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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내년 시행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공급업체 선정

진안군은 지난 23일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되는 고향사랑기부제를 위한 '답례품 선정위원회(위원장 김명갑, 이하 선정위원회)' 제4차 회의를 열고 답례품 공급업체 선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선정한 업체는 모두 32개, 선정 품목은 총 20개다. 최종 선정 기준은 공급업체의 안정적 공급 가능성, 시설운영과 품질의 전문성, 사업목적 부합성 등이었다. 선정 품목으로는 곡류(진안농업협동조합), 돼지고기(무진장축협물류센타), 수삼(농업회사법인 황금새싹인삼농장 유한회사, 하수오홍삼, 전북인삼농협, 강산도 영농조합법인), 홍삼(부귀인삼사 등 11개 업체), 김치(한국농협김치조합 공동사업법인 전북지사) 등이 대표적이다. 군에서 발행하는 진안고원 행복상품권과 진안고원몰 온라인 상품권도 선정 품목에 포함됐다. 군은 27일 답례품 공급업체와 공급계약을 체결한 후, 연내 고향사랑기부제 종합시스템인 ‘고향사랑e음’에 답례품 등록을 완료한다. 선정위원회는 이번 제4차 회의에서 도라지정과, 더덕정과, 홍삼도라지정과, 포도즙, 하늘마를 진안군 답례품으로 추가 선정했다. 내년에도 연중 답례품 공모를 통해 다양한 답례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방침이다. 김명갑 위원장은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 홍보를 강화하고, 답례품 품질과 유통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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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22.12.26 17:28

진안고원 사과, 베트남 입맛 공략 위해 호치민에 간다

진안군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이하 조공법인)은 전북농협 주관으로 지난 23일 진안‧무주‧장수조합공동사업법인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후지 사과 수출 선적식을 가졌다. 이날 선적한 사과의 품종은 후지(부사)로 140g 이상의 소과다. 선적 물량은 2.5kg 단위로 포장한 5120봉지, 무게로는 13톤에 달한다. 이들 사과는 현지 BigC마트, An Nam슈퍼마켓, Nova슈퍼마켓 등 베트남(호치민) 현지 매장에서 판촉행사와 함께 판매된다. 진안 사과는 남한 유일의 고원인 진안에서 생산한 것이다. 진안고원은 일교차가 큰 청정 고랭지역으로 사과 재배의 적격지로 꼽힌다. 아삭한 식감과 우수한 저장성을 자랑하며 맛과 향이 뛰어나다. 또 과육이 단단하고 당도가 높아 해외 바이어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군은 이번에 선적한 사과가 베트남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 수출 물량이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종진 조공법인 대표는 “진안고원 사과가 베트남 현지에서 큰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재배와 수확과정에서 농가가 품질 관리에 만전을 기하도록 유도해 해외시장 판로 유지와 확대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춘성 군수는 “농자재나 인건비 상승 등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면서도 고품질 사과를 생산해주신 농가에 감사드린다”며 “사과의 지속적 수출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외 판로 개척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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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22.12.25 15:11

진안지역에 ‘의료복지 사회적협동조합(법인)’ 설립 움직임

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든 지 오래된 진안지역에 고령주민을 위한 통합 돌봄 서비스를 지향하는 ‘의료복지 협동조합’ 설립 움직임이 일고 있다. 지난 23일 가칭 ‘진안 존엄 케어 의료복지 사회적협동조합(이하 진안의료협동조합)’ 준비위원회(위원장 임수진)가 발족한 것. 이 위원회는 이날 진안군청소년수련관에서 300베드(침상) 규모의 의료복지 협동조합 설립을 위한 첫 모임을 갖고 참석자(35명)들을 대상으로 설립동의서를 받았다. 이날 발표에 나선 ‘(협)한국협동조합창업지원센터(이하 창업지원센터)’ 측에 따르면 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은 세계 각국 중 우리나라에만 있는 독특한 형태의 법인이며 현재 국내에 35개가 설립돼 있다. 진안의료협동조합이 설립될 경우 36번째 또는 37번째가 되며 의료, 복지, 노인건강사업 등 공익사업을 수행하게 된다는 게 창업지원센터의 설명이다. 박관순 전 진안군의원, 원봉진 전 진안군청 기획실장, 임종구 전 정천농협 조합장 등 35명의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임수진 위원장( 전 군수)이 나서 법인(협동조합) 설립 취지를 설명했다. 창업지원센터에서 나온 한 발표자는 법인(의료복지 협동조합)의 성격에 대한 설명을 실시했다. 이어 질의와 응답이 펼쳐졌으며 참석자 20명가량의 설립동의서 서명이 이어졌다. 임수진 위원장은 취지문에서 “우리나라는 민간의료단체들이 행하는 소규모 시설들이 행하는 돌봄과 요양이 90%를 차지하고 있다”며 “돌봄과 요양이 수익 극대화를 추구하는 시장논리에 매몰돼 서비스가 허술하거나 심지어 부재하는 상황이고 진안지역도 이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이어 “진안지역에 지역주민이 주체가 돼 참여하는 지역통합돌봄 체계 구축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배포된 자료에 따르면 의료법인 인가조건은 조합원 500명 이상, 출자금 1억원 이상(1인 10만원 이상)이 돼야 한다. 한 참석자는 “법인 설립의 가장 시급한 과제는 조합원 모집이며 동참 의사를 가진 주민을 발굴해 서명 받는 일이 급선무”라고 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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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12.25 15:10

진안군 2023년 주민중심 마을복지계획 발표회 모든 읍면 참여

진안군은 22일 산약초타운에서 2023년 진안군 마을복지계획 발표회를 가졌다. 이날 발표회에는 진안지역 내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관계 공무원 등 60명가량이 참석했다. 마을복지계획이란 주민 스스로 지역 내 복지문제를 파악하고 해결방안을 계획·실행하는 일련의 활동과정을 미리 설계하는 일이다. 진안지역에서는 11개 읍·면 전 지역이 2023년 마을복지계획 수립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이날 발표회는 각 읍면별 자체 수립한 마을복지계획의 목표와 중점과제 등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지역 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사업 발굴을 통해 주민 참여와 협력을 기반으로 체감도 높은 다양한 복지정책을 만들고자 실시됐다. 군은 지역 특성에 맞는 마을복지계획을 주민 스스로 수립할 수 있도록 지난 1년간 민간과 공공이 자리를 함께한 가운데 여러 차례의 회의, 컨설팅, 위크숍 등을 진행했다. 특히 읍·면 협의체 위원의 역량 강화를 위해 전문강사를 초빙, 실시한 워크숍은 총 10회나 된다. 군 관계자는 “마을복지계획 수립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수립한 마을복지계획이 수립에서 끝나지 않고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실행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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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22.12.22 15:55

진안군보건소 제8기 지역보건의료계획 수립 지역현황조사 보고회 열어

진안군보건소(소장 송미경)는 22일 군 보건소 강당에서 김종필 부군수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관련 지역사회단체와 관계 공무원 50명가량이 참석한 가운데 제8기 지역보건의료계획 수립을 위한 지역사회 현황조사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전북대학교 간호대학 김현옥 교수가 나서 현황보고를 실시했으며 주민 건강문제 관련 우선순위를 파악하고 세부과제 수립을 위한 열띤 토론이 진행됐다. 4개년 계획인 지역보건의료계획은 지방자치단체가 그 지역의 보건의료 수요와 공급, 자원조달과 그 전달체계 등을 고려해 지역 특성에 맞게 수립한다. 이번 계획 수립을 위해 군 보건소는 인구현황, 인구집단별 건강문제, 감염병 대응, 기후 변화성 질환 등 다각적 측면에서 지역의 건강수준을 조사했다. 또 보건사업 요구도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현장의 목소리 반영을 위한 청취활동을 벌이기도 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진안지역은 인구 고령화(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37.3%인 초고령사회로 나타났으며 노령화지수는 무려 523.1%나 됐다. 인구 소멸위험 지수는 0.16점으로 고위험 지역에 해당됐으며, 독거노인 비율은 22.7%로 전북 평균 21.2%보다 높았다. 군은 초고령사회인 진안지역의 독거노인에 대한 돌봄사업과 인구유입을 위한 특단의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보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향후 4년(2023~2026년) 동안 추진이 필요한 보건사업은 뇌혈관질환예방사업, 방문건강관리사업, 노인보건사업, 암관리사업, 건강행태개선사업 순으로 우선순위가 가려졌다. 송미경 보건소장은 “이번 현황조사를 통해 얻은 결과를 토대로 지역특색과 주민의 의견이 반영된 탄탄한 지역보건의료계획을 수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군 보건소 (063)430-8505로 문의하면 지역보건의료계획 관련 자세한 사항을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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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22.12.22 15:53

“동화 세상 변신한 마이산 북부로 놀러 오세요”

2022 마이산 겨울동화축제가 오는 23일부터 마이산 북부 일원에서 개막한다. 기간은 오는 25일까지 3일 동안이다. 축제장에 오면 추운 겨울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얼음 미끄럼틀과 가족컬링장을 만날 수 있다. 마칭밴드와 핸드벨 연주 등 다양한 공연이 준비되고, 동심을 일깨우는 동화나라 포토존, 다양한 겨울철 먹거리, 다양한 이벤트와 경품도 방문객을 기다린다. 주변 관광시설과 연계한 스탬프 투어 프로그램 또한 관갱객을 기다리고 있다. 스탬프 투어는 사진 콘테스트 참여와 역사박물관·가위박물관 퀴즈미션 그리고 가위박물관 기획전시 관람으로 총 4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스탬프 체험 장소에는 스탬프 체험 외 개별 체험 프로그램과 소정의 선물도 준비된다. 이번 축제에서는 (사)진안군 자원봉사센터가 청소년 자원봉사박람회를 함께 연다.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진로체험과 봉사활동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는 추운 날씨에 대비한 따뜻한 쉼터와 홍삼떡볶이 나눔 행사를 진행하면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린다. 전춘성 군수는 “마이산 겨울동화축제에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많이 방문해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었으면 좋겠다”며 “마이산 북부가 활기를 되찾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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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12.21 14:30

“개신창래(開新創來)의 정신으로 새로운 길을 열 것”

“‘개신창래(開新創來)’라는 말이 있습니다. 새로운 길을 열어 더 나은 미래를 창조한다는 뜻입니다. 진안군은 내년에 이 네 글자를 전면에 내걸고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면서 미래지향적인 정책을 적극 추진해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 지역 만들기의 초석을 다지겠습니다.”(전춘성 진안군수) 전춘성 진안군수는 21일 ‘2023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서 군은 2022년 한 해를 돌아보고 2023년 중점추진 주요사업 계획을 제시했으며 회의 참석자들은 민선 8기 주요공약사업과 시책을 중점 공유했다. 군은 이날 보고회에서 내년도 군정발전을 이끌 로드맵을 발표했다. 로드맵에서는 정부의 정책 변화에 발 맞춰 정부기조에 맞는 사업을 추진하고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인 성과를 높이기 위한 방향을 제시했다. 로드맵에는 △새롭게 변화하는 계획도시 조성 △진안농업 혁신전략 추진으로 군민 수익 창출 위한 대표품목 육성 △고향사랑 기부제를 통한 지역특산물 제공으로 골고루 잘사는 경제육성 △가족친화 복지서비스 인프라 확충으로 누구나 누리는 복지생활 향상 △진안 지혜의 숲 복합문화도서관 건립 △전 세대 학습공간 모두배움터 조성 △지역교육 발전과 평생교육 활성화를 통한 인재육성 △용담댐 주변지역 관광자원화 추진 △가고 싶고 찾고 싶은 휴양관광 정책 추진 △양방향 소통으로 군민에게 신뢰받는 소통행정 등이 담겼다. 전춘성 군수는 “내년에 우리 군은 민선 8기의 주요 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되는 바쁜 해가 될 것”이라며 “새로운 시작으로 진안의 성공시대를 여는 기본을 확실히 다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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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22.12.21 14:18

‘거북이걸음 재판’ 진안군의료원 신입사원 부정채용 사건 변론 종결

3년 가까이 1심 선고도 못 내려 ‘거북이 재판’이라는 지적을 받아오던 진안군의료원 신입사원 부정채용 사건 재판의 1심 변론이 종결됐다. 선고는 내년 초 내려질 전망이다. 지난 16일 전주지법 형사제1단독(판사 김승곤)은 지난 4월 6일 이후 8개월가량 지체되던 공판을 재개하고 결심공판을 진행했다. 이날 공판에서 검찰은 진안군의료원 설립 당시 신입사원 채용 업무를 담당했던 진안군청 관계부서 팀장 A씨(6급)와 같은 팀 주무관 B씨(7급)에게 각각 징역 1년 6월을 구형했다. 당시 면접관이던 C씨에게는 징역 6월, 또 다른 면접관이던 D씨에게는 벌금 500만원을 선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들에 대한 선고 공판은 내년 1월 27일 열린다. 그동안 이 사건 재판에서 공무원 A씨와 B씨는 혐의를 일관되게 부인해 왔고 두 명의 면접관 중 C씨는 경찰과 검찰단계에서 혐의 인정과 부정 사이를 오락가락했다. 면접관 D씨만 유일하게 부정채용 혐의 사실을 전부 인정했다. 이날 마지막 진술에서 A씨 측 변호인은 “공소사실을 뒷받침하는 유일한 증거는 D씨(피고인이자 증인)의 진술뿐”이라며 “고발한 사람들의 진술 또한 D씨로부터 들은 내용일 뿐이어서 공소사실의 신빙성이 떨어진다”는 요지로 무죄를 주장했다. B씨 변호인은 “이 사건 공소장 전반의 분위기는 처음부터 끝까지 군수 지시에 의해 범행을 했다는 것”이라며 “하지만 이 사건은 범행동기 입증이 중요한데 범행 동기가 입증되지 못한 채로 기소가 됐다. 또 증거가 부족한 데다 기소 후에도 범행동기가 입증되지 않았다”며 무죄를 호소했다. C씨 변호인은 “수사단계에서 검찰이 제시한 서류의 잘못된 날짜를 오인해 ‘허위 자백(진술 번복)’을 한 것일 뿐”이라며 “따라서 피고인의 자백은 증거능력과 신빙성이 없다고 보아야 한다”는 내용으로 역시 무죄를 주장했다. D씨 변호인은 “D씨는 죄를 인정하고 반성하고, 동종 범죄로 처벌받은 적이 없으며, 이 사건 범행으로 얻은 것도 없고, 건강 상태도 매우 안 좋은 데다 소득도 없다”며 선처를 부탁했다. 진안군의료원 신입사원 부정채용 사건은 지난 2014년 의료원 설립 당시 진안군청 관계부서 소속 공무원이 신입 사원을 채용하는 과정에서 군수 등 외부 압력에 의해 직원 다수를 채용했다는 내용으로 요약된다. 당시 진안지역에서는 소위 ‘힘 있는 사람들’의 청탁이 쇄도했으며 지원자 중 많은 숫자가 청탁으로 채용됐다는 의혹이 일었다. 의혹에서 자유롭지 않았던 대표적인 예가 선출직 공무원들의 가족과 지인들이었다. 의혹이 일면서 이슈가 되자 경찰조사, 감사원 감사 후 이 사건은 일단락 국면으로 접어드는 듯했다. 하지만 지난 2018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한 유권자가 고발에 나서면서 의혹이 재점화됐다. 결국 지난 2020년 3월 초 관계자 4명이 기소됐다. 그러나 기소된 지 3년이 가까워 옴에도 아직 1심 선고도 내려지지 않은 상태다. 당시 군수와 비서실장은 의혹의 중심에 섰지만 기소되지 않았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A씨와 B씨로 꼬리 자르기 했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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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22.12.20 16:37

진안군 2023 주민숙원사업 조기 발주 총력

진안군이 내년도 주민숙원사업 조기 발주를 위해 ‘주민숙원사업 조기 발주 추진단(이하 추진단)’을 구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주민들의 영농활동과 생활 편익을 도모하기 위해 이달 초부터 꾸려진 ‘추진단’은 건설교통과장을 단장으로 본청과 읍·면사무소 직원 등 4개 반 14명으로 구성했다. 추진단은 농로, 배수로, 세천 등의 공사를 위한 측량 또는 설계를 추진 중이며 현재까지 측량 또는 설계에 들어간 사업은 총 608건이며 사업비는 140억 2200만원가량이다. 군에 따르면 올해 추진단 운영은 예년보다 한 달가량 앞당겨진 것이다. 군은 추진단 구성으로 사업장 소재지 여건에 적합한 공법과 적정 단가가 설계에 일괄 반영되고 자체 설계가 이뤄짐에 따라 6억원가량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에 실시되는 합동 사무가 관계 공무원들이 실무 경험을 쌓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군은 측량 시 현지 사정에 밝은 주민들을 대동하고 그 의견을 설계에 반영할 방침이다. 이 같은 방식으로 내년 2월말까지 전체 설계를 완료하고, 영농기 또는 우기를 피해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안계현 단장은 “공사를 신속히 추진해 민원 발생 요인을 사전에 없앨 것”이라며 “편입 토지에 대해서도 사전에 협의를 마쳐 영농기 이전에 사업이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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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22.12.20 14:51

진안지역 ‘특별한 모임’ 진평회, 진안사랑장학재단에 200만원 기탁

진안지역에서 연말을 맞아 각계의 후원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평범하지만 특별한' 단체 하나가 형편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써 달라며 비교적 고액의 장학금을 기탁해 화제다. 진안에 귀농 또는 귀촌한 사람들의 모임인 '진평회(회장 이갑수)'가 그 주인공. ‘진안에서 평생 살기’란 문구에서 두 개 글자(진평)를 따서 지은 이름인 '진평회'는 마이산의 고장 진안의 매력에 빠졌거나 이런저런 연고로 도시에서 진안으로 이주를 택한 사람들이 만들었다. 이날 진평회 회원 5명(조중형 사무국장 외 4명)은 진안군청을 찾아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써 달라며 진안사랑장학재단(이사장 진안군수)에 200만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기탁한 200만원은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갹출해 조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갑수 회장은 “기탁한 장학금이 형편 어려운 진안지역 학생들이 꿈을 이루는 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귀촌하고 싶어 여러 곳을 물색하다 진안이 좋아 들어오게 된 만큼 원주민 분들과 잘 소통하고 서로 도우면서 싶다”고 말했다. 전춘성 군수는 “귀농 또는 귀촌으로 진안에 들어오신 분들이면서도 지역사회에 애정을 가지고 적지 않은 금액을 내 주신 진평회 회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장학금이 원주민과 귀촌인 사이를 가깝게 하는 밑거름이 되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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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12.20 14:50

재경진안군민회 정기총회 겸 회장 이·취임식 성황

재경진안군민회는 지난 16일 오후 6시 30분 신도림역 인근 테크노마트 8층에서 ‘2022년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제1부 정기총회 및 제15대 회장 이임식, 제2부 제16대 회장 취임식, 제3부 어울림한마당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제1부 정기총회에서는 ‘제16대 회장단 및 임원진(임종현 신임 군민회장, 이웅진 상임부회장, 최춘상·문홍선 감사) 선출의 건’과 ‘회칙 일부 개정의 건’, 그리고 기타 안건이 논의됐다. 회장단과 임원진 선출의 건은 원안대로 통과되고 사무총장에는 박정권 향우가 선임됐으며 이후 제15대 전승현 군민회장의 이임식이 진행됐다. 전승현 회장은 이임사에서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취임 후 감염병 확산 우려로 활동제약이 많았다. 그런 가운데서도 효녀가수 현숙 ‘사랑의 목욕이동차량’ 진안지역 기부를 중재하는 등 나름 최선을 다했다. 하지만 취임 때 세웠던 계획을 제대로 실행하지 못해 아쉽다”고 소회를 밝혔다. 제1부 행사에서는 각종 표창이 실시되고 패가 전달됐다. 이웅진 재무부회장과 박화선 여성부회장에겐 각각 전라북도지사 표창과 재경전북도민회장 표창이 실시됐다. 진안군청 정상식 문화체육과 과장과 박대성 농축산유통과 주무관에게는 재경군민회장 감사패가 전달됐고, 박찬복 전 재경군민회장과 전승현 현임 회장, 노금숙 현임 사무총장에겐 공로패가 전달됐다. 성옥수(진안읍회장), 임인선(부귀면회장), 안오장(상전면회장), 안왕현(용담면회장), 김호영(안천면회장), 임종현(동향면회장), 김동수(백운면회장), 송덕진(마련면회장) 향우에겐 진안군수 공로패가 수여됐다. 제2부에서는 제1부에서 선출된 제16대 임종현 신임회장의 취임식이 진행됐다. 임종현 신임회장은 “모두가 힘든 시기에 많은 향우들이 모여 서로의 발전과 고향의 미래를 놓고 허심탄회하게 얘기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앞으로 고향의 농특산물 직거래 활성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행사에는 내외 군민 400명가량이 참석했으며 정세균 전 국무총리, 안호영 국회의원, 전춘성 진안군수, 김민규 진안군의회의장, 윤석정 전북애향본부 총재 겸 재전진안군향우회장, 전용태 전북도의원, 장기철 전북도민회상임부회장 시군사무총장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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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22.12.19 08:38

진안 부귀중, 부귀초 어울림한마당 축제 열어

진안 부귀면 소재 부귀중학교(교장 이인엽)는 15일 인근 부귀초와 함께하는 어울림한마당 축제를 열었다. 부귀중은 인근 부귀초, 장승초와 함께 초·중등 어울림학교로 지정돼 교육과정을 연계, 운영 중이다. 이날 행사는 부귀지역 중학생과 초등학생이 함께 어우러져 방과 후, 자유학기, 교과 활동 등에서 배운한 기예와 장기를 선보이도록 하기 위한 축제의 장으로 마련됐다. 행사는 부귀중과 부귀초 재학생들이 축제준비위원회를 발족,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완성한 축제 프로그램을 토대로 진행됐다. 부귀중과 부귀초 재학생 전원이 주인공이 돼 실시된 이날 행사는 교사와 학부모 등 모두 200명가량이 자리를 같이해 성황을 이뤘다. 강당에서는 학생 공연이 열렸으며, 교정 건물 내 이곳저곳에서는 체험부스와 먹거리부스가 운영됐다. 강당에서 사물놀이, 밴드, 연극, 우쿠렐레, 난타, 합창, 댄스, 휴식, 연극, 복면가왕, 장기자랑 등으로 이어진 공연에서는 학부모와 지역민, 교사 등 청중들이 학생들과 하나가 돼 불꽃같은 박수와 함성을 쏟아냈다. 체험부스는 보건교육실과 동아리실, 자치회의실, 꿈다락방 등에서 보습제만들기, 페이스페인팅, 비즈공예 등으로 운영됐고, 먹거리 부스는 중앙현관, 후관출입문입구, 수학실, 교무실 앞 등에서 꼬치구이, 닭꼬치, 어묵과 떡볶이, 타코야끼, 스무디 등을 직접 만들어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부귀중 3학년 김단아 학생회장은 “부모님들이 흐뭇해 하시는 것을 보니 정말 기쁘다”며 “다음 번 축제는 후배들이 더 멋지게 기획해 지금보다 더 많이 성장한 모습을 부모님들께 보여 드리면 좋겠다”고 밝혔다. 부귀중 이인엽 교장은 “어울림한마당을 통해 학생, 학부모, 교직원, 지역민이 하나가 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소통하면서 아이들이 꿈을 이루는 학교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2.12.15 16:24

진안군, 전라북도 평가 2022년 숲가꾸기 ‘우수기관’ 선정

진안군은 도내 14개 시·군을 대상으로 전라북도가 실시한 ‘2022년 숲 가꾸기 사업’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군은 전라북도로부터 생태환경적 산림환경 조성과 다양한 기능이 발휘될 수 있도록 숲 가꾸기에 적극 기여했다고 인정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지속가능한 산림자원 조성을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는 것. 군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학계·전문가 위주로 선정한 기술위원을 평가반으로 구성, 3개 사업종(조림지가꾸기, 어린나무가꾸기, 큰나무가꾸기)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서류평가(30%), 현지심사(60%), 정성평가(10%)로 진행한 이번 평가는 대상지 선정의 적정성, 작업종의 적합성, 사업의 완결성 등의 영역으로 나뉘여 이뤄졌다. 평가 대상지는 올해 숲가꾸기 사업장 총 2188ha다. 조림지가꾸기 1324ha, 어린나무 503ha, 큰나무 158ha, 공익림가꾸기 139ha, 덩굴제거 30ha, 산불예방 숲가꾸기 34ha 등이다. 이 가운데 도는 무작위로 대표 대상지를 1개소씩 선정, 평가했다. 박춘선 산림과장은 “우리 지역은 전체면적의 76%가 산림면적”이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산림사업을 추진해 군민은 물론 진안을 찾는 모든 사람들에게 숲의 긍정적인 효과를 제공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2.12.15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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