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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마다 라이벌전 '고교 야구 26일 개막

대한야구협회가 올해 처음 도입한 고교야구 주말리그가 26일 오전 10시 서울 구의구장과 부산 구덕구장, 군산구장, 수원구장 등에서 일제히 개막한다.

 

고교야구 리그제는 선수가 운동과 공부를 병행하게 한다는 취지로 정부와 체육계를 포함한 각계 전문가, 일선 교육자와 지도자, 학부모 등의 의견을 수렴해 올해부터 시행하는 제도다.

 

종전처럼 토너먼트 방식으로 개별 대회를 치르지 않고 8개 권역에 나뉘어 소속된 학교들이 주말과 공휴일을 이용해 돌아가면서 맞붙는다.

 

같은 권역의 고교들이 맞붙는 전기 주말리그는 다음 달 24일까지 열리고 5월 14일부터 6월 6일까지는 황금사자기대회 겸 전기 주말리그 왕중왕전이 열린다.

 

후기 주말리그는 광역권 인터리그로 6월 11일에 시작돼 7월 25일에 끝나며 여름방학 때인 7월 30일부터 8월 6일까지는 청룡기선수권대회 겸 후기 주말리그 왕중왕전이 벌어진다.

 

협회는 주말리그 개최에 따라 기존 토너먼트 대회는 줄었지만 각 팀이 평균적으로 출전할 수 있는 대회의 수는 더 늘기 때문에 경기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주말에 야구장에 가면 지역 고교들의 라이벌전이 항상 열리기 때문에 야구팬들에게도 즐거움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주말리그제는 이기면 2점, 지면 0점을 주는 승점제로 운영되고 승점이 같으면 승자승-최소실점-최다득점-팀 타율-추첨 순으로 우열을 가린다.

 

한편, 협회는 대학입학 요강을 종전의 팀 성적과 출전 여부에서 출전 경기수와 타율, 평균자책점 등 주말리그 개인성적으로 바꾸는 방안을 교육과학기술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와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협회 관계자는 "종전 요강으로는 전국 대회 8강전 이상에 출전해야 대학에 제출할 경기실적 자체가 존재할 수 있었지만, 대학별 요강이 개인성적 위주로 바뀌면 공부를 병행하는 학생들도 선수로서 대학 입학을 타진할 기회가 많아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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