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6-05-31 21:17 (일)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익산

익산시, 로컬푸드 어양점 정상화 ‘안간힘’

익산시가 위탁계약 종료 후에도 무단점거 상태가 지속되고 있는 익산로컬푸드직매장 어양점의 조속한 정상화를 위해 다시 한 번 강경 대응에 나섰다. (4월 10일자 8면·22일자 8면·24일자 8면, 5월 4일자 8면·6일자 8면 보도) 8일 시는 공공재산 보호 및 법치행정 확립을 위해 어양점 시설물 4차 강제 봉인에 나섰다. 이는 불법점유 중인 시 소유 건물을 적법하게 인도받아 파행 운영을 끝내고, 시민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필수적인 행정 절차다. 그동안 시는 법치행정 확립을 위해 지속적인 집행을 시도해 왔다. 지난 4월 23일 1차 봉인과 29일 2차 봉인을 단행했으나 조합 측은 이를 무단으로 훼손했다. 이어 시는 지난 4일 다시 3차 봉인을 시도했으나 문이 잠겨 매장 밖에서 절차를 진행했고, 이날 진행된 4차 봉인 역시 조합 측의 진입 방해로 물리적 봉인에는 어려움을 겪었다. 행정의 봉인을 함부로 제거하거나 손상하는 행위는 식품위생법 제97조 또는 형법 제140조에 따라 엄중한 형사처벌을 받게 된다. 시는 이러한 반복적인 위법행위에 대해 무관용원칙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특히 시는 이번 행정 조치가 시민의 먹거리 안전을 지키기 위한 최우선 과제임을 분명히 했다. 현재 어양점은 시의 공인된 품질관리 체계 밖에 놓여 있어 잔류농약검사 등 최소한의 안전성 검증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특히 진열 기간이 지난 농산물의 라벨을 임의로 수정해 재부착하는 등 부적절한 유통 행위가 지속적으로 확인되면서 시민 건강을 위협하고 있는 상황이다. 아울러 시는 수차례에 걸친 행정 집행의 궁극적인 목적이 어양점의 조속한 정상화에 있음을 강조했다. 공유재산인 건물을 명확히 인도받아야만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를 통해 새로운 운영 주체를 선정하고 엄격한 안전관리 시스템을 재구축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시는 임시 폐쇄에 따른 농가 피해 방지에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인근 농협과 모현점 등으로 출하처를 분산한 결과, 대체 매장의 매출액이 전년 대비 48% 상승하는 등 안정적인 소득 보전 성과를 거두고 있다. 또 시청 로비 등 주요 거점에서 운영 중인 상생 장터를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 간의 연결 고리를 단단히 유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봉인 절차는 어양점이 건강한 로컬푸드 마켓으로 거듭나기 위한 진통의 과정”이라며 “시민 여러분께서는 안전성이 검증된 인근 로컬푸드직매장을 이용해 주시고, 시의 정상화 노력에 힘을 보태 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최근 일부 정치권에서 이번 사태와 관련해 협의체 구성을 요구하고 있는 것에 대해 시는 이번 사안은 법과 규정에 따라 진행되는 정당한 사법·행정적 절차일 뿐이며 시민의 안전·공공재산 수호와 관련된 일인 만큼 정치적 협상이나 타협의 대상이 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 익산
  • 송승욱
  • 2026.05.08 16:02

“익산 목천지구 파크골프장, 행복콜버스 타고 가세요”

익산시가 목천지구 파크골프장을 찾는 시민들의 이동편의를 높이기 위해 오산면 행복콜버스를 확대 운영한다. 오산면 행복콜버스는 수요응답형 교통수단(DRT)으로, 오산면과 터미널 등 주요 거점을 연결해 운행된다. 평일 출퇴근 시간대에는 정해진 노선을 따라 운행하고, 그 외 시간대에는 콜센터(1533-3421)를 통한 예약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어 보다 유연한 이동이 가능하다. 출퇴근 시간대 파크골프장을 경유하는 노선은 오전 7시, 오전 8시 35분, 오후 4시, 오후 5시 40분 등 하루 4회 운행한다.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는 콜 예약을 통해 추가 이용이 가능하고, 주말과 공휴일은 정해진 노선으로만 운행한다. 시는 이번 운행시간 조정과 함께 일부 시간대 노선을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터미널까지 연장해 터미널을 이용하는 파크골프장 방문객의 접근성을 한층 높였다. 자세한 운행 경로 및 시간은 시 누리집에 게시된 시내버스 운행시간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행복콜버스를 활용하면 목천지구 파크골프장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 이동편의 향상을 위해 생활밀착형 교통 서비스 운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6.05.06 14:30

익산 서동축제, 접근성 높였더니 ‘역대 최다’ 10만 명 발걸음

2026 익산 서동축제가 시민과 관광객 10만여 명의 뜨거운 호응 속에 3일간의 여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주 무대를 금마 서동공원에서 도심권인 중앙체육공원으로 이전해 접근성을 높이고 신흥공원까지 영역을 대폭 확장한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이번 축제는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익산 중앙체육공원과 신흥공원 일원에서 ‘백제의 숨결, 천년의 사랑’을 주제로 펼쳐졌다. 백제 무왕(서동)과 선화공주의 사랑 이야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이번 축제는 공연, 체험, 퍼레이드, 야간 경관이 어우러진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방문객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행사 기간 중앙체육공원과 신흥공원 일대는 축제를 즐기기 위해 찾아온 수많은 인파로 가득 찼다. 축제장 곳곳에는 가족과 연인, 친구 단위의 방문객들이 모여 익산의 봄을 만끽했으며, 사흘간 방문객 수는 10만여 명으로 집계됐다. 정헌율 시장은 “익산 서동축제는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만들어가는 지역 대표 축제”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콘텐츠와 체류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관광도시 익산의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6.05.05 13:47

“참군인으로서의 사명에 충실했기에 가능했던 결단”

“이 자리에 함께한 모든 분들의 염원대로 여한 없이 하늘나라에서 계속 투혼하며 복된 행복을 지켜주는 혼백이 되시게나. 그리고 이제부터 매년 추모제를 지낼 수 있도록 해 이리고등학교의 명예는 물론 익산시민의 위상 함양과 육사의 표상이 지속될 수 있길 기원하겠네. 이제 편안히 영면하소서.” 익산 출신 호국영웅인 고 강병식 대령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추모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익산시재향군인회(회장 전근표)는 4일 이리고등학교에서 고 강병식 대령 추모식을 거행했다. 이번 행사는 나라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호국영웅을 추모하고 고귀한 희생정신을 계승하며 나라사랑 및 안보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1953년 익산시 오산면에서 태어난 고 강병식 대령은 이리고등학교와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한 후 1975년 육군 소위로 임관했다. 이후 1988년 5월 4일 강원도 화천지역 비무장지대 내 철책선에서 지뢰 매설 작전을 수행하던 중 사고가 발생했다. 지뢰 폭발 위험 상황에서 그는 “엎드려”라고 외치며 자신의 몸을 던져 부하 14명의 생명을 구하고 장렬히 순직했다. 이 같은 숭고한 희생과 공훈을 기려 정부는 보국훈장 삼일장을 수여하고 1계급 특진을 통해 대령으로 추서했다. 부하를 살리고 자신을 희생한 살신성인의 참군인으로서 귀감이 된 그를 기리기 위해 모교인 이리고는 교내에 추모 동상을 건립하고 고인의 희생정신을 기려 왔다. 이런 와중에 보다 체계적이고 공식적인 추모의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익산시재향군인회가 중심이 돼 올해 처음으로 추모제가 마련됐다. 익산시재향군인회는 앞으로 지역사회에 함께 뜻을 모아 추모제를 정례화하고, 이를 통해 고인의 희생정신을 계승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전근표 회장을 비롯한 익산시재향군인회원들과 정헌율 익산시장, 이윤심 전북서부보훈지청장, 김경중 육군부사관학교장, 지역 보훈기관·단체장, 유족 등은 헌화와 분향, 묵념, 추모사, 추모헌시 등을 통해 고인의 넋을 기렸다. 전근표 회장은 전우로서 고인과의 각별한 인연을 소개하며 영면을 기원했다. 정헌율 시장은 “망설임 없이 몸을 던져 장병들의 생명을 구한 고인의 선택은 우연이나 충동이 아니라, 오랜 시간 몸과 마음에 새겨 온 군인의 사명과 장병들을 향한 깊은 책임과 사랑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숭고한 결단”이라며 “서로를 지키고 공동체를 먼저 생각하며 주어진 자리에서 책임을 다하는 것이야말로 고인이 우리에게 남겨주신 가장 값진 유산일 것”이라고 추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6.05.04 18:18

“익산로컬푸드 어양점은 현재 불법영업 중입니다”

속보= 익산시가 무단점거 배짱영업이 지속되고 있는 익산로컬푸드직매장 어양점에 대해 4일 3차 강제 봉인 조치를 취했다. 공공재산 보호와 법치행정 확립, 시민 건강권 확보를 위해서다. (4월 10일자 8면·22일자 8면·24일자 8면, 5월 4일자 8면 보도) 시는 그동안 위탁계약이 만료된 기존 수탁 조합을 대상으로 자진 퇴거를 요청해 왔다. 하지만 조합은 이에 응하지 않은 채 불법영업을 계속해 왔고, 이에 시는 시설물 전반에 대한 폐쇄 및 봉인 절차를 단행했다. 특히 이번 3차 집행에는 기존 매장 시설물뿐만 아니라 식육즉석판매가공업 시설까지 포함해 공공시설의 사유화를 완전히 차단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이번 조치가 단순히 행정명령을 이행하는 수준을 넘어,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필수적인 과정임을 강조했다. 현재 어양점은 시의 관리체계에서 완전히 벗어나, 로컬푸드의 핵심인 농산물 안전성 검사나 품질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먹거리 안전을 담보할 수 없고 시민 건강권을 심각하게 위협할 수 있는 상황으로, 시는 시민들에게 해당 매장의 이용을 자제해 줄 것을 강력히 당부했다. 시는 봉인 이후 감시조를 편성해 상시 점검을 이어갈 예정이다. 만일 봉인 훼손 등 또다시 위법행위가 적발될 경우 관련자에 대한 형사 고발과 재봉인 조치를 원칙대로 엄격히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시설 봉인은 영업신고 철회에 따른 적법한 행정절차이자 시민의 안전을 위한 조치”라며 “어양점이 하루빨리 정상화돼 농업인과 소비자가 모두 웃을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어양점 운영 중단으로 인한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다각적인 대체 판로를 확보·운영 중이며, 이를 통해 농가소득을 보전하고 있다. 또 시청과 익산문화체육센터, 하림 등에서 운영 중인 상생 장터 역시 농가와 소비자의 호응 속에 꾸준한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 익산
  • 송승욱
  • 2026.05.04 17:24

익산 도심에서 피어난 서동·선화의 사랑

5월의 첫날, 익산 도심이 축제의 열기로 들썩였다. 지난 1일 오후 5시 어양동 중앙체육공원 일원. ‘2026 익산 서동축제’를 알리는 ‘그레이트 썸 퍼레이드’가 시민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축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어양공원에서 중앙체육공원까지 이어진 대규모 도심 행렬은 시민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여기저기 이색적인 풍경을 카메라에 담는 손길이 이어졌고, 저마다 가족·연인·지인 등 함께한 이들과 소중한 추억을 남겼다. 참여 팀들의 개성 있는 퍼포먼스와 시민들이 직접 참여한 플래시몹은 도심 전체를 거대한 축제의 장으로 탈바꿈시켰다. 화려한 의상과 음악, 저마다의 개성을 담은 퍼포먼스, 실제 커플의 깜짝 프러포즈 이벤트 등은 수많은 시민들의 환호와 박수를 이끌어냈다. 이어진 개막식과 축하공연, 불꽃놀이는 관람객들에게 도심 속 축제의 매력을 알리며 힐링을 선사했다. ‘백제의 숨결, 천년의 사랑’을 주제로 열리는 올해 축제는 전통 역사 콘텐츠에 현대적 연출을 더해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이는데 방점을 찍었다. 아울러 주 무대를 금마 서동공원에서 도심권인 중앙체육공원으로 이전해 접근성을 높이고 신흥공원까지 영역을 대폭 확장했다. 시는 다양한 매력의 공간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이는 한편, 구역별로 테마를 정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축제장을 만들었다. 밤에는 낮의 활기와는 다른 몽환적인 풍경 속에서 축제의 또 다른 매력이 발산됐다. 축제장 곳곳에 설치된 야간 경관과 보행교 너머 신흥공원의 레이저쇼 등은 환상적인 야경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에게 인생사진을 선물했다. 김세만 익산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올해 서동축제는 시민이 주체가 돼 직접 만들고 참여하는 진정한 시민 참여형 축제로 준비하며 관련 프로그램을 크게 늘렸다”며 “백제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사랑 이야기를 담은 익산의 대표 역사문화 콘텐츠로서, 머물며 즐기는 체류형 축제로 한 단계 더 나아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또 “축제 첫날 서울·수도권 등 외부 관광객들은 물론이고 세계 각국의 외국인들의 발걸음이 두드러졌다”면서 “지역이 가지고 있는 소중한 역사문화 자원을 바탕으로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이를 통해 문화가 도시를 바꾸고 관광이 일상에 물드는 익산을 만들기 위한 그간의 노력이 하나둘씩 결실을 맺고 있는 것”이라고 피력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6.05.02 10:58

무단점거 배짱영업 중인 익산로컬푸드직매장 어양점

속보 = 익산로컬푸드직매장 어양점의 무단점거 배짱영업이 지속되고 있다. 연이은 강제 봉인 훼손 등 법에 아랑곳하지 않은 행태가 이어지면서 막가파식 영업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4월 10일자 8면·22일자 8면·24일자 8면 보도) 지난달 30일 오전 10시께 익산로컬푸드직매장 어양점. 전날 익산시의 두 번째 강제 봉인 조치가 있었지만, 이날 현장에서는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영업이 이뤄지고 있었다. 불법을 엄단함으로써 법치행정을 확립하고 공공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진행된 시설물 강제 봉인은, 말끔히 사라져 그 흔적조차 찾기 어려웠다. 법을 비웃듯이 건물 외부에는 정상영업이라는 현수막이 버젓이 내걸려 있었고, 내부에서는 상품 진열과 손님맞이가 아무렇지도 않게 이뤄졌다. 앞서 시는 두 차례에 걸쳐 강제 봉인 조치를 취했다. 농가 피해와 시민 불편을 고려해 위탁계약이 끝난 조합을 상대로 수차례 자진 퇴거를 요청하며 원만한 해결을 기다려 왔지만, 결국 무산된 데 따른 불가피한 결단이다. 하지만 조합 측은 이를 비웃듯 적법하게 설치된 시설물 봉인지를 임의로 뜯어냈다. 지난 23일 공권력을 무력화하는 행태를 보인 데 이어 29일에도 봉인지를 훼손했다. 이날 봉인지는 집행 인력이 현장을 떠나기도 전에 찢겨나갔고, 현장에 있던 이들은 농민을 볼모로 공권력을 조롱하는 막가파식 행태를 목도해야만 했다. 시설 봉인은 시민의 안전한 식탁과 정직하게 농사짓는 분들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최후의 방어선인데, 되돌아온 것은 이를 비웃는 듯한 행태와 배짱영업이라는 게 현장에 있던 복수의 목소리다. 어양점은 시민의 세금으로 건립된 시 소유의 공유재산으로, 기존 운영 주체인 조합은 지난 2월 말로 위탁계약이 종료돼 시설을 시에 반환해야 한다. 하지만 이를 거부한 채 두 달째 무단점거 및 배짱영업을 지속하고 있다. 특히 시의 철저한 관리감독 체계에서 완전히 이탈해 있어 잔류농약검사 등 먹거리 안전에 심각한 구멍이 뚫린 상태다. 이에 시는 법과 원칙을 무시하는 행태에 단호히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시는 두 번째 봉인 훼손과 영업 강행을 심각한 범죄행위로 판단해 즉각 추가 고발했으며, 이와 별도로 공공재산 무단점유에 따른 징벌적 변상금을 부과하고 부당하게 사용된 운영수익금 환수를 위해 운영수익금으로 매입한 토지에 대한 가압류 등기를 완료했다. 아울러 무단사용을 통해 얻은 부당이득반환청구와 손해배상청구 등 가용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불법영업의 고리를 끊는다는 방침이다. 공공재산을 사적이익 취득의 장이 아닌 시민 모두의 이익을 위한 공간으로 환원하기 위해서다. 시 관계자는 “2차 봉인까지 훼손하며 불법을 자행하는 것은 법치행정을 무너뜨리고 시민을 기만하며 공공질서를 정면으로 부정하는 행태”라며 “시민이 부여한 공권력이 헛되지 않도록 끝까지 타협 없이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조합 관계자는 “(직매장 영업은) 조합원들을 위한 것”이라며 “(어느 개인이 아니라 다수의) 조합원들을 위한 것인데, 조합원들을 마치 범죄자처럼 취급하면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고 항변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6.04.30 15:05

임형택 익산시장 예비후보, ‘익산 OK버스’ 공약 발표

임형택 익산시장 예비후보가 시민 중심 대중교통 혁신 ‘익산 OK버스’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30일 익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익산 버스 교통은 시민들이 가장 크게 불편을 느끼는 분야 중 하나”라며 “복잡함은 줄이고 혜택은 즉시 체감할 수 있는 실용적인 교통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멀리 돌아가는 출퇴근 노선, 불편한 어린이 버스비 지원, 부정확한 버스 운행 안내, 낡은 버스정류장 등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시민 삶의 질을 향상하겠다는 것이다. ‘익산 OK버스’ 공약은 다섯 가지 핵심 과제로 구성됐다. 우선 제로(무료) 버스 정책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1단계에서는 아동·청소년과 65세 이상 어르신에게 무료 이용을 적용하고, 어린이 버스비 지원 방식도 후불 정산에서 즉시 감면 방식으로 전환한다. 이후 대상을 대학생과 청년층으로 확대하고, 최종적으로 전 시민 무료화를 추진한다. 또 간선급행버스체계(BRT)를 도입해 익산역을 중심으로 새만금과 국가식품클러스터를 연결하는 급행 노선을 신설하고, 수요응답형 교통체계(DRT)를 도입해 대중교통 취약지역과 주요 거점을 유연하게 연결하고 동·서부권 접근성을 개선한다. 아울러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유동인구·생활권 데이터 분석을 통해 버스 노선을 개편하고 실시간 버스 정보의 정확도를 높이는 한편, 노후 버스정류장을 냉난방 기능과 음성 안내 등을 갖춘 스마트 쉘터로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재원 마련 방안으로 정부 공모사업을 통한 국비 확보와 이용률이 낮은 노선 정비를 통한 예산 절감, 전북특별자치도와의 재정 매칭 등을 제시했다. 그는 “익산 OK버스는 단순한 교통 정책을 넘어 도시 구조를 바꾸는 혁신”이라며 “자동차 중심 도시에서 대중교통·자전거·보행 중심 도시로 전환해 시민 삶의 질과 지역상권을 동시에 살리겠다”고 다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6.04.30 13:28

익산 중앙동 먹거리·문화축제 ‘슬기로운 치킨로드’ 가볼까

익산시가 다음달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치킨과 문화의 만남을 통해 익산역 앞 문화예술의거리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시는 원도심 활성화와 치킨로드 홍보를 위해 중앙동 문화예술의거리 일원에서 ‘슬기로운 치킨로드 잔치-그 시절의 우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중앙동의 옛 정취를 추억하며 지역 소상공인과 시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먹거리·문화공연 축제다. 축제 기간 동안 중앙동 일대에서는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슬기로운 RPG 게임, 버스킹, 댄스 공연, EDM 파티, 레트로 게임 등 참여형 이벤트가 마련돼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행사에는 치킨로드 사업자와 문화예술의거리 소상공인들이 대거 참여한다. 가죽·비즈 공예 등 다양한 공방 체험은 물론 익산을 대표하는 치킨 등 닭요리와 시원한 맥주 등 풍성한 먹거리 부스가 운영돼 축제의 맛을 더한다. 특히 지역화폐인 익산 다이로움 큐알(QR) 결제 시 결제 금액의 10%를 돌려받을 수 있는 다이로움 페이백 이벤트도 함께 진행돼 더욱 실속 있는 축제 나들이가 가능할 전망이다. 김우진 시 청년경제국장은 29일 브리핑에서 “과거 번성했던 영정통 거리처럼 중앙동 치킨로드가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전국적인 명소가 되길 바란다”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안전한 축제를 준비해 익산을 대표하는 행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슬기로운 치킨로드 행사는 오는 6월 13~14일과 9월, 10월에도 개최될 예정이다.

  • 익산
  • 송승욱
  • 2026.04.29 14:07

익산에서 가장 비싼 땅, 영등동 상가 469만 8000원/㎡

익산지역 가장 비싼 땅은 영등동 소재 상업용 토지 469만 8000원/㎡, 가장 싼 땅은 여산면 태성리 소재 임야 967원/㎡으로 나타났다. 익산시는 2026년 1월 1일 기준 개별주택가격과 개별공시지가를 이달 30일 결정·공시하고, 5월 29일까지 소유자와 이해관계인의 이의신청을 받는다. 올해 3만 4135호에 대한 개별주택가격은 약 0.8% 상승했으며, 토지 29만 3042필지에 대한 개별공시지가는 지난해 대비 약 0.57% 상승했다. 개별주택가격과 개별공시지가는 각각 시 세무과 및 종합민원과,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www.realtyprice.kr),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의신청은 오는 5월 29일까지 신청서를 작성해 세무과와 종합민원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하거나 우편·팩스로 제출하면 된다. 이의신청이 접수된 건은 한국부동산원 또는 감정평가사의 검증과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6월 26일 조정·공시될 예정이다. 더욱 자세한 내용은 개별주택가격은 세무과(063-859-5612, 5617), 개별공시지가는 종합민원과(063-859-5865, 5854)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개별주택가격과 개별공시지가는 국세 및 지방세와 각종 부담금 등의 기준으로 활용되는 중요한 척도인 만큼 이의신청 기간 내 결정가격을 꼭 확인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6.04.29 14:06

1400년 전 백제왕궁, 달빛 아래 다시 살아 숨 쉬다

“영민이가 아주 신이 났구나. 콧노래가 절로 나오네.” 25일 해질녘 할머니부터 아빠·엄마에 영민이까지 3대 가족이 총출동한 영민이네는 익산 백제왕궁(왕궁리유적)에서 함께 소중한 추억을 쌓았다. 왕궁리오층석탑을 배경으로 가족사진을 찍고 다양한 체험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시험기간인 두 아들을 빼고 데이트에 나선 백우현 씨(50) 부부는 모처럼 오붓하게 밤마실을 즐겼다. 매년 얘기만 듣다가 올해는 꼭 와야겠다고 마음먹고 백제왕궁을 찾은 부부는 “풍성한 프로그램이 정말 기대 이상”이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아빠·엄마에 3남매까지 다섯 식구가 함께 나온 금마면 주민 최성순 씨(47)는 “매년 야행에 오는데, 올해는 특히 금마 지역상권을 배려한 부분이 눈에 띈다”면서 “또 체험 동선을 세심하게 신경 쓰고, 메인 무대를 왕궁탑 배경으로 옮긴 것이 좋았다”고 평했다. 2026 익산백제 국가유산 야행의 둘째 날인 25일 오후 8시께 익산 백제왕궁 일원. ‘달빛 아래 깨어나는 백제왕궁의 밤’을 주제로 펼쳐진 야행 현장에는 1400년 전 백제로의 시간여행을 즐기기 위한 발걸음이 끊임없이 이어졌다. 유모차를 비롯해 고사리손을 잡고 온 가족 단위 방문객들부터 연인, 지인 등 주위의 소중한 이들과 함께 이곳을 찾은 이들은 너른 왕궁 곳곳에서 고즈넉한 풍광과 형형색색의 야간 경관, 다채롭고 알찬 프로그램 등을 즐기며 백제왕궁의 봄밤을 만끽했다. 저마다 다채롭고 환상적인 야간 경관과 조형물을 배경으로 카메라에 인생사진을 담는데 여념이 없었다. 특히 이번 야행을 통해 처음으로 공개된 왕의 정원은 연못과 누각에 어우러진 경관 조명을 통해 1400년 전 백제왕궁의 밤을 환상적으로 되살려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광활한 부지에서 여유롭고 다채롭게 펼쳐지는 이색 체험과 곳곳의 세심한 배려는 방문객들에게 ‘역사 속으로 들어왔다’는 몰입감을 선사했다. 다채롭게 마련된 체험 부스마다 길게 줄지어 선 발걸음들은 3년 연속 최우수 야행이라는 명성을 실감케 했다. 단순한 축제를 넘어 국가유산의 가치가 어떻게 빛을 발하는지, 과거와 현재를 이어 공동체의 기억을 재생산하는지를 보여주는 생생한 현장이었다. 올해는 또 각양각색 피부색의 외국인들이 관람이 두드러졌다. 야행을 경험해 본 이들을 통한 바이럴 마케팅에 국가유산청 차원의 대대적인 홍보가 효과적으로 이뤄졌다는 게 익산시 주관부서의 설명이다. 그들은 백제의 밤이 선사하는 낭만 속에서 각자의 언어로 익산을 담아냈다. 밤이 깊어질수록 왕궁의 불빛은 더욱 선명해졌고 축제의 열기도 더해졌다. 그렇게 익산 야행은 스스로의 매력을 뽐내며 해를 거듭할수록 지역을 대표하는 역사문화 콘텐츠로 진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시 관계자는 “올해 야행은 최근 재현된 백제왕궁 왕의 정원을 통해 몰입감 있는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는데 방점을 찍었고, 한 단계 업그레이드를 위해 유료화 프로그램을 늘렸다”면서 “아울러 금마 지역상권이 함께하며 상생할 수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전략적으로 배치하고 운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백제왕궁을 찾는 방문객들이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6.04.26 10:21

‘아버지의 해방일지’ 정지아 작가 익산 온다

소설 ‘아버지의 해방일지’를 쓴 정지아 작가가 익산에 온다. 익산민예총은 오는 28일 오후 7시 익산 문화살롱 이리삼남극장(중앙로1길 17 2층)에서 정지아 작가 초청 강연 ‘정지아의 해방일지’를 개최한다. 이번 강연은 익산을 대표하는 작가 중 한 명인 윤흥길 작가와 익산의 문학을 기리기 위해 익산시가 오는 6월 말 예정인 ‘소라단 가는 길 문학의 집’ 개관을 기념해, 익산민예총이 전북문화관광재단의 지원을 받아 마련한 2026 익산 문학제의 첫 번째 행사다. 익산민예총은 윤흥길 작가와 정지아 작가의 연결고리를 ‘해방’에서 찾아 이번 강연의 제목을 ‘정지아의 해방일지’로 정했다. 지난해 익산을 찾았던 윤 작가는 여덟 살이던 1950년 당시 미군의 오폭으로 쑥대밭이 된 이리역에 몰래 숨어 들어가 철근 끝에 매달린 시체를 봤고, 그날 본 광경이 문학의 시발점이 됐다고 전한다. 또 예순을 앞두고 그동안 미처 쓰지 못했던 어린 시절 이야기를 끄집어내 ‘소라단 가는 길’에 담았고, 그렇게 가슴 속에 담아뒀던 이야기를 풀어냄으로써 비로소 유년의 기억들로부터 ‘해방’될 수 있었다고 한다. 정 작가 역시 ‘아버지의 해방일지’를 쓰고 나서야 비로소 ‘빨치산의 딸’이란 오랜 굴레에서 해방될 수 있었을 것이므로, 결국 두 작가의 글쓰기는 ‘해방’이라는 연결고리로 이어진다는 게 익산민예총의 설명이다. 이번 강연에서 정 작가는 윤 작가와 자신의 아버지 사이의 특별한 인연에 대해서도 이야기할 예정이다. 윤 작가는 젊은 시절 아내의 지인으로부터 정 작가의 아버지를 소개받아 빨치산 이야기를 소설로 쓰기 위해 몇 번의 인터뷰를 한 적이 있다. 하지만 결국 소설은 윤 작가가 아닌 정 작가의 손으로 쓰였고, 그렇게 나온 작품이 바로 ‘빨치산의 딸’이다. 1990년 소설이 출간되자마자 출판사 사장은 구속됐고, 정 작가는 수배생활을 해야 했다. 당시의 시대적 상황을 고려할 때, 두 작가의 인연은 한국 현대사의 굴곡을 관통하는 지점이기도 하다. 익산민예총 관계자는 “이번 강연 외에도 다음달에는 익산 출신 번역가인 신유진 작가 초청 특강을 진행하고 6월 말에는 소라단 가는 길 문학의 집 개관에 맞춰 윤흥길 작가와 익산의 문학을 깊이 들여다보는 학술 토론회와 공연 등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익산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익산역 앞 문화살롱 이리삼남극장은 과거 이리역 폭발사고 당시 고 이주일 씨가 하춘화 씨를 구한 일화로 유명한 옛 삼남극장 옆에 자리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쇠락한 원도심인 중앙동 활성화를 위해 매달 다양한 강연과 공연 등이 이어지고 있다.

  • 익산
  • 송승욱
  • 2026.04.26 10:21

최정호, 민주당 익산시장 후보 확정…"정체된 익산판 바꿀 것"

최정호 전 국토교통부 차관이 더불어민주당 익산시장 후보로 확정됐다. 22일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등에 따르면,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 결선에서 최정호 예비후보는 조용식 예비후보를 제치고 본선 진출권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익산시장 선거는 민주당 최정호 후보와 조국혁신당 임형택 후보, 무소속 김태윤·박경철 후보 간 4파전 구도로 진행될 전망이다. 이날 익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연 최 예비후보는 경선 결과에 대한 감사 인사와 함께 본선 압승을 위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그는 “이번 경선 결과는 위대한 시민과 당원의 승리이자, 정체된 익산의 판을 바꾸고 무너진 자존심을 세우라는 시민들의 준엄한 명령”이라며 “과거의 방식과 낡은 관행에서 벗어나 실질적으로 지역경제를 바꾸는 ‘실전형 시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또 경선에서 함께 경쟁한 조용식·심보균 후보에게 깊은 감사를 표하며 “두 후보의 정책과 인적 자산을 하나로 모으고 최병관 전 행정부지사의 정책적 역량도 결합해 지지자의 마음을 하나로 묶는 ‘용광로 선대위’를 구성하고 갈등을 넘어선 필승의 원팀으로 본선에서 압도적 승리를 거두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이번 선거는 정체냐 도약이냐를 결정하는 운명적인 선택”이라며 “말이 아닌 실천으로, 약속이 아닌 결과로 익산의 새로운 전성시대를 반드시 열겠다”고 다짐했다.

  • 선거
  • 송승욱
  • 2026.04.22 14:55

조국혁신당 익산시지역위 “익산시의원 선거구 획정안 전면 재검토돼야”

조국혁신당 익산시지역위원회가 “전북특별자치도 시군의원 선거구획정위원회가 더불어민주당 거수기로 전락했다”면서 21일 공개된 선거구 획정 시안의 즉각 폐기 및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다. 이날 익산시청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연 지역위는 “이번 획정안은 익산시의 수많은 읍면동을 기존 선거구에서 떼어내 다른 곳으로 붙이는 비상식적 시도이자 익산시민의 정치적 선택지를 찬탈한 정치 폭거”라고 주장했다. 획정안에 따르면, 익산 자선거구(모현·남중, 3인)가 신설되면서 익산 가·나·라선거구 의원정수가 각각 3명에서 2명으로 1명씩 줄게 된다. 기존 익산 가선거구(모현·송학, 3인)가 송학·평화·인화동(2인)으로, 익산 나선거구(중앙·평화·인화·마동, 3인)가 중앙·마동(2인)으로, 익산 라선거구(함열·황등·함라·웅포·성당·용안·망성·용동, 3인)가 함열·황등·함라·삼기면(2인)으로 각각 재편된다. 이에 대해 지역위는 “이런 도려내기식 조정은 수십 년간 이어온 주민들의 공동체의식을 파괴하고 행정 효율성을 하루아침에 저해하는 횡포”라며 “이로 인해 지역구 의원의 대표성은 약화 되고 넓은 면적의 농촌지역 주민들의 목소리는 더욱 소외될 위기에 처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선거구 획정은 단순히 의원수를 배분하는 기술적 작업이 아니라 지역의 미래를 설계하는 고도의 정치적 합의 과정이어야 하는데, 이번 안은 주민들의 의견 수렴 과정도, 지역적 특성에 대한 심도 있는 고려도 없이 밀실에서 급조됐다”면서 “획정위는 독립기구 위상을 스스로 실종시키고 더불어민주당 손만 들어주는 거수기로 전락했다”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익산시의 기형적인 읍면동 조정안 즉각 철회 및 전면 재검토, 인구수에 매몰되지 않은 합리적 획정안 제시, 중대선거구제 확대를 촉구했다.

  • 선거
  • 송승욱
  • 2026.04.21 16:14

이남호 전북교육감 예비후보, ‘진로교육 성공도시 익산’ 실현 공약

이남호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 예비후보가 ‘진로교육 성공도시 익산’ 실현을 공약하며 이를 위한 익산 교육 대전환 5대 마스터플랜을 발표했다. 15일 익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연 그는 “소극적 학교 유지 전략은 한계에 다다랐다”면서 “도시 전체를 하나의 캠퍼스로 재구조화하고 학생과 학부모가 스스로 찾아오는 유인 전략으로 익산 교육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러면서 익산 교육발전특구 법정화 추진, 북부권 의학교육 연계 기숙형 명품 중학교 운영, 고교 브랜드 르네상스 추진, 원도심 학교 오픈스쿨 전환, 다이로움 책임교육 등 5대 마스터플랜을 제시했다. 그는 “익산을 전북형 교육발전특구의 대표 모델로 삼아 도교육청·익산시·지역 대학·국가식품클러스터가 유기적으로 결합된 협의체를 가동, 배움이 돌봄과 일자리로 이어지는 정주형 교육 모델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북부권 5개 중학교 학생 수 감소에 대응해 익산의 특화 분야인 의학교육에 중점을 둔 기숙형 학교를 운영하고, 원도심의 경우 학교를 오픈스쿨로 전환해 학교가 낮에는 아이들의 꿈터가, 밤과 주말에는 지역주민들의 문화터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고교의 경우 기존 균등 배분식 예산 지원에서 벗어나 학교별 강점에 따른 차등 지원을 실시하고, 이를 통해 학업 명문·기숙형 집중 모델·특성화 거점 등 고교 브랜드를 재편하는 한편 고교~대학~기업을 잇는 취업 구조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밖에 학교시설 개방에 따른 교직원 업무 부담 최소화를 위한 교육시설관리단 설치·운영, AI 기반 학습 진단, 학생 마음건강 365 프로젝트 추진, 농촌 심야 택시 바우처 도입, 시내 야간 학교버스 운영 등의 방안도 제시했다. 그는 “시행착오가 용납되지 않는 것이 교육의 영역인데, 올해 신입생이 한명도 없는 학교가 무려 28곳에 달할 정도로 위기인 현재의 전북교육을 과연 초보 선장이 이끌 수 있을지 우려된다”면서 “전북대학교 총장과 전북연구원 원장 등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익산에서 배우고 익산에서 성공하는 시대를 반드시 만들어 내겠다”고 다짐했다.

  • 선거
  • 송승욱
  • 2026.04.15 11:12

민주당 익산시장 경선 ‘조용식·심보균 연대 vs 최정호’ 구도

더불어민주당 익산시장 경선 구도가 급변했다. 조용식·심보균 예비후보가 연대해 최정호 예비후보와 경쟁하는 형국으로, 향후 표심 향방에 귀추가 주목된다. 조·심 예비후보는 14일 익산시청에서 정책연대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익산의 새로운 도약과 미래 시대를 앞당기기 위해 정책연대를 통한 단일화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민주당 익산시장 경선은, 앞서 지난 11~12일 심보균·조용식·최정호 예비후보를 대상으로 진행된 3인 경선에서 심보균 후보가 탈락하며 조용식·최정호 2인 결선 구도가 만들어졌다. 이 상황에서 심보균 후보가 조용식 후보와 연대를 전격 선언하면서 ‘조·심 vs 최’ 구도가 형성됐다. 이날 조·심 연대는 “저희 두 사람은 30여 년 공직생활 동안 청렴과 원칙을 지켜온 공직자로서 부동산 투기 등 어떠한 부정에도 연루되지 않은 정직한 행정가임을 자부한다”면서 “이러한 공직 경험과 신뢰를 바탕으로 ‘익산을 위해 우리가 직접 해보자’는 뜻을 함께 모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조 후보는 “앞으로 저는 시장으로서 시민 눈높이에 맞는 행정을 펼치고 심보균 후보는 잘못된 정책에 대해 과감히 견제하고 바로잡는 역할을 맡아 책임 있는 공동 시정을 실현하겠다”면서 “그간 발표한 정책을 함께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주요 공약은 AI 첨단산업단지 조성, 익산·군산·김제·부안 통합 100만 메가시티 구축(익산을 중추 거점도시로 육성),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 시민이 체감하는 행정 혁신, 바이오식품 수도 익산 실현, KTX익산역 복합환승센터 구축,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조속 추진, 농생명·그린바이오 산업 육성, 여성·어르신·아이 모두가 안전한 도시 조성 등이다. 조·심 연대는 “이번 선거는 단순한 경쟁이 아니라, 익산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대한 선택”이라며 “과거의 관성과 구태로 돌아갈 것인지, 아니면 변화와 책임의 길로 나아갈 것인지 지금 우리는 중요한 갈림길에 서 있다”고 강조했다. 또 “최근 익산 정치권에는 부동산 투기 의혹과 흑색선전, 마타도어가 난무하고 있다”면서 “저희는 이러한 가짜 정치에 맞서 정의롭고 공정한 진짜 정치를 통해 시민 여러분께 결과로 증명하겠다”고 피력했다. 이어 “통합과 책임의 정치를 위해 지금부터는 경쟁을 넘어 통합의 시간”이라며 “저희는 서로의 강점을 모아 익산을 살리는 원팀 시정을 반드시 실현하고 통합으로 반드시 승리해 익산의 대도약을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 선거
  • 송승욱
  • 2026.04.14 14:53

조용식 익산시장 예비후보 “반드시 결과로 보답”

더불어민주당 익산시장 후보 경선에서 결선에 진출한 조용식 예비후보가 “시민 여러분과 당원 동지들의 선택은 저 개인에 대한 지지가 아니라 익산의 변화를 바라는 절실한 열망”이라며 결선 승리를 다짐했다. 그는 13일 익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익산의 미래를 위한 약속을 말이 아닌 실행으로 증명하겠다”면서 “오직 시민 여러분만 믿고 결선에 임해, 끝까지 공정하게 승부하고 반드시 결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민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100만 원 민생지원금 추진, 시민 이동권 실질적 개선, 안전·일자리·주거·창업 지원 강화를 통해 여성과 청년이 안심하고 도전할 수 있는 환경 조성 등을 재차 약속했다. 또 “끝까지 최선을 다해주신 심보균 후보님께 진심 어린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경쟁 과정에서 제시된 좋은 정책들은 구분 없이 적극 수용하고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경선 관련 득표율이 당사자에게조차 공개되거나 확인된 바 없음에도 불구하고 일각에서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구체적인 수치를 전달하며 유권자의 판단을 흐리게 하고 있고 지역의 한 언론은 구체적인 수치를 마치 사실인 것처럼 보도했다”면서 “허위사실 유포 등 선거의 공정성을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끝까지 책임을 묻되, 저는 흔들리지 않고 결선에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6.04.13 14:56

임진왜란 의병장 이보 기리는 익산 은천사 춘계대제 봉행

연안이씨 지평공파 후손과 익산지역 유림 등 60여 명은 13일 익산시 은기동 은천사에서 임진왜란에 참전한 충신 이보(李寶) 의병장과 그를 따르던 400여 의병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는 춘계대제를 봉행했다. 은천사는 임진왜란 때 의병장으로 전사한 이보를 비롯해 이보의 동생으로 형의 충절과 가문의 정신을 계승한 이귀, 이보와 함께 의병을 이끈 소행진, 그리고 400여 의병의 위패를 모신 사당으로, 이들은 매년 이곳에서 대제를 봉행하며 나라를 위해 희생한 의병들의 고귀한 정신을 되새기고 있다. 의병장 이보는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사비를 털어 소행진과 함께 의병을 일으켰으며, 금산전투에서 고경명 군이 패배하자 대둔산 이치 쪽으로 진출한 왜군을 맞아 백병전을 벌이다 순국했다. 이보가 이끈 400여 명의 익산 의병들 역시 수백여 명의 왜적을 사살하고 모두 전사한 것으로 전해진다. 힘겨웠던 이 전투로 전주성 진입과 호남 곡창지대 점령을 포기해야 했던 당시 일본군은 그 분풀이로 전사한 농민 의병들의 시신을 가족들이 찾지 못하도록 훼손해 산야에 흩뿌렸다고 기록은 전하고 있다. 이에 연안이씨 후손들과 익산 유림들은 이보 의병장과 무명의 400여 의병을 기리고 그들의 넋을 위로하기 위해 해마다 대제를 지내고 있다. 이영성 연안이씨 지평공파 회장은 “죽기를 각오하고 나라를 지키겠다는 일념으로 왜적에 맞서 싸운 선조들의 숭고한 희생이 있었기에 지금의 우리가 있는 것”이라며 “의로운 선조들의 넋을 기리는 뜻깊은 행사를 개최하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숭고한 뜻을 기리고 보존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6.04.13 14:01

익산시 간부회의 생중계 현실화 전망

속보= 민선 9기 익산시에서 간부회의 생중계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익산시장 예비후보자 6명을 대상으로 한 정책 제안에 5명이 수용 입장을 밝히고 있어서다. (1일자 8면 보도)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주권정부를 표방하며 국무회의를 생중계하는 등 투명성과 열린 행정을 중시하는 기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익산시가 전국 자치단체 중 선도적인 모습을 보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10일 익산시민사회단체협의회에 따르면, 시민 소통 강화를 위한 익산시 간부회의 실시간 공개 제안에 대해 심보균·조용식·최정호·임형택·박경철 예비후보는 수용, 김태윤 예비후보는 수용 불가 입장을 밝혔다. 앞서 협의회는 익산의 미래를 위한 정책을 제안하고 그 내용을 시민과 공유해 공론을 확대하며, 시장 후보자들의 성실한 답변을 통해 정책선거의 기반을 마련한다는 취지로 익산시 간부회의 생중계를 비롯한 정책을 제안한 바 있다. 각 후보들은 자치행정·기후환경·민생경제·농업농촌 등 4대 분야 16개 정책에 대해 수용, 협의 필요, 수용 불가 등의 입장과 함께 개별 정책별로 검토 의견을 제시했다. 심보균 후보는 간부회의 생중계에 대해 찬성하되 민주적 의사결정을 통해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공직자들과의 진솔한 대화와 토론을 거쳐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공직사회가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합리적인 공개 기준과 방안을 마련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조용식·최정호 후보는 적극 수용 입장을 보였다. 대통령 국무회의 생중계처럼 시의 주요 정책 결정 과정을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의견을 낼 수 있는 시민 참여형 소통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회의 자료 사전·사후 공개와 관련 조례 제정을 통한 제도화도 약속했다. 임형택 후보와 박경철 후보도 간부회의를 실시간으로 공개해 투명한 행정과 시민 알권리를 충족시키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반면 김태윤 후보는 수용 불가 입장을 밝혔다. 협의회는 “이번 답변을 통해 주요 지역 현안과 정책에 대한 후보자들의 기본 입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향후 후보자들의 정책과 공약에 해당 내용이 어떻게 반영되는지 지속적으로 살펴보고 시민들과 공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바쁜 일정 속에서도 성실하게 답변을 보내 준 후보자들에게 감사하다”면서 “다가오는 6·3 지방선거가 지역의 핵심과제를 중심으로 한 후보자들의 정책 경쟁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 익산
  • 송승욱
  • 2026.04.11 13:05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