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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체육회장에 김병이 씨 당선 "다양한 경영마인드로 지역 및 체육발전에 앞장"

김병이 임실군체육회장 오랜 경험을 통해 얻은 경영마인드를 최대한 발휘, 지역사회와 체육발전에 적극 앞장서겠습니다. 27일 임실군체육회장 선거에서 상대 후보에 박빙의 승리를 거둔 김병이(57) 당선자의 다짐이다. 그는개혁과 혁신을 통해 새시대의 리더십과 변화로 임실체육을 반석 위에 올려 놓을 것을 강조했다. 추진사업은하나되어 모두가 행복한이라는 임실군정에 편승, 체육을 통한 건강한 삶의 질 향상을 약속했다. 이는 임실군체육회가 대화와 협력으로 타 지역보다 앞서가는 선진체육회를 구축하겠다는 새로운 목표다. 그는 또 일회성 행사를 최대한 지양, 마을별 체육인프라 구축에 예산이 쓰이도록 노력할 것도 제시했다. 농촌 주민들이 힘든 농사일에 맞춰 틈틈이 체육활동을 펼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시설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아울러 열악한 체육회 예산확충을 위해 재정력 강화와 출연금을 확보, 자립기반을 구축할 것도 피력했다. 지자체 의존에서 과감히 탈피, 자체 예산 확보로 새로운 임실군체육회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다. 김 당선자는체육회 자체사업으로 수익도 창출, 입지를 강화해 성원해 준 군민에 적극 보답하겠다고 감사를 표시했다.

  • 스포츠일반
  • 박정우
  • 2019.12.29 16:12

김제시 첫 민선 체육회장에 백재운 후보 당선

김제시 첫 민선 체육회장에 백재운 후보가 당선됐다. 백 당선인은 지난 2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국민체육센터에서 진행된 선거에서 47표를 얻어 고성곤(18표)한유승(39표) 후보를 따돌리고 김제시 첫 민선 체육회장을 맡게 됐다. 이날 선거에는 105명의 선거인단 중 104명이 참여했다. 백 당선인은 민선 초대 회장에 당선돼 어깨가 무겁다면서 미래지향적인 사업을 많이 추진해 김제시 체육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종목별 사무실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체육회관 건립을 적극 검토하고, 김제지역 체육인이 모여 소통과 화합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각 종목 단체와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정기 간담회를 개최하고, 생활체육을 활성화해 시민들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겠다면서 전국 대회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체육회 발전을 위한 중장기 체육정책도 수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 김제시체육회 이사와 부회장을 지낸 백 당선인은 김제동초등학교와 김제중학교, 김제농업고등학교, 벽성대학을 졸업했다. 그는 김제동초 배드민턴클럽 초대회장, (사)민족통일 김제시협의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민주평화통일 자문위원, 김제동초 총동창회장을 맡고 있다.

  • 스포츠일반
  • 강정원
  • 2019.12.29 16:12

정강선 전북도체육회장 선거 출마 예정자 “전북체육 위상 높일 것”

정강선(51(주)피앤 대표) 전북도체육회장 선거 출마 예정자는 지난 27일 오전 11시 전북도체육회 기자실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1월 10일은 전북체육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원년이 될 것이라면서 이번 선거에서 당선돼 전북체육의 금자탑을 쌓기 위한 초석을 닦겠다고 다짐했다. 정 예정자는 제가 당선 된다면 체육인들이 위상과 긍지를 높이고 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봉사의 정신으로 분골쇄신 하겠다며 스포츠 국제교류를 확대해 전북의 위상을 격상 시키고, 각종 국제대회를 유치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 하며, 지역을 연고로 한 대학과 실업팀 창단, 동호회 활동 활성화 등 낙후된 전북이 스포츠로 활기를 찾는 지역이 될 수 있도록 일조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아버지가 태권도 선수이고 체육학 석, 박사 학위를 취득하는 등 뼛속부터 체육인이라며 단순 체육에 대한 열망에서 출마하게 됐고 체육이 정치적으로 독립하고 떳떳이 봉사하는 전정한 리더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체육계 마일리지제도 도입 △전북도체육회 운영 선수촌 등 체육시설 건립 △선수와 지도자 처우 개선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전라일보 체육부 기자와 뉴시스 통신사 베이징 특파원 출신인 정 예정자는 경희대학교 대학원 체육학 석사와 전북대 대학원 체육학 박사, 베이징체대 스포츠미디어 박사 후 연구원을 지냈으며, 전시디자인 업체인 ㈜피앤 대표를 맡고 있다.

  • 스포츠일반
  • 백세종
  • 2019.12.29 16:09

고영호 전북도 민선체육회장 출마예정자 “도지사, 정치적 중립 지켜야”

오는 1월 10일 열리는 전북도 민선 체육회장 선거를 앞두고 고영호 출마예정자(68전북대 명예교수)가 출마기자회견을 열고 공약을 밝혔다. 고 예정자는 26일 오전 11시 전북도체육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체육의 대중화, 다양화, 퓨전화, 세계화, 산업화, 자원화, 복지화, 민주화 등 다양한 요구가 분출되는 등 체육환경이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다면서 이런 환경변화에 제대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체육의 과거와 현재를 제대로 알고 미래를 준비하는 체육전문가가 전북체육에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고 예정자는 그런 면에서 전북도 민선 첫 체육회장으로 제가 적임자라며 지난 50여 년 동안 체육을 전공하고 체육 분야에 종사한 사람으로 스포츠맨십을 발휘해 스포츠 최고의 가치인 정직과 겸손을 바탕으로 전북체육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또 전북체육회장 선거의 공정성을 위해 도지사 공개중립 선언과 후보자들의 공개토론회 참여를 제안했다. 그는 공약으로 △전북체육의 혁신 △학교체육과 생활체육, 엘리트 체육의 조화와 균형 △전북체육 발전의 안정적 토대 구축 △지방체육회 법정법인화 △투명하고 공평하며, 합리적 전북체육회 건설 △승부조작과 입시비리, 성폭력, 체육조직 사유화 스포츠 4대악 퇴출 △체육지도자들 고용안정과 현실적 처우개선 등을 내세웠다. 고 예정자는 핸드볼 선수, 고교 체육교사, 전북도 체육회 고문, 전북대 사범대학장, 전북대 평생교육원장, 대한올림픽조직위원회(KOC) 생활체육위원 등을 역임했다.

  • 스포츠일반
  • 백세종
  • 2019.12.26 16:26

[2020 전망] 손흥민·류현진·고진영…해외파 활약도 계속된다

해외 무대에서 멋진 모습으로 국내 팬을 즐겁게 하는 스포츠 스타들의 활약은 2020년에도 이어진다. 유럽 프로축구에서 연일 한국아시아 선수 최초최다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는 손흥민(27토트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처음으로 팀을 옮겨 도전에 나서는 류현진(32토론토 입단 예정)이 변함없이 선봉에 선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도 세계랭킹 1위 고진영(25)을 비롯한 한국 선수들의 강세가 올해도 여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 손흥민, 개인 한 시즌 최다 골 정조준 2019년 내내 물오른 기량을 뽐내며 월드 클래스 반열에 올랐으나 퇴장과 징계로 한 해를 다소 아쉽게 마무리한 손흥민은 새로운 마음으로 2020년을 맞이한다. 복귀전으로 예상되는 1월 5일 미들즈브러와의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라운드를 시작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쉴 새 없이 치러야 한다. 조제 모리뉴 감독 체제에서도 변함없는 신임을 얻으며 중용되는 만큼 남은 2019-2020시즌 동안 손흥민이 자신의 한 시즌 최다 골 기록을 새로 쓸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손흥민의 한 시즌 최다 골 기록은 토트넘 2년 차인 2016-2017시즌에 남긴 21골(프리미어리그 14골)이다. 지난 2018-2019시즌에는 그에 버금가는 20골(프리미어리그12골)을 넣었다. 이번 시즌엔 프리미어리그 5골, UEFA 챔피언스리그 5골 등 10골을 넣고 있는데, 아직 일정이 많이 남은 데다 한 번 흐름을 타기 시작하면 무섭게 몰아치는 데 능한 만큼 부상 없이 흐름을 이어간다면 기록 경신 가능성은 충분하다. 국가대표팀의 캡틴이기도 한 그는 벤투호와 함께 2022 카타르 월드컵을 향한 여정도 이어가야 한다. 3월 투르크메니스탄(홈), 스리랑카(원정), 6월 북한(홈), 레바논(홈)과의 2차 예선이 펼쳐지고, 9월부터는 월드컵 본선행이 결정될 3차 예선이 펼쳐진다. ◇ 류현진 토론토의 괴물 될까 미국프로야구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둥지를 튼 류현진은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2019시즌 내셔널리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서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2를 기록하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던 류현진은 최근 자유계약선수(FA) 신분으로 토론토와 4년8천만달러의 대형 계약에 합의했다. 토론토는 류현진에게 도전의 땅이 될 전망이다. 토론토가 속해있는 아메리칸리그는 지명타자제도가 있어 선발투수가 타석에 들어서지 않는다. 류현진에겐 투구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지만, 상대 팀 투수가 타석에 들어서지 않아 쉬어갈 수 있는 타이밍이 사라졌다. 토론토의 팀 전력이 다저스 보다 떨어지는 것도 부담스럽다. 월드시리즈 우승 후보였던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서 타선과 계투진의 도움을 받았던 류현진은 새 시즌 비교적 무거운 부담감을 안고 경기에 임해야 한다. 토론토가 속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엔 전통의 명문 뉴욕 양키스와 보스턴 레드삭스가 몰려있는 격전지이기도 하다. 관건은 몸 상태다.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진출 후 몸 상태에 따라 극과 극의 모습을 보였다. 건강한 류현진은 국내 야구팬을 실망하게 한 적이 없었다. ◇ 고진영 필두 LPGA 한국 군단 올림픽도 접수한다 2019년 역대 한 시즌 최다 타이기록인 15승을 합작한 LPGA의 한국 군단은 2020년에도 건재하다. 올해의 선수, 안니카 메이저 어워드, 상금, 평균 타수 등 주요 부문 1위를 모두휩쓸며 여자골프 1인자로 우뚝 선 고진영은 더 나은 새해를 준비하고 있다. 현재 세계랭킹 2위인 박성현(26)과 2019년 신인왕 이정은(23) 등 대항마들도 만만치 않다. 특히 LPGA 투어 데뷔 첫해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을 제패하고 신인왕을 거머쥐며 완전히 안착한 이정은의 기세가 주목된다. 고진영, 이정은 등 세계랭킹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이들이 공통으로 꼽는 2020년 목표는 도쿄 올림픽이다. 2020년 6월 기준으로 15위 내 한국 선수 중 상위 4명이 올림픽에 나갈 수 있는데, 현재까진 이정은, 박성현, 김세영(266위), 이정은(7위)이 해당한다. 세계랭킹 14위인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박인비(31) 등 다른선수들도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고 있다. 세계랭킹을 지키거나 끌어 올리기 위해선 LPGA 투어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게필수인 만큼 시즌 초반부터 도쿄행 티켓을 잡기 위한 선의의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9.12.26 16:19

전북체육회장 후보자 설명회에 누가 왔나…자천·타천 8명 후보자 측 모두 참석

전북체육회장 최종 후보자를 가늠할 수 있는 선거 입후보 예정자 대상 설명회에 지금까지 거론된 입지자들이 모두 참석해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25일 전북체육회장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입후보 예정 당사자 또는 대리인 총 8명이 지난 24일 열린 설명회에 참석했다. 그동안 자천 타천 언론에 거명된 고영호 전 도체육회 이사(69), 권순태 전 전북유도회 회장(68), 김광호 전 도체육회 부회장(78), 김병래 전 대한컬링경기연맹 회장(66), 라혁일 전 도체육회 사무처장(72), 박승한 전 전북생활체육협의회장(61), 윤중조 전 전북역도연맹 회장(60), 정강선 피앤 대표이사(52) 등이다. 전북체육회장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선거 입후보 예정자(또는 대리인)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고 선거운동 방법과 금지행위, 회장 후보자 등록 시 제출서류 안내, 기타 사항 등을 안내했다. 도체육회장 선거 후보자 등록은 오는 30일과 31일로 아직 후보자 등록이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입후보 예정자들의 적극적인 의지를 엿볼 수 있다는 평가다. 전북체육회 관계자는 거론되는 후보 측들이 모두 설명회에 참석하긴 했지만 아직 등록을 확정한 것은 아니다며, 최종적으로 몇 명이 전북체육회장에 도전할 지는 30일 후보자 등록 이후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김보현
  • 2019.12.25 18:13

전북 체육계 한 해 결산…2019 전북체육대상 시상식 개최

2019년 전북체육을 빛낸 영광의 얼굴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올 한해 전북체육 발전과 진흥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해 공적을 세운 체육 유공자를 발굴포상하는 2019 전북체육상 시상식이 23일 전주 오펠리스웨딩홀에서 열렸다. 전라북도체육회(회장 송하진)의 전북체육상 시상식은 도내 체육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화합과 결속을 다짐하고, 내년도 전북체육을 한계단 더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시상식은 체육대상과 전문체육, 생활체육, 학교체육, 지도부문 등 총 8개 부문에서 이뤄졌다. 별중의 별인 체육대상에는 전북제일고 핸드볼 선수단이 영예를 안았다. 전북제일고 핸드볼 선수단은 지난 10월 서울 일원에서 열린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것을 비롯해 한중일 주니어경기대회 우승 등 올해 열린 전 대회를 석권하면서 전북체육의 위상을 크게 드높였다. 전문체육에서는 전북 육상 마라톤 역사상 24년만에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도현국(군산시청) 등 8명이 선정됐고, 생활체육에서는 전북승마협회 신이섭 수석부회장 등 11명이 영예를 안았다. 학교체육에서는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금메달을 획득한 완주중 배드민턴선수단 등 9명이 선정됐고, 지도부문은 이후상 남성고 배구 감독 등 30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지난해 전국체전에 이어 올해 전국소년체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전북 체육의 위상을 드높였고 2022 아태마스터스대회를 유치하는 것도 성공했다며 이 자리에 있는 여러분 덕분에 전북의 위상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2020년 전라북도 사자성어인 자강불식이야말로 땀은 결코 배신하지 않는다는 체육계와 가장 잘 어울리는 말이다면서 내년 우리 전북에서 열리는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을 통해 전북체육의 저력을 보여줄 수 있도록 다시 한번 힘을 모아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전북체육상 시상식과 함께 전북 체육발전에 헌신한 공을 인정받은 지도자와 종목단체 관계자 등 24명에게는 전북도지사 표창이 수여됐다.

  • 스포츠일반
  • 김보현
  • 2019.12.23 17:18

민선체육회장 선거 토론회 개최되나

속보=사상 첫 민선 체육회장 선거가 깜깜이 선거가 될 수 있다는 우려와 관련, 전북도 체육회가 공개토론회를 열기로 했다. (19일자 11면) 전북도 체육회는 22일 지난 20일 도 체육회장 선거관리위원회 의결을 통해 후보자 공개토론회를 허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7일 대한체육회가 전북체육회에 보낸 토론회 개최가 가능하다는 내용의 공문과, 토론회 없이는 인지도가 낮은 입지자들이 자신을 알릴 기회가 없어 자칫 체육회장 선거가 정치색으로 물들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공개토론회 일정은 잡히지 않았다. 토론회 개최여부는 등록한 후보들의 전원합의로 결정된다. 토론회에는 사회자와 언론, 후보자만 참여가 가능하다. 지지자는 참가할 수 없다. 토론회는 오는 30일과 31일 후보자 등록이 마무리 되고 후보자간 합의가 이뤄져야 구체적인 일정이 나올 수 있다. 후보자간 합의로 토론회가 열릴 경우 1월 10일 이전에 열릴 전망이다. 한편, 전북도체육회장 선관위는 오는 24일 오후2시 체육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입후보 예정자들을 상대로 체육회장 선거와 관련된 설명회를 연다. 설명회에서는 선거운동 방법과 금지행위, 회장 후보자 등록시 제출서류, 기타사항 등이 안내될 예정이다.

  • 스포츠일반
  • 백세종
  • 2019.12.22 16:32

'굿바이 이세돌'…고향 신안서 벌인 AI와 최종국 불계패

지난 25년간 반상을 호령했던 이세돌이 인공지능(AI)과의 최종 은퇴 대국에서 아쉽게 패배를 떠안았다. 이세돌은 21일 자신의 고향인 전라남도 신안군 증도 엘도라도 리조트에서 열린 NHN 바둑 AI 한돌과 바디프랜드 브레인마사지배 이세돌 vs 한돌 치수고치기 3번기 최종 3국에서 180수 만에 불계로 패했다. 지난 1국에서 흑으로 2점을 먼저 놓는 접바둑으로 붙어 불계승한 이세돌은 2국에서 한돌과 호선으로 맞대결했으나 불계패했다. 치수가 다시 2점에 덤 7집반으로 조정된 이 날 최종 3국에서 이세돌은 자신의 바둑 인생을 마감하는 자세로 심혈을 기울였으나 인공지능의 벽을 넘지 못했다. 이날 이세돌은 1국과 마찬가지로 세 귀를 차지했고 AI 한돌은 소목에서 두 칸 벌리며 차분하게 출발했다. 이세돌은 치열한 자신의 기풍대로 곧바로 우하귀에 파고들어 초반부터 불꽃 튀는 수 싸움을 벌였다. 우하귀 접전에서 이세돌은 상당한 위기에 빠지기도 했으나 2선에 붙이는 묘수를 발견해 대마를 살려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하변 5점이 잡히는 손해를 입어 출발 당시 90%-10%였던 승률 그래프는 어느덧 70%-30%로 한돌이 추격했다. 우하귀에서 득점한 한돌은 우변과 우상귀를 정리한 뒤 좌상귀의 33을 파고들어 다시 집을 챙겼다. 세 귀를 돌아가며 실리를 차지한 한돌은 90여수쯤에 이르러 좌상귀에 이어 상변마저 파고들자 승률 그래프가 50%를 넘어섰다. 2점을 깔면서 덤7집반을 제공하는 이세돌은 한돌보다 1213집가량 유리한 상태에서 출발했지만 100수가 넘어가기 전에 역전을 허용한 것이다. 형세가 불리해진 이세돌은 상변에서 패를 걸며 승부수를 띄웠다. 패싸움의 불똥은 하변으로 이어졌고 집에서 뒤진 이세돌은 하변 백돌을 잡기 위해 마지막 총공세를 펼쳤다. 그러나 한돌이 가벼운 행마를 하며 포위망에서 벗어나자 이세돌은 돌을 던지고 말았다. 1995년 7월 제71회 입단대회를 통해 프로기사가 된 이세돌은 지난달 한국기원에사직서를 제출하면서 24년 4개월간의 현역 기사 생활을 마감했다. 통산 18차례 세계대회 우승과 32차례 국내대회 우승 등 모두 50번의 우승컵을 들어 올린 이세돌은 특히 2016년 3월 구글 딥마인드의 바둑 인공지능 프로그램인 알파고와 대결을 벌여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알파고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 인류 유일의 프로기사인 이세돌은 자신의 은퇴 대국도 국내 최강의 인공지능과의 대결로 피날레를 장식했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9.12.22 15:52

이세돌, AI 한돌에 호선으로 불계패…초반 실수가 치명타

이세돌이 인공지능(AI)과 맞바둑에서는 벽을 넘지 못했다. 이세돌은 19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바디프랜드 사옥에서 열린 NHN의 바둑 AI 한돌과 바디프랜드 브레인마사지배 이세돌 vs 한돌 치수고치기 3번기 제2국에서 호선(互先)으로 대결을 펼쳤으나 122수 만에 불계패했다. 이로써 이세돌은 21일 자신의 고향인 전라남도 신안군 엘도라도 리조트에서 열리는 제3국에서는 다시 2점을 놓고 AI와 맞서게 됐다. 전날 열린 1국 2점 바둑에서 승리한 이세돌은 이날 2국 맞바둑에서 흑을 잡고 양 소목 포석을 펼치며 실리작전을 구사했다. 그러나 중반 초입 좌상귀 접전에서 저지른 미세한 실수가 치명상이 됐다. 이세돌의 작은 실수를 놓치지 않고 응징한 한돌은 불과 40여수를 둔 시점에서 승률 그래프가 90% 가까이 육박하며 일찌감치 승리를 예감했다. 좌상귀 실수로 작은 손해를 입은 이세돌은 하변으로 손길을 돌렸으나 인공지능은 단 한 번도 만회할 기회를 주지 않았다. 비세를 느낀 이세돌은 여기저기 상대 약점을 찔러보며 인공지능을 상대로 특유의 흔들기를 펼쳤다. 그러나 인공지능의 철벽 방어를 쉽사리 뚫지 못했다. 이세돌은 좌변과 우하귀에서 뻗어 나온 백돌을 갈라쳐 위협했으나 한돌은 가볍게 수습했고, 우변 백돌도 포위해 봤지만 인공지능은 차분하게 삶을 확인했다. 이세돌은 승부사로서 더는 해 볼 곳이 없다고 판단하자 비교적 이른 시기에 돌을 거두고 말았다. 한돌은 전날 2점 바둑에서 엉뚱한 실수를 저지르며 자멸했지만, 호선 바둑에서는 이세돌을 완벽하게 압도했다. 한돌은 지난 1월 국내 바둑랭킹 최상위 그룹인 박정환신진서신민준이동훈김지석 9단 등과도 호선으로 대결해 모두 승리했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9.12.19 16:47

'아시아의 인어'에서 체육행정 책임자로…문체부 차관 된 최윤희

19일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에 임명된 최윤희(52) 한국체육산업개발㈜ 대표이사는 아시아의 인어로 불렸던 수영 국가대표 출신이다. 국가대표를 지낸 엘리트 스포츠인이 차관에 선임된 것은 박근혜 정부 때인 2013년 한국 사격의 전설 박종길 문체부 2차관에 이어 두 번째다. 최윤희 신임 차관은 15세였던 1982년 뉴델리 아시안게임에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해 여자 배영 100m와 200m, 개인혼영 200m에서 모두 아시아 신기록을 세우고 우승해 3관왕을 차지하며 일약 스타로 떠올랐다. 4년 뒤인 1986년 서울 대회에서도 배영 100m와 200m에서 역시 아시아 신기록으로 우승해 아시안게임에서만 금메달 5개를 땄다. 1986년 은퇴 후 모델과 TV 리포터 등으로 활동하다 1991년 가수 유현상 씨와 결혼한 뒤에는 육아 등에 전념했다. 2001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로 건너가 현지 수영센터에서 1년여 간 코치를 맡았던 그는 2002년 귀국해 그해 열린 부산아시안게임과 2004년 아테네올림픽 기간 방송 해설자로 마이크 앞에 섰다. 2005년에는 대한체육회 스포츠외교 전문인력에 선발돼 다시 미국 유학길에 올랐다. 이후 2007년 꿈나무 발굴을 위해 최윤희스포츠단을 창단하고 대한올림픽위원회 상임위원으로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유치에도 힘을 보태는 등 왕성한 활동을 이어갔다. 2017년에는 은퇴한 여성 체육인들의 모임인 ㈔한국여성스포츠회 회장으로 선출돼 여성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해 힘썼다. 지난해 7월에는 3년 임기의 한국체육산업개발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한국체육산업개발은 1988년 서울올림픽의 유산을 효율적으로 관리운영하고 스포츠문화 공간 제공을 통한 국민 건강과 행복 증진을 위해 1990년 설립됐다. 한국체육산업개발 설립 이래 여성이 대표이사를 맡은 것은 처음이었다. 당시 경기인 출신에 여성 최초라는 의미 있는 인선에도 경영 능력이 검증되지 않은 최 대표이사의 선임을 두고 낙하산 인사라는 지적도 있었다. 최 대표이사는 2017년 대통령 선거 때 체육인 2천여 명과 함께 당시 문재인 후보 지지 선언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취임 이후 1년 5개월간 무난하게 조직을 이끌어왔다는 평가를 받으며 우리나라 체육행정 책임자로서 다시 새 출발선에 서게 됐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9.12.19 16:47

민선체육회장 선거 미숙 운영하는 전북도 체육회

사상 첫 민선 체육회장 선거가 깜깜이 선거가 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대한체육회가 전북을 비롯한 전국 각 시도에 언론간담회와 토론회 개최까지 할 수 있도록 하는 선거지침을 내려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전북도 체육회는 이 선거관련 행사 개최나 후보자들과의 소통 없이 선거관리위원회에만 일임하고 있어 후보 알리기에 소극적이지 않느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대한체육회 첫 민선체육회장 선거 담당 부서 관계자는 18일 깜깜이 선거라는 지적이 전국적으로 나옴에 따라 체육회장 선거후보자 등록 후 다음날 후보들이 참석해 정견과 공약 발표를 하는 간담회를 여는 것을 의무로하는 내용을 각 시도 체육회에 내려보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지방체육회에 토론회 개최도 열 수 있도록 하는 공문 또한 내려보냈다. 단서 조항으로 △선관위 의결 △모든 후보자 합의 △주최 주관은 언론사 △취재보도의 일환 △참석자는 후보자와 사회자, 언론, 진행자로 국한했다고 설명했다. 토론회나 언론 간담회는 정치적으로 중립을 지키고, 신진 후보들의 정견이나 공약발표를 할 수 있는 자리이다. 그동안 도체육회장 선거 입지자들은 다른 선거와 달리 자신의 체육회를 이끌 포부와 공약들을 밝힐 기회가 없었고, 결국 정치색으로 물든 선거가 될 것이라며 볼멘소리를 내왔다. 대한체육회의 지침변경으로 이 같은 기회의 장이 열릴 수 있게 됐지만 전북도는 이같은 대한체육회 지침에 이렇다 할 움직임이 없고, 언론에 이 같은 사실을 알리지 않은 채선관위가 결정할 사안이라면서 뒷짐을 지고 있는 상황이다. 전북도체육회와 달리 지난 16일 끝난 전남도 체육회장 선거의 경우 후보자 등록 마감 후 언론간담회가 열렸고, 선거 후에도 공정하고 투명했다는 평이 지역에서 나온다. 전북도체육회도 첫 민선 회장 선거의 중요성에 비춰 선관위와 협력을 통해 유권자들에게 후보에 대한 정보를 충분히 알리고, 후보들이 당당하게 공약을 내서 선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할 것이란 지적이다.

  • 스포츠일반
  • 백세종
  • 2019.12.18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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