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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기간제 36명 정규직 전환

전주시가 역대 최대 규모로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채용에 나선다.전주시는 소속 기간제 근로자 36명을 정규직인 무기계약직(공무직)으로 전환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기간제 근로자의 노동 환경을 지속적근본적으로 변화시키기 위한 것이다.이번에 정규직으로 전환되는 근로자들은 전액 시비로 추진되는 사업 및 국도비 지원 사업과 관련된 상시지속적 업무를 맡고 있다.업무별로 보면 보건소에서 건강증진 사업을 맡고 있는 근로자 가운데 직무분석 등을 통해 16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한다.또한 사회복지사, 보육교사, 간호사 등 8명도 정규직 전환 대상이다.특히 저소득층 아이들과 관련이 깊은 복지담당 근로자들의 경우 정규직으로 전환됨으로써, 지속적인 돌봄교육서비스를 아이들에게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경기전 매표, 양묘장 목재파쇄기 운전, 차량등록사업소 업무보조, 농업기술센터 토양검정, 기업지원 상담 등을 맡고 있는 근로자들도 전환 대상에 포함된다.이들의 정규직 전환은 내년 2월부터 이뤄진다.또 전주시는 내년 초에 선발할 14명도 정규직으로 채용할 방침이다.이들은 한옥마을과 서부신시가지 주정차 단속, 혁신도시 광고물 단속 등의 업무를 맡게 될 예정이다.이처럼 기간제 근로자와 신규자 등 모두 50명이 무기계약직 또는 공무직으로 채용되는 것은 역대 가장 큰 전환채용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김승수 전주시장은 민간위탁 시설 등 공공재 역할을 하고 있는 기관들의 노동 조건에 근원적인 변화가 필요하다 면서 이번 정규직 전환채용은 단순한 신분 변화를 넘어 근원적인 인간의 존엄성 문제로 귀결된다고 강조했다.

  • 전주
  • 최명국
  • 2014.12.29 23:02

전주시, 내년 예산 1조 2834억 최종 확정

전주시가 내년도 예산 규모를 1조2834억원으로 확정했다.이는 2014년도 예산 1조2174억원 보다 660억원(5.4%)이 증액된 것이다.전주시는 시의회의 심의를 거쳐 이같이 내년도 본예산을 최종적으로 확정했다고 24일 밝혔다. 내년 일반회계의 경우 1조850억원으로 올해 예산 1조8억원에 비해 842억원(8.4%)이 늘었다.기초노령연금과 영유아보육료 등 복지분야, 노후산단 재생 등 국정시책사업의 추진에 따른 국고보조사업이 증가해서다. 다만 상하수도 공기업 특별회계 등 9개 특별회계의 경우 내년 1984억원으로 올해 2166억원에 비해 182억원(8.4%)이 줄었다. 이번 전주시의 예산 편성은 수요가 늘고 있는 복지분야에 집중하고 교육문화 도시 실현, 사회적경제 지원을 통해 활기찬 지역경제기반 조성,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생태도시 조성 등에 중점을 뒀다.특히 복지사각지대의 해소를 위해 밥 굶는 아이없는 엄마의 밥상(5억원), 사회복지사 보수 현실화(17억원) 등 복지예산에 전체 예산규모의 37.2%에 해당하는 4775억원을 투입한다.또한 사회적경제 지원을 통한 지역상권 살리기사업의 추진을 위해 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 구축(3억원), 탄소산업 지원 및 탄소전문인력 양성을 통한 청년일자리 조성(72억원),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시설현대화(24억원)등의 분야에 모두 724억원을 투자한다.1000만 관광객 시대를 위한 기반 조성을 위해 관련 사업에도 투자가 집중된다.

  • 전주
  • 최명국
  • 2014.12.25 23:02

전주시, 종합경기장 개발 실무협의회 구성 제안

전주시가 최근 전주 종합경기장 개발과 관련해 전북도에 실무협의회 구성을 공식 제안했다. 그러나 전북도는 실무협의에 앞서 종합경기장 개발 종합계획 마련이 선행돼야 한다는 입장이어서 적잖은 진통이 예상된다.23일 전북도에 따르면 시는 전시컨벤션센터 및 호텔 건립과 이에 따른 종합경기장 개발방향 논의를 위한 (가칭) 전주 전시컨벤션센터호텔 건립 및 종합경기장개발 실무협의회를 구성할 것을 제안했다.실무협의회는 전북도의 관광총괄과의 과장과 컨벤션 팀장담당 주무관, 체육정책과의 과장과 체육시설관리팀장담당 주무관 등 6명, 전주시의 생태도시국장과 생태도시계획과장, 전시컨벤션담당 등 3명을 포함한 9명으로 구성할 것으로 제시했다.시의 실무협의회 구성제안은 이달 10일 도가 종합경기장 개발방향을 둘러싼 도와 전주시간의 갈등이 불거지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실무협의체 구성을 제안한 것에 대한 답변이다. 또 전주시의회도 이달 19일 전시컨벤션센터 건립을 위한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을 의결하면서 종합경기장 개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전북도전주시 실무협의체 구성등을 조건으로 달았다.그러나 도 관계자는 시의 이 같은 제안에 대해 실무협의회에는 참여하겠지만, 협의회가 실질적으로 운영되기 위해서는 시가 종합경기장 부지 개발 종합계획을 먼저 마련해 제시해야 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만남 자체가 아무런 의미가 없다며 선(先) 종합계획 수립을 요구했다.

  • 전주
  • 김준호
  • 2014.12.24 23:02

천년전주 콜센터 상담 30만건 돌파

천년전주 콜센터 상담건수가 운영 2년만에 30만건을 돌파했다.문의사항 처리율도 60%를 상회하는 등 시민들의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22일 전주시에 따르면 2012년 12월 개소한 천년전주 콜센터의 현재까지 누적 상담건수는 34만여건에 달한다. 올 들어 현재 19만2007건으로 지난해 14만8509건에 비해 23.9%(4만3498건)이 늘었다.최근 2년간 월 평균 상담건수는 1만3620여건이다.또 상담 응대율의 경우 95%대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상담원이 문의사항을 바로 해결하는 1차 처리율은 현재 66%로, 운영 초기 42%에 비해 24%가 증가했다.이처럼 천년전주 콜센터는 시민들에게 편리하고 신속한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담당 공무원의 일상적인 민원전화 업무를 줄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전주시 관계자는 “각 부서의 업무를 숙지해 시민들이 궁금해 하는 사항에 대해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다양한 창구를 통해 시민들의 불편사항과 궁금증을 해결하는 데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이는 콜센터 서비스에 대한 이용자의 만족도를 통해서도 엿볼 수 있다.시가 매월 서비스 이용자 중 500여명을 뽑아 묻는 만족도 조사결과, 월 평균 97점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올 들어 현재까지의 유형별 상담 내용을 보면 차량등록사업소(자동차 이전등록 절차)가 22%로 가장 많았고, 보건소 업무(예방접종 및 증명발급) 15%, 맑은물사업소(수도요금) 12% 등의 순이다.

  • 전주
  • 최명국
  • 2014.12.23 23:02

'현장에 답 있다'…전주한옥마을에 '현장시청' 설치

전북 전주시가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시민이 원하는 곳에 '현장 시청'을 설치하고 운영에 들어갔다.전주시는 22일 시청 2청사(대우빌딩)에 있던 한옥마을사업소를 한옥마을 인근 팔달로로 옮기고 현판식을 했다.이에 따라 대우빌딩에서 업무를 보던 한옥마을사업소 소속 직원들은 모두 한옥마을 부근의 '현장 시청'으로 일터를 옮기게 됐다.이는 '시청의 본질은 건물이 아닌 현장에 있다'는 김승수 시장의 평소 생각이 반영된 것으로, 행정조직이 어디든 직접 찾아가 시민과 소통하며 해결방안을 찾아야 한다는 취지에서 추진된 것이다.이 현장 시청은 한옥마을 주변에서 발생하는 교통문제, 불법주차, 노점, 위생문제를 비롯해 숙박체험시설 안내, 관광홍보 마케팅 등 다양한 업무를 현장에서 신속하게 처리하게 된다.나아가 전주시는 한옥마을사업소에 이어 분야별로 현장시청을 속속 개설할 계획이다.탄소산업과 기업지원팀은 팔복동 전북경제통상진흥원 인근으로 옮겨 '기업지원사무소'라는 이름으로 현장 시청을 운영할 예정이다.또 도시재생을 비롯해 시민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된 부서를 현장 시청 대상 부서로 검토하고 있다.이들 부서는 설치의 시급성과 사무실 확보의 용이성 등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현장 속으로 들어갈 예정이다.김승수 전주시장은 "시청은 시민의 삶과 직결된 현장에 있어야 하는 만큼 공무원들이 건물에 안주해서는 안된다"며 "시민의 삶 속으로 뛰어들어가 시민의 체감도를 높일 수 있는 민원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연합
  • 2014.12.22 23:02

"황실문화 보존·전승 체계 정립해야"

전주시의회가 지난 19일 제315회 정례회 5차 본회의를 끝으로 2014년도 의정활동을 사실상 마무리했다.이날 본회의에서는 5명의 의원이 5분 자유발언에 나서 각종 지역 현안을 언급하며 대책을 촉구했다.의원들의 이날 5분 발언 내용을 요약한다.△송정훈 의원: 전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종합경기장 부지 내 컨벤션센터 건립 및 호텔 민자유치 사업은 전북도의 승인 없이는 실현 가능성이 없다. 지난 2005년 12월 전북도와 체결한 이행각서에 따르면 전주시는 월드컵경기장 주변에 육상경기장과 야구장 등 대체시설을 건립해야 한다. 또 이미 도시계획 결정 고시를 통해 월드컵경기장 일대는 스포츠타운으로 결정됐다. 스포츠타운 조성 사업을 서둘러 추진하든지, 아니면 도시계획 결정을 철회하든지 조속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미희 의원: 조선왕조 발상지 전주에 황손(이석본명 이해석)이 살고 있는 만큼 오목대와 경기전 등 역사적 자산을 황실문화와 접목관리한다면 문화콘텐츠로 손색이 없을 것이다.그동안 소홀히 취급됐던 황실문화 복원을 위해 황실문화 역사관을 건립하고, 나아가 품위 있는 황손의 거취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황손 의전사무국을 설치, 체계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또 황손으로 하여금 조선왕조의 역사를 알릴 수 있도록 하고, 스스로 문화적 품격을 유지할 수 있도록 황실 후손 지원 조례를 마련해야 한다.△박병술 의원: 현재 전주 서부신시가지와 한옥마을을 비롯, 상업지역과 관광지역은 주차난이 심각한 상황이다. 장기적인 안목에서 주차장 확보와 이면도로 및 공한지 활용 방안 등에 대한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도시 개발계획 수립 단계에서부터 주차장 확보를 의무화해야 한다. 특히 방문객이 급증하는 한옥마을의 경우 가까운 동남부 지역에 대형 주차장을 조성하고, 한옥마을 주차장 요금을 상향 조정하는 동시에 주변 이면도로 주차장을 유료화하는 방안도 검토해야 할 시기다.△김순정 의원: 전북체육이 올 전국체전에서 전국 최하위권으로 추락한 만큼, 이제 전주시가 체육발전에 나서야 한다. 먼저 체육인들에 대한 관심격려와 함께 체육시설 및 선수 육성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 특히 우수 선수가 다른 지역으로 유출되지 않도록 시의 특별한 대책이 요구된다. 우수 선수 육성과 체육계의 연속성을 위해 지도자나 선수를 전주시 공무원으로 특별채용하는 방안도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이완구 의원: 본래의 기능이 상실되고 있는 지하보도 시설에 대한 전반적인 검토와 함께 실용적 측면에서의 활용방안을 모색해야 할 시점이다. 우선 전주지역 6개 지하보도의 현황과 이용실태를 정확하게 분석, 이를 근거로 존치 여부를 결정하는 동시에 거점형 주민 문화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환경개선사업도 검토해야 한다. 현상만 유지하고 있는 지하보도를 적극 활용, 주민 갤러리 등 특색있는 아이템을 적용해서 문화휴식공간으로 조성할 것을 제안한다.

  • 전주
  • 김종표
  • 2014.12.22 23:02

전주시의회, 대형마트 의무휴업 규제 촉구

전주시의회가 서울고등법원의 ‘대형마트 의무휴업은 위법’이라는 최근 판결에 대해 현실을 외면한 처사라며 유감의 뜻을 밝히고 대법원에 대형마트 규제를 촉구했다.전주시의회는 지난 19일 제315회 정례회 5차 본회의에서 ‘대형마트 의무휴업 규제 촉구 결의안’을 채택, 대형마트와 중소상인의 상생이라는 법률 취지를 지켜줄 것을 주문했다.시의회는 결의안에서 “전주시의회가 전국 최초로 제정한 대형마트 의무휴업 관련 조례는 영세 자영업자들에게 유일한 희망이었다”면서 “그러나 이번 서울고법의 판결은 영세상인들의 생존권을 또다시 옥죄는 어처구니 없는 일로 엄청난 상실감을 안겨줬다”고 밝혔다. 이어 “대형마트 의무휴업제가 영세상인 보호에 효과가 없다는 법원의 판단은 현실을 외면한 처사다”면서 “이는 공공정책에 대한 사회적 합의와 경제적 민주화의 가치를 크게 훼손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시의회는 사회적 약자를 보듬는 원칙적 정의와 경제민주화를 실현하는 대법원의 판단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시의회는 “우리 사회는 경제적 불평등과 재벌 대기업의 독점체제가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면서 “대법원은 재벌 유통업체의 횡포를 막아낼 최후의 보루를 반드시 지켜달라”고 요청했다.

  • 전주
  • 김종표
  • 2014.12.22 23:02

'시민의 발' 문제 없도록 해법 찾는다

노사 갈등에 따른 잦은 파업과 노선 개편 등 전주지역 시내버스 문제의 근본적 해결책을 찾기 위한 전주 시내버스 대타협위원회가 지난 19일 출범했다.이날 전주시청 회의실에서 출범식을 가진 시내버스 대타협위원회는 버스회사 대표 및 노조원과 교통 전문가를 비롯, 공무원, 시민단체 관계자, 장애인노인 등 교통약자, 대학생, 학부모, 시의원, 언론인, 노무사 등 33명으로 구성됐다.시내버스 노사 및 시민 등 이해 당사자들이 참여한 대타협위원회는 분과별 실무위원회를 구성, 노사간 이견갈등에 대한 타협안과 보조금의 투명한 관리방안, 운송사업자의 경쟁력 강화 방안 등 쟁점 사항에 대해 심의조정 역할을 맡는다.또 시내버스 지간선제 도입 및 노선 개편, 승강장 설치 기준, 운영체계 개선 등 시민불편 해소 방안도 도출할 예정이다.전주시는 대타협위원회의 역할에 힘을 싣기 위해 시내버스 대타협위원회 구성 및 운영 조례를 내년 상반기 중에 제정할 방침이다.시는 또 출범식에 앞서 전주지역 5개 시내버스 회사 노사 대표들과 대시민 서비스 향상을 위한 노사정 협약을 체결, 시내버스 대타협위원회에서 결정된 사항을 상호 성실하게 이행하기로 결의했다.김승수 시장은 이날 시민의 발이자 공공재인 시내버스는 서민들에게 즐거움과 힘이 되어야 한다면서 시민이 누구나 타고 싶어하는 버스를 만들어 지속가능한 생태도시로 가는 첫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한편 전주에서는 지난 2011년 146일, 2012년 113일에 이어 올해도 82일 동안 시내버스 파업이 이어지면서 시내버스 파업 도시라는 오명을 안았다.이에 따라 전주시는 민선 6기 출범과 함께 시내버스 문제 해결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 지난 7월부터 노사 및 장애인, 노인, 시민단체 등 각 직능단체별로 약 40차례에 걸쳐 간담회를 가졌다.버스 문제의 근본적 해법을 찾기 위해 각계각층으로 구성된 시민 협의체가 출범한 것은 지난 1968년 전주지역 시내버스 운행 이후 46년 만에 처음이며, 전국에서도 이례적이다.

  • 전주
  • 김종표
  • 2014.12.22 23:02

[전주시의회 2014년 의사일정 마무리] 시민과 소통 '사랑받는 의회' 기틀

제10대 전주시의회가 19일 제315회 정례회 5차 본회의를 끝으로 올 의사일정을 마무리한다.지난 7월 66만 시민에게 사랑받는 전주시의회를 기치로 내걸고 출범한 제10대 전주시의회 34명의 의원들은 본연의 역할인 집행부 견제감시와 함께 시민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노력해왔다.시의회는 민선 6기 출범 이후 서민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된 민생 조례 제개정에 주력하면서 시급한 민생 현안에 대해서는 시정질의와 5분발언 등을 통해 시민의 목소리를 담아냈다.발로 뛰는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도 관심을 끌었다.의원들은 각 상임위원회별로 전주시 시설관리공단 사업장과 맑은물 공급사업 현장, 사회복지시설, 종합리사이클링타운 조성 현장, 생태하천 복원사업 현장, 도로 개설 공사장 등을 찾아 문제점을 짚고 개선 방향을 제시했다. 또 한옥마을 주차난 해소와 지역상권 활성화 방안 등 현안을 놓고 머리를 맞대기도 했다.의원들의 역량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조직된 자체 연구모임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조례연구회와 의정포럼 함께배움, 전주비전연구회, 지방정치제도개선연구회 등 각 연구모임에서는 세미나 및 초청강연회국내 선진지 벤치마킹 등을 통해 현안에 대한 해법과 지역발전 대안을 찾았다.시의회는 특히 불합리한 조례를 대폭 정비하기 위해 조례정비특별위원회를 구성, 현재 시행 중인 조례에 대한 조사연구와 함께 시민 의견수렴에 나서 눈길을 모았다.이와 함께 전주시의회는 의회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학계 및 시민단체 대표 등이 참여하는 의정 정책자문단을 구성했다. 자문단은 분야별 정책 발굴과 함께 연구를 통한 의정 멘토 역할, 의정활동 보좌 및 자문 역할을 담당한다.지역사회 구성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 시민 중심의 열린 의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도 엿보였다.시의회는 전주지역 대학생 23명으로 구성된 의정운영 발전 포럼을 통해 미래의 주역인 청년들이 지방의회를 이해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 의정운영 및 지방자치 발전에 대한 목소리를 들었다.또 시의원과 의회사무국 직원들은 사랑나눔 실천에 앞장, 급여 끝전 및 외국 동전 모으기 운동을 펼치고 있다. 급여에서 끝전을 모으고 집에 묵혀둔 외화 동전을 모아 지역사회 소외된 이웃을 돕자는 취지다.그러나 시의회가 덕진구보건소 신축을 위한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을 심의하면서 내부 불협화음과 함께 지역사회 논란을 일으킨 점은 여전히 아쉬움으로 남는다.● 박현규 전주시의회 의장 "열린 의회, 능동적창의적 소통에 노력"21세기는 소통의 시대입니다. 주민 대의기관으로서 시민과의 단순한 소통이 아닌 능동적이고 창의적인 소통에 힘쓰겠습니다.박현규 전주시의회 의장은 집행부에 대한 견제감시라는 지방의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면서 행정사무감사와 시정질문상임위원회 활동을 통해 정책적 대안을 제시, 66만 시민 복리증진을 위해 뛰겠다고 밝혔다.박 의장은 특히 현장 의정활동을 강화하고, 주민의 목소리가 시정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시민과의 소통 창구를 활짝 열어놓겠다면서 시민 모두에게 사랑받는 열린 의회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그는 또 의회 정책의 실질적 구성 단계인 상임위원회의 권한을 강화하고, 충분한 내부 의견 수렴을 통해 의회를 보다 원활하게 운영하겠다고 밝혔다.박 의장은 시민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의회의 전문성 강화가 요구된다면서 시민에게 사랑받는 정책의회로 거듭나기 위해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내년에도 집행부가 시민 중심의 합리적인 행정을 펼치고 있는 지, 예산에 낭비성선심성 요인은 없는 지 꼼꼼하게 살필 것이라며 항상 시민의 편에 서서 민생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 전주
  • 김종표
  • 2014.12.19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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