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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사가 된 소녀그룹 AK가 새벽 공격을 감행하고 있다. 집단적인 기억을 가지고 있는 영상이나 장면에 미술가의 상상력을 오버랩해서 새로운 세계를 열고 있는 것. 현대인의 우상이나 숭배의 대상에 욕망을 덧대고 있다.작품 안내 = 이문수(전북도립미술관 학예연구팀장)
시각성과 실험성을 표방한 공예작품이다. 점토를 가마에 넣고 구워서 만든 것. 마을 어귀에 있는 장승 이미지를 빌려서 새로운 오브제로 재탄생 시켰다. 그의 작업은 30여 년에 걸쳐 끊임없이 변모하면서 예술적 상황을 전개하고 있다.작품 안내 = 이문수(전북도립미술관 학예연구팀장)
정부와 군대, 불교승려를 공개적으로 비판하고, 태국 소비사회의 기득권층들을 신랄하게 비판하는 미술가의 자화상이다. 부조리한 사회에 대한 저항과 자신의 존재에 대한 성찰을 동시에 담아내고 있다. /작품 안내 = 이문수(전북도립미술관 학예연구팀장)
고전적인 전형을 제시하면서 현대적 가능성을 모색하는 회화이다. 자유로운 상상력, 미묘한 기억, 감정의 환기 등 그의 코드는 현재의 환경적인 것에서 출발해서 성스러움을 지향하는 고전적 상징들로 채우고 있다.작품 안내 = 이문수(전북도립미술관 학예연구팀장)
은둔형 외톨이(히키코모리)를 표현했다. 어린이의 장난감 속에 신체만 장성한 사람이 암울한 표정으로 침까지 흘리면서 무력하게 누워 있다. 1973년에 태어나 독특하고 짧은 삶을 살았던 작가는 현대인의 슬픔을 담아내고 있다. 작품 안내 = 이문수(전북도립미술관 학예연구팀장)
대나무의 탄성을 이용해서 모악산 바람이 지나는 문(門)을 만들었다. 삼노끈(麻紐)은 언젠가 끊어질 것이고, 대나무는 바람과 함께 자유를 찾을 것이다. 현대미술에서 소통을 지향하는 설치작품은 방법적 특성에 따라 새로운 장을 열어 주고 있다.·작품 안내 = 이문수(전북도립미술관 학예연구팀장)
부조리하고 무질서한 삶에서 경험한 가학적인 폭력을 표현했다. 모형 권총에 짐승 털을 붙인 것. 불행한 여행의 경험에 의한 개인적인 트라우마로 인해 일상에서 받는 상처에 민감한 작가는 상처받은 감정을 표현하고 있다.작품 안내 = 이문수(전북도립미술관 학예연구팀장)
전통과 현대의 소형작품들을 하나하나의 중국 전통 농기구 안에 담아 어슴푸레한 광선 아래 놓았고, 째깍 째깍 낮은 음의 시계소리가 공간의 적막을 깨우고 있다. 카메라옵큐라스를 재창조한 것 같은 구조물 속의 고궁은 시적인 풍광을 재현했다. 작품 안내 = 이문수(전북도립미술관 학예연구팀장)
한쪽 끝을 올려 매달아 놓은 배에는 주거용품으로 가득 차 있다. 피난자의 물품을 모아 묶어 놓은 것. 현대사회에 횡행하는 문화의 이중적인 정체성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소속감과 정체성, 불안감과 안정성 등 제한된 공간에서 존재 자체의 가치를 생각하게 한다.작품 안내 = 이문수(전북도립미술관 학예연구팀장)
만찬 테이블 위에 6명을 초대한 듯 세팅되어 있지만, 그 위에 음식은 없다. 정찬 도중 식사가 중단된 것일까? 갑자기 “꽝”하는 굉음과 함께 평온함이 깨진다. 이 충격은 깊고 냉혹하다. 이 충격 속에서 불가해 한 힘의 근원에 대한 의문을 갖게 한다.작품 안내 = 이문수(전북도립미술관 학예연구팀장)
자크 루이 다비드의 ‘알프스를 넘는 나폴레옹’과 나관중의 소설 ‘삼국지연의’를 전용했다. 작가는 나폴레옹의 자리에 관우를 배치하고 관우의 얼굴은 작가의 얼굴로 대체했다. 요동치는 말 위에는 나폴레옹 대신 의기양양하게 청룡언월도를 든 관우가 있다. 432개의 작은 사진을 콜라주 한 설치작품. 작품 안내 - 이문수(전북도립미술관 학예연구팀장)
핑크 맨은 태국 현대미술의 아이콘이다. 소비자본에 매료되어 채워지지 않는 공허감으로 언제나 빈 카트를 들고 세계 곳곳을 누빈다. 핑크색 비단 정장은 저급한 취향과 과시적인 소비 경향을 의미하며 천박한 자본주의에서의 성공을 상징한다. ·작품 안내 = 이문수(전북도립미술관 학예연구팀장)
△몽골 기후는 매우 혹독하고 겨울에는 때때로 폭설이 내린다. 이로 인해 많은 가축이 죽기도 하는데, 그 중의 양들이 죽는다. 이 작품은 말과 양들의 사체가 널브러져 있고 양축가는 술에 취한 상태로 말을 타고 가축들을 감시하는 장면을 표현했다.작품 안내 = 이문수(전북도립미술관 학예연구팀장)
엄마의 자궁 안으로 완벽한 안착을 꿈꾸는 모습이다. 이는 또 다른 시작을 의미한다. 작가는 남자나 여자가 아닌 사람을 대상화한다. 얼굴의 표정, 옷 등 상황을 배제했고, 개별적인 특성을 없는 인간의 뒷모습만을 그렸다. 가식 없는 사람 자체의 진실을 표현하였다.작품 안내 = 이문수(전북도립미술관 학예연구팀장)
이종만의 회화작품은 추상표현주의적인 기법과 특성이 있으면서도 자연의 사실성이나 형상미를 담고 있다. 무의식이나 잠재의식에서 빚어내는 사물의 세계를 극명하게 드러낸 것. 물게 갠 유화물감 사용해서 순간적인 호흡으로 뿜어내는 붓 맛의 회화성이 돋보인다. 작품 안내 = 이문수(전북도립미술관 학예연구팀장)
△박경식은 자연의 풍상을 고스란히 간직한 잡목을 활용해서 시적이고 초월적인 유토피아적인 풍경을 만든다. 우리는 이곳에서 우수와 고독, 슬픔과 무력감, 번잡한 일상의 피로와 공허를 내려놓을 수 있다. 이 풍경은 삶의 자리로 다시 ‘되돌아 감’을 전제로 하기에 경험할 수 있는 심미적 자유를 주고 있다. 그가 만들어 가는 맑은 풍경이 우리를 힐링healing한다.작품 안내 = 이문수(전북도립미술관 학예연구팀장)
필리핀은 국외로 반출되는 여성 노동 인력이 국가 경제에 도움을 주지만, 사회적 대가와 정신적인 피해는 컸다. 이 작품은 한 여성이 남성 우월주의적인 남편에서 벗어나 가사도우미로서 얻은 자유의 메시지를 담았다. 여성의 복종과 저항, 종교적인 도그마에 대한 반란을 표현했다. 작품 안내 =이문수(전북도립미술관 학예연구팀장)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국보 83호)은 생각에 잠긴 인간의 모습을 형상화한 불교조각의 최고봉으로 평가받고 있다. 작가는 반가사유상에서 영감을 얻어 남자 모델 15명을 촬영하여 레이어 하였다. 모든 사람이 집착에서 벗어나 깨달음을 얻으면 붓다가 될 수 있다는 의미. 개인의 아집과 사유의 한계를 무한으로 확장한 작품이다. 작품 안내 =이문수(전북도립미술관 학예연구팀장)
1990년대 대만의 차가운 사회현실을 보여준다. 허물어진 장터, 버려진 우상, 경멸적인 괴물. 나약한 인간의 내면에 잠재하고 있는 원초적인 야수성을 가진 대상들을 앵글에 담았다. 이것들은 인간의 나약함과 내재한 욕망을 동시에 드러내며 생명이 없는 또 다른 차원의 세상을 보여 주고 있다.작품 안내= 이문수(전북도립미술관 학예연구팀장)※ 이번주부터 12월 말까지 ‘아시아현대미술전 2015’주요 작품을 안내합니다.
과장이나 장식을 덜어낸 파격적이면서도 소박한 필치가 돋보인다. 천지만물을 마음에 담은 후 자신만의 골기(骨氣)를 드러내고 있다. 강영봉 화백은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를 졸업하고 전주대학교 교수를 역임했다. 개인전 4회, 아세아현대미술초대전, 눈 그림 600년 展 등에 출품했다. 작품 안내 = 이문수(전북도립미술관 학예연구팀)
'작지만 강한' 전북도립미술관의 반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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