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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서 전통 사냥놀이 매사냥 공개 시연회 열려

진안의 매사냥 공개시범회가 지난 15일 백운면 남계리 야산 및 매사냥 체험 홍보관 일원에서 열렸다. 매사냥은 길들인 매를 날려 꿩이나 토끼 등을 잡는 것으로 활이나 총으로 짐승을 잡는 수렵 행위보다 훨씬 이전에 사용됐던 고전적 사냥법이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13개국의 매사냥이 2010년 11월 유네스코 공동 세계 무형유산 대표목록으로 등재된 상태다. 지역 주민 등 50명 가량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는 2007년 전라북도 지방무형문화재 제20호로 지정받고 (사)한국민속매사냥보존회 회장으로 활동 중인 박정오(79) 응사가 시범자로 나섰다. 시범에 앞서 매사냥 소개를 우선 실시한 박 응사는 이날 매 부르기및 매가 꿩 잡는 장면 등을 시범보였다. 박정오 응사는 같은 마을에 살다 작고한 김용기, 전영태 씨로부터 포획, 꿩 사냥법, 사냥도구 제작기술 등 여러 가지 비법을 전수받아 1980년대 초 본격적인 매사냥의 길로 들어섰고, 지금까지 30년 넘게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현재 박 응사는 아들 박신은 씨에게 관련 노하우를 전수 중이다. 백운면 매사냥 시연회는 2007년부터 시작돼 해마다 이어지고 있다. 박정오 응사는 잊혀져 가는 우리의 전통 문화인 매사냥을 더욱 사명감을 갖고 보존전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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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18.12.16 16:09

진안군의회, 제249회 제2차 정례회 마쳐

진안군의회(의장 신갑수)가 지난달 5일부터 40일간의 일정으로 열린 제249회 제2차 정례회를 지난 14일 폐회했다. 이번 회기 동안 군의회는 △2018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 △2019년도 본예산안 심사 △2018년도 제2차 추가경정예산 심사 △상임위원회 회부 안건(5차례) 처리 등의 의사활동을 벌였다. 지난달 8일부터 16일까지 실시된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위원장 김광수)에서는 군정 전반을 세세하게 들여다보면서 시정 3건, 개선 68건, 검토 72건 등 총 143건을 지적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정옥주)에서는 사업의 시급성 및 타당성을 기준 삼아 효과성이 낮거나 사업비가 과다 편성된 것으로 보이는 22건의 사업에 대해 60억원가량의 예산을 삭감했다. 이로 인해 2019년도 진안군 일반특별회계 세입 및 세출 예산은 4293억원으로 확정됐다. 양대 상임위원회의 하나인 운영행정위원회(위원장 이우규)에서는 2019년도 출연금 예산 편성심의안 등 35건을 처리했다. 또 다른 상임위원회인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조준열)에서는 진안군마을만들기지원센터 민간위탁운영 동의안 등 18건의 안건을 심사했다. 신갑수 의장은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귀를 여는 군의회가 될 것이라며 보다 낮은 자세로 군민과 소통하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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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12.16 16:09

진안군 사회복지과, 각 분야 수상 이어져

진안군 사회복지과(과장 김명기)가 사회복지 각 분야에서 수상자로 선정돼 박수를 받고 있다. 사회복지과 직원들은 올 한 해 적극적능동적 업무를 펼친 결과 개인 부문에서 국무총리 표창 1개, 장관 표창 4개를 수상했다. 단체부문에서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지역의 위상을 끌어 올렸다. 표창 수상은 지난 9월 김대환 주무관부터 시작됐다. 김 주무관은 노인 장기요양 보험제도 및 사회단체 활성화, 노인 공동생활가정 기틀 마련, 복지환경 개선, 복지 안전망 구축 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달 들어 사회복지과 직원들은 1개의 국무총리 표창, 3개의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생활보장팀 이옥순 팀장은 맞춤형 기초생활보장제도와 의료급여 사업을 전국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저소득층 자활근로 및 자산형성 지원 확대에 기여했다는 공로로 국무총리 표창의 영예를 안았다. 드림스타트 안호숙 팀장은 아동급식 관련 공로로, 노인복지팀 박양선 주무관은 기초연금 업무 처리에 기여한 공로로, 장애인복지팀 양창현 주무관은 장애인 편의시설 전수조사, 장애인 이동기기 수리센터 설치, 장애인시설 기능보강 등에 힘쓴 공로로 모두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한편, 사회복지과는 2017년도에도 2개의 대통령 기관표창과 1개의 국무총리 기관표창을 수상해 진안군 행정의 위상을 끌어 올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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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12.13 15:59

진안군,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발전계획 중간보고회

진안군이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발전계획(이하 농촌발전계획)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농촌발전계획은 지속가능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농업농촌의 발전 방안과 비전 마련을 위해 설계 중이다. 12일 군청 상황실에서 실시된 보고회에는 이항로 군수를 비롯해 관내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정책심의회(이하 농정심의회) 위원 및 관련 부서 실과소장이 자리를 같이했다. 지역농촌발전계획은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기본법에 따라 수립되며 이 법에는 농림축산식품부와 시도의 계획이 반영되고 농정심의회에서 주요사항을 결정하도록 규정돼 있다. 이날 보고회에선 농촌발전계획 수립을 맡은 (사)전북행정평가연구원 최현호 대표가 나서 자세한 설명을 실시했다. 최 대표는 스마트한 농업도시, 자연 속에 성장하는 진안을 비전으로 삼았다며 활기찬 농촌경제, 아름다운 농촌경관, 모두가 행복한 복지, 함께하는 공동체 역량강화를 주요 목표로 세우고 계획을 수립 중이라고 보고했다. 최 대표 발표 후 실시된 질의응답에서는 농정심의위원 및 관련 실과소장들이 오는 2019부터 2023년까지 5개년 발전계획 수립과 추진계획을 놓고 열띤 질문을 펼쳤다. 농정심의위원들은 지역 현실 반영 여부, 실현 가능성 여부, 국내 농업구조 변화에 따른 대응의 적절성 여부 등에 주안점을 두어 질의를 실시했다. 관련 실과소장들은 향후 군 예산편성 방향과 일치 여부 등을 점검했다. 농촌발전계획이 완성되면 군은 이에 따른 국도비 확보 방안을 마련하고 효율적인 사업 실행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이항로 군수는 국가예산 확보의 토대가 되는 지속가능하고 실현가능한 전략이 담긴 충실한 계획을 제시해 달라며 오늘 제시된 여러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지역 농촌발전계획에 약으로 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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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12.12 16:27

진안군, 내년부터 전기자동차 지원 확대

진안군이 전기 자동차 및 이륜차 민간보급사업을 확대 시행한다. 사업은 미세먼지 저감 등 대기질 개선과 기후 변화에 대처하기 위한 조치의 하나로 실시된다. 사업에서 지원하는 차량 대수는 전기 자동차 22대, 이륜차 5대. 전기 자동차는 차량 성능에 따라 대당 최대 1500만원, 전기 이륜차는 차종에 따라 최대 350만원까지 선착순 지원한다. 보조금 신청 자격은 만18세 이상 주민 또는 기업으로 내년 1월 중 실시되는 공고일을 기준으로 2년 이상 관내에 연속 주소를 둔 자에 한한다. 신청 희망자는 전기 자동차 또는 이륜차 판매점에서 구매계약을 체결한 후 구매지원신청서 및 동의서, 계약서, 주민등록등본(기업체는 사업자등록증 또는 법인등기부등본) 등 구비 서류를 갖춰야 하며 환경과를 찾아 접수하면 된다. 신청 시 차량 판매점에서 2개월 이내에 차량 출고가 가능한지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지원대상자로 선정된 후 2개월 이내에 차량이 출고되지 않을 경우 보조금 지원 선정이 취소될 수 있어서다. 보조금은 전기자동차(또는 전기이륜차) 차량 등록 후 관련 서류가 제출되면 군에서 판매점에 지급하며, 보조금 지원 금액을 제외한 자부담액 납부 후 차량을 인도받을 수 있다. 관련 정보는 전기자동차통합포털(www.ev.or.kr)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군청 환경과(063-430-2328)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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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12.11 16:19

2018년 진안체육상 시상식 열려

올 한 해 체육을 통해 진안의 이름을 빛낸 개인과 우수 단체에게 주어지는 2018년 진안체육상 시상식이 11일 체육회관에서 열렸다. 시상식에는 체육회장인 이항로 군수와 수석부회장인 박주홍 정천우체국장 등 50명가량의 체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개인 부문에서는 △육상 전민재(전라북도 장애인체육회) △수영 최은지(전라북도 장애인체육회) △파크골프 김정순(군 장애인종합복지관) △체조 설치훈(전북체육중) △레슬링 김태휘(진안중) △ 육상 양재진(진안초) △육상 양명석(진안초) 선수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우수 단체 부문 상은 △파크골프협회(회장 전경식) △공도협회(회장 이한섭) △용담면 체육회(회장 최상오)가 수상했다. 개인에게는 훈련지원금 30만원, 우수단체에게는 포상금 50만원이 각각 부상으로 수여됐다. 이날 수상자 중 특히 관심을 끈 사람은 전대미문의 기록 보유자 전민재 선수다. 전 선수는 전국장애인체전에서 15년 연속 육상 3관왕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2018 인도네시아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육상에서 2관왕에 오르기도 한 전 선수는 대체불가 선수라는 평을 들으며 작은 거인이라는 별칭으로도 불린다. 이항로 체육회장은 전국체전을 비롯한 40여개의 크고 작은 대회를 유치함으로써 올해 진안군 체육은 60억 원가량의 지역경제 파급 효과를 올렸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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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12.11 16:19

‘진안인삼’ 전국 수삼품평회서 최우수상

진안 인삼이 제15회 전국 수삼품평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0월 농협 하나로클럽 양재점에서 열린 전국 수삼품평회에서 전북인삼농협 소속 안현식 조합원(진안군 정천면)은 체형 우수삼 부문 최우수상(농협중앙회장상)을 수상했다. 품평회는 농협의 자회사인 농협경제지주가 주관하고 농림축산식품부가 후원했다. 고려인삼의 우수성 홍보 및 소비 촉진을 위한 행사로 전국 11개 인삼농협에서 66점의 수삼이 출품된 품평회에서 진안산 인삼은 그 우수성을 당당히 입증했다. 출품된 인삼은 뇌두가 충실하고 몸체가 좋으며 가지의 발달이 양호할 뿐 아니라 사람의 모습까지 하고 있어 최우수 상품으로 평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품평회에서는 모두 12점의 우수 인삼이 선발됐으며 △체형 우수삼 △대편삼 △특이모형삼 부문에서 각 4점씩이 선발됐다. 한편, 2005년 전국 최초이자 유일하게 홍삼 한방 특구로 지정된 진안고원은 지형상 인삼 재배의 최적 조건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받으며 400년가량 인삼이 재배돼 왔다. 홍삼연구소, 홍삼한방클러스터사업단 설치 및 육성을 통해 군은 진안홍삼 유통의 활성화에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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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12.10 20:33

진안군의회, 명인명품관 입장료 폐지 놓고 격론

진안 명인명품관 입장료가 의원들 사이의 찬반 논란 속에 폐지됐다. 하지만 운영비 지원 문제를 놓고 2라운드 공방이 예고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7일 진안군의회는 산업건설위원회를 열고 마이산 관광단지 관리 및 운영에 관한 조례(이하 마이산 운영 조례)에 명시된 명인명품관 입장료 폐지 의안을 다뤘다. 이 자리에서 정옥주, 김광수 2명의 재선 의원은 서로 입장을 달리하면서 각자의 의견을 피력했다. 정옥주 의원은 1년 동안 입장료를 받았어도 적자가 났다. 그런데 그것조차 안 받으면 어떻게 운영이 가능하겠냐며 입장료 폐지는 (내년도부터) 운영비를 지원해 달라는 전초전이나 보이니 안 될 말이다. 83억 원이나 들인 시설을 수탁자가 처음 약속했던 대로 지원 없이 운영해야 정상이라고 말했다. 김광수 의원은 입장료를 폐지해서라도 사람들을 많이 오게 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그는 6000원 입장료가 걸림돌이어서 아무도 안 들어간다. 무료라면 들어가게 될 것이고 명품관 안에서의 체험이 늘어나고 된다며 체험객들이 많아지면 명품관이 활성화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조준열 산업건설위원장은 의원들 사이에 찬반 의견이 극명하게 엇갈리자 급히 정회를 선포하고 비공식회의를 통해 의견을 조율했다. 속개된 회의에서 명품관 입장료는 폐지되는 것으로 정리됐다. 하지만 정옥주 의원이 지원 반대 입장을 수그리지 않고 있어 오는 11일 내년도 진안군 본예산 계수조정에서 다시 한 번 격론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올라온 내년도 본예산(안)에는 명인명품관 운영비 1억 6000만원이 포함돼 있다. 삭감 여부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마이산 기슭 북부에 위치한 명인명품관은 진안군이 50억원을 들여 옛 상가를 리모델링해 지난해 11월 준공 개관한 민간 위탁한 시설이다. 옛 상가는 이항로 군수 당선 직후 1km정도 거리의 외사양마을 일원으로 이전됐다. 상가 이전 보상비로 군비 33억원이 들었다. 지난해 11월 개관 당시 수탁자는 이곳을 입장료, 체험료, 명품 판매대금 등으로 운영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하지만 연간 2800만(입장료 2100만, 체험료 680만) 원 정도의 수입밖에 없어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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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12.09 19:52

진안군 장애인종합복지관, 맞춤형 복지서비스 강화

진안군 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배인재, 이하 복지관)이 맞춤형 복지서비스 강화를 위한 다양한 외부 지원을 잇따라 확보하고 있다. 우선, 장애인의 숲체험 회복지원 프로그램인 생명의 숲으로 함께가요다. 이는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서 주관한 2019년도 녹색자금 공모에 선정된 사업으로 확보된 예산은 2000만원이다. 장애인의 숲체험 회복지원 프로그램은 성년 장애인(시각, 정신장애)과 아동청소년 장애인 부분으로 나눠져 있다. 프로그램이 가동되면 다양한 숲 교육을 통해 우울증 감소와 불안감 해소의 기회가 제공될 것을 전망된다. 복지관은 2019년 지방보조금(민간보조) 공모에서도 장애인 직업준비 전환교육 사업자로 선정돼 2000만 원을 지원 받는다. 공모는 전라북도교육청에서 주관했다. 장애인 직업준비 전환교육은 장애인 청소년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직업평가를 통한 직업재활계획 수립과 일자리 제공 등으로 성공적 자립 기회가 제공될 것으로 전망된다. 2018년 기획사회복지서비스 차량 지원사업에도 선정됐다.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주관하는 이 사업으로 복지관은 12인승 승합차(2700만원)를 지원받게 됐다. 사회복지서비스차량 전달식은 6일 군청 광장에서 진행됐다. 차량은 이용회원의 수송과 다양한 외부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배인재 관장은 앞으로 지역사회와 주민이 지역장애인을 함께 돕는 시스템을 구축해 장애인 스스로 각종 사회적 역할 수행을 통해 자립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장애와 비장애가 온전히 합(合)하는 진안 만들기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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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12.06 15:34

진안군 농업 관련 2019년 예산 110억 원 감소

2019년 진안군 농업 예산이 대폭 감소했다. 올해 집행부가 군의회(의장 신갑수)에 제출한 2019년도 예산안 일반회계에는 내년도 진안군의 농업 관련 예산이 110억 원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농업예산은 전체 예산의 29.47%인 1184억 원가량이었으나 내년도엔 25.21%인 1079억 원가량으로 계상돼 100억원 이상 준 것으로 의회에 제출됐다. 이 같은 사실은 5일 오전 전략산업과(과장 박태열) 예산을 심사하던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정옥주)의 지적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이날 예결특위 정옥주 위원장은 의회에 올라온 2019년 진안군 본예산서를 뒤적이면서 내년도 농업 관련 예산이 왜 이렇게 줄었느냐. 진안에서는 농업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이 엄청나다. 다른 건 줄이더라도 농업 예산은 늘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박태열 전략산업과장이 국도비가 줄어서 그런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자 정 의원은 그렇다면 군비라도 투입해서 농업관련 예산을 늘려야 하는 것 아니냐고 응수하고 개발 사업만 하려 힘쓰지 마라. 농산물 다 팔아주겠다던 공약은 어찌 된 것이냐고 따졌다. 이에 대해 군 예산 부서 담당자는 거액(50억 원가량)의 특정 사업비가 농업 예산에 잡히지 않았고, 지난해엔 특별회계에서 가져왔던 부분(50억 원가량)이 올해는 빠져서 그렇다며 지방보조금 사업비는 오히려 5억 원 정도 늘었다고 적극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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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12.05 16:21

진안군 10개면 봉사단, 대통령 표창

진안에서 활동하는 (사)진안군자원봉사센터(이하 센터) 소속 10개면 봉사단이 5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년 대한민국 자원봉사 대상 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표창은 전국 최초의 동일 지역 2년 연속 대통령 수상이다. 지난해엔 진안군이 이 대회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고, 올해엔 자원봉사기부 단체 부문에서 진안군 10개면 봉사단이 같은 상을 받았다. 자원봉사대상은 각계각층에서 봉사 활성화와 기부를 통해 어려운 이웃을 돕고 사회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개인이나 단체, 기관에 주는 포상으로 행정안전부가 주관한다. 센터 소속 진안군 10개면 봉사단은 2008년 1월 최초로 구성돼 지난 10년간 지역 실정에 맞는 눈높이 자원봉사 활동을 펼쳐왔다는 평이다. 김용진 이사장은 앞으로도 자원봉사가 필요한 곳에 손과 발이 될 수 있도록 생활밀착형 봉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재난이나 재해 발생 시 적극적인 지원 활동을 전개하거나 주민복지 실현에 선도적 역할을 해온 센터는 해외 봉사활동을 통한 국내외 교류확대 면에서도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봉사 분야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화마로 집을 잃은 소외계층 등을 위한 사랑의 집 신축, 찾아가는 행복(간식)차량, 이동빨래차량 운영 등 찾아가는 주민 맞춤형 봉사활동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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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12.05 16:21

진안군의회, 다시 정상 가동

진안군의회(의장 신갑수)가 5일째 중단상태에 놓여있던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정옥주, 이하 예결특위)를 4일 다시 정상 가동하기로 했다. 이날 오전 군의회는 비공식 긴급 비밀회동을 갖고 집행부의 충분한 사과를 전제로 예결특위를 재개하기로 결의했다. 이날 오후 군의회 상임위원회 회의실에 출석한 최성용 부군수는 의회를 속이려는 의도는 없었다며 사전에 충분히 설명하지 못한 점은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또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 사소한 것부터 중요한 것까지 소상히 밝히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정옥주 위원장은 집행부는 말로만 소통, 소통, 하지 마라. 의회와 마음으로 소통하려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며 사과를 수용했다. 군의회는 의사일정을 다시 조정해 이날 관광과(과장 안계현)를 시작으로 다시 예산안 심사를 시작했다. 한편, 앞서 지난달 30일 군의회는 집행부가 마이산케이블카 사업과 관련된 행정심판을 제기하는 과정에서 심판에 드는 고액의 변호사 비용을 2018년 제1회 추경예산(지난 7월)에 여러 개의 소액으로 쪼개 의도적으로 잘못 기재했다며 집행부를 질타한 후 의사를 잠정 중단해 왔다. 이날 예결특위는 지난 7월 진안군이 군의회에 올린 제1회 추경예산서에 3300만원1건으로 기재돼 있어야 할 항목이 330만원○○건 식으로 표시돼 혼선을 빚었다며 집행부를 강력 성토했다. 만약 이렇게 기재되지 않았더라면 당시 예산을 통과시키지 않았을 것이라는 게 다수 의원의 입장이었다. 행정심판비용 편법 기재 사실이 적발되자 정옥주 위원장은 집행부의 행태를 강력히 비판하며 의사봉을 거두고 칩거에 들어가 특위가 잠정 중단돼 왔다. 이보다 앞서 지난 4월 진안군은 새만금지방환경청(전북지역 관할)이 마이산케이블카 사업에 대한 소규모 환경영향 평가에서 부동의 결정을 하자 중앙행정심판위원회에 이를 취소해 달라는 행정심판을 지난 7월 제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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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12.04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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