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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춘성 진안군수 9일 읍면 연초방문 시작

전춘성 진안군수가 새해를 맞아 9일부터 군민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읍·면 순회 연초 방문에 돌입했다. 지난해 7월 1일 재선 임기 시작 이후 처음인 이번 연초 방문은 오는 16일까지 이어진다. 이번 방문에서 전 군수는 읍면 주민을 대상으로 2022년 군정 성과와 2023년 군정 운영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군정 공감대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전 군수는 이번 연초 방문을 통해 각 읍·면의 숙원 사업 파악, 현안사업 및 농업 종사자들의 애로와 의견 청취, 해당 현장 방문, 현안에 대한 고령주민의 견해 우선 청취 등을 실시한다. 이를 통해 민생을 보다 세세히 살피고 군민들과 더 깊이 소통할 계획이다. 또 과감한 혁신 드라이브를 걸어 정책 추진의 기틀을 다질 방침이다. 전 군수는 첫 연초 방문지로 9일 오전 안천면을 택 했으며 두 번째로는 용담면(오후)을 방문했다. 이어 전 군수는 △10일 백운면, 성수면 △11일 동향면, 상전면 △12일 주천면, 정천면 △13일 진안읍, 마령면 △16일엔 부귀면을 방문한다. 150명가량의 주민이 참석한 9일 오전 안천면 연초방문 현장에서는 “용담댐 주변 친환경 지역 개발해야”, “잦은 인사에 따른 주민 피해 발생 없어야”, “진안IC 앞에 무주처럼 만남의 광장 조성해야” “우화산 공원 개발해야” 등의 주문이 쏟아졌다. 이에 대해 전 군수는 “이미 실행 중인 것들에 대한 질문도 있는데 이들 사업은 되도록 빨리 마무리할 것”이라고 답하고 “새로운 제안은 잘 검토해서 군정에 반영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군민 목소리에 더 많이 귀 기울이고 적극 소통하면서 군민이 만족하는 행정 추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연초방문 현장에는 전용태 도의원, 이명진·이루라 군의원이 메모를 해가며 시종 자리를 같이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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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1.09 16:04

진안군 신활력플러스사업 추진위원회, 제4차 추진위원회 가져

“신활력플러스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활력 넘치는 진안을 만들고 사업 참여 주민의 소득을 향상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겠습니다.”(김종필 진안부군수) 진안군은 지난 6일 제4차 농촌 신활력플러스사업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 위원장 김종필 부군수·공동위원장 김남기 추진단장)를 개최했다. 군청 상황실에서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추진단이 2022년 농촌 신활력플러스사업 추진상황과 2023년 추진 계획을 보고, 공유했다. 또 2023년 사업 관련 주요 안건을 심의했다. 군에 따르면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은 지난해 농림축산부로부터 기본계획과 실시계획 승인을 얻고 성공적 경제공동체를 향해 힘차게 출발 했다. 추진단은 지난해 본격적으로 헬스푸드 아카데미 등 여러 사업 추진과 함께 액션그룹을 조직했다. 또 창의적인 사업 아이템을 토대로 기초지원 단계 공모사업을 따내기도 했다. 사업 추진단은 올해 농가수익 창출과 지역 활성화를 견인하기 위한 사전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헬스푸드 아카데미 제2기를 운영하며 홍삼, 약용작물, 곤충을 활용한 헬스푸드 산업을 육성한다. 헬스푸드 공동가공센터 구축을 통한 지역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한 방안도 강구한다. 김종필 부군수 겸 위원장은 “우리 진안군의 신활력플러스 사업은 기초가 탄탄히 잡혀 성공적 결말을 맺을 것이 확실하다”며 “앞으로 무엇이 필요한지 잘 살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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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23.01.08 18:41

진안군애향본부, 2023 신년인사회 '성황'

진안군 애향본부(본부장 우태만)가 지난 6일 진안사랑과 군민화합 기원을 위해 개최한 ‘2023년 신년인사회’가 성황을 이뤘다. 군청 강당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전춘성 군수, 이미옥 군의회 부의장과 다수 군의원, 전용태 도의원, 주현오 경찰서장, 김병철 소장서장, 변성섭 농협군지부장 등이 자리를 함께했으며, 전라북도애향본부 총재이자 재전진안군향우회장인 윤석정 전북일보 사장, 재경진안군민회 임종현 회장과 박정권 사무총장을 비롯해 진안지역 내외 각급 기관과 단체장, 읍·면 직능대표 등 250명가량이 참석했다. 이날 인사회는 식전행사, 기념식, 식후행사로 나뉘어 진행됐다. 기념식에선 재전개인택시진안군향우회(회장 정민열)의 장학금 200만원 전달(→진안사랑장학재단), 국민의례, 안호영 국회의원과 정세균 전 총리 등의 새해 축하 메시지 영상 시청, 전춘성 군수 신년사, 축사, 케이크 커팅, 우태만 진안애향본부장의 인사말과 건배 제의, 진안군가 제창이 이뤄졌다. 우태만 본부장은 인사말에서 “올해에도 고향사랑을 계속해 진안 사람들의 자긍심을 드높이는 한 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계묘년 새해에는 군민 모두가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윤석정 전라북도애향본부 총재는 축사에서 “진안은 고 한승헌 변호사, 김선수 대법관, 정세균 전 국무총리 등 훌륭한 인물들이 많다”며 “진안사랑 실천을 위해 고향사랑 기부제에 적극 동참하는 향우가 되자”고 호소했다. 전춘성 군수는 신년사에서 “올 한 해 동안 민선 8기 군정 비전인 새로운 시작으로 성공시대를 열어가는 미래 진안을 구체화하겠다”며 “비전 실현을 위해 개신창래(開新創來)의 자세로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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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1.08 18:41

진안군, 2023년 국가예산 신규사업비 1461억원 확보

진안군은 2023년도 국가예산 신규사업비가 군립 자연휴양림 조성사업 450억 등 1461억원가량 확보돼 지역의 미래 발전을 위한 성장 동력을 마련하는 데 크게 보탬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5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내년도 신규 사업비 확보액 1461억원은 지난해 대비 241억원 늘어난 액수로 백분율로는 16.5% 증가했다. 확보된 국가예산 신규사업은 4개 분야 41개다. 분야별 가짓수와 그 규모는 △농림·축산 분야 19개 사업 169억원 △지역개발 분야 6개 사업 321억원 △문화·관광 분야 9개 사업 199억원 △환경·산림 분야 등 7개 사업 743억원이다. 신규 사업 중 이목을 끄는 주요사업으로는 △용담호 생명수 탐방길 조성사업(40억원) △상전 신전천 인공습지 조성사업(51억원) △양화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사업(98억원) △군립 자연휴양림 조성사업(450억원) △진안 지혜의 숲 복합문화도서관 건립(121억원) 등이 있다. 계속사업으로는 △국립 지덕권 산림치유원 조성사업(301억원) △진안군 농촌협약(41억원) △신덕 하수관로 정비사업(16억원) 등이 있으며 총 규모는 571억원이다. 이들 사업은 2023년도 국·도비 확보가 이미 완료됐다. 전춘성 군수는 “공직자들과 혼연일체가 돼 열심히 뛰다보니 좋은 결과물이 나온 것”이라며 “새해에는 ‘새로운 시작으로 성공시대를 열어가는 미래 진안’을 앞당기기 위해 공직자들과 더욱 머리를 맞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정부예산 확보가 쉽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전춘성 군수를 필두로 한 모든 공직자들과 정치권이 한 덩어리가 돼 지난해보다 16.5% 높은 신규예산 확보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부처 단계에서는 물론 10~11월 국회 단계까지 지역구 안호영 국회의원을 비롯한 정치권과 탄탄한 공조를 이뤄 예산정책 간담회 등을 수차례 실시했다. 이를 통해 사업의 필요성과 중요성에 대해 여러 차례 건의할 수 있었다. 국회단계에서도 진안과 서울을 수시로 오가며 설득과 호소를 병행했다. 그 결과 △번암 처리구역 하수관로 정비사업(38.5억원) △신덕 하수관로 정비사업(16억원) 등을 추가로 증액·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는 게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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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1.05 14:34

진안역사박물관,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제 3회 연속 인증기관 선정

진안역사박물관이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2년도 공립박물관 평가인증 결과 인증기관’에 선정돼 지난 2017년, 2019년에 이어 3회 연속 인증기관에 이름을 올렸다고 4일 진안군이 밝혔다.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제는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에 따라 지난 2017년부터 시행 중이다. 등록 후 3년이 지난 공립박물관을 대상으로 평가하는 인증제는 공립박물관 운영의 질적 수준을 향상시켜 대국민 서비스 수준을 높이기 위해 도입됐다. 평가 인증 기간은 초창기엔 2년이었으나 최근 들어 3년으로 바뀌었다. 이에 따라 평가 또한 3년마다 한 번 실시된다. 이번 평가 대상은 전국 272개 공립박물관이었으며, 평가기간은 지난 2019년부터 2021년까지였다. 평가 범주는 박물관 설립 목적의 달성도, 조직·인력·시설 및 재정 관리의 적정성, 자료의 수집과 관리의 충실성, 전시 개최 및 교육 프로그램 운영 실적, 공적 책임 등 5개였고, 세부 평가지표는 18개였다. 지난해 9월엔 서면평가가 진행됐고, 10~11월엔 현장평가가 실시됐으며, 이후 12월 31일엔 평가 결과가 최종 발표됐다. 평가 결과, 전국 272개 공립박물관 중 139개소만 인증을 받았다. 이들 139개소엔 각종 혜택이 부여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국비 공모사업에 신청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는 게 대표적이다. 군에 따르면 군이 운영하는 이번 인증기관 선정은 진안역사박물관의 내실 있는 운영과 지역 사회 내에서 그동안의 역할을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해석된다. 인증 유효기간은 지난 1일부터 오는 2025년 12월 31일까지 3년간이다. 지난 2006년 진안지역 유일의 종합박물관으로 개관한 진안역사박물관은 지역의 역사문화를 종합적으로 전시·교육하고, 지역의 문화유산을 보존·관리하는 역할을 다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3회 연속 평가인증제 인증기관 선정을 계기로 공립박물관으로서 역할과 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진안의 역사문화를 널리 알리고 수준 높은 역사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질적 수준을 끌어 올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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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1.04 14:32

진안군, 상수관로 누수탐사로 군민 지갑 17억원 아꼈다

진안군이 지난해 실시한 상수관로 누수탐사가 연간 17억원가량의 수도요금 절감과 50만톤가량의 수돗물 절약 효과를 거둬 군민 지갑을 아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4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군은 상수관로 누수탐사를 통해 이 같은 효과를 거뒀다. 군이 지난해 광역상수도, 월운, 삼락 등 3개 급수구역에 대한 누수탐사 용역에 투입한 예산은 8000만원. 예산 투입 결과 42개소에서 누수 부분을 발견, 즉각적 조치를 단행할 수 있었다. 누수부분은 광역상수도 급수구역에서 17개소, 지방상수도 급수구역(월운정수장, 삼락정수장 등)에서 25개소가 발견됐다. 발견된 부분에 누수방지조치를 취한 결과, 17개소에선 모두 7억 3000만원, 25개소에선 모두 9억 7000만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뒀다. 생산원가를 톤당 3400원으로 계산할 경우 연간총액 17억원에 달하는 규모다. 군이 실시한 또 하나의 누수 탐사 방식은 유출 수량과 수돗물 사용량의 차이를 비교해 의심 지역을 탐사하는 형식. 지난해 군은 광역상수도, 월운정수장, 삼락정수장의 유출수량과 각각 수도요금으로 산정되는 수돗물 사용량과의 차이를 비교하고, 실시간 유량계 모니터링을 통해 누수 의심 지역을 선정했다. 그런 다음, 의심 지역에 대한 누수 탐사를 집중 실시, 발견 즉시 누수관 복구공사를 진행했다. 군은 올해도 8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난해와 같은 방식으로 4개 권역에 한 단계별 누수탐사 용역을 진행할 방침이다. 이철민 상하수도과장은 “1년 내내 상시적으로 전문적 누수탐사를 진행해 예산을 절감하는 것은 물론 상수도 유수율 제고와 안정적 수돗물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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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1.04 14:31

진안군 고향사랑기부제 기부자 새해 1일 5명 총액 550만원

올해부터 고향사랑기부제가 본격적으로 시행에 돌입한 가운데 지난 1일 진안군엔 5명의 기부자가 나타났으며 이들이 낸 기부금은 모두 550만원이라고 2일 진안군이 밝혔다. 5명 가운데 가장 많은 기부금을 낸 사람은 진안 용담면 출신 최형진 ㈜미래하이텍 대표다. 지난 1일 법정 최고금액인 500만원을 기부한 최대표는 인천 남동구 남동공단에서 반도체를 비롯한 디스플레이, 태양광 제조장비 등을 생산하는 ㈜미래하이텍을 경영하고 있다. 최 대표는 “고향사랑기부금을 가장 먼저 내기로 지난해부터 마음 먹어오다 새해 첫날이 열리자마자 기부를 했다”고 밝혔다. 특히, 최형진 대표는 지역 인재양성과 고향발전을 위해 진안사랑장학재단에 지난 2년 동안 1년에 5000만원씩 총 1억원이라는 큰 기부금을 기탁해 주변의 귀감이 됐다. 또 한 명의 기부자는 김락영 전주 세종문고 대표다. 김 대표는 진안 정천면이 고향으로 정천에서 중학교까지 졸업한 후 고향을 떠나 생활해 왔으며 현재 전주 덕진구 인후동에서 서점(세종문고)을 운영하고 있다. 그는 “여건이 닿는 한 적은 금액이지만 고향을 위해 정기적으로 기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전주 세종문고 외에도 진안군청 인근에서 영인서점이라는 무인서점을 운영하면서 고향과 관계를 계속 유지해 오고 있다. 김 대표의 기부는 생활인구에 포함된 인사의 고향사랑기부라는 데 의미가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 대표와 김 대표의 지난해부터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첫날을 손꼽아 기다려 오다 새해 첫날 실행에 옮겨 ‘남다른 애정이 숨어 있는 기탁’이라는 평을 듣고 있다. 이들 두 명은 진안이 고향이지만 타지에서 사업체를 운영하면서도 고향에 대한 관심을 잊지 않아 왔던 것으로 전한다. 이들 2명 말고도 지난 1일 고향사랑 기부를 한 나머지 김모, 전모, 지모 씨 3명이 더 있다. 전춘성 군수는 “지난해부터 고향사랑기부 의사를 밝혀오다 새해 첫날 실행에 옮긴 최형진 대표와 김락영 대표의 기부는 모두 기부 1호로 봐야 한다”며 “지난 1일 5명의 기부가 올해 목표금액인 3억 5000만원을 조기 달성하는 데 촉매제로 작용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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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1.04 05:17

전춘성 진안군수 신년 기자회견서 ‘단합된 힘으로 지방소멸 위기 극복’

“올해는 민선8기 군정 주요현안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해인만큼 군정비전으로 제시한 ‘새로운 시작으로 성공시대를 열어가는 미래 진안’을 실현하기 위해 정부의 정책방향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군정운영이 필요합니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2일 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전 군수는 “전 군민의 단합된 힘으로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겠다”며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사업 발굴과 인구감소 지역대응 장기 기본계획 수립을 통해 지방소멸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진안 군민의 희생으로 탄생한 용담댐과 주변지역의 수질과 생태계를 체계적으로 보전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여 댐 주변 지역의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더욱 힘써 나갈 것”이라고 역설했다. 또 전 군수는 진안 경제의 핵심축을 진안읍이라고 언급한 뒤 “진안읍을 역사, 문화, 행정, 상업이 상호 조화를 이루는 종합 도시로 탈바꿈시켜 이 안에서 파생되는 경제효과가 진안지역 전체에 퍼지는 선순환 경제구조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새로운 길을 열어 더 나은 미래를 창조한다는 ‘개신창래(開新創來)’의 자세로 모든 변화에 신속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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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1.04 05:16

진안군, 농식품부 공모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지원사업 선정 쾌거

진안군이 농가와 외국인 인력을 연결해 주는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사업(이하 계절근로자사업)’에 선정돼 올해 진안지역 농번기 일손 지원이 순조로울 전망이다. 농식품부가 주관하는 계절근로자사업은 장기간 고용되는 외국인에겐 숙박, 숙식 등에서 불편함을 줄여주고 사업주(농가)에게는 적기에 인력을 공급 받을 수 있어 최근 각광받고 있다. 군은 이번에 선정된 계절근로자사업을 ‘농촌일손지원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에 따라 일손지원센터를 신설한 후 진안군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에 위탁할 계획이다. 일손지원센터에서는 외국인 계절 근로자를 관리하면서 필요 농가에 인력을 적시 공급한다. 이를 위해 군은 늦어도 다음 달 중순까지 태국, 필리핀, 미얀마, 라오스 등과 MOU를 체결할 계획이다. 이후, 오는 3월 말에서 4월 초 농번기에 맞춰 우선적으로 외국인 계절근로자 50~60명이 입국 가능하다는 게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외국인계절근로자 수는 농가 요구와 영농시기에 맞춰 점차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군은 지난해 하반기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시범 사업을 실시, 138농가의 인력난을 해소한 바 있다. 군에서 주관하는 계절근로자 사업은 중개수수료가 없고, 단기 고용계약이 가능한 특징이 있다. 이 같은 특성상 이 사업은 단기 수요가 많은 소규모 영농 농업인들에게 고용의 유연성과 탄력성을 높여줄 것으로 보이며, 인건비 부담도 대폭 줄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호율 팀장은 “공공형 일자리 지원사업 선정으로 차질 없는 영농기 인력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꼼꼼한 개인별 모니터링을 통해 근로자들의 근로여건, 주거 환경, 애로사항 등을 파악해 이탈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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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1.03 21:56

진안군 체육상 시상식, 성황리에 개최

진안군체육회(회장 정봉운)는 28일 전통문화전수관에서 지역 체육 관계자 200명가량이 참석한 가운데 체육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전춘성 군수와 김민규 의장 등이 자리를 함께한 가운데 3년 만에 개최된 이번 시상식에선 진안지역 체육발전에 공헌한 개인 또는 단체를 대상으로 학교체육, 지도자, 우수단체 등 3개 부문 시상과 공로패, 감사패 증정이 이뤄졌다. 이날 학교체육 부문 수상자는 김하음(안천중3·여), 이상혁(용담중3·남), 김고경(안천중2·남), 김재훈(안천중2·남), 전영규(진안초5·남), 홍석화(진안초4·남), 김주하(진안초4·여), 한재석(진안중3·남), 한우진(진안중3·남), 이초희(진안중3·여) 선수 등 10명이다. 지도자 부문에서는 김현정(용담면체육회 사무장), 서원근(진안역도스포츠클럽), 홍완선(체육회 생활체육지도자) 등 3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우수단체 부문 수상은 정천면체육회, 동향면 체육회, 줄다리기협회, 단체줄넘기팀에 돌아갔다. 문화체육과 체육시설팀 이화정 주무관에게는 공로패가, 서정에너지 대표 서원필 대표에겐 감사패가 전달됐다. 정봉운 회장은 “수상하신 모든 분들께 축하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진안군 체육의 위상을 드높이는 데 힘써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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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12.29 22:56

진안군, 30년 이상 음식점에 ‘만년식당’ 간판 달아줬다

“저희 업소는 30년 이상의 전통을 유지해 온 업소로 맛과 위생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지난 28일 진안군이 관내 음식점 7개소에 부착해 준 현판의 내용이다. 이 현판 좌측 상단엔 ‘진안군 로고’와 함께 ‘진안군’이라는 글자가 고딕체로 새겨져 있다. 현판 상하 3분의 1지점 중앙 부분엔 크고 굵은 궁서체로 ‘만년식당’이라는 글자 새겨져 있고, 그 바로 아랫줄엔 ‘30년 이상의 전통을 이어온 업소’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진안군은 지난 28일 읍내 일반음식점 7개소를 찾아 ‘만년식당’ 현판을 달아주는 행사를 가졌다. 만년식당은 특화 맛집으로 소문난 30년 이상 운영 중인 관내 일반음식점 중에서 선정했다. 현재 진안지역에서 30년 이상 운영 중인 일반음식점 48개소. 이 가운데 만년식당으로 지정된 7개소는 진안관, 제일순대, 전주가든, 마이산자연밥상, 백제회관, 다정식당, 서해복집(영업시작일 순)이다. 군은 식품위생·환경위생·편의시설 등을 평가해 만년식당을 선정했다. 만년식당 지정 업소는 4가지 혜택을 받는다. 만년식당 현판 부착, 전문가 위생·운영 컨설팅, 지능형 IoT사업을 통한 우선검색 서비스 제공, 스토리텔링 지원 등이다. 군 관계자는 “음식·서비스의 차별화, 위생관리 수준, 영업의 지속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만년식당을 지정했다”며 “30년 이상을 이어온 만큼 맛, 친절, 위생 등 다방면에서 명품 음식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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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12.29 22:56

진안군 내년도 금강수계관리기금 지난해보다 20억원 증가한 87억원 확보

내년에는 진안 용담호의 수질은 물론 수변구역 주민들의 생활환경이 보다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진안군이 금강수계관리기금을 대거 확보하는 데 성공했기 때문. 군에 따르면 군은 2023년 금강수계 상수원 수질개선사업, 상수원관리지역 주민지원사업 등을 위한 예산으로 87억원을 확보했다. 전년대비 20억원이 증가한 수치다. 확보된 예산 87억원은 규제지역 주민들의 소득증대와 복지증진은 물론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에 투입된다. 이중 52억원은 지역주민 생활과 밀접한 하수처리장과 가축분뇨공공처리장의 환경기초시설 설치운영에, 또 19억원은 인공습지 조성과 운영사업 등을 통한 생활여건 개선에, 나머지 16억원은 수변구역 주민지원사업 등에 투입된다. 진안지역은 그동안 용담호 광역상수원 수질보전이라는 이름 아래 상수원보호구역에 준하는 지역으로 금강수계법에 의한 행위제한 지역으로 관리를 받아왔다. 이로 인해 여타 댐이 있는 다른 지역에 비해 여러 가지 불이익을 감수해야 했다. 수계법상 수계기금 지원규정이 용도별로 지원돼 규제 규모에 비해 턱없이 지원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따라 군은 지난 4월부터 기존사업을 비롯해 2023년도 신규사업을 적극 발굴해 전라북도, 금강유역환경청, 한국수자원공사 등을 방문하는가 하면 전국댐주변시장군수협의회, 국회 등을 찾아 적극적으로 여러 관계부처에 지원을 요청해 왔다. 이는 지난해보다 20억 원의 기금을 증액 확보하는 결과로 나타났다. 전춘성 군수는 “진안지역은 용담호 관리에 따른 광대한 수변구역이 존재한다. 행위제한을 받는 면적이 14%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에 확보한 기금은 그에 비례하는 몫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의 결과물이었다”며 “앞으로도 기금확보를 위한 정책논리 개발과 지속적인 신규사업 발굴을 통해 수변구역 군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2.12.28 23:25

진안홍삼축제 4년 연속 전라북도 최우수축제 선정

진안지역 축제를 대표하는 진안홍삼축제가 또 다시 ‘전라북도 최우수 축제’로 선정돼 홍삼축제 관계자들의 입이 귀에 걸렸다. 이로써 진안홍삼축제는 4년 연속 최우수 축제에 선정됐으며 올해와 마찬가지로 내년에도 도비 7000만원 지원을 이어가게 됐다. ‘전라북도 최우수 축제’ 선정은 전라북도 산하 지역축제육성위원회의 심사 결과에 따른다. 군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기획, 콘텐츠, 운영, 발전역량, 효과 등 문체부 문화관광축제 지정 기준과 거의 동일한 평가지표를 준용했다. 2016년 진안군 대표축제로 지정된 진안홍삼축제는 2020년도부터 문체부 문화관광축제와 전라북도 최우수축제로 선정된 후 4년 연속 타 시군의 주목을 받고 있다. 전춘성 군수는 “4년 연속 전라북도 최우수축제 선정 쾌거는 축제를 준비해주신 축제추진위원들의 노력과 축제 관계자들의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부족한 점을 더욱 보완해 세계적인 축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4일간 열린 올해 홍삼축제는 지난 10월 7일 진안고원시장에서 개막한 다음, 8일부터 10일까지는 주무대를 옮겨 마이산 북부 일원에서 펼쳐졌다. 진안홍삼축제에서는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홍삼 특구로 지정 받은 고장’답게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는 홍삼 관련 프로그램들이 진행돼 호평 받고 있다. 특히 어린이들을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은 홍삼축제 향유계층의 변화를 견인하고 있다. 어린이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해가 갈수록 많아지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 진안
  • 국승호
  • 2022.12.28 14:49

'손수제설작업, 쓰레기줍기, 행사장음식서빙' ...진안군의원 눈길

폭설이 온천지를 하얗게 뒤덮은 지난 23일 눈길을 뚫고 민원 현장에 달려가 제설작업으로 구슬땀을 흘린 군의원이 있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미담의 주인공은 진안군의회 이명진 의원. 이 의원은 지난 23일 가파른 동네 안길의 제설작업이 절실하다는 한 통의 전화를 받았다. 겨울구름이 가득 드리우고 눈이 쏟아지는 날씨였지만 그는 눈길을 마다하지 않고 차량을 몰았다. 그가 도착한 곳은 부귀면 해오름마을 아래뜸과 위뜸을 이어주는 가파른 길의 시작점. 10가구가량의 위뜸 주민들은 이 길이 단절되면 고립된다. 전날 내린 이례적인 폭설로 이 길은 차량 통행이 요원하게 됐다. 급한 마음에 차량을 운전하고 나섰던 한 주민은 제동조절 불능으로 큰 사고를 냈다. ‘빵모자’ 차림의 이 의원이 현장에 도착한 시각은 오후 4시께. 현장엔 염화칼슘이 필요했다. 그는 면사무소로 달려가 염화칼슘을 실어 온 후 미리 준비한 ‘눈삽’을 쥐고 마을 이장(박모씨) 내외, 주민 조모씨 등 3명과 함께 2시간 동안 도로에 뿌렸다. 이뿐 아니다. 이 의원은 노인일자리 현장에 나가 쓰레기 줍기를 같이하거나 앞치마를 두르고 행사장 음식 나르는 서빙을 자처하기도 한다. 정천면장을 끝으로 공직 35년을 마감한 이 의원은 공직시절에도 민원해결에 정성을 다한 공무원이었다. 군청 민원실 생활민원계장 시절, 겨울 한파에 얼어 터진 ‘수도 복구’ 민원이 쏟아지자 밤낮 없이 현장을 누비다가 ‘구완와사’를 앓은 일화도 있다 공직생활 동안 해결한 크고 작은 민원과 개인적 선행은 헤아릴 수 없을 정도다. 의정활동 겨우 6개월. 이 의원의 ‘민원 친화적’ 행보는 계속되고 있다. ‘오래 묵은’ 공익 민원 4가지 해결이 특히 눈에 띈다. 지난 8월 이 의원은 안천면 중리마을 수백 마지기 전답으로 통하는 길목에 아주 낮게 드리워져 차량 통행 등 주민 생활에 지장이 많은 고목을 제거해 달라는 ‘오래된 민원’을 접하자 이해당사자 설득 후 ‘스카이 크레인’에 올라 ‘거목 베어내기’ 작업에 직접 뛰어들 정도로 물불을 가리지 않는다. 지난 10월에는 인도와 차도의 구분이 없어 수십 년 동안 재학생 등·하교 안전 보행을 위협해 오던 부귀중 진입로를 이전 신설하는 과제가 토지사용승낙을 얻지 못해 수년 동안 난항을 겪고 있다는 말을 듣자 토지사용승낙서를 직접 들고 토지주들과 일대일 접촉해 일사천리로 해결했다. 지난 11월에는 진안지역 인구 2위 고장인 부귀면에 119구급차량이 없어 확보가 절실하다는 숙원을 접하고 즉시 해결해 냈다. 이달 들어서는, 사고 위험성이 커 개량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자주 받아온 신거석마을 진입로 회전교차로에 대한 구조적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마을주민 조모씨는 “선거만 끝나면 귀찮은 민원 요리조리 피하는 게 보통의 선출직들인데 이 의원은 차원이 다르다”며 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이 의원은 “초심을 잃지 않고 한결같이 주민보다 낮은 자리에 있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2.12.26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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