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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불청객 '식중독' 주의보⋯소비자 피해 우려

#1 김모 씨(40대)는 지난달 초 조개구이 식당에 가족 외식을 했다. 이틀이 지나고 구토와 열이 발생해 병원을 찾았다. 식중독 판정을 받고 병원에 입원했다. 식당 측에 연락해 상황을 설명하고 병원 치료비에 대한 배상을 청구해 '음식물배상책임보험'으로 치료비를 돌려받았다. #2 장모 씨(50대·완주)는 지난달 말 수산물마트에서 제철 주꾸미 1kg을 사서 가열조리 해 섭취했다. 섭취 3∼4시간 후 복통·설사 증상이 나타나 병원 진료를 받았다. 수산물마트로부터 병원 진료비·약값을 배상받고 원만히 합의했다. 야외 활동이 많은 봄나들이 철을 맞아 식중독 피해가 증가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여성소비자연합전북지회 전북소비자정보센터는 식중독 소비자 피해 증가가 우려된다며 피해 예방 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8일 전북소비자정보센터에 따르면 최근 3년(2021∼2024년 3월)간 식품 섭취 후 구토·설사·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식중독 의심사례 상담이 34건 접수됐다. 식중독 의심 피해 품목을 확인해 본 결과 육류가 9건으로 가장 많고 기타 가공식품(8건), 어패류·외식배달서비스(7건), 유란류 가공식품(3건) 등이 뒤를 이었다. 지난 2∼3월에만 식중독 의심 사례 5건이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굴·주꾸미·조개류 등 어패류 관련 피해로 조사됐다. 전북소비자정보센터는 봄나들이 철에 집중된 식중독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 소비기한 내에 제품의 특성에 맞게 설정된 보관 기준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조언했다. 식품의 변질·부패 등 품질 이상으로 발생한 부작용·식중독이 의심될 때는 즉시 병원 진료를 받고 해당 업체에 사실을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는 게 전북소비자정보센터의 설명이다. 김보금 소장은 "식중독 의심 피해 사례가 증가하고 있어 안전한 식생활을 위해서는 식자재의 세척·소독, 익혀 먹기, 보관 온도 준수 등 사전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식품의 냄새나 맛의 변화가 없더라도 소비기한이 지났다면 폐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봄나들이 철에는 햇볕이 드는 차량 내부 등 비교적 온도가 높은 곳에 조리 식품을 보관하지 않아야 한다. 만약 보관이 필요하다면 아이스박스 등을 사용해 10℃ 이하로 보관·이동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 경제일반
  • 박현우
  • 2024.04.08 16:36

2024 전국 자전거 동호인 축제 2024 옥정호 그란폰도.메디오폰 대회 대성공

임실군이 천혜의 자연환경을 전국에 알리기 위해 마련한 ‘2024 옥정호 그란폰도·메디오폰도 대회’가 대성공을 거뒀다. 8일 군에 따르면 지난 6일 옥정호와 섬진강의 비경을 자랑하는 이번 대회에 전국 각지에서 자전거동호인 1100명이 참가했다. ‘옥정호 벚꽃축제 시즌2’로 열린 대회는 벚꽃이 만개한 옥정호 드라이브길과 섬진강의 아름다운 배경이 최상의 코스라는 호평을 얻었다. 전북특별자치도 자전거연맹(회장 유정환)이 주최하고 진행한 이번 대회는 전국의 자전거 동호인들이 참가하는 최상위권 대회다. 이번 대회를 통해 임실읍을 비롯 관내에는 자전거를 실은 자동차와 사람들로 붐볐으며 음식점과 카페 등지에도 호황을 맞았다. 자전거 대회의 안전을 위해 군은 전북특자도경찰청과 임실경찰서 등이 협조, 사전에 대회 주행코스를 면밀히 점검하고 위험 요소도 제거했다. 특히 안전한 행사를 위해 교통순찰차 등 기동대 50명을 주요 교차로와 교통 취약지에 배치해 원활한 교통소통에 일조했다. 이밖에 교통 유도요원 40명에도 사전 교육을 실시하고 참가자들이 안전하게 주행토록 구간 내 포트홀과 잔석 등 환경 정비에 주력했다. 대회는 그란폰도(124㎞)와 메디오폰도(72㎞)방식으로 임실읍 등 관내 11개 읍·면을 경유하고 임실종합경기장으로 다시 돌아오는 순서로 진행됐다. 아울러 그란폰도는 덕치 회문삼거리에서 정읍 산내면사무소, 운암 카페거리와 붕어섬 출렁다리 등의 코스를 통해 옥정호 벚꽃길의 절경을 선사했다. 심민 군수는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으로 선정된 옥정호와 섬진강 벚꽃길 자전거 대회를 축하한다”며 “동호인들이 임실의 옥정호와 붕어섬 생태공원 등을 널리 알려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박정우
  • 2024.04.08 15:18

‘농가 든든’ 익산 마을전자상거래 매출 10억 원 돌파

익산시 마을전자상거래가 지난해보다 1개월 빠르게 매출 10억 원을 돌파했다. 제값 받는 농산물 판매로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농·고령농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평가다. 8일 시에 따르면 올해 4월 초 기준 마을전자상거래는 지난해 같은 기간 매출액 7억 3000만 원 대비 40.6% 증가한 약 10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1개월 앞당겨진 것으로, 봄맞이 제철 농산물 판매 기획전과 못난이 농산물 판매 기획전, 온라인 쇼핑몰 기획전, 농가 돕기 프로모션 등 공격적인 마케팅 추진과 운영 체계 고도화에 따른 성과로 풀이된다. 특히 운영 체계 고도화는 소농·고령농의 농업 소득 증대뿐만 아니라 농업 경영 안정을 도우며 농가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시는 농산물 유통 고도화(순회·수집, 일반 택배), 가격 하락 농산물 기획전, 자연재해 발생 농가 돕기, 입점 농가 만족도 조사 등을 통해 농가 어려움 해소 및 편의 증진에 힘쓰고 있다. 특히 소량 농산물은 시가 직접 순회·수집을 실시하고 다량 농산물은 일반 택배를 이용하는 유통 체계 고도화를 통해 농업인에게 시간적 편의를 제공하고 소비자에게는 신선한 농산물을 배송하고 있다. 아울러 안정적인 소득 창출을 위해 판매처를 기존 5개소에서 7개소로 확대하고 시기별·계절별 기획전과 우체국 쇼핑 라이브 방송, 농산물 소비 할인 지원 등 다방면으로 마케팅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또 시민 모니터링단 운영, 잔류농약 검사 강화, 입점 농가 홍보 스토리 개발, 농가 교육을 통한 브랜드 이미지 제고 및 품질 관리 등을 하고 있다. 앞으로 보다 많은 농가가 혜택을 볼 수 있도록 농가 입점 확대와 올해 판매액 40억 원 목표 달성을 위해 힘쓸 계획이다. 정헌율 시장은 “마을전자상거래를 통해 소농과 고령농이 농산물 판매에 어려움 없이 농사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며 “농촌 공동체에 활력을 불어넣고 농업인 소득 증대에 효자 노릇을 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4.08 15:17

올해 시작한 완주-전주 지역사랑상품권 상호유통 결과는?

완주-전주 지역사랑상품권을 상호 유통하면서 완주지역 소상공인들이 더 이익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완주군에 따르면 완주·전주 상생 협력 차원에서 올 1월부터 시행한 완주-전주 지역사랑상품권 상호유통에 따라 전주시민들이 완주군내에서 지난 3개월간 사용한 전주사랑상품권 결제액은 총 20억 5500만 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완주군민들이 같은 기간 전주시에서 사용한 금액은 15억 2500만 원이다. 전주시민들이 완주군에서 사용한 총액이 5억3000만 원 많아 지역상품권 상호유통에 따라 완주군이 더 이익을 본 셈이다. 그러나 전체 사용액 비중을 따지면 완주군민들이 전주에서 더 많은 소비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3개월간 완주사랑상품권의 총 사용액 45억 원 중 전주시내 사용액이 33.7%에 이른 반면, 전주사랑상품권의 총 사용객 685억 원 중 완주군 내 사용액 비중은 2.9%에 불과했다. 총액과 비중에서 이런 차이가 발생한 것은 전주사랑상품권 발행 규모(2400억 원)보다 완주사랑상품권(300억 원)이 상대적으로 작기 때문이다. 완주군 관계자는 "당초 두 지역 상품권 상호 유통 때 완주지역 소상공인들이 손해를 볼 것이라는 우려도 있었으나 오히려 지역 내 소비 진작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4.04.08 15:17

"농어촌 일자리 창출 앞장"

부안군로컬JOB센터와 전북특별자치도 농어촌·농어업 일자리플러스센터가 농어촌 일자리를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4일 부안읍 행정복지센터에서 개최된 이번 협약식은 최연곤 부안군로컬JOB센터장, 김명희 농어촌·농어업 일자리플러스센터장이 참석한 가운데 향후 지역 농어촌 고용창출을 위한 연계를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각 센터는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인적·물적 자원의 상호 교류,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필요로 하는 아이템 발굴 및 정보교류, 지역 농어촌 고용활성화를 위한 상호 지원체계 활용 등의 내용에 대해 합의했다. 부안군로컬JOB센터는 지난 3월 18일부터 시작한 농어촌 일자리 지원사업의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농어가 등록이 230건(3월 30일 기준)을 넘으며 순조로운 사업 출발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전북특별자치도 농어촌·농어업 일자리플러스센터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보다 체계적이고 다각적인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부안군에서 신규 사업으로 추진하는 농어촌 일자리 지원 사업은 농번기 일손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농어가에 적기 인력지원을 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부안군로컬JOB센터에 구인농가 및 구직자 신청을 하면 농어가 일자리 매칭을 지원하고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관내 작업자 1명당 중식비 등 9000원을 지원하고 관외 도시 작업자에게는 여기에 촉진수당 및 교통비까지 추가 지원된다. 작업 당일에는 단체상해보험 가입 및 웰컴키트가 제공돼 안전하고 효율적인 농작업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사업 신청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부안군로컬JOB센터(063 584 8032~4)로 문의하면 된다.

  • 부안
  • 홍석현
  • 2024.04.08 15:15

군산시 '새만금 수산식품 단지' 관리기관 지정

군산시가 새만금사업지구 내 조성되는 ‘새만금 수산식품 단지’의 관리기관으로 지정됐다. 시는 새만금 수산식품단지 입주심사 권한 및 사후관리를 포함한 단지관리기관으로 지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관리기관 지정은 전국 최초 사례로, 현재까지 새만금 국가산업단지는 새만금특별법에 따라 새만금개발청이 인허가 및 관리권자로서 전문기관 위임 없이 직접 산업단지 관리를 해왔다. 그러나 수산업의 특수성을 고려한 맞춤 행정을 지원하고 전문성 있는 단지 구축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군산시를 최초로 국가산단 내 용도별 구역의 관리기관으로 지정한 것. 이에 따라 시는 2019년부터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서 추진해 온 새만금 수산식품 수출가공 조성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됐으며, 주도적이고 전문적인 대응이 가능해졌다. 또한, 지역 생산 수산물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경쟁력 갖춘 입주기업 모집과 선도적인 수산업 집적화 단지 조성을 위한 행정적 근거와 추진 동력을 마련하게 됐다. 앞으로 시는 관리 기본계획과 세부 지침 수립 후 4~5월 중 단지 내 민간 입주기업을 모집할 예정이다. 수산식품단지 내 민간부지는 약 3만 평 규모로 1000~3000평 규모의 일반분양 6개, 장기임대 9개 업체 등 최대 15개 업체를 선정 입주시킬 계획이다. 입주 대상은 ‘한국표준산업분류’ C10 식료품 제조업(102수산물 가공 및 저장처리업)과 수산업 특성상 해수(海水)를 다량으로 필요로 하는 마른김 가공공장 등 관련 기업과 기관이다. 다만 염료, 피혁, 도축업종, 유해물질, 냄새 다량 발생 우려 등 주변 환경에 악영향이 있는 업종은 입주가 제한된다. 시는 이 과정에서 유사 사례인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의 사례를 검토·활용해 운영실적, 재정 능력, 사업계획, 고용인원 등 정성·정량 평가 기준을 마련해 면밀한 입주 평가도 실시 할 방침이다.

  • 군산
  • 문정곤
  • 2024.04.08 15:15

"순창 발효문화, 전세계에 알린다"

순창군 출연기관인 (재)발효관광재단이 장담그기 문화와 가치를 알리기 위해 오는 13일 순창전통고추장민속마을 일원에서 ‘2024 순창 장담그는날’을 갖는다. ‘2024 순창 장담그는날’행사는 발효의 고장인 순창에서 국가무형문화재인 장담그기를 직접 체험해보면서 그 가치를 다시 한번 되새기고 더 나아가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를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가 열리는 순창전통고추장민속마을은 1997년 순창의 장류 제조 명인·기능인들을 모아 조성된 마을로 지금도 성황리에 장류를 생산, 판매를 하고 있으며 이번 행사의 모든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마을 중앙 도로에는 조선 시대 캐릭터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판매 부스, 기관 홍보 부스, 다양한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체험 부스 등 총 20개 부스가 마련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난타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장담그기 시연, △어린이공연(솜사탕, 마술, 풍선, 버블), △메주만들기 퍼포먼스, △연극, △장내려온다! 퍼레이드, △초청공연, △풍물대동굿 등 다채롭게 펼쳐진다. 또 이번 행사의 핵심인 도시민 장독대 분양은 사전 신청한 참가자들이 장류 제조 명인 및 기능인들과 함께 장을 직접 담그고, 이후 잘 숙성시켜 10월 중으로 각 가정으로 배송되며, 행사 당일 현장에서는 순창고추장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특별 할인 체험도 운영된다. 특히 행사 당일 일찍 도착하는 관광객을 위한 오픈런 이벤트, 한복 착용 관광객을 위한 기념품 증정 이벤트, 순창 발효 테마파크 무료 입장, SNS 인증 이벤트, 설문 이벤트 등 다양한 부대 행사가 마련된다. 이와 함께 당일 행사장을 방문한 관람객은 순창고추장민속마을 지정 판매점에서 모든 제품을 2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재)발효관광재단 이사장인 최영일 순창군수는 “발효의 고장 순창에서 전통 장담그기 문화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앞으로도 순창만의 독특성, 고유성을 가진 행사 및 축제를 만들어 갈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순창
  • 임남근
  • 2024.04.08 13:05

[제52회 도지사배 및 제35회 전북직장대항 테니스대회] 동호인들 열정으로 코트 달궈

전북일보사와 전북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전북특별자치도테니스협회가 주관한 제52회 도지사배 및 제35회 전북직장대항 테니스대회가 지난 6일과 7일 이틀간 완주군청테니스장과 보조구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대회는 직장대항 단체전과 여자 통합부 단체전, 남자 통합부 단체전, 남자 통합오픈부 단체전 등 4부문으로 나눠 경기가 열렸다. 직장대항 단체전에 8개 팀, 남녀 단체전에 100여 개 팀 등 동호인 1000여명이 참가해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뽐냈다. 대회 첫날인 6일에는 직장대항 단체전과 여자 통합부 단체전 경기가 진행됐으며, 7일에는 남자 통합부 단체전과 남자 통합오픈부 단체전이 열렸다. 경기에 앞서 진행된 개회식에는 유희태 완주군수, 완주군의회 서남용 의장을 비롯해 유이수·이순덕 의원, 이동희 전북특별자치도체육회 체육진흥본부장, 이종준 완주군체육회장, 전북특별자치도테니스협회 장교진 회장 및 임원, 정희균 전 대한테니스협회장, 전북일보 윤석정 사장·백성일 주필 부사장·서창원 이사·김영곤 전략기획실장 등이 참석해 선수들을 응원했다. 윤석정 전북일보 사장은 대회사를 통해 “지난 51년 동안 전북일보는 테니스대회를 통해 우리 지역 테니스 발전에 큰 밑거름이 되어 왔으며, 선수들의 열정적인 경기와 화합의 모습은 전북 테니스 역사의 한 획을 그었다”면서 “이번 대회에 참가한 동호인들 모두 직장과 클럽의 명예를 걸고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해 달라”고 당부했다. 장교진 전북특별자치도테니스협회장은 환영사에서 “전북자치도테니스협회의 올해 첫 대회인 이번 대회는 단체전으로 진행되다보니 직장과 클럽에서 많은 단체가 참가해주셨는데, 화합과 우의를 다지는 소중한 시간이 됐으면 한다”면서 “대회를 개최해 주신 전북자치도와 전북일보사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대회 결과, 직장대항 단체전 우승은 고창소방서가 차지해 트로피와 상금 50만 원을 받았다. 현대자동차는 준우승을, 전주페이퍼와 김제시청은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직장대항 단체전 개인시상에서는 시주형(고창소방서) 씨가 최우수상을 받았으며, 우수상은 김찬기(현대자동차) 씨, 매너상은 김동민(전주페이퍼) 씨, 인기상은 김용우(김제시청) 씨가 수상했다. 여자 통합부 단체전에서는 전주시어머니B팀이 1위에 올라 트로피와 상금 50만 원을 수상했다. 2위는 동전주어머니C팀이 차지했으며, 익산시어머니팀과 동전주어머니D팀이 각각 공동 3위에 올랐다. 남자 통합 오픈부 단체전에서는 전주대봉팀이 우승해 트로피와 상금 50만 원을 받았다. 남원광한루팀은 준우승을, 고창일요팀과 익산모현팀은 공동 3위를 차지했다. 남자 통합부 합산 단체전은 7일 오후 7시 현재 경기가 진행 중이다.

  • 스포츠일반
  • 강정원
  • 2024.04.07 18:54

역대 최고 전북 사전 투표율 의미는?

역대 최고의 전북지역 사전투표율 결과는 그동안 소외되고 차별받아 왔던 도민들의 분노와 설움이 한꺼번에 폭발한 것이란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전북도민들의 표심이 누구를 심판할지는 오는 10일 모든 투표함을 열어봐야 알겠지만, 전국 평균을 훨씬 상회하는 전북의 투표율은 여야 정치권 모두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실제 전북을 비롯한 호남지역의 민심은 수도권 민심과 직결되면서 이번 총선 정국에 주요 변수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북특별자치도의 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율은 38.46%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4년 전 21대 총선 사전투표율 34.75%보다 3.71%p 상승한 수치다. 전북의 사전투표율은 우리나라 전체 사전투표율 31.28%보다도 무려 7.18%p나 높았다. 전북의 사전투표율이 상승한 요인을 두고도 해석이 분분하다. 다만 중론은 ‘전북 홀대론’의 심화가 이번 투표율에 가장 큰 영향을 줬다는 주장이다. 여기에 전북 미완의 과제인 새만금 국제공항과 제3금융중심지 지정, 국가예산 삭감 문제를 한꺼번에 해결해야 한다는 기대심리도 함께 작용했다는 평가다. 전북도민의 발걸음을 투표장으로 옮긴 것은 잼버리 사태의 영향도 큰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행사 파행의 책임을 정치권이 지방에 돌리면서 정부가 보복성 예산 삭감을 단행했던 치욕을 잊지 않았다는 뜻이다. 올해 최종 국가 예산에서 전북도가 우리나라 전체 9개 광역도 중 유일하게 마이너스 증감률을 보인 것도 의미심장한 부분으로 꼽힌다. 전국 9도 중 유일한 국가 예산 마이너스 사태는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파행에 따른 정부의 보복성 '새만금 예산 삭감'과 ‘민주당 일당독주’가 부정적 시너지를 발휘해 만들어낸 결과로 어느 쪽을 심판할지는 전북도민의 몫이다. 6년째 표류하다 이제는 좌초가 확실해진 남원 공공의대법과 기재부가 반대한다는 이유로 국회가 통과시켜주지 않은 대광법(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의 해법도 못 찾았다. 투표율의 가파른 상승은 이처럼 수많은 현안에 무기력했던 전북정치권을 압도적인 득표율을 통해 일하게 만들어야 한다는 의미도 담겨있다. 특히 “호남 내에서 더 이상 '전북 홀대론'이 나오지 않도록 전북의 경제발전을 앞당기겠다” “전북의 변화, 확실히 책임지겠다” “지지율이 높게 나오건, 낮게 나오건 호남을 챙기겠다”는 약속이 모두 공수표로 돌아간 점도 사전투표율에 영향을 미쳤을 수도 있다. '전북 홀대론'이 나오지 않도록 하겠다고 한 약속의 진정성 검증이 압도적인 사전투표율로 발현된 셈이다. 다만 전북도민의 최종 선택은 마지막 투표날까지 지켜볼 일이다. 전북 등 호남지역의 투표율 상승은 전통적으로 민주당계 정당에 유리하게 작용하는 경향을 보이나 일부 선거구에서의 반전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 전북특별자치도청에 설치된 사전투표소에서 만난 전주시민 A씨는 “어떤 후보, 어느 정당이던 제 입장에선 최선을 찾을 수 없어, 그나마 우리 지역에 적어도 해를 덜 끼칠 ‘차악’을 택했다”고 말했다. 같은 장소에서 만난 다른 유권자 B씨(익산거주)는 “전북의 힘이 약한 것은 우리나라 정치에 전북이 차지하는 비중이 작아서”라며 “투표장에 되도록 많은 도민들이 나와 전체 (선거)판세에 더 큰 영향을 많이 미칠수록 그 누구도 전북을 무시하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국회·정당
  • 김윤정
  • 2024.04.07 17:34

<전북일보-전북특별자치도선거관리위원회 기획보도> 개표 부정 가능성은 ‘0%’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가 역대 최고치인 31.3%를 기록했다. 전북 사전투표율 역시 38.46%로 전국 2위를 차지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번 사전 투표와 4.10 본 투표 목표를 ‘신회성 회복’으로 잡고 수검표 절차를 도입했다. 특히 투표와 개표 진행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막판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수(手)검표 도입에 따른 개표 결과 발표 지연이 예상되는 데다 인력 충원, 투표소 보안을 둘러싼 우려 불식 등이 주요 과제로 떠올랐다. 이틀 후 치러질 이번 총선에서는 부정투표 의혹 불식을 위해 사무원이 투표지를 일일이 확인하는 수(手)검표 절차가 도입되며, ‘투표지분류기’로 1차 분류한 뒤 ‘심사계수기’에서 2차 확인하는 작업 사이에 ‘개표사무원’이 손으로 직접 투표지 분류 상태와 무효표 등을 확인하는 절차가 추가된다. 개표사무는 선거관리위원회의 감독하에 이뤄지는 선거의 마지막 단계로 그 정확성과 신뢰성은 훼손될 수 없다는 게 선관위의 설명이다. 그동안 수많은 소송에서 개표 조작과 부정선거는 없다고 판명됐지만, 일부 세력들은 여전히 자신들의 유불리에 따라 의혹을 제기하고 여론을 조작하는 사례가 빈번히 나타나고 있다.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정확하고 투명한 개표’를 위해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전북특별자치도선거관리위원회와 전북일보가 공동으로 ‘개표는 이렇게 진행됩니다’를 주제로 개표사무 전반에 걸친 절차와 방법을 기획해 보도한다. △개표는 어떻게 진행되나? 개표 절차는 일반적으로 접수부 → 개함부(우편투표전담부) → 투표지분류기 운영부 →심사·집계부 → 개표상황표 확인 → 위원검열 → 위원장 공표 → 개표결과 공개(보고석)’로 진행된다. 투표소에서 투표관리관과 투표관리관이 후보자별로 지정한 투표참관인 등이 확인을 마친 투표함은 정복 경찰관의 호송하에 개표소로 이송되면 접수부에서 확인하고 개표소 내 지정장소에 적치한다. 개함부에서 위원장의 지시에 따라 개표참관인 등이 투표함의 이상 유무를 확인한 후 투표함을 열어 투표지를 선거별(지역구·비례대표)로 일정한 방향으로 정리해 운반용기에 담는다. 지역구는 ‘투표지분류기운영부’로 인계하지만, 비례대표 투표지는 길이가 51.7㎝에 달해 분류기를 사용할 수 없어 수작업 개표를 진행하게 된다. 비례대표 수작업 시 개함부는 개함·점검부가 되며 정당별 유효투표지와 무효투표지로 구분·득표수 집계해 심사·집계부로 넘긴다. ‘투표지분류기운영부’는 분류기로 후보자별 유효투표지와 재확인 대상 투표지로 분류한 후 개표상황표를 출력해 투표지와 함께 심사·집계부로 넘기며, 심사·집계부는 분류된 정당·후보자별 투표지가 해당 유효표가 맞는지 육안으로 개표사무원이 심사하고, 심사계수기로 투표지를 재확인·계수한다. 재확인 대상 투표지는 개표사무원이 육안 심사해 후보자별 유효투표지와 무효투표지로 구분한다. 심사·집계가 끝나면 유·무효투표지, 개표상황표를 확인석으로 넘긴다. 개표상황표 확인석은 개표상황표 적정(합계오류, 서명누락 등) 여부를 확인하고 위원검열석에선 위원들이 정당·후보자별 득표수, 무효투표수 등을 검열한다. 위원장은 개표상황표에 의해 개표 결과를 공표하고 보고석에서 공표된 개표상황을 ‘개표보고시스템’에 입력하면, 중앙선관위 홈페이지로 실시간 개표결과가 공개된다. 보고가 완료된 개표상황표 사본은 개표소 내에 게시하고, 개표참관인 등의 요청이 있는 경우 사본을 제공한다.   △개표소 출입은 누가? 개표사무는 구·시·군선관위가 직접 관리하며, 개표소에는 선관위 위원·직원, 개표사무원, 개표참관인 등 제한된 사람만 출입이 가능하다. 먼저 선관위 위원은 구·시·군선관위 위원으로서 국회 교섭단체를 구성한 정당에서 추천한 사람과 법관을 포함해 자체 선정한 사람 등 총 8인으로 구성돼 있으며, 개표 과정에는 재적위원 과반수가 참석해야 한다. 투표의 효력에 이의가 있는 때에는 재적위원 과반수의 출석과 출석위원 과반수의 의결로 결정한다. 개표사무원은 구·시·군선관위가 공무원, 교직원, 은행 및 공공기관 직원, 공정하고 중립적인 일반 국민을 개표사무원으로 위촉해 개표사무를 보조하는 이들을 일컫는다. 개표사무원은 구·시·군선관위의 지시에 따라 개표 각 과정에서 개표사무를 수행한다. 정당·후보자가 신고한 개표참관인은 우편투표함 및 관내사전투표함을 구·시·군선관위에서 개표소로 이송하는 과정을 참관한다. 개표소에서 선거일 투표함의 인계·인수과정, 개표진행과정 전반에 대해 참관한다. 개표참관인은 개표소 안에서 언제든지 촬영할 수 있고, 개표상황을 정당·후보자에게 통보할 수 있으며, 개표 진행 중에 위법사항을 발견하면 구·시·군선관위에 그 시정을 요구할 수 있고, 투표지의 효력에 대해 이의를 제기할 수 있다. 정당·후보자가 신고한 개표참관인이 아니더라도 선거권자인 일반국민도 구·시·군선관위에 개표참관인 신청을 할 수 있으며, 신청자 중에서 개표참관인으로 선정된 일반국민은 개표소에서 개표상황을 참관할 수 있다. 전북의 경우 일반 선거권자 개표참관인은 모두 95명이다.   △개표시 발생할 수 있는 사례 투표함 접수 중 투표함에 특수봉인지 미부착, 특수봉인지 서명 누락, 투표소명 기재 누락 및 투표관계서류봉투 미봉함 등이 발견될 수 있다. 투표종료 후 투표함과 투표관계서류봉투 등을 개표소로 이송하기 전에 투표관리관의 착오로 투표함에 특수봉인지를 일부 미부착하거나 서명을 누락하는 등의 실수가 나타나기도 한다. 개표참관인의 참관 하에 해당 투표소의 참관인과 투표관리관의 원인 규명 및 확인서 작성 후 투표함을 보완한다. 투표함 이상 유무는 복수의 특수봉인지 부착상태, 자물쇠 봉쇄·봉인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해 그 이상유무를 최종 판단한다. 투표함에서 투표지를 쏟는 과정에서 일련번호지가 투표지에서 완전히 분리되지 않았거나 투표함 내에서 떨어진 상태로 발견되는 경우와 투표관리관 착오로 절취하지 않거나 완전히 절취하지 않고 교부하는 경우 투표함에서 일련번호지가 발견될 수도 있다. 일련번호가 절취되지 않더라도 투표지에 날인되어 있는 선관위 청인 및 투표관리관 도장 등을 통해 정규의 투표용지 확인이 가능하므로 투표지의 효력에는 아무런 영향이 없다.   △투표용지교부수와 투표수 불일치 원인 투표소에서 선거인에게 정상적으로 투표용지를 교부했으나 해당 선거인이 투표지(전부 또는 일부)를 투표함에 투입하지 않고 투표소를 나가는 경우와 투표관리관이 투표종료 후 잔여투표용지 매수 등 확인을 통해 투표용지교부수를 계산하면서 착오로 투표록에 투표용지교부수를 잘못 기재한 경우 등이 있다. 선거인이 기표소에 두고 간 투표용지를 다른 지역의 선거인이 기표하여 회송용봉투에 투입하는 경우 회송용봉투에서 다른 지역의 투표지가 발견될 수 있다. 관외사전투표 회송용봉투에서 다른 지역의 투표지가 발견될 경우, 정당한 선거인이 수령해 투표한 것으로 인정될 수 없어 해당 투표지는 개표하지 않고 별도 보관하며 기권으로 처리된다.   △개표와 관련된 의혹과 팩트 -개표 때 사용되는 투표지분류기로 개표 결과를 조작할 수 있을까? =투표지분류기 운용장치는 무선 랜카드 등 통신장치가 없어 인터넷 연결이 불가능하다. 외부 통신 및 인터넷 연결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어떠한 방법으로도 외부에서 데이터를 입력하거나 수정이 불가능하다. 투표지분류기는 법 178조 제2항에 따라 개표사무를 보조하기 위해 사용하는 기계장치로, 개표절차 중 투표지분류기운영부에서만 투표지 분류를 보조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투표지분류기로 분류된 투표지는 개표참관인의 참관하에 심사·집계부에서 육안으로 심사한다. -개표시스템을 이용해 개표 결과를 조작? =개표 결과는 선관위 위원 검열을 거친 뒤 위원장이 최종 확인 후 공표해 확정한다. 개표소 내 결과와 개표보고시스템의 결과를 실시간 비교 대조 가능하며, 개표참관인 요청시 개표상황표 사본을 제공한다. 또한 개표소에는 다수의 개표사무원을 비롯해 각 정당과 후보자가 선정한 개표참관인과 선거권자 개표참관인 등이 모두 참관하고 있기 때문에 부정선거는 사실상 불가능한 구조다. 더욱이 개표참관인은 개표 상황을 상시 촬영할 수 있고, 휴대폰을 통해 개표소 내에서 이뤄지는 일들을 해당 정당과 후보자에게 전달할 수 있으므로 개표결과를 조작하는 일은 절대 일어날 수 없다. 개표결과에 대한 불신은 국민들에 의해 당선된 자의 정당성을 훼손하고 선거 전체에 대한 불신, 나아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근간을 흔들 수 있는 심각한 행위이므로 허용되어서는 안된다는 게 선거관리위원회의 입장이다.

  • 정치일반
  • 이강모
  • 2024.04.07 17:33

전북 사전투표율 38.46% 역대 최고치…지난 총선 대비 3.71%p↑

전북특별자치도의 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율이 38.46%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4년 전 21대 총선 사전투표율 34.75%보다 3.71%p 상승한 수치다. 특히 전북의 사전투표율은 우리나라 전체 사전투표율 31.28%보다도 무려 7.18%p 높았다. 이는 전북을 비롯한 호남 민심이 무섭게 결집한 결과로 분석된다. 전북은 지난해 새만금 SOC 사업 중단 사태에 이어 전국 도(道)지역 8곳 가운데 유일하게 국가 예산이 줄어든 광역자치단체였다. 그만큼 컸던 전북 도민들의 분노와 허탈감이 이번 선거 사전투표율로 직접 표출된 것으로 보인다. 전북지역 사전투표율이 오는 10일 본 투표 열기로 이어져 최종 투표율 70%를 넘어설지 주목된다. 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5~6일 이틀간 진행된 22대 총선 사전투표에 참여한 전북지역 유권자는 58만 372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북지역 전제 선거인 수 151만 7738명의 38.46%를 차지하는 숫자다. 22대 총선의 광역자치단체별 사전투표율은 전남이 41.19%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반면 전국 최저 사전투표율은 대구 25.60%로 집계됐다. 사전투표율 최고치와 최저치의 차이는 15.59%p 였다. 중앙선관위를 통해 집계된 사전투표율을 보면 여야 정치권이 혈투를 벌였던 수도권, 충청, 영남지역보다 호남지역 투표율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전북은 전남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사전투표율을 기록했는데 이는 전북 민심이 올해 총선에 미칠 영향이 적지 않을 것이란 의미다. 도내 최대 사전투표율은 순창군이 기록했다. 순창군의 사전투표율은 48.30%다. 전북에서 가장 낮은 사전투표율을 기록한 지역은 군산시로 33.48%를 기록했다. 이밖에 다른 도내 지역별 사전투표율은 전주시 완산구 36.00%, 전주시 덕진구 35.95%, 익산시 37.25%, 정읍시 40.91%, 남원시 45.73%, 김제시 42.24%, 완주군 39.40%, 진안군 47.68%, 무주군 45.38%, 장수군 47.37%, 임실군 47.97%, 순창군 48.30%, 고창군 45.49%, 부안군 45.14% 였다.

  • 국회·정당
  • 김윤정
  • 2024.04.07 17:33

전경목 신임 전북특별자치도 문화재위원장

“명칭을 바꿔 새로 출범한 제1기 전북특별자치도 문화재위원회가 지역 문화유산을 지키고 알리는 데 첨병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최근 새로 취임한 전경목(68) 전북특별자치도 문화재위원회 위원장의 포부다. 전북자치도는 특별자치도 출범에 따라 올해 제1기 전북자치도 문화재위원회 위원들을 새로 위촉하고 첫 위원장으로 전경목 한국학중앙연구원 명예교수를 선출했다. 전북자치도 문화재위원회는 지역 문화재의 보존·관리와 활용에 관한 사항을 조사·심의하는 위원회로 지난 1월 18일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에 따라 2월부터 ‘전북특별자치도 문화재위원회’로 명칭을 변경, 새로 구성하게 됐다. 1기 위원들은 앞으로 2년 동안 지역 내 신규 문화재를 발굴하고 문화재의 보존·관리와 활용에 관한 사항을 조사·심의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전북자치도 문화재위원회의 제1분과는 건조물·고고유적·전통가옥을 심의하고, 제2분과에선 고문서·회화·조각을 조사 심의한다. 전 위원장은 “오는 5월 17일 국가유산기본법 시행에 따라 유형과 무형문화재가 문화재란 명칭에서 각각 문화유산과 무형유산으로 정의돼 국가유산으로 보호받게 된다”며 “지역의 문화자원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한 지방정부의 책임이 그만큼 커질 전망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전북 문화재를 체계적으로 보존해 민족 문화를 계승하고 문화유산과 무형유산을 지속적으로 발굴 활용하기 위한 방안을 세우는데 위원회와 위원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문화재위원들의 풍부한 학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 새로 출범한 전북자치도가 역사적으로나 문화적으로나 뛰어난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는 지역으로 거듭나도록 꾸준히 활동할 것이다”고 말했다. 문화재위원회는 전북 문화유산의 보존 관리와 활용에 관한 사항을 조사 심의할 뿐만 아니라 문화유산 정책 방향에 대한 자문 역할도 수행한다. 전 위원장은 “30명으로 구성된 1기 위원들은 2년 임기 동안 앞으로 지역 내 문화재 보전·관리 등의 역할을 담당한다”며 “개인적으로도 전문가들로 위촉된 위원들 덕분에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전 위원장은 진안 출신으로 전북대 사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전북대 박물관에서 학예사와 학예연구관으로 근무한 그는 한국학중앙연구원 고문헌관리학과 교수로 자리를 옮겨 연구처장, 대학원장, 부원장 등을 두루 역임했다. 아울러 한국고문서학회장과 장서각 고문서실장 등을 맡으며 고문서의 학문적 가치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연구해오기도 했다.

  • 사람들
  • 김영호
  • 2024.04.07 17:33

정읍시귀농귀촌종합지원센터, 체재형 가족실습농장에 도시민 8세대 10명 입교

정읍시귀농귀촌종합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체재형 가족실습농장에 도시민 8세대 10명이 전입했다. 이에따라 시는 지난5일 귀농귀촌종합지원센터 교육장에서 입교식을 갖고 본격적인 영농교육을 시작했다. 구룡동 소재 가족실습농장에 올해 지역별 입주민들은 서울 2세대, 경기 5세대, 전주에서 1세대 등이다. 특히 처음으로 부부 2세대가 함께 경기도 안양에서 입교하여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날 입교식은 정읍시농업기술센터 이용관 소장을 비롯해 귀농귀촌팀, 지원센터 직원, 교육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귀농·귀촌 정책설명, 시설 소개, 교육 일정 설명 등으로 진행됐다. 입교생들은 오는 12월까지 가족실습농장의 투룸형 풀옵션 단독주택에서 농촌생활을 직접 체험한다. 또한, 기초영농교육과 다양한 영농체험, 정착지 찾기 등의 농촌 적응훈련을 통해 정읍에 정착할 예정이다. 체재형 가족실습농장 입교생의 귀농귀촌 정착률은 2022년 40%에서 2023년은 70%로 증가하면서 호평을 받고있다. 이용관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도시민들이 정읍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귀농귀촌종합지원 플랫폼을 적극 운영하고, 다양한 지원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정읍
  • 임장훈
  • 2024.04.07 17:15

국립군산대에 지역 연계 복합센터 들어서나

군산시와 국립 군산대가 손을 잡고 시민 등을 위한 복합센터를 추진하고 나서 그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7일 시와 국립군산대에 따르면 대학 내 두드림센터 옆 농구장 부지(연면적 8000㎡)에 지역과 연계한 학교복합시설 조성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시민들이 필요한 체육‧복지시설을 학교부지에 설치해 대학과 지역사회가 상생‧발전을 도모하는 한편 더 나아가 학령인구 감소 및 수도권 집중으로 인한 지역도시 소멸 등 급격한 사회변화로 인한 지방대학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시와 국립군산대는 이 사업을 위해 교육부의 ‘국립대 지역 연계 복합센터 건립사업’ 공모에 뛰어 들었으며, 지난달 신규 사업으로 예비 선정되면서 좋은 출발을 알린 상태다. 이달과 내달 중 교육부 총사업비 심의 및 예산(안)이 이뤄질 것으로 보이며 오는 12월 학교복합시설 사업이 최종 확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곳 센터는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로, 수영장과 풋살장‧체력단련실‧디지털스포츠(스크린골프‧클라이밍 등)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계획대로라면 이 사업은 내년 착공해 오는 2028년 준공된다. 예상 사업비는 총 297여억 원으로 교육부가 90%를 부담하고 시가 10%를 지원하며, 수영장 유지관리 및 운영은 군산시가, 전문인력 지원은 대학이 맡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부지제공 및 국고투입 규모를 감안해 소유권은 대학에 두고, 군산시는 수영장 등 체육복지 시설 공간 활용안이 논의됐다. 이곳 시설이 완공되면 지역이 필요로 하는 수영장 및 실내체육시설 등이 설치돼 대학구성원과 지역주민 편의 제공 및 체육복지 실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지역사회의 부족한 체육시설 및 교수학습 공간 확보로 지역과 대학의 상생방안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국립군산대 관계자는 “이 사업에 대한 (1단계) 예비선정은 됐지만 앞으로 확정되기까지는 많은 절차와 변수도 남아 있는 만큼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라며 “이 사업이 최종 확정 및 추진될 수 있도록 시와 함께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곳 수영장이 조성될 경우 경기장 내에 새로 짓기로 한 월명수영장과 대야국민체육센터, 서군산복합체육센터 등과 함께 지역내 수영장은 모두 4곳(학생회관 수영장 제외)으로 늘어나게 된다.

  • 군산
  • 이환규
  • 2024.04.07 17:15

"바가지 꼼짝마"…남원시, 봄철 축제 부당요금 뿌리 뽑는다

남원시가 제 94회 춘향제 등 봄철 축제를 앞두고 바가지요금 근절에 나섰다. 7일 시는 지난 3월 30일 요천 봄꽃음악회를 시작으로 바래봉 철쭉제(4월 15일), 춘향제(5월 10일) 등이 개최되는 한 달 남짓 동안 축제부당요금합동대응반을 운영해 불법 영업 및 바가지요금에 신속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시는 전국 단위 한 뜨내기 상인이 봄꽃 음악회를 겨냥해 관내 사유지 내에 입점해 불법 영업을 한 점을 확인, 불법 건축물에 대한 시정명령을 부과하고 무신고 영업에 대해 남원경찰서에 형사 고발 조치했다. 시는 올해 춘향제의 경우 지역 상인들에게 먹거리 부스와 농특산물, 소상공인 판매 부스 126개를 직영으로 임대할 방침이다. 입점권 전매를 금지하고 모든 메뉴는 가격 중량을 표시한 정찰제를 통해 1만 원 이하로 판매한다. 바가지 요금으로 적발되면 즉시 퇴거조치하고 행정처분 및 형사고발하는 등 엄정 대처한다. 특히 시는 지난 4일 백종원 대표의 더본코리아와 춘향제 먹거리 관련 지역경제 활성화 상생발전 협약을 맺고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메뉴 개발과 마케팅, 홍보에 나선다. 여기에 시는 관광객이 착한가격으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외식업·숙박업·소상공인들의 부당요금 근절 동참을 유도하고 대 시민 분위기 확산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지난 달에는 소상공인연합회 등과 부당요금 근절 결의대회를, 이달 초에는 한국외식업중앙회 남원시지부 및 남원추어요리업협회와 친절·위생서비스 향상 및 가격안정 협약을 체결했다. 오는 18일에는 요식·숙박업 회원 200여 명이 부당요금 근절 결의 및 퍼포먼스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올해 춘향제에는 뜨내기 업체 입점을 차단하고 지역 소상공인 입점을 유도해 지역경제가 살아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겠다"며 "남원시민과 한마음 한뜻으로 협력해 100만 관광객 유치 및 바가지요금 근절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남원
  • 신기철
  • 2024.04.07 17:14

소상공인·전통시장 체감 경기 '전국 최저'⋯봄 찾아올까

높은 물가 탓에 지난달 전북지역 소상공인·전통시장 체감 경기가 전국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7일 중소벤처기업부·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발표한 2024년 3월 소상공인시장 경기 동향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전북지역 소상공인 체감경기지수는 2월 대비 9.4p 상승한 59.4, 전통시장은 17.5p 하락한 40.0으로 나타났다. 전국 17개 시·도 중 전북지역 소상공인 체감경기지수는 전남(54.5)·제주(57.1)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로 낮고 전통시장은 가장 낮았다. 2개월 연속 경기가 호전된 소상공인마저 체감경기지수가 낮은 편에 속했다. 소상공인·전통시장은 체감 경기가 악화된 데에는 '고물가'의 영향이 크다고 토로했다. 물가가 오르면서 소비자의 지갑이 열리지 않아 자연스럽게 유동·방문 인구가 줄었다는 것이다. 실제로 체감 경기 악화 사유를 묻는 질문에 소상공인은 경기 침체로 인한 소비 심리 위축(49.0%), 유동인구 및 방문 인구 감소(10.9%), 물가 상승(10.7%) 요인이라고 응답했다. 전통시장은 경기 침체로 인한 소비 심리 위축(46.0%) 요인이 가장 크고 물가 상승(15.5%), 유동인구 및 방문 인구 감소(14.2%) 요인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맑고 포근한 봄 날씨가 예상되면서 4월에는 다소 경기가 호전될 것이라는 기대와 이달에도 고물가가 기승을 부릴 것이라는 우려가 공존한다. 경기 침체 상황이 쉽게 호전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하면서도 봄 날씨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4월 전북지역 소상공인 전망경기지수는 2월보다 2p 높은 72.5, 전통시장은 9.2p 높은 69.2를 기록하며 계절 영향으로 지난달보다는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동시에 봄 날씨가 '고물가'를 이기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도 적지 않다. 지난달 체감 경기가 악화한 여러 가지 이유와 마찬가지로 경기 침체로 인한 소비 심리 위축·물가 상승·유동 인구 및 방문 인구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전망 경기가 크게 개선되지 못할 것이라는 목소리도 높다. 한편 지난달 전국 소상공인 체감·전망경기지수는 각각 64.5, 78.1, 전통시장은 각각 50.1, 68.6을 기록했다.

  • 경제일반
  • 박현우
  • 2024.04.07 16: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