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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 들어 전북지역은 큰 일교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환절기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23일 전주기상대에 따르면 다음달 전북지역은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맑고 건조한 날이 많지만, 일교차가 클 것으로 보인다.기온은 평년(14.8℃)보다 비슷하거나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11월도 일시적으로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기온 변화가 크고, 저기압의 영향으로 곳에 따라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이에 강수량은 평년(53mm)보다 많거나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12월은 기온이 평년(2.1℃)과 비슷하거나 높을 것으로 예상돼, 큰 일교차를 보일 것으로 기상대는 예보했다.이에 낮밤 급격한 기온변화로 인해 각종 질환에 노출될 우려가 크다.환절기 주요 질환은 기관지 천식, 알레르기 비염 등이다.비염은 원인 물질에 의한 코의 과민 반응으로 재채기, 콧물, 코막힘 등 증상이 일어나는 질환이다. 이런 비염은 감기, 기온차 등이 심할수록 심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전주기상대 관계자는 올 가을철은 낮밤 온도차가 10도 이상 벌어지는 등 일교차가 커지면서 각종 환절기 질환이 우려된다면서 평소 기온변화 상황을 잘 파악, 때에 맞는 적절한 옷차림을 갖춰 외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불사조’란 뜻의 16호 태풍 ‘풍웡(FUNG-WONG)’은 태풍의 힘을 잃고 열대저압부로 변질돼 우리나라에 간접영향을 주고 있다. 열대저압부는 ‘열대성 저기압’의 일종으로 열대지방에서 발생하는 중심기압이 960hPa이하인 저기압이다. 세계기상기구(WMO)는 열대저기압을 최대풍속에 따라 다음과 같이 4등급으로 분류하는데, 중심 최대풍속이 17m/sec 미만이면 ‘열대저압부(TD;tropical depression)’, 17~24m/sec이면 ‘열대폭풍(TS;tropical storm)’, 25~32m/sec는 ‘강한 열대폭풍(STS;severe tropical storm)’, 그리고 중심 최대풍속이 32m/sec 이상이 돼야 태풍(typhoon)의 반열에 오르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나라와 일본에서는 초속 17m이상인 열대폭풍이상의 위력을 지닌 열대저기압을 관용적으로 태풍이라고 부르고 있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제16호 태풍 ‘풍웡(FUNG-WONG)’은 강도는 약, 크기는 소형 태풍(중심기압 990hPa, 중심부근 최대풍속 24m/s)으로 약화되어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대만 북쪽해상에서 중국 연안을 향하여 북진하고 있다. 내일 새벽에는 서해남부 먼바다로 진출하면서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가능성이 높겠다. 태풍의 제 수명을 다한다고 해서 위력도 그 수명을 다하는 것은 아니다. 태풍이 남긴 많은 수증기로 인해 오늘 늦은 오후부터 우리지역은 태풍의 간접 영향권에 들어 비가 내리겠다. 오늘부터 내일 사이에는 매우 강한 바람과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와 함께 많은 비가 내리겠다. 특히 지형적인 효과가 더해지는 지리산 부근에는 150mm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내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여 축대붕괴, 산사태와 저지대 침수 등의 비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하시기 바란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가을태풍인 9월 태풍은 최근 10년(2001~2010년)간 4개가, 10월 태풍은 지난 20년간(1981~2010년) 3.6개 발생해 10년에 1번꼴로 드물게 나타났다. 제24호 태풍 ‘다나스’ 역시 1998년 이후 15년 만에 나타난 10월의 가을태풍이다. 간헐적이기는 하지만 가을태풍이 남기고간 피해는 어마어마하다. 2002년 ‘루사’, 2003년 ‘매미’, 2007년 ‘나리’ 등 역대 최악의 태풍은 주로 가을에 찾아왔다. 바다는 육지와 다르게 여름철 내내 해수온도가 오르다가 가을의 시작 무렵에 가장 높은 온도를 나타내기 때문에 태풍에게 최고의 에너지원이 된다. 여기에 북태평양고기압의 수축은 태풍을 한반도 내륙으로 향하게 만드는 결정적 원인으로 작용하는 것! 태풍 풍웡이 북상 중이다. 큰 피해 없도록 각별히 주의하자.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제16호 태풍 ‘풍웡(FUNG-WONG)’의 영향으로 23일 밤부터 전북지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21일 전주기상대에 따르면 22일은 동해북부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겠으나, 23일에는 태풍 ‘풍웡’의 영향으로 맑은 뒤 차차 흐려져 늦은 오후에 전북 남서해안부터 비(강수확률 60~70%)가 시작돼 밤에는 전 지역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24일에는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와 함께 30~100㎜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이며, 지리산 부근에는 150㎜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내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기상대는 내다봤다.
45개국에서 1만 3000여명의 선수단이 참여한 인천아시안게임이 개막했다. 제2회 때부터 참가한 우리나라는 1986년 서울, 2002년 부산이 이어 인천에서 세 번째로 하계대회를 개최하는 것이다. 기상청은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지난 9월14일부터 경기 폐막식이 있는 10월 4일까지 21일간 맞춤형 기상정보를 지원할 예정이다. 원활한 행사진행을 위한 기상지원 서비스뿐만 아니라 36개의 종목 가운데 특히 야외에서 진행되는 골프, 양궁, 육상, 야구, 축구 등 날씨의 영향이 큰 종목들의 경기장 주변의 기상상태를 실시간 분석하고 지속적으로 제공해 경기운영에 대한 의사결정 및 선수, 코칭 스탭의 경기전략 수립을 지원하고자 한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최근 5년 동안 알레르기 비염 환자를 분석한 결과, 9~11월까지 일년 중 가을철에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알레르기 비염 환자의 혈중에는 과도한 면역반응을 조절해주는 비타민D 농도가 비염이 없는 사람보다 크게 낮았다. 비타민D가 결핍되면 비염이 있을 확률이 정상인보다 최고 80.6%나 더 높았다. 비타민D를 얻는 가장 좋은 방법은 햇볕을 적당히 쬐는 것! 특히 자외선 차단제를 바른 상태로는 비타민D 합성에 필요한 자외선B가 흡수되지 않기 때문에 적절한 시간 맨살이 햇볕에 노출되는 것이 관건이다. 가을철의 경우, 햇볕이 좋은 10~2시 사이 하루 20분 정도만 쬐면 피부 손상 없이 비타민D를 충분히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구름은 대기 중의 작은 물방울이나 얼음 알갱이가 모여서 만들어진 덩어리이다. 지면에 비로 떨어지는 빗방울의 지름은 가장 작은 것이 1mm정도지만, 구름의 입자들은 0.02∼0.08mm로 아주 작은 크기이다. 구름을 이루고 있는 물방울들은 수증기와는 다르게 모든 색의 빛을 산란시킬 수 있다. 때문에 태양의 모든 빛이 구름 속의 물방울에 산란되어 나오면서 우리 눈에는 구름이 밝은 흰색으로 보이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비를 갖은 구름들은 품고 있는 물방울의 양이 많아 부피도 크고 두껍기 때문에 태양빛의 투과를 방해해 강한 비구름일수록 구름 바닥이 검게 보이는 것이다. 오늘은 하루 종일 마치 비를 퍼부을 것 같은 구름들이 가득 끼어 내내 회색빛 하늘이 이어지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해질녘 고추잠자리 꽃잎 물고 잠이 들었다. 그 넓은 하늘을 날다 마지막 고른 자리 가녀린 다리로 짚은 작은 꽃잎이었다.”<지성찬 ‘고추잠자리’> 매년 이맘때면 가을 창공엔 고추잠자리가 떼 지어 날고 사람들은 이것을 보며 “아, 가을이구나!”라는 생각을 한다. 대개 붉은 고추잠자리의 꼬리는 가을의 신호로 아는데, 수컷 고추잠자리에게 붉은 색 꼬리는 짝짓기를 할 준비가 됐음을 알리는 신호다. 미국 국립과학원회보(PNAS)에 실린 연구 자료에 따르면, 어릴 때는 노란 수컷의 꼬리가 자리면서 호르몬의 영향으로 붉어지는데, 이는 전자를 얻어 환원되면 노란색에서 붉은 색으로 변하는 ‘오모크롬’이라는 색소 때문! 청명한 가을빛이 예상되는 오늘, 짝을 찾아 헤매는 ‘꿈꾸는 고추잠자리’가 가을하늘을 수놓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더운 여름에서 추운 겨울로 가는 길목에 놓인 가을, 특히 초가을에 일교차가 크기 마련이다. 하지만 올해는 유독 심하다. 같은 기간 1998년 이후 16년만에 가장 큰 것이다. 이렇게 올해가 특히 일교차가 큰 이유는 최근 중국 북동지방에서 차고 건조한 공기가 계속 밀려와 습도가 낮아졌기 때문이다. 대개 물은 공기보다 천천히 식기 때문에 습도가 높은 밤에는 기온이 덜 내려가 밤공기가 많이 차가워지지 않지만, 반대로 습도가 낮으면 공기가 빨리 식으면서 기온이 크게 떨어지게 된다. 또한 이렇게 습도가 낮아지면 감기와 같은 바이러스는 더욱 강해져 훨씬 오래 살아남을 수 있다. 하지만 우리 몸은 미세한 기온변화에 스트레스가 심해져 방어능력이 약해지기 때문에 각종 호흡기 질환에 걸리기 쉽다. 이번 주까지 일교차가 큰 날씨가 이어지겠다.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자.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봄과 가을의 평균기온은 13℃ 안팎, 습도는 60~70%로 사람이 가장 쾌적함을 느끼는 기상요소이다. 보이는 날씨만을 봤을 때는 서로 비슷해 보이지만, 느끼는 날씨는 사뭇 다르다. 보통 사람은 기온이 내려갈 때보다 올라갈 때 자극을 더 받게 된다. 따라서 겨울에서 여름의 중간 계절로 기온이 점차 상승곡선을 보이는 봄에는 마음이 들뜨고 격정적으로 변하는 반면, 여름에서 겨울로 기온이 내려가는 가을이 되면 마음이 차분하게 가라앉아 사색에 잠기는 시간이 많아진다. 이 때문일까? 봄에는 주로 ‘봄 처녀 바람났네. 마음이 싱숭생숭한 봄’과 같은 표현이 많은 반면, 가을은 ‘독서의 계절, 가을을 탄다. 고독한 남자’라고 표현한다. 계절이 주는 분위기와 심리 변화! 바로, 날씨 속에 그 비밀이 숨어 있었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끝나지 않을 것만 같던 여름 더위였지만, 가을은 어느새 제자리를 찾아왔다. 고기압의 영향권에 자주 놓이는 가을하늘은 상층에서 하층으로 누르는 공기의 힘이 강한 하강기류가 구름과 먼지 등 대기 중의 작은 입자들을 밀어내 맑은 하늘이 드러나게 된다. 이 때문에 “쾌청하다” 혹은 “청명하다”라는 말을 참 많이 쓴다. 하지만 엄밀히 말하자면, 가을하늘은 쾌청한 하늘보다는 청명한 하늘에 가깝다. 상쾌한 느낌을 주는 쾌청한 하늘은 여름철 장마로 인해 며칠 동안 궂은 날씨가 이어진 뒤 찾아오는 맑은 날에 적절한 표현이고, 밝고 맑은 하늘을 나타내는 청명한 하늘이야말로 하늘에 구름 한 점 없이 맑고 푸른 가을하늘을 잘 표현하기 때문! 오늘은 완연한 가을을 말해주는 ‘청명한 하늘’이 이어지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추석인 8일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아침 최저기온은 17도에서 21도, 낮 최고기온은 26도에서 31도가 되겠다.기상청은 "밤에는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전주 :[구름조금, 구름조금] (2030) <10, 10>
정말 가을이 오긴 했나보다. 보이는 날씨는 화창하지만, 아침저녁으로 제법 싸늘한 기운이 느껴지고 낮 동안에도 선선한 바람이 불 때면 짙어진 가을이 느껴진다. 이때 조심해야 할 것은 바로 감기! 아주 추운 겨울보다 보통 가을이 다른 계절에 비해 감기 환자가 1.5배 정도 늘어난다. 10℃ 이상 크게 벌어지는 가을의 큰 일교차는 우리 몸의 면역체계를 불안정하게 만들기 때문! 우선, 실내 온도를 24~26℃사이로 유지하고, 실내 습도를 60~65% 정도로 유지하는 것과 함께 보리차 등 충분한 수분을 섭취해주는 것이 좋다. 또한 일정한 시간에 자고 일어나는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갖고, 감기 등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도록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도 잊지 말자.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추석 연휴를 앞두고 돌아오는 주말부터의 날씨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많다. 다행이도 이번 연휴기간 내내 우리나라는 동쪽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으면서, 전국이 대체로 맑을 것으로 전망되어 성묘를 가거나 야외활동을 하기 좋겠다. 추석 당일인 8일(월)에는 구름이 많은 날씨를 보이겠지만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둥근 보름달을 감상하는데 지장이 없겠다. 다만, 추석 연휴 전날인 5일(금)에는 대기불안정으로 인해 중부 내륙 지방은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온은 한낮에 30℃ 가까이 치솟아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겠고, 아침과 밤공기는 비교적 차가워져 일교차가 무려 10℃ 안팎으로 크게 벌어지겠다. 건강관리에 주의해야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흐리고 비 내리는 날씨가 오늘도 이어지고 있다. 밤사이 강해진 바람과 빗줄기가 차분하고, 고요한 가을이란 계절을 위협하고 있다. 특히 오늘 서해안지역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강하게 불어 수확철을 앞둔 과수농가에는 낙과가 우려된다. 또한, 비가 내리면서 돌풍과 함께 천둥과 번개가 치고 국지적으로 시간당 30mm가 넘는 강한 비와 함께 오늘 밤까지 50~100mm 안팎의 많은 비가 내려 축대붕괴, 산사태, 농경지 침수 등 비 피해가 우려되니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해상 역시 돌풍과 함께 천둥과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전북지역에 2일 밤부터 차차 비가 내려 4일까지 지역에 따라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1일 전주기상대에 따르면 2일부터 흐려져 늦은 밤에 비가 내리며, 이날부터 4일 새벽까지 돌풍과 천동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곳에 따라 시간당 20~30mm가 넘는 강한 비와 함께 많은 곳은 최대 15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또한 2일 오후에는 서해안, 3일에는 내륙지방에서도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이와 함께 오는 추석 연휴에는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곳에 따라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기상대는 내다봤다.기온은 대체로 평년과 비슷하며, 아침과 저녁으로 선선할 것으로 예상된다.또 추석 당일인 8일에는 오후 6시 10분께부터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어제 우리가 함께 사랑하던 자리에 오늘 가을비가 내립니다. 우리가 서로 사랑하는 동안 함께 서서 바라보던 숲에 잎들이 지고 있습니다. 어제 우리 사랑하고 오늘 낙엽 지는 자리에 남아 그리워하다. 내일 이 자리를 뜨고 나면 바람만이 불겠지요. 바람이 부는 동안 또 많은 사람들이 서로 사랑하고 헤어져 그리워하며 한 세상을 살다가 가겠지요.’ 도종환 시인의 ‘가을비’이다. 시인은 ‘가을비’로 세상살이에서 느껴지는 삶의 쓸쓸함을 나타냈다. 마치 가을이 돼 비가 오고 바람이 불면 잎이 지는 것처럼 자연의 섭리대로 사랑하고 헤어지고 그리워하는 것이 우리 삶의 모습이라는 것. 오늘 밤부터 전국으로 한차례 ‘가을비’가 지나겠다. 가을비답게 비가 그치면, 낮 기온이 25℃ 안팎까지 떨어져 가을색이 짙어지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9월! 이제 정말 가을이다. 가을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문구, ‘독서의 계절’! 하지만 출판업계는 가을은 통념과는 달리 1년 중 책이 가장 안 팔리는 계절이라는데, 어떻게 가을이 ‘독서의 계절’이 됐을까? 첫 번째는 ‘시원하고 상쾌한 가을밤은 등불을 가까이 해서 글을 읽기에 좋은 계절’이라는 뜻의 ‘등화가친(燈火可親)’을 빌어 농경문화에서 유래된 관습이란 설(說). 두 번째는 인간이 가장 쾌적함을 느낄 수 있다는 가을의 기상학적 조건이란 설(說). 가을철 일조량 감소에 따른 호르몬 분비이상이 고독함과 함께 사색을 느끼게 해준다는 것이 세 번째 의학적 설(說)이다. 마냥 서점가를 찾은 사람들은 책을 통해 벌써부터 가을을 읽는다. 어떤 이유를 불문하고, 마음의 양식인 책은 읽고 또 읽어도 지나침이 없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날씨에 따라 민감하게 변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옷차림! 일반적으로 입을 옷을 선택할 때 그날의 활동 계획과 함께 기상 조건을 가장 많이 고려하기 때문. 신사복을 입는 시기와 기온과의 관계를 조사한 재미있는 결과가 있다. 낮 최고기온이 30℃ 아래로 내려가 28℃에 이르면 신사복을 입는 사람이 20% 정도 증가하고, 낮 최고기온이 27℃로 아래로 떨어지는 동시에 아침 기온 역시 20℃ 아래로 내려가면 신사복을 입는 사람들이 무려 60%로 늘어난다고 한다. 즉, 8월 말까지는 날씨에 관계없이 신사복을 입는 비율이 일정하게 유지되다가 9월에 접어들면 신사복 차림이 늘어난다는 말! 8월 말답지 않게 선선해진 요즘, 오늘도 신사복차림의 사람들이 유난히 많아진 금요일이 되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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