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2-07 19:40 (Sun)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스포츠 chevron_right 스포츠일반

전북축구협회 대의원 총회

전북축구협회(회장 김대은) 정기대의원총회가 지난 16일 도 체육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이날 회의에서는 올 사업보고 및 일반회계·특별회계 세입세출 결산안에 대한 심의가 이뤄졌으며, 내년도 사업계획에 대한 전반적인 보고와 일반회계·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에 대한 토론과 심의가 이어졌다.이날 회의에서 도 축구협회 대의원들은 "지난 6월 가나와의 국가대표 친선경기를 전주에 유치해 전주월드컵경기장 개장 이래 첫 만원관중을 이룬 경이적인 기록에 대해 도민들에게 머리굽혀 감사드린다"고 밝혔다.대의원들은 특히 금석배 축구대회나 왕중왕전 등 규모가 큰 전국대회를 전북에 유치하고, 중국 강소성과의 국제축구교류(여자U-18, 남자U-15)를 추진한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도 축구협회는 올해 이사회 및 지도자 간담회를 40차례에 걸쳐 개최하고 심판원 교육과 연수를 10번에 걸쳐 가졌다.김대은 도 축구협회장은 "전북 축구가 모처럼 전국체전에서 축구부문 종합 3위의 쾌거를 일궈낼 수 있었던 것은 도내 축구인들이 하나로 뭉쳐 옛 영광을 재현하자는 굳건한 뜻을 다졌기 때문"이라면서 "올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첫 사업인 금석배 전국학생축구대회부터 멋지게 치러내겠다"고 강조했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1.12.19 23:02

"손기정은 한국인이다"

일제 강점기에 올림픽 금메달을 딴 손기정(1912~2002) 선생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홈페이지에서 그간 잃어버렸던 한국인으로서의 지위를 상당 부분 회복했다. IOC는 손기정 선생의 약력을 바로잡아 달라는 대한체육회(KOC)의 요청을 일부 받아들여 홈페이지 선수 소개란에 '손기정(Sohn Kee-Chung)'이 일본식 이름인 '키테이 손(Kitei Son)'으로 표기된 시대적 배경 등을 자세하게 설명한 자료를 새로 올린 것으로 15일 확인됐다.종전 IOC 홈페이지에서는 '1936년 베를린대회 마라톤 우승자인 일본의 키테이 손은 일본에 점령당한 한국의 손기정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그는 1948년 런던올림픽 때 한국선수단 기수를 맡고 1988년 서울올림픽에서는 성화주자로 나섰다'는 두 문장으로 짤막하게 설명돼 있었다.하지만 분량이 5배가량 늘어난 새 소개란은 '한국의 손기정(남한)은 1935년 세계신기록을 세웠다'고 첫머리부터 한국인임을 분명히 밝혔다.또 '한국이 일본에 강점됐기 때문에 손기정과 동료 남승룡은 일본 이름으로 올림픽에 출전할 수밖에 없었다. 손기정은 열렬한 민족주의자였다'고 덧붙였다. KOC 관계자는 "IOC가 손기정 선생의 이름과 국적을 바꾸지 못하는 것은 과거 아시아와 아프리카에 수많은 식민국가들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IOC는 이들 국가가 전부 자료를 고쳐 달라고 하면 대혼란이 생길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1.12.16 23:02

전북현대'챔피언'·전주 KCC'V5'… 전북 해피엔딩

사람들은 흔히 결과보다도 과정이 더 중요하다고 말한다. 하지만 전쟁이나 선거, 스포츠와 같은 냉혹한 승부의 세계에서는 승자와 패자가 있을뿐, 제3의 선택은 없다. 스포츠만큼 결과가 과정을 합리화하는 것도 보기 힘들다. 승부의 세계에서는 이유야 어찌됐든 무조건 이기고 봐야하는 것이다. 산업화 과정에서 뒤떨어진 전북의 도세(道勢)는 거의 모든 부문에 걸쳐 추락과 퇴보, 그리고 낙후뿐이다. 이러한때 도민에게 청량제처럼 기쁨을 선사한게 있으니 바로 프로축구와 프로농구의 우승이다. 전북현대모터스나 전주KCC는 고비를 넘기고 정상의 자리에 올라 도민들에게 자부심을 심어줬다. 하지만 이러한 성과에도 불구, 팬 서비스 확대 등 과제도 동시에 안고 있다.△전북현대 정규리그 우승올 한해 전북현대모터스 축구단은 정규리그 우승,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의 쾌거를 달성했다. 적어도 국내 프로팀과의 경기에서는 전북의 적수가 없었다. 소위 '닥공'(닥치고 공격의 준말)이란 신조어를 만들어냈고, 썰렁하던 전주월드컵경기장은 무려 4만 관중이 운집하는 곳으로 변했다.전북은 올 정규리그 30경기를 치른 결과 18승9무3패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웠다.정규리그 30경기를 치르는 동안 단 3번만 패배한 것이다. 득점이 67점으로 한 경기당 평균 2.23골을 기록했다. 가히 닥공축구의 출현이라 할만하다.전북은 정규리그에서 16개 구단 가운데 가장 많은 총 430개의 슈팅을 시도했다.이 중 224개가 골문을 향한 유효슈팅이었다. 유효슈팅 역시 16개 구단 가운데 가장 많아 경기당 7.47개나 됐다.전북은 5월21일 강원을 1-0으로 이긴 것을 시작으로 30라운드까지 무려 20경기 무패행진(12승8무)으로 정규리그를 마감하는 무서운 질주를 이어왔다.챔피언결정전 1, 2차전에서도 모두 승리한 전북은 22경기 무패행진(14승8무)을 달성, 성남이 2007년 기록한 역대 최다 무패행진과 타이를 이뤘다.전북은 지난 4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울산 현대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챔피언십 챔피언결정 2차전에서 2-1로 역전승하면서 올 시즌 K리그 우승을 확정지었다.지난 2009년 첫 우승을 차지했던 전북은 2년 만에 다시 K리그 정상에 오르면 국내 프로리그 최강임을 선언했다. 지난 6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벌어진 '2011 현대오일뱅크 K리그 대상'에서도 전북은 단체, 개인상을 휩쓸며 올해의 대미를 화려하게 장식했다.올 해의 베스트팀을 시작으로 감독상, MVP-팬타스틱플레이어-최다도움(이동국), 베스트 11(박원재, 최철순, 조성환, 에닝요, 이동국)을 섭렵했다. 총 9개의 트로피를 6명이 나눠 가졌다. 올 시즌 K리그 팬들을 열광의 도가니로 이끌었던 전북은 충분한 보상을 받았고 따뜻한 겨울을 맞이하게 됐다. 하지만 전북의 '닥공'도 중동의 '침대축구' 앞에서는 역부족이었다. 지난달 5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1 AFC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전북은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끝에 2-4로 패하며 준우승에 그쳤다. 만일 이 경기 하나만 잡았더라면 전북현대는 현재 일본에서 열리고 있는 클럽월드컵에 출전하는 쾌거를 이룰뻔 했다.최소 35억원 이상의 상금 확보는 물론, 메시같은 세계적인 선수가 즐비한 바르셀로나와 맞대결하는 엄청난 영광이 찾아올뻔 했다. 두고두고 아쉬운 대목이다.△프로농구 챔프에 오른 전주KCC전주 KCC가 챔피언결정전 최다 우승(5번)의 금자탑을 쌓았다. 통산 8번의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해 무려 5번을 우승한 전주 KCC는 도민들에게 농구를 통해 꿈과 희망을 주는 계기를 만든 셈이다.동부와 울산 모비스는 세차례 우승하는데 그쳐 국내 남자 프로에서 당분간 전주 KCC의 위상은 탄탄할 것으로 보인다.전주 KCC가 챔피언의 자리에 잇따라 오르며 농구도시 전주의 이미지가 전국 방방곡곡에 강하게 박히고 있다. KCC는 지난 4월 26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0-201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4선승제) 6차전 원주 동부와의 경기에서 79-77로 승리하며 종합전적 4승2패로 이번 시즌 우승을 확정지었다.2008-2009시즌 이후 2년 만에 패권을 탈환한 KCC는 전신인 현대 시절을 포함해 통산 5번째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마치 프로야구 초창기때 해태구단이 엄청난 열성팬을 몰고 다닌 것처럼 전주 KCC만 나타나면 항상 많은 팬들이 몰려 다닌다.이번 시즌에 챔피언결정전까지 총 관중은 292경기에 115만 2138명이 들어와 평균 3946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시즌 293경기에 113만 3841명이 입장, 평균 3870명을 기록한 것에 비해 1.96% 늘어난 수치다.경기장이 작은 규모임에도 이번 시즌 전주에선 정규리그 27경기, 플레이오프 6경기 등 총 33경기가 열린 가운데 평균 관중수는 4000명을 훌쩍 넘어섰다.KCC는 최근 3시즌 연속 모두 3위로 챔피언 결정전에 오르는 기록을 세웠다.전주 KCC의 통산 다섯 번째 우승으로 막을 내린 2010-201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는 1997년 출범 이후 15번째 시즌으로 프로농구는 이제 완전한 겨울 스포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지역 연고팀 더 분발해야전북현대모터스나 전주KCC는 프로팀으로서 이번 시즌 도민에게 최고의 즐거움을 선사했다.하지만 프로팀은 경기 하나만 가지고 평가받을 수는 없다. 팬들에 대한 서비스, 아마추어 스포츠 육성을 위한 노력, 지역민들과 함께 호흡하려는 자세 등이 종합적으로 평가받을 수 밖에 없다.경기면에서 전북현대나 전주KCC를 비판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러나 경기 외적인 요인을 보면 아직 합격점을 주기엔 뭔가 부족해 보인다.지역팬들이 앞장서서 전북현대나 전주KCC를 더 돕자고 스스로 나설 정도가 돼야한다.이렇게되려면 구단 차원에서 더 낮은 자세로 뭔가 가시적인 노력을 해야한다. 도민의 혈세는 물론, 각종 행정적 지원이 구단측에 직간접적으로 지원되고 있으나, 구단측은 자치단체장이나 지방의원만 섬길뿐 도민을 섬기는 자세를 발견하기 어렵다.구단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나 조언을 겸허히 듣지 않고, 불평으로 여길때 서서히 외면받을 수 밖에 없음을 인식해야 한다.지역 연고를 가진 선수를 한명이라도 더 선발해서 이들이 팬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노력도 필요하다. 정상에 선 프로축구 전북현대와 프로농구 전주KCC에 더 많은 기대와 주문을 하는 것은 그만큼 도민의 애정이 쏠리고 있다는 반증이다. 그런점에서 다음 시즌에는 더 멋진 경기로 도민에 희망과 기쁨을 선사하고, 함께 호흡하는 전북현대, 전주KCC가 돼야한다. (끝)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1.12.16 23:02

2. 전북생활체육회 - 도내 생활체육인 "100만 동호인 시대 열자" 무한열정

생활체육 불모지나 다름없던 전북 지역이 최근들어 전국 시도중 생활체육 선진지로 발돋움하고 있다.전북생활체육회(회장 이동호)가 대한민국 생활체육 우수단체에 3년 연속 선정된 것 하나만 봐도 전북 생활체육의 위상을 한눈에 알 수 있다.하지만 아직도 순수 민간단체로서 홀로서기를 하지 못한채 예산, 인사, 조직 등 모든 부분에서 철저히 행정기관에 의지하고 있고, 신임 회장 선거 문제를 둘러싸고 휴화산은 계속해서 잠복 상태여서 언제, 어떤 형태로 폭발할지 모르는 상태다.△3년 연속 우수단체로 선정 1990년에 창립된 도 생활체육회는 38개 도연합회와 14개 시군생활체육회 4,035개 클럽이 활동중이다.아직 많은 사람들이 정식 회원으로 등록하지는 않았지만, 생활체육 동호인은 무려 8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2009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의 성공개최로 최우수단체에 올랐던 도생활체육회는, 지난해 전국어르신생활체육대회 개최로 우수단체에 뽑힌데 이어, 올해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도생활체육회는 매머드급 전국대회를 모범적으로 치러내 지역경제에 톡톡히 기여했고, 각종 국제교류 행사 등은 다른 시·도 생활체육회의 모범이 되고 있다.14일 오후 7시 전주웨딩캐슬에서 열린 유공자 시상식에는 김완주 지사, 김호서 의장, 이동호 도 생활체육회장, 박효성 사무처장, 도내 생활체육인 등 300여명이 참석,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졌다.그만큼 전북생활체육회가 반석위에 올라섰음을 반증하는 하나의 사례다.△다양한 프로그램 진행 도 생활체육회는 올들어 국민생활체육회 동호인등록 시스템에 대한 적극적인 노력으로 전국 1위를 달리고 있다.고령화 사회에 따른 어르신 동호인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위해 전국 최초로 시행했던 어르신대회의 활성화를 이뤄내 해매다 시군을 돌며 대회를 열고 있고, 다양한 종목으로 어르신들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전국 최초로 이순연합회 창립으로 특색있는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는 것도 눈길을 끈다.해마다 청소년클럽대항과 대학생클럽대항 대회를 개최해 학업에 지친 청소년들의 건강을 보충하는 것도 인기 프로그램.전통종목 보급을 위해 유치원 어린이들 프로그램을 시군을 순회하며 행사를 열고 있다.이로인해 학부모와 어린이들의 호평을 받고 있고, 어머니 배구와 학교배구 활성화로 여성 생활체육 분야도 활발한 편이다.부안 마실길 걷기 등 도민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로 즐겁고 건강한 생활체육으로 도민에게 친근하게 다가서는 생활체육회 실현을 향해 뛰고 있다.현재 80만 동호인에서 100만 동호인 만들기를 목표로 누구나 쉽게 생활체육에 접근하는 친구 같은 찾아가는 서비스 실천 노력도 돋보인다.열악한 시·군 단위의 생활체육 보급을 위해 내년에는 엘리트급 지도자를 선발해, 매일 동호인 클럽의 실력 향상을 위한 지도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뜨거운 감자 '회장선거'창설된지 20년 남짓하지만, 도생활체육회만큼 복잡한 단체도 찾기 어렵다.워낙 다양한 세력의 집합체인 때문이다.생활체육이라고 하는 하나의 큰 테마로 엮어져 있으나, 그 이면을 보면 다양한 정치세력이나 경제적·사회적 이해관계가 얽히고 설켜 있는게 현실이다.생활체육의 개념조차 제대로 정립되지 않은 상태에서 설립된 도생활체육회를 제대로 꾸려가는데는 많은 시간이 필요했다.특히 단체의 가장 핵심적 인물인 회장의 경우 역대 도지사의 의중에 따라 숱하게 많은 사람들이 갑작스럽게 떠올랐고, 또 하루아침에 무대에서 사려졌다. 이런 전통이 하루아침에 획기적으로 변할리 만무하다.올초 도생활체육회는 회장선거 문제로 한동안 냉전상태가 계속됐다.김완주 도지사가 맡아오던 생활체육회장직을 누가 넘겨받느냐 하는 문제가 핵심이었다.누구도 드러내놓고 이를 공개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으나, 가장 큰 관심사였다.잡음을 피하기 위해 일부에서는 "도체육회처럼 차라리 현직 지사가 맡는게 낫다"고 주장했으나, 우역곡절끝에 민간인에게 넘기는 쪽으로 결론이 났다.과연 누가 회장에 출마할 것인지 초미의 관심사였으나 보궐선거의 성격이 큰만큼 올 연말까지는 회장직을 대행해온 이동호 수석부회장이 회장직을 수행하는 것으로 매듭지었다.연말이 다가오면서 회장 선거 문제가 다시한번 뜨거운 감자로 부상하고 있다.늦어도 내년 1~2월엔 차기 회장을 뽑아야 하기 때문이다.큰 변수가 없는 한, 이동호 현회장과 박승한 부회장이 맞대결할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이들은 아직 공식적으로 출마의사를 피력하진 않았으나, 알만한 생활체육인들은 누구나 이들 두 사람 모두 회장직에 대한 강한 의지가 있는 것으로 보고있다.이동호 회장측은 "전임 회장의 잔여임기 1년을 맡았을뿐"이라면서 "순수한 민선 회장을 맡아 새로운 임기를 멋지게 마무리하는게 순리"라고 강조한다.전국우슈연합회장을 맡아왔고, 최근 전북생활체육회가 연속해서 큰 상을 받는 등 나름대로 성과를 자신하는 분위기다.반면, 박승한 부회장측은 "벌써 여러차례 생활체육회 화합을 위해 (대승적 차원에서) 회장 출마 의사를 접었다"며 생활체육 발전을 위해 이번엔 무조건 출사표를 던지는 쪽으로 마음을 굳혔다고 전한다.군산생활체육회장, 도생활체육회 부회장은 물론, 오랫동안 생활체육 현장에 직접 몸담아 온 점이 강점이다.도생활체육회 사무처는 난감한 표정이 역력하다.역대 선거가 있을때마다 사무처는 항상 줄서기를 강요당했고, 그 여파로 인해 생활체육회를 떠나야했던 사람들도 있었다.따라서 이번엔 어떤 경우에도 사무처의 정치적 중립성이 보장돼야 하며, 특히 간부들이 직접 선거에 개입해 훗날 자리를 보장받는 관행은 근절돼야 한다.많은 생활체육인들은 "선거가 치러지면 파벌 싸움이 재연될 소지가 있다"며 추대 방식이 가장 좋다고 말하고 있다. 다만 추대를 하더라도 밀실야합은 안되면 반드시 명분있게, 그리고 많은 생활체육인들이 공감하는 쪽으로 결론이 나기를 바라는 여론이 대세다.차기 도생활체육회장 선출 문제는 과연 영원히 휴화산으로 끝날지, 아니면 활화산으로 타오르면서 폭발성을 갖게될지 도내 생활체육인들의 귀추가 주목된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1.12.15 23:02

1. 전북체육회 - '다사다난' 했던 한 해…'악전고투' 속 잘 싸웠다

2011년 한해도 서서히 저물고 있다. 도내 체육계에서는 올 한해 수많은 스타가 명멸하고, 좌절과 환희가 교차했다. 프로축구 전북현대와 프로농구 전주 KCC가 국내 최정상의 자리에 올라섰고, 아마 스포츠에서도 두드러진 발전과 성장이 돋보였다. 하지만 햇빛이 있으면 으레 반대편에는 그림자가 생기듯, 도내 체육계에도 수많은 문제점과 과제가 있었던 한해였다. 올 한해 전북체육을 3차례에 걸쳐 결산한다.도체육회의 올 한해를 되돌아보면 한마디로 '악전고투(惡戰苦鬪)라고 할 수 있다.주변의 상황은 좋지 않았지만, 힘겨운 상황속에서도 패기를 잃지 않고 싸웠다는 뜻이다.△2년 연속 전국체전 9위전북은 지난 10월 6일부터 12일까지 경기도 일원에서 열린 제92회 전국체전에 총 42개 종목에 걸쳐 1575명의 선수단을 파견, 9위에 올랐다.금메달 57개, 은메달 52개, 동메달 83개 등으로 총 192개의 메달을 따낸 전북은 성취상까지 받았다. 2년 연속 9위였지만, 지난해보다 종합성적면에서 2000점 이상 향상된 점을 평가받은 것이다.전북의 경제력이나 인구, 사회 전반적인 파워를 감안하면 전국 16개 시도중 10위권 이내에 드는 것은 사실 '비정상'이라고 할 수 있다.전북의 거의 모든 사회 지표가 꼴찌에서 2~3번째에 해당되는게 엄연한 현실이기 때문이다.하지만 어려움속에서도 투혼을 발휘하면서 전북은 올 전국체전에서 두각을 나타냈다.한국신기록이 2개, 대회신기록이 7개나 나올만큼 빼어난 스타도 많았다.수영 백일주, 생명과학고 롤러 등은 한국신기록을 세웠다. 육상 최예은, 신소망, 역도 유동주, 롤러 임정훈, 이훈희, 양궁 백안나 등은 각광을 받은 스타였다. 사이클 장선재, 수영 최혜라는 4관왕을 차지했고, 역도 유동주와 백일주는 각 3관왕에 올랐다.△소년체전에서는 대참패 지난 5월 28일부터 31일까지 경상남도 일원에서 열린 제40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전북은 총 33개 종목에 걸쳐 1111명을 파견했다.지난해 8위를 차지했던 전북은 올해 15위로 전국 최하위의 불명예를 안았다.소년체전은 금메달 갯수만을 가지고 순위를 가리는데, 전북은 지난해 25개에서 올해 15개로 뚝 떨어졌다.은메달은 23개, 동메달은 29개 등이었다.일부에서는 "금메달만을 가지고 집계하는 소년체전 성적은 별개 아니다"며 자위하고 있으나, 냉정하게 말하면 그동안 학교체육을 책임져온 사람들의 안일한 현실인식과 게으름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굵직한 대회가 열릴때마다 선수나 지도자를 격려하기는 커녕, 교육계 상관이나 지방의원을 모시고 다니는데 급급한 상황속에서는 어린 꿈나무의 발굴이나 성장을 기대하긴 어렵다는 것이다. 다만 이런 상황속에서도 체조 이보라(이리초)가 3관왕, 역도 변재준(임실동중)이 2관왕에 오르면서 주목을 받았고, 남성중 배구, 정읍중과 완주중 선수로 구성된 전북선발 배드민턴의 우승은 눈에 띄는 성과였다.△갈길 먼 동계체전 무주 동계올림픽 유치가 무산된 이후 전북에서 겨울철 스포츠는 찬반신세다.다만 일부 종목에서 선전이 이어지면서 전북은 16개 시도중 만년 4위를 달리고 있는게 현실이다. 올 2월 15일부터 18일까지 서울, 강원 등지에서 열린 제92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 전북은 총 330명을 파견, 종합 4위를 간신히 유지했다.금메달 22개, 은메달 18개, 동메달 21개 등 총 61개의 메달을 따냈다.바이애슬론과 크로스컨트리에 출전한 김고은(안성초)이 6관왕의 위업을 달성했다.바이애슬론에 출전한 고은정(안성중)이 3관왕, 이슬(무주초), 김용규(무풍고), 김서라(안성고)가 각각 2관왕에 올랐다.2~3개 학교에 집중된 바이애슬론 종목을 빼면 전북의 동계 스포츠는 아예 없다는 얘기다.△국내외 대회및 전지훈련 선수단 유치도 체육회는 올해 총 21개 종목에 걸쳐 39개 대회를 유치했다. 국제대회가 4개, 국내대회가 35개 등이다. 국제대회의 경우 지난 6월 7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가나 국가대표 축구대회가 가장 두드러졌다.전북축구협회가 유치한 이 대회는 단 한번의 경기였지만, 전주월드컵경기장 개장 이래 최다 관중 기록을 세웠다.동시에 전주월드컵경기장 개장 이래 첫 4만관중 돌파의 위업을 달성했다.사소한 대회 보다는 굵직한 대회를 보다 적극적으로 유치해야 한다는 점을 웅변적으로 보여준 한판이었다. 도내에 유치한 전지훈련단은 23개 종목, 3720명에 불과해 아직도 더 많은 노력이 시급하다. 다만 한중 스포츠교류전 개최, 전북도-강소성 교류사업 등을 통해 빙상이나 컬링 등 일부 종목 선수들이 국제적 안목을 키운 점은 성과로 꼽힌다.△올 한해의 반성과 과제올초 체육회 신임 임원진을 새롭게 구성하면서 도 체육회는 엄청난 진통을 겪었다.크고작은 이해관계가 난마처럼 얽힌 가운데 신임 부회장과 이사들 명단이 오랫동안 공개되지 않으면서 구구한 억측이 나돌았다.일부에서는 새 집행부 구성이 차일피일 미뤄지는 것에 대해 의구심을 가졌음은 물론이다.그러더니 얼마 지나지않아 기구개편 문제가 화두로 떠올랐다.종전 처장 바로 아래에 두던 차장직을 없애고, 부장직을 신설하는 것으로 매듭지어졌다.레슬링협회의 불화와 내분은 불난 곳에 기름을 부은 격으로 강한 휘발성을 갖고 확산됐다.이런와중에 전북도청 레슬링팀 지도자 한명이 선수 계약금과 포상금 등을 가로챈 혐의(횡령)로 기소돼 유죄판결을 받는 사태에 이르렀다.일부 경기단체는 경찰의 수사를 받는 지경에까지 이르렀다.때마침 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체육계 전반에 대한 감사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졌고, 현재 도체육회, 도생활체육회, 도장애인체육회 등에 대한 전면 감사가 펼쳐지고 있다.1~2년 간격으로 감사를 실시하고는 있지만, 이번 기회에 한번쯤 확실하게 점검하고 나가자는 의미다.체육계 일각에서는 "체육인들이나, 각 경기단체가 얼마나 어려운지 이번 전면감사를 통해 확실히 깨닫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전화위복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일부 체육인들은 "마치 상당수 체육인들이 엄청나게 횡령한 것처럼 알려졌지만, 생활비가 없어 주린 배를 움켜쥔 경기인과 지도자가 대부분"이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체육계의 잘못된 관행이 완전히 뿌리뽑히는 한편, 어려운 체육계 실정이 제대로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1.12.14 23:02

프로야구 30년만에 '10억대 연봉' 첫 돌파

일본에서 복귀한 김태균(29)이 한국프로야구 역대 최고 연봉인 15억원을 받기로 하고 전 소속팀 한화 이글스와 입단 계약을 맺었다.한화 구단은 12일 김태균과 1년간 연봉 15억원에 계약하고 이날 오후 대전 유성리베라호텔에서 입단 환영식 및 기자회견을 했다.옵션 없이 순수 보장금액이 15억원으로 이는 한국프로야구 사상 최고 연봉이다.선수 연봉이 10억원을 넘은 것도 프로야구 출범 30년 만에 처음이다.종전 최고액은 지난 5일 이승엽이 삼성 라이온즈와 계약한 1년간 8억원(옵션 3억원 포함 총액 11억원)이었다.이승엽 이전의 최고 연봉은 2004년 말 심정수가 현대에서 삼성으로 이적하면서 기록한 7억5천만원이다.김태균은 2001년부터 9시즌 동안 한국프로야구 통산 1천31경기에 출장해 타율 0.310에 1천91안타 188홈런을 기록한 한화의 중심타자였다.2008년에는 31홈런으로 홈런왕 타이틀과 함께 최다득표로 골든글러브를 수상하기도 했다.이후 김태균은 2009년 말 지바 롯데와 3년 계약하며 일본프로야구 무대에 진출했다.하지만 올 시즌 허리 부상과 오른쪽 손목 통증 등으로 부진에 빠진 뒤 시즌 중 지바와의 계약 해지에 합의하고 한국프로야구 복귀를 준비해 왔다. 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기타
  • 2011.12.13 23:02

전북현대 이동국·KIA 윤석민'동아스포츠 대상'

프로야구 윤석민(KIA 타이거즈)과 프로축구 이동국(전북 현대)이 2011 동아스포츠 대상을 받았다.윤석민과 이동국은 1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프로야구와프로축구 부문 올해의 선수로 각각 뽑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윤석민은 20년 만에 투수 4관왕(다승·방어율·탈삼진·승률)을 재현했고, 이동국은 정규리그 득점 2위·도움 1위로 공격포인트 1위를 차지하면서 전북의 K리그 우승을 이끌었다.동아스포츠 대상은 스포츠동아, 동아일보, 채널 A, 스포츠토토, 국민체육진흥공단이 공동 시상한다.프로야구, 프로축구, 프로농구(남녀), 프로배구(남녀), 프로골프(남녀) 등 5개 프로종목 선수들이 부문별로 올해의 선수 8명을 직접 뽑았다.남자 프로농구에선 귀화 혼혈선수 문태종(전자랜드), 여자 프로농구에선 정규리그 득점 1위 김정은(신세계)이 대상을 차지했다.프로배구에선 남자부 삼성화재의 리베로 여오현, 여자부 흥국생명의 세터 김사니가 각각 수상자로 선정됐다.프로골프에선 올 시즌 남녀 상금랭킹 1위에 오른 김경태(신한금융그룹)와 김하늘(비씨카드)이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 수상자는 상금으로 각 1천만원(농구·배구·골프 각 500만원)을 받았다.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기타
  • 2011.12.13 23:02

전북현대 최강희 감독 '인기 상한가'

프로축구 K-리그 무대에서 최우수 지도자의 반열에 오른 최강희(52) 전북현대모터스 축구단 감독의 행보가 연일 지역 체육인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있다.아시아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는 아깝게 패했지만, 전북 현대를 2년만에 또다시 정상에 올린 그의 지도력이 새삼 부각되기 때문이다.특히 최근 전격 경질된 조광래 국가대표감독의 후임자중 한명으로 최강희 감독이 유력하게 거론되면서 '봉동이장'이란 별명을 가진 최강희 감독의 인기는 연일 상한가다.K-리그 우승으로 최고의 지도자로 평가받고 있는 최강희 감독은 최근 각종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전북 구단에서 할 일이 남았다"며 "국가대표 감독으로 가지 않는다"고 확고한 입장을 밝혔다.그는 "아직도 부족한 게 많은 사람이고, 국가 대표팀 감독 자리를 거부할 정도로 뛰어난 사람이 아니다"고 겸손함을 보였다.짧으면 수개월, 길어야 1~2년내에 성적을 내야 하는 대표팀 감독은 흔히 '독이 담긴 성배'로 일컬어진다.축구인으로서 최고의 명예임엔 틀림없으나, 국가대표 감독은 파리목숨이다.한국축구의 대명사 차범근 전 감독조차 월드컵 본선 기간중 감독직을 떠날 수 밖에 없을만큼 냉혹한게 국가대표 감독이란 자리다.최 감독은 지난 2005년 7월 전북현대 사령탑에 올라 7년째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철근 전북현대 단장은 당시 최 감독의 영입 직후 "이런 적임자를 왜 지금까지 찾지 못했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화려하지는 않지만, 탄탄한 실력을 갖춘 그를 평가한 바 있다.화려하게 자신을 내세우지 않지만, 부드러운 지도력을 바탕으로 덕장의 풍모를 갖춘 최강희 감독을 제대로 평가한 것이다.도내 축구팬들은 최강희 감독의 거취와 관련해 다양한 의견이 분출되고 있다.일부에서는 "전북에서 지도력을 발휘하던 감독이 국가대표를 맡아 멋지게 이끌었으면 좋겠다"고 말하고 있으나, 다른쪽에서는 "어떤 경우에도 전북현대를 떠나면 안된다"며 그에 대한 애정을 표시하고 있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1.12.13 23:02

전북 겨울스포츠 발전 '디딤돌' 동계체전 '두 달 앞으로'

제93회 전국동계체육대회가 내년 2월 14일부터 17일까지 전북에서 개최 예정인 가운데 이 대회를 계기로 전북 겨울스포츠가 한단계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보다 구체적인 프로그램을 마련해서 시행해야 한다는 지적이다.도내 행정이나 체육계 일각에서는 이번 체전을 단순히 동계체전 일부 종목이 전주나 무주에서 열리는 일과성 행사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전북도와 도 체육회 등에 따르면 제93회 동계체전은 전북, 서울, 강원도에서 내년 2월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열린다.빙상, 스키, 아이스하키, 바이애슬론, 컬링 등 5개 종목에 걸쳐 35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자웅을 겨룬다.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전북도·전북도체육회·도교육청 등이 주관하는 이 대회는 초등부에서 일반부까지 참가하는 가장 규모가 큰 겨울 스포츠 제전.그동안 전북에서 열린 동계체전은 1994년, 1997년, 2004년에 이어 내년이 4번째다.전북도는 내년 동계체전은 겨울철 스포츠 종목 선수에 대한 저변 확대는 물론, 스타 선수를 발굴하는 계기가 돼야한다는 방침을 정했다.이를 통해 동계체육 선진지로서의 위상을 정립하고, 전북방문의 해를 맞아 외지 관광객들을 유치하는 기회로 삼아야 하기 때문이다.내년 동계체전의 지향점은 크게 4가지다.△감성체전 △행복체전 △안전체전 △환경체전 등이 바로 그것이다.도민에게 희망과 감동을 주고, 맛과 멋, 그리고 소리를 즐기는 오감만족 행복체전을 지향하고 있다.안전과 편의를 제공하는 안전체전, 그리고 97년 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때 건립된 국제공인 기존 시설을 활용하는 알뜰 환경체전으로 만든다는 것이다.특히 개회식과 폐회식이 열리는 무주 지역에 많은 외지 관광객을 끌어들여 궁극적으로 전북관광 활성화의 기폭제로 삼는다는 계획이다.동계체전에 소요되는 예산은 4억7000만원에 달한다.도비 3억5000만원과 대한체육회 지원금 1억2000만원 등이다.전북도는 내년 동계체전을 앞두고 도 체육진흥과장을 팀장으로 한 총 14명의 TF팀을 구성해 운영중이다.도내 동계종목 관계자들은 "숙박, 교통, 안전 등 다각적으로 동계체전 준비를 하고 있으나, 정작 가장 중요한 동계종목 활성화나 저변 확대를 위한 구체적 로드맵이 현재로선 거의 없는 상태"라며 "단순히 4일 동안의 체전을 준비하지 말고, 전북 겨울스포츠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1.12.13 23:02

전라북도 생활체육회3년 연속 우수단체 선정

전북생활체육회(회장 이동호)가 전국 시·도 생활체육회중 유일하게 3년 연속 우수단체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지난 2009년 도내에서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면서 최우수단체에 올랐던 도생활체육회는 지난해 전국어르신생활체육대회 개최로 우수단체에 뽑힌데 이어 올해에도 연속 수상 대상으로 선정됐다.이번 수상을 계기로 도 생활체육회는 전국 시도중 최초로 3년 연속 수상단체의 영예를 차지했다.도생활체육회는 그동안 매머드급 규모의 전국단위 대회를 모범적으로 치러내 지역경제에 이바지했으며, 특히 활발한 국제교류 행사를 추진하면서 다른 시·도 생활체육회의 모범이 됐다는 후문이다. 올해의 경우 국민생활체육회 중점 사업인 동호인 등록에 적극 나서면서 전국 16개 시도중 실적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도생활체육회 박효성 사무처장은 “3년 연속 수상을 할 수 있었던 것은 도내 생활체육인들이 하나로 뭉쳐 굵직한 행사를 깔끔하게 치러내는 한편, 생활체육 저변을 넓히는데 힘썼기 때문”이라고 말했다.도생활체육회는 도내 생활체육 유공자 시상식을 오는 14일 오후 6시 전주웨딩캐슬에서 개최하며, 국민생활체육회 유공자 시상식은 오는 22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1.12.12 23:02

“동호인들의 사랑·열정으로 대회 성공”

“제11회 전북일보기 국민생활체육 배드민턴 대회가 익산지역 최고의 대회로 우뚝 서는데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준 임원진과 회원 모두에게 감사드리며, 성공적 대회 개최에 가슴 뿌듯함을 느낍니다.” 이번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뛰어온 박종대 대회장(익산시배드민턴연합회 회장·익산시의회 의장·사진)은 “대회 일정이 다가오면서 성공적 대회 개최 여부에 대해 내심 걱정이 많았지만 동호인들의 앞 다툰 열성과 애정에 힘입어 시민화합의 장으로 치러지는 것을 지켜보며 무척이나 보람스럽고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성공적 대회 개최의 공을 회원들에게 돌렸다.박 대회장은 “익산지역 거의 모든 초등학교 체육관에서 동호인들이 클럽을 만들어 활동할 정도로 대표적인 생활체육으로 자리 잡은 배드민턴은 배산실내배드민턴장 준공과 더불어 더욱 힘차게 발전되어 가고 있다”며 “동호인들의 아낌없는 사랑과 열정이 이번 대회를 통해 새삼 입증 받게 됐다”고 뿌듯해했다.그는 성공적 대회를 위해 연합회 임원에서부터 각 클럽별 회원들에 이르기까지 혼연일체가 되어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모든 배드민턴 동호인들에게 거듭 고마움을 전하며 “이번 경기를 통해 정당한 실력을 겨루고, 화합과 우의를 다지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김진만
  • 2011.12.12 23:02

“회원들 기량·화합이 우승 원동력”

제11회 전북일보기 국민생활체육 배드민턴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한 이리클럽(회장 김병재).총28개 부문으로 실력과 나이로 급수별 및 남·여별로 나뉘어 조가 편성된 이번 대회에 이리클럽은 가장 많은 24개팀이 참가해 5개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 종합우승의 영애를 차지했다.특히 이리클럽은 최대 실력파로 꼽히는 40대에서 50대 사이의 남·여 선수들이 뛰어난 실력을 앞세워 각 부문별 잇단 우승 소식을 전하면서 지난해 궁동클럽에게 빼앗겼던 종합우승컵을 되찾아왔다. 지난 1998년 국민생활관에서 함께 연습하던 13명이 주축이 되어 닻을 올린 이리클럽은 자영업에서부터 교사, 공무원 등 다양한 직업군을 가진 119명이 활동하는 거대군단이다. 이한수 익산시장(익산클럽) 부인 송영미 씨(교사)도 이리클럽 회원이다.화합을 최우선시하는 이리클럽은 실력있는 회원들이 유독 많아 각종 대회를 휩쓸었던 전력을 밑거름으로 이번대회에서 우승 후보로 일찌감치 떠올랐다.두터운 선수층에 적극적인 회원들의 참여가 이번 대회의 우승을 차지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김병재 회장은 “화합을 중시하는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최선을 다하는 회원들의 높은 실력이 우승의 배경이 됐다”며 “회원들과 우승의 기쁨을 함께하겠다. 클럽 내 임원진과 동호인들이 보내준 적극적인 성원에 감사드린다”고 환하게 웃었다.

  • 스포츠일반
  • 김진만
  • 2011.12.12 23:02

‘코리안 좀비’ 정찬성 2연승 도전

미국 종합격투기 대회인 UFC (Ultimate Fighting Cham pionship)에서 단 한 번의 경기로 ‘코리안 좀비’ 열풍을 일으킨 정찬성(24·코리안탑팀)이 UFC 2연승에 도전한다.정찬성은 11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 온타리오의 에어 캐나다 센터에서 페더급 강자 마크 호미닉(35·캐나다)과 맞붙는다.정찬성은 ‘코리안 좀비’라는 닉네임으로 미국에서 유명세를 타고 있다.그는 지난 3월 UFN(Ufc Fight Night) 24에서 레너드 가르시아를 상대로 UFC 역사상 최초로 ‘트위스터’ 기술 걸기에 성공해 ‘올해의 서브미션(상대편이 경기를 포기하는 것)’을 수상했다. UFN은 메이저 대회인 UFC로 진출하려는 선수들의 등용문 역할을 하는 대회다.이에 앞서 미국 무대 데뷔전인 WEC(World Extreme Cafe fighting) 48에서 가르시아에 판정패했던 정찬성은 2차전에서 설욕에 성공하면서 전 세계 격투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이 덕분에 UFC에서 한 경기 만에 메인 매치로 올라섰다.가르시아와의 2차전을 본 대너 화이트 UFC 회장은 “10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한 최고의 명승부”라고 극찬한 것으로 알려졌다.정찬성이 맞설 마크 호미닉은 현재 페더급 세계 랭킹 4위인 강자다.정찬성이 패했던 조지 루프에 이어 가르시아마저 압도적인 기량으로 꺾었고 지난 4월 UFC 129에서는 챔피언인 조제 알도와도 타이틀을 놓고 명승부를 펼친 바 있다.페더급 최강인 조제 알도와 견주어도 뒤지지 않는 타격기술과 빠른 스텝을 구사하며 빈틈을 노리는 잽 역시 뛰어나다는 평이다.종합격투기(MMA) 통산 전적도 호미닉(20승9패)이 정찬성(11승3패)에 앞선다.이번 경기는 호미닉의 고향인 캐나다 토론토에서 치러지기 때문에 일방적인 응원을 등에 업을 전망이다. 그러나 정찬성은 “호미닉의 잽만 조심하면 타격으로 이길 자신이 있다. 예상외로 호미닉의 타격이 강할 경우 태클이나 클린치 등 다양한 각도로 게임을 풀 것”이라며 승리를 자신했다.정찬성의 UFC 2연승 도전 경기는 액션전문채널인 수퍼액션을 통해 생중계된다. 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기타
  • 2011.12.08 23:02

전민재·장애인론볼연맹 ‘최우수’

올해 전북 장애인 체육 발전에 기여한 ‘얼굴’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전북장애인체육회는 7일 오후 6시 전주 코아리베라호텔에서 김완주 도지사와 김승환 교육감, 이동호 도생활체육회장 등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회 전북장애인체육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우리나라 장애인 육상의‘별’전민재(34·지체장애 1급)가 최우수선수상, 전북장애인론볼연맹(회장 탁경률)이 최우수단체상을 각각 수상했다. 전민재는 올해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육상트랙 여자 100m·200m·400m(이상 T36) 3관왕과 ‘세계장애인육상선수권대회’ 100m·200m(이상 T36) 5위에 오르는 등 우수선수 후보 18명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28점)를 받았다.부문별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공로 부문=남원시장애인체육회 장성호 상임부회장, 정읍시장애인종합복지관 남궁철규 씨, 전북장애인배구협회 김정섭 회장, 전북장애인사이클연맹 오정섭 감독(이상 4명)△ 감사 부문=전북양궁협회 박영돈 씨△ 표창 부문=전북장애인보치아연맹 김시내 씨△ 우수선수 부문=볼링 윤치호, 사격 유영권, 보치아 유난경, 배드민턴 유춘기, 축구 김태철, 육상 전은배, 육상 이광원, 육상 이승호, 탁구 임근우, 탁구 이화영, 펜싱 진희효, 사이클 강이성, 파크골프 설순례, 론볼 최미녀, 수영 장선관, 역도 문지현, 게이트볼 오경미 씨(이상 17명)△ 우수단체 부문=전북장애인배구협회, 전북장애인사격연맹△ 봉사 부문=정읍시수화통역센터 최순애 씨△ 지도 부문=남원시장애인골볼연맹 최금석 씨, 전주자림학교 강배승 씨, 익산지원중 정대환 씨, 익산시장애인론볼연맹 이호진 씨, 전북장애인볼링협회 오태훈 씨(이상 5명)△ 연구 부문=전주기전대학 박영재 교수

  • 스포츠일반
  • 김준희
  • 2011.12.08 23:02

도체육회, 전라북도체육상 수상자 발표 롤러 박민용 최우수선수상 선정

전주생명과학고 박민용(3학년)이 올해 전북을 빛낸 전라북도체육상(이하 전북체육상) 최우수선수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7일 도체육회(사무처장 고환승)는 밝혔다. 박민용은 올해 세계롤러선수권대회에서 금 1개·은 1개·동 1개, 남원코리아오픈국제대회 금 1개·은 3개, 전국체전 금 2개를 휩쓸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도체육회는 지난 2일 법제상·벌위원회를 열어 ‘2011 전북체육상’ 수상자 59명·5개 팀·2개 단체를 선정하고, 오는 23일 오전 11시 전주웨딩캐슬에서 시상식을 개최키로 했다. 최고상인 공로상에는 정찬익 전북육상연맹 회장 등 8명이 선정됐으며, 연구상은 전북대 강종구 사범대학장(체육교육과 교수)이 단독 수상자로 결정됐다.지도상은 올 전국체전 육상 여고부 1500m에서 대회신기록으로 우승한 신소망(전북체고 3학년)의 스승 서상렬 교사 등 20명이 선정됐다. 우수선수상은 올 전국체전 여고부 장대높이뛰기 금메달리스트 최예은(전북체고 2학년) 등 14명이 선정됐다. 최우수단체상은 올 전국체전에서 금 5개·은 2개·동 2개를 차지한 도체육회(여자일반부) 수영팀이 선정됐으며, 우수단체상에는 전주대(축구)·남성고(배구)·익산고(검도)·전북제일고(펜싱) 등 4개 팀이 이름을 올렸다. 감사패는 올해 여자 축구팀(KSPO)을 창단하고, 카누와 펜싱 등 전북을 연고로 하는 팀을 운영하고 있는 국민체육진흥공단 전희재 경주사업본부장 등 11명이 선정됐다. 올 도민체전 개최 유공자에게 주는 표창패는 도체육회 이재인 운영팀장 등 3명이 받고, 모범경기단체상은 전북사이클연맹(회장 유정환 예일엔지니어링 대표)과 전북씨름협회(회장 박충기 동광금속 대표)가 받는다. 체육단이 직접 뽑은 체육단상은 어려운 가정 환경을 극복하고 각종 전국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신소망과 동계체전에서 바이애슬론을 2년 연속 종합 1위로 이끈 무주안성중 박창식 교사에게 돌아갔다. 구체적인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감사패=전희재 국민체육진흥공단 경주사업본부장, 홍낙표 무주군수, 정세현 원광대 총장, 고건 전주대 총장, 유용하 전북개발공사 사장, 지승룡 학교법인 익성학원 이사장, 이길영 순창고 교장, 정장식 휴모닉(주) 대표이사, 문창연 경기도호남향우회 회장, 백치석 전주시통합체육회 사무국장(이상 10명)△ 표창패=이병권 전주시 사회체육과 체육진흥담당, 홍성화 전주시통합체육회 시민지원과장, 이재인 도체육회 운영과 운영팀장(이상 3명)△ 모범경기단체상=전북사이클연맹, 전북씨름협회△ 최우수단체상=수영 도체육회(여자일반)△ 우수단체상=축구 전주대, 배구 남성고, 검도 익산고, 펜싱 전북제일고△ 체육단상=바이애슬론 박창식 무주안성중 교사, 육상 신소망 전북체고 3학년(이상 2명)

  • 스포츠일반
  • 김준희
  • 2011.12.08 23:02
스포츠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