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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식의 클릭 주식시황] 자동차·화학업종 상승세 지속될 듯

지난 주 코스피지수는 주간 기준으로 0.6% 상승한 2140.50포인트로 장을 마쳐 지난 주말 2127.97포인트보다 12.53포인트 상승했다.

 

주 초반 국제유가 급등과 함께 외국인 매수세가 둔해지며 2100선을 내주기도 했으나 이후 옵션 만기 불확실성을 털어내고 상승세를 이어갔다.

 

옵션만기일인 14일 ,141.06포인트로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고, 15일에는 장중 최고치를 2142.71포인트까지 높였다. 시가총액도 1200조5848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외국인은 12일 이후 기관과 연일 동반 순매도를 기록했지만 지난 19거래일동안 보인 매수우위에 비하면 매도량은 많지 않았다. 또 개인의 굳건한 매수세가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다.

 

지난 한 주간 투자 주체별 매매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이 3136억원, 기관이 6154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1조2천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시가총액 상위종목인 삼성전자(1491억원), 하이닉스(1164억원), LG(837억원), POSCO(741억원), LG화학(725억원), 신한지주(753억원), KB금융(556억원)등을 순매수했다. 반면 현대차와 기아차는 각각 1924억원, 1226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 화학 업종이 기관 매수에 힘입어 상승했고, 중견 건설사의 잇따른 법정관리 신청으로 건설업종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지난주보다 0.38포인트 상승한 534.58포인트로 마감했다. 주 초반 약보합으로 시작한 지수는 점차 안정을 찾아가며 뒷심을 발휘했다. 작년 10월 이후 계속된 박스권 상단 540선에 가까이 접근한 만큼, 이를 돌파할지 여부가 지수의 단기 방향성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다음 주 국내 증시는 안정적 흐름을 유지하며 사상 최고치 경신에 재차 도전 할 전망이다.

 

국제유가 강세 등 증시를 둘러싼 환경이 쉽진 않지만 돌발 악재는 관측되지 않는 모습이다.

 

금주에는 POSCO, LG화학, 대림산업 등이 1분기 실적을 공개한다. 국내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이번 달 말에 집중되어 있어 실적 변수에 시장 관심이 쏠리겠지만, 실적이 예상치를 밑돌더라도 부정적 영향은 유보적일 가능성이 높을 전망이다.

 

또한 자동차, 화학업종등 주도주에 편중된 상승세가 당분간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2분기 경기가 1분기보다 좋을 것으로 관측되는 데다 실적개선세가 본격화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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