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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시내버스 완전공영제 실현 운동본부는 4일 “전주시는 부분 공영제를 통해 버스회사의 경영투명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밝혔다.운동본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전주 시내버스회사들은 악화되는 경영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저상버스 구입비로 받은 보조금을 인건비·유류비 등 다른 명목으로 쓰고 있다”면서 “그런데도 전주시는 아무런 대책이 없다”고 주장했다.공영제 운동본부는 “다른 자치단체처럼 적자노선을 인수하는 등 부분 공영제를 도입, 버스회사의 경영투명성을 높이고 보조금도 합리화해야 한다” 고 밝혔다.
전주지역 문화예술 분야 사회적기업들이 3일부터 5일까지 도심 공원에서 ‘찾아가는 가을밤의 콘서트’를 연다.첫날인 3일에는 전주합굿마을 문화생산자협동조합과 (사)공연문화발전소 명태가 전주시 평화2동 신성공원에서 타악앙상블 및 뮤지컬 갈라쇼를 펼쳤다.이어 4일에는 문화포럼 나니레와 (사)전북예술문화원이 인후3동 아람길공원에서 ‘풍류를 담다’와 ‘음악이 주는 선물’을 공연한다.또 5일에는 (사)전통문화마을, (사)꼭두, (사)타악연희원 아퀴가 댄스뮤직 퍼포먼스와 타악 퍼포먼스 등의 공연을 펼친다.문화예술 기부 차원에서 마련된 사회적기업들의 이번 공연은 오후 5시부터 진행된다.한편 전주시 문화예술 분야 사회적기업들은 지난 2011년부터 4년째 찾아가는 콘서트를 열어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전주시 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신)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획득한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 18001) 인증을 올해도 유지했다고 3일 밝혔다.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자율 안전보건경영체제를 구축, 산업재해 예방에 기여한 사업장을 대상으로 엄정한 심사를 통해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서를 수여하고 있다.전주시 시설관리공단은 지난 2010년 9월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최초 인증을 받은 후 매년 사후심사를 거쳐 2013년 9월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재인증을 받았으며, 올해도 사후심사를 통과해 인증을 유지했다.사후심사는 인증을 받은 사업장이 그 기준을 지속적으로 유지개선 또는 보완하여 운영하고 있는지를 판단하기 위해 매년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심사제도다.김신 이사장은 이번 사후심사를 계기로 더욱 안정적인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실행할 것이라며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최적의 시설이 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주 남부시장 한옥마을 야시장이 지난달 31일 정식 개장했다.이날 오후 남부시장 인근 전주천변 주차장에서 열린 개장식에는 김승수 전주시장과 김윤덕 국회의원, 김광수 전북도의회 의장박현규 전주시의회 의장하현수 전주 남부시장 상인회장문영훈 안전행정부 지역경제과장을 비롯해 시민관광객 2000여명이 참석했다. 김승수 시장은 이날 시민들과 함께 남부시장 대박이라는 구호를 외쳤다.개장식에서는 난타공연 및 점등식과 함께 상인들이 참여하는 와글와글 시장가요제가 열려 분위기를 돋웠다.전주 남부시장 야시장은 지난해 안전행정부가 주관한 전통시장 야시장 시범지역으로 선정돼 부산 부평깡통시장에 이어 이날 개장식을 가졌다.전주한옥마을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위치한 야시장에는 이동판매대와 기존 상설점포 각각 35개씩, 모두 70개 가량의 점포가 남부시장 중앙통로에서 청년몰 입구까지 110m 구간에서 운영된다. 전주시는 이에 앞서 지난달 17, 18일과 24, 25일 시범 운영을 거쳤다.남부시장 야시장에서는 콩나물국밥막걸리순대 국밥 등 향토 음식과 수제 소품잡화공예품짚공예품 등을 판매하며, 다문화 가정 주민이 만드는 베트남필리핀태국중국음식도 맛 볼 수 있다. 또 소규모 전시회와 음악회, 공연 등 문화행사도 열릴 예정이다.야시장은 매주 금토요일에 운영되며 11월부터 3월까지는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4월부터 10월까지는 자정까지 문을 연다.
전주시가 개별공시지가를 결정·공시하고 오는 12월 1일까지 이의신청을 받는다고 2일 밝혔다.이번에 결정된 공시지가는 지난 7월 1일 기준으로 올 상반기에 분할·합병, 또는 지목변경된 총 2248필지의 토지로 감정평가사로부터 가격의 적정성 등을 검증받고 전주시 부동산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쳤다.시는 토지 소유자로부터 이의가 제기되면 12월 30일까지 부동산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과를 통지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 생태도시계획과 토지관리팀(전화 281-2242)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전주시가 시의회 의원들의 내년도 의정비를 올해보다 43만9000원 올리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전주시 의정비심의위원회는 지난달 31일 제2차 회의를 열고 의정활동비(1320만원)와 월정수당(2582만원)을 합한 의정비를 올해 3902만원에서 내년에는 43만9000원 인상된 3945만9000원으로 결정했다. 전국적으로 동일한 의정활동비는 그대로 유지하고, 위원회의 심의 대상인 월정수당을 올 지방공무원 보수 인상률 1.7%에 맞춰 올린 것이다. 이날 의정비심의위원회 2차 회의에는 10명의 위원 중 9명이 참석했으며, 참석자 전원이 공무원 보수 인상률 수준에서의 의정비 인상에 동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위원회는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시의원들의 월정수당을 전년도 지방공무원 보수 인상률에 맞춰 매년 올리기로 했다. 올해부터는 지방자치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그동안 매년 조정할 수 있었던 의정비를 4년에 한번 지방선거가 있는 해에 결정하고, 이 때 조정된 의정비를 다음 선거 때까지 4년간 적용해야 한다. 이에 따라 전주시는 올 연말 안으로 ‘전주시의회 의원 의정활동비 등 지급에 관한 조례’ 개정 절차를 거쳐 내년부터 인상된 의정비를 지급하게 된다.
전주 한옥마을의 주요 거리 대부분이 금연구역으로 확대 지정됐다.전주시는 간접흡연의 유해환경으로부터 시민과 관광객의 건강을 보호하고 깨끗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달 31일 풍남동과 교동 일원 한옥마을 주요 도로 7곳을 금연구역으로 지정고시했다고 2일 밝혔다.기존 한옥마을 내 금연구역은 은행로(700m)와 태조로(600m) 구간으로 지난해 5월 31일 지정됐다.이번에 새로 추가된 금연거리는 한옥마을 전동성당길과 경기전길, 어진길, 최명희길, 한지길, 오목대길, 향교길 등 7곳이다.이에 따라 전주 한옥마을은 골목길을 제외하면 관광객이 찾는 주요 거리 대부분이 금연거리로 지정된 셈이다.시는 이달부터 내년 1월 말까지 3개월 동안 금연구역 홍보 및 계도활동을 거쳐 내년 2월부터 단속을 실시, 적발된 흡연자에게는 5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한편 전주시보건소는 지난 9월 한옥마을 주민과 상가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금연구역 추가 지정에 대한 의견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모두 763명이 응답한 설문조사에서는 금연구역 확대 지정에 78%가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주 덕진구보건소 신축 장소로 송천동2가 솔내청소년수련관 옆 부지가 최종 선정됐다.시민단체와 학계전문가시의원 등으로 구성된 덕진구보건소 부지선정위원회는 30일 제2차 회의를 열고 후보지 10곳을 대상으로 투표를 실시, 송천동2가 솔내청소년수련관 옆을 보건소 신축 부지로 최종 결정했다.이날 회의에는 20명의 위원 중 12명이 참석했으며, 무기명 투표 결과 솔내청소년수련관 옆 부지가 8표를 얻었다.부지선정위원회에서는 △접근성 △대중교통 편리성 △인구 밀집도 △면적의 적정성 △부지 매입비 및 매입 용이성 △도시발전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보건소 신축 부지를 검토했다.덕진구보건소가 들어서게 될 송천동 부지는 면적이 5640㎡에 이르고 공시지가는 13억8000만원이다.해당 부지는 동부대로변에 위치해 교통과 접근성이 양호하고 인구 밀집도가 높은데다 에코시티 개발 예정지와 인접, 장기적인 도시팽창에 대비할 수 있다는 장점을 인정받았다. 또 건축물이 없는 나대지 상태이고, 부지가 넓어 휴식공간 등 쾌적한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는 점도 상대적 장점으로 꼽혔다.지난 2012년 9월 신설 계획이 수립된 이후 2년 넘게 끌어온 전주 덕진구보건소는 123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연면적 4500㎡ 규모로 건립된다.전주시는 향후 공유재산관리계획 시의회 승인과 지방재정투융자심사, 부지 매입, 건축설계 공모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건물을 착공, 2016년 하반기에 완공한다는 계획이다.김경숙 전주시 보건소장은 부지가 선정된 만큼 빠른 시일 내에 덕진구보건소를 건립, 주민들이 보다 가까운 곳에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전주시는 완산구와 덕진구에 각각 보건소를 운영하다가 지난 1999년 통합해서 완산구 지역에 전주시보건소를 뒀고, 2008년에는 평화보건지소를 신축했다.
(사)한국자원봉사포럼과 한국자원봉사협의회는 30일 전주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2014 동아시아 시민사회자원봉사 국제포럼을 열었다.이날 포럼에서는 한국중국일본 등 동아시아 시민사회와 자원봉사 지원조직의 현황을 논의, 동아시아가 겪고 있는 사회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김경동 한국자원봉사포럼 명예회장은 기조강연을 통해 한국 기업 자원봉사 현황과 발전과제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한중일 각 세션별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이 진행됐다.포럼 참석자들은 31일 폐회식 이후 한식 체험행사와 한옥마을 투어에도 참여한다.한편 이번 포럼에는 중국 등 동아시아 3개국 및 전국 자치단체의 자원봉사단체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전주시가 지난 9월부터 활동에 들어간 국책전략사업발굴단을 적극 가동, 지역 발전을 견인할 대규모 사업 발굴 및 유치에 나서기로 했다.시는 특히 기획재정부가 최근 사회간접자본(SOC) 분야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 규모를 총사업비 500억원 이상에서 1000억원 이상으로 상향 조정함에 따라 주요 현안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했다.또 예비타당성조사 종합평가 때 낙후지역 배려를 위해 지역균형발전 가중치 하한선을 20%에서 25%로 조정함에 따라 그동안 경제성이 낮아 추진하지 못했던 사업을 적극 발굴한다는 계획이다.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전주시의 주요 사업은 용진~우아 국도대체 우회도로 건설(5053억원)과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건설(1조8348억원), 탄소밸리 구축 사업(1991억원) 등이다.
전주시가 지역 관광산업의 심장 역할을 해내고 있는 한옥마을의 정체성을 살리고, 주민 정주여건과 관광객 만족도를 향상시키기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했다.해마다 늘고 있는 한옥마을 방문객이 지난해 500만명을 넘어서면서 지나친 상업화 우려와 함께 교통숙박위생청소건축 등 각 분야에서 문제점이 발생함에 따라 체계적인 관리 방안을 수립한 것이다.시는 지난 7월부터 관련 부서 국과장이 참여한 TF팀을 구성, 전문가 및 주민 토론회를 거쳐 28일 전주한옥마을 수용태세 개선 종합계획을 발표했다.전주한옥마을 발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종합계획은 크게 △한옥마을 관리운영체계 강화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 조성 △사람 중심의 교통환경 조성 △멋스러운 한옥관리 △전통문화 관광콘텐츠 확충 △지속가능한 슬로시티 조성 등 6개 분야 18개 사업을 담았다.우선 한옥마을의 정체성부터 확립한다는 계획이다. 지나친 상업화로 주거공간이 상업공간으로 변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행정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고 다양한 생활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주민 정주여건을 개선할 방침이다. 시는 각종 민원해결을 위한 전담 직원을 한옥마을에 배치하고,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한옥마을 내 대규모 축제와 행사를 제한하기로 했다. 상징적 의미를 갖는 한옥마을 촌장제 운영 계획도 세웠다.시는 또 지구단위계획 운영 강화대책을 내놓았다. 지구단위계획상 허용되지 않는 상가 입점을 제지하고 임의로 업종을 변경한 업소에 대해서는 행정지도와 단속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쓰레기 수거시간 연장과 공중화장실 2개소 신축 및 24시간 개방화장실 확대, 금연구역 확대, 불법 노점행위 단속 강화 등의 대책도 마련했다.이와 함께 교통환경 개선을 위해 치명자성지 주차장을 비롯, 6곳에 총 5050면의 주차장을 추가로 조성하고, 전주역과 터미널을 경유하는 한옥마을행 전용 시내버스 노선도 신설할 계획이다.시는 이같은 종합대책과 더불어 포화상태인 한옥마을 방문객을 옛 도심과 덕진공원을 중심으로 하는 북부권으로 확산시켜 한옥마을 관광객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가도록 하겠다는 구상도 내놓았다.조봉업 부시장은 한옥마을 종합계획은 전주 관광산업의 기틀을 마련해 1000만 관광객 유치와 5000명 관광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과정이라며 지속가능한 명품 한옥마을 조성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반영, 각 사업별 세부 추진계획을 마련해 시행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전주한옥마을은 지난 2010년 11월 슬로시티로 지정됐으며 내년 재지정 평가를 앞두고 있다.
전주시가 28일 한옥마을의 잠재적 위기에 대처하기 위한 종합대책을 내놓았다. 한옥마을 관광객이 지난해 500만명을 훌쩍 넘어서면서 정체성 논란과 함께 노출되고 있는 교통·청소·숙박·위생·건축 등의 문제점을 진단해서 개선책을 마련한 것이다. 이날 전주시가 발표한 ‘전주한옥마을 수용태세 개선 종합계획’중에서는 특히 교통대책이 관심을 모았다. 시는 한옥마을에 대한 만족도 저하의 주요 원인이 주차장 부족에 따른 교통 혼잡과 보행 불편에 있다고 판단, ‘사람 중심의 교통환경 조성’계획을 내놓았다.△주차난 해소전주시는 한옥마을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6곳에 총 5050면의 주차장을 확충하기로 했다. 우선 올 연말까지 치명자성지에 1000면 규모의 주차장을 조성하고 월드컵경기장 부설 주차장 800면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내년부터는 한옥마을 인근 대성동과 군경묘지 부근 등에 주차장을 새로 조성, 3250면을 추가로 확보할 예정이다.또 기존 한옥마을 내 공영주차장의 요금을 대폭 인상, 치명자성지 주차장으로 차량을 유도하고 기린로 및 전주천 서로에 유료 노상주차장을 운영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국립무형유산원과 전주전통문화관을 잇는 교량(인도교)을 전주천에 설치, 국립무형유산원 주차장(310면) 이용의 편의성을 확보하기로 했다. △차량 통제구간 확대한옥마을 내 은행로(553m)와 태조로(550m) 구간은 매주 토·일요일과 공휴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차량 진입이 통제되고 있다.시는 우선 치명자성지 주차장 완공 시기에 맞춰 주말 및 휴일 ‘차 없는 거리’ 운영을 한옥마을 전 구간(4430m)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한옥마을 내에 15개소의 차량 통제시설도 설치된다.내년 이후 주차장 확충 사업이 마무리되면 평일에도 차량을 통제, 연중 ‘차 없는 거리’를 만들겠다는 게 전주시의 궁극적 목표다. 한옥마을 거주민에 대해서는 1가구 1차량에 한해 주차증을 교부, 출입을 허용하고 공영주차장에 주차(요금 면제)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대중교통 이용 유도전주시는 한옥마을 주차난에 따른 불편을 시내버스와 셔틀버스 등 대중교통으로 해소한다는 전략이다.우선 동물원에서 전주역과 버스터미널·시청 등을 경유하는 한옥마을행 전용 시내버스 노선을 개설, 내년 5월부터 운행하기로 했다. 관광객 수요에 맞춘 신규 노선으로 한옥마을의 특성에 맞는 차량을 별도로 제작, 명품 버스를 운행하겠다는 계획이다.시는 또 내년 2월부터 치명자성지 주차장과 한옥마을을 오가는 25인승 규모의 셔틀버스 2대를 2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는 계획도 관광객 운송대책에 포함시켰다.
전주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전주비전연구회는 전북혁신도시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시민의견 수렴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연구회는 다음달 19일까지 3주간 혁신도시의 정주여건과 관련해 주민 대상 설문조사를 실시한다.이번 설문조사는 혁신도시의 주거환경, 대중교통, 교육 및 문화, 공공서비스 등에 대해 입주민과 공공기관 직원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앞서 전주비전연구회 소속 의원들은 지난 27일 혁신도시를 방문해 주민들에게 설문조사에 적극 참여할 것을 독려했다. 연구회는 혁신도시 내 아파트관리사무소, 출장소 민원봉사실, 부녀회 등의 협조를 얻어 설문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설문 결과는 앞으로 혁신도시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대안으로 활용된다.
전주지역 인근에 쓰지 않는 땅이나 공원 녹지가 도시형 텃밭으로 조성될 전망이다.전주시의회는 지난 27일 이경신 의원이 대표 발의한 ‘전주시 친환경 도시농업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심의, 가결했다. 해당 조례안은 ‘전주시장은 토지주가 동의한 토지와 공간 등을 활용한 도시텃밭 조성에 적극 노력하고, 경작활동을 지원할 수 있다’고 규정했다.또한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나 다문화가족, 장애인 등은 우선 임대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개인·단체가 손쉽게 도시텃밭에 참여할 수 있도록 친환경농법의 우수 사례도 적극 발굴하도록 했다.다만 농약·화학비료 등 화학자재의 사용은 제한된다.
전주시는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안전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기간제 근로자 등 현장 근로자를 위한 안전매뉴얼 2000여부를 제작·배포했다고 27일 밝혔다.매뉴얼은 업무별 재해 내용과 그에 따른 예방대책 준수사항을 50쪽 정도의 분량으로 간결하게 담아냈으며, 스트레스 관리법과 근골격계 질환의 원인 및 예방대책, 심폐소생술 등이 수록돼 있다. 김태수 전주시 총무과장은 “산업재해는 대부분 기본적인 수칙을 지키지 않아 발생하는 것으로 평소 습관화된 안전의식이 중요하다”며 “현장 근로자를 관리하는 공무원들의 안전의식이 선행돼야 하고, 현장 수시점검과 반복적인 안전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진짜 맛있었어요. 감사합니다. 다음에도 또 맛있게 해 주세요.전주시가 지난 20일부터 매일 아침 저소득층 아동 가정에 도시락을 배달하는 밥 굶은 아이 없는 엄마의 밥상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는 가운데 한 아동이 짤막한 감사의 글을 전했다.27일 전주시에 따르면 수거한 빈 도시락에 한 장의 조그마한 손 편지가 담겨 있었다. 어린 아이의 글씨체로 쓰인 편지에는 불고기하고 잡채우동이 짱짱 맛있었어요. 감사합니다. 진짜 저 오늘 밥 두 그릇 먹었어요. 다음에도 또 맛있게 해 주세요.라는 글이 담겨있었다.전주시는 급식업체를 통해 매일 오전 7시 30분까지 결식 아동 183명의 가정에 밥과 국반찬 등이 담긴 도시락을 배달하고 그 다음날 빈 도시락을 수거하는 방식으로 매일 새로운 메뉴의 아침식사를 제공하고 있다.편지와 함께 전주시 담당 부서에는 아침 도시락 배달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는 전화가 잇따른 것으로 알려졌다.전주시 생활복지과 관계자는 온기가 가득한 아침 도시락으로 식사를 한 뒤 전해온 편지가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면서 앞으로도 아침밥을 거르는 아이들이 없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펼치겠다고 말했다.한편 김승수 시장과 조봉업 부시장 및 각 국장들은 27일 아침 시정현안 조정회의에 앞서 엄마의 밥상 도시락을 직접 먹고 맛을 평가하기도 했다.
전주시민의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한 아중저수지가 관광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26일 전주시에 따르면 아중저수지 내 수상산책로와 테마광장을 찾는 시민들이 최근 큰 폭으로 늘었다. 저수지의 푸른 물빛 위로 난 수상산책로와 테마광장은 도심과 자연이 만나는 공간으로 연출돼 인근 전주 기린봉과 함께 시민들의 안락한 휴식처로 재탄생했다.특히 수상 테마광장은 도심 속 데이트 장소로 각광 받고 있다. 또 수상산책로는 인근 기린봉의 등산객들에게 빼어난 풍광을 제공하면서 새로운 건강 산책코스로 인기를 얻고 있다.이에 앞서 전주시는 최근까지 4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저수지 내에 800m 길이의 산책로와 함께 공연 및 전시가 가능한 수상광장 2곳을 조성했다.한편 아중저수지 인근 70여개 상가 회원으로 구성된 아중발전협의회는 지난 24일 밤 아중저수지 수상광장에서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음악회를 열었다.
시내버스 요금 단일화를 추진해 온 전주시와 완주군이 지간선제 도입을 놓고 또다시 진통을 겪고 있다.전주시와 시의회는 지간선제를 중심으로 한 시내버스 노선개편이 요금 단일화의 전제조건이 돼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완주군은 별개의 사안이라는 주장이다.이처럼 지간선제 문제가 요금 단일화의 걸림돌이 되면서 완주군이 의회 간담회와 주민 설명회를 잇따라 열기로 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완주군 관계자는 시내버스 지간선제 도입은 요금 단일화와는 별개의 문제로, 전주시가 이를 전제 조건으로 압박할 일이 아니다면서도 일단 27일 군의회 간담회에 이어 다음달 주민설명회를 열어, 의견을 들을 계획이라고 지난 24일 밝혔다.이에 앞서 전주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는 지난 22일 전주완주 시내버스 요금 단일화 추진 동의안을 심의했으나 찬반 의견이 엇갈리면서 결국 다음 회기로 처리를 유보했다. 완주군이 시내버스 요금 단일화 시행 협약서 초안에 지간선제는 2015년 용역결과에 따라 2016년 상반기에 시범운행을 실시하고 문제가 없을 경우 2016년 하반기에 시행한다며 단서를 달아 놓은 게 문제가 됐다.시내버스 지간선제에 대해서는 양 시군이 요금 단일화 이후 용역을 거쳐 시행한다는 데 큰 틀에서 의견을 모았지만 도입 필요성과 시행방법 등에 대한 입장은 엇갈리고 있다.전주시는 굴곡노선과 장거리노선에 따른 교통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지간선제 도입이 요금 단일화보다 시민들에게 주는 체감효과가 더 크다는 주장이다. 시는 읍면동별 주요 지점을 잇는 간선과 각 마을에서 환승지점을 연결하는 지선으로 버스노선을 이원화 할 경우 버스 운행횟수가 늘고 이동거리와 시간이 줄어든다는 장점을 강조하고 있다.이에 따라 시는 완주군의 확약을 받아 내년 지간선제를 중심으로 한 노선개편 용역을 실시한 뒤 2016년 하반기에 전지역으로 확대 시행한다는 계획이다.반면, 요금 단일화를 앞세운 완주군은 노인 등 교통약자들의 환승 불편과 노선개편에 따른 주민 혼란 등을 들어 지간선제 도입에 신중한 입장이다. 지난 2004년 지간선제를 도입했다가 불과 2주일 만에 군민들의 불편 호소로 환원조치된 사례도 부담이다.완주군 관계자는 예전과 달리 완주군이 예산을 분담하는 요금 단일화 협약에 지간선제 도입 문제를 포함했다는 점에서 일정 부분 양보한 것이라며 지간선제의 장점도 있는 만큼, 주민들에게 꾸준히 설명하고 시범운행을 통해 장점을 보여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간선제 시행을 확정하기 전에 시범운행을 통한 문제점 검토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설명이다.완주군은 또 전주시와의 요금 단일화 협약에 실패할 경우 자체적으로 단일 요금제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전주시와 상관 없이 군민들에게만 요금혜택을 주는 방법을 따로 준비하고 있다면서 해당 조례 제정에 법적인 문제가 없다는 해석도 받아놓았다고 말했다.
전주시가 도시에서 단풍과 낙엽을 즐기며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단풍길’ 7곳을 지정, 낙엽을 치우지 않기로 했다. 전주시는 “시민들이 낙엽 길을 걸으면서 행복감을 느낄 수 있도록 27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낙엽을 쓸지 않고 자연 그대로 보존하기로 했다”면서 “전주를 찾는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좋은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26일 밝혔다. 걷고 싶은 아름다운 단풍길로 지정된 곳은 △전주 향교~경기전 △덕진공원~동물원~건지산~오송제 △자연생태박물관 앞 △서원로 신흥고~옥성트레비앙 아파트 △장승배기로 꽃밭정이네거리~우성그린아파트 △백제대로 비사벌아파트~효자광장 △번영로 나들목가족공원~도로공사 수목원 등 7개 구간 총 14km다.이 중 한옥마을 향교와 경기전 일대는 수백년 된 은행나무 등 고목 17그루가 만들어내는 ‘낙엽 비’가 장관을 이뤄 해마다 이맘 때면 전국의 사진작가들이 몰리는 장소로 유명하다.전주시 관계자는 “울긋불긋 화려한 가을 단풍 속에서 가족·연인들이 함께 좋은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면서 “녹색 전통도시로서 아름다운 도시경관을 만들어내기 위해 도시숲 조성·관리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주시는 비빔밥축제 기간, 행사장 주변 도로의 차량 진입을 전면 통제한다고 23일 밝혔다.시는 축제 기간인 23일부터 26일까지 한옥마을의 은행로·태조로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면 통제한다. 또 원활한 교통 흐름을 유도하기 위해 15개반 30명의 대책반을 꾸려, 행사장 주변 교통정체를 유발하는 불법주차 차량을 중점 계도할 방침이다. 행사장 내 차량 접근이 통제됨에 따라 자가용을 이용한 방문객들은 한옥마을 주차장 등 인근 임시주차장 12개소를 이용해야 한다.전주시 관계자는 “올해 비빔밥축제는 남부시장 야시장 개장으로 예년보다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교통 혼잡으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행사장 주변 교통대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한편 전주시가 주최하고 (사)풍남문화법인이 주관한 이번 축제는 ‘전주다움’을 대표하는 비빔밥을 비롯한 한국 전통음식과 문화를 맛깔나게 버무려 시민과 관광객에게 오감만족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전주시 재개발·재건축 속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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