강추위에 황사까지…"내일 아침 더 춥다"

일요일인 8일 수은주가 영하권으로 곤두박질 친데다 칼바람까지 불어 전국이 꽁꽁 얼어붙었다.경기도와 강원도 영서, 강원 산간, 충북 북부, 경북 북부 일부 지역에는 여전히한파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동두천 영하 13.0도, 철원 영하 13.3도까지 떨어졌다.아침에 영하 11.9도까지 내려갔던 서울 기온은 한낮에도 영하 2.8도에 그쳤다.오후 5시 현재 기온은 영하 7.3도로, 초속 6.4m의 강한 바람까지 불면서 체감기온은 영하 15도를 기록했다.여기에 중국에서 발원한 황사가 중부 내륙과 서해안을 덮쳤다.오후 4시 기준 미세먼지(PM10) 농도는 서울 144㎍/㎥, 천안 광덕산 133㎍/㎥, 춘천 127㎍/㎥까지 치솟아 '매우 나쁨' 수준을 보였다.중부 내륙 일부 지방에는 저녁까지 옅은 황사 현상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이번 추위는 중국 북부 지방에서 내려온 찬 대륙 고기압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월요일인 9일 아침까지 이어지다가 낮부터 점차 풀릴 전망이다.전국의 아침 기온은 영하 17도에서 영하 7도로 더 떨어지겠지만 한낮 기온은 영하 1도에서 영상 3도까지 올라 8일보다는 높겠다.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영하 13도, 파주 영하 15도, 철원 영하 17도, 세종 영하 14도, 전주 영하 9도, 대구 영하 9도, 부산 영하 7도, 광주 영하 8도로 예상된다.하늘은 대체로 맑겠지만 경기 남부 서해안은 늦은 오후, 강원 영서 남부 지역은 밤에 눈이 조금 내리겠다.전남 서해안은 새벽 한때 눈이 내리겠고 제주도에 내리는 눈은 낮에 점차 그칠 것으로 보인다.

  • 날씨
  • 연합
  • 2015.02.06 23:02
사회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