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2-08 02:43 (Mon)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진안

진안군, 시조시인 구름재 박병순문학관 건립 기본계획 및 타당성 연구용역 중간 보고회 가져

“구름재 선생은 가람 이병기(1891~1868년) 선생으로부터 시조를 배워 시조를 종교처럼 여기고 시조만을 쓰는 외길문학 인생을 사셨습니다. 구름재 문학관이 하루빨리 건립되면 좋겠습니다.”(구름재 생가 마을주민 A씨) ‘구름재 박병순 문학관 건립 기본계획 및 타당성 연구’에 대한 용역 중간 보고회가 1일 진안군청 군수실에서 열렸다. 구름재 박병순(1917~2008년) 시조시인은 진안 부귀면 세동리(메타세쿼이어길 인근) 출신으로 굴지의 시조문학 거장으로 꼽힌다. 이날 보고회에는 전춘성 진안군수와 육완문 행정복지국장, 김현수 문화체육과장 등 관계공무원은 물론 구름재생가복원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김남곤·윤석정), 김연선 원광보건전문대학교 호텔관광학과 교수, 우덕희 진안문화원장, 박영우 경기대 교수를 비롯한 유족 다수 등 모두 20명가량이 참석했다. 이번 용역은 중·고·대학교 등에서 국어 관련 과목을 가르치면서 시조를 종교처럼 떠받들며 일평생을 보낸 구름재의 작품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관리하기 위해 실시된다. 소국섭 관광학 박사가 발표를 맡은 이날 보고회에서는 문학관 건립 경제성 비율이 기준 수치인 1을 훨씬 뛰어넘는 것으로 발표됐다. 보고 후엔 질의와 응답이 실시됐으며 주로 생가 거주 중인 유족에 대한 생계대책과 건립 후 운영에 관한 사항이 관심사로 거론됐다. 유족(구름재 큰아들) 박영우 경기대 문예창작과 교수는 “현재 구름재 생가에는 유족들이 거주하고 있다. 문학관 건립 시 합당한 이주 대책을 마련해 줘야 한다”며 “기부채납을 생각하고 있으나 더 좋은 방법이 있다면 연구해 달라”고 강조했다. 구름재 생가복원추진위원회 윤석정 공동위원장은 “전시공간, 휴식공간 등이 충분히 마련돼야 한다. 실시설계는 물론 착공 등을 서둘러 가급적 빨리 건립해야 우리 고장 출신 구름재 선생에 대한 예우를 높이는 일이 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김남곤 공동위원장은 “너무 크게 하지 말고 부대시설을 잘 갖춰야 한다. 특히, 적어도 40~50명 수용 규모의 세미나실이 마련돼야 한다. 문학관 규모가 크든 작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운영 프로그램을 잘 마련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우덕희 진안문화원장은 “하드웨어도 중요하지만 건립 후 운영계획이 더 중요하다. 건립 후 관장 또는 학예사가 존재하지 않는 문학관도 많다. 이는 결국 운영비 문제 때문이니 그 부분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고 말했다. 전춘성 군수는 “구름재 문학관이 조금 더 빨리 건립됐어야 했는데 너무 늦었다. 구름재 선생에 대한 예우를 제대로 못한 것 같아 마음이 무겁다”며 “앞으로 잘 준비해 멋지게 만들어 늦은 건립에 대한 무거움을 털어버리겠다”고 말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2.09.01 18:25

진안군 학교폭력예방 참여형 논술개그 공연

진안군은 지난 26일 학교폭력과 왕따 예방을 위한 ‘학교폭력예방 논술개그’ 공연을 진행했다. 이번 ‘논술개그’는 관객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논술전문가와 코미디 전문극단이 협업으로 기획한 학교폭력예방 교육이다. 진안여자중학교 강당에서 학생 12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날 공연은 폭력의 정체 바로알기, 학교폭력은 왜 나쁜가, 웃음을 통한 학교폭력의 치유 등을 다뤘다. 특히, 프로그램 분야별로 관객인 학생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폭력’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논리적·비판적·합리적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을 습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군은 학교폭력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개그, 영화, 만화 등 청소년들에게 익숙한 대중문화 콘텐츠를 활용해 보다 알기 쉽게 공감할 수 있도록 전달하고, 학생들이 학교 폭력을 비판적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게 도움을 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공연에 참석한 한 학생은 “또래 관계, 이성 문제 등 어려움이 있을 때, 오늘 배우고 느낀 것을 참고해 웃음으로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다양한 방식의 콘텐츠를 활용, 실시해 청소년들의 학교생활이 즐거울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2.08.29 10:35

‘새로운 시작으로 성공시대를 열어가는 미래 진안’

‘새로운 시작으로 성공시대를 열어가는 미래 진안’ 민선 8기 진안군정슬로건이다. 이 같은 군정슬로건을 확정한 전춘성 집행부가 지난 26일 군청 상황실에서 공약실천계획 보고회를 가졌다. 지난 2020년 재선거에서 초선 당선돼 지난 2년 동안 이끌었던 군정에서 전춘성 군수는 직전 집행부가 ‘사람과 자연이 함께하는 희망 진안’이라는 군정 슬로건을 사용했다. 민선8기 진안군 공약은 공약이행평가 군민배심원단의 조정을 거친 후 확정된 것으로 오는 2026년 6월까지 해당 사업을 추진한다. 전 군수 주재로 열린 이날 공약실천계획 보고회에서는 지난 6·1지방선거에서 전춘성 후보의 선거공보물에 실렸던 59개의 공약을 수정·보완해 확정한 것들로 17개 전 부서와 관련이 있다. 분야별로는 경제육성분야 15개, 문화관광분야 11개, 복지생활분야 18개, 인재양성분야 9개, 소통행정분야 6개의 공약으로 구성됐다. 전춘성 집행부가 내세우는 가장 핵심적인 공약은 진안경제의 핵심축인 진안읍 소재지를 확장하기 위한 도시계획 재정비다. 역사, 문화, 행정, 상업이 조화를 이루는 잘 정비된 도시로 탈바꿈시켜 대도시 수준의 정주여건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또 지역경제 육성이라는 목표 아래 진안 문화예술거리 조성, 노후 상가 리모델링 지원사업, 골목골목 깨끗한 구도심 재생사업 등도 추진한다. 문화관광분야 공약으로는 지덕권 친환경 산림고원 조성, 마이산 남·북부 연결 체계 구축, 체류형 관광을 위한 다양한 체험사업이나 숙박시설 조성사업 등이 있다. 복지생활분야 공약으로는 쾌적하고 안전한 경로당 환경조성, 출산부 산후조리 비용지원, 공동육아나눔터 운영, 어르신 일자리지원센터 운영 등이 있다. 인재양성분야 공약으로는 청소년드림카드 지원사업 확대, 진안형 특화교육 발굴, 진안 중·고등학교 졸업 대학생 전학기 장학금 지원, 진안 출신 취업 준비생 직업교육지원 등을 추진한다. 이밖에도 마을회관 와이파이 서비스 구축, 군 지역정보 통합관리 시스템 구축, 군 출향민 대상 귀향 프로젝트 시행, 주민참여예산제 확대 등을 통한 대군민 홍보 강화, 귀농귀촌 1번지 만들기, 군민의 목소리 정책 반영 등이 있다. 전춘성 군수는 “공약담당부서와 협업부서가 한 마음으로 공약을 실천해 진안의 성공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2.08.29 10:35

전춘성 진안군수 진안군노인대학 특강의 자리 마련

전춘성 진안군수가 25일 진안군노인대학(한은숙 학장) 수강생 40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실시했다. 이날 특강에서 전 군수는 자신이 내세우는 군정 슬로건인 ‘새로운 시작으로 성공시대를 열어가는 미래 진안’의 추진 방향을 소개했다. 또 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노인복지정책에 대한 설명도 진행했다. 특히 전 군수는 진안지역이 당면한 현안문제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는 시간도 가지기도 했다. 전 군수는 특강에서 “새롭고 희망찬 진안을 만들기 위해서는 어르신들의 경험과 지혜가 필요하다”면서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했다. 그러면서 “어르신들 모두가 편안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진안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지난 1998년 문을 연 진안군노인대학은 올해로 39기를 교육 중이다. 지난해까지 총 2182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노임대학은 해마다 지역 노인들의 활기찬 노후생활을 위해 다양한 건강프로그램과 교양강좌를 개설, 운영한다. 지역노인들의 명실상부한 최고 배움터로 자리매김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올해에는 지난 5월부터 11월까지 노래교실, 건강관리, 음악치료, 웃음치료 등 모두 5개 강좌를 개설, 운영 중이다.

  • 진안
  • 국승호
  • 2022.08.29 10:35

진안군사회복지협의회 좋은이웃들 저소득층 위한 무주택 임차 자금 지원

진안군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진, 이하 진사협) ‘좋은이웃들’팀이 공모 사업을 따내 진안지역 취약계층 4가구가 2년 후에 각각 500만원씩이 자기 소유화 되는 임차차입금을 지원받게 됐다. 진사협은 25일 HUG 주택도시보증공사의 후원으로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하여 실시한 ‘2022년 무주택 저소득층 임차자금 지원사업’ 공모에 참여한 결과 관내 4가구가 대상자로 선정되어 임차자금 200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고 밝혔다. 무주택 저소득층 임차자금이란 무주택 취약계층의 주거 안정과 주거 생활환경 수준 향상을 위해 지원하는 임차보증금을 말한다. 이날 임차보증금을 지원받은 가구는 독거노인세대 3가구, 저소득 장애인세대 1가구다. 이들 가구엔 각각 500백만원씩 총 2000만원의 자금이 지원된다. 임차보증금은 기관을 통해 대상자의 월세 보증금으로 임대인에게 전달된다. 이후 2년간 진사협에서 관리하고 2년이 지나면 소유권이 지원대상자에게 넘어간다. 진사협이 공모를 따냄으로써 지난 2018년부터 5년 동안 관내 11가정이 지급된 임차보증금은 모두 5900만원으로 알려졌다. 김진 회장은 “단순 저소득층 지원을 넘어 주거안정 지원까지 할 수 있었던 것은 좋은이웃들의 사례관리와 함께 지역사회의 관심과 참여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긴급 서비스가 필요한 복지대상자들을 찾아내 신속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2.08.29 10:34

“용담호 얼씬 마...수질오염 유해물질 통행증 미발급 차량”

진안군은 25일 용담호 인접 795번 지방도로와 22번 군도를 통행하는 수질오염물질 운반 차량을 대상으로 통행증 발급 여부와 그 부착상태를 확인하는 정기점검을 실시했다. 150만 시민의 젖줄 노릇을 하는 상수원인 용담호를 보호하고 수질오염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의 일환이다. 점검을 실시한 곳은 정천면 휴게소 삼거리(795번 지방도), 용담면 와룡리 영강교(22번 군도)다. 용담호 수질보전을 위해 물환경보전법 제17조에 의거, 통행제한 도로로 지정된 곳이 지방도 795호선 (정천면 봉학리 휴게소 삼거리~용담댐 삼거리), 군도 22호선(용담면 와룡리 영강교~용담면 옥거리 지방도 795호 교차점)이기 때문이다. 이 법 제17조에 따르면 상수원 보호를 위해 용담호 인근 일부 도로는 통행제한도로로 지정해야 한다. 또 유류 및 특정수질유해물질 등을 운반하는 차량의 통행을 엄격히 통제해야 한다. 이 같은 차량들은 사전에 통행증을 발급받아야 통행을 허용한다. 통행증 없이 통행제한도로를 운행하다 적발될 경우 운전자는 물환경보전법 제78조 제6호에 의거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는다. 군 관계자는 “용담호는 전북과 충남을 합쳐 150만 주민의 식수가 되고 있는 중요한 상수원으로 철저한 수질보호가 필요하다”며 “수질보전을 위해 통행증 발급관리와 정기적인 점검을 실시해 오염 사고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2.08.29 10:34

진안군 직영 온라인쇼핑 진안고원몰

진안군 직영 온라인쇼핑몰인 진안고원몰이 24일부터 추석맞이 할인행사에 들어갔다. 다음달 2일까지 열흘 동안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진안지역에서 생산한 우수한 농산물과 명품 가공식품 등 28개 품목을 할인, 판매한다. 할인율은 최대 40%까지다. 진안고원몰에서는 건고사리, 새싹인삼, 쌀, 약도라지, 홍로사과, 젓갈류, 생강청, 과채주스, 아카시아 벌꿀 등 다양한 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 새싹보리, 삼계탕, 장류 등 패키지 상품 등이 선물세트로 포장, 판매된다. 특히 진안군수 품질인증을 받아 진세노이드 성분 등 함량을 신뢰할 수 있고 안전성이 검증된 홍삼액 제품이 다량 준비돼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정과 또는 절편 등 다양하고 우수한 선물용 홍삼 가공식품도 구입 가능하다. 28개 품목 구매를 위한 접속은 진안고원몰 스마트스토어 내 추석할인 카테고리에서 가능하다. 찜하기, 소식받기 쿠폰을 다운받아 구매하는 경우엔 2000원을 추가 할인받을 수 있다. 진안고원몰 관계자는 “진안고원몰에서 가성비 좋은 선물세트와 제철농산물 등을 구입해 명절 마음을 전하기 바란다”며 “특히, 홍삼제품 등 비교적 고가의 건강보조식품을 40% 할인이라는 파격적 가격에 구매할 수 있으니 기회를 놓치지 않기 바란다”고 밝혔다. 군은 지역 농특산물의 비대면 유통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10월 쇼핑포털 내 진안고원몰 스마트스토어를 오픈했다. 이곳은 현재 76개 농가(업체), 206개의 제품을 입점, 운영 중이다. 오는 10월 중에는 자체 사이트를 통한 독립형 자사몰을 오픈, 정식으로 회원제 쇼핑몰을 운영할 방침이다.

  • 진안
  • 국승호
  • 2022.08.24 14:19

진안 주천면 2022년 면민의장 수상자 4개 부문 4명 선정

진안 주천면은 지난 22일 ‘2022년 면민의 장’ 수상자로 4개 분야 4명을 선정했다. 선정 수상자는 대장 신갑수(69), 문화체육장 정회령(47), 산업근로장 장상길(66), 애향장 고(故)고덕환 씨다. 대장 신갑수 씨는 농협에서 35년간 근무하며 경제사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했다. 제7~8대 진안군의원으로 당선돼 지난 6월까지 의정활동을 수행하며 지역 내 각종 숙원사업 해결에 힘썼다. 제8대 군의회 때는 전반기의장을 맡았다. 문화체육장 정회령 씨는 면 체육회 사무국장으로 군민의 날이나 각종 체육행사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체육발전에 헌신했다. 특히 체육회 기금 마련을 위한 풀베기 행사 등을 주도적으로 추진, 체육회 기금을 늘렸다. 산업근로장 장상길 씨는 전직 농민회장과 농촌지도자 회장을 역임한 구암마을 이장이다. 친환경 인삼 연구회 활동 책임자로 활동하면서 각종 사회활동 경험을 살려 인삼재배기술을 연구하고 인삼의 우수성을 홍보했다. 동료 농민들의 고소득 창출을 위해 함께했다. 애향장 故고덕환 씨는 지난 2018년부터 2019년까지 재경 주천면민회장을 역임하면서 주경회 발전과 회원 간 친목의 가교역할을 했고, 고향 인재양성 장학금 마련에 힘썼다. 지난 2020년 별세, 이번 수상은 배우자 서선자 씨가 대신한다. 시상식은 다음 달 3일 열리는 제67회 주천면민의 날 화합한마당 기념식에서 진행된다.

  • 진안
  • 국승호
  • 2022.08.24 05:29

진안군행정동우회, 상전면과 함께 환경정화 활동 전개

진안군행정동우회(회장 송상모)는 23일 상전면 주민, 공직자 80명가량이 함께한 가운데 상전 망향의 광장 인근의 성주봉 등산로를 찾아 환경 정화와 정비 활동을 벌였다. 이날 활동은 용담호 관광과 성주봉 등산을 위해 찾아오는 등산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실시됐다. 참가자들은 이른 아침부터 잡초를 제거하고 쓰레기를 수거하며 환경 캠페인을 함께 전개했다. 또 성주봉 등산로 초입부터 2km를 따라 걸으며 불법 현수막 또는 잡목을 제거하고 무너진 등산로를 보수하기도 했다. 이날 활동은 올해 들어 지난 5월 부귀면 정자천, 지난 6월 주천면 운일암반일암 하천정화 활동에 이은 세 번째다. 송상모 회장은 “청정한 산과 깨끗한 용담호를 통해 더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환경 정화와 정비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김요섭 상전면장은 “바쁜 농사철에 동참해주신 주민과 행정동우회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청결하고 쾌적한 상전면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상전면 직원들은 2022년 홍삼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는 뜻으로 붉은색 홍삼티를 자발적으로 입고 참여했다. 한편, 행정동우회는 공직생활을 거친 다양한 경험의 퇴직공무원들이 구성한 단체로서 150명이 가입해 활동하고 있다.

  • 진안
  • 국승호
  • 2022.08.24 05:29

진안군, ‘미(未)이용 산림 바이오매스’ 자원화센터 유치 나섰다

진안군이 산림산업 발전 지원 방안의 일환으로 평소 벌채 등에 따라 다량 발생하는 지역 내 산림 부산물, 이른바 산림바이오매스(Bio mass)를 활용하기 위한 방안 모색에 나섰다. 전춘성 군수는 지난 19일 도내 한 우드펠릿(woodpellet:나무 압축 알갱이) 선진지 공장을 방문, 일일이 시설을 살피며 우드펠릿산업 도입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전 군수가 방문한 곳은 남원시 노암동 노암산업단지 내 (주)에코에너지원(대표 유성민)이다. 22일 군에 따르면 (주)에코에너지원은 미(未)이용 산림바이오매스를 활용하는 산업시설로 11만㎡(3만 4000평)가 훨씬 넘는 공장부지에 건물 면적만 4만 2000㎡(1만 3000평)다. 5명의 연구원을 포함해 100명가량의 직원이 근무하며 지난해 기준으로 1200억원(에코그룹 계열사 포함)의 매출액을 기록한 건실한 기업으로 평가받는다. ‘미 이용 산림 바이오매스’란 벌목 후 산속에 버려진 임목 부산물 등 제대로 이용되지 못한 채 버려지는 산림자원을 활용해 친환경 탄소중립 에너지원으로 재탄생시키는 신재생에너지 사업이다. 군에 따르면 임목 부산물들은 집중호우 시 산사태의 위험을 초래하기도 하며 자연발화로 인한 산불의 원인이 되고 있다. 보통 ‘미이용산림바이오매스’는 처리해야 할 임목 폐기물을 가리키며 이를 활용하는 신재생에너지 산업은 에너지 생산과 폐기문제 해결이라는 두 가지 효과를 가져다 준다. 전 군수의 지난 19일 견학에는 김상민 산림청 정책자문위원도 동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선 주요사업 추진상황과 애로사항 등 현장의 목소리가 공유됐다. 전춘성 군수는 “진안지역의 76%가량이 산림이다. 미이용산림바이오매스 활용은 산주는 물론 임업인의 소득증진과 이를 통한 경제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에 부합하는 이 사업을 적극 유치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생명체(bio)와 덩어리(mass)를 결합시킨 용어인 바이오매스(bio-mass)는 원래 일정지역 내에 존재하는 모든 생물의 중량을 나타내는 생태학상의 개념이었다. 하지만 미국 에너지성의 대체에너지 개발 프로젝트인 ‘바이오 매스에서의 연료생산(fuel from bio-mass)’에 의해 ‘양적인 생물자원’이란 새 개념으로 정착됐다. 바이오매스에는 식물체(농산물, 임산물 등), 미생물(클로렐라, 스피루리나 등), 동물체(기름을 짜는 고래 등) 등 생물 전체가 포함된다.

  • 진안
  • 국승호
  • 2022.08.24 05:29

진안홍삼축제 성공 위해 우리 함께 '티셔츠 입고 홍보'해요 ... '홍삼데이' 운영

진안홍삼축제추진위원회(축제 위원회)가 2022 진안홍삼축제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그 분위기 조성을 통한 성공적 개최를 위해 지난 19일 금요일을 맞아 ‘홍삼데이’를 진행했다. 홍삼데이는 홍삼축제 홍보일로 정한 매주 금요일을 가리킨다. 매주 금요일이 되면 관내 홍삼축제 관계 기관 또는 사회단체는 축제위원회가 정한 홍보 방침에 따라 홍삼축제 홍보용 '붉은색(홍삼색) 티셔츠'를 자발적으로 입는다. 군에 따르면 현재 홍삼데이 '티셔츠 입기 운동'에는 농협 등 관계기관과 사회단체의 자발적 참여가 속속 잇따르고 있다. 군청 직원들은 매주 금요일 업무 시간은 물론 출장, 각종 회의 등에 홍삼축제 티셔츠를 착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대민 업무 시 홍삼축제 홍보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축제 기간 중에는 홍삼축제 티셔츠를 상시 착용함으로써 축제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킬 계획이다. 농협진안군지부를 비롯한 지역농협 등도 홍삼데이 운동에 가세하고 있다. 위원회는 그동안 열린 홍삼축제 때마다 진행된 홍삼축제티셔츠 입기 운동이 홍삼축제를 알리는 데 상당한 기여했다고 보고 올해에도 홍삼데이를 진행하고 있다. 코로나19로 2년 연속 온라인으로 개최하다 3년 만에 오프라인 대면으로 개최되는 이번 홍삼축제에서도 축제에 대한 관심 유도와 분위기 조성에 홍삼데이가 큰 효과를 낼 것으로 축제위원회는 기대하고 있다. 박명석 위원장은 “오랜만에 현장축제로 개최되는 홍삼축제가 성공해야 한다"며 "축제를 알리기 위한 자발적 티셔츠 입기 운동이 전개되니 참여 가능한 군민은 모두 적극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2.08.24 05:28

명품홍삼 집적화단지 조성사업 기본계획 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진안군은 지난 19일 군청 상황실에서 전춘성 군수, 김정배 홍삼한방클러스터사업단장, 신인성 전북인삼농협조합장 등 20명가량이 참석한 가운데 ‘명품홍삼 집적화단지 조성사업 기본계획(이하 기본계획)’과 활성화전략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기본계획 용역은 진안홍삼산업 활성화 전략을 위해 현재 지역 내 중구난방 식으로 흩어져 있는 홍삼 판매장, 체험장, 전시홍보관 등을 한데 집약시켜 활용하기 위한 최적의 방안을 찾기 위해 실시됐다. 믿을 수 있고 경쟁력 있는 제품생산은 물론 체계적인 진안홍삼 홍보와 소비자 맞춤형 편의시설 개선 등이 목표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지난해 9월부터 군민은 물론 진안 방문 관광객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가 보고됐다. 또 홍삼판매장이나 가공기업을 방문해 조사 또는 분석한 결과뿐 아니라 2차례에 걸쳐 실시된 군민설명회 등에서 제시된 의견들도 보고했다. 군은 최종 보고서에 제시된 홍보마케팅과 관리운영계획의 세부 추진전략에 담긴 내용을 지역 여건에 부합하면서도 장기적으로 추진이 가능할 수 있도록 수정 또는 보완할 계획이다. 전춘성 군수는 “기본계획 수립 용역의 결과물이 지속 가능한 진안군 홍삼산업 성장을 도모하는 마스터플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조성되는 명품홍삼집적화단지가 진안홍삼의 대표적 거점 공간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2.08.21 14:21

진안마이산명인명품관 기획전시 ‘첫걸음’ 뗐다...제1회 기획전시, 박광천 도예명장 작품 60점

‘진안 마이산 명인명품관(이하 명인명품관)’이 숙원이던 상설 기획전시관을 개관 5년 만에 마련, 20일부터 첫 전시회를 진행하고 있다. 명인명품관에서 상설기획전시가 매월 열리게 되면 진안 관광산업 활성화의 나비효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지난 20일부터 진행하고 있는 제1회 기획전시전의 초대작가는 도예 명장인 단야 박광천(68)이다. 오는 27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에는 ‘단야 작품선’ 60여점이 선보인다. 21일 명인명품관 이명기 관장에 따르면 이번에 처음으로 문을 여는 기획전시관은 개관 이후 방치됐던 지하 1층 일부를 최근 리모델링해 문화예술 전시 공간으로 거듭나게 됐다. 이번 도예전은 기획전시관 개관을 알리는 행사로 ‘인문학을 품은 도자기’라는 주제 아래 ‘조선백자와 한국화의 만남전’이란 부제로 진행하고 있다. 출품작은 박 명장이 손으로 직접 그림을 그려 넣어 제작한 도자기들이다. 박 명장의 도예는 도자기 제작 공정에서 차별성이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유약을 바르기 전에 그림을 그려 넣는 보통의 도자기와는 달리, 박 명장의 도자기는 유약을 바른 후 그 위에 그림을 그려 넣어 ‘도자기 꽃그림 위에 나비가 앉으려 할 정도’로 살아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는 평을 듣고 있다. 이번 전시작 60점 중에는 특히 <황금십장생문호>와 <연꽃모란당초문호> 등이 두드러지게 눈에 띈다는 관람 평이 나오고 있다. 특히 출입문 근처에 전시된 <황금십장생문호>는 ‘수금(물금=금물)’으로 그린 그림이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겉면뿐 아니라 도자기 내부까지 용 문양 등의 ‘금 그림’이 그려져 있어 희귀 작품으로 평가된다. 오는 27일까지 펼쳐지는 이번 도예전은 날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진행된다. 기획과 총괄은 최성근·고은전 큐레이터(관리감독)가 맡으며 설명은 박 명장의 큰아들 박수동 도슨트(설명가)가 맡는다. 박광천 도예명장은 “새롭게 마련된 마이산명인명품관 전시기획관은 전시를 위한 환경이 전국 어느 전시장보다 훌륭하다”며 “명인명품관 일원의 다른 공간과 제대로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조성된 기획전시관에 많은 관람객들이 몰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경기도 여주시 출생으로 47년째 도예를 연구해 온 박광천 도예명장은 지난 2008년 여주시로부터 제3호 도예명장증서를 받았다. 그는 이름 높은 단체전 또는 특별기획전 등 전시회에서 20차례가량 활동했다. 서울 ‘예술의 전당’ 전시회 단체전에도 3차례나 참여했다. 각종 대전에서 20회가량의 수상 이력도 가지고 있다. 박 광천 명장이 구워낸 독특한 작품 <쌍태동호> 박광천 명장이 구워낸 도자기 중에는 독보적으로 희귀하다는 평가를 받는 ‘두 점의 작품’이 있다. <쌍태동호>라는 이름이 붙은 작품이 그것. <쌍태동호>는 1250~1300℃에서 구워진 붉은 빛 ‘진사 도자기’인데 ‘무가(값을 매길 수 없음)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도자기를 굽는 과정에서 박 명장이 그려 넣지 않은 문양이 장작불에 의해 특이한 형상의 그림으로 남게 된 작품이다. 도자기 겉면 중간 부분에 우연히 새겨지게 된 이 그림은 임신 후 ‘3~4개월가량 된 태아’의 모습을 하고 있다. 두 점의 도자기 표면에 ‘거의 동일한 크기, 거의 비슷한 모습’으로 쌍둥이 태아 형상으로 새겨진 작품이 가마에서 구워진 것이다. 요변, 즉 장작 불꽃의 성질이나 잿물의 상태에 따라 우연한 변화로 탄생한 두 점의 작품은 ‘값을 매길 수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요변이 창조한 ‘생명의 신비’가 두 점의 도자기에 살아 숨 쉬고 있다는 게 ‘무가 작품’인 이유다. <쌍태동호>는 도예가들 사이에서 아주 희귀한 작품으로 평가되면서 연구대상으로까지 지목받고 있다. 일각에서는 불의 조화를 넘어 ‘신의 조화’로 빚어졌다는 평가까지 내놓을 정도다. 아쉽게도 이 작품은 운송 중 파손 등의 위험이 고려돼 이번 전시회에는 진열되지 않았다. 진안마이산명인명품관 이명기 관장 인터뷰 기획전시, 소위 ‘장사가 되는’ 이벤트 운영 부진 타개 수단 될 것 진안지역 관광 활성화 나비효과 몰고 올 것 “이번에 마련된 기획전시관은 명인명품관과 마이산은 물론 진안지역 관광 전체를 활성화시키는 나비효과 역할을 할 것입니다.” 진안마이산명인명품관 내 방치됐던 100평가량의 소형공간을 기획전시관으로 거듭나게 리모델링한 이명기 관장은 “최소한 매달 1회 이상 기획전시 행사를 유치해 관광객 발걸음이 끊어지지 않게 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명인명품관은 진안군이 마이산 북부 산기슭 일원에 있던 상가 다수를 1km 아래로 이주시키고 70억원 가까운 예산을 투입해 기존 상가 건물 전체를 리모델링한 후 지난 2017년 11월 개관했다. 당시 군은 지하 1층, 지상 1층 등 건물 내외부 전체를 리모델링했다. 그런 다음 민간에 위탁해 부채박물관, 자수박물관, 한지박물관, 유기박물관, 도자전시관 등으로 꾸몄다. 하지만 기획전시공간을 마련하지 않아, 이로 인해 소위 ‘장사가 되는 이벤트’인 기획전시는 엄두를 내지 못하는 형평이었다. 이런 상태가 계속되는 가운데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창궐하자 운영에 큰 타격을 받았다. 이 관장은 “코로나 직격탄으로 운영 활성화를 위한 돌파구 마련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라 ‘기획전시 공간 마련’이 유일한 해법이라는 결론을 내리고 적극 서둘렀다”며 “개관 당시부터 건물 하자로 방치돼 있던 250㎡가량의 지하 공간을 보강 리모델링해 지난 12일 기획전시관으로 탈바꿈시킨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장은 “기획전시행사는 관광객을 불러들이는 중요한 수단의 하나”라며 “행사 방문객들이 기획전 관람 말고도 용담호, 운일암반일암 등 지역의 또 다른 관광지를 돌아보게 하는 큰 매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2.08.21 13:30

지역사회 치매안전망 구축을 위한 치매안심가맹점 지정

진안군치매안심센터(센터장 겸 보건소장 송미경)는 치매환자와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적 공감대 형성과 치매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진안읍에 치매안심가맹점 10개소를 지정하고 12일 현판식을 가졌다. 치매안심가맹점은 구성원이 모두 치매파트너 교육을 받고 지역사회 촘촘한 치매안전망 구축에 적극 동참하는 사업장으로 사업자등록번호 중간자리 번호가 01~79, 90~99에 해당하는 개인사업장이라면 모두 신청 자격을 가진다. 이날 현판식을 가진 치매안심가맹점은 치매환자와 그 가족 구성원이 자주 이용하는 약국 2개소(제일약국, 우리사랑약국), 미용실 3개소(뉴목화미용실, 가예미용실, 제일미용실), 한의원 2개소(진안원광한의원, 마이한의원), 마트 1개소(진안DC마트), 문구점 1개소(엑센스) 등이다. 치매안심가맹점으로 지정된 사업장에서는 치매가 의심되거나, 배회 또는 실종 노인 발견 시 관계 당국에 신고하거나 임시 보호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또 치매극복을 위한 캠페인 참여 또는 치매환자와 가족을 위한 자원봉사 활동도 펼친다. 송미경 치매안심센터장은 “향후 지속적으로 어르신들이 많이 이용하는 사업장을 중심으로 치매안심가맹점 대상을 확대해 상호 유기적 협조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치매가 있어도 안전하게 살 수 있는 진안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현재 진안지역엔 총 14개소가 지정되어 운영되고 있다. 치매안심가맹점을 원하는 개인사업장은 063-430-8588(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 진안
  • 국승호
  • 2022.08.15 15:31

한국여성농업인 진안군연합회, 제10회 한마음대회 ‘성황’

(사)한국여성농업인‘진안군’연합회(회장 강미화, 군연합회)가 주최한 제10회 한마음대회가 ‘새로운 시작과 함께 앞서 나가는 한국여성농업인!’이라는 제목으로 지난 12일 부귀면행정복지센터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한여농 회원 등 200명가량이 참석한 가운데 단결과 화합을 위해 개최한 이날 행사에는 김창열 부군수, 전용태 도의원, 손동규 군의원과 다수 군의원, 정미경 농협진안군지부장, 허남규(진안)·김영배(부귀)·신용빈(백운) 지역농협조합장, 전해석 산림조합장 등 유관기관과 사회단체장 등이 자리를 대거 함께했다. 이날 기념식에선 우수회원 11명에게 표창패가 수여됐다. 수상자는 △부귀 송순영(이상 1명 전라북도연합회장 표창) △진안읍 최정숙 △용담 김미경 △동향 황경희 △상전 이영숙 △백운 김안선 △성수 양양순 △마령 이은주 △부귀 김종임 △정천 김혜숙 △주천 황수복(이상 10명 군수 표창) 여성농업인 등이다. 군 농업기술센터 임순홍 주무관에겐 군연합회장 감사패가 전달됐다. 진안사랑장학재단에는 군 연합회원들이 화장지 판매로 모은 수익금 100만원이 전달됐다. 소방 안전교육이 실시됐으며 여성농업인 상호 교류를 위한 어울한마당도 펼쳐졌다. 강미화 회장은 대회사에서 “농업과 농촌의 어려운 현실을 극복하려면 우선 여성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되는 게 필수”라며 “이를 위한 상시적 정보 교류와 끈끈한 화합은 필수”라고 말했다. 김창열 부군수는 축사에서 “새로운 시작으로 성공시대를 열어가고자 하는 진안을 위해 필요한 것은 여성농업인이 경쟁력을 갖추는 일이며 이를 뒷받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2.08.15 15:30

진안 마령면 제55회 면민의 날 화합한마당 열려

진안 마령면(면장 정상식) 제55회 면민의 날 화합한마당 행사가 15일 마령활력센터 마령뜰에서 열렸다. 내외 면민 500명가량이 광복 제77주년을 한 자리에서 기념하기도 하는 이날 행사에는 전춘성 군수, 김민규 군의회 의장과 다수 군의원, 각 기관사회단체장들이 자리를 같이했다. 전승현 재경진안군민회장과 윤석정 재전진안군향우회 겸 전라북도애향운동본부 총재와 다수 향우들도 시간을 함께했다. 마령면민으로 구성된 풍물팀의 연주로 축제의 시작을 알리고, 신나는 예술버스 4팀과 마령면주민자치프로그램 난타 공연이 이어졌다. 기념식에서는 조준열(공익장), 송서환(애향장) 씨 등 2명에게 면민의장이 수여됐다. 진안군청 정애경 팀장과 조진기 주무관에게는 주민 감사패가 전달됐다. 식후공연에선 마령면민이 그동안 주민자치프로그램을 통해 갈고 닦은 스포츠댄스 공연과 기타 연주가 이어졌다. 또 22개 마을의 참여 속에 제기차기, 한궁 등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쉽고 간단한 4개 종목의 체육경기도 진행됐다. 이 밖에도 노래자랑, 초청가수 공연, 경품추첨 등 실시됐다. 전춘성 군수는 “군민의 염원을 담은 과감한 혁신으로 지방소멸위기를 극복하고 진안 성공시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정상식 면장은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마령, 희망이 넘치는 마령을 만들어 가는 데 면민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정환오 마령면체육회장은 “코로나로 중단된 후 3년 만에 개최되는 행사인 만큼 화합을 3배로 다지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했다. 윤석정 재전향우회장은 “마령은 인물의 고장이다. 잘 화합해 제헌 국회의원 등 여러 명의 국회의원을 배출한 지역의 전통을 이어가기 바란다”고 말했다. 전승현 재경군민회장은 “내년부터 고향사랑 기부제가 본격 실시되는데 이 자리에 오신 향우 여러분이 모두 동참해 고향 발전에 앞장서자”고 강조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2.08.15 15:25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