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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정읍시정 결산] 민선8기 반환점 맞아 시민이 행복하고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추진

정읍시가 민선8기 반환점을 맞아 2024년 한해동안 '시민중심 으뜸정읍'을 기치로 시민이 행복하고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추진에 매진했다. 특히 이학수 시장은 취임 이후 인구소멸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여러 청년정책을 추진하고,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한 시설 확충에 주력했다. 시는 정부 시책과는 별도로 0~59개월 아동에게 매달 10만원의 육아수당을 지급하고, 태어나는 모든 출생아에게 200만원에서 최대 1000만원의 출생축하금을 지원하고 있다. 정읍형 공공배달앱 구축, 정읍사랑상품권 600억원 발행 등 소상공인이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켰다. △청렴이 피어나는 공직문화 조성 민선 8기 이학수 시장 취임 이후 업무에서 투명성과 공정성을 원칙으로 행정을 펼쳐 종합 청렴도 평가에서 1년6개월만에 5등급에서 2등급을 달성하고, 지방규제혁신추진 성과평가에서 최우수 지자체에 선정되는 등 자타공인 청렴 지자체로 거듭났다. 시는 전수조사를 통해 방대하게 집행된 보조금 30억원을 절감해 사회적 약자 지원사업에 활용하고 '직급 직렬별 인사간담회', '1인 수의계약 총량제' , '주요정책 사전점검제도' 등을 도입 운영하고 있다. △그린바이오 선도 도시 시는 올해 4월 농림축산식품부의 ‘그린바이오 소재 첨단분석시스템’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정부 국정과제(농업의 미래 성장산업화-그린바이오 산업 육성) 추진 전략 ‘농식품분야 공공바이오파운드리 구축’의 일환으로 2025년까지 총 99억을 투자해 그린바이오 소재 개발과 생산과정을 자동화·고속화·표준화하는 첨단분석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그린바이오소재 첨단분석시스템이 구축되면 균주를 발굴해 기능을 분석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이 기존 30일에서 3일까지 단축할 수 있다. ‘GMP기반 농축산용미생물 산업화 지원시설’과 ‘농축산용미생물 공유인프라’ 사업이 완료되면 소재 개발부터 상품·제품화, 대량생산까지 전방위적인 기업 지원 인프라를 확보하게 돼 명실상부한 미생물분야 종합 지원기관으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읍천-정읍역 연계 관광핫플레이스사업으로 '미로분수' 준공 운영 민선8기 공약으로 추진한 정읍천-정읍역 연계 관광핫플레이스 사업의 대표적인 시설인 ‘미로분수’가 지난7월6일 완공되어 10월27일까지 멋진 야경을 선보였다. 정읍천 둔치(시기동 225-3 일원)에 조성한 복합형 바닥분수로 음악분수, 물놀이, 거울 연못 등 조명과 음악을 연계했다. 바닥 넓이는 12m×36m이며 제방에는 60석 규모의 자연 친환형 관람석도 만들었다. 음악분수는 평일에는 2회(오후 7시·8시), 주말에는 3회(오후 7시·8시·9시)가동되며 연출시간은 20분이다. 아울러 내장산 문화광장 순환열차 조성, 문화마을 익스트림 스포츠시설 및 동화마을 테마공간 조성, 정읍 문화유산 방문자센터 건립 등 주요 관광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있다. △글로벌 창의융합교육으로 미래 인재 육성 정읍시와 정읍교육지원청(교육장 최용훈)이 협력해 교육부가 주관한 '교육발전특구'와 '학교복합시설사업'에 모두 선정됐다. 정읍 학교복합문화센터 건립사업은 총사업비 172억원(국비 86억원, 시비 86억원)을 투입해 정읍제일고등학교 부지 1만 4909㎡ 면적에 학교와 지역사회에 필요한 시설을 공동으로 조성한다. 1동 교육문화관은 지하 주차장과 공연장, 진로진학상담실, 웹툰교육실, 영재교육실, 오케스트라합주실 등을 포함한 3층 규모로 조성된다. 2동 다목적 재능관은 2층 규모로 신축되며, 체육관과 함께 식품가공과, 동아리실, 목공실, 헬스장 등이 들어선다. 3동 체육관은 기존 체육관을 리모델링해 학생과 시민 모두가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되며, 시청 방문 민원인들을 위한 150면의 공영주차장이 조성된다. 특히 정읍시는 교육부 교육발전특구 2차 시범지역으로 선정되면서 3년간 180억원의 사업비를 운영하게 되어 지역 특성에 맞는 교육 혁신을 추진할 계획이다. △도시기반 확충으로 도시 경쟁력 확보 도심지역 도시가스 공급 지연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도심지 단독주택 8개 지역에 올해부터 3년에 걸쳐 도시가스 배관망을 확장한다. 기존 방식으로 공사를 진행하면 1년에 1.5km씩 15년이 걸리는 규모이지만, 시는 공사구간을 대폭 연장하고, 공사 방법을 변경해 3년 만에 공사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3개년 공사는 공급배관 연장길이를 23km로 확대해 공급배관 먼저 시공하고 인입배관은 도시가스 신청 시 공사하는 방식으로 바꿔 인입 배관 공사비용을 주민과 도시가스사가 각각 50% 부담해 비용 절감 효과도 크다. △정읍시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속도, 설계용역 착수 2026년 준공 목표 정읍시가 민선8기 공약사업으로 정읍아산병원 앞 용계동 353번지 일원에 추진하는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사업이 2026년 준공을 목표로 본격화됐다. 올해 3월 공공산후조리원 설계 공모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된 설계업체와 계약을 완료했다. 공공산후조리원은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해 총 사업비 75억 3500만 원(도비 35억 원, 시비 40억 3500만 원)이 투입된다 건축공사는 58억 원으로, 총면적 1400㎡ 지하 1층, 지상 3층, 10실의 산모실, 영유아실, 프로그램실 등이 들어선다. △시민 만족 건강 행복 도시조성 감염병 예방을 위해 지난 9월부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어린이를 시작으로 의료취약계층과 60~64세 시민을 대상으로 무료 예방접종을 진행했으며, 접종은 보건소와 위탁의료기관을 통해 분산 방식으로 이뤄진다. 치매 환자와 가족들의 돌봄 부담을 줄이고자 치매 상담·등록 관리, 조기검진, 쉼터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치매환자와 가족들을 지원하고 있다. 등록된 치매환자에게는 조호물품 제공, 배회 가능 어르신 인식표 발급, 치료비 지원 등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며, 가족 교실과 자조 모임을 통해 돌봄 역량을 높이고 있다. △이학수 정읍시장 "올 한해 행정 효율성을 높이고 지역 경제를 안정화시키기 위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했습니다. 이를 토대로 조직개편을 추진하여 2025년을 대비하겠습니다." 이 시장은 "현재 4국, 2직속, 39실·과·소, 260팀 체제를 5국 2직속 39실·과·소, 257팀으로 재조정할 방침이다"며 "국장 중심의 책임 행정체계로 변화하여 조직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오는23일부터 사용할 수 있도록 시민 모두에게 1인당 30만원의 민생회복지원금을 선불카드로 지급한다"며 "총 310억원 규모의 지원금은 지역 내 소비 촉진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정읍
  • 임장훈
  • 2024.12.18 16:40

정읍시 관광 유튜브 공모전 대상 정대성씨 수상-정읍 알리기 적극 활용

정읍시가 유튜브를 활용한 정읍의 숨은 매력 알리기를 위해 실시한 '관광 유튜브 공모전'에서 정대성(서울)씨의 "정읍의 자연과 역사 이야기"가 대상에 선정됐다. 시 관광과에 따르면 독특함과 재미, 뛰어난 영상미로 정읍의 알려지지 않은 명소 등의 관광명소와 흥미로운 체험 등을 담은 유튜브로 꾸준히 알려 정읍을 꼭 가보고 싶은 여행지로 만들겠다는 목표이다. 수상작은 관련 대학 교수와 기자와 PD, 관광 전문 관계자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최우수상은 트릭코(안산)의 ‘인생 여행지 : 정읍에서의 특별한 하루’, 우수상은 추억따라 이백리팀(서울)의 ‘상상만으로는 끝내기에는 아쉬운 정읍, 정읍으로의 여행을 출발합니다’ 가 차지했다. 또, 장려상은 심채민팀(서울)의 ‘다시 만난 그곳, 정읍’과 김준태(전주)씨의 ‘천년의 시간, 정읍을 펼치다’가 수상했다. 수상자에게는 대상 1000만원부터 장려상 100만원까지 상금이 수여됐다. 이학수 시장은“아름다운 자연과 역사, 문화, 관광자원, 맛집 등을 담은 창작 영상물을 통해 정읍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유튜브 공모전을 갖고 있다”며 “정읍의 다양한 관광명소와 자원들이 유튜브를 통해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 정읍
  • 임장훈
  • 2024.12.18 13:51

정읍시의회 김석환 의원, 정읍시 세밀하지 못한 사업추진으로 행정 신뢰도 저하

정읍시의회 김석환 자치행정위원장은 11일 이학수 시장을 상대로 시정질문에서 "정읍시가 홍보하고 내세우는 정읍 9경이 2007년 최초로 시작된 이후 변경없이 현재까지 이어져 오는 것은 정읍 관광의 현재와 미래를 담고 있지 못하다며 개선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날 제300회 정읍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김 의원은 "정읍 9경은 음식 및 숙박과 잘 연결되어 있어야 한다"며 특히 "9경을 찾아 구경을 하면 인증샷을 찍고 sns에 올리는 등 소셜미디어를 통한 활용이 필요하다며 9경 마다 좋은 포토존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기존에 변화없이 운영하는 정읍 9경에 더하여 안진사 고택, 용산호, 월영습지와 솔티생태숲, 옥정호 난국정 등도 정읍 9경의 후보로 포함할 수 있는 좋은 관광자원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의원은 "최근 정읍시가 추진했다가 변경한 복합체육관 건립 사업이나 정읍역 인근 주차장 조성 사업은 세밀하지 않고 준비되지 못한 사업 추진으로 행정력이 낭비되고 행정에 대한 신뢰도 또한 저하 시켰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구 정읍경찰서 부지 활용 방안에 대해서도 우선 주차장으로 활용하다가 심사숙고 후 결정해야 한다" 며 "아울러 과도하거나 비효율적인 공유재산은 과감한 매각도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 정읍
  • 임장훈
  • 2024.12.11 18:38

정읍시 연말 이웃돕기 봉사활동 이어져

정읍시 상교동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주민센터 광장에서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기탁금 배분사업의 일환으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새마을부녀회, 통장협의회, 주민자치회, 한농연, 체육회, 상평청년회, 과교청년회 등 8개 단체가 함께 힘을 모아 마련됐다. 주민들은 배추 600포기와 무, 파, 마늘, 갓 등 양념 재료를 정성껏 준비해 담근 김장김치 130상자를 홀몸 어르신을 비롯한 저소득 취약계층 가정에 전달했다. 정읍시 농소동청년회(회장 김덕용, 이하 청년회)는 지난 6일, 500만원 상당의 백미 200포(2000kg)를 농소동주민센터에 기탁했다. 2022년부터 이어온 사랑의 쌀 나눔 행사는 올해로 3년째로 기탁된 쌀은 농소동주민센터를 통해 지역 내 취약계층에게 전달하여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는 데 쓰일 계획이다. 정읍시 태인라이온스클럽(회장 박병철)은 지난 4일 태인면과 옹동면 지역의 저소득층을 위해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회원 13명은 궂은 날씨에도 연탄 4000장을 전달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정읍원예농협(조합장 이대건)은 지난5일 정읍시에 1500만원 상당의 식품 건강세트 680상자를 기탁하며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에 앞장섰다. 이날 기탁된 건강세트는 내장상동, 수성동, 시기동, 연지동 4개 동에서 운영되는 ‘희망 나눔 공유냉장고’를 통해 저소득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 정읍
  • 임장훈
  • 2024.12.09 15:30

정읍시의회 " '동진강 문학관' 건립하자" 제안

정읍시의회 송기순(비례대표)의원이 지난 6일 정읍시에 '동진강 문학관' 건립의 필요성을 제시하여 지역사회 관심을 모으고 있다. 송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정읍의 역사와 정읍 문학 작품의 모태와 배경에는 대부분 동진강이 등장한다"며 "문화 활동 공간으로서 박물관이나 미술관, 도서관 거점 역할을 하듯 이제 문학관 역할이 필요한 시대가 되었다"고 주장했다. 송 의원에 따르면 산외면 상두리에서 발원하여 44.7㎞를 흘러 서해로 흘러가는 동진강은 '태산선비문화와 무성서원', '동학농민혁명의 백산성과 만석보', 일제강점기 수탈의 역사 '화호리 농장', 군사적 방어와 상업적 교류의 요충지 '나루터' 등 강을 따라 역사·문화적 자원이 산재해 있다. 두월천, 원평천, 정읍천, 고부천 등 총 87개의 지류 하천이 하나가 되는 강 하류에는 자연습지가 조성되어 대규모 갈대군락지를 형성하고 있고 가을과 겨울철에는 국내 최대의 철새도래지로써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없는 생태하천이 되었다는 것. 또한, 현재 전국에는 공립 문학관 66곳, 사립 문학관 40곳 등 총 106곳의 문학관이 운영되고 있으며 정읍시에는 시립미술관, 박물관, 정읍사예술회관 등 공연과 전시 분야에서 구심점이 되고 있지만 문학계는 그렇지 못한것이 현실이다고 진단했다. 송 의원은 "동진강을 이제는 역사와 문화를 덧입혀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만들어가야 한다"며 "정읍 출신 작가와 정읍 관련 가사, 시조, 시, 소설, 수필, 희곡 등 예부터 지금까지 유서 깊게 내려온 문학 작품과 자료, 그리고 발자취를 보존하고 전시하는 아카이브로써의 동진강 문학관 건립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 정읍
  • 임장훈
  • 2024.12.09 13:36

'2024 정읍사랑 행복나눔 김장김치 나눔행사' 성황리에 열려

정읍지역사회 공동체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목표로 시민, 출향인, 기관단체가 함께한 '2024 정읍사랑 행복나눔 김장김치 나눔행사'가 지난 6일 개최됐다. 정읍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송운용)와 정읍사랑행복나눔추진위원회(명예대회장 강광, 고문위원장 김희선) 공동 주최로 사회복지협의회 광장에서 열린 행사는 이학수 시장, 박일 시의회의장, 김적우 정읍애향본부 이사장, 라상기 목사, 대우스님, 재경정읍시민회 김현덕 부회장, 허홍진 총괄준비위원장, 이창훈 부위원장, 카길봉사단, 느티나무봉사단, 푸른나래봉사단, 적십자봉사단, 시니어클럽 자원봉사자 등 250여명이 참여했다. 또, 정읍교육지원청(교육장 최용훈)은 수건300장 후원, 수자원공사 정읍권지사(지사장 김진우)는 물사랑나눔펀드를 활용한 100만원 후원, 국토정보공사 정읍지사(지사장 이상철)는 취약세대 차량배달봉사, 국민건강보험공단 정읍지사(지사장 구순옥)는 절임배추 260kg 후원, 정읍새마을금고(이사장 김석주)는 절임배추 1000kg 후원, 서울 해담일식(대표 고재창)은 250인분 점심 후원과 함께 관계자들이 현장 김장담기 봉사에 참여했다. 올해 나눔행사는 9550kg 김장김치를 담가 8kg박스에 양말과 마스크를 더하여 정읍시 23개 읍면동 취약계층 1000세대에 전달하고 따뜻한 온기를 전달했다.

  • 정읍
  • 임장훈
  • 2024.12.08 16:08

정읍시의회 "서남권 추모공원 봉안시설 사용제한 검토"

정읍시가 운영하는 서남권 추모공원 봉안시설 및 자연장지를 정읍시민으로 사용제한을 검토해야 한다는 제언이 정읍시의회에서 제기됐다. 제300회 정읍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가 열린 6일 오명제 경제산업위원장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감곡면 소재 서남권 추모공원의 자연장지가 하루가 다르게 잠식당하고 있어 심각한 상황이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서남권 추모공원은 지난 2015년 정읍시, 김제시, 고창군, 부안군 총 4개 시군이 5기의 화장장을 공동으로 건립하여 운영 중이며 그 외 시설로 고인을 모실 수 있는 봉안당, 자연장지, 유택동산은 정읍시 단독으로 조성하여 운영하고 있다. 오 의원에 따르면 서남권 추모공원은 건립 초기 시·군 지역민의 갈등과 우려도 있었지만 예상과 달리 장사문화 인식변화에 따른 화장장 수요 급증, 고인의 봉안당 안치 및 잔디장, 수목장 등 자연장지 이용자가 증가했다. 특히 지난 2023년 11월 말 서남권 추모공원 2단계 사업이 완료되었음에도 최근 몇 년 동안 봉안당과 자연장지의 안치율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2024년 12월 1일 기준 고인의 봉안당 안치는 1만138기로 전체 1만8966기 규모의 53.5%에 이르고, 자연장지 안치는 9653기로 전체 1만4834기 규모의 65.1%에 이르고 있다. 또한, 정읍시에서 단독으로 조성한 추모공원 내 봉안당과 자연장지의 지역별 안치율을 살펴보면 봉안당의 경우 정읍 54%, 도내 42%, 관외지역 3%이고 자연장지의 경우는 정읍 47%, 도내 49%, 관외지역 4%의 비율로 정읍은 약 50% 내외의 비율을 보이고 있다는 것. 오 의원은 "서남권 추모공원을 정읍시민에게 우선 배정하지 않고 현재대로 운영할 경우 추모공원 봉안당과 자연장지는 이른 시일 내에 만장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며 "정읍시 장사시설 설치 및 운영조례를 통해 시설의 전부 또는 일부에 대하여 사용을 제한할 수 있을것이다"고 밝혔다.

  • 정읍
  • 임장훈
  • 2024.12.08 14:39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이풍암공실행록' 발굴 공개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이사장 신순철)은 5일 동학농민혁명 참여자이자 독립유공자인 풍암 이병춘의 활동 내용을 정리한 자료인 '이풍암공실행록'(李灃菴公實行錄)을 새롭게 발굴하여 처음으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이풍암공실행록'(李灃菴公實行錄)은 풍암 이병춘(李炳春)의 활동내용을 기록한 자료이다. 표지에 포덕(布德) 52년(1911년) 정월이라고 되어 있고, 자료 말미에 포덕(布德) 56년(1915) 10월이라고 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1911년 작업을 시작해서 1915년 완성했다고 보여진다. 이 자료는 이병춘이 구술하고 그의 문하생인 김재홍이 내용을 정리해서 기술하고 있다. 자료명을 이풍암공실행록이라고 붙인 것은 그러한 연유 때문이다. 자료는 총 112면으로 구성되어 있고 국한문 혼용체로 쓰여져 있다. 이 자료는 이병춘의 손자인 이길호(천도교 전주교구장)가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에 제공하여 세상에 처음 알려지게 되었다. 자료에서 주목되는 점은 첫째 교조신원운동 광화문 복합상소, 보은집회 관련 내용 등을 포함하여 매우 많은 역사적 사실들이 매우 구체적으로 정확하게 기록되어 있다. 둘째, 동학교도가 입도하는 방법과 시기 그리고 접주로 임명되는 과정을 매우 상세하게 기록하고 있다. 셋째, 1894년 동학농민혁명에 참여한 동학농민군의 실상을 확인할 수 있다. 넷째,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1894년 최시형의 활동 일자와 장소를 알 수 있다. 한편 이병춘은 1864년 2월 전라도 임실 상동면 효촌(왕방리)에 태어나 1933년 6월 사망했다. 1888년 동학에 입도하였고 1892년 12월에 대정으로 임명되었다. 이후 동학교단을 중심으로 활동을 전개하였고 1894년에는 접주로 임명되어 동학농민혁명에 적극적으로 활동하였다. 1919년에는 전주를 중심으로 3.1운동을 주도하다가 체포되어 옥고를 치렀다. 정부에서는 이병춘의 공훈을 기리기 위하여 1990년에 건국훈장 애족장(1977년 대통령표창)을 추서하였다.

  • 정읍
  • 임장훈
  • 2024.12.05 19:04

정읍시의회, 1조1588억 규모 내년도 예산안 심사 돌입

정읍시의회(의장 박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고성환)는 3일부터 오는13일까지 '2025년 예산(안)' , '2025년도 기금운용계획안', '2024년도 제2회 추경예산안' 심사를 펼친다. 정읍시가 편성한 2025년 예산(안)은 1조1588억원(일반회계 1조721억원, 특별회계 867억원)으로 올해보다 4.3% 증가했다. 앞서 자치행정위원회(위원장 김석환)와 경제산업위원회(위원장 오명제)는 지난달27일부터 12월2일까지 각 상임위원회별 2025년 예산(안) 예비심사를 실시했다. 자치행정위원회 예비심사에서는 연구용역비, 행사실비지원금, 사무관리비 등 조정대상 47건에 53억3579만원에서 32억8477만9000원을 감액하여 예결위로 송부됐다. 경제산업위원회 예비심사에서는 시설비, 민간경상사업보조, 민간자본사업보조, 시설비 등 조정대상 33건에 144억4992만원에서 증액 1920만원, 감액 107억9849만5000원으로 조정액은 36억7062만5000원이다. 고성환 예결위원장은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수 있는 예산안을 계획하고 있다" 며 "침체된 정읍 경제를 조금이라도 활성화시킬수 있는 예산은 과감하게 수용할 방침이다"고 심사 방향을 설명했다. 한편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고성환 위원장, 송기순 부위원장, 이만재, 한선미, 김석환, 고경윤, 정상철, 최재기 의원으로 구성됐다.

  • 정읍
  • 임장훈
  • 2024.12.03 15:04

정읍시의회 "'대중교통 기본계획 수립' 용역보고서 부실"

정읍시가 대중교통 기본계획 수립 및 노선 설계 등을 위해 발주하는 용역 보고서가 부실하다는 지적이 정읍시의회에서 제기됐다. 정읍시의회 경제산업위원회는 지난달 28일 2025년 예산(안) 심사에서 대중교통 기본계획 수립 용역비 6000만원 편성과 관련해 "지난 용역보고서를 꼼꼼하게 살펴보면 엉터리로 작성된 부분이 적지 않다"고 지적했다. 특히 전년도 용역보고서 내용을 갖다 붙여놓은 부분도 있다며 부실 용역보고서를 토대로하는 시내버스 보조금을 전액 삭감할 수도 있다는 강한 비판도 나왔다. 시에 따르면 용역은 매년 예산을 편성하여 진행하는데 시내 226개 노선에 5000km구간을 대상으로 한다. 벽지노선 지정은 도 지정 46개, 시 지정 22개 노선으로 이들 노선에 대한 보조금 지원은 용역을 근거로 한다. 이날 시의원들은 "올해 8월 용역보고서에는 228개 노선으로 표시되었고 저상버스도 3대가 있는데 1대도 없는 것으로 작성되었다"고 주장했다. 또, "용역의 한계는 있지만 업체가 상주하면서 기간별, 시간대별, 노선별 조사를 실제로 진행했는지 의문이다" 며 "용역보고서만 믿고 시내버스 예산을 수립하여 집행하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도형 의원은 "시내버스 교통량 조사도 디지털 활용한 실교통량을 진짜로 조사하여 노선의 합리적 변경을 찾아봐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에 시 관계자는 계절별, 시간대벼 조사에 한계는 있다며 담당부서에서 전체 확인하는 것도 어려움이 있는것은 사실이다"고 해명했다. 정상철 의원은 "지역내 버스노선 개선이 필요하다며 권역별 시내권 순환버스 운행으로 배차 간격을 짧게 두어 노인을 비롯한 우리 시민이 자차 없이도 환승을 통해 빠르고 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정읍
  • 임장훈
  • 2024.12.02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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