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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마이산에 역(逆)고드름 생성

진안 마이산에서 생겨나는 오묘하고 경이적인 자연현상이 해마다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마이산 탑사에 놓인 정화수에서 올해도 변함없이 하늘을 향해 솟구친 형상을 띤 역(逆)고드름이 탄생했다. 흔히 우리가 알고 있는 고드름은 위로부터 생겨나 그 방향이 아래로 향하는 것이 일반적 현상이지만 이곳의 역고드름은 자연의 섭리를 거역(?)하면서 아래쪽에서부터 자라나와 거꾸로 커지는 신비스러움을 연출해내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그릇 안에 담긴 물이 얼며 부피가 커지면서 덜 얼어붙은 표면으로 물이 밀려나와 위로 솟구치며 생기는 특이현상으로 알려진다. 올해의 경우에는 10~16cm 크기로 3개의 역고드름이 만들어졌다고 한다. 매서운 겨울바람이 마이산 허리자락을 휘감을 때가 되면 어김없이 하늘로 솟아오르는 신비한 역고드름을 보기 위한 탐방객들로 북적이기 시작한다. 진안군은 이것에 착안해 마이산 고드름축제를 기획운영하고 있다. 올해 처음 펼쳐지는 이 축제에서는 옛날썰매타기, 팽이치기, 연날리기, 컬링 등의 다양한 즐길 거리는 물론, 군밤과 군고구마를 직접 구워먹을 수 있는 먹거리 체험프로그램 등도 진행된다. 지난 12월 22일 시작된 축제는 마이산북부상가 일원에서 다음달 20일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 진안
  • 김효종
  • 2019.01.07 16:19

진안 마이산, 3회 연속 ‘한국관광 100선’ 선정

진안 마이산이 3회 연속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함께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우수 관광지 100개소를 선정해 홍보하는 한국관광 100선은 지자체 추천, 빅 데이터 분석 등을 통해 1차 서면평가와 2차 현장평가, 3차 최종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2년마다 선정발표한다. 이미 세계 최고 권위의 여행 안내서인 프랑스 미슐랭그린가이드에서 별 3개 만점을 받아 세계인의 관광명소로 각광받고 있는 진안 마이산은 이번 선정을 통해 다시 한 번 대표 관광지로서 그 인기와 명성을 확인했다. 진안군은 그동안 관광박람회 참가와 문화관광 팸투어, 시티투어 운영, 단체관광객유치 인센티브 사업 등 다양하고 공격적인 홍보마케팅 전략으로 진안 관광 인지도 제고에 힘써왔다. 이번 선정을 계기로 마이산은 내나라 여행박람회 참여와 대국민 홍보여행(팸투어) 기회가 제공되며, 전국 관광안내소에 배포되는 한국관광 100선 지도에도 이름을 올리게 됐다. 또 관광정보 제공 누리집인대한민국 구석구석에 국어는 물론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외국어로 번역된 상세 내용이 전 세계에 소개될 예정이다. 이항로 군수는 3회 연속 한국관광 100선 선정을 계기로 마이산뿐만 아니라, 진안고원만의 훌륭한 관광자원과 연계한 전략적인 홍보로 관광객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진안
  • 김효종
  • 2019.01.06 15:45

진안장학숙 입사생 82명 모집

진안장학숙이 이달 말까지 입사생을 모집한다. 선발인원은 남학생 41명, 여학생 41명 등 총 82명이다. 지원 자격은 진안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하는 보호자의 자녀로 전주시 소재 고등학교 및 전북권 대학교(전문대 포함) 신입생 및 재학생에게 주어진다. 대학교 재학생은 직전 학년 총 평점 평균성적이 B학점 이상인 학생이어야 하고, 고등학생과 대학교 신입생은 직전 학년 성적이 전체 학년의 40/100이내에 들어야 한다. 진안장학숙은 다음달 중 선발심의위원회를 열고 성적과 가정형편의 정도, 소외계층 여부를 고려해 입사생을 선발한다. 원서 접수는 보호자 주민등록지 읍면사무소에서 받는다. 진안장학숙(063-430-8950~5) 또는 각 읍면사무소에 문의하면 자세한 사항을 안내받을 수 있다. 백정숙 장학숙장은 지역의 꿈나무들이 학업에 정진해 미래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안정된 주거 환경 및 분위기 조성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7년 전주 아중지역에 처음 문을 열어 쾌적한 환경과 면학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는 진안장학숙은 지역 인재양성의 요람 역할을 충실히 하며 갈수록 학부모와 학생들로부터 호평을 얻고 있다. 24시간 입사생을 관리하며 일일 3식의 영양 급식을 제공할 뿐 아니라 능력 있는 강사를 통해 영어수학 등 주요 과목 심화학습까지 시켜주고 있다.

  • 진안
  • 국승호
  • 2019.01.03 19:51

진안 부귀면, 온정의 손길 봇물

진안군 부귀면(면장 김진구)에 따뜻한 나눔의 행렬이 이어져 한창 기승을 부리는 추위마저 녹일 태세다. 나눔의 주인공은 허경석(69), 김병환(68), 이석근(65), 유재영(65), 임덕진(66) 씨와 부귀면 청년회(회장 주명한)다. 허경석 씨와 김병환 씨는 죽마고우 사이로 모두 부귀면 출신이다. 둘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200만원의 성금을 면사무소에 기탁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신정리 가정마을이 고향인 김 씨는 전주 안골에서 웰빙새알팥죽집이란 상호를 달고 음식점을 운영하고 있고, 신정리 서판마을 출신인 허 씨는 고향인 부귀면에 거주하면서 행복택시를 운행하고 있다. 둘은 40여년 간의 우정을 이어온 둘도 없는 친구로, 소외된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희망을 주자 뜻을 모으고 3년째 이웃사랑을 실천해 오고 있다. 이석근 씨는 부귀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으로 관내 지역아동센터 환경개선에 써달라며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중수항마을에서 양계장을 운영하는 유재영(65) 씨는 50만원, 같은 마을에서 사과농장을 운영하는 임덕진 씨(66)는 10만원의 성금을 각각 기탁했다. 부귀면 청년회(회장 주명한)는 관내 마을회관 등에 국수와 귤 40박스를 전달했다. 부귀면 김진구 면장은 춥지만 훈훈한 연말이 될 수 있도록 온정의 손길을 내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어려운 이웃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실천으로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따뜻한 부귀면을 만들 수 있어 마음이 훈훈하다고 말했다.

  • 진안
  • 국승호
  • 2019.01.02 16:43

진안군, 정부혁신 추진평가 우수기관 선정

진안군이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18년도 정부혁신 추진실적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5000만원의 재정인센티브를 받게 됐다고 지난 28일 군은 밝혔다. 이번 정부 혁신 평가는 공정성 및 객관성 담보를 위해 2개의 평가단(정부혁신평가단, 국민평가단)으로 구성, 실시됐다. 평가 항목은 △사회적 가치 △참여와 협력 △신뢰받는 정부 등 정부혁신 3대 전략 11개 세부 사례였으며, 평가 대상은 전국 17개 시도 및 226개 시군구 등 총 243개 지방자치단체로 이 가운데 25%가량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군은 추진해 온 정책 중 △산림민원 해결을 위한 산림패트롤 서비스 △주민이 행복한 쓰레기 3NO운동 실천 △같이의 가치 진안홍삼축제는 동행입니다 △U-ICT를 통한 노지 인삼 무인방제 시스템 구축 △마을축제를 통한 농촌 공동체 활성화 △통합사례 관리를 통한 복지 사각지대 해소 △정신건강치매안심 전문가 양성 등을 추진 정책의 대표적 혁신 사례로 인정받았다. 이번 평가에서 군은 특히 혁신 인프라 조성 분야(우수사례 경진대회), 군민과의 소통 및 상향식 정책참여 분야(주민참여 확대를 위한 정책토론회 상설화) 등에서 전국 최상위권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항로 군수는 민선 6기부터 현재까지 추진한 공약사업을 포함한 다양한 정책들이 사회적 가치 중심의 정부혁신 평가에서 좋은 점수를 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며 이번 정부혁신 평가 결과를 거울삼아 향후 각종 정책 전반에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더 큰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면서 민선 7기 혁신 기반을 내실 있게 다져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 진안
  • 국승호
  • 2018.12.30 15:53

“마이산에서 소원을 빌어요” 진안 마이산 ‘소원 빛 축제’

오색찬란하게 어둠을 밝히는 불빛 속에서 소원을 빌어요. 세계인이 뽑은 한국의 명소 진안 마이산 북부 명인명품관 일원에서 지난 22일부터 제2회 소원빛축제가 펼쳐지고 있다. 이번 축제는 마이산의 겨울철 관광 비수기 극복을 위해 기획됐으며 내년 1월 1일까지 계속된다. 축제기간 마이산의 밤 풍경은 예전에 볼 수 없던 모습으로 화려하게 수놓아 지고 있다. 마이산에서 소원을 빌면 모든 돼지!라는 주제로 실시되는 소원빛축제 행사장에선 마이산을 찾은 사람들의 개인적 소원을 비는 10가지가량의 다양한 소원 프로그램이 준비돼 날마다 계속되고 있다. 특히 많은 관심을 끄는 것은 소원등 달기, 대형 소원스피커, 소원TV 등이다. 소원등 달기는 이번 축제의 중심 프로그램이며 인기리에 진행 중이다. 대형 소원스피커는 귀모양의 스피커 조형물을 설치해 신비 가득한 마이산을 향해 소원을 외치는 의식이다. 소원TV 중계도 실시된다. 축제장에서 소원을 바라는 동영상을 휴대폰으로 촬영한 후 축제 운영진에게 전송하면 매일 오후 1시, 4시에 소원TV에 중계된다. 또 말하는 대로 다 되리라는 뜻을 담아 설치한 소원말(조형물) 앞에서의 소원빌기프로그램도 진행 중이다. 행사장인 명인명품관 일원엔 소원터널, 소원나무, 소원 대형 달 등 다양한 볼거리도 마련돼 있다. 특히 대형 소원달 앞에서 소망을 비는 모습 등 재미있는 자세를 사진으로 담아 두면 멋진 추억을 남기기에 충분하다는 평이 줄을 잇고 있다. 특별한 이벤트도 펼쳐지고 있다. 2019년 기해년 새해맞이 기념으로 축제기간 날마다 행운 잡기 대박 기회를 부여하고 있다. 이벤트 참가자 2명에게 매일 순금 1돈의 황금돼지, 조선 건국 신화와 관련된 금척 은수저세트(30돈)를 제공하는 것이 그것이다. 축제를 주관한 명인명품관 이명기 관장은 소원빛축제는 묵은 해를 마무리 하고 새로운 해를 맞이하는 계절에 가족이나 지인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로 손색이 없을 것이라며 이번 축제가 찾아오신 분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안겨주는 것은 물론 겨울철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축제는 마이산북부 상가 일원에서 올해 처음 열리는 진안 마이산고드름축제와 함께 진행되고 있어 즐길거리가 한층 다양하다는 평이다. 고드름축제에서는 얼음썰매, 연날리기, 팽이치기 같은 체험 프로그램이 펼쳐지고 있다. 또 축제기간 명인명품관 내 한지동부채동자수동 등에서는 주제에 부합하는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도 있다.

  • 진안
  • 국승호
  • 2018.12.25 15:46

진안군청 공무원 8명, 2018년 하반기 퇴임식

진안군청 공무원 하반기 퇴임식이 지난 21일 군청사 3층 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퇴임 공무원은 김성권(농업기술센터 농촌지원과), 김홍섭(건설교통과), 서영화(농업기술센터소장), 안한권(안천면), 원철연(진안읍), 윤석우(시설공원사업소), 전웅희(맑은물사업소), 전종철(건설교통과) 씨 등 8명이다. 동료 직원과 퇴임공무원 가족 등 200여명이 함께한 이날 행사에는 이항로 군수, 송용호 공무원노조위원장 그리고 신갑수 군의회의장 및 다수의 군의원이 자리를 같이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퇴임하는 선배 공무원들에게 재직하는 동안 지역발전과 주민 행복증진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했다는 내용의 공로패를 전달했다. 퇴임자와 후배 공무원들이 가슴으로 주고받는 영상메시지가 상영되기도 했다. 퇴임자들은 공직생활을 마무리하면서 느낀 바를 후배공무원들에게 남겼으며, 후배들은 퇴임 선배들에게 훈훈한 감사의 말을 전했다. 군립합창단(지휘 박영근 전주 아중중 교감)이 야심차게 준비한 축하공연도 펼쳐졌다. 이항로 군수는 오늘 퇴직하시는 분들이 지난 세월 동안 흘리신 땀과 눈물이 군민의 행복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소중한 자양분이 되었을 것이라며 공직을 떠나시더라도 진안군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응원해 주시길 바란다고 부탁했다.

  • 진안
  • 국승호
  • 2018.12.23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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