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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업소는 30년 이상의 전통을 유지해 온 업소로 맛과 위생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지난 28일 진안군이 관내 음식점 7개소에 부착해 준 현판의 내용이다. 이 현판 좌측 상단엔 ‘진안군 로고’와 함께 ‘진안군’이라는 글자가 고딕체로 새겨져 있다. 현판 상하 3분의 1지점 중앙 부분엔 크고 굵은 궁서체로 ‘만년식당’이라는 글자 새겨져 있고, 그 바로 아랫줄엔 ‘30년 이상의 전통을 이어온 업소’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진안군은 지난 28일 읍내 일반음식점 7개소를 찾아 ‘만년식당’ 현판을 달아주는 행사를 가졌다. 만년식당은 특화 맛집으로 소문난 30년 이상 운영 중인 관내 일반음식점 중에서 선정했다. 현재 진안지역에서 30년 이상 운영 중인 일반음식점 48개소. 이 가운데 만년식당으로 지정된 7개소는 진안관, 제일순대, 전주가든, 마이산자연밥상, 백제회관, 다정식당, 서해복집(영업시작일 순)이다. 군은 식품위생·환경위생·편의시설 등을 평가해 만년식당을 선정했다. 만년식당 지정 업소는 4가지 혜택을 받는다. 만년식당 현판 부착, 전문가 위생·운영 컨설팅, 지능형 IoT사업을 통한 우선검색 서비스 제공, 스토리텔링 지원 등이다. 군 관계자는 “음식·서비스의 차별화, 위생관리 수준, 영업의 지속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만년식당을 지정했다”며 “30년 이상을 이어온 만큼 맛, 친절, 위생 등 다방면에서 명품 음식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내년에는 진안 용담호의 수질은 물론 수변구역 주민들의 생활환경이 보다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진안군이 금강수계관리기금을 대거 확보하는 데 성공했기 때문. 군에 따르면 군은 2023년 금강수계 상수원 수질개선사업, 상수원관리지역 주민지원사업 등을 위한 예산으로 87억원을 확보했다. 전년대비 20억원이 증가한 수치다. 확보된 예산 87억원은 규제지역 주민들의 소득증대와 복지증진은 물론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에 투입된다. 이중 52억원은 지역주민 생활과 밀접한 하수처리장과 가축분뇨공공처리장의 환경기초시설 설치운영에, 또 19억원은 인공습지 조성과 운영사업 등을 통한 생활여건 개선에, 나머지 16억원은 수변구역 주민지원사업 등에 투입된다. 진안지역은 그동안 용담호 광역상수원 수질보전이라는 이름 아래 상수원보호구역에 준하는 지역으로 금강수계법에 의한 행위제한 지역으로 관리를 받아왔다. 이로 인해 여타 댐이 있는 다른 지역에 비해 여러 가지 불이익을 감수해야 했다. 수계법상 수계기금 지원규정이 용도별로 지원돼 규제 규모에 비해 턱없이 지원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따라 군은 지난 4월부터 기존사업을 비롯해 2023년도 신규사업을 적극 발굴해 전라북도, 금강유역환경청, 한국수자원공사 등을 방문하는가 하면 전국댐주변시장군수협의회, 국회 등을 찾아 적극적으로 여러 관계부처에 지원을 요청해 왔다. 이는 지난해보다 20억 원의 기금을 증액 확보하는 결과로 나타났다. 전춘성 군수는 “진안지역은 용담호 관리에 따른 광대한 수변구역이 존재한다. 행위제한을 받는 면적이 14%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에 확보한 기금은 그에 비례하는 몫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의 결과물이었다”며 “앞으로도 기금확보를 위한 정책논리 개발과 지속적인 신규사업 발굴을 통해 수변구역 군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안지역 축제를 대표하는 진안홍삼축제가 또 다시 ‘전라북도 최우수 축제’로 선정돼 홍삼축제 관계자들의 입이 귀에 걸렸다. 이로써 진안홍삼축제는 4년 연속 최우수 축제에 선정됐으며 올해와 마찬가지로 내년에도 도비 7000만원 지원을 이어가게 됐다. ‘전라북도 최우수 축제’ 선정은 전라북도 산하 지역축제육성위원회의 심사 결과에 따른다. 군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기획, 콘텐츠, 운영, 발전역량, 효과 등 문체부 문화관광축제 지정 기준과 거의 동일한 평가지표를 준용했다. 2016년 진안군 대표축제로 지정된 진안홍삼축제는 2020년도부터 문체부 문화관광축제와 전라북도 최우수축제로 선정된 후 4년 연속 타 시군의 주목을 받고 있다. 전춘성 군수는 “4년 연속 전라북도 최우수축제 선정 쾌거는 축제를 준비해주신 축제추진위원들의 노력과 축제 관계자들의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부족한 점을 더욱 보완해 세계적인 축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4일간 열린 올해 홍삼축제는 지난 10월 7일 진안고원시장에서 개막한 다음, 8일부터 10일까지는 주무대를 옮겨 마이산 북부 일원에서 펼쳐졌다. 진안홍삼축제에서는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홍삼 특구로 지정 받은 고장’답게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는 홍삼 관련 프로그램들이 진행돼 호평 받고 있다. 특히 어린이들을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은 홍삼축제 향유계층의 변화를 견인하고 있다. 어린이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해가 갈수록 많아지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진안지역 농공단지에 입주한 마을방송 기업 (유)HY테크(대표 오백순)과 대전개인택시 진안군향우회(회장 정양우), 그리고 주천 출신 안기태 향우는 27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진안군청에 각각 1000만원, 50만원, 100만원을 성금으로 기탁했다. (유)HY테크는 “올겨울 유난히 눈이 많이 오고 춥다. 기탁한 성금이 어려운 이웃의 겨울나기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잘 써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지난 추석에도 이웃돕기 성금을 기부한 바 있는 대전개인택시 진안군향우회는 “작으나마 저소득층의 생활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주천 출신 안기태 향우는 “보잘것없는 성금이지만 진안지역에 사는 누군가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마음이 뿌듯할 것 같다”고 전했다. 전춘성 군수는 “따뜻한 후원을 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성금 지원이 필요한 사람들을 신중히 선정해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진안군이 관내 모든 마을회관에 와이파이와 정책홍보 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했다. 전춘성 군수 공약으로 307개 마을회관에 구축된 이 사업은 내년 2월까지 시범운영을 거친다. 정식 서비스는 3월부터 시작한다. 이 사업은 마을회관 이용 고령주민의 정보 접근성 강화와 여가활동 범위확대를 위해 추진했다. 와이파이 설치가 완료됨에 따라 주민들은 마을회관에 머무를 때면 언제든지 데이터 걱정 없이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와이파이와 함께 구축한 IPTV 활용 정책홍보 서비스는 군에서 자체 제작한 콘텐츠를 마을회관에 송출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군은 자막 등을 활용해 정책, 질병, 재난상황, 농정현안 등을 안내한다. 전춘성 군수는 “마을회관에서 데이터 통신비 걱정 없이 무료 인터넷을 사용함으로써 어르신들의 정보 접근성을 강화하고 다양한 군정 정보도 편하게 확인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폭설이 온천지를 하얗게 뒤덮은 지난 23일 눈길을 뚫고 민원 현장에 달려가 제설작업으로 구슬땀을 흘린 군의원이 있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미담의 주인공은 진안군의회 이명진 의원. 이 의원은 지난 23일 가파른 동네 안길의 제설작업이 절실하다는 한 통의 전화를 받았다. 겨울구름이 가득 드리우고 눈이 쏟아지는 날씨였지만 그는 눈길을 마다하지 않고 차량을 몰았다. 그가 도착한 곳은 부귀면 해오름마을 아래뜸과 위뜸을 이어주는 가파른 길의 시작점. 10가구가량의 위뜸 주민들은 이 길이 단절되면 고립된다. 전날 내린 이례적인 폭설로 이 길은 차량 통행이 요원하게 됐다. 급한 마음에 차량을 운전하고 나섰던 한 주민은 제동조절 불능으로 큰 사고를 냈다. ‘빵모자’ 차림의 이 의원이 현장에 도착한 시각은 오후 4시께. 현장엔 염화칼슘이 필요했다. 그는 면사무소로 달려가 염화칼슘을 실어 온 후 미리 준비한 ‘눈삽’을 쥐고 마을 이장(박모씨) 내외, 주민 조모씨 등 3명과 함께 2시간 동안 도로에 뿌렸다. 이뿐 아니다. 이 의원은 노인일자리 현장에 나가 쓰레기 줍기를 같이하거나 앞치마를 두르고 행사장 음식 나르는 서빙을 자처하기도 한다. 정천면장을 끝으로 공직 35년을 마감한 이 의원은 공직시절에도 민원해결에 정성을 다한 공무원이었다. 군청 민원실 생활민원계장 시절, 겨울 한파에 얼어 터진 ‘수도 복구’ 민원이 쏟아지자 밤낮 없이 현장을 누비다가 ‘구완와사’를 앓은 일화도 있다 공직생활 동안 해결한 크고 작은 민원과 개인적 선행은 헤아릴 수 없을 정도다. 의정활동 겨우 6개월. 이 의원의 ‘민원 친화적’ 행보는 계속되고 있다. ‘오래 묵은’ 공익 민원 4가지 해결이 특히 눈에 띈다. 지난 8월 이 의원은 안천면 중리마을 수백 마지기 전답으로 통하는 길목에 아주 낮게 드리워져 차량 통행 등 주민 생활에 지장이 많은 고목을 제거해 달라는 ‘오래된 민원’을 접하자 이해당사자 설득 후 ‘스카이 크레인’에 올라 ‘거목 베어내기’ 작업에 직접 뛰어들 정도로 물불을 가리지 않는다. 지난 10월에는 인도와 차도의 구분이 없어 수십 년 동안 재학생 등·하교 안전 보행을 위협해 오던 부귀중 진입로를 이전 신설하는 과제가 토지사용승낙을 얻지 못해 수년 동안 난항을 겪고 있다는 말을 듣자 토지사용승낙서를 직접 들고 토지주들과 일대일 접촉해 일사천리로 해결했다. 지난 11월에는 진안지역 인구 2위 고장인 부귀면에 119구급차량이 없어 확보가 절실하다는 숙원을 접하고 즉시 해결해 냈다. 이달 들어서는, 사고 위험성이 커 개량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자주 받아온 신거석마을 진입로 회전교차로에 대한 구조적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마을주민 조모씨는 “선거만 끝나면 귀찮은 민원 요리조리 피하는 게 보통의 선출직들인데 이 의원은 차원이 다르다”며 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이 의원은 “초심을 잃지 않고 한결같이 주민보다 낮은 자리에 있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진안군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진, 이하 협의회)는 진안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이하 협의체)와 공동으로 지난 23일 관내 6개소 어린이집 아동들에게 ‘아동 크리스마스 행사’를 열고 성탄 선물을 전달했다. 지역 내 6개 어린이집을 순회하며 벌인 이날 행사에서 협의회 김진 회장은 미리 준비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아동들에게 전달했다. 이날 선물 전달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어린이들에게 직접 건네지 않고 어린이집 관계자들에게 한꺼번에 넘겨주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한 어린이집 관계자는 “해마다 우리 아이들에게 선물을 가져와 즐거운 성탄을 보낼 수 있도록 도와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진 회장은 “어린이들이 보다 밝고 건강하게 성장하기 바란다”며 “주변 소외된 이웃을 적극 발굴, 가능한 도움이 무엇인지 연구하겠다”고 말했다.
진안군은 지난 23일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되는 고향사랑기부제를 위한 '답례품 선정위원회(위원장 김명갑, 이하 선정위원회)' 제4차 회의를 열고 답례품 공급업체 선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선정한 업체는 모두 32개, 선정 품목은 총 20개다. 최종 선정 기준은 공급업체의 안정적 공급 가능성, 시설운영과 품질의 전문성, 사업목적 부합성 등이었다. 선정 품목으로는 곡류(진안농업협동조합), 돼지고기(무진장축협물류센타), 수삼(농업회사법인 황금새싹인삼농장 유한회사, 하수오홍삼, 전북인삼농협, 강산도 영농조합법인), 홍삼(부귀인삼사 등 11개 업체), 김치(한국농협김치조합 공동사업법인 전북지사) 등이 대표적이다. 군에서 발행하는 진안고원 행복상품권과 진안고원몰 온라인 상품권도 선정 품목에 포함됐다. 군은 27일 답례품 공급업체와 공급계약을 체결한 후, 연내 고향사랑기부제 종합시스템인 ‘고향사랑e음’에 답례품 등록을 완료한다. 선정위원회는 이번 제4차 회의에서 도라지정과, 더덕정과, 홍삼도라지정과, 포도즙, 하늘마를 진안군 답례품으로 추가 선정했다. 내년에도 연중 답례품 공모를 통해 다양한 답례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방침이다. 김명갑 위원장은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 홍보를 강화하고, 답례품 품질과 유통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안군립합창단(단장 김종필 부군수, 지휘 박영근)이 코로나19로 그동안 중단됐던 정기연주회를 오는 27일 오후 7시 진안문화의집 마이홀에서 3년 만에 재개한다. 제31회 정기연주회인 이번 공연에서 합창단은 한국가곡 ‘남촌’, ‘눈’, ‘웃어요’, ‘마이산’, ‘거룩한 밤’ 등 다양한 명곡을 선보인다. 양귀비(소프라노), 유태평양(국악인), 박하은(비올리스트)이 무대에 오르는 특별한 무대를 마련해 다양한 장르의 음악 공연도 펼친다. 정상식 문화체육과장은 “군립합창단이 펼치는 아름다운 하모니의 명곡 공연을 통해 다양한 정서를 교감하며 합창의 매력을 전할 것”이라며 “많은 분들이 오셔서 연말 가족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군립합창단은 지난 1996년 창단, 해마다 정기연주회와 찾아가는 합창공연 등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진안=국승호 기자
진안군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이하 조공법인)은 전북농협 주관으로 지난 23일 진안‧무주‧장수조합공동사업법인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후지 사과 수출 선적식을 가졌다. 이날 선적한 사과의 품종은 후지(부사)로 140g 이상의 소과다. 선적 물량은 2.5kg 단위로 포장한 5120봉지, 무게로는 13톤에 달한다. 이들 사과는 현지 BigC마트, An Nam슈퍼마켓, Nova슈퍼마켓 등 베트남(호치민) 현지 매장에서 판촉행사와 함께 판매된다. 진안 사과는 남한 유일의 고원인 진안에서 생산한 것이다. 진안고원은 일교차가 큰 청정 고랭지역으로 사과 재배의 적격지로 꼽힌다. 아삭한 식감과 우수한 저장성을 자랑하며 맛과 향이 뛰어나다. 또 과육이 단단하고 당도가 높아 해외 바이어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군은 이번에 선적한 사과가 베트남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 수출 물량이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종진 조공법인 대표는 “진안고원 사과가 베트남 현지에서 큰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재배와 수확과정에서 농가가 품질 관리에 만전을 기하도록 유도해 해외시장 판로 유지와 확대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춘성 군수는 “농자재나 인건비 상승 등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면서도 고품질 사과를 생산해주신 농가에 감사드린다”며 “사과의 지속적 수출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외 판로 개척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진안군장애인체육회(회장 전춘성)는 23일 읍내 대중음식점 아리랑회관에서 진안군 장애인 체육 발전에 기여한 선수들을 대상으로 공로상 또는 감사패를 시상식을 가졌다. 이날 시상식에는 전춘성 회장과 김민규 군의회의장을 비롯해 80명가량의 체육인과 관계자 다수가 참석했다. 이날 공로상 전민재(육상), 최은지(수영), 한영환·길계수(파크골프), 박기홍(배드민턴) 선수 등 4종목 5명이다. 이들 가운데 특히 전민재 선수는 전국체전에서 진안군 간판으로 출전해 육상 3개 종목에서 1위를 차지해 대체불가인 선수임을 재입증했고, 수영 최은지 선수는 여자 접영 50m S6에서 1위, 파크골프 한영환 선수는 혼성 4인조 단체전에서 1위를 차지했다. 감사패는 박영복(진안군장애인배드민턴협회), 박종숙(진안군장애인사격연맹) 씨가 각각 증정받았다. 전춘성 회장은 “2022년은 코로나가 완화되면서 진안군 장애인체육이 획기적으로 활성화됐다”면서 “내년에도 장애인 체육이 발전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운영과 시설 확충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든 지 오래된 진안지역에 고령주민을 위한 통합 돌봄 서비스를 지향하는 ‘의료복지 협동조합’ 설립 움직임이 일고 있다. 지난 23일 가칭 ‘진안 존엄 케어 의료복지 사회적협동조합(이하 진안의료협동조합)’ 준비위원회(위원장 임수진)가 발족한 것. 이 위원회는 이날 진안군청소년수련관에서 300베드(침상) 규모의 의료복지 협동조합 설립을 위한 첫 모임을 갖고 참석자(35명)들을 대상으로 설립동의서를 받았다. 이날 발표에 나선 ‘(협)한국협동조합창업지원센터(이하 창업지원센터)’ 측에 따르면 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은 세계 각국 중 우리나라에만 있는 독특한 형태의 법인이며 현재 국내에 35개가 설립돼 있다. 진안의료협동조합이 설립될 경우 36번째 또는 37번째가 되며 의료, 복지, 노인건강사업 등 공익사업을 수행하게 된다는 게 창업지원센터의 설명이다. 박관순 전 진안군의원, 원봉진 전 진안군청 기획실장, 임종구 전 정천농협 조합장 등 35명의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임수진 위원장( 전 군수)이 나서 법인(협동조합) 설립 취지를 설명했다. 창업지원센터에서 나온 한 발표자는 법인(의료복지 협동조합)의 성격에 대한 설명을 실시했다. 이어 질의와 응답이 펼쳐졌으며 참석자 20명가량의 설립동의서 서명이 이어졌다. 임수진 위원장은 취지문에서 “우리나라는 민간의료단체들이 행하는 소규모 시설들이 행하는 돌봄과 요양이 90%를 차지하고 있다”며 “돌봄과 요양이 수익 극대화를 추구하는 시장논리에 매몰돼 서비스가 허술하거나 심지어 부재하는 상황이고 진안지역도 이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이어 “진안지역에 지역주민이 주체가 돼 참여하는 지역통합돌봄 체계 구축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배포된 자료에 따르면 의료법인 인가조건은 조합원 500명 이상, 출자금 1억원 이상(1인 10만원 이상)이 돼야 한다. 한 참석자는 “법인 설립의 가장 시급한 과제는 조합원 모집이며 동참 의사를 가진 주민을 발굴해 서명 받는 일이 급선무”라고 소리를 높였다.
진안군은 22일 산약초타운에서 2023년 진안군 마을복지계획 발표회를 가졌다. 이날 발표회에는 진안지역 내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관계 공무원 등 60명가량이 참석했다. 마을복지계획이란 주민 스스로 지역 내 복지문제를 파악하고 해결방안을 계획·실행하는 일련의 활동과정을 미리 설계하는 일이다. 진안지역에서는 11개 읍·면 전 지역이 2023년 마을복지계획 수립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이날 발표회는 각 읍면별 자체 수립한 마을복지계획의 목표와 중점과제 등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지역 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사업 발굴을 통해 주민 참여와 협력을 기반으로 체감도 높은 다양한 복지정책을 만들고자 실시됐다. 군은 지역 특성에 맞는 마을복지계획을 주민 스스로 수립할 수 있도록 지난 1년간 민간과 공공이 자리를 함께한 가운데 여러 차례의 회의, 컨설팅, 위크숍 등을 진행했다. 특히 읍·면 협의체 위원의 역량 강화를 위해 전문강사를 초빙, 실시한 워크숍은 총 10회나 된다. 군 관계자는 “마을복지계획 수립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수립한 마을복지계획이 수립에서 끝나지 않고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실행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진안 부귀면 장현우 면장이 지난 20일 전북 황토현권역 어울림센터에서 열린 ‘2022년 농촌발전유공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농촌융복합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장 면장은 지난 2021년 군청 농축산유통과장 업무를 수행하면서 농촌융복합산업 관련 다양한 소득원과 시책을 발굴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장현우 면장은 “농촌융복합산업을 위해 함께 일한 당시 농축산유통과 직원들을 대표해서 받은 거라 생각한다”며 “이곳 부귀면에서도 현장을 발로 뛰며 농가들과 소통하고 농가소득 증대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진안군보건소(소장 송미경)는 22일 군 보건소 강당에서 김종필 부군수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관련 지역사회단체와 관계 공무원 50명가량이 참석한 가운데 제8기 지역보건의료계획 수립을 위한 지역사회 현황조사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전북대학교 간호대학 김현옥 교수가 나서 현황보고를 실시했으며 주민 건강문제 관련 우선순위를 파악하고 세부과제 수립을 위한 열띤 토론이 진행됐다. 4개년 계획인 지역보건의료계획은 지방자치단체가 그 지역의 보건의료 수요와 공급, 자원조달과 그 전달체계 등을 고려해 지역 특성에 맞게 수립한다. 이번 계획 수립을 위해 군 보건소는 인구현황, 인구집단별 건강문제, 감염병 대응, 기후 변화성 질환 등 다각적 측면에서 지역의 건강수준을 조사했다. 또 보건사업 요구도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현장의 목소리 반영을 위한 청취활동을 벌이기도 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진안지역은 인구 고령화(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37.3%인 초고령사회로 나타났으며 노령화지수는 무려 523.1%나 됐다. 인구 소멸위험 지수는 0.16점으로 고위험 지역에 해당됐으며, 독거노인 비율은 22.7%로 전북 평균 21.2%보다 높았다. 군은 초고령사회인 진안지역의 독거노인에 대한 돌봄사업과 인구유입을 위한 특단의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보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향후 4년(2023~2026년) 동안 추진이 필요한 보건사업은 뇌혈관질환예방사업, 방문건강관리사업, 노인보건사업, 암관리사업, 건강행태개선사업 순으로 우선순위가 가려졌다. 송미경 보건소장은 “이번 현황조사를 통해 얻은 결과를 토대로 지역특색과 주민의 의견이 반영된 탄탄한 지역보건의료계획을 수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군 보건소 (063)430-8505로 문의하면 지역보건의료계획 관련 자세한 사항을 안내받을 수 있다.
2022 마이산 겨울동화축제가 오는 23일부터 마이산 북부 일원에서 개막한다. 기간은 오는 25일까지 3일 동안이다. 축제장에 오면 추운 겨울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얼음 미끄럼틀과 가족컬링장을 만날 수 있다. 마칭밴드와 핸드벨 연주 등 다양한 공연이 준비되고, 동심을 일깨우는 동화나라 포토존, 다양한 겨울철 먹거리, 다양한 이벤트와 경품도 방문객을 기다린다. 주변 관광시설과 연계한 스탬프 투어 프로그램 또한 관갱객을 기다리고 있다. 스탬프 투어는 사진 콘테스트 참여와 역사박물관·가위박물관 퀴즈미션 그리고 가위박물관 기획전시 관람으로 총 4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스탬프 체험 장소에는 스탬프 체험 외 개별 체험 프로그램과 소정의 선물도 준비된다. 이번 축제에서는 (사)진안군 자원봉사센터가 청소년 자원봉사박람회를 함께 연다.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진로체험과 봉사활동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는 추운 날씨에 대비한 따뜻한 쉼터와 홍삼떡볶이 나눔 행사를 진행하면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린다. 전춘성 군수는 “마이산 겨울동화축제에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많이 방문해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었으면 좋겠다”며 “마이산 북부가 활기를 되찾기 바란다”고 말했다.
“‘개신창래(開新創來)’라는 말이 있습니다. 새로운 길을 열어 더 나은 미래를 창조한다는 뜻입니다. 진안군은 내년에 이 네 글자를 전면에 내걸고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면서 미래지향적인 정책을 적극 추진해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 지역 만들기의 초석을 다지겠습니다.”(전춘성 진안군수) 전춘성 진안군수는 21일 ‘2023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서 군은 2022년 한 해를 돌아보고 2023년 중점추진 주요사업 계획을 제시했으며 회의 참석자들은 민선 8기 주요공약사업과 시책을 중점 공유했다. 군은 이날 보고회에서 내년도 군정발전을 이끌 로드맵을 발표했다. 로드맵에서는 정부의 정책 변화에 발 맞춰 정부기조에 맞는 사업을 추진하고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인 성과를 높이기 위한 방향을 제시했다. 로드맵에는 △새롭게 변화하는 계획도시 조성 △진안농업 혁신전략 추진으로 군민 수익 창출 위한 대표품목 육성 △고향사랑 기부제를 통한 지역특산물 제공으로 골고루 잘사는 경제육성 △가족친화 복지서비스 인프라 확충으로 누구나 누리는 복지생활 향상 △진안 지혜의 숲 복합문화도서관 건립 △전 세대 학습공간 모두배움터 조성 △지역교육 발전과 평생교육 활성화를 통한 인재육성 △용담댐 주변지역 관광자원화 추진 △가고 싶고 찾고 싶은 휴양관광 정책 추진 △양방향 소통으로 군민에게 신뢰받는 소통행정 등이 담겼다. 전춘성 군수는 “내년에 우리 군은 민선 8기의 주요 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되는 바쁜 해가 될 것”이라며 “새로운 시작으로 진안의 성공시대를 여는 기본을 확실히 다지겠다”고 말했다.
3년 가까이 1심 선고도 못 내려 ‘거북이 재판’이라는 지적을 받아오던 진안군의료원 신입사원 부정채용 사건 재판의 1심 변론이 종결됐다. 선고는 내년 초 내려질 전망이다. 지난 16일 전주지법 형사제1단독(판사 김승곤)은 지난 4월 6일 이후 8개월가량 지체되던 공판을 재개하고 결심공판을 진행했다. 이날 공판에서 검찰은 진안군의료원 설립 당시 신입사원 채용 업무를 담당했던 진안군청 관계부서 팀장 A씨(6급)와 같은 팀 주무관 B씨(7급)에게 각각 징역 1년 6월을 구형했다. 당시 면접관이던 C씨에게는 징역 6월, 또 다른 면접관이던 D씨에게는 벌금 500만원을 선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들에 대한 선고 공판은 내년 1월 27일 열린다. 그동안 이 사건 재판에서 공무원 A씨와 B씨는 혐의를 일관되게 부인해 왔고 두 명의 면접관 중 C씨는 경찰과 검찰단계에서 혐의 인정과 부정 사이를 오락가락했다. 면접관 D씨만 유일하게 부정채용 혐의 사실을 전부 인정했다. 이날 마지막 진술에서 A씨 측 변호인은 “공소사실을 뒷받침하는 유일한 증거는 D씨(피고인이자 증인)의 진술뿐”이라며 “고발한 사람들의 진술 또한 D씨로부터 들은 내용일 뿐이어서 공소사실의 신빙성이 떨어진다”는 요지로 무죄를 주장했다. B씨 변호인은 “이 사건 공소장 전반의 분위기는 처음부터 끝까지 군수 지시에 의해 범행을 했다는 것”이라며 “하지만 이 사건은 범행동기 입증이 중요한데 범행 동기가 입증되지 못한 채로 기소가 됐다. 또 증거가 부족한 데다 기소 후에도 범행동기가 입증되지 않았다”며 무죄를 호소했다. C씨 변호인은 “수사단계에서 검찰이 제시한 서류의 잘못된 날짜를 오인해 ‘허위 자백(진술 번복)’을 한 것일 뿐”이라며 “따라서 피고인의 자백은 증거능력과 신빙성이 없다고 보아야 한다”는 내용으로 역시 무죄를 주장했다. D씨 변호인은 “D씨는 죄를 인정하고 반성하고, 동종 범죄로 처벌받은 적이 없으며, 이 사건 범행으로 얻은 것도 없고, 건강 상태도 매우 안 좋은 데다 소득도 없다”며 선처를 부탁했다. 진안군의료원 신입사원 부정채용 사건은 지난 2014년 의료원 설립 당시 진안군청 관계부서 소속 공무원이 신입 사원을 채용하는 과정에서 군수 등 외부 압력에 의해 직원 다수를 채용했다는 내용으로 요약된다. 당시 진안지역에서는 소위 ‘힘 있는 사람들’의 청탁이 쇄도했으며 지원자 중 많은 숫자가 청탁으로 채용됐다는 의혹이 일었다. 의혹에서 자유롭지 않았던 대표적인 예가 선출직 공무원들의 가족과 지인들이었다. 의혹이 일면서 이슈가 되자 경찰조사, 감사원 감사 후 이 사건은 일단락 국면으로 접어드는 듯했다. 하지만 지난 2018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한 유권자가 고발에 나서면서 의혹이 재점화됐다. 결국 지난 2020년 3월 초 관계자 4명이 기소됐다. 그러나 기소된 지 3년이 가까워 옴에도 아직 1심 선고도 내려지지 않은 상태다. 당시 군수와 비서실장은 의혹의 중심에 섰지만 기소되지 않았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A씨와 B씨로 꼬리 자르기 했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진안 부귀면에 거주하면서 행복택시를 운행하는 허경석 기사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연말을 맞아 20일 부귀면행정복지센터에 100만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행복택시를 운행하며 어려운 가정 접할 기회를 자주 가지게 된 허 기사는 6년 전부터 기부를 결심, 해마다 이웃돕기 성금 100만원씩을 면에 기부해 왔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전라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부귀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로 지정 기탁된다. 면은 이날 기탁된 100만원을 사각지대 저소득층 복지서비스에 사용한다. 허경석 씨는 “이웃을 도울 수 있어서 감사하고 행복하다”며 “보잘것없는 금액이지만 어려운 이웃이 겨울을 나는 데 온기를 더할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 장현우 면장은 “모두가 어렵다는 이 불경기에 선뜻 성금을 내주셔서 감사하다”며 “지역 내 이웃돕기 성금모금운동 확산의 촉매제가 되기 바란다”고 밝혔다.
진안군이 내년도 주민숙원사업 조기 발주를 위해 ‘주민숙원사업 조기 발주 추진단(이하 추진단)’을 구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주민들의 영농활동과 생활 편익을 도모하기 위해 이달 초부터 꾸려진 ‘추진단’은 건설교통과장을 단장으로 본청과 읍·면사무소 직원 등 4개 반 14명으로 구성했다. 추진단은 농로, 배수로, 세천 등의 공사를 위한 측량 또는 설계를 추진 중이며 현재까지 측량 또는 설계에 들어간 사업은 총 608건이며 사업비는 140억 2200만원가량이다. 군에 따르면 올해 추진단 운영은 예년보다 한 달가량 앞당겨진 것이다. 군은 추진단 구성으로 사업장 소재지 여건에 적합한 공법과 적정 단가가 설계에 일괄 반영되고 자체 설계가 이뤄짐에 따라 6억원가량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에 실시되는 합동 사무가 관계 공무원들이 실무 경험을 쌓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군은 측량 시 현지 사정에 밝은 주민들을 대동하고 그 의견을 설계에 반영할 방침이다. 이 같은 방식으로 내년 2월말까지 전체 설계를 완료하고, 영농기 또는 우기를 피해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안계현 단장은 “공사를 신속히 추진해 민원 발생 요인을 사전에 없앨 것”이라며 “편입 토지에 대해서도 사전에 협의를 마쳐 영농기 이전에 사업이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